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51707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4. 따뜻한 온천과 함께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10 01:57:41 - 2018-01-13 20:38:04

0 이름 없음◆RgHvV4ffCs (7421823E+5)

2018-01-10 (水) 01:57:4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767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1:45:32

지현아...! 오오..멋지다...! 지현아....!!(엄지척) 그리고... 이 와중에 저 ???은 과연.....? 피자 치킨 햄버거 그룹의 회장님이신가...?

768 센하주 (8658867E+6)

2018-01-13 (파란날) 01:48:09

>>767 글쎄요오오오(의미심장한 척)(실패)

텐마: 피자..치킨..햄ㅂ(뒷목)
센하: (박장대소)

769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1:48:46

“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

건조한, 그리고 퍽 부드러운 미소에 유혜 또한 옅은 미소로 대답한다. 초콜렛을 건네주고는 자신 또한 챙겨온 초코바 하나를 꺼내 베어문다. 역시 단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는 거 같고, 마음이 편해진단 말이야.

“ 아, 너무한거 아냐? “

제가 말했던 것과 비슷한 어조의 대답에 유혜가 쿡쿡 웃으며 대꾸한다. 무미건조한 얼굴로 초콜렛을 입에 넣는 센하를 보며, 유혜 또한 남은 조각 또한 입에 넣고 비닐봉지를 구겨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 어쩌다보니 그렇네,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래. 아까 숙소 나온 뒤로 쭉 혼자 타다가 결국 이러고 있잖아. “

능청스런 센하의 말에 살며시 입꼬리를 올리며 대꾸한다. 나참, 수 많은 사람들 속 우리 팀원들이 있을 법도 했지만 리프트를 몇 번이나 타는 동안 우리 팀원 중 그 누구도 만나질 못했다. 유혜는 제 가슴께까지 내려오는 머리칼을 만지작 거리며, 사람들이 많은 눈밭을 바라보더니 다시금 시선을 센하에게로 옮긴다.

“ 같이 타주게? 근데 너 스키나 보드 타본 적 있어? “

유혜가 두 눈을 깜빡이며 묻는다. 아까까지 눈밭을 구르던 자신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탔던 게 근 사오 년전이었던(...) 보드를 타보겠답시고 무거운 보트를 끌어 리프트를 타고, 초심자용 트랙에서 벌벌 떨며 내려가다가 부딪힐까 무서워 넘어져버리고. 일어나는데도 한참이 걸렸더란다. 그래도 타본 적은 있기에 누군가의 도움은 필요 없었지만, 이것만으로도 고생아닌 고생이라 할 수 있을 법했다. 오늘 잘 때 허리와 어깨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여야겠단 생각이 문득 스친다.

“ 무리하다가 내일 근육통으로 못일어난다. “

이건 절대 경험담이 아니었다. 절대, 절대로.

770 지현주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1:49:35

사실 이건 의외로 하문성 반장이 아니라 윤경감님에게 배운 취조기술입니다. 그 우아하신 미중년 경감님 맞아요, 네.

771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1:50:30

오 지현이...!!!(멋짐)
저 ???는... 무슨 일을 벌이는 걸까요...(까득

772 치원주 (586318E+56)

2018-01-13 (파란날) 01:53:45

(주섬주섬 팝콘 꺼냄 (밤 샐 예정

773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1:54:45

앗 어서오세요 치원주.!!

774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1:55:04

나의 사랑하는 타미엘. 정말로 아름답고. 품에 안으면 말랑말랑하고 따뜻했지요. 정말로 그건 딜레마였어요. 차가운 타미엘은 조금 힘들지만 약이 영원한 것도 아닐 테고요.. 그렇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했었어야 했는데.. 아니면 그 몸 안에 기정사실을 만들던가요. 지현의 그 과격한 언어를 듣는건지 안 듣는 건지.
다만. 후자라면 몰라도 전자의 그것은 심연이 용납할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걸요. 정말 그건.. 그건.."
정말로 큰 황홀감을 느낀 듯 약간 위험한 수위의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뭘 다 듣고는 있었나 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런 건 다 찍고 있었지요."
저딴 말을 한 자신 앞에 있는 이름은 모르지만 내 타미엘보단 키가 커 보이는 수사관 같은 분에게 분노가 쏠리기는 하지만. 카메라라는 말이 들린 이상. 폭력을 휘둘러서는 불리할 뿐이지요.
...이미 반성의 기색이 없는 것 때문에 망한 건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 듣고는 있었군요.

