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곳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미 묻힌 스레의 상황극판/상황극Lite판 참가자들이 이전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기는 스레입니다. 1달 이상 일상과 이벤트가 없었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소실된 참치/스레더즈 스레의 전 참가자들이 이용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레스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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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 world, under world, overlord의 에레슈키주! 안녕, 당신이 이 말을 보고 있을지, 혹시나 스레더즈에서 이 곳으로 못 넘어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 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린주에요! 스레가 아무런 돌리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저는 계속 갱신을 했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마다 조금 힘들긴 했어요. 당신이 원망스러웠기도 했죠. (부끄러워라) 그렇지만 계속 갱신을 할때 저에게 답해주시던 에레슈키주를 전 잊지 못해요. 에레슈키주. 에레슈키주가 아니라면 다른 레더들-? 이 레스를 본다면 답해주세요. 그 스레는 제 상라판에서의 입문 스레와도 같은 스레였습니다! 그만큼 추억도 많고 여러 이야기도 많았던 스레였죠.
우리들의 공간이었던 곳에 적을까도 잠깐 생각했는데 바로 그만뒀어. 그 곳에다가 이런 말을 적기엔 너무 오래된 공간이고 기억도 안나니까.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너도 잘 지내겠지. 나는 네가 궁금하지않고 너는 이미 예전부터 내가 궁금하지않았겠지만, 나는 요즘 바쁘지않아서 그런가 옛날 생각들도 나고 그래서 오랜만에 와봤어. 근데 있잖아, 나 오랜만에 또 너를 본 것같아. 텍스트에 네 온기가 묻어있는 것같다면 웃긴 말이겠지. 네가 아닐 수도 있지만 너를 본 것같은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사실 황당한데, 그래도 이젠 아무 감정 안든다. 예전에는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었었는데 말이야. 네가 그렇게 사라졌을 때 솔직히 원망도 많이 했었어. 너는 네 맘대로 그렇게 마음을 줘놓고선, 말없이 사라져버렸잖아. 절대 그러지않겠다고 했으면서. 처음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게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었고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싫고 그랬었는데ㅋㅋㅋ 그냥 못올 것같다고 한 마디라도 해주지그랬어. 이해했을텐데. 그래, 그래봤자 그저 익명일 뿐인데 생각보다 많이 기댔고,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버린 내 탓이지, 뭐. 뭘 기대했던 건지. 그래도 네게 위로받았던 그 시간들이 한 때는 소중했었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되어줬었으니까, 고맙다고 인사는 할게. 작곡도 하고 작사도 한다고 그랬었나... 하고싶은 일들 마음껏 하면서 잘 지내길 바라. 해야만 하는 일들은 무리하지말고.
이런말 해도 되나 안 되나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그냥 두자니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덧붙여쓸게. >>4에 덧붙이자면 본 참치는 호은학교 시리즈와는 전혀 무관한 참치이며 situplay>1466992222>14 이 레스를 작성한 참치라는 것을 밝힌댜...내가 아카이브 링크를 저기 떡하니 써놨고 당시에도 살아있는 거 확인하고 해당 레스를 썼는데 저런 말이 나오니까 답답해서 남겼어.....
상라판의 그 학교의 도서부! 스레주 입니다. 그때 정말 부장이라는 캐릭터로 많은 레더들이랑 함께 놀았었는데, 기억 나시나요? 꽤나 귀여운 캐릭터들도 많았고 멋있는 캐릭터와 예쁜 캐릭터들도 많았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모두 개성만점인 어느 하나 부족할꺼 없는듯한 도서부였죠. 그 학교의 도서부의 부원들과, 입부신청하러 오셨던분, 그립습니다.
에리카...라는 애 스레주라고 하면 알 지 모르겠네. 꽤 됐어요, 처음으로 열심히, 또 재밌게 놀았던 스레였고! 꽃말이 고독인 에리카 라는 꽃을 모티브로 짠 캐였어요, 아마 느와르물이였죠? 이따금씩 변변찮은 그림실력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이랑 투샷도 그려 올렸었구요. 여차저차해서 스레더즈에서 멀어지게 됐지만...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여기에 들러요. 다들 잘 지내나요? 인연이 닿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To. 호은골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안녕하세요. 이온주에요. 그동안 정말 바빠서 엔딩도 못내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클라이막스때 인사도 없이 사라져버렸네요. 염치없지만 이제서야 해 보내요. 호은 학교는 저에게 있어서 최초의 상황극 스레였어요. 스레더즈에서뿐만이 아니라 그 밖에서도, 자캐커뮤라든지 상황극이라든지 들어만 보았지 한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런 의미에서 전 행운아였네요. 첫 단추를 이리도 잘 끼웠으니.
괜히 목사 딸이라는 설정을 정해서 어쩌면 부담스러우셨을지도 모르겠고(왜, 종교 강요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거나요)... 또 제가 눈치가 좀 없어서 어쩌면 저도 모르게 민폐를 끼쳤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정말로 고의는 없었습니다. 첫 스레인 이상, 그 무엇보다 들떴고, 진심으로 즐거웠는걸요. 많이 부족했던 절 참아 주시고 함께해주셨어서 감사했어요.
사람도 사람이지만 호은골이라는 마을 자체도 그립네요. 비록 가상의 공간이지만 정말 그 특유의 특색이 있었고, 힐링되고, 즐거웠으니까요. 직접 가 본 적도 없는 공간이고, 가 볼 수도 없는 공간이지만 그게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네요.
이온이도 치료받았을 거예요. 사실은 얘도 상처가 많은 친구였거든요. 비록 제 능력 미달로 이온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풀어내진 못했었지만. 이온이가 한 때 존경해 마지않았던 사촌언니는 사실 그리 좋은 인물은 아니었거든요. 엄밀히 따지자면, 이온이와 만났을 때 당시에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 이후로 변한 거죠. 유년기의 영웅이 타락(?)했을때의 배신감과 현실 도피와 혼란감을 그리고 싶었는데, 제 능력 미달로 못 해냈고. 호은 학교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는데, 또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사정이 잘 안됐네요.
이온이는 그렇지만 호은 학교의 모든 이들 덕분에 잘 이겨 냈을 거에요. 그리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겠죠. 실은 시간 날 때 엔딩스레에 스탑걸고 이온이 엔딩을 올리거나, 아니면 미처 엔딩을 내지 못한 캐들을 위한 스레에 올리거나, 둘 중 하나는 하고 싶었는데 사이트가 날아가 버렸네요... 아 진짜 이 부분은 생각만 해도 헛웃음밖에 안나와요. 그동안 쌓았던 추억이 얼마인데, 이젠 다시 보지도 못하고. 다른 분들 엔딩을 정독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무엇보다 저 호은 학교 2기의 마지막 이벤트 못봤거든요. 아직도 그것만 생각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아주 그냥... 이거야 지금 생각해도 화 나네요.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은 학교때의 경험 덕분에 상판도 열심히 뛰고 있네요. 현생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살고 있고.
아, 그리고 30레스까지 텍본 올려놓았던 사람 저에요. 못다말 스레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v'
>>9 안녕, 에리카주. 그 스레의 릴리아주였던 사람이에요 :> 기억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네. 스레더즈도 터진 마당에 여기서라도 만나뵐 수 있어서 기쁘네요. 그 당시 고3이셨던 걸로 아는데.. 거의 1년 지났을까요? 이젠 성인이시겠네요. 그간 잘 지내셨을까요?
뭐부터 말해야 할 지. 그 당시 사람이 많이 모자랐던 와이러즈에 장례사로 와 주셔서 정말 고마웠었고, 함께 돌렸던 일상도 정말 즐거웠어요. 에리카주가 그려주셨던 예쁜 그림들은 아직 제 스샷폴더에 저☆장 되어있답니다.
위커니스는 그 이후로 한 번.. 아니, 두 번의 리부트를 하고 아쉽게도 가라앉았어요. 안타까운 일이었죠.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었지만.. 네. 그래도,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잊지는 못 할 것 같구요 ;>..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저 에리카주의 앞날에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만 줄일게요.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또 만나요.
안녕하세요! 아린주. 저는 에레슈키주에요! 이렇게 다시 뵙게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미안하고, 죄송해요. 원망감을 느끼셨다면 제 행동으로 인한 결과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그때는 저는 안이했어요. 스스로 이야기를 시작하고는 그 끝까지 이끌어내지 못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끝까지 기억해주셨다는 점. 감사해요. 게다가 해당 스레가 첫 입문이셨다구요? 놀람이 끝이질 않네요. 다시 뵙는다면 해당 스레를 다시 세로이 새워 함께 해볼까요? 물론, 새로운 분들도 받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거에요 그 끝을 맺지 못한 옛날 이야기 책의 페이지를 다시금 넘겨가며 모두와 함께 노는 거에요! 오오.... 어럴때는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정말로.... 뭔가 감격스러워요. 저에게도 이러한 인연이 닿을 줄이야. 저는 오늘, 이 어장, 아린주의 글, 이 글을 쓸때 새로운 계기가 생겨난 것 같아요.
>>13 어? 어.. 그게.. 정말 반가워요. 에레슈키주.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너무 놀랐거든요. 에레슈키주가 이 곳에서도 있을지는 잘 몰랐어요. 저 레스도 정말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썼던 거였거든요. 네, 맞아요! 저는 그때 그 스레가 입문이었어요. 그 스레 덕에 상라판에서도 나아가 상판에서까지 글을 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놀 수 있게 된거죠! 어.. 엄연히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분들과 다시 새로이 스레를 시작한다라, 저는 좋습니다! 저도 에레슈키주 처럼 그때의 경험으로써 더욱 더 상황극에 한 발짝을 내딛게 되는 계기였던거 같아요:)
>>14 아아.... 정말... 이것은 해후(邂逅)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와닫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아린주! 저는 사실 아린주의 글을 보게된 것은 우연이있습니다. 아니, 필연일까요? 아무튼 그때 상황극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었죠, 그런데 이 어장이 갱신되어 있었죠. '어? 이건 뭐지? 흥미로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들어오고... 네, 한순간 저는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어요. 저도 아린주께서 계실지 몰랐습니다. 자포자기라니, 상실감이 크셨겠어요. 만일 >>1의 글을, 아니 이 어장의 존재를 계속 몰랐다면 어찌되었을지... 이건 딴 소리이지만요, 제가 이 어장의 존재를 눈치챘을 수 있겠끔 갱신된 것이 고마울 따름이네요. 저도 >>1의 글을 보았을 생각했어요. '아, 이것은 명백한 인연이다 그것에 답해야 한다.' 하지만, 저에게도 그러한 인연이 싹트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기쁨을 느꼈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왜냐면 그 글이 작성된 날짜를 보고 실의에 빠지기도 했죠. 왜냐면 13일이나 지난 상태였으니까요. 생각해 봤어요, '내가 좀더 글을 빨리 보고 답을 줄수 있었다면 어땠을까.'라고요. 하지만 생각해 봤자 소용없는 일이였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바로 시작할때다' 라는 비슷한 격언을 들은 기억을 떠올렸어요. 그리고 그렇게 >>13의 글을 쓰게되었죠! 사실 그때만 해도 정말 이 글이 보여질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기우였어요! 이렇게 다시 만났으니까요! 저의 스레가 그렇게 좋은 계기를 만들어 드릴수 있을지 몰랐네요. 그러니까 다시 한번 시작해봐요!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위해서요! 새로롭게 스레를 개장하는 것에도 좋으셨다고 말씀하셨으니 그것에 대해여 말해봐요.
>>15 저도 사실은 에레슈키 주의 레스를 보았을때가 아침이었어요! 평소와 깉이 참치 어장에 들어와서, 갱신되어 있는 스레를 보며 혹시라도 하는 맘에 두근거리며 들어와보니 에레슈키 주가 와있더라구요. 저희의 운명은, 아니, 운명이 인연으로 발전 하여, 걸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저희의 필연이 맞는거 같아요. >>1은... 솔직히 부끄러웠던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처음에 이 어장의 어장주 분께서 실스로 스레를 잘못 세우시고 다시 세웠던거 였거든요! 그때 제가 전 스레때 물어봤던 질문이, 상라판에서의 만남도 레스를 쓰는게 가능한가요? 였어요. >>1을 쓸때 무척이나 두근거렸죠. 이게 모두 저희가 필연위 끈을 놓치않고 제대로 지탱해주며 서로 함께 잡아왔던 옛날이 있기에 만난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좋아요! 그럼 그 스레는 상라판의 스레로 할까요? 아니면 설정을 더욱 보충해 상판만의 스레로 재각색을 해볼까요?
>>16 그렇군요! 저희들의 관계는...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 같은 것으로 어느세 서로의 손가락에 묶여 있던 거로군요. 보이지도 않고 알수도 없었지만 이렇게 언제나 그 실은 서로를 연결해주고 있었던 거에요. 아, 이 어장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래도 그 상담의 내용이 긍정적이였던 것 같네요 이렇게 세워진 것 보니까요. 저도 >>13의 글을 쓸때는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어쩔줄 모르기도 하구요. 자, 그럼 넘어가서. 해당 스레을 새롭게 개장한다면 리부트가 되야 될것 같네요. 물론 기반 설정은 유지하고요. 아무래도 상라버전 보단 상판으로 하는 것이 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시지 않을까요? 아무튼 언제 적당한 시기에 임시스레라도 새워야 겠네요!
>>17 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이라.. 뭔가 멋진 말이네요. 필연으로 연결되어 있길래 저희는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상판 버전으로 리부트를 하는게 저도 역시 나을꺼 같아요! 임시스레라,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요. 마치 예전에 상라판에서 그 스레에 참여했던 기분같아요!! 흠, 그나저나 모두의 캐릭터는 재활용이 가능할까요?? Mpc로 넣는게 나으려나...
>>18 해당 표현이 마음에 드셨다면 저도 좋네요. 네, 좋은 인연이네요. 아, 같은 생각이시군요. 너무 그런데 스레 개설이 두근두근되시는 건가요? 저도 두근두근해요. 과연 제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염려되기 때문이죠. 1번 있었던 일은 2번 없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보다, 그때의 처음의 감각이 되살아나는 정도라니 너무 기대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제 실력이 못나서 그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볼 생각이지만요! 물론, 기본 설정을 가져다 리부트하는 것이니 만큼 재활용은 가능하도록 할 생각이에요. 원하신다면 MPC로 넣어도 괜찮구요.
>>19 그런 말도 있잖아요? 1번 일어났던 일은 다시 안 일어나겠지만, 2번 일어난 일은 다음에도 반드시 일어난다. 라는 말이요. 우리는 지금 충분히 1번 일어날 뿐인 일인거에요!! 그런 과거는 오히려 툭툭 털고 일어서는게 더 멋진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런걸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하핳.....만약 스레를 세우신다면 레주가 힘드실텐데, 괜찮나요? 무리하지 않는게 역시 좋을때도 있죠. 그 스레가 몇달을 미루어 져도 저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20 그렇게 말해주신다면 저도 고마워요. 그렇죠, 언제까지고 과거에 얽혀있을 수만은 없죠. 그 과거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두 하나니까요! 그런데... 아린주도 일어설수 있을거에요! 아니요, 이미 굳게 과거를 기억하고 딛고 일어나 이렇게 아린주께서 글을 남겨주신 덕분에 만날수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힘들지 않은 것은 없겠지요. 딱히 무리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디까지 즐겁게 서로와 모두와 놀기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기달려 주신다니 멋지군요.
>>21 그럼 저희 모두 과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요! 무리하는게 아니라면 다행이네요. 모두와 노는것이 즐겁다니, 그럼 저도 즐거워요! 멋지다뇨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헤헤 ,_, 다음에는 시트스레에서 아린주와 스레주로 만날려나요? 전 재활용이 된다면 아린이를 그냥 넣고 싶어요! 안된다면... 다시 짜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어요! (해맑)
>>22 네, 그럽시다. 네, 딱히 무리하는 것은 아니에요. 뭔가 의무감을 가진 것도 아니구요. 그저 이런저런 설정을 정해놓고 서로 잡담을 하거나 일상을 하거나 싸우거나 등등 하면서 놀고 싶었던 것 뿐이니까요. 아린주도 제대로 즐기실수 있다면 좋겠지요. 과분하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 그렇습니다. 음, 제가 스레를 세운다면 아마 그렇게 되겠지요? 어쩌면 제가 부레주로서 동행해도 될지 제의 할수도 있겠네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시트를 짜는 것은 그때의 기쁨이라는 것으로~
>>23 부레주라면 언제든 괜찮습니다!! 흑 학생이지만 방학이끼 때문에 상시대기를 하고있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논다는건 큰 기쁨이니깐요. 그 기쁨때문에 상라판과 상판을 전전긍긍 돌아 다녔던것도 있습니다! 헤어나올수 없는 유혹..(?) 시트를 짜는건 그때의 기쁨으로 밀어두는게 좋겠죠! 하하 생각만 해도 즐거워요옹
직접 스레에 가서 글을 남겼지만...역시 부족해. 결국 중간에 빠져버려서 완전히 잊혀지긴 했지만! 사랑했다! 행복했다! 즐거웠다! 최고였다! 멋졌다! 우리 친구들도 다시 보고싶다! 그냥 다 다시 보고싶다! 다같이 모여서... 모여서, 밴드 공연을 하고 싶다...
그렇지만,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 법. 벌써 1년이나 됐고, 여기 그분들이 계실리도 만무하지만... 넷 세이버즈의 여러분, 만약 계신다면, 노래를 들어 줘요. 여기서, 영원히, 영원히 노래를 연주할테니 들어 줘요. 작은 밴드의 노래는 큰 소리로 울려, 세상 끝까지 닿으니.
>>28 있을지도 모르죠. 의외로. 지금 여기에 있는 저라던가 말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코바주. 제가 누군지는...굳이 밝힐 필요 있을까요? 어쩌면 알지도 모르겠고 모를지도 모르겠네요. 코바주. 진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는 캐릭터로 생각중이었답니다. 도장깨기라던가..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거 끝까지 못 간 것이 조금 안타깝네요. 잡담으로 결혼하자...라는 식으로 말한 것에 대해서도 꽤 당황하면서도 웃고 그랬답니다.
정말 재밌는 캐릭터였기에, 마지막까지 하고 싶었지만..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결론은 그래요.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 밴드의 노래는 듣고 있을 거예요. 못 들을 리가 없잖아요? 지금도 닿아있는걸.
>>29 ...있어? 있었어요? 진짜로 있었어? 와, 이거 진짜에요? 현실이야? 저, 지금 꿈 꾸고 있는거 아니죠? 세상에. 진짜로 나오셨어. 유우키주. 이렇게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그리고 너무 안타까워요. 고등학교 1학년의 인생은 정말로 너무 바쁘고, 눈물 날 정도로 힘들어서, 맨날맨날 잠만 퍼잤던 제가 한스럽게 느껴져요. 정말로, 정말로 죄송해요. 같이 있지 못해서 죄송해요... 아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진짜로 열심히 참여할텐데... 코만도맨이랑 넷 배틀도 하고, 재키랑 장난도 치고, Boss... 시그널맨이랑 좀 더 이야기할텐데. 미안해요, 조금 울었다. 어쨌든 반가워요, 진짜 반가워요. 진짜 반가워.
>>30 어라. 생각보다 빨리 알아냈네요. 네. 용기의 유우키주! 용기의 플러그인! 트랜스미션! 그런 느낌의 유우키주입니다. 사실 본스레에서도 글 남긴건 봤어요. 그거 보고 잘 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고요. 저야말로 정말로 반가워요. 언제부턴가 사라지셔서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 많이 했거든요. 많이 바쁘셨군요.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의 코바주는 고3인가요? 어느쪽이건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할 것이 있나요. 현실이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걸요. 울지 마요. 그렇게 울면 어쩌나요. 음.. 진짜 너무 그립네요. 저처럼 처음에 시트 내신 분이기도 하고.. 네. 그리웠어요. 무엇보다 잘 지낸 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다른 분들도 아마 코바주를 원망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렇게 잘 지내는 것을 알면 된거죠.
>>31 그야 당연하죠, 내가 본스레에서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는 유우키 뿐이니까! 아직도 건재합니다. 료랑 결혼하실래요? 어쨌든, 바쁘다고 해서 그렇게 빠져있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적어도 얼굴은 매일 비출 수 있었는데, 난 왜 그랬을까. 그래요! 지금은 고 3. 이제 졸업하네요. 조금 있으면 취업 자리를 알아보며 두 다리로 뛰어다녀야 하는 슬픈 처지랍니다. 흑흑. ...맨 처음으로 시트를 냈었지요. 수요조사 스레에서부터 기다려서, 스레가 열리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캐릭터를 내고, 기쁨에 감싸여 있던 때가 엇그제같은데. 그 이후로, 보족크랑 싸움도 하고... 칠보검에... 밴드 맴버 모집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런데, 그 많은 일에 참가치 못한 제가 너무 한스럽네요. 아아, 정말이지 바보같아... 료의 설정이 부실하다고 여자로 바꾸거나, 개인 스토리를 짜며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거나, 즐거운. 즐거운 추억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더 슬퍼. 너무 슬퍼요.
>>32 유우키는 엔딩 기준으로 유우나와 사귀고 있기에 아마 료와 결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유우나가 무진장 유우키에게 잔소리할 거예요. 어..근데..유우키가 관캐였나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일단은 감사합니다.(꾸벅) 누군가의 관캐가 되는 것은 일단 감사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니라면..죄송합니다. 음. 그리고 졸업하시는군요.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셨어요. 코바주. 취업이라. 여러모로 바쁘게 돌아가시겠군요.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요. 그리고... 료 설정 바뀐거였군요. 남자에서 여자로. 전 갑자기 여자라고 하길래 처음부터 남장여자캐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조금 많이 놀라고 그랬답니다. 노이즈맨. 정말로 귀여운 이였죠. 정말로 노래로 모든 것을 통일할 것 같던 네비. 정말 귀여웠는데 말이에요. 슬프더라도 이미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그렇기에 이겨내야만 하겠죠. 그래도 코바주와 즐겁게 돌리거나 스토리하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테니까요. 그걸로 좋은 거 아닐까요?
>>33 으음, 관캐... 는 아니었지만요! 뭐어, 농담이에요 농담. 제가 농담 좋아하는거 아시면서. 유우나랑 교제하는구나... 유우키가 부디 행복하길. 뭐, 료는 설정이 바뀌지 않았으면 그대로 개성 없는 가라테카였을테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노이즈맨이 귀엽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에 못지 않게 코만도맨이랑 유우키도 귀여웠어요! 캐터펄트 사 줘야 하는데... 제니가 없어서...!! 계속 일상을 할 수 있었으면 코만도맨에게 드럼이라도 시켜볼텐데. 진짜로 아쉽네요... ...음, 유우키주의 말이 맞아요. 정말 조금밖에 안 될지 모르지만, 추억이 있으니까... 있으니까....좋아요... ...스레 내에서 다 같이 밴드 연주를 하는게 보고 싶었지만요...
>>34 저는 쥐구멍으로 숨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아무튼 혹시나 해서 물어본 그런 느낌이랍니다! 유우나와 교제합니다. 네. 엔딩에서 유우키가 유우나에게 고백을 했었으니까요. 유우나도 유우키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말이에요. 둘이서 매우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캐터펄트는... 레주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했으니 이젠 못 구해요. 대신 코만도맨은 탱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거 가지고 잘 논답니다. 드럼이라...ㅋㅋㅋㅋ 코만도맨이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레 내에서 다 같이 밴드 연주라. 그거 저도 보고 싶긴 하네요. 이제는 이룰 수 없지만요. 음..진짜 쌓인 이야기가 엄청 많다는 것이 절로 느껴지네요. 그렇기에 못다말이겠죠. 음..그리고 료도 행복하길 바래요. 정말로.. 한번 제대로 코만도맨과 노이즈맨이 넷배틀로 결판을 짓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그것도 이제는 그저 바람일 뿐이네요. 뭐, 어떤가요. 이렇게 코바주가 잘 지내는 거 알았으니 된거죠.
>>35 오오, 그런가... 료가 봤으면 엄청나게 축하해줬을텐데 말이죠. 옆구리에 엘보 몇대는 맞았겠지만, 축하의 의미가 더 크니 유우키도 버텨주겠죠! 아아아아... 캐터펄트 사라졌구나... 우미오가 다시 만들 수 있을거에요!(엄지 척) 그래요 그 탱크! 탱크 멋있었어요! 노이즈맨도 필살기 받았는데, 정작 한번도 못 써봤죠. 라이더 킥... 드럼은 뭐 노력하면 될테니깐요! ...이룰 수 없다니. 너무 슬픈 말이에요. 비정하며, 냉정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마음은 지금 당장 넷 세이버즈 어장으로 달려가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현실은 마음대로 되질 않네요. 이야길 하고, 싸우고, 노래를 연주하고 싶은데 말이죠... ...도장은 잘 돌아갈거에요. 미키와 우미오 두 동생도 행복하겠죠. 다이노맨과 바이오맨은 열심히 수행해서, 멋진 넷 네비가 되어 있을거에요. 하드맨은 여전히 무뚝뚝하고, 오니맨은 여러분들께 격언을 남기며 봄꽃처럼 사그라졌겠죠. 엘리제는 어떤가요, 투정까지 부리면서 겨우 얻은 여성 맴버인데, 여전히 소심해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겠죠. 아, 아이즈맨도 있어요! ...료는, 노이즈맨은, 정말로 행복할거애요. 밴드는 끝없이 평화를 노래하고, 노래는 전뇌의 끝까지 닿겠죠. 네. ...전부 기억하고 있는데, 기억하고 있는데... 다시 어장으로 돌아가서, 여러분과 마지막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여기서 다시 코바주를 만날 수 있을줄은 몰랐어요. 꽤나 긴 시간이 흘러 세이버스 스레가 갱신 되었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잘 계신거 같아 너무나도 기쁘네요. 코바주도 끝까지 함께 있어주셔서 보족크의 희생도 보고 에레보스... 아니 시그마와의 사투도 함께 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잘 지내셨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정말로 기뻐요.
아. 제가 누구냐고요? 음... 긴 말보단 짧은 힌트로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싸우는 교통안전과 우라 인터넷의 관리자, 그리고 보족크의 초대총장은 지금도 서로 투닥거리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28-37 저도...있습니다....! (조용히 손) 루이주에요. 오랜만이에요. 참치에 갓 세워진 못다말스레를 볼 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 스레를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코바주 레스 보고 저도 울 뻔했어요. 코바주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셨던 게 안타깝다는 점은 저도 동감이랍니다...8ㅁ8 그래서 저는 말이죠, 오히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그 잠시나마 와주셔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아직도 저희들을 기억해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말아요. 노이즈맨 귀여웠죠. 잠시 드러났던 과거모습도 간지났고...도장 식구들도 개성있고...아 이런 얘기 하고 있자니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쉽네요. 돌리다 못 끝낸 일상들도 그렇지만, 더 아쉬운 건 끝까지 함께 했더라면 정말로 밴드부 엔딩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랬다면 모두가 정말 멋졌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그렇지만 유우키주가 말씀하셨던 대로 이젠 어쩔 수 없겠죠. 1년이나 지나버렸는걸요.... 그래도 모두들 잘 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루이랑 재키도, 어딘가에서 노이즈맨네 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겠지요. 개인 엔딩에서 썼던 대로...바쁘겠지만 잘 살고 있을 거에요. 최종보스전 치르던 날에만 세 번 이상을 울었던(...) 루이입니다만, 재키가 옆에서 도와줄 테니 잘 있겠죠. 좀 때늦은 덕담이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잘 지내시기를...
>>37 어장주...? 진짜에요? 정말로 어장주에요? 와, 세상에. 유우키주에 이어서 어장주도 다시 볼 수 있을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응, 그랬으면 진짜로 좋았을텐데. 현실이 절 뇌주질 않아서... 그래도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로 기뻐요! 세이버즈 스레에 맨 처음으로 시트를 낸 사람으로써요. 밴드 맴버니 뭐니 하면서 억지도 많이 부렸는데, 어장주는 다 받아 주셨죠. 정말로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 그 셋도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노이즈맨이 낸 앨범도 분명 사줬겠죠? 히히. 아, 왠지 또 눈물이 나온다.
>>42 루이주, 이모티콘 얼굴 또 이상해졌어요ㅋㅋㅋㅋㅋㅋ 어쩜 이리도 달라진 점이 없을까... 벌써 끝난지 1년, 시작한지 2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이렇게 시간 지나줬는데, 2기라던가 시작해주지 않으려나?! 그런 상상을 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무리겠죠. 그래요... 다시 봐서 다행이야. 료랑 허그나 한번 하시죠. 허리뼈 다 부러지게. 흐흐.
>>43 아차...! 오랜만에 썼더니...(시선회피) 허리뼈 부러질 정도로 안으면 루이는 또 울어버리지 않을까요.ㅋㅋㅋ 아, 달라진 점이...있기는 있습니다. 제 현실 처지가 달라졌어요. 이번에는 루이주가 현실 문제로 휴판중입니다. 그래서 2기를 할 수 있대도, 한다고 해도 제가 못 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ㅠ.ㅠ 2월, 졸업식이 지나면 대학생에서 취준생으로 전직해버려요! 그래서 벌써부터 취업준비중이라, 그것 때문에 휴판중입니다...그러고보니 코바주도 학교 졸업하시면 취업 준비해야 하신다고 했던가요. 비슷한 처지인 것 같기도. 힘내요, 우리.
