>1515608938>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6장 :: 100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2018-01-11 03:28:48 - 2018-01-13 01:43:29

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03:28:48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59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27:34

잠시만 소화좀..

59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28:23

>>594
앗 그렇군요...!

596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7:31:12

자신이 늑대로 변하자마자 꼬옥 끌어안고 털을 쓰다듬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그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목을 울린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고 생각이라도 한 것인지 꼬리를 낮게 살랑이다가, 한참을 털을 쓰다듬던 그녀가 포옹을 풀자 눈을 뜨며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아, 그러십니까. 좋은 식사시간 되시길 빌죠.]

가려는 모양이네. 눈을 깜빡이던 늑대는 자신의 얼굴이 잡히며 비비안이 그녀의 이마를 부비적거리자 놀람과 당혹함이 섞인 표정을 지었고, 몸을 돌려 떠나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 피식 웃고는 몸을 돌리며 사냥감을 찾아 떠난다.

//수고하셨습니다!!

59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1:35

에일린주 비비헨리주 수고했어요!

598 레이첼 - 헨리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7:31:59

대검이 지면에 떨어짐과 함께 쿵하는 소리가 울린다. 흙으로 이루어진 땅임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났다는 것에서 진심으로 목을 가르려 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레이첼이 검을 거둬올려 제 어깨위에 얹힌다.

'공포가 서려있군.'

레이첼이 생각했다. 전투 중 패닉이라. 그것도 이단 심문관이. 날에 있어서 어떤 기구한 사연이라도 있는걸까. 하지만 전투중 그런 모습은 적에게 이점을 가져다 줄 뿐. 헨리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레이첼이 비어있는 왼 손에 월광을 지폈고, 손을 내뻗자 다수의 빛의 화살이 헨리를 향해 쏘아진다. 산탄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59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7:32:34

>>593 ㅋㅋㅋㅋ 왠지 그럴것 같더라~ 이겨내라!!

60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17:33:33


                        _... -- .._
                    ,.r≦___、    ` ー、
                  ,/,rチ´:::_::--ヽ、 、    \
              __,ィチ /-''"´:ヽ ヽ ヽ:. ヽ   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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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ハ: :| : : :l: :_|l:.: : :|:/|l! ,rァ≠ミ|ー.:|:l: : l!: :!   l
              |l: : :.!:.: :.:レ':.ハ:.|l_ |{/ | "込ソ リ:,':.| !:.: |!:.:| :  ||     << 「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리시아가 왔답니다. 」
              |ハ: :.|l、: : |l: ヽ{チうiト      |!: : :!:l.|:.:.:|l: :! |  ! !
             ヽヽハ:.\:\ヽハゝ' 、      ハ: : :/|': :/':.,' / /l l
               \: : :\: :ハ.   - '   ノ、;.イ/: /:.:/,ィ / j/
                 ヽト、: |: λ>:...... _...ィ´,.Ⅵ|,': : / ̄`ヽ<
                 リ ヽヽ|:ト、: :|、,< ,|f   | |,.'. . .     l
                    }ヽ:./リ>'/:.rァ-く:|  にソ:: . . . .  .  l
                     |/ /(/:./: . . У kノ: : . . . . .  l
          \-、_       _∠ /777<ゝ彳: : : : : . . :. . . ハ
           > |  `ー─‐t≦─彡:.;.イ:./:ハ :::: : : : : : : . . . .\ヽ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ヽ: : : : . . . ._彡ィ_r''´: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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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f´三三r⌒≧ァ: : : : __: : : : : : : : : : : :    __≧: : : : }. . . :ヽ─‐': ヾ)ゝ
    ヒ . . /     Ⅵ三三o─┴、_: : :|>、_ノ  |___\: : : |r≦ ヽノ__ノ: : : : : : : \: TУ
   ゝ . . l      ヽ (三≧=、三三三三<___f三ニlス_,-ゝ. . . . .|: :___: : : : :|r'⌒レ'
    ヽr‐t_ゝ     r─、≦>──=、三三三三≧≦!. . . . . . . . . . .ハ´   `ー‐'’
             _|   \ー-.:._:.:.:._ニT´: :  /ー|l. . . . . .     :.
          _/ ハ . .三\三三三三ニ;亠┬‐┤三!|. . . .      :.
       _.ィ彡. . . :三ヽ三三三三三三/: : :./: : :.! 三|. . .         ハ