"저런. 목매달린다니. 그럴 줄 알았으면 같은 곳에 갈 수 있게 했었어야 했는데 말이예요. 아쉽네요."
"아니면 온 몸 구석구석, 안쪽에까지 나를 새겨둔다거나요. 좀 더 섹슈얼적인 면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말이예요."
정말 아쉽다는 표정으로 턱을 괸 채로 살짝 고개를 숙였다 들었습니다.

//타미엘주: 졸려서 아무말대잔치인 것 같은데 어그로가 뭔가 많은 것 같다..?

775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1:56:15

아닛...! 어서 오세요! 치원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옆에 앉는다(콜라 건네기)

776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1:56:27

어서와요 치원주!

777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1:57:02

오...(딥빡

778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1:57:07

에...에드워드쟝...?!

779 지현주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1:58:20

어...헤세드와 타미엘의 연애사실은 팀원들이 다 알고 있는건가요?

780 지현주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1:59:31

그보다 애드워드.../뒷목

781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1:59:57

다 알고 있겠지요.. 공개고백이나 다름 없었으니까요..?

782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2:00:54

졸림+에드워드적이라면..+얀데레 집착 보이스+얀데레 게임 검색 조합이.. 음.. 저 래스를 만들었군요..

783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01:48

으음....회식...에서....큼....

784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03:28

회식에서... 그 자리에서 모두에게 공개 고백 해버리고 말았죠. 둘은....

785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2:04:17

...진짜 이준이랑 돌렸으면 생사를 걱정해야 했겠군요..(지금 깨달음) 헤세드가 해먹을 것도 안 남을 뻔했어..

786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05:44

지은주 갱신합니다! 오랜만이네요... 'ㅂ' 지은이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혹시 설정을 조금 바꾸어도 될까요...? 분명 제가 처음 생각한 지은은 이런 지은이 아닌데... 정신 차리고보니 어둠의 다크 같은 아이가.... (흐릿) 조금 더 밝은 아이로 만들고 싶어서 말이죠.

787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06:39

>>785 네. 아마 일단 에드워드는 벽에 처박히는 것부터 시작해서...(??)

>>786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으음..설정을 바꾸는 것은 괜찮습니다! 자신이 편하게 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요!

788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2:08:21

어서와요 지은주!

어그로 캐릭터를 돌려보는 건 정말 처음인데 레스가 잘 뽑혔나 모르겠네요...(졸림버프)

789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09:26

넵! 금방 바꾸고 올게요!

790 지현 - 에드워드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2:10:23

...진짜 강적이네, 블랙미러 너머 병우도 완전 질린표정일게 눈에 선하다. 진짜 이 수단만큼은 제일 나중으로 미루려 했는데. 이미 카메라는 켜졌고, 적어도 내 힘은 보통의 성인남성 레벨까진 나오니 우선 날뛸경우 제압하거나
버티는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바로 실행에 옮긴다.

"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한껏 경멸하는 표정으로 범인을 보며, 아주 날카로운 쐐기를 날린다.

"헤세드라는 친구 앞에서, 니는 타미엘 마음의 터럭만큼도 못미치는거나 알긴하냐?"

791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10:23

앗 지은주 어서와요!!

792 지현 - 달링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2:16:06

"음...코코아?"

우유와 코코아중에선 코코아, 라떼와 비교하면 라떼지만 동생이 커피 취향이 있는지 아닌지 몰라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코코아를 골랐다. 오늘은 너의 손으로 만든 무언갈 먹고싶으니까. 너를 도와서 무언갈 같이 만들어먹는건 다음으로 미루고, 지금은 너의 말대로 좀 쉬고싶다. 역시 우는건 체력소모가 지나치게 심해. 네가 덮었을 것 같은, 소파에 올라와있는 담요중에 하나를 잡고, 몸을 돌돌말듯 감쌌다.

부엌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우유향, 따뜻한 담요와 폭신한 소파, 그리고 너, 나의 사랑 로제. 나는 모든것들이 주는 평온함에, 살살 졸음이 밀려왔다. 코코아가 다 되면 내 달링이 깨워주려나, 아니면 그대로 푹 잠들어버려 네가 날 안아주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나는 기분좋은 포근함에 몸을 맞겼다.

//헉 8ㅁ8 감기... 몸관리 잘하셔요...