>>44 우는 루이 보고싶다... 좋아, 료! 포옹하러 가라! 하하하하하! 아... 흑흑, 현실 문제라니... 뭐 그런게 다 있습니까... 나는 여러분들이랑 다같이 한번 더 놀고 싶은데... 뭐, 그러네요. 저는 일단 졸업하고 기술을 배울 생각이지만, 잘 될지도 모르겠고... 일단 열심히 살아보는수밖에 없겠죠. 으으으, 진짜로 너무 반가워요... 한번만 더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장주도 꽤 바빠 보이고... 루이주도 바쁘다니 뭐,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 거려나요... 루이네 애들은 어떻게 됐나요? 잘 지내고 있어요?
>>38->>39 정말 반가워요 루이주. 루이는 워낙 감성적인 아이니까 울기도 많이 울었었죠... 루이에게 있어선 감당하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살아서 모두가 잘 지내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했으니 분명 잘 지낼꺼라 믿어요. 늘 옆에서 보족크의 난폭자나 시그마 비꼬기도 잘하고 귀여웠던 재키도 잊을 수가 없지요.
시그마와의 사투에서 사라진 니트로맨이 어찌저찌해서 무사히 돌아왔을땐 시그널맨도 울었고 녹턴도 많이 울었죠. 그 이후엔 뭐 예전처럼 서로 치고받고 하면서 웃고 떠드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보족크는 해체된지 오래인만큼 니트로맨도 본업인 스턴트맨으로 복귀했구요.
시그널맨은 여전히 전뇌세계 곳곳에서 시그널 폴리스 간판을 세우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교통안전이 잘 지켜지는것을 만족해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가끔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내쫓기도 하구요. 시그마 사건 이후 여성형 내비들에게 인기가 많아졌지만 자기가 귀찮다고 도망다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녹턴은... 우라 인터넷의 복구 작업을 계획중이에요. 예전의 그 우라 인터넷이 아닌 자신처럼 갈 곳 없는 내비들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일종의 쉼터 같은 곳으로 말이죠. 이쪽도 시그널맨 못지 않게 팬들이 많아졌지만 찝쩍대는 내비들은 시그널맨과 니트로맨이 알아서 잘 처리해주고(?) 있으니 문제 될 건 없답니다. 셋 다 노이즈맨과도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있으니 나중에 한번정도는 직접 도장에 들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앨범도 산 김에 겸사겸사 말이죠 히히히...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엔딩까지 달린 날들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한 날들이였어요. 비록 지금은 난민으로서(?) 열심히 지켜보고 있지만 언젠가 또 새로운 상황극을 세워서 사람들과 즐겁게 스레를 돌리고 싶어요. 록맨 에그제 기반 스레는... 또 세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세우더라도 넷 세이버스와는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연관성을 거의 배제한, 또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엔딩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이 고마움은 평생동안 가지고 갈께요. 부족했던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따라와주셔서 고마웠어요. 그래도 역시 퇴장할땐 예전처럼 활기차게 퇴장해야 제맛이죠!
"언제나 정의의 교통법을 준수해라!"
"늘 그렇지만 나도 너희 둘 화해시키는건 포기했어."
"보족크 녀석들도 제 자리를 찾았으니 나도 다시 스턴트맨으로 돌아가야지. 저 돌대가리랑 녹턴과도 그다지 얽히고 싶진 않거든. 전 보족크의 초대총장과 친구란게 밝혀지면 저쪽도 곤란할테니."
>>45 ...개인엔딩 시점에서 루이는 고딩이니 이제 동생이나 후배라고 안 봐주겠죠. 도망쳐 루이! x.x
아 그렇군요...잘 있겠죠! 개인 엔딩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루이의 어머니는 여전히 일러스트레이터로 조용히 이름을 날리고 있을테고... 루이의 사촌 형, 카이즈키랑 그 내비 어비스맨 걔네 둘도 잘 있을 거에요. 개인엔딩 시점에선 교내 넷배틀부 부장님이죠. 에그제 세계관이라면 고등학교의 넷 배틀 동아리라든가, 확실히 있을 법 하잖아요? 언젠가 동아리 부원들이 보는 앞에서 동아리 회장의 자존심을 걸고 도장에 도전장을 내밀지도 몰라요.ㅋㅋㅋㅋ
>>46-47 앗 반가워요 레주! 그랬군요! 와하. 변한 듯 안 변한 듯 여전한 삼총사네요. 저 역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하필 이럴 때 저녁 6시의 크로노스가 또....ㅠ.ㅠ 어쨌든 스레주도 네, 앞으로 행복하시길!
>>47 어장주 어장주, 분열하셨어욬ㅋㅋㅋㅋㅋ 흠, 저도 세이버스에 글 남기기 전에 한번 쭉 정주행했어요. 정말 재밌는 일이 많았지요... 담력시험은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네코네코 녹턴도 잡고, 세이버스 킬러랑도 싸워 봤어야 하고, 크로스 퓨전도 해봤어야 하는데! 마지막에 노이즈맨이었다면 다같이 밴드 광광 연주하면서 끝냈을텐데... 진짜로 슬퍼요... 어장주도 왔으니 그것만 쓰고 올까...(흑심) 어장주가 만드신 시그널맨, 녹턴, 니트로맨, 바이크맨, 그 외에 많은 캐릭터들. 정말로 매력적이고 멋진 캐릭터들이었어요. 솔직히, 걔네들 보려고 조금씩이나마 얼굴 비춘것도 같아요. 정말로 즐겁고 눈물나는 일인데... 흑, 저도 돌아가고 싶어요! 여러분들이랑 더 많이 있고 싶어! 진짜로 너무 아쉬워... 너무 아쉬워어...
>>11 어어? 어?! 나 여기서 누굴 찾을 수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와 보자마자 울컥했어요 현실로... 오랜만이에요, 릴랴주! 음, 그렇게 되었군요. 확실히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아직도 잊지 않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좋은 인연으로 만나요! 그리고 그림..그..그림들은...(쥐구멍에 숨어버림...........) 자물쇠로 꽁꽁 감추고 혼자만 봐줘요...(ㅋㅋㅋㅋㅋ)
미안하다. 뭐가 또 미안하냐고 한다면 딱히 할 말이 없다. 늘 그런 식이었다. 걔인가? 싶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걔 맞다. 나는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좀 나아졌다. 많이.) 그때는 유달리 심했다. 이전 사이트 두곳부터 날 알던 사람들에겐 내가 어떻게 보였을지. 마냥 한심하게만 보였겠지. 어쩌면 더 심했을지도. 문득 생각나서 뒤를 돌아보았다. 미안하다, 나는 많은 거짓말을 했다. 이제는 더이상 오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로 재밌었고 정말로 많이 슬펐고 아직까지도 종종 이 생각이 나면 복잡해진다. 이곳은 내게 현실이었다. 현실이 악몽이었고. 그래서 유달리 더 그랬던것같다. 내가 만들어낸 이미지 안에 나를 가두었다. 언젠가부터 지치기 시작했다. 너무도 유치하고 치졸하게 굴었다. 용서해달라? 그런 말을 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그 결과를 잘 알고있다. 과거는 과거로 남겨둘때가 제일 좋더라. 그것은 어느 순간 지워버렸다. 그곳은 여전히 있을까? 여전히 담소를 나누고 있을까. 어차피 이제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미안하다, 단지 그 말을 하고 싶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것이다. 모두들 잘 있어라. 이곳에 다시는, 다시는 오지 않을 계획이다. 미치도록 하고싶어서, 새로운 시트를 내고 새로운 어장을 세우려고 했을때 단 한번도 편했던 적이 없었다. 늘 불안했고 매번 새로 올라온 레스를 볼때마다 두려웠다. 이곳과 이전 사이트를 들어올때마다 불편했다. 아마 너희는 내가 돌아왔을때부터 내가 돌아온걸 알았겠지. 그래도 나름 잘 마무리 한것같아서 기쁘다. 그것이 목표였는데. 염치없게 다시 돌아갔을때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었다. 그래도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이게 너무 하고싶더라. 너와 너는 그곳에 있는것 같았는데 나머지 너와 너는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 부러 너의 존재를 확인해보려 하지 않았다. 부러 더 피했다. 내가 언급될때, 혹은 가끔 눈에 띌때마다 너무도 슬퍼졌다. 그냥 그랬다. 말이 길어졌다. 아, 그리고 내가 세웠던 스레의 그 사람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때가 피크였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았었다. 핑계는 아니다. 좀더 깊게 생각했으면 됐을텐데 난 그러지 못했다. 항상 후회는 늦더라. 그리고 너에게도 미안하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가지 않았다. 그래서 연플을 하고 네가 내 이름을 언급했을때 더욱 복잡해지더라. 하지만 그곳은 닫혔고, 상대는 다른곳에서 멀티연플을 했더라. 너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나보더라. 나도 긴가민가했다. 걔도 그걸 안거겠지. 그걸 계기로 그냥 가지 않았다. 딱히 슬프지는 않았다. 너는 얼마나 슬펐을까. 정말로 미안했다. 다시 하자고 했는데 또 안갔으니 넌 어땠을까. 난 네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젠 날 잊어준다니 고맙다. 넌 분명 더 좋은 사람을 만날거다. 그토록 누군갈 사랑해준다면 분명히. 말이 너무 길어졌다. 이걸 보는 너의 축복을 빌어줘도 된다면 기꺼이 빌어주겠다. 잘 살아라. 하던 일 전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건 언제나 그렇듯 진심이었다. 단 한번도 그 말에 거짓은 없었다. 나는 끝까지 이기적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걸로 또 내 마음의 짐을 내려지고 도망치는 꼴이니. 그래도 전해주고 싶었다. 그만큼 너희 모두를 사랑했고 좋아했다. 정말로 미안하다. 잘 살아라. 이제 다시는 나와 엮일 일이 없을테니, 잘 된 일일테지. 여기서 재밌게 놀고 하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토록 이주를 주장하던 사이트니 묘하다. 그래, 행복해라. 너의 카페는 잘 되고 있을까. 너는 옷가게를 차렸을까. 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했을까. 너는 그래, 행복할까. 일자리는 구했을까. 연애는 하고 있을까. 좋은 사람 만났을까. 담배는 줄였을까. 너는 그래, 새로운 사랑을 찾았을까. 너는 밥은 잘 먹어서, 살은 좀 쪘을까. 스키니진이 더이상 헐렁하지 않을까. 너는 잘 지내고 있을까. 너는 공부는 잘 하고 있을까. 너는... 너는, 좋은 남자를 만났을까. 가정사는 괜찮을까. 너는 나를 잊었을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났으니. 네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가 않다... 날씨가 춥다. 하지만 곧 따듯해지겠지.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봄이 오나보다. 안녕, 모두들.
안녕 **. 나에겐 ***이였던 사람. 잘 지내는지 모르겟지만 난 살아는 있어. 그냥 그렇다구. 돌리는 사람끼리 현실에서의 일이 계속 치여서 어긋나고, 서로 피곤함이 묻어나서 내가 먼저 발을 빼버렸지. 그래도 너랑 스레 돌리던 시절은 몇년이 지난 그때까지도 생각나. 네가 말했던 서툴고 이기적이였던 너도 좋고 내가 느꼈던 상처도 망ㅎ고 겁도 많아서 안쓰럽지만 강하기도 한 너도 좋았고 너에게 늘 상냥하고 순수하지만 강해보이려고 했던, 나를 껴안으며 피흘리던 나를 나 또한 좋아했었어. 그 시절의 우리가 좋았고, 다신 볼 수 없어서 더 그립지만 어디에서 있을지 모르는 네가 잘 살고 있는지는 몰라도 어쨋든지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어서 여기에 글 남겨. 여기에 네 이름을 말하는 것도, 내 이름을 적어두는 것도 어딘가에서 잘 지내던 너의 마음을 떨어트릴까봐 적을 수 없지만 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너를, 너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렇게 바라는 내가 있단걸 알아주었으면 해.
이런 판이 있었구나 엘워스레 스레주와 공주님.....정말죄송합니다 저는 참치라는곳을 이제 발견하고 이제야 혼자 정에 취해있어요. 진짜 복귀하자마자 터져서 이젠 어쩌나 하고 스레딕에도 가봤지만 없었는데 어떤 유저분이 이곳도 있다고 알려주어서 오게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반가워서 눈물나요 ㅠㅠㅠㅠ
>>74 이걸 이제야 보게 되다니...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ㅅㄹㄷㅈ가 폭파하니까 스레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 채 그저 이곳 참치에 판을 하나 만들어놓고 제대로 공지도 하지 못한 상태로 그저 위키에만 공지를 올렸으니 모르시는게 당연하겠죠... 비록 엘워 스레의 첫번째 시즌은 종료되었지만, 그래도 당신과 함께 스레를 진행해 나갈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알길은 없지만 앞으로의 일도 잘 헤쳐나가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 안녕. 나에요. 쌍둥이주. 그 때는 쌍둥이주보다는 쌍둥이酒라는 나메칸을 다는 게 더 많았었죠. Nameless가 끝났지만, 아니 끝난 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난 아직 당신들이 그리워요. 정말로 고마웠어요. 그리고 타니바스주... 에게는 할 말이 많네요. 그래도 한 줄로 요약해보자면. 많이 좋아했어요. 많이 좋아해요. 많이 고마웠어요. 부족한 저와 아인이라는 녀석을 아껴주시고 또 연플도 해주셔서 고마워요.
...쓰고보니 한줄이 아니네?! 아 몰랑. 아무튼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80>>82 응표주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동화학원 지애주예요. 에이, 응표가 갓-캐라는 한 줌의 과장도 없었습니다. 전부 진심이었어요. :) 머나먼 마법학교에서 지애에게 예상치 못한 이공계 동지가 생겨서 기뻤고, 또 응표와 맺었던 라이벌 선관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얾... 왜 자꾸 말이 과거시제로 써지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한 응표 시트는 아직 안 내려갔기에... 전 스레주도, 부레주도 아닌 일개 레스더일 뿐이라 주제넘을 오지랖일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응표주 개인 사정이 관련된 일일지도 몰라서 조심스러워지지만, 응표주만 괜찮으시다면 동화학원 본스레에서 뵙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안녕. 이미 너는 이곳을 떠나고 없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그리워서 불러본다. 넌 정말 나한테 많은 영감을 준 스레주였다. 데헌오, 청변귀, 지하미궁 그 외에도 이름이 기억 안나는 여러 스레들.. 당시로는 여러 재밌는 시도가 많았던 스레를 세웠었지. 네가 추천해준 책은 아직도 읽지를 못했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언젠가는 한번 읽어보려고 한다. 너는 참 유능한 사람이었지만 그만큼 시련도 많았었던걸로 기억한다. 대부분은 너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너는 늘 스스로의 짐으로 돌리곤 했었지. 몇년전이었던가, 너는 어느날엔가 불쑥 유학을 가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판을 떠났다. 그 뒤로 너를 한번도 보지 못했어. 굳이 알아보려했던것은 아니지만 너만의 느낌이 묻어나는 레스를 보고 있자면 너라는걸 항상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밤새도록 네 스레에서 재밌는 시간을 한번 다시 지내보고 싶다. 그때가 그립다. 어쩌면 과거의 향수에 젖어 아직도 이곳을 헤메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7~8년동안 달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레주는 정말 너인거 같다. 이제 나도 너도 성인이 되었고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되었구나.. 유학은 잘 다녀왔으려나 모르겠다. 오프라인에서의 네 모습을 알순 없지만 아마 너라면 충분히 잘 됐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봤을때가 벌써 4년전인것 같은데 가끔씩 네 생각이 나더라. 사실 지금 돌아보면 다 흑역사고 오글거리는 레스뿐이겠지만 넌 정말 최고의 스레주였다. 가끔씩은 언젠가 네가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어. 네 열렬한 팬이..
나는 언젠가는 후소가와 키미카였고, 언젠가는 실험체 682호였죠. 언젠가는 나이더스였으며, 언젠가는 빈센트 골드윈이었고, 언젠가는 이응표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본 헤이터였습니다.
빈센트의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다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가고 말았네요. 참회하고 싶습니다. 사과하고 싶습니다.
구구절절 길게 적을 만큼 필력이 되지도 않고, 그럴 만한 변명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기에는 제 심정이 너무 죄스럽습니다. 그저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남길 수가 없습니다.
내일이면 큰 수술을 받습니다. 음... 의사 선생님께 솔직히 말씀해달라고 했더니, 죽을 확률이 유의미하게 존재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이건 고해성사라도 받겠다는 심보일까요. 납덩이같은 죄책감이 아직도 제 가슴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들이쉬는 숨이 제 목을 졸라오고 있습니다. 아뇨, 용서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너무 늦기 전에 말씀만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가상에서라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삶을 누리고자 무턱대고 내딛은 발자국 하나하나가, 누구에게는 또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그마저도 겁이 나서, 하나의 고비를 눈앞에 두고서야 이렇게 사죄합니다.
>>91 안녕하세요, 응표주. 동화학원 스레의 화양주입니다. 지금은 다른 캐릭터로 바꾸긴 했으나 응표주에겐 이 명칭이 더 익숙하실 것 같아 화양주로 바꾸겠습니다.
비록 제가 동화학원의 스레주나 부레주도 아니고 제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전 괜찮아요. 응표주의 캐릭터는 항상 매력이 넘쳤어요. 응표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 정말 좋아했는데 응표주가 응표 특유의 전공지식을 자랑하거나 캐릭터만의 독특한 면모를 뽐낼때면 항상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응표는 정말 매력 넘치던 캐릭터였고 응표주 또한 좋은 사람이었어요. 전 응표주와 같은 스레를 뛴 점을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제가 화양이를 굴렸을 때 응표주께서 화양이에 대한 칭찬을 해주셨죠. 요염하다고 하셨나? 비록 제대로 된 내용은 제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나지만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많은 힘이 되었어요. 사실 저, 동화학원에 시트를 낼 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이렇게 판 수가 많은 곳에서 시트를 낼 때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화양이라는 캐릭터를 잘 굴릴 수 있을까? 그때 제게 힘을 많이 줬던 게 응표주가 했던 그 칭찬들이었어요. 그 말 덕분에 제가 의도한대로 화양이를 잘 굴렸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었죠.
으음 수술...을 받으시는군요. 수술 받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며 느끼는 건데 수술이라는 건 참 힘든 과정 같아요. 응표주도 만만찮게 힘드실테고... 제가 비록 아무런 힘도 되어드리지 못하지마는 수술 잘 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응표주가 부디 다시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91 당신의 이름들 중 제게 익숙한 것은 이응표 라는 이름이니, 그 이름으로 부를게요.
현직에 있는 스레주라서 제가 여기에 와도 되는 건지 조금 고민이 들었지만.. 저는 당신의 사과를 받았고, 용서했습니다. 그 말을 하고 싶어서 왔어요.
응표라는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설정 또한 그러했구요. 아프고 놀라서 제가 레스를 남겼을 때, 올려주셨던 주크박스 곡들도 아직 기억하고 있답니다. 제 이 말들이 당신의 죄책감을 덜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저는 응표주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마지막에 레스 남기셨던 게 병원이라고 하셨기도 하고, 많이 아프고 바빠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곧 수술을 앞두고 계시는군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언제나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Aftertone의 에이단 헤크주야 다들 잘 지내고 있어? 스레는 아쉽게 묻혔지만 아직도 너희들을 기억하고 있어. 조금만 다들 적극적으로 접점을 뒀으면 좀더 오래가지 않았을까하는 서운함도 있고 대립이라는 본질을 흐리는 캐릭터성 때문에 뭔가 스레 분위기를 흐린것 같아서 미안하기도하고..
묻히기 시작할 무렵부터 결국 스레가 가라앉을걸 예상했기때문에 완전히 가라앉을 무렵엔 그대로 보내줬어. 레스주들 모두가 좀더 노력했다면 아직까지 스레가 살아있진 않았을까 하는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어 ㅠ
나도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점점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스레를 보니 혹시나 내가 거기에 일조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서질 못하겠더라..
길게 이야기할 재주는 없어서, 그냥 다들 보고싶다고.. 참 이상하게 스레가 묻히고나서도 가끔 그곳 생각이 나서 찾아보게 되더라도 이렇게 말 한마디 남길 용기는 쉽게 나지가 않더라. 미루고 미루다 짧게나마 글 한번 남겨봐.
스레딕~스레더즈 시절 1:1스레였던 [관계의 정의]의 선하주에요. 그냥, 별 건 아니고, 오랜만에 관계의 정의 백업본을 보고 추억에 젖어서 이렇게 몇 자 적어요. 평강주가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관계의 정의는 제가 여태 참여했던 그 어떤 스레보다 정성을 들였고, 즐거웠고, 몰입할 수 있었고, 뒷이야기가 궁금한 이야기였어요. 어쩌면 평강주의 레스가, 평강이의 시선이, 평강주가, 평강이가,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인물들이. 선하를 굴리던 제 마음에 꼭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제가 생각하던 것의 그 이상이었어서. 정말 좋았어요. 즐거웠고, 마치 제가 선하가 된 것 마냥 설레기도 했어요. 단점이랄 게 없었죠.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결국 저희가 둘의 이야기를 완결내지 못 했다는 걸까요. 물론 이건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책망하는건 아니에요. 2년 전의 저희는 둘 다 고3 입시생이었잖아요.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저희는 둘 다 예체능이었고, 여름이 끝나면서 정말 바쁜 시기가 왔었죠. 그래서 저도 잘 들르지 못 했으니까요.
다시 보니, 선하와 평강이가 서로의 오해 속에서 서투르게 사과하고 다가가려던 그 상황에서 멈췄더라구요. 그 이후 상황은 저 혼자 상상하고 있어요. 물론 저의 상상일 뿐이라, 정말 둘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궁금하긴 해요. 둘 뿐인 강당에서 선하는 어떻게든 평강이에게 사과했을까, 평강이는 그런 선하를 이해해줬을까, 선하와 원영이는 결국 어떻게 될까, 선하는 평강이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할까, 평강이는 그런 선하를 언제 알아줄까..
2년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생각나는 것을 보면, 그 때 정말 즐겁긴 했나봐요. 사실 지금와서 누군가 제게 '다시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평강주가 이곳에 있을지, 이 글을 보게 될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지 저는 알 수 없지만요.
그냥, 추억에 젖어서 레스 남겨봤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평강이도, 영광이랑 예림이도, 인하와 건호와 재하도, 원영이도. 평강이의 시선 속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캐릭터였고,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반복적인 말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관계의 정의라는 스레에 있는 순간은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76 >>78 >>79 구글링으로 찾았네요 이럴수가... 이름을 보자마자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빈주입니다.
정말.. 인연이란게 있기는 한가봅니다. 늦게라도 레주와 리안주의 흔적을 찾은게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립고 가슴 아프네요. 넥서스는 제 인생에서 정말 재밌고 소중한 추억이자 현재까지도 이어져오는 기억입니다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계속 상황극을 잊을 수 없던거나 사람들을 잊을 수 없던 것은 어쩌면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상황이 놀랍고 꿈만같습니다..
그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하고 싶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그너스, 알파리우스, 리안, 덴, 세유, 아모르... 그립습니다.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리안과 사격장에서 총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덴과 밥을 먹고, 담배를 피우며 서로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세유양과 뒷산에 풀을 뽑으러 가던 것 처럼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며 떠들고 싶고, 마지막으로는 임무를 받고싶군요..
모쪼록 민폐를 많이 끼치게 돼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늘 그리워하고도 또 그리울 것입니다.. 늘 그리워하고 어쩔땐 괴로워하기도 했던 것 처럼요. 그간에 못 드렸던 말씀이지만 레주께도, 다른 멤버들께도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다 전하고 싶습니다. 보고싶다는 말도요.
잿빛 숲 흡혈귀 성에서의 (생략) 시리즈 칭구들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초등학생이던 제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원효대사 급 스레인데 문득 생각나서 글 올려봐요!
2기였던 가면무도회 부레주였던 사람입니당.... 그 때 중학생이었나? 그래서 진짜 미숙하고 바보같은 짓도 많이 했구... 부끄러운 것도 많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고 그르네요 제가 흑역사의 주범이라 그런가^-ㅠ? 이제는 캐릭터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어렴풋이라도 다들 기억하고 있어요 물론 아젤주는 당연히 기억하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는 몹시 행복하고 잘 지내고 있구요! 이걸 보실지도 모르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만 보내기를 바랍니다 놀아줘서 고마웠어용
>>102 헐...... 헐 헐............ 반.가워요ㅜㅜ ㅜ ㅜㅜㅜ ㅜ ㅜ 전 잘 지내고 있구, ,,, , , 그 쪽(?)도 누구 주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잘 지내세용! ! ! 진짜. . . ..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진짜 그 스레 아는 사람 만나니까 붕 떠서 주저리주저리.......헐 추석 잘 보내세요ㅜ
안녕! 별빛의 기사단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근황이 궁금해져서 못다말 스레에 와봤습니다. 저는 23아이덴티티를 담당하던 나일주입니다! 나일's는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같이 싸웠었던 기사단이 모두 생각나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지금에서야 고백하는데.... 사실, 나일's 쿠로의 관캐가 레이였어요. 그걸 조용히 묻었었지만요. 아무튼! 스레주 군 생활 잘 보내시기 바라고, 학생, 직장인이던 다른 오너 분들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곧 추석이니까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105 잘 지내시나요? 나일주? 처음엔 쌍어궁의 사병이었지만 차후 오스카의 말을 따라 별빛의 사병이 된 린의 오너, 린주랍니다. 잘 지내시는 모양이네요! 다행이에요! 쿠로의 관캐가 레이라니. 어쩐지 그럴것 같긴 했는데! 아무튼 어딘가에서 익명으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반가워서 이렇게 레스 남길게요! 나일주도 즐거운 연휴 보내길 바라요!
나는 6년전 ㅅㄹㄷ에 있었던 '상인과 용병과 마차'라는 스레에 참여했던 한 사람이야. 내 캐릭터도, 너의 캐릭터도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긴 머리에 모피코트를 입고 도끼를 든 남자 용병 캐릭터를 돌렸고, 너는 초록색 망토를 두르고 머리를 묶은 여자 용병 캐릭터를 돌렸던 걸로 기억해. 정확하지 않다면 미안. 우리 말고도 함께 트리오를 이뤘던 남자 상인 캐릭터를 돌리신 레스주분도 있었지만 역시 그분의 캐릭터 이름도 기억나질 않네. 그 스레는 길게 진행된 스레도 아니었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건 그 때 너와의 연플이 나에겐 상판에 들어온 후 처음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실 그것보다도 기억에 남는 건 시트 스레에 네가 올렸던 네 캐릭터의 그림 두 장이야. 네가 처음에 올렸던 한 장은 그림판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었어. 굳이 그 때의 내 생각을 말하자면 그림실력이 뛰어나지는 않구나라는 생각이었지만.. 색까지 입힌 그 그림은 뭔가 정말 열심히 그렸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네 캐릭터가 더 좋아진 것 같아. 두 번째 그림은 아마 스레가 묻히기 얼마 전에 올렸던 것 같은데, 나는 그 그림을 보고 같은 사람이 그린 그림인가 싶었어. 아마 색은 안 들어간 그림이었던 것 같은데, 추억 보정인지는 몰라도 상판에서 내가 본 그림 중에서는 가장 잘 그렸던 그림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너와 스레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무슨 내용으로 돌렸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나도 더 어렸던 때라 아마 내 캐릭터는 정말 못 봐줄 정도로 유치했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나는 상황극을 완전히 접었지만.. 그래도 가끔 나는 그 그림들과 네가 생각이 날 때가 있어. 보고 싶다.
>>98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그 때의 내가 어땠는지, 서평강은 어땠는지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흐릿해지고, 최소한 나의 많은 부분들은 변했지만 하나 분명한 건 지금의 내가 그때와 마찬가지로 옹졸하고 비겁하다는 사실이야... 그렇게 떠나버린 것에 대해 미안한 한편 선하주가 날 어떻게 기억할지 항상 무서웠어. 평강이를 기억해줘서 고마워 나도 그시절 내가 얼마나 열심히 둘의 관계에 대해 생각했는지 기억해.. 등하교 하면서도 평강이를 생각하고, 선하를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 열심히 그 이야기들을 써내려갔던 게 기억나. 나오는 등장인물 하나하나 진짜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인 것처럼,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 줄 몰라. 지나가는 엑스트라 이름 하나도 허투루 지은 적이 없었어. 선하주가 한명한명 이름을 나열해주니까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전부 기억난다ㅋㅋㅋㅠㅜㅜ 평강이는 두말할 것도 없고, 조용하지만 툭툭 던지는 한마디가 재미있다,고 인하를 서술하는 바람에 대사 하나 하나 쓰는데 무딘 애를 썼었어. 건호는 정말 특이하고 어려운 사람이었지만 그럼에도 밉보이고 싶지 않았고... 원영이, 맞아. 원영이도 그저 그런 평면적인 악역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다 종래에는 나름의 애착마저 생겨버려서... 그 아이들을 전부 기억해줘서 고마워. 선하주가 기억하는 한 멈춰있는 2년동안에도 그 사람들이 전부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었을 것 같네.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선하주한테 전부 어렵고 부족한 것 같아. 그렇게 사라져서 미안해 그리고 기억해줘서 고마워... 정말로 그래
인증코드가 이게 맞나? 기억이 애매하네요. 안녕하세요?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스레주입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게 되네요. 못 다한 말이라고 해야할지... 여기밖엔 이야기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성류시를 지키기 위해서 이런저런 활약을 하신 분들의 모습은 감명깊은게 많기도 했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1기를 뛰신 분들이 2기를 많이 바라셨는데... 좀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2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고 한다고 해도 리부트 되어서 아예 새스타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2기 스토리기 아무리 봐도 1기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될 것 같기에 그렇습니다. 1기를 하지 않은 이들은 이해가 안 될 부분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1기만의 파티가 될 것 같아 깔끔하게 엎었습니다.