60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3:48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60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34:35

어찌됬거나 캐릭터는 정말 귀여운데 쌍둥이

60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5:33

>>602
단지 제가 굴리기 부담스러울 뿐이죠!
하지만 웬만큼 무리가 가지 않는 한 굴릴겁니다(엄근진)

아 그리고 저 이벤트 하나 또 구상중인데 그거 관련 떡밥 풀어도 되려나

60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7:37:26

알리시아주 안녕~ 어서와!

605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38:11

정신차려, 헨리 하이드. 피했어.

쿵 하며 바닥에 떨어지는 대검을 바라보다가 몸을 낮추고 산탄을 다시 톤파에 채워넣으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당황하지 말것. 당황하지 말 것.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제 앞으로 걸어오며 빛의 화살이 자신을 향해 쏘아지는 걸 바라봤다.

산탄과 비슷한 것.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양손의 톤파를 빙빙 돌리다가 몇개의 빛의 화살을 튕겨내는 시늉을 해보이다가 그대로 몸을 날려 빛의 화살들이 쏟아지는 걸 피해내자마자 빠른 스피드로 다시 상대를 향해 산탄을 쏘아냈다. 상대는 대검. 그 외의 파악은, 달빛과 같은 마소를 쓰는 환상종. 일단 전투능력은 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확실하니까.

나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정리를 마치고 레이첼의 대검이 아닌, 바닥을 박차고 뛰어올라 레이첼의 등 뒤로 넘어가서 그대로 다리를 향해 톤파를 휘둘렀다.
키는 이쪽이 더 작은 편. 정말로 슬프지만, 상대의 역량을 조금 더 끌어내볼까? 내 목숨이 위험하지만. 언제 공포에 질렸냐는 듯 순식간에 가라앉은 분홍색 눈동자가 냉정했따.

606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38:38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607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7:39:11

다시 돌리실 분 구합니다.

608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41:48

"바람인가? 재밌는 능력을 가졌는걸?"

공기의 흐름이 이질적인것을 어느정도 느낄뿐더러, 문이 저절로 열렸다는것은 그쪽의 능력이라는 말일터였다. 어디까지나 감으로 때려잡은 셈이지만.
능력의 주인은 쌍둥이들인 모양이다. 둘다 검은색의 색상을 바탕으로 하고있음에도 서로의 성격이나 말투가 차이가 있어서 개성은 나는데다가 상대들보다 키가 훨씬작은 자신이었지만, 귀엽다고 느껴질인상이었다.

"리엔이랑 리안이라는 이름이구나. 린네도 자기소개를 해야겠는걸. 린네 사세보. 혹시나 들어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노토스에서 나타나는 수해의 망령이라던가 배 유령을 찾는다면 그게 바로 린네야."

굳이 숨길 필요도 없었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삶인데 누가 뭐라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너희들이 신문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찾아와봤지. 용건은 바로 그거야."

60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43:26

상성적으로는 린네가 불리하겠네. 사정거리 짧아서 비행으로 우위확보하면 진다.

61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1:52

아 드디어!!! 드디어 찾았다!!!!! 아 세상에 여러분 저 드디어 찾았어요!!!
자캐판에 있던 셀피랩 모션 적용하는 법 나온 사이트 주소가 스레** 날아가면서 같이 날아갔는데 저 그거 찾았어요!!!!! 예!!!
아 세상에... 너무 감격이에요... 필요했는데... 흑...

61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17:54:37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610 그렇군요, 축하해요! 시이주. 정말 잘됬네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612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7:55:01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610 헛 시이주 축하드려요!!! 찾느라 수고하셨습니다!

613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55:22

다들 어서오세요 !!!!!!! 시이주 축하드려요!

