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284> [공용] ★못다한 말을 남기는 스레★ 1판 :: 781

이름 없음

2018-01-05 20:21:14 - 2025-01-10 16:30:44

0 이름 없음 (9461243E+5)

2018-01-05 (불탄다..!) 20:21:14

* 이 곳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미 묻힌 스레의 상황극판/상황극Lite판 참가자들이 이전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기는 스레입니다.
1달 이상 일상과 이벤트가 없었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소실된 참치/스레더즈 스레의 전 참가자들이 이용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레스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 단, 상황극판 규칙상 지나친 개인정보 및 외부 연락처를 공개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주십시오.

* 완전 익명으로 타 참가자에 대한 저격성/비난성 레스를 남기는 행위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신이 누구인지와 누구에게 남기는 말인지를 명확히 합시다. 도용 방지를 위해 인증코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78 이름 없음 (PhWECTuQ0Y)

2022-03-08 (FIRE!) 02:17:25

마왕 없는 마왕성과 중앙 게시판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들 오랫만이에요!
당시에 제가 캡틴이라는 입장으로써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한 채 말도 없이 잠수를 타버려서, 진행을 기다리던 분들에겐 정말 면목이 없어요. 1년 넘게 지난 제 잘못에 현생이니, 현타니, 변명의 말을 붙이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참여해주셨던 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사죄와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마왕성에 잘 녹아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하루하루 게시판 앞에서 도란도란 말을 섞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웠었거든요! 요하네스하고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잘 지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해요. 아직 생각해보면 캐릭터 인터뷰라던지, 전쟁 떡밥이라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까운 소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그래도...여러분들에게 한 가닥의 추억이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해요. 여유가 생긴 지금이라면 다시 스레를 가동시키고 싶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아 매번 포기하고 마네요. 대신, 언젠가 다들 같은 스레에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2년에도 항상 행복한 일,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페넥스와 페넥스주에게는 특히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아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579 이름 없음 (8S0y7j.VqE)

2022-03-10 (거의 끝나감) 20:45:29

마왕 없는 마왕성! 못다말에 들렀더니 반가운 스레 내용이 보이네요! 한참 상라가 목말라 있었을 때에 세워진 스레라 즐겁게 참여했었죠.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가득해서 아주 즐거웠어요... 게시판에 써진 내용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이따금 상라가 목마를 때마다 마왕성이 떠오르곤 했었어요. 마왕성을 떠올리면 거기서 만났던 캐릭터들이 보고싶어졌고요. 덜 풀린 이야기들도 궁금했어요. (언젠가 마왕으로 난입할 분이 계시려나..? 궁금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못다말 스레 거슬러 올라가니까 몇 분 보이네요! 보이는 분들도 보이지 않는 분들도 다들 반가워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요! :>

>>578
즐거운 추억이랍니다! 음~~ 다른 말들은 생략하고, 못다말 스레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스레를 세워주셨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까요? 감사해요. 요하네스주도 항상 행복한 일,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페넥스주도 페넥스도 요하네스와 요하네스주를 많이 좋아했어요. //// 좋아했다고 적는 것도 꽤 쑥스럽네요.

*TMI나 떡밥.. 하나 정도는 풀고 가려고 했는데, 뭘 풀고 뭘 안 풀었는지가 기억 안 나네요... 페넥스 픽크루 다시 보니까 그걸 만들 때 송곳니 설정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기억은 희미하게 나요.

580 이름 없음 (RZRy3puBBo)

2022-03-27 (내일 월요일) 11:16:50

멀티 코스믹 커뮤니티의 횃불을 든 공주 시트 작성했어요! 정말 뛰고 싶었고 기대했던 어장인데 마지막으로 갱신된 지 한 달이 지났어요. 시트 내셨던 분들! 같이 러닝은 못했지만 시트 진짜 잘 봤고 캐릭터들 너무 예뻤어요. 좋은 캐릭터들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좋은 캐릭터 만들어볼 기회를 만들어주신 캡틴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읽고 계시다면 진짜 다 괜찮으니까 한번민 대답해주세요 ㅜㅜ

581 이름 없음 (G.bg1bkllo)

2022-03-29 (FIRE!) 11:30:07

말없이 사라진 건 똑같지만, 난 바다거북 스프 스레에서 노는 동안은 엄청 재밌었어. 스레 열어줘서 고마워.