제가 만약 익스레이버를 다시 가지고 온다면 스핀오프나 아예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예 안할 가능성도 있고 말이에요. 이 점을 모두에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되어서 정말로 죄송한 바입니다.
익스레이버는 정말로 제가 아끼는 스레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엔딩도 볼 수 있었고요.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던 2기 스토리가 다 엎어진만큼 혹시 1기 엔딩시즌에서 풀던 떡밥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물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본스레를 이용해주세요. 여기는 잡담스레는 아니니 말이죠.
익스레이버의 대원 권주를 굴리고 있던 권주주에요! 이 이름을 쓰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벌써 3개월이 지났던가... 되게 아련아련하네요. 그리고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스레주를 다시 만나게 되니 정말 기쁘네요...!!
...그리고 그렇게 됐군요. 개인적으로 2기는 참여 가능 여부를 떠나서, 굉장히 기다리고 있던 것이였는데. 인공섬, 오르카팀, 오퍼레이터들의 딸, 그리고 범죄 코디네이터들...이였지요.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이런 계획들이 무산되니 그저 아쉬울 따름이지만.... 어떤 모습의 익스레이버든, 제게 첫 스레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다시 나와준다면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
엔딩...... 엔딩.......써야하는데.(주르륵) 아마 올해 내로는 나올 것 같습니다. 서장님!!(???) 기다려 주세요.:) 권주의 이야기를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미련이였거든요. 그리고 서하랑 하윤이, 다른 아롱범팀의 대원들 전부 행복한 길 가고 있는 것 맞겠죠....☆ 음음, 어떻게 글을 마무리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다음 익스레이버들을 만날 날까지,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히 사소한 일이지만 말이죠, "니플헤임" 이라는 이름이 극소수에게만 알려져 있는 이름이라는 거, 방금 알았습니다.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은 따로 있었군요. 스케줄이 꼬이고 꼬여 그 회장님과는 일상을 돌릴 기회가 없었지만, 만일 돌렸다면 적잖은 설붕 + 결례를 저질렀을지도 몰랐을 일이네요.
익숙한 이름들이 보여서 안녕.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난 전보단 건강도 나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 여튼간에 엔딩은, 솔직히 말하자면 잊고 있었어. 엔딩에 관해서 이야길 꺼내려 했더니 하필 마지막 날이 지나버려서 말야. 물어볼 수도 없어서. 그러고 있다 잊었으니. 음.. 엔딩.. 올리긴 해야지. 응. 허나 늘 그렇듯 글 솜씨가 별로라서. 어쩌면 나 혼자 묵힐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뭐 마음에 든다면야 언젠간 올리겠지. 응. 앞으로도 다들 건강하길 바라.
>>114-115 현직 캡틴이지만.... 안녕하세요 그리운 사람. 현무에서의 우리의 빌런!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안도했습니다:) 동캡입니다.
당신이 집처럼 여겼다면 언제고 동화학원은 기꺼이 집이 될 수 있답니다. 저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어요. 아니, 당신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를 다 기억하고 있어요. 그 인연들이 개성이 넘쳤고, 너무나 소중했던 것이 컸던 것이지만요. 저 역시 당신이 행복하기만을, 꽃길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상판에서 다른 모습, 다른 인연으로 만나길. 그리고 언제나 좋은 아침, 좋은 오후, 좋은 저녁 보내시기 바라요:)
안녕. 이 곳에 글을 쓸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못내 적어봐요. 이따금 들리던 장소에서 그리운 이름을 봐서일까요? 모두 잘 지냈나요? 익스레이버의 유혜주예요.
한 8월 즈음일까요? 갑자기 사라져놓곤 못다말 스레에 나타난다니 저도 면목이 없고 솔직히는 당연하게도 죄스러운 마음이 매우 커요. 특히나 센하주에게는 말이에요. 연플까지 내놓고 그렇게 사라지다니. 책임감도 없었고, 그동안 정들였던 시간과 추억이 바스라지는 느낌이었을 거 같아요. 어떤 이유를 말하던 변명이에요. 제가 제일 잘 알죠. 그 시기즈음 제게 힘든 일이 있었고, 현실과 참치어장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 커졌었어요. 몇 번 제가 감당하기 힘든 일을 떠맡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던 거 같은데. 그 일이 마침내 뻥 터지고 말았거든요. 그렇게 사라지고 바쁘게, 이따금은 여유롭게 그리 이기적으로 살다보니 어느새 스레가 끝나있었어요. 스레를 죽 훑으며 발견한 유혜의 이름이 어찌나 마음에 깊이 박히던지. 그 이후로는 참치어장에 잘 들어오지도 못 했어요. 제 멋대로였죠. 어떨 때는 틈틈히 들어오다가도 또 금방 일주일이 넘게 접속을 하지 않고는 했으니까요. 사실 지금도, 어쩌다 한 번 어장들을 쭉 훑고 나가는 게 전부지만.
말이 좀 길어지네요.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변명이라도 해야 마음이 시원해지나봐요. 그때가 그리워지곤 하더라고요. 염치없이. 모두의 이름을 부를 순 없지만, 다들 너무 그리웠어요. 그리고 센하주도. 정말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모두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요. 사실 저는 잘 지내면 안 될 거 같아요.
스레가 늘어나 다시 들어와 레스를 읽어보니, 바보같이 8월이라고 써 버렸네요. 스레가 종료된 것이 7월 즈음인데. 제가 사라졌던 건 5월 정도였을텐데... 정신이 없었던걸지, 이 또한 저의 잘못이에요. 부끄럽네요...
>>119 스레주도 오랜만이에요.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사실 제가 가장 면목이 없어야 하는 사람은 스레주겠죠...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이제와서 이렇게 추억에 끼어든다는 건 정말 염치도 없고 이기적인 용기라고 생각해요. 사실, 부끄러운 마음에 여러분들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하겠네요... 여튼, 정말 고마웠고, 반가워요. 레주.
>>120 면목은 있어도 됩니다. 일단 스토리 엔딩까지 함께 하셨고, 바쁜 사정이 있다면 어쩔수 없으니까요. 현생이 더 중요하지. 이 상판이 더 중요하겠나요? 결론은... 네. 이기적이어도 좋습니다. 상판에는 그런 용기도 내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렇기에 전 유혜주의 그 용기를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지금도 시험때문에 바쁘지 않을까 싶은데, 부디 잘이겨내길 바라고...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길 바랄게요. 저야말로 감사했습니다.
뭐 이것도 못다한 말이라고 해야 되나? 익스레이버 스레에 시트를 내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그 시트는 결국, 여러 가지 수정을 거쳐서 다른 스레로 가게 되었죠. 글쎄요, 익스레이버들의 이능력을 무효화하거나, 영향을 줄이거나 하는 무력화 역장을 생성하는 "널리파이어" 캐릭터의 시트가 순탄히 통과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글쎄... 이따금 메모 스레라던가, 못다말 스레라거나, 같은 스레를 보다 보면... 그게 못내 후회되기도 해요.
평행우주들 중에는 제가 익스레이버에 합류한 평행우주도 있지 않을까요. 뭐,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요, 제 캡틴이 되었을지도 모를 캡틴.
안녕. 상황극판을 이용하는 모두들. 난 이전부터 몇년이고, 몇년이고... 수많은 스레딕류 사이트에서 상황극판을 굴려왔었어. 이곳 역시 마찬가지고. 못다한 말을 하는 스레라고 하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리고 앞으로도 말하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두고 갈게. 이건 누군가를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니지만, 나의 길디 긴 하소연이야. 어찌보면 상황극판의 모두에게 못다한 말을 전하는걸수도 있고. 일기장마냥 하소연하는게 될 수도 있겠지. 이게 문제가 된다면 미안하지만... 규정에는 막는게 없는 것 같아서 올려봐. 나는 6년가량 누구와도 긴밀하게 연결된 적 없고, 누구와도 일정 이상 친해진 적 없는. 언제나 엑스트라의 위치에서 지켜보며 무시당하던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중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에, 모 스레에 처음 캐릭터를 냈고... 기본적인 퀄리티를 이유로 지적당해 처음으로 울면서 시트를 내렸었어. 한 명도 내 편이 없었고. 고작해야 그런 일로 어찌 대처할지 몰라, 울면서 시트를 내린거야. 형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볼정도로 심하게 울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일은 창피하네. 내가 한 모든 행동이 지적하는곳에 올라오며 실시간으로 까이는 그 경험은, 아직까지 한 글자. 한 글자 생생해. 가장 웃긴건 내가 익명성을 이용해 그 스레에 다시 캐를 내서 엔딩까지 봤다는거야. 그땐 정말이지, 언제나 무시당하고, 제 3자로서 빛나는 커플들을 방관하며 살아도 정말이지 재미있었어. 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았고, 정말 사람이 지금에 비하면 두세배는 많았던 것 같아. 이후에 내가 정말 좋아하던 사람의 필체를 따라 쓰기 시작했어. "와 말 사이를 한 칸 띄어 쓴다던가. 그리고, 처음으로 지적 없이 끝까지 완주했어. 난 이후로도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을 카피하기 시작했어. 글을 이어주는 상대방이 묻는걸 똑같은 길이로 답하면서 상대방을 카피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의 필체를 카피하기 시작했어. 정말이지 욕 먹을 행위라고 생각해. 하지만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았고, 아무도 당신이 문제가 되니 시트를 내려달라고 하지도 않았어. 이후로 난 스스로 정당화하기 시작했지. 이후로는 퀄리티로 지적당하는 일도 없었지. 상대가 티가 날 정도로 나와의 대화를 꺼리지도 않았고. 근데, 그게 몇년이고. 몇년이고 이어지니까 나만의 개성이라는게 사라져있더라. 시트조차 지적당하지 않을 선 하에서 철저하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만을 집어넣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 나라는 사람의 개성은 전혀 없었고, 어디까지나 나는 '싫어하진 않는 사람'의 선에서 머물러 있었어... 바보같고 순진한 이미지의. 그것도 몇 년 씩이나. 그래서 작년 즈음인가. 완전히 커뮤니티를 떠나고, 심지어는 러닝중이던 커뮤도 말 없이 탈주하고. 처음으로 관전을 시작했어. 내가 좋아하는 모두들. 정말이지 빛나보이더라. 내가 지금까지 이런곳에 다가가려 했음이, 너희와 어울리려 했음이 부끄러워지더라. 나의 조악한 본 실력으론 다가가지도 못할 사람들인데. 이후 계속해서 관전을 이어가며, 못다말을 지켜보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끝을 보지 못한 스레주로서, 수많은 스레에 참여한 레스주로서 못다한 말에서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더라. 당연히 나도, 찾을 사람이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는 상황극판에 발을 들이지 않을 것 같아. 못다말은 종종 읽을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날 찾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 나는 당신이 참여하던 스레의 소극적인 엑스트라이며, 당신이 참여하던 조악한 퀄리티의 스레를 만들어놓고도 수습하지 못해 도망치던, 스레를 세 번이나 세운 못난 스레주이며 당장의 지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을 카피하던 비겁자야. 끈기도 없고 근성도 없던 나약한 나. 개성따윈 없던 나. 다시는 글 잡지 말자. 혹시라도 그동안 '나'를 잠시라도 같은 스레에서 만났던 사람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사과할게. 나는 당신이 만난 사람중 중간정도로 추악한 사람이야. 어쩌면 최고로 추악한 사람일지도 몰라.
좋은 추억의 안 좋은 일부를 차지해서 미안해. 정말 하소연뿐인 글이 되어버려서, 다시 한번 더 미안해. 좋은 추억에 젖어가던 분위기를 망쳐서 미안해. 완전한 익명성으로 긴 시간동안 쌓인 하소연을, 누군가에겐 털어놓고 싶었어. 끝까지 읽은 네 기분을 망쳐서 미안. 사과 뿐이라서 다시금 미안해. 이 글조차 혹시라도 날 알아볼까봐, 먼 기억속에 남은 필체를 다시금 카피했네. 이름도 모를 레스주... 본인의 필체와 닮았다고 느끼는 레스주에게 사과할게. 상황극판의 모두들에게도... 미안해. 이런 비겁한 방식으로, 몇 년이 지나서야 못다한 말과 못다한 사과를 전해서 미안해. 이런곳에 이런 글을 남겨서 미안해. 사정이 있다는 건 거짓말이었어. 난 공부도 뒤에서 놀고, 지금도 하루 24시간 내내 할 일이 없으니까. 거짓말 투성이였어. 이런 글을 쓰려던게 아니었는데. 미안해.
>>125 리안주이신지요 저도 정말 할 말이 많은데 다 잘 나오지가 않네요 추억으로 남겨두어도 자꾸만 그 때 기억이 불쑥불쑥 떠올라 기쁘면서도 이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폭발시켜도 좋았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아픔이 더 크군요..
전 아직도 가끔 꿈을 꾸는데 제가 기억하는 넥서스 본사가 종종 나옵니다. 내용은 몇번씩 바뀌지만 시그너스가 어디 창문에 들이받은건지 아니면 건물이 무너질때 창가 근처에 있던 모양인지 어깨랑 머리위에 빠스라진 유리조각들을 털어내지도 못한 채 지친것 같은 얼굴로 앉아있는 장면은 제 꿈인데도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다른 멤버들도 소파나 정수기 옆 벽 등등에 기대 앉아있고...
깨고나면 기분이 또 기묘해져서.. 슬프기도 그립기도 하고 좋기도 합니다. 이제 가끔씩 이 스레에 들릴 이유가 생겼으니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음...... 이렇게 말을 적게 되는 건 또 오랜만이군요. 이 말이 분란의 씨앗이 될 지도 모르지만 이것만은 말해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우선 그 전에 제가 누구인지를 밝히자면, 저는 구 모카고의 나무주이며 구 동화학원의 월하주이고 여명스레의 이내주이며 티엘린의 시엔주입니다. 못 다한 말 스레에 이 글을 굳이 올리는 이유가 뭐냐고, 저의를 물으신다면 저는 이렇게 하는 것만이 제가 속죄할 길이라고밖에 하지 못하겠네요. 그동안 시간이 흐르며 저는 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고쳐졌다고, 많이 바뀌었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수많은 시간에 걸쳐 더 많이 바뀌어나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제가 속죄하고 여태까지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때 한번 사과하는 것만으로 씻어낼 수 없는 죄를 지었고, 그 때의 사과 한 번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될 수도 없는 잘못을 했어요. 여러분에게 수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그 때의 죄를 이제와 다시 한번 꺼내어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모카고에 있을 적, 저의 욕심으로 인해 저에게 실망하셨을 그 때 당시의 레스더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특히, 가장 피해를 보셨을. 저와 연플이 있었던 도진주께. 가장 크게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 때 당시 캐릭터에 질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전까지 굴려오던 캐릭터를 버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내려고, 두 번이나 거짓말을 했다가 결국 모든 분들을 화나게 하였습니다. 또한 심각한 상처를 모든 분들께 주었지요. 그 때 당시 분쟁을 일으켰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 때 당시 거짓 증거를 들이밀었던 이유는 단지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였던 것이며 그 말조차 다 즉석에서 지어낸 거짓말이었습니다. 상황을 말을 통해 덮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통해서 제대로 말해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지 말아야 했다고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이제서야지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두번째로 동화학원, 여명, 티엘린에 있을 때의 이야기를 꺼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우선 동화학원과 티엘린 등을 오가며, 편파적인 행동을 하였으며 여명스레에 있을 적에는 남의 설정을 베끼고 분위기를 옮겨오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동화학원과 티엘린을 오가며 벌였던 편파멀티에 대해서 우선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동화학원에 들어가면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갱신 하나조차 하지 않고 계속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을 반복해 편파멀티를 하였습니다. 본진으로 두던 동화학원의 화력이 부족해지니 티엘린으로 발길을 옮기며 계속해서 그 쪽에서만 갱신을 하고 잡담을 하고 일상을 했던 것에 대하여 상처를 입으셨을 동화학원의 참여자분들과 스레주분께 말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때 당시에 느끼셨을 배신감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편파멀티를 계속해왔습니다. 차라리 시트를 내리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놓을 수가 없어서 동결을 했지만 그것조차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을 알기에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모든 행동에 대하여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명스레에서의 일을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스레에서도 편파멀티를 했었습니다. 설정을 베낀 것에 관련해서는 원래부터 자유롭게 연성해도 괜찮은 것으로 되어 있었기에 괜찮은 줄 알고 제 캐릭터의 서사에 끼워넣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걸 지적을 받은 뒤 깨달았으며 그 때 이후로 계속해서 그 점이나 또한 여러 점에 대하여 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명스레에서의 편파멀티와 타 스레의 분위기를 옮겨오는 행동은 저도 자각이 없었습니다만, 지적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쭉,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로 인해서 상처입으신 수많은 레스더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때 당시의,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저의 방심으로 인해 여러분들이 상처입었던 것에 대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속죄할 길이라. 잘 모르겠는데. 이제와서 다시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뭐야? 솔직히 너무 뜬금포라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이 시점에서 갑자기 이렇게 글 올리면서 사과문을 올리는 저의를 모르겠어. 그 이유가 뭐야?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저 3개만을 들고 편파멀티라고 하는 것은 나로서는 안타깝네. ...그래. 뭐. 기억을 못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이제와서 그런 거 따져봐서 뭐하겠어.
>>136 이제와서? 양심이 꼬집히는 것이 아파서? 이미 사과가 끝난 것을 다시 사과를 해도 말이지. 솔직히 이쪽에선 뭐지? 이런 느낌이네. 그 당시에 이미 분쟁스레에 올라와서 끝난 문제를 다시 가지고 와서 사과한다고 해도... 솔직히 보는 입장에선 물음표밖에 안 떠오른다. ....그리고 더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 ...정말로 그럴지, 아니면 분위기상 그렇게 말하는 것인진 잘 모르겠네. 하지만 더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앞으로는 잘했으면 한다. 넌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넌 내가 스레주인 각각 다른 2개의 스레에서 내 입에서 한숨이 나오게 했고, 내가 있는 다른 2개의 스레에서도 내 입에서 한숨이 나오게 했어. 그걸 일일히 이제와서 지적하진 않을게. 말해봐야 넌 기억도 못할 듯 하니까. 그냥 앞으로 조금 주의를 하면서 행동을 했으면 해. 내가 할 말은 그 뿐이야.
리안주는 처음이라고 하셨죠.. 기억이 납니다. 엉성하지 않았고 아주 좋았어요. 말주변이 딱히 없어 뭐라 표현할 방식을 잘 모르겠는데 저는 리안주의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리안도 그렇고.. 다요. 저 역시 제 엉성함과 치기가 지금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처음 온 게 아니라 제일 마지막이었네요 다들 첫 스레를 굉장히 오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만은 제일 마지막 역시 포함일줄이야 저도 몰랐네요 허허..
열정은 어쩌면 기회같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열정을 불태울 기회가 넘쳐나도 마음이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잡을 수 없고. 마음은 준비만만인데 열정으로 변화할 기회나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럴 수 없다.. 리안주에게도 이 둘이 찾아올 때가 다시 있을거에요 된다면 저한테도요.
사람들이 하도 우울해해서 나라도 밝게 말하려고 최대한 좋게 말하려고 애썼는데 지금 보니까 다 억지로 웃는 것 처럼 보이네요. 티가 많이 났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어색한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말하면 가식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을 사랑했어요. 갑자기 일이 이리저리 꼬이고 상황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옛날 뛰었던 스레 보니까 힘나네요. 그때 제가 진심으로 밝았던 말던 희망적여보여서 신기하고 설정 오류와 캐붕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어쩌면 날 불편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144 어... 분위기를 깨게 되어 미안하지만,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길게. 나는 너참치가 아는 "당신"이 아닌 것 같아. 왜냐하면 나는 익명 사이트 상황극을 뛰는 동안, 오늘 즈음에 애인 캐릭터가 되는 캐릭터를 만난 적이 없거든. >>143의 경우, 최근의 일이었고.
너참치도 아마 내가 부른 그 참치가 아니겠지만, 고맙다는 말을 전할게. 대답을 듣길 바라지도, 들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기쁘긴 기뻤어:) 너참치도 따뜻한 하루 보냈길 바래.
보고싶단 말을 하기도 미안하지만, 요즘따라 그리워지곤 해요. 인사도 못 하고 떠났으니. 미안하다는 말은 했어야했는데. 지독하게도 내가 다시 돌아오자마자, 당신이 떠났더라고. 아마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한 번 써봐요. 아픔이 많던 당신의 아이는 잘 지내는지 문득 궁금하네.
안녕, 잘 지내고 있을까! 늘 내게 살갑고 다정했던 너에게 참 고마웠어. 취향이 잘 맞았던 거였는지, 너랑 같이 이야기 하면 참 즐거웠어. 아주 예전에 한 번 우연히 이 비슷한 곳에서 인사가 닿은 적이 있었지. 그때 정말 놀랐었는데 한편으로는 많이 가뻤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어. 그리고 내가 늘 부족한 것 같아서 미안했어. 항상 따뜻한 햇볕 같았던 너니까 어디에 있든 너도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가끔 너의 행복을 생각할게. 어디에 있든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길 바라. 너랑 같이 만들어갔던 시간들은 아직도 반짝반짝한 기억이야. 그런 기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정말, 정말로 고마웠어!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안녕.
지금 다시 훑어보자면, 너무도 명백히 보여서 아직까지도 열이 받는다. 갖은 점잖은 척, 불쌍한 척, 불행한 척은 다 하면서. 내 앤캐에게 집적대고 들이대고. 오히려 그걸 숨기려고 관심도 없는 다른 캐릭터에 대한 호감인 것처럼 둘러대고. 거기다가 그 다른 캐릭터도, 아마 자신이 내 앤캐에 대한 호감을 숨기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단 말이지. 참 어처구니없고 화가 나는 노릇이야. 이 염치없는 인간아. 제발 이제는 관심 끌려고 불행자랑하는 버릇을 버리고, 철이라는 게 좀 들었기를 바란다.
마지막 인사조차 제대로 못 했어. 가기 싫다고 절규 밖에 할수 없었어. 시간이 없었어. 나라고 그렇게 가고싶었던게 아니야.... 하지만 이젠 다시 만날 일도, 못다한 인사를 할 기회도 없겠지. 괜찮아. 전부 내 잘못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오늘밤도 조금만 울게. 미련했던 나를 탓하면서 조금만 울게. 잘 수가 없으니까 조금만...울게.... 와서 울지 말라고 해줬으면 좋겠어...보고싶어, 그리워,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이제 얼마 뒤면 조금 긴 시간 동안 떠나기에. 상황극판에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가는 것 같군요. 그저 하루하루 간간히 갱신되는 스레들을 살펴보며 지내는 시간, 당신이리라 생각되는 이가 남긴 말을 보았습니다만...이미 누군가가 반응을 남겨버렸기에 제 감각이 흐려졌거니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저는 확신이 서지 않아 전부 답해드릴 수가 없지만, 이번에야말로 스스로를 확실히 보여주셨으니 저 역시 답하는 게 옳겠고, 진즉 제가 먼저 했어야 할 게 아닐까 싶습니다.
>>152레스의 레스주, 스스로 그 캐릭터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신 건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저 역시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 동안 함께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끝이 난 뒤에도 이렇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게을렀던 탓에 뭔가 많이 해 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언젠가 인연이 되면 또 다시, 정성을 쏟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길 바라고 있어요, 정말 안녕이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져서 두서 없이 써버리고 말았네요,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웠고. 좋아했습니다.
자꾸만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 같지만서도, 전 고록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언제부터였을까요, 상황극을 연플이나 그런 관계만을 위해 하는 게 아니긴 했어도 꽤나 긴 시간 동안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아 본 기억이 없던 저는 제 창작능력에 누군가를 끌어당기는 힘이 모자란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고민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게 어려운 것 같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래도 조금은, 당신 덕분에 옛 열정을 어느 정도 되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내 캐릭터에게 이끌린다는 것과... 나 역시 그 사람의 캐릭터에게 이끌렸다는 건 짜릿한 경험이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결국은 전혀 불편하지도, 분위기 때문에 받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의 고백이 없었다면 아마 이 관계는 만들어지지도 못했겠죠, 그렇기 때문에 전 한없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중한 인연을 하나 얻었고, 이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는 일 없이 기억에 남아 제 열정을 지펴줄 테니까요. 익명이 전부인 공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우린 새롭게 만날 수도 있겠죠. 언제가 될지, 어느 곳이 될지, 서로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생길 만남이겠지만 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고마운 사람.
그리고...네, 아마 잡담스레의 그 이야기가 맞을 겁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네.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이 답장을 적기 시작하는 순간까지도 이걸 올리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고민하고 있네. 그래도, 오해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 해야 맞는 거니까...
결론은, 미안해. 오해한 채로 마무리를 지으려 해서. 이젠 꽤 전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물어보는 게 겁났었어. 특히 캐릭터끼리의 이름을 단 채로는. 이런 걸 보면 아직도 내 쫄보력이 어디 간 게 아니구나... 아무튼, 내내 오해를 지니고 있는데다, 오해를 풀지도 않은 채 마지만 인사를 하려고 한 거, 진심으로 미안.
그리고 고마워, 나와 내 캐릭터를 그렇게까지 생각해줘서. 내 캐릭터가 열정을 되찾아주기도 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응, 솔직히 말하자면 굉장히 기쁘다. 너참치의 창작 능력에 누군가를 끌어들이는 힘이 모자란 게 아닌가 걱정했다고 했지. 나는 너참치의 아이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렸어. 지금도 좋아하고 있고. 하도 티를 많이 내서 이젠 알 지도 모르겠지만, 그 애는 지금까지도 내게 정말 매력적인 아이야. 성격적으로 이상형이기도 했고, 그 애의 가치관도 정말 멋졌고.
아, 그리고 잡담스레라고 했는데, 내가 말한 잡담은 그거였어, 스레 내 잡담. 문체나 말투만으로 사람을 알아보진 못하는지라... 아무튼, 나보다 더 좋은 인연이 생기든,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다시 인연이 닿든, 2년 후에도 너 참치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상판에서든, 현실에서든.
답장은 적어주지 않아도 돼, 할 말은 모두 전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안녕 대신 이렇게 말할게. 고마운 이유가 여러가지라, 한번에 말할 순 없지만, 정말 고마워.
백일몽의 북극성께서는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잘 못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그간 몇번이고 당신을 찾으려 했다면 거짓말처럼 들릴까요. 수없는 말을 썼다 지웠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결국 가장 솔직하게 말하면 보고싶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항상 염치가 없고 용기가 없어 망설이기만 하다가 오늘은 당신이 썼다고 믿고싶은 글을 봤어요. 나눴던 대화들을 기억하실까요. 일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그 많은 이야기를 떠올리고 계실거란 확신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상하지만, 적어도 저는 그러고 있었던 것 같아요. 폴리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릭은요. 부족한 사람이라 또 괜한 일로 폴리를 슬프게 하고 있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는 이미 폴리주를 슬프게 했겠지요. 염치가 없게 느껴져서 제가 괴롭길 바라신다면 답을 하지 않으셔도 좋지만, 그럼에도 저는 그러지 않으시길 바라서 기다릴 것 같습니다.
봄엔 힘들었어요. 쥬씨 매장에 가보긴 했지만 올 봄엔 생딸기라떼를 먹을 수 없었어요. 생과일 쥬스 먹다가 눈물을 줄줄 흘릴 수는 없잖아요... 여름에는 걱정이 많이 됐어요. 무슨 일이 있으셔서 소식이 뚝 끊긴 건 아닐까 정말 많이 걱정했어요. 많이, 많이 걱정했어요. (건강하시죠? 다친 곳 없이 건강하셔야 해요.) 가을쯤 되어서야 떠나신 거구나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즈음에는 참치에 거의 접속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가끔 못다말이나 미스메모나 확성기로 외쳐보는 어장을 찾아봤어요. 혹시나, 혹시나 싶어서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언젠가 한번은 글을 남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지만 정말로 남겨주실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160 처음 읽었을 때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놀랐어요. 릭주가 잘 지내셨길 바랐어요. 저는.. 다사다난 했었어요, 삶이 늘 그렇듯이. 용기내 주셔서 고마워요. 제일 처음에 적었듯이, 저 또한 가장 솔직한 마음을 말히자면 보고 싶었어요. 나눴던 대화 전부를 기억할 순 없어도 인상 깊은 장면들은 여전히 기억이 나요. 전 제 기억력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생각나는 장면들이 많아서, 이 글을 쓰면서 또 놀라고 있어요. 릭이 잘 지내고 있으면, 폴리도 릭의 옆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릭은 폴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폴리의 사랑하는 사람이지, 부족한 사람이 될 수는 없어요. 릭이 폴리를 슬프게 했다면 폴리가 릭을 슬퍼하게 할 때가 있을텐데 저는 그때가 더 걱정이 됩니다..