61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8:01

다들 축하 고마워요! 방법 찾은김에 공유해야지
http://image2.atgames.jp/selfy.swf?&hair=10517872&face=10517884&top=10517893&bgFlg=1__
에서 빨강색을 selfy_motion.swf?으로 바꾸고, 파란색 부분에는 &motion=(원하는 모션 번호)&width=450&height=665
를 채워주면 되어요!!!

61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9:14

>>614
헉 뭔가 실수했네 저거
아 참고로 저거 주소는 셀피랩 들어가면 나오는 기본 의상의 주소에요.
한마디로 원본 주소에서 저 빨간부분 파란부분(정확히는 제일 끝부분)을 찾아서 바꿔주고 붙여넣어주면 되어요!

61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0:04

축하드려요. 시이주!

돌리실분 계시면 찔러주시길.

616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8:00:23

덮쳐지는 화살들을 피하고 산탄으로 반격하는 헨리. 레이첼은 무리 없이 스텝을 뛰어 그 범위에서 벗어난다. 여전히 빛나고 있는 손 아귀. 다시 한번 화살들을 쏘아내려 하던 때에 저쪽에서 먼저 다가온다. 그새 정신을 차렸나. 레이첼은 그것을 받아 쳐내려는듯 대검을 크게 휘두른다. 그러나 헨리가 노린 것은 정면이 아닌 배후.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는 트리키한 움직임이었다. 헨리의 톤파가 유효했고, 레이첼은 중심을 잃고 가격 당한 쪽의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듯이 횡으로 크게 휘둘러지는 대검. 발을 묶어 놓았으니 그것만 피한다면 완벽한 빈틈은 아니지만 틈이 생길 터였다.

61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0:31

축하드려요. 시이주!

돌리실분 계시면 찔러주시길.

619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05:18

>>616 저랑 돌리실래요 에일린주?

620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05:52

그리고 크로노스가...!

621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6:34

좋아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선레는 제가 쓰도록 하죠.

622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08:50

다시금 자신을 노리고 무시무시한 대검이 횡으로 휘둘러진다. 찍거나, 저 달빛과 같은 것으로 공격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은 다채롭다. 하지만, 역시 무기가 커서 그런가 횡으로 휘두르는 제스처가 많다. 무릎을 꿇는 모습에, 그대로 다시금 톤파를 이용해 제압할 목적이였지만 저 정도의 무기를 휘두를 만큼의 힘을 다룬다면 정면은 불가하다. 그대로 나는 상체를 뒤로 확 숙여서 거의 바닥에 등을 대다시피 하며 대검을 피하려했지만 역시나 타이밍이 아웃이였다.

옷깃이 찢어지고 엠블럼으로 고정시켜놓은 회색 천과 함께 셔츠 깃까지 같이 대검에 의해 베어져나간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엠블럼. 나는 숨을 한번 몰아쉬고 대검을 피하고 바닥에 대고 있던 몸을 튕기기 위해, 머리의 양쪽으로 손을 짚고 팔힘만 이용해 몸을 일으켰다. 날랜 몸놀림은 특기다. 틈이 보였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다. 게다가. 나는 잠시 식식거리며 제 목을 손으로 감쌌다.

숨이 차기 시작했으니 빨리 끝낸다.
나는 다시 톤파를 양손으로 쥐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

623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08:51

"정답이에요. 우리의 능력은 바람인 거에요."

리엔은 그렇게 말하곤 이내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다. 그러다가 이내 리안이 그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눈을 빛내며 린네에게 말한다.

"앗, 들어본 적이 있던 모양인 것 같아요! 린네, 린네. 린네 사세보. 린네 사세보. 좋아요, 외운 모양인 것 같아요! 그럼 잘 부탁해요, 린네. 우체부씨는 이제 린네, 린네에게 신문을 구독해준다면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 모양인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러면 [잘 부탁해요]인 거에요."

리안은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린네의 손을 잡고는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안으로 이끌고 갔다. 그러곤 이내 신문을 떠올리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리엔과 함께 어딘가에서 신문을 꺼내 온다. 그러곤 이내 리엔은 린네에게 묻는다.