582 이름 없음 (UhHWVUsMsc)

2022-03-29 (FIRE!) 11:35:28

ark wanderers 어장을 뛰었던 참치주에요~
저번에 갱신된 걸 보고 놀랐네요. 이미 시트를 내린 터라 레스를 남기진 않았지만요.
통보도 없이 가신 분들이라 생각해서 다시 올 거란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았기도 하고요. 결국 저는 내리고 떠났지만 다른 분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잘 지내세요.. 같은 인사는 하고 싶었어요~

583 이름 없음 (VeatDPOsyY)

2022-03-29 (FIRE!) 11:57:39

스레딕 얘기해도 되려나
마마마 기반 스레 뛴적이 있었는데 그게 자꾸 기억에 남네... 7년전인가 8년전인데... 다들 잘 지내길
아직까지 상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584 이름 없음 (zb4/78q4ro)

2022-03-29 (FIRE!) 12:32:47

>>582 오랜만이에요 참치주. 사블랴주에요. 못다말을 확인하다 발견해서 조금 놀랐네요. 당시에 통보 없이 사라져서 미안했어요. 돌이켜보면 시트를 내린다는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후회가 남네요.
그때 오라클이랑 일상 돌리면서 오라클이란 캐릭터가 귀엽고, 또 재미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참치주도 잘 지내시길 바라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585 이름 없음 (/9iM3iZuuU)

2022-03-29 (FIRE!) 14:01:12

>>583 혹시 순수한 마음으로 뭐 이런 비슷한 제목의 스레였어?

586 이름 없음 (rIcDszl13Y)

2022-03-30 (水) 04:30:36

>>585 응!! 맞아

587 이름 없음 (98aZsELOLs)

2022-03-30 (水) 05:11:19

>>586 되게 오랜만에 들어본다... 아직 많이 미숙할때 뛰었던 곳이라 밝히기 부끄럽긴 하지만, 아리아라는 캐릭터로 뛰었었어.

588 이름 없음 (rIcDszl13Y)

2022-03-30 (水) 11:40:08

>>587 우와 오랜만이다ㅋㅋㅋㅋㅋ 난 내 캐릭터 이름조차 기억도 안 나ㅠ 아마 치유와 관련된 캐를 냈던거 같은데.. 그 때 엔딩 급하게 나서 아쉬웠어

589 이름 없음 (wJ3NcptKY6)

2022-04-07 (거의 끝나감) 23:24:19

바다거북스프 사나랑 서해 뛰었어요! 이 둘 포함해서 나머지 친구들도 진짜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많이 아꼈었고... 또 많이많이 얘기하고 싶었는데... 수험생활이 바빠서 말씀도 못 드리고 떠나왔어요 ㅜㅜ 좋은 스레 좋은 캐릭터들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들 수고했어요!!♡♡♡

590 이름 없음 (vGEPW7Umxw)

2022-04-27 (水) 18:42:00

히어로 vs 빌런? 에 참여했었던 에스터,에릭주입니다. 시즌2에서는 어리버리 부족한 실력으로 스레주를 이어받기도 했었죠.
그무렵을 떠올리자면 폐를 끼쳤던 기억들과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지라, 사실 다시 떠올릴때마다 괴로움이 먼저 앞섰어요.
소소한 이야기들에서 떠나게 된것도 '언젠가 지켜보던 누군가가 내게 잘못을 꺼내 비난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끝까지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도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에스터를 더이상 계속 굴릴 자신이 없었다는것도 사실이고요. 이 애가 어떤 캐릭터인지 다시 곱씹으려면 예전 로그들을 살펴봐야 하는데, 예전의 자신의 로그를 보거나 떠올리는게 여러모로 너무 괴로워서...)
부디 상황극판이나 커뮤 경력이 짧았다는 말이 그나마 제게 면죄부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함께했던 오너분들께도 여러모로 사과드리고 싶지만, 제가 다시 그 쪽에 흔적을 남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다시 들어가보니 이주후 썼던 사이트가 아예 안 들어가지네요. ; _ ;

즐거웠던 경험보다 상처가 먼저 떠올라서 지금까지 줄곧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정신건강을 차린 상태에서 되새겨보니 새로운 것들이 떠오릅니다.
많이 부족했고 폐를 끼쳤을지언정 그 때 좇았던 이야기들은 무척 즐거웠어요.
여러분의 캐릭터를,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부족한 사람과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591 이름 없음 (K5OhwacSIk)

2022-04-28 (거의 끝나감) 21:45:13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제 기억 안에서는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서 스레를 이끌어 주셨던 분이시네요.