겨울이네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크리스마스 이브구요. 릭주가 괴롭기를 바라지 않아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릭주의 글을 보고 제가 기뻤던 것처럼 릭주도 제 글을 보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길 바라요.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잘 지내요? 이름을 남길까 말까 몇 번이나 고민했는데 그때 도망쳐놓고 이제와서 이름 남기는 게 웃긴 것 같아서 비밀로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사실은 여기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어디선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실은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 용기가 없고 다른 사람들도 이미 많이 좋아하는 당신이라서 쉽게 말을 못 꺼냈어요. 그때 내 캐릭터는 많이 모난 캐릭터였고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사랑스러워보였거든요. 다른 상처가 생길까 전전긍긍하던 내 캐릭터와는 달리 다른 캐릭터들은 다 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마지막에 잊어달라고 말했어요. 비장하게 끝내기 전에 한 번 만나달라고 해놓고 하는 말이 고작 저거라니...ㅠㅠㅋㅋㅋㅋ 아마 그 애는 그렇게 말해놓고 평생 못 잊고 살았을 거예요. 없을 것 같으니까 이런 말도 한다! 아무튼.... 그때 고마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덕분에 같이 돌리는 동안 많이 즐거웠어요. 또 많이 좋아했구요!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서 아마 당신은 이 글을 못 보거나 내가 애매하게 써서 못 알아볼지도 모르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도 내가 바라고 있으니까 좋은 일 하나쯤은 더 생기지 않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다! 모쪼록 건강하게, 즐겁게 하루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요. 늘 다정하지만은 않은 세상에 너무 상처입지 않기를.
폴리주, 저는 바라셨던대로 기뻐할 수 없어 미안해요 마음이 찢어질 것처럼 괴롭군요 제가 멋대로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폴리주가 어떻게 지냈는지를 들어서가 처음이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한 일을 어떻게든 되돌릴 수 없을거라고 느껴지는 게 가장 괴롭습니다 둘의 이야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건 지금에 와서는 아주 다행인 일이자 저주가 되었을까요 저는 그 이야기들을 몇번이고 다시 읽었어요 어쩌면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폴라리스와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을 이전에도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이후에도 볼 수 없겠지요 폴라리스는 현명하면서도 순수하고 솔직하면서도 비밀스럽고 강하면서도 약했어요 사랑스러웠구요 항상 예측할 수 없었어요 실제 세계에 존재하지도 않는 누군가를 정말 내 곁에 있는 사람만큼이나 좋아하게되는게 두려웠어요 그렇게 한순간 모든 문제들을 회피하고, 사라져버리고 현실의 삶으로 돌아온 나에게 안주하며 안정적이게 사는 듯도 하다가 5월부터 바로 얼마 전 최근까지는 지옥에서 살았어요 그래도 9월 즈음 부터는 좀 숨돌릴만 해서인지 도망쳤던 때로부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인지 조금씩 폴리주가 폴라리스가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다시 둘의 이야기를 곱씹다가.. 곱씹다가. 아직도 갤러리에 남아있는 둘의 그림들을 보기도 하고.. 흘러간 시간들은 그랬어요 제가 너무 늦었을까요 폴리의 생일도 제인의 생일도 천사와 정했다던 생일도 또다시 그중 어떤것도 축하해주지 못한 채 다시 시간을 흘려보냈네요 정말 미안해요 수없이 늦었지만 부디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길 바란다는 말과 동시에 생일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글을 남길 용기를 낸만큼 다시 시작하고싶다고 말하고싶어요 어쩌면 거절하시는 편이 자연스럽겠지요 그렇다면 그건 제가 그렇게 사라신 잘못, 지나치게 늦게 다시 나타난 잘못을 그대로 되돌려받는 것으로 너무 아프지는 않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제는 크리스마스네요 폴리주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 제가 뭐라고 폴리주를 마음아프게 했는지 행복밖에는 빌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절 기억해 주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불야성의 밤에서 돈 밝히는 의사양반인 밀레를 굴렸던 사람입니다. 사람이 없어져 엔딩이 나 버린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신다면 좋겠네요. 전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과거 일에 대해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참치로 넘어오게 되고 난 뒤 어장에 남아계시던 분들, 정주행하며 느낀 건데 제 캐릭터와 앤캐가 돌린 일상이 AT필드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느끼신 분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단호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이쪽이 잘못한 거겠죠. 죄송해요. 진심으로. 너무 사과가 늦은 게 아닐까 싶지만요. 다들 정말로 그립네요. 그동안 돌렸던 일상들을 꺼내어 볼 순 없어도 어렴풋한 추억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제 캐릭터 직업이 직업인지라 돌린 일상 중 반 정도는 다친 여러분들의 캐를 치료해 줬었죠. 이것 말고도 말싸움도 몇번 했었던 것 같고..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이 슬프네요. 모두들 전부 보고 싶지만 전 이기적인 사람인지라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말하라고 한다면 당신의 이름을 들 수 밖엔 없어요. 조엘. 정말로 좋아했어요. 같이 해 보고 싶었던 것도 참 많았는데..아직도 문득문득 당신 생각이 나곤 해요. 다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내년도 전부 좋은 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163 하루가 지나서 쓰면 괜찮을 거라고 좀 더 정리된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너무 기다리게 하긴 싫으니까 두서 없을 거란 점을 각오하고 글을 적어 내립니다.
저는 글을 읽을 수가 없었어요. 1월 내내 릭주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으셨지요. 봄에는 쥬씨 매장까지 찾아가서 생딸기라떼 메뉴를 잠시간 바라보다가 쥬씨 매장에 제대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돌아섰어요.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봄이 가고 여름이 왔을 때쯤 이제 오지 않으시겠구나. 라는 생각을 문득 했었을까요. 그래도 릭주가 걱정이 됐어요. 아무말 없이 떠나셔서 무슨 큰 일이 생긴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다가 그래도 잘 살고 계셨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가을쯤에는 떠나신 거구나,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 작별인사를 올려주시지 않을까,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소식 올려주시면 기쁠 것 같은데... 미련이 남았어서 가끔 못다말 같은 어장들을 찾아봤지만.. 8ㅁ8.... 글이 올라올 거란 기대를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라온 릭주의 글이 기뻤는데... 폴라리스를 릭주의 곁에 계신 사람만큼이나 좋아하게 되는 게 두려웠다는 말을 읽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싫어져서 떠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한 적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상상도 못 해봤어요...) 폴라리스를 수식하는 말에 릭주가 현명한 붙이실 때마다 양심이 아팠던 것 같은데... 지금도 양심이 아프네요 (,_, .... 사랑스러웠고 항상 예측할 수 없었다는 말에는 릭도 그래요. 라고 대답해 드리고 싶네요. 릭도 사랑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정말로 매력적인 사람이기도 하고요. 처음 시트를 읽었을 때에도, 릭에게 본격적으로 치이기 전에도, 치였다고 자각했을 때도, 그리고 맞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도 매력적인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릭과 폴리가 연인이 된 후로는 매력적이다 뿐이겠어요? 심장이 아팠는데... 릭과 릭주의 글이 심장 아프게 사랑스러웠어요. 5월부터 최근까지... 릭주가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기를 바랐는데... 지옥에서 살았다는 말에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릭주가 덜 힘드실까요? 어떻게 했어야 릭주가 덜 힘드셨을까요...?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드리고 싶네요.. ㅠ_ㅠ... 숨 돌릴만한 해지셨다니 다행이지만, 숨 좀 돌리겠다..에 그치는 게 아니라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둘의 이야기를 곱씹을 수가 없었어요. 떠나셨으니까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폴라리스가 불렀던 노래들도 근 1년간 듣지 않았고, 폴라리스에 관한 글도 읽지 않았고... 그래도 로렉스 시계를 보면 릭이 생각날 때가 있었지만 그 생각을 털어내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폴리 생일이라고 릭주가 적어주신 것에 놀랐어요. 잊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일까요. 폴리의 생일이 정말로 생각이 나지 않아서요... 제인의 생일도 천사와 정했던 폴리의 생일도 기억이 안 나요. 릭이랑 첫만남 때 녹차라떼 쏟았던 건 기억나는데... (제가 카페라떼랑 녹차라떼 헷갈려 했던 것도 같은데...) (릭입니다, 라고 말한 것도 기억나요. >>163의 시작이 릭입니다, 라서 사실 놀랐어요...) 릭과 폴리에 대해선 인상 깊은 장면들이 기억나는데, 릭과 함께 있지 않는, 않았던 폴라리스가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ㅇㅁㅇ... 제가 폴라리스를 많이 까묵었어요... 폴라리스에 대해 저장해둔 것들이 있어서 읽어보고 있는데 읽으면서도 많이 놀랍고 그러네요... 다른 수식어는 모르겠는데, 폴라리스는 '놀라운'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러 생각들이 교차해요.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 그러나 실망시켜 드리기 두렵다는 마음... 시간이 이미 지났고, 그때의 저와 제가 처한 상황들이 지금의 저와 제가 처한 상황들과 같을 수 없는 것처럼. 그때 제가 썼던 폴라리스와 지금 제가 쓸 폴라리스가 많이 달라졌을까 싶어서, 그리고 그것이 릭주를 실망시킬까봐 두려워요. 한편으로는 그때 릭주가 쓰셨을 릭과 지금의 릭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그때의 릭에게도 지금의 릭주가 쓰실 릭에게도 매력을 느낄 거라서... 릭주의 글에서 살아 움직이는 릭이 과거에도 매력적이고 미래에도 매력적일 것이라는 게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라서, 그때의 릭과 지금의 릭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점은 두렵지가 않아요.
거절하고 싶진 않아요. 전 다시 또 릭을 보고 싶고, 다시 또 릭주를 보고 싶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보고 싶다는 마음 쪽이 더 커다래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기를, 그리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저는 릭주가 덜 괴로우셨으면 좋겠어요.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꽃길만 걸으시기를, 또 좋은 하루들을 보내시기를 바라요.
내내 기다렸어요.. 혹시나 폴리주가 다시 오시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했어요ㅜㅜ 좀더 생각해서 예쁘게 얘기하고 싶기도 한데, 얼른 답 레스를 달고 싶어서 말에 두서가 없을 것 같네요.. 어떤 것부터 말해야 할까요. 저는 제가 생딸기라떼를 좋아했다는 것조차 잊고 있었는데, 어제 길거리를 지나다 생딸기라떼가 다시 출시됐다는 간판을 보고 조금 두근거렸다는 말부터 해야 할까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정말로 한순간도 폴라리스를, 폴리주를 싫어한 적 없어요.. 좋아해서 무섭다는 말이 우습겠지만 그 말에도 조금의 거짓도 없어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어려워지면 곧바로 회피해버리는 게 제 고질적인, 가장 큰 문제였고 그게 폴리주를 상처입혔어요 미안해요.. 1년이나 돌아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걱정돼서가 아니라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네요 감히 거절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 고맙다고 말해도 될까요.. ㅋㅋㅋㅋ맞아요.. 카페라떼와 녹차라떼가 헷갈렸고, 첫 일상에서 폴라리스와 만나기 직전에 릭은 시계를 샀고, 폴라리스에게 흰 운동화를 선물했고, 폴라리스는 모네의 해돋이가 그려진 엽서를 선물했지요.. 천사와 꽃말 사전을 뒤져서 정한 폴라리스의 생일은 4월 16일이에요. 튤립, 아름다운 눈동자네요. 서류상 생일은 3월 15일, 친부모만 아는 생일은 2월 14일.. 제인의 생일은 10월 19일이네요. 놀랍게도 제가 적어두었어요ㅎㅎ..
제가 쓰는 릭도.. 거기에 대해선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역시 조금 달라질까요? 하긴 글들 계속 읽어보는데 대체 왜 이런 대사를 썼지 싶은 부분이 몇몇 있긴 했어요(..) 처음 적었던 것처럼 글에 정말 두서가 없지만.. 저도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다시 만나 마음 아프게 기뻐요. 그러니까, 괜찮다면 우리 스레를 다시 갱신시켜도 될까요..? 물어보고 싶어요
>>167 헉... 멍때리고 있었는데 릭주 답레스가 일찍 달려서 놀랐어요. 기다려주셨군요... ㅜㅜ... 한순간도 싫어한 적 없다니 다행이네요... 저 알게 모르게 미움 받는 게 무서웠나봐요... 좋아해서 무섭다는 말이 전혀 우습지 않아요. 단지 좋아해서 무서울 정도로 폴리를 좋아해주신 게 놀라울 뿐이죠... 거절하고 싶지 않은 건 제가 릭이랑 릭주를 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고마워 하시면... ()()() (어째야 좋을 지 모르겠다) 저도 고마워요. 맞아요. 헷갈려 했었죠... 그때도 창피해 했던 거 같은데 지금도 창피... 하네요. ㅠㅠ 맞아요. 그 운동화 선물 받기 전에 폴리 취향에 하얀 것, 이라고 메모해 둔 게 있어서 흰 운동화 선물받고 놀랐었어요. 릭이 놀랍도록 취향인 선물을 해줬어서.. 해돋이 엽서.. 그거 찾는다고 한참 화가 그림도 검색하고 그랬었는데.. 앗... 다 까먹은 생일들 릭주가 적어주셨네요. (폴리 생일 너무 많... 은데...)
조금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릭이고. 그래도 폴리일 거예요. 저도 폴라리스에 대해서 임시저장이나 메모 해뒀던 거 보면서 얘가... 폴리 얘가 굉장히 제 취향인 부분도 있고 지금 다시 써도 이런 대사를 쓸 것 같다... 고 생각하는 대사를 폴리가 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제가 폴라리스에 이렇게까지 제 취향을 넣었었나 가물가물해서 더 놀랐어요) 대체 왜 이런 대사를 썼지 싶은 부분... 궁금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이랑 마음 아프게 기쁘다는 말이 듣기에 좋아서 어쩌지요? 저도 기뻐요. 응, 스레 갱신 시켜요. 물어봐줘서, 다시 와줘서, 글을 작성하려고 용기를 내줘서 고마워요.
말도 없이 떠나서 미안해요. 그 땐 진짜 힘들어서 그랬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철없고 멍청한 짓이었어요. 날 기다려준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오지만 지금 다시 찾아가기엔 그럴 염치도 남지 않아버렸네요. 사랑했어요. 내가 가장 힘든 시간에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당신, 고마웠어요. 그리고 여전히 그립고 또 미안해요. 이별하게 되더라도 이별할 땐 꼭 말을 남기자 했는데 현생에 치여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네요. 알아요, 이것마저 변명이지요. 생각해보면 그 전 스레에서 많은 민폐를 끼쳤던 것도 같아서 부끄럽고, 그런 날 받아준 당신이 존경스럽기도 해요. 가장 따뜻한 말을 건네준 나의 태양, 나의 꽃, 당신이라면 어디서든 사랑받겠죠. 강 건너에서 그 아이들은 늘 그리워할거에요. 많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당신이 마지막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그렇겠죠.
제가 당신이 얘기하는 사람이 맞을까요? 일단은 맞을거라고 추측하면서 답글을 써볼게요. 맞길 바라지만 만약 맞지 않는다면... 이 글은 무시해주세요.
저는 사실 아직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당신이 힘들어했음을 알고있었고 힘들 시기에 있었다는 것도 알고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미안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여전히 그리워서 오늘도 또다시 당신과 돌렸던 글을 꺼내 읽었거든요. 그때의 추억에 잠기기도 하면서요. 저는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이 정말 즐거웠어요. 그러니까 당신은 민폐가 아니었어요. 저의 세계. 저도 정말로 많이 좋아했어요. 당신을 다시 만나고,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제가 당신이 얘기하는 사람인지, 당신이 제가 생각하는 사람인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 조금 슬프네요. 하지만 저는 당신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고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으니, 혹시 당신도 그리워하고 있다면 다시 찾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정말 기쁘게 맞이할텐데.
당신이 눈물 흘리지 않았으면 해요. 저는 괜찮으니까요. 요새 날이 많이 추워요. 그러니 옷 꼭꼭 껴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
자려고 한 순간 다시 이 글을 발견했네요. 사실 저는 제가 당신이 찾는 그 사람이 맞는지, 또 당신이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는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그래도 당신이 맞다고 믿고싶어요. 그러니...갱신해줄 수 있나요? 돌아왔다고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저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당신이 준비가 되면 갱신해주세요.
>>174 별이 반짝이던 즐거움은 그저 기억하고만 있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추억인지라, 소중히 간직해두어, 보물처럼 아껴가며, 떠올려내고 추억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이에요. 늘 말장난 같았던 당신의 천하고도 팔이라는 수입니다. :) 이렇게도 늦게 봐버려 면목없기 따름이에요. 그동안 수용하기 힘들었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저는 학업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신없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나의 별, 부디 죄책감을 가지거나 자책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까. 무엇보다 저는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원망한 때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분 전환으로 구경하러 들른 사이트에서 그립고 그립던 당신의 흔적을 발견하고 기뻐했으니까, 부디 모든 걸 털어내고 나아가주시길 소원합니다. 놀랍게도 이건 경험담으로, 저도 그랬으니까요. :) 당신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주신다면 저도 더욱 기쁠 텐데. 약속해주시겠나요? 바쁘지만서도 그때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당신과 나눠보고 싶네요. 저는 틈틈이 공책을 펼치며 아직 글을 연습하고 있답니다. 늘 당신의 글솜씨를 존경하고, 부러워했어요. 그렇게나 마음을 보듬어주는 듯한 문장은 저에게는 처음이었기에. 여러모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걸 아직 기억하고 있어요. 부쩍 늘은 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네요. 상처만 가득했던 그 아이들은 지금 서로의 따스함에 기대 잘 지내고 있을 거예요. 항상 평범해지고 싶었던 그 아이도, 지금 소원이 이루어져 다루마 인형의 남은 눈을 그려냈을지도 몰라요. 별하늘을 담아낸 듯한 눈동자의 아이는 어떤가요? ...늘 마무리를 못하네요. 저의 오랜 고질병이랍니다. 서서히 글을 마무리짓건대, 부디 과거를 자책의 대상이 아닌 추억으로 바라봐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고, 부디 그 허물을 훌훌 털어내주시면도 하고, 이곳에서나 현실에서나 당신에게 행복한 일만 기다리기를, 그리고 더 욕심부리자면 제가 자유로워지는 때,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 요새 날씨가 많이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잘 지내주길 바라요.
>>176 그리운 마음에 답장을 받으리란 생각도 못 하고 썼던 글들이었는데. 순간 보고 꿈인 줄 알았네요. 저에게도 추억이다 못해 꺼내보고픈 순간들이었는지라 자꾸만 생각이 났던 그 즐거움을 기억해주신다니 기쁠 따름이에요. 이제야 제재로 인사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이에요 센하주. 당신의 별이 반짝이는 즐거움이었던 유혜주예요.
사실 센하주에게 상처를 남긴 것같아 요즘따라 마음이 아려오더라구요. 그런데 센하주의 글을 읽고, 그렇게 말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뻤어요. 사실 우리가 제대로 이어가지 못 한 둘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그리웠어요.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겠죠? 제 마음대로 놓아버린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욕심인 걸 잘 알기에 마음 속에서 그리고만 있던 거 같아요. 저 또한 변명을 하자면 그당시 현재의 삶이 힘들고 바빠서 점점 놓다가, 결국 그렇게 떠났던 거 같아요. 센하주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꼭 행복하게 지낼게요. :) 센하주도 행복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둘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잘 만나긴 하는지, 센하의 트라우마와 아픈 기억이 반짝이는 별들로 가려졌을지. 너무 궁금한 시간들이었어요. 제가 독백을 올리면 따뜻하게 칭찬해주시던 센하주와 다른 분들도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저의 글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지금 그 말도 제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설명이 힘들 정도예요. 사실 요즘 슬럼프인지 글이 안 써져 힘들었는데, 센하주의 말이 제 슬럼프를 어루어만지는 거 같아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구요. 센하주가 써주는 센하와 유혜의 이야기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센하주의 글 또한 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줬던지 당신은 알까요? 센하의 그 덤덤하고도 어딘가 안쓰러운 독백과 묘사들을 너무도 좋아했어요. 그 무뚝뚝한 듯 다정한 센하의 말고 행동도, 유혜를 생각해주는 마음도, 센하의 과거까지도요. 센하주의 글은 정말 담담하고도 다정한 구석이 있었죠. 유혜를 향한 독백들은 도대체 몇 번이나 읽었던지.
유혜 또한 센하를 만나 행복하고, 찬란하게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센하주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어요. 저또한 다시 만나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니까요. 언제든 그 반짝이는 추억을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너무 고마웠어요. 마음 한 편이 몽글거리는 기분이네요 :) 센하주 또한 몸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일만 있길 바라요. 그 두 아이가 바라던 것처럼 행복한 나날들이 있을거예요. 잘 지내요! 앞으로도 보고 싶은 날들이 많을거예요 :)
들여다보면 세상에는 기적이 참 많은데. 기다릴 누군가가 없다는 것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어요.
꼭 한 번은 안부를 여쭙고 싶었는데,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라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기를 여러 번...제 망설임이 자그마치 2년이네요. 문득 그리워진 오늘 이번에 쓰지 않으면 또 몇 해가 지나갈까 두려워 두서 없는 인사이나마 보내려고 합니다.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지나쳐 주세요. 그리운 사람을 향해 보내는 인사, 제 마음은 딱 그 정도니까요! 여러분이 제게 그리운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겠어요?
오늘도 조용한 우주를 지나고 있을...빈말로라도 조용하다고는 하지 못할 함선은 떠올리면 애틋해지는 고향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즐거움, 그리움, 나누어 주셨고 나누어 드린 추억을 이 문장으로 줄이는 것은...제 부족한 필력을 탓할게요. 새삼스럽게...슬퍼집니다. 바이올로제는 제게 겨울이고 여름이에요. 어둑해진 여덟 시에 시린 손으로 오타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던 날과...펜션 바닥에서 눈을 뜬 조금 이른 시각에 스레더즈 앱부터 켜던 날이 떠오릅니다. 저는 그날들의 실수를 생각하다 나지막한 비명을 지를 만큼 자랐고 여전히 같은 길을 통해 학원에 가요. 5월 거제도의 산은 동이 트기 전의 새벽에 조금 쌀쌀합니다. 제게 남아 있는 것들을 가끔 들춰 보면 그런 사소한 것이 생각나요. 사소한 것을 지나칠 때에는 여러분이 결코 사소하지 않은 존재였다는 것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날들의 저는 제게 아주...아주 부끄러운 흔적이지만, 그가 매 순간 겪었던 감동과 사랑이 오늘 여러분에 대한 감사로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저는 제가 좀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역시 두서없고 횡설수설하네요. 말이 많아요. 고질적인 습관입니다. 언젠가 다시 뵙는다면 그때는 조금 더 나은 제가 되어 있기를! 그리고 찬란하신 여러분이 여러분의 행복 속에 사시기를. 제 못다 한 말은 이 한 마디가 전부인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돌아왔네요.
죄송스럽게도, 한 번 더 읽으면 기껏 낸 용기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퇴고조차 없이 보내는 글이에요. 그래도 제 마음만큼은 알아 주시리라고 믿습니다...보고 계신 여러분이 누구시든요. 장소를 맞게 골랐는지도 잘 모르겠어요...혹시 제가 틀렸다면 조용히 지나쳐 주시기를 바라요, 두 번은 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 향수에 젖은 이를 위한 한 번의 너그러움을 부탁드립니다.
>>178 너무 그리운 이름이 순간 보였네요:) 안녕하세요. 당신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지구 출신(...)이었던 구미호 신을 굴리던 라온주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바이올로제에 오래 있던 것은 아니었어서 누구인지 쉬이 감을 잡지 못하는 것도 한 몫 하겠죠. 응. 즐거웠어요. 분명 어디선가 함선은 시끌시끌하게 떠돌고 있을 테고, 캐릭터들 모두 잘 지내고 있겠죠. 날이 추운 겨울이네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 또 언젠가 익명으로 만나면 좋겠어요.
>>186 이게 누구십니까? 태민주가 아닙니까. 진짜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로군요! 호은 1기의 피지컬 최강캐! 쓴 레스는 잘 읽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 전공도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도 잘 나오고 삶에 의욕도 생기셨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하늘주라. 되게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호은 1기때 제가 쓴 이름이었지요. 이제는 하나의 추억이로군요. 아무튼...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요. 참치에 오셨으면 아시겠지만 그 호은 시리즈도 이제는 3기로, 외전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호은 학교를 묻히게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들어서 무작정 스레주에 지원해서 시작했는데 이 시리즈가 3탄까지 나오게 되고, 이렇게 못다말에 올라오기도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정말...고맙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학사장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면...여러모로 준비를 해야 할 것이 여럿 있겠네요. 부디 열심히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1기의 이름으로 불렸기에 1기의 인증코드...로 해보려고 했는데 이게 맞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맞을지 틀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호은 시리즈의 스레주인 사람 맞습니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화원 기방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봐. 그때 쓴 말투가 존대였나 반말이었나 기억이 아리까리하지만. 아, 나는 당시 해주주였어. 화력이 떨어져가면서 나도 현생의 격류에 횝쓸리느라 나중엔 못 왔었지만, 되살릴 수 있으면 되살리고 싶은 스레 중 하나야. 기방 배경 상황극이 별로 없기도 하고, 그때 돌아갔던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정감있는 분위기가 좋았거든. 나 말고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쁠것 같다! 이만 줄일게:)
취업난 스레의 캡틴 계시나요.. 저는 엘바주예요, 스레가 중단된 지도 6달이나 지났어요, 그때 만약 캡틴에게 무리하지 말라고 한마디라도 건넸다면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지는 않았을까요? 엘바주는 그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어요. 그치만.. 이미 지난 일이니 후회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그냥.. 지금은 (허리가) 괜찮으신 지가 궁금해요. 엘바주는 스레가 리부트 되는 것보다도 캡틴의 악화된 건강이 빨리 나아지길 바랐는 거 알아요? 히히.. 헤어지는 날이 있으면 또 언젠가 만날 날이 오겠죠? 지금은 부디 허리가 나았길 바라고 있어요! 이만 말을 줄일게요!
있잖아요. 나 당신들 너무 좋아했어요. 내 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좋아했고 고민상담 해주는 것도 좋았고 내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기뻤어요. 나는 그게 너무 좋아요. 근데요. 요즘은 너무 지쳐가요. 당신들이 내 곁을 떠날지, 마음이 식을지 겁나요. 이게 바로 사이버 중독일까요? 현실의 인간관계도 좋지만 당신들을 랜선인연이라고 해서 한 번도 안 소중하게 여긴 적은 없어요. 내가 못할 짓 많이 한 건 알아요. 저에게 있어 여러분은 애증이에요. 때로는 이 관계로 인해 너무너무 힘들지만 때로는 힘이 나요. 저요 오늘 자해했어요. 죽으려고 약을 삼키기도 했어요. 근데 결국 못 죽었어요. 왜일까요? 여러분들은 제가 죽어도 절 신경쓰기나 할까요? 잘 모르겠어요. 비록 지금은 제가 알아서 대화를 일부러 차단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더 성숙해져서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안주고 다가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시 상처를 줘버릴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나같은 거 만나게해서 미안해요. 차라리 저도 콱 죽어버릴 걸 그랬어요. 그럼 잘자요. 사랑해요 모두들.
반년이던가요? 더 오래전일 수도 있겠습니다. 너무 시간을 낭비해서 고작 반년 전에 제가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밤의 도시에 아침은 오는가. 두 번이나 도망친 그 녀석입니다.
변명이나 좀 하려 합니다.
일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술집들의 네온사인들을 보고 있자니 문뜩 생각이 났거든요.
방 안에 틀어박혀 있자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랍니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하는 것도 없으니 내가 너무 초라했고 또 너무 외로웠습니다. 꼭 이럴 때 저는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그냥 아무생각이나 토해내듯 떠올렸습니다. 사랑, 네 사랑도 했습니다. 그게 참 힘들더랍니다. 아주 짧은 만남이었는데도 너무 많은 걸 줘버려서, 남은 공간을 채울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치듯 아무생각 없이 일을 했었습니다.