793 센하-유혜 (8658867E+6)

2018-01-13 (파란날) 02:18:58

"친구가 별로 없다니 슬픈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와아."

감탄사가 곁들여진 것 치고는 참 건조하게 툭 던지는 말이었다.
스키장으로 놀러온 팀원이 한 두 명이 아닐텐데ㅡ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나중에 받고 병문안을 가기도 했지만 그건 지금 시점에선 미래의 이야기ㅡ 그 중 한 사람도 못 만났다는 듯이 이야기하잖아. 문득, 경찰대 시절 때 모종의 사건으로 집에 틀어박혀 있어서 찾아갔더니 곧바로 눈물을 터뜨리던 이 녀석의 모습이 떠올랐다. 남 한 번 겪이 어려운 그런 불행한 일을 두 번이나 겪다니, 이래서야 세상이 공평하다는 말에 설득력이 느껴질리가.
외로움이 분명 심할텐데. 눈을 잠시 감으면서 생각했다. 아, 남의 심리를 조용히 파악하는 제 솜씨는 이제 질릴 정도다. 처음이 아니잖아.
그러다 자신을 바라보며 묻는 유혜의 말에 눈을 다시 떴다.

"놀랍게도 전혀. 방금 막 흥미가 처음 동해서 말이야."

당당하게 밝히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이 화제로 돌아간만큼 슬슬 보드를 대여해보는 것도 좋겠지.
한편 무리하다가 근육통으로 못 일어난다는 그녀의 말에 뼈가 들어있음을 느꼈다. 살짝 비딱하게 미소를 옅게 지으면서 돌아보았다.

"무서운 걸, 그거. 끔직해라."

평소의 살짝 사차원적인 분위기로 읊조렸다. 무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보드 대여점으로 걸어가 대충 몇 마디 나누어서 스키보드를 하나 안고 왔다. 여전히 아무런 표정도 내보이지 않은채 말을 다시 건다.

"같이 타주는 조건으로 타는 방법 알려주겠어? 어때."

나도 근육통에 시달리고 싶지 않거든, 이라 농담처럼 덧붙였다.

794 센하-유혜 (8658867E+6)

2018-01-13 (파란날) 02:19:34

지은주 어서오세요!

795 지현주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2:20:11

지은주 어서와요!

796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2:24:56

"헤세드.."
고개를 숙인 에드워드에게서 짐승이 그르렁대는 듯한 낮고 울리는 목소리와 함께 이를 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개를 든 에드워드의 눈은 광기로 녹빛과 푸른빛이 섞인 형광빛같이 불타고 있었지요.

"그 이름.. 나의 타미엘이 수없이 불렀지. 내 타미엘을 울리다니. 용서 못해. 그가 올 리. 가 없다고 수없이 반복해서 상흔을 남기며 말해줬는데도 말이야.."
부르면서 울어버렸는데도. 울린 헤세드란 놈은 나쁜 놈이지..라고 그르렁대며 중얼거렸지만. 근본 원인은 본인에게 있으면서.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타미엘 마음에 터럭만도 못하다고? 아냐. 그럴 리 없어. 좋아한다. 라고 분명히 그에게 들었었단 말이야."
"하. 하.. 그래서. 난 그 마음을 섹슈얼을 수단으로 썼던, 약물을 썼던 간에 돌릴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기도 전에 너네들이 체포해서 완전히 망쳤어!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면서도 날 방해했으니까."
낮고 울리는 웃음소리는 약간 실소에 가까웠습니다.

797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26:16

모두들 안녕하세요! 지은이 설정을 아주 조금 바꿨습니다! 거의 바뀐 것 없어요. 더 밝아진 성격 + 머리 스타일 바뀐 것 정도죠.

798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29:29

>>797 확인했습니다! 일단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위키도 수정을 부탁하겠습니다!

799 지현주 (0627806E+6)

2018-01-13 (파란날) 02:29:44

쓰러질것같ㄷㅏ...타미엘주 죄솧합니다 일어나서 마저 이을게요 ;ㅁ;

800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29:51

>>798 넵!

801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32:08

“ 그런가? 틀린 말은 아니니까. 놀리는 거야 지금? “

무미건조한 감탄사에 유혜가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예전에는 그래도 꽤나 친구가 많았는데, 유혜가 씁쓸히 웃었다. 대학교 3학년이 끝나가던 겨울을 기점으로 꽤나 역변했지. 딱히 오래 떠올리고 싶은 기억은 아니었기에 바로 고개를 흔들며 그 생각을 떨쳐낸다.