저 또한 에스터, 에릭주의 글들과 이벤트, 캐릭터 간의 관계와 서사를 좋아했습니다. 예전 글을 읽기 어렵다는 말씀에는 저도 공감이 갑니다. 여러 의미로요. 하지만 그 때가 아이러니하게도 상황극판에서 가장 그립기로 손에 꼽을 만한 시절이기도 하네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에에주가 좋은 일만 겪으시고 잘 지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J 주로부터

592 이름 없음 (1vdZxHW/P2)

2022-04-28 (거의 끝나감) 21:54:19

그리고 훨씬 더 뻔뻔해지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잘못 지적하고 비난하면 엿이나 먹으라고 하세요. 그러셔도 괜찮아요. 면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게 사실입니다. 그 같은 악조건에서 누가 에에주보다 잘 했겠어요? 게다가 진짜 잘못을 지적당하고 비난당할 사람은 에에주가 아니고요.

이제는 죄책감을 떠나보내셔도 될 것 같은데, 마음대로 안 되시겠죠. 저도 그런 과라 감히 예상해 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어차피 지나간 기억 좋게 남기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593 이름 없음 (kTDx.CbJaA)

2022-04-28 (거의 끝나감) 23:16:02

히빌!! 지금도 가끔 그때를 떠올려요! 그때 정말 재밌었어요! 택본을 구하려고 이곳저곳 찾았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그때도 못했던 감사 인사를 지금할께요!

594 이름 없음 (VMFdK1dFOU)

2022-05-14 (파란날) 16:10:47

해랑고에서 아진이라는 캐릭터를 굴리던 아진주야. 잠깐 한가해졌더니 왠지 그리워져서, 들어와서 지나간 레스들을 읽다가... 아진이의 설정에 대해서 못다 한 이야기나 좀 털어놓을까 싶어서. 시트에도 하고많은 수식어 중에 회광반조를 인용하고, 꽤 주기적으로 암시를 주었기에 어쩌면 눈치챌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진이는 스레 엔딩 시점에서 사망할 예정이었던 시한부 캐릭터였다...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어. Plaster Wing이라는 예명에서도 암시돼 있었고. 그렇지만 하나,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갖게 되면 회생의 가능성이 생긴다는 단서를 달아서 캡틴에게 웹박수로 보냈었더랬지. 스레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전에 비해 움직임이 굼뜨다던가 하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던질 예정이었으나... 아진이의 최후보다 아진주의 시간여유적 최후가 더 빨리 찾아왔...네... 😭 스레에 계속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이... 다들 상황극판에서 다른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면 좋겠네.

595 이름 없음 (IYTADkpLsk)

2022-06-17 (불탄다..!) 15:32:22

든든하지만 상처를 간직한 리더는 잘 지내고 있는가.
자식을 사랑하던 아버지는 잘 지내고 있는가.
야생 고양이와 같던 소녀는 잘 지내고 있는가.
따스한 마음을 가지며 명랑한 여인은 잘 지내고 있는가.
뜬금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웃게 하던 평범한 소년은 잘 지내고 있는가.

묵시록을 열정적으로 해석하던 당신은 잘 지내고 있는가.

596 이름 없음 (Ui2XFJIuRc)

2022-06-17 (불탄다..!) 19:10:32

>>590 검붕붕이 부릅니다
지나간 과거로 욕하는 자는 익명 참치가 아니라 익명 고등어다-
그럼 이만 총총

597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2:25:49

윌레미스테는 ! 잘 지내고 있어요 !