4~5년 전쯤 모 사이트의 '완벽한 나의 일상을 위하여'라는 스레를 기억하는 분 아직 계실까요 ?-? 너무 예전 일이라 그 스레의 분이 여태 남아계실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리부트판 스레에서 백금발 사제 캐릭터를 굴렸던 레스주예요. 오랜만에 상황극판에 들러서 뭐라도 한 자 남기고 싶었는데 문득 이 스레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서 새벽을 틈타 주절거립니다 ( ⁎ᵕᴗᵕ⁎ ) 사실 정말 예전에 뛰었던 거라 스토리에서 프란시스와 직접적으로 접점이 있었던 몇몇 캐릭터 빼고는 이름조차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스토리두 설정두 되게 매력적이었는 데다 레스주분들의 캐릭터도 마치 원래 그 세계에 존재했던 듯 스토리에 엄청 찰떡이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나 봐요 (ღ˘ㅂ˘ღ) 스레주님께 사정이 생겨서 일찍 닫혔지만 그럼에도 제겐 아직까지도 무척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스레예요 ^-ㅠ 이벤트가 두어 번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토리가 진짜진짜 흡입력 있었구, 또 흥미진진해서 정말 제가 캐릭터라두 된 양 함께 두근두근거렸었고요. 혹시라도 저와 제 캐릭터가 다른 분들께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 드리고 싶어요 ㅠ▽ㅠ 너무 옛날이었던 만큼 그 땐 제가 어려서 좀 되게,,, 민폐를 끼쳤을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박제한 게 없어서 어차피 읽을 수도 없지만 만약에 있다 하더라도 전 절대 읽지 못 할 거예요... 댓츠 투 머치 흑역사 포 미.....,, 하지만 레스주분들은 정말 좋았구 아직도 저한텐 다들 정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흑흑! 특히 스토리에서 프란시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금발 기사님, 그리구 기억은 제대로 안 나는데 그... 늑대 수인분이셨던가요? 기억을 똑바로 못 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아무튼 그 분도 진짜 귀여우셨어서 엄청 생각이 나네요 스토리에서 다 같이 그 냉장고(?) 막 문 열어서 뛰어내리던 게 인상 깊었기두 하구요 그 부분에선 친절하신 기사님이 무능력 프란시스를 데리구 뛰어내려 주셨죠... (아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기사님 이름이 라이오넬이 맞던가요....? 레스주분께는 저애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ㅜ▽ㅜ... 진짜 제 캐릭터가 염치 없이 너무 많은 챙김을 받았어서요 ㅋㅋㅋㅋㅋㅋ... 기사님이랑도 꼭 일상 돌려보고 싶었는데 스레가 그렇게 끝나서 아쉽네요! ㅠ___ㅠ 다른 분 러닝 캐릭터들도 정말 멋지구 다들 엄청 매력 넘쳤었는데 왠지 오늘따라 그립네요 엉엉 몇 분이나 아직 상황극판에 남아계실진 모르겠지만 모두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약간 되게 새벽 감성이 타올라서 자고 일어나면 좀 죽고 싶을 수도 있겠으나,,, 지금이 아니면 이런 글을 쓸 기회도 딱히 없을 것 같군요...,, 요즘은 날씨가 꽤 많이 풀렸는데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꽤 쌀쌀하니까 겉옷은 항상 챙기시구요 아마 지금쯤 다들 대학생이시거나 직장인이시겠죠? 학생분들은 대부분 시험기간이실 텐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직장인분들도 건강 챙기시면서 업무 힘내시길 바랍니다! (๑•̀ㅂ•́)و✧ 덕분에 예전에 정말 즐거웠어요. 모두 잘 지내시길!
>>197 세상에 여기서 아는 사람을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안녕하세요 기사주에요! 이벤트 재미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냉장고 뛰어내린 이벤트 엔딩은 슬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게 스레 박제본이 있었는데 컴퓨터 정리 하느라 날아가버려서 없어요ㅠㅠㅠㅠㅠ 날짜가 꽤 지난 과거가 그렇듯 제게도 약간은 흑역사지만 그래도 가끔 읽으면서 좋아했던지라 많이 슬프네요. 라이오넬 맞아요! 맞아요 뛰었던 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탱커+딜러인데 그럴 때 힘을 써야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도 다른 분들도 아직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안 계시려나...... 스레 많이 뛰지도 않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 진행했는데도 이렇게 기억에 오래 남는 스레는 처음이라 많이 그립네요. 프란시스주도 잘 지내길 바라요! 안녕!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지 모르겠어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스레주 특유의 감성이나 분위기가 여전히 저를 다시 그때 그 시간으로 보내주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풀리는 밤의 도시 설정들을 열심히 들었던 때가 떠올라요. 네온사인에 생각이 나다니, 스레주도 밤의도시를 많이 떠올리고 계셨군요. 많이 고단한 시간 보내셨어요. 스레주도 이제 행복하시길. 매일매일 아름다운 밤이 오길 진심으로 바라요.:)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이에요 호은학교 여러분! 1, 2 모두 참가했기에 어떤 캐릭터로 말을 남기면 좋을 지 지금 엄청 고민중이에요... 앗 이런 언급도 안 되나? 여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감을 잃었네요 저는 아한주입니다:) 얼마전에 에버노트를 뒤적이다가 아한이 일상 굴릴 때 시절 글들을 발견한 거 있죠. 후회되는 것들도 많고 그리운 것들도 되게 많은데... 우선 엔딩을 못 봤다는 것이 너무 후회랍니다T~T 너무 재밌었고, 또 고마웠어요. 꼭 한 번 감사드리고 싶었답니다 모두들에게. 레주도 늘 감사했고 진행해주신다고 수고하셨고... 다들 잘 지내시죠? 늘 행복하세요! 마지막 유언은... 귀차니즘 캐는 낼게 못 된다는 것......
+ 시트를 내린 후에 제 취향의 시트가 들어와서 엄청 후회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추억이에요:3
>>201 아한이라. 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잘 지내셨나요? 귀차니즘 캐릭터의 대명사 아한이! 정말로 반가워요!! 음.. 못다말에서 밝히는 것 정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기, 2기. 모두 참가하셨다니. 정말로 영광이고 감사할 나름입니다! 지금은 외전편으로 라온하제 스레를 이끌고 있고 이게 아마 마지막 편으로 정말로 끝이 날 것 같네요. 시트를 내리셨을 때 정말로 아쉬움이 들었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기억해주셔서 언급해주는 것 자체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할 나름이에요! 1기 버전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하셨으니 저도 1기 버전으로 하늘주라는 이름으로 반가움을 표하겠습니다! 아한주의 미래에 언제나 한결같은 행복이 가득하길 빌게요!
호은 학교 이야기가 나와서 갱신해 봅니다! 전 호은 학교 2기에 참여했던 이온주예요. >>10에서도 말했지만, 비록 엔딩 때 같이 하지는 못했어도 호은 학교 2기는 제 첫 스레였고 정말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에요. 별별주의 멋진 스레진행력과, 평화롭지만 결코 심심하지는 않았던 소소한 시골의 일상이 오늘따라 그리워지네요. 목사 딸이라는 설정이나 의수를 차고 있다는 설정이 어떻게 보면 무리수로 받아들여질수도 있었겠지만, 모두들 내색하지 않고 밭아주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상황극 초보인 절 잘 이끌어주셨던 연우주, 지윤주, 동우주, 동아주, 문교주 보고싶습니다. 여기 쓰지 않은 분들도 모두모두 그리워요! 언젠가 다시 익명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어쩌면 지금 눈치 못채는채 만나고 있을수도 모르지만요. 여하튼 호은 학교에서의 추억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203 이번엔 2기의 분인가요? 1기도 2기도 전부 제가 했으니 굳이 아이디를 바꿀 필요는 없겠네요. 외전도 제가 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온주! 2기에서는 2기의 레주명인 별별주로 하는 것이 좋겠네요. 날아가버린 호은 학교 2기의 일부를 미리 텍본으로 올려준 것은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덕분에 컴퓨터에 저장해서 그때의 추억을 그리면서 다시 읽어보고는 한답니다!! 전혀 무리수가 아니었어요. 그런 설정도 있을 수 있죠! 이온주에게 있어서 호은 학교 스레가 그렇게 기억된다면 제가 뭘 더 바라겠나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익명으로 만날 수도 있겠죠! 부디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이온주의 미래에도 언제나 한결같은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루모스! 여긴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안녕, 제가 누구냐 하면 바로 리부트 이전 동화학원의 제인주입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 못하실지도 모르지만..! 더불어 참치는 보지 않은지 오래되어서 어색하기 그지없지만 최근 모 사태 때문에 캡틴과 동화 여러분이 걱정되어서 살짝 남겨보아요. 음. 저는 리부트 전에 하차했기에 di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대강 둘러보니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건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외에도 아주 다양한..네..ㅎㅎ^^ 참..ㅎㅎㅎ..에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추스리시고 훌훌 털어내실 수 있길 바랄게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0 여러모로 철도 없었고, 실수도 잘못도 많이 했었는데 놀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죄송한 일도 행복한 일도 많았네요. 고마웠어요 모두 :3 전 이만 물러갑니다. 다들 즐거운 상황극 되시길 바래요! 녹스!:)
안녕하세요 동화학원에서 유채헌을 굴렸던 채헌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말없이 사라지고 아파서 사라지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인사는 하고 싶어서 들렀어용. 나름 초기에 시트를 내서 오래 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고, 그럼에도 짧은 시간동안 여러분이랑 대화하고 놀아서 정말 재밌었어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ㅋㅋㅋㅋ 앞으로 다들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구요 아 원래 이런 말투 아니었던 거 같은데 너무 어색하다ㅋㅋㅋㅋㅋㅋ 반가운 이름들이 몇 보여 가만히 있으려다가 굳이 또 글 쓰고 갑니당 스레주도 리부트 전후 참가자들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실 아직도 4차원 말괄량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소녀 내서 지애랑 같이 짱친먹고 하하호호꺌꺌꺌거리며 펑펑 터뜨리고 다니는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나놈아 왜 그런 빌런을 캐릭터라고 냈니. 그렇지만 여러분이 그 빌런을 다행히도 좋아해주신 덕분에, 길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화이트데이라던가, 갓 탄생한 커플님한테 축하빵으로 최신 머글 기술 죽창을 조준한다던가(?) 웰컴 투 21th 센츄리(???) 지금은 다행히도 몸이 건강을 상당히 되찾았는데, 지금 이 몸뚱아리로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렇지만 과거는 과거에 놔두고, 옛 스레 찾아가서 Ctrl+F 눌러서 옛날 레스 찾아보는 데에 만족해야죠.
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은 행복했나요? 그랬다면 다행입니다. 언젠가 여러분과 서로 누가 누군지 모르는 채로 다시 만나 즐겁게 하하호호꺌꺌꺌 떠들 날이 다시 왔으면 하네요. 굿 럭입니다.
>>211 응표주이신가요! 응표와 같이 탄내 냈던 지애를 돌렸던 사람이랍니다. 응표가 저에게도 인상 깊은 캐릭터였어서 레스 보고 바로 떠올랐네요. 말괄량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를 내서 둘이서 짱친 먹고 펑펑 터뜨리고 다니는 것도 즐거웠겠지만, 응표와의 라이벌 구도는 정말 제 짧은 상판 라이프 동안 손꼽을 정도의 최고의 선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너무나도 닮았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에 한없이 평행선밖에 그리지 못하는 두 캐릭터. 이런 거, 멋지잖아요...!
화이트데이라던가, 머글 기술 죽창이라던가, 다 기억이 나네요. 이건 사실 비밀인데 응표주께서 너무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어필을 잘하셔서 저는 '아 나는 왜 이렇게 캐어필을 못하지'하고 부러움 반 자괴감 반을 느낀 적도 있었더랩니다.
몸이 건강을 되찾으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는 응표주가 스레에 계셔서 조금은 더 행복해졌었습니다. 덕캐였으니까요, 응표.
저도 언젠가 다시 익명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전 로즈 3기 스레주이자 예비 로즈 4기 스레주에게, 안녕, 나는 3기 참가자였던 사람이야. 이걸 어디에다 물어보는 게 좋을 지 고민하다 여기다 남겨봐. (고대스레 갱신하는 건 좀 그렇고, 관전스레에서 내가 누구요! 하는 건 더 그러니까.) 각설하고 물어보고 싶은 건, 관전스레에서 4기 떡밥이 거의 확정인 걸로 알아들었는데, 혹시 4기에서도 전 기수에서처럼 참가자 캐릭터들을 NPC로 사용할 예정이 있을까?
그리고 동화학원 말 나온 김에 소담주와 영주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지네요. 여러모로 모난 점 많고 부족한 캐릭터였던 지애와 지담영 트리오 선관을 짜 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상판 경력이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럼 삼총사 관계는 처음으로 맺어보았고 또 현재 기준으로는 마지막으로 맺어본 게 지담영이었던 것 같아요.
안녕! 이쪽은 처음이라 이렇게 써도 될지 모르겠어요. 스레더즈... 때 이용자도 사용해도 된다고 하니 쓰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벌써 2년 전 일인가요? 3년인가? 요즘은 시간 관념이 흐릿해서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그래도 마냥 추억 속에 묻어두기 아쉬운 사람들이라, 늦은 여름 밤 생각난 김에 찾아와 인사해요!
폰의 게임 참가자 여러분, 이곳에서도 상판을 뛰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혹시 계신가요? 계시다면 그때 참 즐거웠다고 말씀드리려구요! 갇혀 있다는 상황치곤 일상도 제법 자주 돌렸고, 스레주의 재치 넘치는 스토리 진행도 재미있었어요. 우리 호프 소년이랑 릴케, 레플레 씨, 연두 누나, 로라까지. 제 기억력이 너무 나빠 다른 분들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게 아쉽네요.
덥다고, 이렇게 더워도 되냐면서 수다 떨었던 게 기억나는뎋ㅎㅎ 사실 제가 지금도 더워서 아무말 하는 중입니다. 어쨌든! 참말로 즐거웠어요. 아직도 그때 좀 더 열심히 놀걸,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크으윽 좀 더 다양한 호칭도 만들고 막 놀았어야 했는데...!!! 뭐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니 으짤 수 없지만요.
맞다! 제가 누군지 말씀을 안 드렸...구나, 근뎈ㅋㅋ 그... 이미 호칭에서ㅋㅋㅋ 알아차리셨겠지만, 엉뚱한 일을 한다고 단추 뜯고, 초반부터 비싼 걸 먹어야 한다며 비싼 음식을 포인트로 구매했다가 초코우유를 빼앗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름 뒤에 주를 붙이면 거창해진 그 사람이요. 라고 말하니까 허헣 뭐야 겁나 부끄럽네요.
무튼간에!! 사실 뭐 거창한 얘깃거리가 있어서 온 건 아니고, 진짜 갑자기! 사실 그동안 자주 생각은 했지만, 오늘은 유난히! 폰의 게임에 참가하셨던 분들이 그리워서 찾아왔어요. 모두 잘 지내시나요!! 더운 날씨에 몸 축나지 않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 고민없이 잘 지내시고, 어! 그렇습니다!!! 아이고멬ㅋㅋ 여기에 글을 남겨서 그런지 오늘따라 다들(캐릭터를 포함한 레스주도!)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째뜬! 모두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어요!! 하시는 일 마다마다가 잘 되실 거라 믿습니까?! 예아ㅏㅏㅏ!! 믿쑵니다!!!!! 어 또, 큰 걱정고민 없이 평탄하게 지내시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으아하핳핳 대따 두서없고 그냥 늘어놓은 글이 되긴 했는데 제가 하고픈 말은 그...그렇습니다... (. .) 따흑, 왠지 민망해섴ㅋㅋㅋ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 안녕!
안녕, 아래의 글은 못 다한 말이기도 하면서, 예전에는 싸우기 싫어서 넘겼던 상황에서, 지금이라면 내 캐릭터가 어떻게 대처했을까, 하는 왓이프성 글임. 독백스레가 있었으면 거기 올렸을 텐데 없더라.
잊을 만하면 천불나느니 차라리 쪼잔한 사람이 되려고 올리고 간다 수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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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였다. 엄연히 손이 있고 발이 있으며, 자신을 지킬 수단을 가진 사람을 지킨다고 주장하는 것만도 전부터 거슬리기 시작한 터였는데, 본인이 나에게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 양, 지키겠다는 약속을 내 연인에게 넘긴다는 도를 넘은 발언에, 좋게좋게 말하려던 인내심마저도 날아가고 말았다. 조소가 새어나오는 것을 참지 않고, 나는 적에게만 내었던 냉랭한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아이 씨발, 더 못들어주겠네. 지금 내가 니 소유물로 보이냐? 지킨다 지킨다 웅앵거리다보니, 아주 니가 나한테 어떤 권리라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니? 뭘 넘긴다 만다야, 미쳤어?"
처음으로 욕설을 입에 담아보았고, 그 상대가 친구라고 생각해왔던 이임에도, 한톨의 망설임도 일지 않았다. 워딩은 소유물이라고 했지만, 단칼에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럽게 애매하게 고백을 하고, 어렵사리 거절하고도 또 애매하게 그놈의 지킨다는 말로 매달렸던 적도 있다보니, 저 새끼가 나를 은근슨쩍 바람상대로 만드려 하나, 하는 생각에 모멸감까지 들었다.
"지켜? 아, 싸울 때 내가 공격받을 때마다 이름이나 부르던 걸 말하는 건 아니지, 설마? 그거 가지고 생색내는 거야, 지금? 허, 같잖아서 정말."
세차게 코웃음을 치고, 고개를 내저었다.
"아, 됐고. 그냥 절교하자. 친구라면서 대하는 건 무슨 소유물처럼 대하는 새끼가 무슨 친구야? 너같은 새끼랑 친구하기 싫어."
땅을 박차고 날개를 펼쳐 전속력으로 날아올랐다. 저런 꼴마초새끼를 친구로 여기고 있었다니,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까지 들지만, 지금이라도 알고 절교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들끓는 속을 애써 달랬다. 저 새끼 여친은 쟤 저러는 거 아나 몰라. 나라면 헤어진다.
* 완전 익명으로 타 참가자에 대한 저격성/비난성 레스를 남기는 행위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신이 누구인지와 누구에게 남기는 말인지를 명확히 합시다. 도용 방지를 위해 인증코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참치 지금 못다말 스레 룰을 어겼다는 사실 알고 있니? 너참치가 누구이고 누구를 향한 저격 레스인지도 다 보이지만 룰을 떠나서 이거 할 짓은 아니다. 정말 꼴불견이다. 이미 해당 스레에서 서로 해명하고 다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알고 있는데. 해당 레스가 네 응어리를 풀 수단이었을 수도 있지만, 상대 참치가 받을 기분 정도는 인간적으로 당연히 고려해야하는 것 아니야? 해당 스레 관전하면서 좋게 봤는데 이렇게 단순간에 뒤통수를 후려갈길 수도 있구나. 진심으로 실망스럽고, 앞으로 마주칠 일 없기를 바라.
이거 본인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그 스레 그 캐릭터들이 맞다는 전제 하에서 말하자면, 저거 관련해서 웹박에서 같은 이유로 같은 캐릭터를 단순 지적이라기엔 좀 과하게 까댔던 사람이 있었거든. 그것 외에도 당시 그 스레에는 웹박수에 잊을만하면 어그로가 꼬였었고. 스레주가 스레 웹박수를 몇 주 일찍 닫기로 결정했을 정도로.
부디 본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네. 정말 본인이라면 나 역시 >>222-223에 동감하게 될 것 같으니까.
>>224 유감스럽게도 본인인 것 같아. 옆동네 고민상담소에 쪼잔한 사람이 되는게 좋을까 하는 언급이 있었고, 마음 내키는대로 하라는 답변이 달린 당일, 독백이 올라왔어. 시간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아.
여기가 거기처럼 레스 수정 기능이 있어서, 남한테 상처 준 뒤에 지워버리면 끝인 곳인줄 아는 것 같은데, 그럴 일은 없으니까 본인이 떳떳하다면 계속 그렇게 살아.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반면교사로 삼아줘서 고맙고, 진짜 실망스럽다. 위의 참치 말처럼 상대가 받을 기분은 중요치 않니? 본인 기분만 중요한 사람이었어? 1년이나 다 된 일 마음에 품고 살았다는 듯 말해서 참 어이가 없다. 왜, 분쟁 스레 가서 해결을 보고 그 사람을 내쫓아야 직성이 풀렸을 것 같니? 나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세게 쳐버릴줄은 몰랐네.
와... 그럼 진짜 실망이네. 그게 그렇게 불만이었으면 본스레에서 괜찮다며 넘어간 그 태도는 뭔데? 1년 가까이 지난 일에 이제서야 이렇게 나오면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 네 기분만 생각하고, 저 레스 볼 당사자 기분은 생각 안 하는 거야? 난 네가 진짜 좋은 사람인줄 알았어. 일상도 재밌게 돌렸고 네 레스에 반응도 열심히 해주고 그랬는데... 이렇게 속 좁고 쪼잔한 사람인줄 알았으면 진작에 시트 내리고 나갔다. 이젠 너랑 같이 스레를 뛴 나한테 화가 나려고 하네.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제발. 내 추억 더럽히고 박살내줘서, 참가자들 통수 시원하게 때려줘서 정말 고맙다.
쓸데없는 하소연으로 레스 자꾸 남겨서 미안해. 어제 저 레스 보고 난 뒤로 계속 기분이 안 좋아서 이렇게라도 해야 풀릴 것 같아서. 미안.
안녕, 나는 호은학교 참가자였던 사람이야. 혹시 기억나? 참가자 캐릭터가 무서워서 감탄사로 욕을 썼을 때 기본적인 상판 룰이라면서 갑자기 경고를 주더니 해당 레스주가 항의하니까 갑자기 '스레주의 권한'을 내세웠던 거. 그 때 당시에는 이게 잘못된 줄 모르고 네가 갑자기 없는 룰을 독단적으로 만들어내는 건에 대해서만 이건 아니라고 말했었지. 그 땐 나도 스레주가 권한 씩이나 내세우며 강압적으로 굴어도 되는 엄청난 위치라도 되는 줄 알았어서 그랬었나봐.
근데, 시간이 지나고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놀이 상대일 뿐인 멀쩡하고 공정한 판에서 놀아보니 그게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내가 간접적으로 당한 일이 얼마나 잘못된 거였는지 알겠더라. 네가 한번 성 내니까 참가자들이 쩔쩔매는 게 재미있었니? 스레주니까 없던 규칙도 마음대로 정해도 되고, 레스주들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니? 그게 아니라면 왜 처음부터 다같이 합의 하에 규칙을 정하자고 하지 않고 느닷없어 권한을 내세우며 조용히 넘어갈 생각은 말라고 위압적으로 굴었어?
너처럼 굴어도 스레주라고 우쭈쭈해주는 이 판 분위기가 싫어서라도 자연스럽게 눈팅만 하게 되더라. 그러니 만약에 스레를 뛰거나 운영하고 있다면 나랑 같은 스레 뛰고 있을 걱정은 안 해도 돼. 그럼 안녕.
이젠 아예 어느스레 누구 저격하는지 대놓고 까기나 하네. 저격 당한 그 레더 속마음은 얼마나 거지같을 것이며 니네같이 이기적이고 상판에서 사라져야 할 쓰레기들은 규칙 어기고 좋다고 나다닐 새에 누군가는 상처받은 감정을 곱씹으면서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결국 트라우마가 생긴다는 건 알고 계신지? 눈이 있으면 규칙 읽고 상판 뛰다가 기분 거지같은 일 생기면 제발 분쟁 조정 스레를 이용하세요. 제~~~~~~~발! 너같이 쪼잔한 애들 이용하라고 생긴 스레가 그 분쟁 조정 스레니까!
안녕하세요, 초능력 특목고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의 캡틴(이었던것)입니다 :) 관전 스레에서 뵈었던 관전자분, 그리고 유민주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 드디어 젤다 야숨 깼습니다!!! 야호!!! 좀 전에 막 최종결전에서 승리했어요! 햐 이게 제 컨트롤로도 깰 수 있는 게임이었다니! 물론 매끄럽게 깬 건 아니고 중간중간 참 뻘짓도 많이하고 마지막까지도 멍청한ㅋㅋ짓을ㅋㅋㅋㅋ많이 하긴 했지만...(흐으릿) 그 에피소드를 다 말하려면 못다말 스레를 혼자 전세내야 할 것 같으니... 말을 줄이겠습니다... 사실 부끄러워서 말못해요 으엥(대체) 아무튼 어찌저찌 깼습니다! 가논 토벌 완료!!! 이 사실을 야숨 스승 유민주와 관전 스레에서 저의 클리어를 응원해주신 관전자분께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말씀드렸죠! 클리어하면 보고하러 오겠다고!!(?) 아무튼 약속대로(?) 보고했으니 저는 다시 가보겠습니... 아 그래도 가기 전에... 모카고가 끝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좀 넘었네요. 길다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다들 그립고 그래요 :) 다들 잘 지내시나요? 환절기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현생이 아무리 바빠도 몸은 잘 챙기셔야합니다! 꼭이에요! 저처럼 되기 전에!(???)
흐.. 쓰고나니 정말 의식의 흐름 그 자체네요... 아무튼! 그럼 저는 이제 익명의 참치로 돌아갈게요! 다들 어디선가 다시 익명으로 만나요!! :)
>>238 잉여처럼 지내는 유민주가 답합니다! 일단 야숨 다 깨신거 축하드립니다! 아마 미파 능력을 얻고 좋아하셨을 캡틴의 모습이 눈에..절로... 아무튼 저는 잘 지냅니다! 모카고의 모두들. 눈에 밟히고 그리워지는군요. 그래도 모두들 잘 지내리라고 믿을게요! 아무튼 캡틴! 건강 챙기시고! 언제나 좋은 하루 잘 지내세요! 저도 다시 익명으로 사라집니다!
안녕~. 동화학원의 여러분. 소미주예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그거 알아요? 동화학원이 끝난지 벌써 한달이 됐단 거예요. 어제 동화학원 정주행하다가 그거 알게되고나서 깜짝 놀랐죠. 음... 시트 내린 주제에 이런 말 하는 것도 웃기지만 소미란 캐릭터에도 정이 많이 갔고 관캐도 있었고 다른 분들도 다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캐릭터들도 정이 많이 들어서 동화학원은 쉬이 잊혀지지 않는 스레였어요. 솔직히 동화학원 올 때마다 뭔가 고향에 내려온 느낌이었구...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암튼 그랬네요. 매번 이벤트하랴 스토리 진행하랴 바쁘셨던 캡틴이랑 우리 부캡 버들주 잘 지내시려나 모르겠네요. 두분 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항상 즐겁게 살길 빌게요. 사... 사... 사탕 많이 드세요!! 음 암튼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기억나는 사람 많아서 막 레스 달고 싶은데 그러면 여기 못다말스레에 분량 너무 많이 차지할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누군 받았는데 누군 못 받아서 서운하니 이런 얘기도 생길 것 같아서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동화학원을 뛰신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그럼 진짜 이만!!
로즈 시리즈 캡틴께 말을 남깁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 하여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격러는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3기의 토와주입니다. 히히 딜탱!의 붕대맨 메두사이자 웹박수의 아재빌런()을 맡았습니다. 엔딩이 나고서도 시간이 꽤 많이 지났네요. 시트를 내리고서도 가끔 웹박수에 개그를 치겠다고 했으면서 실제로 그러지는 못했는데, 이미 시트를 내리면서 동시에 인증을 해버린지라 관전러 입장에서 이게 되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결국 끝날 때까지 관전만 했었네요. 아무튼간에 중요한 건 이게 아니죠.
그동안 못다말에 말을 남길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러지 않았어요. 말재주가 좋지 않아서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저조차도 잘 몰랐었거든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야 말을 꺼내게 됐네요.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때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라서 지금만큼 분명하게 깨닫지 못했는데,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나니 제가 나옵로와 당시 제 캐릭터에 가졌던 애착이 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트스레에 남겼던 인사말들은 빈말이 아니었어요. 많이 즐거웠고, 어장의 많은 면을 좋아했습니다. 간혹 후회를 하곤 해요. 그때 시트를 내려야만 했을까, 엔딩이 나고 어장을 닫기 전 뒷풀이를 할 때 말이라도 남기고 갈 걸, 그런 생각들을요. 그 정도로 미련이 많이 남네요. 그러니까…… 키티는 그동안 정말 잘하셨어요. 할 수 있는 것을 하셨고, 하신 일에 최선을 다하셨으니까요.
음… 마무리가 좀 허전한데. 어떻게든 인사를 남기고 싶어서 급하게 쓰다 보니 이렇네요. 지금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즈 뿐만이 아니라 키티의 모든 캐릭터에게도 말이에요.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당신은 제게 좋은 추억으로 남은 사람이었어요. 앞으로의 나날이 보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하고픈 말이 아직 더 남아있지만 계속 말했다간 앞에서 꺼낸 말의 반복만 하게 될 것 같네요. 이만 인사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미소지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캡틴. 저는 익스레이버 스레에 참여했던 사람은 아니고, 호은학교 2기때 이온주라는 이름으로 참여했었던 사람입니다. 안그래도 친목 의혹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실 텐데 제가 여기서 이렇게 레스를 남기면 불 난 집에 기름 부은 꼴이 될까봐 자제했었는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마지막 인사라도 드리지 못하면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아서 이기적인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레스 올리겠습니다.
호은 학교 2기는 제가 처음으로 참여했던 상황극 스레였습니다. 당시 상판이 처음이라 캐릭터적으로도, 오너적으로도, 심지어는 하나의 인간으로서도 여러모로 부족한게 많았던 저를 스레분들과 캡틴 모두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자캐를 남에게 보이는 것도 두려워했던 저는 상황극을 익히고 상황극의 즐거움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때의 경험 덕분에 이번 의혹을 믿지 않는 것일지도 몰라요. 상황극에 대해서, 상판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어서 레스도 제대로 쓸 줄 모르던 뉴비를 다른 분들과 차근차근 참을성 있게, 공평하게 대해주셨던 분인데, 그런 분이 친목을 하신다니 말도 안되죠.