"질문이에요. 린네 양은 구독하려는 건가요? 구독한다면, 무료인 거에요. 우린 그저 우체부이면서, 기자일 뿐인 거에요."

리엔은 가볍게 물으며 신문을 건넨다. 그러곤 이내 떠올린 듯 리안도.

"린네, 린네. 혹시 [다른 뭔가가 필요해요]라던지 하는 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말해도 좋다고 보인 거에요. 나의 여동생도, 우체부씨도 이 곳에선 여러가지가 가능하다고 모두에게 말하고 다닌 거에요!"

62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09:30

여러분은 이렇게 말투 어려운 캐를 내 놓고선 고생하지 맙시다...

625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0:48

>>621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다만 만나면 싸울 것 같기는 하지만요...

62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12:39

그럼 아예 싸우는 상황을 해보죠. 으음.. 괜찮으신가요

627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3:45

헛 저는 괜찮습니다! 매우매우 괜찮아요!

628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5:58

>>624 그래도 쌍둥이 말투 매력적인걸요!! 사실 전 아나이스 말투도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62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19:35

아, 현재 이벤트 제작중인 거 스포일러를 하자면...

그 이벤트 한정으로 들어갈 멘탈 수치가 존재합니다.
멘탈 수치가 0으로 확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어버리면, 캐릭터는 그 시점에서 이벤트 참여 종료 처리가 됩니다.
다이스 굴리는 요소가 들어가며, 기묘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하루의 꿈 같은 느낌입니다.
클로즈드 서클 분위기입니다.

63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19:59

>>628
앗 고마워욬ㅋㅋㅋㅋ 얘네들 말투를 매력적이라고 해 주시다니! 와아(쌍둥이 머리쓰담)

631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22:22

클로즈드 써클같은 분위기 되게 좋아하는데...!(흔한 추리물 덕후) 이벤트 기대되네요! 내용을 물어보고 싶지만...그건 너무 스포일러겠죠!

632 에일린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25:23

[배고프다..]

하룻동안 먹은 것은 토끼 한마리가 끝. 강가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던 늑대는 끼잉 소리를 내며 축 늘어진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숲 근처의 야생 동물들이 전부 도망쳐 버려서 식사거리를 찾기 힘들어 졌으니까. 애꿎은 물을 앞발로 내리친 늑대는 캬르릉 소리를 내며 불어오는 바람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다.

[.....]

바람에 섞인 냄새 중에는 동물의 것은 없었다. 대신에, 다른 것이 있었을 뿐이였지. 입꼬리를 올린 늑대는 발소리를 숨기며 냄새를 향해 다가갔고, 냄새를 풍기던 것을 발견하고는 눈을 가늘게 뜬다.

인간... 중에서도 중간 개체.

길을 잃기라도 한 것인지, 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남성을 뒤에서 급작스레 덮친 늑대는 남성이 저항하기 전에 빠르게 그것의 목을 깨물었고, 우득. 하는 소리와 함께 남성의 단말마가 숲 속을 울린다.

633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8:31:24

별 기대하지 않고 휘두른 대검에 베이는 느낌이 손을 타고 전해진다. 그러나 살과 뼈는 아니다. 옷깃. 레이첼은 의아해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몰린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검을 지팡이 삼아 몸을 다시 일으키고 상대를 바라보았다. 자세를 잡고서 숨을 가쁘게 내쉬는 헨리. 그런가. 숨이 차기 시작한것인가. 장기전으로 가지 못하는 그 모습에, 빠르게 끝낸다는 생각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것 같았다.

"바라는 바다."

레이첼은 대검을 높게 들었고 거기에 왼 손을 가져가 마치 무언가를 바르듯이 한 번에 검신의 끝까지 이동시켰다. 별다른 도구를 쓴 것은 아니었다. 그저 달빛을, 자신의 프라이머리를 대검에 부여 시킨 것이었다. 씌워진 월광은 대검의 도신을 이루어 한 층 더 거대하고 날카롭게 빛나, 그야말로 춤추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첼은 한 번, 두 번. 대각선이 교차하듯이 그런 대검을 휘둘렀고, 처음 조우한 그것과도 비슷한 초승달 형태의 한쌍의 검기가 헨리에게 작은 폭풍을 일으키며 쇄도했다. 마치 도신에 씌워진 달빛을 뿌리치듯이 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러는 일은 없었다.