598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2:34:31

>>597
와 세상에 너무 오랜만이라 뭐라고 말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에도 종종 그때를 떠올리곤 하는데 잘 계신 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백업본에 6번 스레 빼먹은 건 아직 좀 슬프지만...(눈물

599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2:40:34

>>598

완결로부터 벌써 2 년 ... 여전히 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네 ! 오늘따라 현생이 팍팍해서 예전 추억 되새김질하다 안 그리던 그림까지 그려서 생존 신고 찍었더니 ... 하느님 맙소사 , 이런 우연이 다 있나 ! 그런데 6 번 스레면 기승전결 중에서 결이었잖아 ! 어 ... 위키에 올라왔던 백업본에 그게 빠져 있었어 ... ? ( 자체 백업했던 사람

600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2:42:44

>>599
2년밖에 안 지났다니 그것도 참 놀랍네요. 현생 힘들죠(토닥) 저도 현생이 영 좋지 못해서 스레 참가는 못 하고 있지만 상황극판은 뭔가 고향 같은 느낌이라 자주 들어와서 구경은 하고 있어요!
맞아요...... 마녀 모임 박살나고 그랬는데 한참 뒤에 와 스레 정주행해야지! 하고 보니까 그 스레만 없더라고요... 아니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람...
혹시 괜찮으시면 나중에 파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601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2:45:35

>>600 한가할 때 위키에 백업본을 올려두겠습니다 ... 근데 그거 성룡 채팅방은 빠져 있었어 ... 엄청 뒤늦게 깨달았지 ... 뭔가 허전하다고 왜 깨닫지 못했던 걸까 ... 나도 최근에는 현생이 바빠서 드문드문 눈팅만 하고 있어 Yo ! 레주도 나랑 같은 처지라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손수건

그래도 힘들 때면 지난 스레에서 포카포카 했던 기분을 되살려 삶의 활력소로 삼고 있습니다 !

정말이지 ... 좋은 스레였어 ...

602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2:50:42

>>601
성룡 채팅방은 저한테 있는데 괜찮으시면 그것만 따로 올려둘게요! 보기에 좀 불편하실 수 있지만(html로 저장했는데 뭐가 날아갔는지 텍스트만 남아버린 상태)...... 아니 pdf로 했어야 했는데 제가 당시에 상판 백업할 때 html을 써서 그렇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읍니다...
그러게요 우리 둘 다 하나씩 빼먹었는데 당시에는 몰랐군요......

스레 분위기가 너무 좋았었죠! 료주도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 솔직히 스레 후반부에 '엔딩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긴 했는데, 두 분이 끝까지 계셔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603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3:00:26

>>602 정말이지 그 레주에 그 레스주 ( ??

중간에 현생에 치여서 하마터면 이탈할 뻔하기도 했는데 .. 용케 돌아왔었던 기억이 난다 . 천지신명께서 결말까지 달리라고 현생을 풀어주셨던 걸테지 ... 이 때 운을 당겨쓴 반동인지 결말난 뒤에 온갖 악재에 번아웃까지 겹쳐서 2 쿨 할 기회를 날려먹었지만 ! ... 이미 지난 일이니 후회와 회한은 강에 흘려보내겠어 ( 어금니 꽉

료주도 잘 지내리라 생각해 ! 그러길 바라고 있고 ! 그래야만 하고 ! 함께 달렸던 캐릭터들 모두 그렇게 생각할 거야 !

사실은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짧게 글로나마 위키에다 미처 다 못 다한 이야기를 적어 올릴까 했었는데 ...

한동안 글을 안 썼더니 나태함이 도저히 겉잡을 수 없이 번식하여 그럴 수가 없더이다 ( 비통

604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3:06:06

>>603
아니 세상에... 무슨 일이 있으셨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하기야 글은 안 쓰게 되면 정말 손이 안 가죠. 그래도 혹시 나중에라도 쓰고 싶어지면 꼭 올려주세요!

위키 상단에 성룡 채팅방 파일을 올려두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 30일 이내에만 받아가시면 됩니다!

참 인연이 뭔가... 글 올라오고 10분 안 지나서 발견한 덕분에 오랜만에 레스로 핑퐁도 해보고 정말 신기하네요.

605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3:11:05

>>604

드디어 성룡들의 실시간 중계를 다시 회고할 수 있게 됐다 ! 아니 딘땨 중계방 하나만 있으면 스레 여섯 개 분량의 내용이 전부 요약이 된다니까요 ? ( 아님

으윽 .. 이렇게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컴퓨터 전원을 켜겠어 ... 한 달 정도 묵혀두면 누군가 반응하겠지 ~ 하고 올린 글이 고작 몇 분만에 답글 달린 건 기적이니까 ! 레주에게 누락된 6 번 스레를 돌려주라는 계시인 거니까 ! 난 천명에 따르겠다 !