익스레이버 캡틴의 현생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호은 학교 스레에서 저와 다른 분들을 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책임감 있는 분이시구나, 마음이 바른 분이시구나, 따뜻하신 분이시구나 혼자서 감탄하곤 했어요. 때문에 익스캡의 이름도, 얼굴도, 직업도 몰라도, 익스캡이 좋은 분이시라는 건 모니터를 넘어서 잘 전달이 되곤 했습니다. 이걸 익스캡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또 인생 풍파가 시려올때마다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히 가세요 익스캡, 아니 마지막으로 호은 학교 때 명칭으로 불러보고 싶으니 별별주. 호은 학교 2기땐 정말로 감사했었습니다. 이번 일 때문에 욕 많이 보셨으니 앞으로는 익스캡이 가시는 곳마다 꽃길이길, 꽃길이 아닌 길에도 익스캡이 그곳에 있음으로써 꽃이 피어오르길. 익스캡이 그냥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시는 정도에서 그치질 않고, 아주 thrive하시길, 번성하시길, 번창하시길 앞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42 고마워요. 이온주. 무슨 말을 해야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했었을 뿐인데... 아무튼... 호은 2기를 뛰신 분들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직 말이에요. 그리고 가끔 그때의 스레를 보기도 하고요. 택본이지만요. 아무튼...네. 고마워요. 이온주.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그리고...이온주도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241 아재개그 빌런 토와주군요. :) 덕분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어 기쁘고, 저 또한 즐거웠습니다. 토와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류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친구. 토와주도 부디 앞으로의 나날이 행복하고, 웃을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캡틴이었던 참치입니다. 제겐 모카고에서의 이름이 더 익숙하니 그쪽으로 할게요. 유민주, 그리고 조이주. 두 분이 이렇게 떠나게 되시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만큼 정말로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마음고생하시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두 분이 어떤 일을 하시든, 어떤 길을 가시든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할게요. 두 분의 캐릭터, 그리고 두 분과 나눴던 잡담이 때때로 그리워질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말에 두서가 없네요. 허허... 아무튼... 두 분이 이제 꽃길만 걸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246 감사합니다. 캡틴. ....정말로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깨져버린 익명성이니 어떻게 뭘 할 수도 없고... 그냥...그냥...고마웠어요. 캡틴. 캡틴은 멋진 캡틴이었어요. 그렇게 응원해주신 것. 정말로 감사하고 고마워요. 캡틴도 언제나 행복하고 밝고 즐거운 미래만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부디.....
안녕하세요, 로즈 시리즈 3기의 사파이어주입니다. 저 또한 상황을 지켜보았으나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던 터라, 되도록 잠잠히 있...으려고 했지만 제가 상황극판에 들렀을 때는 이미 지방방송이 한창이었네요... 저도 일이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까웠습니다. 음 그래서...이제서야 인사말을 남깁니다. 마침 두 분이 모두 아실 법한 이름이 있어서 이렇게 인사를 남기게 되어 잘 되었다 싶기도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그래도 저 또한 용건은 앞서 다녀가신 몇 분들과 거의 다를 게 없습니다. 어쨌든 저도 진짜진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동안 즐거웠어요, 진짜로요! 잘 지내시고, 현생도 힘내시고, 더는 저런 이상한 사람이나 그런 부류의 사람에게 시달릴 일 없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 마디로, 두 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이만 가볼게요.
>>249 오랜만입니다, 알파주. 사파이어주입니다. 저번에 인코 안 달고 못다말 왔다가 이제와서 다는 모양새가 스스로 보기에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그냥 저번에도 진작 이럴걸 그랬나 싶습니다. 모두에게요? 어, 올해는 벌어진 사건들이 사건들인지라...알아서 적당히 걸러듣겠습니다. 네, 그러하셨다면 다행입니다. 알파주의 상황극판 1년차를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상황극판 활동을 계속하다보면 점점 본래 성격이 드러나기 마련인지라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그건 진심이었습니다. 저라고 상황극판 뉴비 때 흑역사가 전혀 없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아무튼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제가 그 시기에 무언가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올해 상황극판에서 벌어진 일들이 그런 일들이다 보니, 이제는 그 때를 떠올려봐도 예전만큼 즐겁진 않지만, 그래도 적어도 그 당시에 즐거웠던 건 맞지요. 그건 저도 동의해요. :>c 저야말로 감사했습니다. 알파주도 현생 힘내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만 줄일게요.
>>218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 다시 그 어렴풋한 스레더즈에 들어가 폰의 게임에서 옹기종기 모여 놀았던 그때를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전히 군...(주..소곤소곤)의 글은 재밌고 또 활기차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라도 다시 만난게 너무 기쁘고 벅차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영하를 넘나드는 추운 겨울이에요. 덥다고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겨울이 되니까 개인적으론 좀 살만 하네요. 다들 따듯하게 입고 다니시죠?
저는 밝고 참 아끼던 군이에게 조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군주라면 제가 이런 감정을 가지는 걸 원치 않겠죠. 좋았던 순간이 사실 더 많이 기억나요. 그 심각한 상황에서도 참 재밌게 만담을 피워냈었는데. 제 캐는 바보처럼 막 도전하다가 눈도 잃고.. 뭐 그랬던 아이예요.
폰의게임에서 참 즐거웠었는지 지금도 떠올리는 것만으로 행복하네요. 다들 로라에게 잘해주셨는데. 로라 대신 한 쪽 눈을 잃어주신 고마운 레플레도, 어리광을 받아주던 연두도,얄궃던 릴케도 안쓰럽던 호프도 모두... 다 참 좋아했었어요. 다들 행복하게 지내고 계셨으면, 언젠가 돌고 돌아 익명으로 만난다면 그때도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이만 글 줄일게요. 재밌었어요!
그때 우리가 함께 나눴던 그 시간, 짧기만 했던 그 계절. 그 기간동안 샤샤는 당신 덕분에 난생처음 사람의 온기를 알게되었고 그러면서 사랑을 맛보게 되었고 너무나도 행복했겠지. 그 반대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감을 맛보기도 했어. (아마 너와 나는 적대 가문이었던가?) 그럼에도 너를 단칼에 거절하지 못했던 것은. 늘 당차고 올곧으며 자신이 추악함 마저 잊게 해주는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마음이 동할수밖에 없었던거겠지. 하지만 속에 있는건 말해주지 않아. 왜냐면 그는 엄청 서툰 사람이거든. 그럼에도 남다르게 눈치 빠른 너는 그의 마음정도는 간단하게 읽어버려서. 그래서 오너인 나도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짧은 시간이 너무나도 그립고 아쉬운걸까... .
당신이 말하는 그 샤샤가 나라면 좋겠네. 솔직히 읽다가 조금 설레 버렸다. 설마 그 당시의 나를.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당시의 내 자캐였던 샤샤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거든. 솔직히 너어어무 오래되서 그때 너와 나눈 대화, 내 자캐의 설정등등 잘 떠오르지 않지만….(샤샤색=보라색)이해해 주리라 믿어. 그럴게 우리 못본지 너무 오래됬잖아.
만약 내가 그때 현생에 치여 살지 않았더라면. 아니, 그래도 관계를 지속하려는 노력이라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있잖아 솔직히 나도 네가 보고싶었어. 만나고 싶었어. 속으로 얼마나 그리워 했던지…
문득, 문득 그런 날이 있죠. 무언가에 이끌리듯 손이 가는, 발걸음이 향하는 그런 날 말이에요. 내게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봐요. 무심코 들어온 이곳에서 첫번째로 올려진 여기를 들어와 그대 이름을 보고 심장이 덜컹, 하는 소리를 낼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이제는 우리가 언제 만났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지금. 이제라도 나타나 준 그대가 얼마나 반갑고 또 반가운지 알까요. 그대를 그리워하며 작은 흔적을 남겼던 때가 한 해 하고도 반 넘어 지났기에, 은연중에 그대가 이곳을 영영 떠났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었지요. 이제는 나만의 추억으로 빛바래지겠다 여기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타날 줄은, 내 흔적을 찾았을 줄은... 생각할수록 형언하기 어려운 기분이네요. 그리움과 반가움과 고마움, 그런 뭉클함이 한데 뒤섞여 무어라 말해야 할지 모를 기분이에요. 어떻게든 하나로 표현하자면 그저 기쁜, 너무나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해야겠지요.
보랏빛과 구불진 긴 머리칼이 인상적이었던 그 시절의 그대여. 그 때 그 검은 머리의 '나'는 그대를 좀더 알아가고 싶었어요. 때때로 보여주던 멈칫거리며 주저하는 모습의 이유를 알고싶었고, 그대가 '나'를 보는 시선에 담긴 감정을 알고싶었고, 그대가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을 알고싶었어요. 그리고 '나'를 좀더 보여주고, 알아줬으면 했어요. 그대의 마음에 싹텄을 그 감정이 '나'에게도 있었으니까요.
나 역시 시간에 기억이 풍화되어 잘은 기억하지 못 해요. 그래도 몇개 떠오르는 걸 적자면... 더위를 피해 들어갔던 카페, 발을 헛디뎠던 계단, 잠옷차림의 아가씨와 어색히 편지를 읽던 시종. 드문드문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일까요. 좀더 잘 기억나면 좋았을 걸. 몇몇 장면만이 스치듯 떠오를 뿐이라 되짚어볼수록 아쉽기만 하네요.
...뭔가 두서없이 적어버렸지만. 다시금 말하자면... 이제라도 나타나줘서 고마워요. 정말 그리웠고, 많이 보고싶었어요. 만나고싶었어요. 그대, 샤샤.
>>251 (링크가 이게 맞게찌...?) 세상에세상에세상에! 진짜너무완전 오랜만이에요. 글 올린 뒤로 몇 번 찾아왔었지만, 답이 없어 상판은 더는 안 하시는구나, 참치어장엔 안 계시나 보다 생각하다가 첫눈 내린 날에 문득 떠올라 왔더니 답이 와 있을 줄은 몰랐네요.
하핳ㅎㅎ하핳ㅋㅌㅌㅌㅋ 군주라고 하니까 진짜 거창한 기분이네요. 모쪼록 다른 분들은 못 만났지만 로라주라도 만나서 너무 기쁘고 반가워요. 생각지도 못한 첫눈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 (참고로 저희 쪽 첫눈은 며칠 전에 왔답니다! 지금 글을 남기는 건... (머쓱))
저는 따뜻하게 입고 다닌답니다. 월급은 적지만 꽤 복지가 좋은 곳에 취업하기도 했구요. 로라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죠? 에잇 이분이 진짜, 그때 그 일은 고만 자책하셔요. 저는 정말 아무렇지 않고... 사실 쬐끔 슬프긴 했지만, 나중에 스레주가 죽은 게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줬던 것 같아서 제 맘 속에선 살아남아 폰의게임 애들과 적대할 거라고 생각 중이에요. (반 농담) 이 죽을 놈의 피폐한 취향이 여기서도 그만... (엉망진창)
정말 로라의 눈은... (주먹울음) 사실 그때 있었던 일들 중에선 대부분 웃기거나 제가 와장창 했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로라와 레플레가 눈을 잃었을 땐 정말 콰장창이었는데 (주절주절) 아아무튼, 저도 다시 만나 반가웠어요! 저는 사정이 있어 더이상 익명판을 다니지 않지만, 나중에 심경이 바뀌면 또 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아, 되게 아무말 됐는뎈ㅋㅋㅋ 로라주 정말 반가웠어요!!! 로라는 정말 제가 애정하는 아이예요. (꼭 연애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두루두루요 (머쓱)) 어디선가 로라나, 로라를 똑 닮은 아이나, 로라가(오타아님) 행복한 삶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 되게 말 많아따!!! (뚬칫) 오늘은 이렇게 며칠 늦었지만 로라주와 대화도 나누고 기분이 좋네요. 잘자요, 예쁜 사람! 오늘은 좋은 꿈 꾸기를, 그리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를 빌게요!!
벌써 이번해가 다 지나갔네요. 1년쯤 지났지만 아직도 많이 힘들고 앞으로 얼마나 더 버텨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언제쯤 끝날지도요. 힘든 때 종종 다시 찾아 읽고 있어요. 마지막 말에는 지금도 종종 의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신은 내가 읽은 글 중에 가장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나에게 가장 예쁘고 멋진 사람,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 :)
안녕하세요. 로자주예요. 정말 오랜만이지요? 그동안 과거에 함께 주고받았던 모든 일상들과 잡담들을 다시 여러 번 조용히 반복해 읽으며 그리워하다가 꿈을 꿔서... 다시 루스주를 만나게 되는 꿈을 꿔서... 계속 눈물만 짓다가 결국 용기를 내서 오랜만에 글을 남겨봐요. 크리스마스니까요. :)
음... 음... 어디서부터 말을 하면 좋을까요. 하고픈 말들은 너무나도 많은데, 예쁘게 정리되지가 않네요. 몇 번이나 글을 쓰고 고치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할게요.
우선 제일 걱정이고 궁금한 것은, 루스주께서는 지금은 괜찮으실까? 루스주께서는 행복하게 지내고 계실까? 하는 거예요. 제 꿈 속의 루스주는 모든 일과 걱정들이 다 해결되어서 무척 기뻐했었거든요. ......루스주와 만났던 마지막이 그래서였을까요? 루스주께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 이후로도 계속 걱정하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예요.
루스주께서는 잡담에서 늘 장난스럽고 유쾌했고, 웃고 계셨죠. 그 밝게 반짝반짝이는 모습이 좋아서 함께 얘기 나누며 저도 웃었어요. 그래서... 저는 루스주께서 그렇게 늘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만약 루스주께 슬픈 일이 있다면, 제가 루스주와 함께 울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지요. 저는 루스주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함께 하고 싶었어요. 결국엔 루스주가 다시 웃으실 수 있게. 행복하실 수 있게. :)
만약 저희가 아직까지도 계속 조금씩이나마 레스를 주고받고 있었다면, 스레가 천천히라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면, 끊임없이 루스주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며 위로해드리고, 힘이 되어드리려고 노력했을텐데... 다시 일상과 잡담을 읽어보면서 추억에 젖어 즐겁게 웃다가도, 마지막에 숫자가 멈춰있는 스레를 보면 조금 슬퍼지기도 해요. 루스주께서 괜찮으신지, 어쩐지를 저는 더이상 알 수가 없으니...
사실 저는 기다리는 것을 매우 잘 해요. 제가 제일 잘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다리는 것이거든요.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루스주의 행복을 기도하면서 조용히 기다리고 싶어요.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언젠간, 루스주가 힘들어하지 않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싶거든요. :D 물론 루스주께 부담을 드릴 생각은 절대, 전혀 없답니다! 그냥... 그냥, 제가 그러고 싶어요... :)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서......
저희의 시간이 멈춘것도 겨울 때였지요. 그리고 이제는 크리스마스예요. 크리스마스는 기적이 일어나는 날이라고들 하지요. 저는 그것을 믿어요. 그러니 혹시 아직도 많이 힘들고 슬프시다면... 루스주의 그 아픔과 슬픔은 저와 크리스마스가 함께 가져갈게요. 그러니 루스주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늘, 언제나.
물론 루스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고 오히려 그립고 점점 더 좋아져만 가는 앤캐라니...ㅎㅎㅎㅎ 제가 제 인생을 통틀어서 어떤 캐릭터를 이렇게나 좋아하고 사랑한 건 정말로 처음이에요. 그것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하겠죠. 저는 아직도 밤하늘과 달을 보면 루스를 떠올려요. 나의 달, 나의 세계, 나의 주사위. 정말로 사랑해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변함 없이요. 분명 앞으로도 그렇겠죠. 정말로 '사랑'한다는게 뭔지 알려준, 나의 소중한 루스였으니까요.
변치않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할게요. 루스주의 행복을, 루스의 행복을, 루스주에게 소중한 분들의 행복을. 그리고 모두의 건강을. 루스주께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잠도 푹 주무시고, 루스주께 앞으로는 더욱더, 늘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저의 이 모든 마음을 담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할게요. 포근하고 따스한 이 크리스마스에.
>>254 몇 번이나 찾아오셨다니.. 감동이에요.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인연이 닿아 얘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게 얼마나 소중하고 신기한지 몰라요. 군주가 잘 지내고 계신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다 기쁘네요. 물론 다른 분들도 행복하시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어요.
공교롭게도 오늘이 1월 1일이네요. 다들 새해복 많이 받기를 또 혼자 바라보아요. 저도 요즘 롱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맛난 것도 많이 먹으며 대학생으로서의 방학을 잘 즐기고 있어요. 어제는 초밥을 먹었..다는 티엠아이도 뿌리고 싶고, 참 주책이네요. 마음같아선 만 글자도 채울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군주 말을 들으니 저도 남아 있을 폰의 게임 주인공들이 떠오르네요. 희망을 잃지 않고, 지금쯤 서로 더 돈독하게 지내고 있길 바라지만 그곳은 가혹하려나요.. 상상은 자유니까 저는 해피엔딩으로 가는 상상을 할래요!
눈도 다 기억해주시고! 눈... 눈은.. 로라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안대한 로라도 나름 멋졌을거라 생각해요. 승부욕 강하고 제멋대로인 로라가 눈 한쪽만 잃은이 어찌보면 다행이고요. 저도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군주! 레스가 여기서 끝난다 해도 저는 여전히 행복할거고, 소중한 군이도 마음속에 간직할거예요. 너무 기뻐서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군이는 저한테도 로라에게도 물론 로라와의 연애에 관해 제외하고 말하더라도 참 소중하고 고마운 아이였어요.
안녕하세요! 위키니스 여러분! 오랜만에 찾아온 라하주예요! 사실 오랜만이라기엔 못다한 말에 남긴 적은 한 번도 없지만요... ㅇ<-< 옆 동네가 터지기 전엔 미스메모에도 남겼었는데... 읎네, 읍서. 이젠 읍근여. 아무튼 다름이 아니라 오늘 친구가 슬렌더맨이라는 게임을 했다길래 갑자기 슬렌더맨이 떠올라서 이케 찾아왔어요. 아저씨라고 불렀던 게 가장 크게 떠오른다는 게 좀 부끄럽지만 (...) 한 번 떠오르니 다른 사람들도 떠오르고 막 그렇네요. 부끄러운 일상들도 떠오르고요.
이왕 슬렌더맨이 떠오른 김에 하나 터뜨리고 갈라 합니다 (..) 나중에 깨달은 거지만, 슬렌더맨이 제 관캐였어요. 다만 라하라는 캐릭터가 쉽게 자신의 조직을 무시하고 타 조직의 사람과 연애를 하든 뭘 하든 못해서(._.) 고놈의 캐릭터성 살린다구, 저도 애써 아니라고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횡설수설) 아무튼 슬렌더맨 넘 매력적인 아이였어요! 크흥. 지금 계속 과거의 일상이 떠올라서 죽을 것 같은데 어쨌든요... 네, 그랬다구요... (머쓱)
마지막을 오묘하게 떠나서 미묘해지긴 했는데 아무튼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라하주는 잘 지내고 있고, 라하도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 라하는 여전히 제멋대로 살고 있을 테고, 라하주도 라하를 따라 제멋대로 살고 있어요. 아, 처음엔 되게 할 말이 많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잘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튼 이쪽에 계실지 모르겠으나 안부 한 번 여쭤보려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어요!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라고, 또 행복한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냥냥 나라의 냥냥펀치가 글 남기고 갑니다! (냥냥펀치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으니 그냥 냥냥펀치인 걸로 해요, 우리!)
>>259 안녕 랗주!!! 흐하하핳 이렇게 부르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음... 장례사였던 영월주입니다. 라하주에게 슬렌더맨은 관캐였군요 위커니스가 여러모로 엄청 생각이 나네요.. 리부트했었지만 얼마 안 가 침몰한 것도 있었고... 아무튼 전 여기에 있다보니 오랜만에 갱신된 걸 보고 쓰게 되었네요:) 라하주는 몸이 괜찮으신지 걱정되었는데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에요:) 익명에서 또 언젠가 만나길 바랄게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라하주!!
사실 전에도 몇번이고 쓰다 지웠던 글인데... 새벽 감상에 힘입어 오늘만은 제대로 레스를 써볼까합니다 안녕하세요 psycho 스레 여러분, 특히 레주. 저 하랑주예요. 중학교 2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서기를 맡게 되었다고 스레에서 얘기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벌써 제가 성인이 됐네요. 얼마 안된 일 같은데 이렇게 말하니까 시간이 새삼 빠르네요. 그때 시트를 내리게 된건 정말 홧김이었고, 솔직히 아직도 죄책감으로 남아있어요.조금만 더 버텨볼걸하는 생각도 있고, 조금 더 다정하고 신중하게 시트를 내리는 건 어떨까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 레주가 정말 잘 대해주셨는데, 마무리가 그렇게 됐다는게 너무 아쉽고 속상했어요. 괜히 현생에서 일어난 사건 하나로 홧김에 화풀이하듯 내린 시트라... 네. 그 뒤로 상황극판엔 발길을 끊었다가,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정도 생각이 나면 다시 들어왔어요. 근데 어떤 스레를 뛰어도 이 스레를 뛰었을 당시의 재미를 느낄 수가 없어서 결국 일주일도 못 가고 시트를 내리고... 그걸 계속 반복했네요. 그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스레였어요. 아주 가끔, 몇 년에 한 번씩 스레가 생각나서 열심히 검색하고 또 찾아오고 그랬거든요. 그럼 레주랑, 그리고 다른 분들과 놀고있는 제 말투가 실감이 안 나서 계속 보게 됐어요. 내가 이렇게 진심으로 재미있어했구나, 진짜로 재미있는 스레였구나 싶어서. 레주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요. 어린 나이에 어리숙한 모습을 많이 보였을지도 모르는데, 15살의 저랑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재밌는 진행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시나요? 부디 어딘가에서 잘 지내시길 빌게요.
안녕!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에서 인성 터진 중2병 걔를, BLUE에선 고지식한 분조장 그녀석을 굴렸던...음, 2기 명칭으로 하죠, 다운주입니다. :>
2기가 매듭지어진 지 얼추 네 달이 지났네요. 다들 오랜만이에요. 나름대로 현생을 보내다가 문득 생각나서, 그리고 또... 엄청난 내용은 아니지만 전해야할 것 같은 말도 조금 있는 것 같아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 다들 잘 지내고 계실까요?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로 떠들썩하다보니까 염려되는 마음이 적지 않네요. :'< 부디 아무탈 없으시길 바라고 있어요.
음, 그러니까... 보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 이렇게 메모장을 켜서 못다말까지 쓸 정도니.
익스레이버에 참여하면서는 무척 즐거웠어요. 지금보다도 제가 철없던 1기도 그랬고(이건...으음 정말...ㅎㅎ...몹시 창피한 역사이기도 해요. 미숙한 점만 잔뜩이고 종잡을 수 없었던 어린 저를 감당해주신 1기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2기도 마찬가지였어요. 스레를 세워주신 캡틴과 함께 달려주신 다른 분들 덕분에 두고두고 꺼내보고 회상에 젖어들 수 있는 추억이 가득 생겼습니다. 동시에 흑역사인 것도 많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 그때는 그저 즐거웠는데도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흔적이 왜 이리도 많은지. <:P(흐릿) 앞으로는 잔망스럽게 굴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아야겠어요 :>! 그래도 즐거웠던 건 변함이 없답니다.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요. :)
음...... 2기가 흐지부지된 건 지금 생각해도 많이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당시 멍했던 기분을 벗어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네요. 그때는 떠올리지 못한 것도 끄집어낼 수 있었고요. 가령 모든 오리진 멤버의 성격 및 능력을 묻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든가. <:3c 이건 좀 아쉽긴 하네요. 1기의 R.R.F.도 다들 매력적이라 참여자로서 정말 좋아했는데. 알파 베타 콤비, 특히 베타를 애정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해요. 1기의 적대 세력을 덕질한 전적이 있어서 2기의 새로운 적대 세력도 많이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말이 삼천포로 빠져드는 것 같아 급히 수습하자면, 다들 2기 일에 대한 마음의 상처가 이젠 모두 나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특히 캡틴과 누비주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 거죠? 음...정말이지 보고 싶어라 :<
저는 요즘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한 가지 슬픈 점이 있다면 현생이 바빠졌다는 거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리라 굳게 믿고 있어요 >:3 그러니 제 걱정은 저 멀리 휙 던져버리셔도 괜찮답니다, 응! 혹시라도 그런 분이 계신다면 말이죠 ;-)
언젠가,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마냥 유쾌하진 않게 마무리된 익스레이버의 매듭을 다시금 예쁘게 묶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 아쉬운 마음에 세계관까지 양도받아버렸지 뭡니까. 스스로 나선 책임은 져야한다 생각하는지라, 어느 날 참치 상황극판에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KY나 다른 멋들어진 부제와 함께 제가 나타나도 놀라지 말아주세요. ;) 현생이 모두 해결되고 제가 캡틴으로서 책임을 질 준비가 확실하게 되면 딱 찾아오겠습니다.
할 말이 무척 많았나 봐요. 이렇게 글이 길어질 줄 몰랐네요. 다시 훑어보니 후련하게 털어낸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걸 떠나 민망하기도 하고... :P 1, 2기의 분들과 이곳에서 만나면 정말 기쁘겠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 조금 힘든 소원일지도 모른단 생각도 드네요. <:3 다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말이죠. 그리고 가능하다면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다들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
>>103 안녕하세요, 잿빛 숲 시리즈의 아젤주입니다. 18녀도 글을 20년도에 답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 때 당시 학생이었는데 어느새 성인이 되었네요. 시간이 지나며 미숙한 행동에 부끄러워한 기억조차 이제 희미해질 정도지만 아직도 잊지 못할정도로 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라 이렇게 늦게나마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저도 누척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레주는 지금도 잘 지낼까요? 지금도 좋은 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엘리멘탈 워 ch2의 아게하주(였던 사람)가 짧게 족적을 남기고 갑니다 그때 마지막까지 함께 계셨던 여러분...캡틴 비야주 루샤오주 베르주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흉흉한 나날 건강조심하세요! 애칭(??)을 못쓰고 풀네임으로 부르자니 어색하군요...그래도 아직까지 떠오르는 여러분과 함께한 그 때의 추억,,, 잠 못드는 밤을 풍성케 하고 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물러갑니다 사랑해옹♡v♡,,,총총
덧붙여서 ch3 기달리고 잇숩니다 이제 겧주 자유의 모미기때문!!!!!!! 아하하ㅏ하ㅏ!!!!!!!(곧 과거형이 될 문장이다)
탈판한다 해놓고 나타나서 어이가 없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현생을 살면서 이제 잊으려고 했는데, 에버노트 용량이 없어서 이것저것 삭제하고 정리하다 그때의 시트를 찾았지 뭐야. 문득 기억이 나서 잠시 정주행만 하고 갈까..했는데. 결국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
오글거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솔로몬주의 말은 내게 닿았어! 내게 특별한 경험도, 추억도 선물해줘서 고마워. 이번엔 내 말이 닿지 않겠구나 싶지만.
나는 솔로몬주가 함께 서사를 진행해줘서 정말 기뻤어. 서로 하나하나 맞춰가며 썼던 그 순간이 행복했어. 사실은 아직도 이곳에 솔로몬주가 남아있다면 염치 불구하고 탈판 선언을 철회하고 마저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내게 있어 이런 축복은 또 없을테니까.
솔로몬주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아니야. 오히려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것 같아. 솔로몬주가 너무 슬퍼하지 않았음 좋겠어.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솔로몬주가 받은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어.
음..본론은 이거야. 짜잔, 내 조잡하고 부족한 타이포그래피를 보시라. 용량을 줄이고 줄이다보니 깨져서 화질이 좋지 않은게 평생의 한이다. 아직 한~참 초보고 야매지만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었어.
말이 뒤죽박죽이네. 새벽이라 그런가보다. 그래도 확실한 건, 솔로몬주가 늘 행복하길 바라. 그리고 고맙고 미안해.
나중에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다시 정주행 하러 올게. 그때마다 발도장처럼 하나둘씩 이것저것 연성이나 그런 걸 두고갈지도 모르겠다. 아우로라 왔다감. 하고. 언젠가 솔로몬주도 나처럼 그때 생각이 나서 왔을때, 그때의 추억을 다시금 되살릴 수 있게 말이야. 음. 너무 염치가 없었나? ㅋㅋㅋ..
>>263 정말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들렸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눌러봤는데. 익숙한 이름을 보게 되어서 기뻐. 안녕 1기 명칭으로 월하주랍니다. 난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 다운주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현생도 해결됐을지 모르겠고... 한 달이나 늦게 봐서 미안해.
1기는 되돌아보면 정말 좋은 기억밖에 없어. 다만 좀 더 자주 들리지 못한 게 정말 미안하네. 2기는.. 아쉽지만 지금은 괜찮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을게. 응.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냥.. 고마워. 나도 사랑해.
>>268 맙소사. 답변이 돌아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발견하고 말았네요. 오랜만이에요 월하주. 그간 잘 지내셨을까 싶어 물어보려고 했는데,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잘 지내는 중이에요. 현생이 좀만 더 여유로웠으면 싶긴 하지만(^-ㅠ)... 나아질 거라 믿는답니다. 이 시기만 어떻게 잘 지나가면 될 듯해요 :D! 아뇨 늦기는요, 그저 지나쳐도 상관없었을 레스인데도 이렇게 와주셔서 오히려 감사한걸요. 진심으로 기뻐요. <:D
1기는 저에게도 너무나도 좋은 기억이었어요. 요즘도 생각날 때 찾아가서 되살펴보는 날이 있고... 늘 흑역사의 흔적에 시달리곤 한답니다 :<(뭔) 세상에, 어떻게 하면 저렇게 철이 없을 수 있는지 몰라요. 항상 당시의 저를 찾아가서 때려주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이랍니다 >:ㅁ(??