“ 한 번도 안타봤어? “

그녀의 물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센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로 보드를 탈 셈인가? 물론 같이 타줄 친구가 있다면 고마울 일이었고,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 비웃는거야 지금? 진짜인데. “

슬슬 발걸음을 옮겨 보드 대여소로 향하는 그를 보며 유혜가 장난스레 대꾸했다. 역시나 평소와 같은 사차원적인 말투는 변함이 없었다. 대여소 직원과 몇마디 나누는 듯 싶더니 정말로 보드를 안고온다. 세상에.

“ 원래 보드는 구르면서 타야 제대로 배우는건데. “

장난스런 대꾸 뒤로 ‘감동인데?’ 라는 한마디를 덧붙인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유혜는 제 옆에 세워둔 보드를 끌어안고 센하에게 리프트를 타러 가자며 살풋 미소를 짓는다.

“ 어쩔 수 없이 초심자 코스로 가야겠다. 너 보드 타는 거 가르쳐주려면. “

물론 아까도 초심자 코스만 빙빙 돌다 왔지만. 아, 이건 비밀이었다. 으스대는 말투로 센하에게 말을 건네며 미소를 짓는다.

802 에드워드-지현 (6462527E+6)

2018-01-13 (파란날) 02:32:40

네에.. 저도 자야겠네요... 눈이.. 눈이.. 감긴다..

다들 잘자요..

803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33:13

오... 에드워드....

804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33:44

앗 타미엘주 지현주 좋은 꿈 꾸세요!

805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33:46

>>8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느낀건데 에드워드 정말... (경멸)

806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34:08

타미엘주랑 지현주 안녕히가세요!!

807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34:27

>>805 소름이 끼치고... 정말....(경멸
유혜 : 이런... 타지 않는 쓰레기네...

808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36:59

안녕히 주무세요! 두 분...!!

809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37:39

>>807
소오름이 돋네요 소오름

지은 : 그렇게 사시면 안 부끄러워요? 전 부끄러워서 못 살 것 같은데. ^^ 그냥 죽어버려요. 그게 훨씬 낫잖아요.

810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39:45

>>8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은이 직설적이야.....!!!

811 지은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2:40:43

>>810 저런 쓰레기한테는 저런 말도 약해요!!! 죽어랏 변태!! (ㅂㄷㅂㄷ) 라기에는 언제까지나 실존 인물이 아니니까 가능한 말이겠죠....

812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43:32

>>811 실존인물이었다면...(소름) 앞에서 이런 말을 하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까요...(끄덕

813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44:31

여러모로 에드워드는 대대로 욕을 먹게 되는군요. 사실 스레주도 공감합니다. 음...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캐릭터니 말이죠.

814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46:17

>>813 사실 저건 진짜 징역감...(혐오) 실존인물이었다면 지금쯤 매스컴에서 난리나지 않았을까요...(무섭)

815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02:54:39

>>814 아주 난리가 나고, 인터넷 댓글창도 난리가 나겠죠. 저는 그 상황이 머릿속으로 그려집니다.

816 유혜 - 센하 (5902163E+6)

2018-01-13 (파란날) 02:57:08

>>815 어우....(질색

817 센하-유혜 (8658867E+6)

2018-01-13 (파란날) 03:00:05

"구르다가 狂ったらどうする미치면 어떡하지..."

원래 구르면서 타야 제대로 배운다는 말에 답하는데, 천하태평한 목소리인채 한국어로 말하다가 갑자기 일본어를 끼워붙인다. '구르다'와 '狂った쿠룻타'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말장난이다, 당연히. 그런 말을 던지면서도 나는 평소의 무표정을 잃지 않았다. 상대가 어떤 반응이든지간에.

ㅡ어쩔 수 없이 초심자 코스로 가야겠다. 너 보드 타는 거 가르쳐주려면.

라는 미소 섞인 으스대는 분위기의 말에는,

"응, 마음대로 해. 네가 초심자 이상이기를 바랄게."

라고 나는 대답하며 또다시 비딱한 미소를 옅게 지었다. 그럼 갈까, 라고 덧붙였는데 현재 내가 배우는 입장 아니었나. 학생이 선생한테 그럼 수업을 시작하자고 하는 꼴인 걸, 비유하자면. 뭐, 십년지기이고 하니 아무래도 좋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걸음을 옮겼다.

//말장난...실패애애애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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