그리고 그래 .. 올해 안에 올려보도록 하자 ... 용기를 내서 ... 다시 써보는 거야 ... 오델리아의 그 텐션은 도저히 다시 해낼 자신이 없지만 ( 아득한 눈

606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3:17:02

>>605
대부분 성룡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잡담하는 거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내가 윌주를 일으켰다...! 제가 이렇게 대단합니다!(아님)

글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도 이참에 용아일기 후속... 을 내겠다고 쓰고 싶지만 스레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잘 끝나서 항상 생각만 하는 부분입니다...

607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3:24:21

>>606 제일 어른처럼 보이던 파옌 ... 세상 현실주의적인 레이샤 ... 장난치기 좋아하던 미루크 ... 번역기 돌려서 대화하던 시클라멘 ... 성룡의 양심이던 라디아 ... 포카포카 그 자체였던 솔라리스 ... 성룡 가운데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타격감을 자랑하던 도울리 ... 성룡 최애였던 도미넌트까지 ... 정주행한 직후라 그런가 아님 기억에 쏙쏙 박혀서 그런가 바로 어제 봤던 친구들처럼 누구 하나 낯설지가 않다 . 레주의 노력이 드러나는 부분이야 ... 나도 나도 머릿속으로는 가끔 생각해 ! 저 뒤에 아자젤이나 윌 , 료나 후부키 , 도미넌트가 어떻게 됐을지 ! 아 .. 그러고보니 이건 오피셜이었지 . 윌이 후부키의 광신도가 되어서 특등석에서 형광봉을 휘두를 거란 거

608 이름 없음 (BSBTQnKoaI)

2022-06-17 (불탄다..!) 23:28:12

>>607
저 왜 백업이 깨져서 나왔는지 알았어요 html파일만 열었었구나 왜 그랬지(머리 깸) 그거 부속 파일까지 다 올렸으니 성룡 채팅방 다시 받아주시면 됩니다...!

성룡들 굴리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말이에요. 성룡들로 여러분에게 말 거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기도 하셨고...
저도 윌 옆자리에서 후부키한테 형광봉 휘둘러주고 싶은데 휘두를 캐릭터가 이젠 없군요(슬픔)

흑흑 오늘 금요일이라 신나서 들어왔는데 더 신나는 일이 생겨서 너무 기뻤어요! 사실 오늘도 비는 시간에 이 스레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다시 만나서 행복했어요!

609 이름 없음 (3C6wsS8Nko)

2022-06-17 (불탄다..!) 23:35:16

>>608

좋은 레주였으니까 좋은 레스주들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 아 .. 역시 허전하다 싶었어 . 좋아 ! 이제 제대로 보이네 ! 이걸로 용아일기 컬렉션은 퍼펙트해졌다 ! 아앗 ... 한 달에 1 년이니까 ... 2 년이면 겨우 24 ? 년 밖에 흐르지 않았다구요 ?

도미넌트 아직 살아 있어 ! 여하간 나야말로 생각지도 못한 선물 받아 기뻤어 ! 이렇게 지난 이야기를 같이 나눌 사람이 정 ~ 말 필요했는데 어떻게 때마침 나타나줘서 ! 그러니 현생은 레주를 그만 괴롭히라 !

하는 김에 2 년 전에 나누고 헤어졌던 축복도 여기서 다시 갱신할 게 ! 레주의 앞길에 고난이 있는 만큼 행복도 뒤따르길 !

다시 만나서 기뻤어 !

610 이름 없음 (bUK4J6ggsQ)

2022-06-22 (水) 17:39:38

>>595 사랑하는 여러분...잘 지내고 계시나요ㅠㅠ 공주님도 잘 계시죠? 그립네요~! 집시 아가씨는 잘 지내고 있대요!

611 이름 없음 (AXOJ0v0zds)

2022-07-02 (파란날) 02:18:58

모카고 블랙옵스의 정현주에요. 은지주가 계신다면 ... 상황이 괜찮으시다면 일대일을 하고싶습니다! 계속 고민만 하다가 어렵사리 말을 꺼내어 봅니다 ...