634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8:32:58

"어찌됬던 신문이라는 건, 쓰는사람의 주관이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 있어도 정보라는 부분이 존재하니까 좋아해. 그래서 구독할거야. 잘부탁할게."

그건 그렇다치고 말투가 참 힘들게 말한다는 느낌이 적잖아 들었다. 본인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불편한 기색이 없으니 굳이 이야기할 생각은 없지만, 건내주는 신문을 받고는 스르륵 속독으로 훑어보면서 자신들이 사는 방식일텐데 지적할 필요도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정보 출처나 신빙성의 대답여부에 따라서 정기구독을 선택할거야. 지금은 임시구독이라고 해두면 알아듣겠니?"

그래서 문제의 신문인데 제법 이쪽 보레아스에 대한 이야기는 적혀있는 모양이다. 흥미로운 기사도 일부는 있지만 노토스의 국교신문과는 달리 딱딱한 어투도 아니고 정보통제가 되어있지는 않아서 자유분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신문부가 쓴거같다 라는 느낌일까. 하지만 그렇게 평가절하 할만큼의 질이 나쁜 신문은 아니였다. 기본적인 룰은 지키고 있는데다가 워낙에 환상종과는 교류하지도 않고 하기도 싫다보니 모르는 이야기들은 제법 시간죽이기에는 탁월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면 지적좀 부탁할게)

"다른거라고 한다면, 혹시 노토스쪽에는 들리는 경우가 있을까? 그쪽 신문이나 정보를 구하려면 린네는 제법 도박을 해야하거든. 너희들은 딱히 그쪽동네랑 큰 차이를 보이지않는걸 보니 위치인가."

어느새 신문을 읽고있자니 다른게 필요없냐고해서 혹시 가능하다면야 하고 넌지시 던져보는 질문이었다.

635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45:58

맙소사. 신이시여.

나는 애써 미소를 짓는 얼굴로 서늘하게 등으로 흐르는 식은땀을 느꼈다. 톤파 두개를 쥐고 자세를 잡았는데 이건 물러나기는 커녕 되려 바라던 바라며 기꺼이, 라는 뜻을 내포한 환상종의 모습에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이고, 후회하면 뭐하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방금 전 자신에게 쏘았던 것과 비슷한, 그리고 초승달 모양으로 자신이 있던 나무를 베어낸 것과 같은 빛을 대검의 검신에 덧바르는 모습에 톤파를 쥔 손에 힘을 준다.

그와 동시에 초승달 형태의 검기가 그대로 쇄도해오자, 앞으로 내달렸다. 어쩔 수 없다. 산탄으로 견제를 하는 건 포기하자. 초승달 모양의 한쌍의 검기. 맞부딪히지 않고, 최대한. 최대한. 나는 검기를 피해 최대한 옆으로 돌면서, 검기를 그대로 빗겨냈다. 스쳐지나간 검기에 뒷목이 서늘하다. 말만 할수 있으면 욕이라도 내뱉겠는데 진짜! 이런 미친, 미친! 브레이크로 이용한 오른발로 그대로 박차고 뛰어올라, 그대로 톤파 두개를 교차해 환상종의 대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찍어내리려한다. 뿌리치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면 되니까.

636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46:14

그는 숲 속을 대강 돌아다니고 있었다. 근처 마을에 놀러 왔다가 누가 이 숲 속으로 들어갔다는 걸 알고, 친절한 마음에 도와주기로 했기 때문이였다.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굳어버리기도 했고.

“거기 아무도 없어? 들리면 대답해봐!”

그가 소리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주위는 고요하기만 했다. 간혹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잎이나 풀잎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그리고 그때쯤일까, 누군가의 음성이 들린다. 그것도 비명 소리가. 아무래도, 아나이스가 찾고 있던 이는 궁지에 몰린 듯 했다.