그런 이유에서... 월하주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밖에 없어요. 네 :> 어렸던 저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정말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D
기다려주신다는 월하주의 말씀이 지금 같은 때 무척이나 큰 힘이 돼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D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KY. 임시 제목은 그렇게 지었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자면 좀 민망하지만 3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틈날 때마다 스토리를 이모저모 고민하고 있고, 시스템이나 운영 측면에서도 제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줄글로 정리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준비에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데 기존 시리즈에 비해 너무 뒤쳐지지 않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3기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올라가는 건 빠르면 올해 하반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준비가 얼마나 빠르게 되냐, 그리고 제 사정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잘못해서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 많이 불투명하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
그래도 찾아오기는 반드시 찾아올게요. 익스레이버 시리즈를 애정한 만큼 3기만큼은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
슬슬 마무리하려고 보는데... ...뭔가...뭔가 또 제 장문병이 도진 듯한 글 길이네요 :D...(체념...(??) 오랜만에 1기 분을 만나 기뻐 날뛰고 있는 거라 생각해주세요...(???) 그러니까..잠깐이나마 다시 만날 수 있어 즐거웠고...너무 고맙고 그래요. 앞으로 곱디고운 꽃길만 걸으시고,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요. :> 정말 사랑합니다! :D
참치에 오랜만에 돌아와서, 익스레이버 2기가 나왔다는것도 지금 알았고. 뭔가 여러가지로 일이 있었다는것도 지금 알았네요. 여러가지로 음... 그 당시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죄송하고. 몯다말에 익스레이버 관련한 글이 보이긴 했는데, 이걸 답을 해도 되는건가 눈치 보여서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일단 말이 보였으니까.. 조심스레 살짜쿵 발도장만 쿡 찍어요!
3기 기대되네요. 참가를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참가 못하더라도 관전은 할 수 있을테니까요!
!!!! 오랜만에 참치 어장에 왔더니 익스레이버 이야기 잔뜩이구나 :3 아... 정말로 무엇부터 말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ㅎㅎ
나는 지은주였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정말 부끄럽다... 익스레이버가 내 첫 상극이었고(엄밀히 말하자면 2번째지만) 그때는 많이 어설펐으니까 ㅠㅠ 어떻게 보면 내 흑역사라고 생각해. 남들한테 민폐 끼친 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 ㅎㅎ 무서워서 정주행할 엄두가 안 나네 ㅠㅠ
아무튼 내 첫 상극이자 첫 엔딩이었고 정말 의미 있는 스레이지 않을까 싶어 ㅠㅠ 이벤트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할 걸 하는 후회도 가끔 나고. 응응.
>>272 :D! 지은주 정말 오랜만이에요 :>! 1기 분을 확정 두 분이나 다시 만나다니 세상에, 저는 이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참치예요(???
저야말로 1기 시절에 너무도 많은 철결핍증 증세를(??) 보여서 부끄럽기만 한걸요...<:D... 아무리 다시 정주행해봐도 철없는 모습만 가득하고. 때문에 지은주께도 정말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요 :> 응.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맙소사. 아직은 준비하는 단계인데 어쩐지 여러 기대와 응원을 받으니까 부끄럽단 생각도 드네요 <:D 그래도 힘이 되는 말씀 너무 고마워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날을 고대하며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D
>>267 인코가 이게 맞겠지.. 하는 건 없지만 추억삼아 기웃기웃거리다가 발견해버렸네. 음, 사실 어이가 없었다기 보다는 놀랐어, 그냥... 다시는 못 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탈판한다고 이야기해 줬던 것도 있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아우로라와 솔로몬의 얘기는 더 이상 못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우로라주와 솔로몬주, 라는 이름을 다시 불러보고, 다시 불리게 될 줄 몰랐어.
벌써 열흘이나 지나 버렸네, 사실 좀 더 일찍 보기는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이야길 꺼내야 랄지를 생각하는 게 너무 오래 걸린 모양이야. 기다렸다면 정말 미안해, 그렇지 않았더라도 미안해.
탈판을 철회하면서까지 마무리짓고 싶다는 이야기 정말 고마워, 이렇게 책임감 있는 사람을 떠나보내게 만든 상황이 여러모로 원망스럽네. 그래도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가벼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아우로라주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을까 두렵네.
나도, 아우로라주와 서사를 펼칠 수 있어서 즐거웠어. 많이 미숙하고, 아는 것도 없어서 벼락치기하듯 공부하면서 열심히 따라가는 게 전부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거 같아. 새삼 그 때를 돌아보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싶으면서도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
새벽도 아닌데 주절주절 두서가 없네, 너무 반가워서 그런 거 같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도 뭔가 아우로라주를 위해 남겨줄 여력이 되지 않아서 내가 왔다 갔다는 건 간간히 레스로 남길 수밖에 없을거 같아.
상황극 자체를 그리 오래 해온 것도, 많이 해온 것도 아니기에 많은 걸 기억하는 편이지만, 아우로라주와의 추억은 절대 잊지 않을게. 정말 다시 보고 싶다. 고마워.
>>274-275 맙소사. 설마 했는데. 나야말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에게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솔로몬주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 ㅋㅋㅋㅋ...정말, 나는 염치없는 사람이구나, 나는 정말 미련이 넘치는 사람이구나 싶다.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을까? 나의 일이 조금이나마 풀리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질 될 때까지만. 3월이 끝날 때까지만 나를 기다려줄 수 있을까. 안된다고 해도 괜찮아. 솔로몬주의 답변을 들었으니까. 솔로몬주에게도 가벼운 일이 아니었을테니까.
나도 다시 보고 싶어, 솔로몬주. 그리고 고마워. 정말 고마워. 예뻐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고, 답해줘서 고마워.
갤러리 장리하다 발견해버렸습니다. 1년 정도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그-레이트하게 흐뭇하게 행복하게 생각났습니다. 모카고 여러분들 그레이트하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모카고판이 열리자마자 이거 재미있겠다! 싶어 호다닥 시트를 내고 열심히 참여했지만 현생에 치여 중간에 시트를 내리기도 하고.. 또 복귀하고 나서도 제대로 참석도 못하고 그저 연성한 것만 툭툭 던지고 사라졌던 요셉주지만 저에게 있어 모카고는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그리운 그림이네요 :) 오랜만입니다 요셉주! 요셉주가 툭툭 던져주신 연성은 가벼운 개그성 짤부터 진지하고 엄청난 퀄리티의 짤까지 정말 굉장했죠... 한때 모카고의 카피탈리즘호! 아니, 캡틴이었던 참치가 잠시 추억에 젖었다가 갑니다! 요셉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잘 지내시길 XD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그 이후로 그냥 현생살며 밤에 시간내서 뛰었던 스레들 보다가 가는게 고작이었고 오늘도 그러다가 가려했지만 이리되면 메시지라도 남겨야죠. 일단 저는 잘 지냅니다. 코로나땜에 좀 힘들긴한데 이 또한 지나가겠죠. 사실 못다말도 보면서 메시지를 남길까 고민했지만 제가 남겨봐야 좋을 것도 없으니... ...음. 일단 당사자로서 그냥 저는 넘기렵니다. 이제와서 무슨 말 더 하고 싶지도 않고 할 마음도 없고. 그냥 제 바램이 있다면 그냥 비꼬거나 욕하거나 할거없이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끝내고 싶네요. 스레를 닫은것은 세 선택이었으니... 음... 뭐랄까... 이제는 걍 그런 일도 있었지하고 넘기고 싶어요. 신경쓰고 열내봐야 피곤하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아무튼 전 잘 지내고 있고 사과는 받았고 그냥 잘 지내길 바라며... 저는 더 신경 안 쓰렵니다. 이미 시간도 지났고... 삶이 바빠서 이런걸 신경쓰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다들 잘 지내고 별탈 없길 바라고 저기 올라온건 그냥 저는 더 따지지 말고 끝내고 싶네요. 제가 욕먹은건 저의 부덕함도 있고 미숙함도 있을테니까요. 그냥 그리 바라며.. 저는 다시 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를...
P.S - 3기 준비한다고요? 화이팅! 저는... 함께 할진 미지수네요. 아무튼... 그냥 화이팅!
겉으로는 열정적이고 성과도 잘 뽑아내지만 내면적으로는 불안한 20살을 보냈다. 그리고 내면의 불안은 더욱 심해지고 그것이 밖으로 조금씩 표출된 영향인지 주위의 시선은 조금씩 따가워지고, 감정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방에서 혼자 소리지르는 날도 많아지고, 잠을 자지 못했다. 그렇게 최악이었던 21살을 보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21살을 지난 22살인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인격을 갖게 됐다.
'착한아이 콤플렉스' 라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아마 불안의 원인은 '주위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까..' 이런 생각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렇게 착하게 행동하고도 뒤에서 나를 조롱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깨달아 버렸는지, 가면을 벗어버렸다.
그리고 마인드가 바뀌었다. '착함'과 '나쁨'이 나의 구분점이었지만, 지금은 '옳고' '그름'으로 바뀌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호은학교의 하늘주가 생각났다. 철없던 시절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착하면서도 항상 옳을 말을 하던 분이 하늘주였으니깐. 누군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마다하지 않고 할 말은 똑바로 하시던 분이었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하늘주와 닮아간다. 옳지 않은 것이 있다면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참는 게 아닌 하늘주처럼 말해야 될 때 딱딱 말하는 습관이 들었다. 이미지를 지킨다고 마음에도 없는 착한 빈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 내 기준으로 직설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말하는 습관을 들였다. 아마 하늘주가 나에게 영향을 줬던 것 같다.
그냥...갑자기 하늘주가 생각나서 참치어장에 들어와서 글 좀 써봤다. 성향이 직설적으로 바뀌긴 했는데 표현이 서투른 건 여전하네..그냥..잘 지내길 바라. 하늘주하고 호은학교 레스주들 모두.
어쩌다가 이 레스를 지금 봤는지 싶네요. 현생과 병행하느라 글이 평소보다도 엉망이 될 것 같은 직감이 들지만 지나칠 수도 없어 모니터 한 구석에 띄워놓고 몇 자 써내려보려 합니다.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에요. 어그로로 스레가 닫혔던 일은... 저는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는지라 그런 일도 있었지, 그때 좀 아쉬웠지, 하는 수준으로 마음 속의 작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을 뿐이니 정말 만에 하나 아직 그 일을 마음에 두고 계신다면 덜어내셨으면 좋겠다는 보잘것없는 바람 하나를 얹고 싶어요. 음 벌써부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3 제 엉망진창인 필력이란. 그냥, 레스를 남기신 지 약 두 달 후인 지금도 또 앞으로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서 그런 필력으로나마 꾸역꾸역 보기에 예쁜 글을 짜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졸고 있다가 난데없이 이곳이 떠올라서 조금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뭔가 전에도 본 적 있는 듯 싶은 광경이 보이더라고요. 딱히 감정 같은 건 들지 않았고, 그냥, 참치도 다시 북적거리겠구나, 내가 쓰는 이 레스도 금방 다음 페이지로 그 다음 페이지로 모습을 꽁꽁 숨기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쓸데없는 사족이네요. 음, 어차피 서론본론결론 완벽한 글은 바라지도 않으니 지우지 않고 그냥 남겨두도록 할게요 :P 추신 잘 읽었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미숙한 저에게 세계관을 양도해주신 점과, 응원해주시는 점? 음ㅎㅎ 부끄럽네요 :3 가능한 한 완벽한 3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 앞서는 자신이 늘 보여서 대체 나는 언제 철이 들는지 싶답니다. 오픈은 현생을 감안하면 생각보다도 더 뒤일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그게 언제더라도, 스레 제목을 걸고 돌아오는 날이 찾아오면 지금까지의 익스레이버를 운영해오신 캡틴 같은 캡틴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가능하면, 함께하고 싶네요. 물론 아는 척이나 친목, AT필드 등등을 하고 싶단 말은 아니고요 :> 그만큼 캡틴이라는 캡틴을 존경했다, 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쭉 행복하셨으면 해요. 사소한 행복도 커다란 행복도 모두 쟁취하는 삶이 되셨으면 하고,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을 그리고 오늘보다도 좋은 내일을 사셨으면 해요 :D 부디 잘 지내시길 바라며 서투르고 난잡한 글을 마무리지어요. 사랑합니다! :>
전 사이트에서 있었던 상황극 "백합꽃 필 무렵" 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그 곳에서 '소혜' 라는 캐릭터를 굴렸던 사람이에요. (비록 복잡한 사정 때문에 시트를 내렸었지만) 그러니까 오늘은 못 다한 말을 전하러 왔어요. 그렇지만 그립다거나, 즐거웠다거나... 그런 감정은 여러분도 모두 품고 잘 알고 계실 테니 굳이 제가 다시 여기서 좋지도 못한 글솜씨로 어설프게 환기시킬 필요는 없겠죠.
그러니까 못다한 말이라기보단... 미처 다 사용되지 못했던 소혜의 믹스테입 CD, 채 여섯 트랙을 다 쓰지 못하고 4트랙을 남긴 채 시트를 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머지 트랙을 올려두고 가려구요. 아래쪽에 유튜브를 링크하는 난이 따로 있긴 하지만 리소스라던가 트래픽이라던가 문제도 있고, 추쳔해드릴 곡이 4개나 되니 공유 링크로 대신할게요.
위의 링크는 저희 스레들의 pdf를 따둔 것입니다. 시트스레 + AU 시트스레 + 선관스레 + 본스레 61스레, 각각의 스레를 접힌 것 없이 첫레스부터 1000레스까지 전부 pdf 딴것을 한 폴더에 넣어놨습니다. (링크에 들어가시면 1스레 pdf, 2스레 pdf 이런식으로 나뉘어져 있을 겁니다.) 시트스레 + AU 시트 스레 + 선관스레 + 본스레 1 ~ 6 스레는 무슨 이유에선지 이미지 보기가 안돼서... 이미지는 캡쳐하지 못했고 7스레와 그 이후부터는 첨부되었던 이미지들은 아마 전부 열려있어서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목은 XX스레 - ㅁㅁ 형식으로 되어있고 XX은 스레 번호이며, ㅁㅁ은 해당스레에서 진행한 이벤트들입니다. 이벤트는 해당스레에서 언급/일상이 없었다 해도 시작 날 ~ 끝난 날을 기준으로 잡아 제목에 넣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만 언급이 있고 이후 일주일 정도 언급이 없었던 메이드/집사 이벤트만 제외하고요.) 설명이 매우... 구렸는데 의미는 전달됐으리라 믿습니다...! 이미지 색은 그대로 보여지는 모양이나 이모티콘 색은 원래 색이 나오지 않는 듯 하고요, 캐릭터들 생일파티를 했다거나... 했었던 스레들은 제목이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제목에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미리미리 조금씩 백업을 해두었으면 좋았을 걸 막판에 하느라 죽을 뻔 했네요...(너덜너덜) 전 분명 밤 10시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다 하고 나니 새벽 두시가 넘었더군요. pdf 자체는 당연히 읽기 전용으로 되어있으며 해당 자료로는 어떠한 친목도 오갈 수 없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pdf양이 굉장히 많아서... 다운로드 받으시라고는 못하겠고 언제든지 보실 수 있도록 파일을 내리는 일 없이 계속 올려두겠습니다. 참치까지 전사이트에서 레스주분들이 넘어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넘어오셨고 백업본이 따로 없으시다면 제가 올린 링크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직접 다른 기기에서 다른 계정으로 링크를 통해 접속했을때는 문제 없이 pdf 파일들이 열렸는데 다른 분들이 여실 땐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약 링크가 작동이 안된다면 알려주세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 아카이브는 사용하지 않은 게 아니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스케쥴 널널할 때 하루 잡고 작업을 한건데... 제가 사용한 사이트 문제인지 제가 못한건지 아카이브에서는 다 접혀서 나오는데다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고요... pdf 파일을 뜨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리기에(그래도 4시간이나 걸렸지만) 해당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뭐라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아무튼 만약 이곳까지 옮겨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너무 반갑고 그립네요. (*´∀`)
특수수사대 익스레이버 BLUE의 다운주예요. 생각이 나고 그립기도 하고 생존신고도 해야할 듯 싶어 이렇게 살짜쿵 다시 찾아와봤답니다. 3기인 특수수사대 익스레이버 SKY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현생이죠. 휴, 언제쯤이면 자유로워질는지. 살짝 3기에 대한 주저리를 풀자면, 3기는 익스레이버 시리즈의 전통과 분위기를 충분히 계승해서 1, 2기 참가자들께 예의 그 시리즈다 하는 느낌을 위화감 없이 줄 수 있으면서도 참가한 적 없는 분들께도 무리없이 다가갈 수 있는 스레를 기본적인 목표로 삼고 있어요. MPC는 시리즈가 쭉 그랬듯이 남/여 한 명씩 둘이고, 참가자 캐릭터들은 전원 A급 익스퍼로 어느 섬에 팀명 ■■■로 모여 각종 익스파에 얽힌 범죄를 해결해나갈 예정이죠. 세계관 및 개요는 기본적인 익스레이버 시리즈 뼈대를 따르기는 하나 1, 2기와는 완벽한 평행세계이며 전기수를 전혀 알지 못해도 참여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렇게 놀랍고 신선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느낌이라고, 혹여 기다리고 계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준비하다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종종 헤매기도 했지만 마침내는 무언가 성과가 보여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비슷한 기분이에요 ( 'v')/ 현생까지 확실하게 풀리면 그때는 여기 못다말이 아니라 수요조사스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요. 익스레이버 시리즈에서 즐겁고 재미났던 기억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짧게 끊어칠 줄 모르는 다운주의 주저리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익명으로 뵈어요!
정말 오래 전이네요. 가장 마지막 레스가 18년 7월 11일이니까. ㅅㄹㄷ의 "됐고, 다같이 파이나 먹읍시다." 를 뛰었던 분들 혹시 계십니까. 저는 브리안느를 애정했었고 그만큼이나 다른 캐릭터들도 아꼈었죠. 특히 한주는 본 스레에서는 그리 접점이 없었지만 1:1 스레(Pie meets girls)를 만들어 매일 인연을 쌓아가는 것이 애틋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ㅅㄹㄷ 상판 못다말에서도 저는 몇개월이나 늦게 반응한데다 지금은 다 잊으셨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갱신해보게 되었네요.
>>290에 한번 기입한 적이 있던 소혜주에요. 취향에 맞는 스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따로 더 뭔가 스레를 돌린다거나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관전은 하고 있는데... 지은주, 모쪼록 은채주 찾으실 수 있길 빌어요. (사실 >>290에서 지은주랑 은채주는 1:1 파셨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의외였다는 내용도 레스 남기려고 했는데,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서 생략했었어요) 제 백합꽃은 봉오리도 맺지 못했지만, 지은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셨으면 좋겠네요. 위험지대가 재결성되면, 뭐라 더 이상 기입하진 못하겠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 많이많이 보내드릴게요.
>>301 사실 이렇게 1:1을 말씀드리는 것도 염치없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은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소혜주께서 내키지 않으시고 끌리지 않으신다면 굳이 무리하셔서 제 부탁을 들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후로도 절 찾지 않으셔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별로 끌리지 않으신다거나 불편하실 것 같으면 그냥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음 이 인코가 맞겠지요. 안녕하세요 솔라시스템의 캡틴 보노보노입니다:8! 옆동네로 이주하고 스레가 묻힌 후에 문득 생각나서, 참치에 있던 솔라시스템을 정독했어요. 그 시절이 생각나서 그립기도 하고... 지금이라면 좀 더 이렇게 했을텐데, 아 이렇게 할 걸.... 이런 게 많이 보이더라구요:8
새로운 뉴 솔라시스템 만들어버릴까?! 한 것도 있기는 하나,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보고만 있는 중입니다. 그 시절 함께 웃고 떠들었던 분들 모두 계실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모두 그리웠어요! 가능하다면 새로운 솔라시스템을 다시 제작하겠죠. 제대로 엔딩까지 가고 싶기도 하고... 음... 모르겠어요 사실. 어찌되었던 여름이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라며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8
안녕, 누군지는 밝히기 어렵지만 솔라 시스템을 뛰었던 러너 중 하나예요. 예전부터 고민하다 캡틴께서 글을 올리신 걸 보고 이렇게 못다말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저 혼자가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문득 여럿이 왁자지껄하던 나날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떠올라서 입술이 올라가네요.
이따금씩 지치고 힘들때마다 스레를 정주행 하곤 합니다. 정주행을 끝내고나면 마지막엔 죄송함과 다짐만이 남네요. 제가 조금만 더 성숙했더라면. 그리고 그 순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네요. 소중한 추억을 선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캡틴께서 가능하시다면 다시 찾아뵙고 싶네요. 여름이 다가옵니다. 다들 몸 보신하시고 안녕히!
안녕하세요. 옛 NEXUS의 스레에서 활동했던 덴주입니다. 오래전 생각이 나고, 찾았다는 몇년 전 스레를 발견했어요. 언제나 같이 놀아줘서 고마웠고... 지금도 하려나 모르겠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놀고 있어. 같이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 시절에는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감사했어요.
안녕하세요. '백합꽃이 필 무렵'에 참가했던 시스주에요. 비록 중간에 잠수를 타고 엔딩을 함께 보지는 못 했지만 잠시 동안만이라도 함께 웃으며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시에 말씀을 못 드렸지만 답레를 써야하는데 손에 안 잡히고, 시스가 제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다고 느끼며 슬럼프에 빠져가지고는 답레를 미룬다는 레스를 올리면서 죄책감과 초조함에 시달려서 '백합꽃이 필 무렵' 스레에 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한심하게도 일상을 쓸 수가 없는데 웃고 떠드는 레스를 쓰다가 어느 날 왜 답레를 안 쓰냐고 추궁 당한다면, 그리고 슬럼프가 와서 답레를 못 드렸다고 했을 때 관심이 떨어진 글이 올까봐 무서워서 제가 먼저 발길을 끊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은 시스를 가지고 글을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키보드에 손을 올려 놓을 때마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막막했습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아는 척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책에서 시스를 발견한다면 소소하게나마 웃으시고 추억을 떠올렸을 때 그나마 절 싫어하지 않고 나름 처음에 초기의 시스와 함께 했던 걸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잘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횡설수설한 글이지만 보셔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대일 스레가 행복한 결말을 맡길 기원합니다. 어쩌면 저 나중에 이런 쪽팔린 실수로 가득 찬 글을 떠올리며 이불 찰 수도 있겠네요.
>>310 백합꽃이 필 무렵의 스레주입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여전히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근황을 전해들으니 좋네요. 뭐라 말씀이라도 주셨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상판보다는 현생이 먼저니까요...! 저는 상판에서 말고는 글을 쓰질 않다 보니 글이 써지지 않아 힘드셨을 것도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못해도 시스주 나름의 고민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시스주를 싫어하지도 않고 그에 대해 타박
>>311 그에 대해 타박하거나 하지도 않을 겁니다. 저한테 그럴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저희 스레에 참여하시는 동안 즐겁다고 느껴주셨으면 그걸로 좋을 것 같네요! 시스로 글을 쓰고 계신다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나중에 시스주의 글을 발견하게 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 전 사이트에서 이곳으로 넘어온지라 찾기 힘드셨을텐데도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어요 ☺ 그때가 되면 저만 일방적으로 알아보게 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선가 시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도 많이 감사했습니다!
욕망이 꽃피는 성지의 막시밀리안 보니파츠야! 중간에 현생문제로 엔딩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성지레주와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도 할겸 개인적으로 생각한 막시밀리안의 결말을 넋두리삼아 풀어보려고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플에 소속되어있던 캐릭터들이 모두 잘 살게 된 것 처럼 막시밀리안도 그랬을거야. 막시밀리안의 모티브가 된 마탄의 사수 이야기는 '악에 저항하고 올바른 길로 가는 인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거든. 엔딩이 확실히 나진 않았지만, 분명 막시밀리안도 마냥 악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깨달음을 얻었을거라 생각해. 또, 후반부에 막시밀리안이 아리아에게 능력의 대부분을 빼앗긴 뒤 유일하게 남은 일곱번째 마탄.. 그러니까 엔헨의 이름에도 나름 지어준 이유가 있어. 엔헨은 막스의 연인인 아가테의 사촌으로, 아가테가 꾼 꿈의 내용을 해석해줌으로서 그녀가 일곱번째 마탄에 꿰뚫려 죽지 않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인물이야. 비록 막스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아가테(희망)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지어준건데... 본인이 싫어하는걸보고 좀 머쓱했어(()) 아무튼..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정말 내가 뛰어본 스레 중에서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재밌는 스레였어. 막시밀리안은 더 이상 총을 쏘진 않겠지만, 스스로가 마모되어 닳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마총을 살피고 손질하고는 있을거야. 너레더들과 다른 아이들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 (추신: 내가 국어를 못해서 말이 좀 횡설수설한다.)
얼어붙은 꽃 스레주인데 약간 추리계였는데 내가 힌트푸는 진행법이 많이 부족했고 결말을 못들려줘서 언제나 미안하고 있어 내 이기인지는 모르지만 결말을 어디 풀데도 없고해서 올려
스레는 자연의 악의와 선의는 없고 오직 본능만이 존재한다가 주요 주제로 옛날에 마을을 사랑한 소환사가 자기를 제물로 몬스터를 쫓아내는 향기를 지닌 마을을 지키는 수호나무를 만들었지만 정작 수호나무는 살아가면서 부족한 동력을 마을 주민들을 잡아먹어 채우는 몬스터가 되었고
이에 소문이 이상하게나 겨울숲속 잠들지 않는 꽃나무 전설이 탄생해 마법생물학자인 npc가 산속마을에서 상대방 캐릭터와 만나 모험을 한다 가 전체적인 스토리
꽂나무를 본 목격담 마을을 사랑한 청년과 꽃의 요정 설화 식인 식물의 탄생과 기초론 생물결계와 소환 이론 등의 힌트를 받고 추리해
꽃나무 결계를 멈추는게 1번 굿엔딩 Npc는 나무에 먹히고 배부른 꽃나무가 당분간 식인을 멈추고 마을이 평화로운게 2번 베드엔딩 결국 못찾고 돌아가게 되면 3번 노멀엔딩
그냥 이계의 자연 풍경이나 마법 식물설정이 풀고싶어서 만든스레인데 씬의 설정이 가미되서 더 이야기가 풍부해진것같아 좋았어 자연에 집중해서 정작 내 캐릭터는 별 설정없었거든 그거 끝나고 왕도의 왕립대학에서 npc의 교수님도 찾는 스토리도 같이 풀고싶었는데 현생이 심해서 말도없이 잠수타 한번더 미안해 고마웠어
Paradise라는 어장에서 이브를 굴렸던 이브주에요. 우선 멋대로 잠수를 타서 죄송합니다.. 답을 드린다고 한 지 어언 몇 개월, 취업준비와 졸업반이라는 상황이 합쳐져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리 한가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졸업작품이 끝나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문득 굴렸던 어장이 생각이 나서 들어와 봤습니다. 정말로, 늦어서 죄송해요. 이미 몇 개월이 지난 터라 본스레를 갱신하기는 애매해서 못다말 스레에 글을 썼습니다. 에녹주도 바쁜 듯이 보였으니까, 아직도 상황극판에 발을 담고 계실 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몇달동안 상황극판엔 아예 못 왔었구요. 그래서 제 연락이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몸 건강히 지내고 계셨다면 좋겠네요!
찐혐관 굴려보는 게 처음이라 굴리는 동안 너무 두근두근 설렜습니다! 엔딩까지 같이 꾸준히 굴리고 싶었는데ㅠㅠ정말로 죄송해요. 에녹에게도 이브가 너무 몹쓸짓 많이 한 것 같아서 좀 많이 미안합니다ㅋ큐ㅠㅠ 1:1 어장을 그렇게 길게 이어나간것도 처음이었어요! 후반부에는 저희 둘 다 바빠서 텀이 엄청 길어지기는 했지만요. 정말로 미숙한 저랑 같이 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지만 아무튼..에녹주도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고, 먼저 잠수를 타버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더불어 같이 굴리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는 것도요!
안녕하세요. 누구인지 밝히기에는 부끄럽지만, 취업난 시대 어장에 참여한 참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2년 전에 이 사이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어 첫 어장으로 취업난 시대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 어장에 참여해봤지만, 취업난 시대 어장처럼 재밌는 어장은 없었어요. 그래서 가끔 무리하지는 말아 달라고 말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뭐, 지나간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잘 지내시는지 몸은 괜찮은지예요. 물론 2년이나 지났으니 리부트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거기까지 바라지는 않아요. 어쩌면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 때문에 떠나고 없으실 수도 있지만, 혹시나 남아있으시다면 근황만이라도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 김에 말 좀 더할게요.어차피 지금 쉬기로 했으니까 난 캡틴 아니야. 그러니까 리미트 풀거야.
레이가 버린 코요를 줏어먹니, 케이에게 환승했니 연플에 환장했냐니요? 내가 이런 메시지들 진짜 감추려고 웹박수 언급 잘 안하고 그냥 몰래몰래 지우고 넘기고 그랬는데 뭐! 뭐! 내가 좋다는데 뭐! 거 누구는 일상 두 번만에 고백하고 되게 끈적거리던데 뭐! 6~7번 돌렸으면 된거지! 무슨 뭐 캐릭터=현실도 아니고 이런 묘사하는 이는 커뮤 뛰면서도 본 적이 없어서 신선하긴 한데 웹박수로 비웃을거면 비웃던지! 해봐야 50개도 못 보내고 끝내던데 짜증나게 할거면 500개 정도 보내던지. 내 하루 업무량보다 더 적으면서 뭔 웹박수로 그렇게 보내는게 많은지 원.