612 이름 없음 (jg26uhWldM)

2022-07-02 (파란날) 13:00:47

ㄱㅅ

613 이름 없음 (LtVD6UpnE6)

2022-07-02 (파란날) 14:00:15

https://picrew.me/image_maker/1649970
못다한 말은 아니지만 해본다!
이 픽크루!! 사오토메 에미리의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어!!

614 이름 없음 (sa/AMEMVj6)

2022-07-02 (파란날) 19:04:44

ㄱㅅ

615 ◆LgEBjq84Js (ZPiPkfGHpw)

2022-07-02 (파란날) 22:14:26

>>613
올려주신 픽크루 링크 정말로 감사합니다
에미리의 머리를 그대로 만들수 있는 아주 예쁜 픽크루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제 캐릭터 이름이 못다말로든지 다시 올라오게되면 다른 레스주분들과 관전러분들 그리고 캡틴께서 정말로 불편해하실것 같습니다.
에미리란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는 것으로든 레스주를 언급하는 거로든 뭐든 다시는 보고싶어하지 않으실 분들이 계실거에요. 분명 꼴도 보고 싶지 않으시겠지요...
더이상 에미리의 존재로 하여금 다른 레스주분들과 캡틴께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부득이하게 인코를 달고 레스를 남기러 왔습니다
울면서 적고있는 글이라 두서맞게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 인코로 또다시 제가 글을 적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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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픽크루로 감사히 만들어 본 에미리입니다

616 ◆V9xbPEGzzA (eSDBbbegLQ)

2022-07-02 (파란날) 22:28:07

인코가 잘못되어서 다시 올리고 갑니다

617 이름 없음 (LtVD6UpnE6)

2022-07-02 (파란날) 23:16:43

>>615-616 뭔가 일이 있었나 보네요. 안 좋은 일을 들춰서 죄송합니다.
픽크루를 만들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저 머리카락 파츠를 본 순간 비슷한 파츠가 많이 없어서 픽크루를 만들기 힘들다던 에미리가 바로 떠올랐거든요. 분명 오래전에 본 것일 텐데 생생하게 떠올라서,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가지고 온 것이었는데...
이렇게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줄은 몰랐네요. 또 한번, 상처를 들쑤셔서 죄송합니다. 모든 분께.

618 이름 없음 (Ir6iF6Txdw)

2022-07-03 (내일 월요일) 00:16:56

>>611

보통 게시판으로를 잘 안 누르는 터라. 우연히 누르게 되었는데. 못다말이 올라와서 읽다가 알게 되었네요.
음...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 그런 것이라던가... 하는 만큼 상의가 오래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게 되더라도 1어장짜리나 한두달 정도 단기로 해보고 더 하고 싶으면 늘려가거나 그래도 될까요?

619 ◆c9lNRrMzaQ (o2EupLBSFo)

2022-07-03 (내일 월요일) 01:03:42

아직 참치어장에 남아있단 이야기를 보아서 글자를 조금 남겨볼게요.
에미리주에게 전하는 말은.. 저는 생각보다 멀쩡하단 이야기입니다. 그 기간동안 저는 연애를 하기도 했고, 수술도 겪었고, 쓰러지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어장을 이끌어가고 있단 이야기에요.

다만 제 이야기만 길게 남긴다면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테니 남겨봅니다.

사실 그 날, 저는 누군가의 의심에 휩쓸리듯 분쟁을 피하고자 그것의 진위를 따지지도 않고 당신을 내쫓았습니다. 물론 유사할 수 있었던 것도, 그로 연상되었단 것도 말은 되었지만 그것이 확실히 당신을 말하지 않는 한 저는 그 대답을 멈출 힘도, 능력도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죠. 왜냐면 1기의 저는 제 스스로 어장을 날려버렸고 2기에선 그래서 분쟁을 가능하면 피하자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죄책감을 죽 가지고 있었답니다. 당신에게 그날 내가 좀 더 지켜주었더라면, 내가 좀 더 당신 편을 들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언급해선 안될 존재로 만든 것도 저였고 당신을 쫓은 것도 저였으니까요. 저는 여전히 당신이 저를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도 제 생각을 해주셨네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또 원망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한 명 있을 수는 있겠어요. 당신을 AT필드의 주역으로 몰아세우고 자신에게 권력을 줄 것을 요구했던 한 선동가만큼은 당신을 미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당신을 미워하거나, 보기 싫어한단 생각은 부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전히 1기 시절을 추억하고, 지금도 그때의 기록을 돌아보며 추억하곤 했으니까요.