실제로 잽싸게 내달려 소리의 근원지 근처 나뭇가지 위에 올라와 내려다보면 바닥에 쓰러져, 이미 숨이 끊어진 듯이 보이는 남성과 그를 저렇게 만들었을게 분명한 늑대 한 마리가 있었다.

이런, 이미 늦었네.

속으로 중얼거린 아나이스는 별 망설임없이 등에 메고 있던 활을 손에 쥔 뒤 화살을 걸어 에일린을 노리고 쏘아보낸다. 나름 기습이라고 한 공격이였지만, 이미 근처에 온 이상 숨어있다 하더라도 냄새로 다 들통났을 테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637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00

"감사에요. 일단, 뭐... 임시구독이라면야 고마운 거에요. 그리고 노토스를 말하는 건가요? 일단 우리들, 격주로 노토스 특집기사 쓰고 있는 거에요. 이번주는 아니지만, 저번주 것에는 있는 거에요. 참고로 그건 이번 주의 신문인 거에요."

리엔은 그렇게 말하곤 린네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웃는다.

"린네, 린네. 그리고 신빙성이라면 물론 존재하는 것인 거에요! 우체부씨와 리엔, 리엔이 쓴 기사니까, 정확할 수 밖에 없다고 나의 손모가지를 걸고 말할 수도 있다, 인 거에요!"

리안도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린네를 바라본다. 그러곤 눈을 반짝이는 것이 어쩌면 고양이같기도 하다.
중간에 손모가지라는 말은 언어선택이 좀 잘못된 것도 하지만, 그 만큼 본인들의 신문에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닐까.

"첨언이에요. 우리의 본업은 일단 이래뵈도 우체부라는 거에요. 뭐 이 보레아스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신문사가 아니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도, 어쩌면 신문사일지도 모르는 거에요."

리엔은 그리 말하며 조용히 웃었다.

63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10

별의 우체국 발행 신문 설정
[플래닛 매거진]
아무래도 신문사보다는 인력도 부족하고 해서 일주일 한번씩만 배달되는 주간 신문. 배달되는 날은 월요일.
고작 기자 둘이 쓰는 것이라서 신문사보다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질이 나쁘진 않다. 필력은 조금 떨어져도 기레기는 아니다.
홀수번째 일요일마다 노토스 특집기사를 낸다. 본인들이 직접 날아가서 찾아보고 쓰는 기사.
종종 심심풀이로 할만한 스도쿠나 십자말풀이같은 것도 있는 나름 알찬(?)신문.
물론 당연하겠지만, 만평 등등도 존재.
광고는 종종 들어간다. 주변의 다른 환상종들 중 가게를 운영하는 환상종이 있다면 마소를 조금 받는 걸로 광고를 해준다.
구독자가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있다.

63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32

헉, 잠깐 홀수번째 월요일인데 일요일이랰ㅋㅋㅋㅋㅋ 실수, 실수에요!!!

64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8:54:57

화장실갔다가 그놈의 20kg 팬티때메 늦었다

64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6:00

>>640
엌ㅋㅋㅋㅋㅋㅋㅋㅋ 20kg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642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57:00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한번 더 아득, 하고 이빨에 힘을 준 늑대는 꿈틀거리는 남성의 크기를 대강 재어본다.

'..최소한 허기는 달렐 수 있겠지.'

늑대는 입 안에 퍼지는 신선하고 진한 피의 맛을 느끼며 지그시 눈을 감았고, 코를 가득 채우는 혈향에 기분 좋은 듯이 꼬리를 살랑인다. 어디부터 먹는게 좋으려...

[...?]

혈향을 뚫고 풍기는 낯선 냄새. 낯서면서도, 익숙한 냄새에 늑대는 남성의 목을 문 채로 고개를 치켜든다. 무언가가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는 소리. 잔뜩 긴장한 듯한 눈빛을 보이던 늑대는 빠르게 옆으로 점프해 그것을 피한다.

[크르르르..]

인간이 또 있는데. 고개를 쳐든 늑대는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입에 문 것을 내려놓는다.

64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57:11

>>640 ㅋㅋㅋㅋㅋ이게 대체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59:37

.....레..레이첼 살려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숨차는 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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