그러니 제 말은 간단합니다.
돌아오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당신의 이전 시트로는, 돌아올 수 없어요. 그것은 당신도, 저도, 다른 분들에게도 좋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름 모를 시트에서 당신의 향이 나더라도 저는 감히 모른다 하겠습니다. 서로를 모르게, 다른 곳에선 다른 익명으로. 이것이 참치 어장의 규칙이니까요.
다만 한 사람의 캡틴으로써 이 말은 꼭 남기고 싶습니다.

보고싶네요. 다시 돌아오셨으면 해요.

620 이름 없음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01:14:46

>>618 앗 계셨네요.. 반가워요! 상의가 필요하다던가에 대한 부분은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단기로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621 이름 없음 (xfwLAF8jq6)

2022-07-03 (내일 월요일) 01:28:46

>>620

상의는 필요하고...(어떤 상황을 기반으로 할 것인지. 라던가) 기간도.. 단기+단기+단기같이 조금씩 끊어서 하거나.. 그 사이 조금씩 텀을 둔다거나. 하는 식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잠오는 약 먹어서 잘 것 같아서 이 이후로는 오후에나 확인 가능하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정현주.

622 이름 없음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01:32:21

>>621 내일 오후에 다시 얘기하는걸로 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623 ◆V9xbPEGzzA (Mj7A/OUaMo)

2022-07-03 (내일 월요일) 02:00:44

>>619 다시는 이 인증코드로 글을 적을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다 썼는데 또 쓰게 되는군요…
두서 없이 적는 글이라 읽기 어려운 점 죄송합니다. 이 레스도 울면서 적고 있는 글이라 좀 정신없게 적혀있을 수 있습니다.

분쟁스레에서 제가 올리고 간 마지막 레스를 기억하시나요?
마지막 레스가 분명 situplay>1596241306>363 에 있었죠. 제가 어떤 심정이었다고 적고 갔었는지 기억하시나요?
현생 얘기를 갑자기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저는 항상 이제 버틸 날이 정말로 얼마 안남았구나 하며 간신히 정신 붙들고 살고 있어요. 이미 지난 1년간 진짜로 죽을 뻔했다 돌아온 일이 수없이 많이 있었고 예전과 같이 굳게 멘탈 다잡고 어장에 앉아있을만한 정신이 이제 정말 없습니다.
저는 제가 또 저번 분쟁과 같은 어그로에 휘말릴 경우에 과연 정신 안무너지고 버틸수 있을지 자신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선동가분이신 누마키 류코주께서 퇴판을 끝내고 다시 상판에 돌아오셨을 수도 있을 정도의 긴 시간이 지났는데 제가 돌아가게 되어 또 이전과 같은 어그로가 꼬이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을까요? 이후에 들어오는 신입분이 ‘혹시 얘 스레 초기에 문제 일으켜 제명된 걔인거 아니야’ 하고 의심받아 불편하게 되시는 경우가 과연 없을까요? 어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신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캡틴께서 편히 말씀해주셨지만 남아 있는 다른분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어쩌면 다른 시트로든 어떠한 식이든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실 수도 있습니다.
두서가 길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캡틴 한분께서만 허락하신다 해서 제가 시트를 다시 낼 수 있지가 않습니다. 이미 퇴출 처리가 되었으니 복귀 투표가 진행되는 등 해서 다수의 동의를 얻지 않는 이상 돌아갈수가 없단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미 문제를 일으켰고 주홍글씨가 찍힌 레스주입니다. 캡틴 한분이 보고싶으시다 하셔도 못 돌아가요. 남아있는 분들이 절 싫어하실지 안 그러실지 화면에 적힌 글자만으로 어찌 알까요…
저는 제가 아닌 다른 분이 에미리주로 의심받아 어그로가 꼬이거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로 인해 또다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로 인해 어떠한 의심이 될 만한 일이 생기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말한 것은 분명히 했고 전 적은 내용을 지킵니다.
[ 이가사키 미하루 ] 가 아닌 다른 시트로는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영웅서가2에 ‘미이주’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얼굴을 내보일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니, 이후 들어오는 신입들 중 누가 에미리주인지 의심하게 될 일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캡틴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부디 편안히 진행을 이어가 주세요. 어장이 그저 순탄히 돌아갔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 거 같아 다행이에요.

624 ◆c9lNRrMzaQ (o2EupLBSFo)

2022-07-03 (내일 월요일) 02:02:25

애초에 제 성격 아실거라 생각하오니. 그럼 저도 제 방식대로 처리해볼까 합니다.

625 이름 없음 (my.zCC35i2)

2022-07-03 (내일 월요일) 02:09:35

..

626 ◆EL4vGrUs9I (my.zCC35i2)

2022-07-03 (내일 월요일) 02:27:51

반갑습니다, 에미리주. 기억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유진화주입니다.
1기때 당신을 괴롭히는걸 즐겨하던, 당신을 좋아하던 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 때 부터 장난스러우면서도 사려 깊고, 속앓이를 많이 하던 사람이었지요.

내가 사랑하던 영웅서가 1기가 터진 이후, 후일담에서 나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정말로 많은 시간을 쏟았고, 사랑하는 캐릭터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정할 정도로 나타나지 않았지요. 나는 그 때 일어난 사람끼리의 분쟁에 질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누군가가 다투는게 지긋지긋하고, 익명성 게시판에서 서로를 모아주던 연결이 끊어졌으니
이제는 정을 가져봤자 이뤄지지 못할 가슴아픈 관계라고만 생각해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신만한 고난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저도 힘든일이 있었기에.
공황장애란 것도 걸려보고, 과호흡이란 것도 해보고, 정신과 약의 증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본의 아니게 시간적 여유가 과히 생겼을 때, 나는 버려뒀던 추억을 줍듯 무심코 돌아보게 되었죠.

거기에는 당신의 감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나의 장난이 당신의 캐릭터가 친숙해지는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그걸 시작으로, 나를 찾거나 감사하는 말들을 보고,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매정하게 버려둔 그곳에는 당신의 소중한 감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즐겁게 놀았던 시간에 대한 정중한 마음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에 제대로 답장해주지 못한 것을 계속 후회 했습니다. 고마워요. 에미리주. 나도 당신덕분에 즐거웠어요.

종종 말씀드렸듯 저는 이 사이트를 원래 그다지 자주 이용하지도 않고, 사실 이 곳의 규칙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영웅서가에 미련을 끊어버린 이후 나는 오랫동안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건데 당시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는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봐온 당신은 죄인의 낙인이 찍할만한 인물이 아니었음을 나는 반드시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그걸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곳은 즐기러 오는 곳이니까. 당신께서 즐길 수 있다면 기꺼이 오기를 찬성하고, 그렇지 않다면 물론이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다만, 분명 꼴도 보고 싶지 않을 거라는 말은 제발 말아주세요.
내가 좋아했던 그 캐릭터를, 내가 좋아했던 당신을 무슨 죄의 낙인을 찍은 것 마냥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민폐라고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이는 그 말에, 지금 마치 구원을 받은 듯한 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악의와 분쟁이 당신을 그렇게 힘들게 함에, 그리고 내가 그 때 없었음에, 나는 지금 분합니다.

울면서 써서 평소보다 훨씬 두서 없는 말이라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나는 그냥 반갑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단언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당신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이 곳에서, 먼 길을 돌아 다시 있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발 괴로워하지 말길 바랍니다. 잊혀졌을지도 모르는 한 때의 우정으로 얘기합니다.

627 이름 없음 (qzyus8OMlI)

2022-07-03 (내일 월요일) 15:22:14

갱신합니다.
정현주가 1대1을 원하신다면 아마 1대1 시트 보트 같은 데에서 조율하거나. 어장을 하나 세우거나.. 모카고 마지막 어장 같은 데에서 조율하는 게 가장 괜찮아보입니다.

noup 콘솔을 쓰거나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628 이름 없음 (wAJsRRP5d2)

2022-07-03 (내일 월요일) 15:39:27

>>627 일댈에서 조율하는게 가장 좋아보여요! 일댈 시트 어장에서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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