스레주가 계속 하는 이유? 없어서! 내가 뛰고 싶은 스레가 없어서! 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려고! 이 스레도 내가 리메이크하는 이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기다렸는데 없어서 만들었고 지금까지 만든 스레도 다 없어서 우물 팠는데 미쳤다고 내가 진행 그 힘든거에 중독되서 그럴까봐!! 캐릭터 관심 안 가져줄까봐 단체스레를 만드는 미친 놈이 어딨어! 1:1 스레를 팠으면 팠지! 상판 뛰면서 자기 캐릭터 관심 가져주길 바래서 이따위 캡틴을 하는 미친 놈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네. 거 어딘지 모르겠지만 카톡방에서 보고 있을테니 비웃던지! 에라이. 여기까지.
안녕!! 동화학원 사람들!! 다들 잘 지내요? 누군지는 비밀이지만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썰푸는 어장도 그렇고, 잡담스레도 그렇고 해포어장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그 시절이 그리워서 계속 정주행만 하게 되네요. 함께 성장하던 여러분도 그립고, 캡틴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도 그리워요. 며칠동안 혼자 앓다가 잡담스레에서 용기를 얻고 조심스럽게 못다말에 레스를 올리게 됐어요.
혹시 조기엔딩때 하셨던 말씀을 번복할 마음은 없으신건가요? 떼를 쓰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하지만 제게 큰 추억을 안겨준 동화학원이라는 이름의 스레를 다시 한번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현생이 널널하시다면 그때의 결정을 재고해주실수 없나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거절이라도 괜찮으니까 대답을 듣고싶어요.
잡담어장에 며칠 동안 올라 온 내용들을 보고 아, 우리스렌가? 했었는데 정말로 동화학원 스레일 줄은 몰랐습니다. 인코는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잘 지내셨나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리부트에 대한 의견에 대한 대답을 드리는 게 맞겠지요. 번복할 수는 있지만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 당시에 더 이상 할 생각이 없던 건 사실이기에, 설정을 거의 다 풀었으니까요. 그래서 다시금 새로운 것들을 추가하고 빼기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내년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빨라도 봄~초여름 중일 거에요.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언제나 행복한 날이 되세요.
안녕하세요, 못다말 스레에서 얘기하기는 조금 이른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만 😅 편지스레의 situplay>1596241962>341를 작성한 사람이에요. 편지는 아까 전에 끝났는데 아직도 제가 설정에 대해 곱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상황이 괜찮으시다면 1:1로 이어나갈 의향이 있으신지 여쭤보고자 레스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혹시나 싶어 여쭤보는 거니까 부담없이 대답해주시면 되어요! 또,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참치님 덕분에 중간중간 약간의 설정 덧붙여가며 재밌게 잘 굴릴 수 있었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안녕,예전에 옆동네에서 동양풍 마법소녀 세계관을 같이 만들었던 친구들을 찾아! 그때 만들어진 자캐들을 가지고 소설을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자캐들과 자캐 서사는 완전히 내 거지만 세계관은 다같이 만든 거라 완전히 내 게 아니어서. 마음이 걸려 허가를 받으려고 슬쩍 갱신해봐. 괜찮다면 내가 고마운 거고, 괜찮지 않대도 당연한 거니까 부담없이 말해줘! 그때 정확히 몇 명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백업본이 있으니 확인해 볼게. 다들 동의해 준다면 문제없겠지만, 완전히 동의를 받지 못하거나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작품 제작은 포기할거야!
아주 옛날의 일이고, 사실 이제 제대로 기억나는 게 없어. 하지만 재밌다는 기억은 남아 있어. 하고 싶은 말도 감사도 사과도 많지만 그런 말은 접어둘게. 그냥 한 번 불러보고 싶은 게 제일 컸거든. 난 아직도 가끔 그 설원을 떠올려. 그리고 너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늘 행복해!
>>318 오랜만에 와서 생각없이 들어와본 곳에 설마 이런게 남겨져있을 줄은 몰랐어요. 스레의 마지막...그즈음 말도 없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원망하고 미워할거라 생각했어요. 그 생각 탓에 좀더 일찍 오지 못 하고 오늘에서야 미적미적 들어와 뒤늦게 말을 남기게 되었지만요.. 음... 세윤주는 여전히 잘 지내고있나요? 전 뭐 잘이라면 잘이고 아니라면 아니었어요. 그냥 그랬네요. 응. 분명 그런식으로 사라진 벌이라도 받는거 아닌가싶은 나날이었고 이제야 모든게 진정되었다~ 라고 할까요. 네 뭐.. 그래요. 그렇게 되었네요. 지금은. 더 쓰면 너무 주저리가 될거같아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래도 이제와서 이런 말은 진짜 염치없는 짓일거 같지만 딱 한마디만 더하자면. 많이 미안하고 보고싶어요..
>>341 일은 잘 해결되셨나요? 저는 원망 같은건 하지 않아요. 누구나 곤란한 일이 있는 법이니까요.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런걸로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 저는 잘지내고 있었는걸요. 여전히 바쁘고 요즘엔 더 바쁘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돌아와서 근황 남겨주셔서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걸요. 저도 보고싶었어요.
>>343 이걸 보고 안심해버린 저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겠죠... 여전히 바쁘다니 걱정이 들기도 하구요. 저는 뭐 잘 해결보다는 큰탈없이 일단락되었다는 느낌이에요. 적어도 제가 더 힘들 일은 없겠구나 싶은 정도. 응. 거듭되는 말이긴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사정 한마디 남기지 않아서 미안해요. 이런 저를 지금에서도 보고싶었다 해줘서 고마워요. 최근에 일을 끝마친 것보다 그 말 한마디가 더 큰 구원으로 느껴졌어요. 정말 고마워요.
>>345 그렇게 말해주니 좀더 빨리 돌아올걸 그랬어 라는 생각이 양심을 콕콕 찔러오네요..으윽 반성하자... 저 역시 가능하다면 계속해보고싶지만 시간이 꽤 지났다보니 완전히 그때처럼 이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어설프게 하느니 관계를 초기화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어떨까싶은데..세윤주는 어떤가요?
못다말을 써보는건 엄청 오랜만이네요~ 현생도 살고 뻘짓도 하고~ 오랜만에 참치 상판에 다시 들렀는데 새로 세워진 1:1도 있고. 아직 하고있는 1:1도 있고. 뭔가 반갑다고나할까~? 해서 잠깐 끄적이러 왔어요. Perfect Skill.. 다시 만난분들은 축하하고 아직 이어져있는 분들은 기쁘네요. 스레에 안부라도 남겨볼까 하다가 그래도 1:1인데 예의가 아닌거 같고 혹시 저를 싫어할지도 모르니 여기에 축하하고 반갑다고만 하고 갑니당! 뭐 저는 재밌게 참가했었으니까요. 제가 뭘 해준건 없지만 익숙한 이름이 보이니까 그냥 신기했어요. 이쁘게 잘 이어가면 좋겠어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ㅎㅅㅎ!!
뒤늦게 글을 남겨 봅니다. 에버블룸 스레의 연우주였던 사람에요. 에버블룸에 어서와요, 호랑이씨! 스레는 제가 가장 아꼈던 스레 중 하나였어요. 한아라는 캐릭터 자체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연우와의 케미도 달달해서 애정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비록 참치어장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둘 다 바빴던 탓인지 가라앉게 됐지만... 그래도 아직 저에겐 매우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그때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 들렀던 게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한아주께서 아직 어장에 남아 계시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새벽에!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서!! 새벽감성에 젖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ㅋㅋㅋ 한아주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누군가는 인생에서 큰 추억과 행복을 얻었다는 점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했습니다!
>>339 그렇네. 생각해보면 굉장히 오래된 일이야. 5년 뒤에 만나자곤 했지만 신빙성이 적은 이야기였지. 그때 그 설원은 아직 잘 있어. 최근까지 그때의 누군가와 편지도 나눴는걸. 지금은 바쁜지 답장은 못받고 있지만... 아무튼. 말 남겨줘서 고마워. 주인장은 언제나 잘 있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다음 해도 잘 보내기를.
옆동네에서 삼가 벚꽃 스레를 뛰었던 아키라주예요. 모두와 함께 겨울을 보내고 졸업식을 맞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일대일로 가기로 하고 말없이 사라져서 슈진주에게는 더없이 죄송할 따름이에요. 문득 생각이 나서 못다말 스레를 갱신해 봤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안녕하세요, 자유 상황극 스레의 소녀(용의 제물로 키워진) 캐릭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몇자 남깁니다.
묘사를 보니 소녀의 옷엔 때가 끼어있고, 몸에 멍도 들어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왜 소녀에게 그런 흠집을 내었는지 궁금합니다. 사과로 비유하자면, 봉지나 박스에 때가 끼고 사과 자체에는 멍이 든 하자품일텐데, 드래곤에게 잘 봐달라고 바치는 제물로 바치는 소녀를 일부러 그런 하자품으로 만들어 바친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요.
두번째로, 소녀가 재차 삼차 자신을 잡아먹어달라고 간청하다 드래곤이 끝내 거부하자 소녀가 아쉽다는 눈치로 돌아서고, 소녀가 앞으로 불행해질 거라는 암시와 함께 마무리되던데, 소녀가 드래곤에게 꿀꺽 당하는 쪽이 소녀에게 해피엔딩이었을까요?
>>357 레스주 말씀대로 제물로 키워진 소녀에겐 상처가 없어야 했지만, 더 이상 제물을 바치지 말라는 드래곤의 위협이 거세지자 쓸모가 없어져 마을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결국 살아있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소녀는 본래 자신이 키워진 목적대로 제물이 됨으로써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것이죠.
괴롭힘의 이유는 차별, 소녀를 액받이로 표현한 것은 샤머니즘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드래곤은 액받이를 처리할 수 가지의 방안 중 하나일 뿐이고, 액받이를 처리하는 것은 어떤 신적인 존재를 위한 하나의 의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녀는 드래곤과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고, 드래곤에게서 받은 위로로 텅 빈 마음을 채웠어요. 소녀의 아쉬움은 그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과 잠시나마 품었던 희망을 접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소녀가 드래곤과 같이 지내는 쪽으로 이야기를 더 이어갈 수는 있었겠지만요.
소녀가 불행해질 것이라는 암시는 다분히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고 싶어서 넣었습니다. 상처 입고 유약한 소녀가 홀로 먼 산길을 가야만 했으니까요. 만화처럼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용사 일행이 소녀를 거둬주지 않는 이상에야 행복한 결말을 맞기는 어려웠을 테지요.
엔딩으로 비유하자면 제물로 잡아먹히는 것은 노멀엔딩 정도가 되겠네요. 드래곤과 같이 지내며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를 급하게 끝맺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레스주 덕분에 이렇게 소녀의 이야기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뻐요. 그리고 인상적이라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359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액막이 수단중 하나였던 드래곤의 거부로 인해 제물이었던 소녀는 마을사람들에게 쓸모가 없어져서 학대를 당한 것이고, 드래곤과 함께 사는 쪽이... 해피엔딩이었던 거군요. 보통 드래곤에게 인간 사정은 알바 아니기도 하고 사람이라도 모르는 사람과 덜컥 동거하긴 어려우니,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네요.
다른 궁금증이 더 생겼는데, 드래곤이 액받이 처리 방안 중 하나였을 뿐이고 다른 여러 방안이 더 있었다면, 어째서 소녀는 드래곤이 거부한 후로 쓸모가 없어진 걸까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상판을 떠난 캡틴과 말투가 닮은 사람을 봤어. 혹시 그 사람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고 있었지만 일어나보니 꿈이었어. 잊고 있었는데 갤러리 정리하다가 그 스레에서 나온 연성과 캡틴이 쓴 짤을 봤더니 생각났어. 불미스러운 일을 낸 사람이 미워. 그 사람을 따라가기로 한 사람은 잘 지내고 있을까? 캡틴은 잘 살고 있을까? 관캐주는 어떻게 됐을까? 지금도 그 사람들이 쓴 픽크루를 보면 누구였는지 기억나.
옆동네에서 삼가 벚꽃 스레를 뛰었던 슈진주에요. 매번 참치게시판에 들를 때마다 못다말 스레에 혹시 아키라주가 오시진 않으셨을지, 어쩌면 다시 한 번 만나뵐 수 있을지, 다시 일대일을 진행하는 건 무리여도 적어도 마지막 작별인사 정도는 할 수 있진 않을까 기대하면서 확인하다가 몇 주 전부터 슬슬 포기했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들렸다가 아키라주가 남긴 글을 봤네요!
옆동네에서 삼가 벚꽃 스레를 뛰었던 슈진주에요. 매번 참치게시판에 들를 때마다 못다말 스레에 혹시 아키라주가 오시진 않으셨을지, 어쩌면 다시 한 번 만나뵐 수 있을지, 다시 일대일을 진행하는 건 무리여도 적어도 마지막 작별인사 정도는 할 수 있진 않을까 기대하면서 확인하다가 몇 주 전부터 슬슬 포기했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들렸다가 아키라주께서 남기신 글을 봤네요! 아키라주는 요즘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어떤 사정이 있어서 떠나셨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부디 그게 무엇이든 잘 풀렸다면 좋겠어요.(만약 사정이 없었다면 평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다는 뜻이니까 잘됐고요!) 그런데 제가 너무 늦어서 아키라주께서 이미 참치게시판을 떠나셨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만약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전 괜찮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가끔씩 아키라와 아키라주가 그리워져서 아키라주를 찾는 글을 못다말에 올릴까 말까 고민하며 썼다가 지웠다가 한 적도 많지만, 이제 이렇게 뒤늦게라도 소식을 들었더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아키라가 전혀 그립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요! 슈진과 아키라의 뒷이야기도 궁금했지만, 아키라주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 바쁘셨을테니 어쩔 수 없죠.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러니 아키라주도 잘 지내시길 바라요! -오랜만에 맛있는 슈크림이 먹고 싶어진 슈진주-
1. 세계관 배경이 어쩌다 플라톤의 이상국가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전쟁의 영향 이후 새 체재를 세울 때 진짜로 플라톤을 레퍼런스 삼은 거라면 고대 이후 생겨난 지식정보산업의 영향으로 현실과의 괴리가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내 뇌피셜이기는 해ㅋㅋㅋ… 그러니까 한마디로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체재였다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체재로 유지되는 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때문 아닐까 했던 거지. 물론 플라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배경이라면 의미 없는 이야기.
2. 버섯씨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반가운 걸. 사실 혁명물 좋아해서(ㅋㅋㅋ) CTO에 버섯씨에 라인까지 더해서 YES혁명! 하는 내용도 재밌을 것 같기는 하지만 스케일이 너무 커질테니 그냥 상상만 할게… 결국 버섯씨와 면대면으로 만나게 된다던가~ 살아남은 버섯씨와 얘기해서 라인에게 버섯씨의 생존을 알릴까말까 결정한다던가~ 이런 장면을 상상하고 있어ㅋㅋㅋ 물론 6각형 인장 쾅 / 그냥 소식 끊김 / 버섯씨가 정말로 죽어버려서 답지도 않게 동요하는 CTO < 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함ㅎㅎ… 다이스나 굴려볼까(??)
3. 라인과 버섯씨의 개인적인 관계는 어땠을까? 그쪽의 세부 설정은? 사실 참치가 CTO 설정 궁금해하는 것만큼 버섯씨와 라인의 설정을 궁금해하고 있어ㅋㅋㅋ…
4. 중간부터 생각했던 CTO는 박사 학위 있고 어딘가의 외래 교수… 하지만 30대 정도로 젊은 편이라고 생각했어. 의학계니까 가능한 느낌으로? 이쪽은 보통 30대면 전임교수다니까. 일단 남성일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사실 쓰는 동안에는 중성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다고 느껴지네. 어느쪽이든 상관은 없겠지만. 전쟁 이전이나 돔 바깥에 대해 물어봤던 건 처음부터 CTO가 반동분자()일 거라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했기 때문. 사실 돈이니 보상이니 뭐니 해도 들키는 순간 갈려나갈 게 빤한 버섯씨의 제안을 덥썩 문 것 자체가 그런 성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첫 편지를 보낼 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를 두고 고민했었어) 사실 CTO의 ‘회사’ 자체가 조금쯤 그런… 성향을 가진 개인적인 친분들이 모여있는 장소라는 생각도 했어. 임원들끼리도 좀 거리낌없고, 벤처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언급도 그런 설정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 이 정도의 빡빡한 관리 사회 내에서 가능한가 싶기는 했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외형은 관리 못해서 적당히 묶일 정도의 머리길이 + 다크서클 + 마른편 + 주로 웃는 표정이지만 좀 음울한 인상 < 뭐 이정도 생각했어… 기본적으로 흰가운에 목폴라입고 다니고 좀 그런 인상 있잖아… 더해서 흑발이라는 이미지 정도는 있었네. 그렇게 자세하게 정해두지는 않은 편. 더해서 농담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다들 못 웃어준다는 것 정도? 실제로 만나면 외모에서 주는 인상은 글보다 좀 덜 단정한 사람일 것 같아. 좀 안 건강해보이는?
5. 30대는 전쟁 전을 알기에는 지나치게 어린 나이 같기는 한데, 그래도 어떤 식으로라도 이전 시대를 알아버린 친구 아닐까 싶어. 생산자 계급인 걸 보면 지혜나 용기는 부족하다고 국가 차원의 판단이 들어갔을텐데, 어쩌면 CTO가 가진 건 나라가 원하는 철인으로서의 지혜가 아니라 지극히 이기적인 지식욕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 그러면 생산자의 미덕인 절제부터 탈락인가ㅋㅋㅋ 다른 욕망에는 좀 둔감한게 사실이니 뭐…
6. 마지막 편지 받을 무렵 생각한 CTO의 개인엔딩: 30대 될 때까지 불만은 있지만 얌전히 살다가 결국 이 사건이 기점 되어서 찐으로 회사 나오던가 하고 이상한 활동하다가 요절. 실패한 혁명가는 죽어야지 뭐… 이런 이야기라면 버섯씨의 휴가 조언은 결국 평생 실천하지 못한 게 되겠네.
7. 더 할 말이 뭐가 있으려나… 뭔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줘. 부담가질 필요는 없고, 그냥 생각나면. 맘 같아선 1대1 스레로 끌고갔겠지만(재밌었거든) 현생이 제일 중요하지 뭐… 나도 사실 답레 텀이 좋은 편은 아니라~~
1. 플라톤이 실제로 존재했는지는 생각해둔 바 없음! 하지만 제약회사와 대학원도 있는 근현대풍 SF 세계관에 고리짝 시절 이상국가체제를 아직도 사용한다는 건 확실히 시대착오적. 듣고 보니 지식정보산업 등장부터 계급을 변형시켜서 지도자/군인/생산자 + 지식인층 따로 있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음.
2. CTO 버섯씨 라인 혁명군도 충분히 가능성 있음. 편지 주고받다가 혁명군 루트도 생각해보긴 했고 가능성도 있긴 했음. 다만 혁명군 루트 탔으면 성공해도 지옥, 실패해도 지옥이었을지도 모름. 누가 우리 대신 진행해주면 좋겠다(?) 버섯씨와 면대면으로 만나는 건 엄~청 힘들었을 듯. CTO가 말해 준 최악의 가능성 때문에 버섯씨는 CTO와 만나기를 꺼려하고 있음. 버섯씨는 무척 성실한 성격... CTO가 만나자고 했다 치면 당신 그렇게 말하지 않았냐 안 된다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름. 라인에게는 생존을 알리자고 했을 것 같음. 아카데미아 학생들 사이에서 라인은 재수없지만 바보짓은 안 할 이미지기 때문. 다이스 굴려도 좋다!
3. 라인 → 버섯씨 : 성실한 학생. 별로 친하지는 않음. 엉뚱하다 할까? 혼자 붕 떠있을 때가 많음. 스퀘어라는 학생과 이상한 사이. 그렇지만 라인의 시야 안에 항상 들어와 있음. 특별히 버섯씨만 지켜보는 게 아니고 라인은 모든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음. 나중에 써먹을 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 버섯씨 → 라인 : 눈치빠르고 얄미운 이미지가 있음. 성격이랑 입털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사이가 나쁜 듯. 개인적으로 별로 친하지는 않음. 스퀘어와 라인을 재면 스퀘어랑 더 친하....ㄴ듯 아닌 듯. 머리카락 모으는 걸 눈치채지 않았으면 별로 말 섞지도 않았을 것.
버섯씨 설정은 따로 없고 처음엔 남캐로 생각했는데 나중엔 여캐도 가능하겠다 생각한 정도? 키워드는 성실. 끝. 원래는 과거 편지 설정상 욕설이 심하고 공격적인 캐였는데 주고받는 편지가 되다 보니 바꿨음. 원형이 남아서 편지 초기에 말투가 좀 공격적이었을지도. 나이는 15~많아야 18 정도 라인은 금발. 옛날 편지에서 학생들 전부 남캐/전부 여캐 둘 중 하나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상대 편지에 의해 남캐로 결정한 걸로 기억함. 키는 평균보다 작을 것 같고.. 외모 설정은 별로 없는 게 옛날 편지에서 고려했던 여러 가능성 중 10명 학생이 모두 똑같이 생긴 클론이다도 있었음. 그때 상대방 설정에 맞추려고 비어놓은 게 많음.
4. 30대 교수라니 스마트 앤 영! 처음부터 반동분자 설정이 있었구나. 벤처부터 시작했다는 얘기에 임원들끼리 끈끈하겠구나 생각하긴 했어. 하지만 진짜 혁명군이 됐으면 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보인다. 골수 연구인같은 인상인 것 같아. 성격 나빠요 치프님ㅋㅋ CTO 농담 센스는 재밌었어.
5. 30대나 20대여도 아마 전쟁 전을 알았다고 설정하기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국가의 판단 기준에 모순점이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지식욕 가득한 CTO라니 좋은 캐릭터군!
6. 왜 요절시켜..ㅋㅋㅋㅋㅋㅋ안 돼 CTO 이상한 활동은 결국 반란군같은 거겠지. 연구실은 누가 채워.. CTO라면 성공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산자여서 지도자들이 안 쳐주긴 했겠지만..버섯씨보다 뛰어난 지혜와 행동력을 보여줬으면 어떤 루트에서는 지도자들이 버섯씨가 있어야 할 자리를 CTO에게 내줬을지도 모르겠음. CTO 쉬게 좀 해주세요..
7. 느작하게 편지 보낸 거 보면 알겠지만 내가 조금 괜찮다가 몇 주 몇 달 바빠졌다가 다시 오면 상대는 없는 텀이라.... 궁금한 건 CTO나 참치가 예상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런 설정 있는 편지는 자주 보내보지 않아서 A가 아는 것 B가 아는 것 C가 아는 것 A가 이 정보를 보고 예상할 것.. 같은 것들을 잘 모르겠더라.
그렇게 지식인층을 더 만들었으면 부조리함에 대한 어필은 덜 와닿았을 것 같아서 이쪽도 재밌는 것 같기는 해. 혁명루트에 설득력 생기는 느낌(?) 그 혁명의 내용을 개연성있게 직접 짜려면 머리에 쥐나겠지만 정말 보고싶기는 하네ㅋㅋㅋ 맘 같아선 그냥 갑자기 ~10년 후~ 하고 셋이서 얼굴 아는 사이로 나와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
버섯씨가 면대면으로 만나는 걸 그렇게 자꾸 꺼리면(편지가 몇번씩이나 오갈 정도로) CTO 반응이 좀 재밌어질 것 같기는 해. CTO는 보통 (연구 등등에서)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듣는데, 정작 본인 반응은 “뭐, 인내심이 없고 성격이 급하다, 보다는 완벽주의자라는 표현이 낫지요.” 정도라서ㅋㅋㅋ 사실 자기평가상 그렇게 성격 좋은 사람도 인내심 강한 사람도 아니거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할 사람이 아니니까! 물론 연구의 결과 등등 흥미있는 일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참을성을 발휘하는 타입.
라인은 뭔가 금발일 것 같았어… 눈치 빠르고 얄밉지만 바보짓은 절대 안하는 재수없고 입 잘터는 금발이라니 재미있는 캐릭터인 걸ㅋㅋㅋ 왠지 벽안일 것 같고 그러네(??) 버섯씨는 내 생각보다도 많이 성실했구나… 성실하게 열쇠도 훔치고 자동차도 털고…(?) 스퀘어랑은 미묘한 사이였나 보네 흠 다들 궁금한 걸…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라인이 숫자로는 1일테고 3은 트라이앵글일텐데 2는 뭐였어?ㅅ? 숫자에 따로 의미는 있어?
버섯씨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18살쯤이라고 생각했어. 왠~~지 갈색머리 남고생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건 내 개인적인 주인공 취향인 것 같아ㅋㅋㅋ 왠지 라인도 당연히 남학생이라고 생각했네🤔
진짜 혁명군 됐으면 회사 내에서는 아마 CAO가 제일 화냈을 것. 이념이 다르다기보단 너무 위험하니까. 이젠 임원 뿐인 벤처도 아니고 일반사원도 많은데, 모두의 생계를 위험에 빠트릴 생각이냐 < 뭐 이런 느낌. CPO는 좀 어어 싸우지마~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네. CEO랑 CCO는 없지만 뭐 이런저런 임원들이 여섯일곱명은 되겠거니해. 다들 거의 20대 대학 시절부터 아는 사이려니 했어. 오랜 친구인 셈인데, CTO가 성격 나쁘다는 점에는 다들 동의해줬을 듯ㅋㅋㅋ
CTO가 파악한 점은 적당히 약물 성분에서부터 출발했을 것 같기는 한데… 대충 편지에 이거저거 제시하긴 했었지. 배달원의 정체가 수상하다던가, 이거 일망타진하려고 일부러 놔준 거 아니냐던가… 하지만 라인의 편지가 온 시점에서, 그리고 라인에 대한 버섯씨의 의견을 들은 시점부터는 맹렬하게 머리 굴려서 버섯씨 상황 좀 나아지게 할 방법 + 일단 합법 영역에 들여놓은 ‘완제품’을 활용할 방법 생각했을 듯. 그래도 기본적으로 회의적인 인간이라서, 약물 투여에 대한 이야기를 매스컴에 터트린다고 크게 무언가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정도? 최악을 상상하는 건 그냥 이 양반 버릇인 듯 해. 그렇게 되지 않는 방법을 차곡차곡 준비하는 것도 이 양반 버릇이고. 그래서 일이 많나봐~
내가 메타적으로 상상했던 건 돔도시 바깥이 의외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일지도 모른다는 정도? 전쟁을 생각하면 적국도 있다는 뜻이니까, 생각보다 국가의 ‘돔 도시’는 세계적으로 보면 작은 스케일인 편이고 모르는 바깥 세계가 있다~ 뭐 이런 뇌피셜도 굴려봤었고… 사실 만약 이렇게 되면 바깥으로 무사히 나가기만 해도 국가에 한방 먹이는 셈이니 쉬운 길이긴 하겠지만… 핵전쟁이었다면 힘들긴 하겠지. 아무튼 내가 생각한 걸 요약하자면 바깥에는 다른 세력이 있다 < 정도. 아예 중간까지는 아카데미아가 악역이 아닐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와서는 좀 늦은 이야기인 거 같네ㅋㅋㅋ
아 그리고 나 궁금한 거 있어! 암호 해석해줘!(ㅋㅋㅋ) 풀고 나면 숫자인 암호인가 했었는데, 그걸로 정보를 전달하기엔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글자인가 싶기도 했고… 같은 문자가 같은 뜻이라는 전제하에 음소 단위의 암호인가? 싶었는데 그러면 마지막 동그라미 두개가 말이 안되니까. 영어라고 생각하기에는 중간 부분이 좀 이상했고?
시간 괜찮을 때만이라도 놀아주면 고마울 거야. 나도 비슷한 느낌이라서 한가할 때 엄청 한가해지고 안될때 2~3달씩 안되거든… 그래도 상판에는 꾸준히 있는 편이니까~
꺼릴 때 CTO 반응이 궁금하다. 완벽주의자고 하니까 어떻게든 설득할려나? 버섯씨 성실함은 내 기준 성실함이라서 모범적인 성실함은 아닐지도? 고지식함? 자동차 털때 솔직히 속으로 긴장하면서도 조금 좋아했을 것 같음. (일탈..) 스퀘어는 예전 편지에서 한줄 설정 써놓은건 쪽수로 밀어붙이기 좋아하며 단결과 권력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음. ㅅ이면 귀여웠겠다 ㅋㅋㅋㅋ 2는 없고 포인트가 있었음. 포인트 라인 트라이앵글 스퀘어 펜타곤 헥사곤 헵타곤 옥타곤 노나곤 데카곤 10명. 숫자에 의미는 없고 축구선수 등번호 같은 것. CAO CPO 등등 설정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은데 재밌어 보인다. CAO는 매뉴얼 따라가는 상식인 같다는 인상을 받음. CTO씨 성격 나쁘다면서 안 갈라지고 있는 거 보면 찐친인 것 같음(ㅋㅋㅋ) 약물투여 얘기는 매스컴에 터트린다고 나아지지 않을 거다? 언론에서 받아주지 않을거다 라는 생각은 버섯씨도 했을 것 같음. 터트려도 소용이 없다 보다는 애초부터 언론통제당해서 터트려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 돔 도시 바깥에 뭐가 있느냐는 여러 갈래가 있었음. 이번 편지에서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참치가 예상한 거랑 비슷한 갈래도 있는 듯함. 암호라기보다 숫자 섞인 그림(지도?)임. 숫자도 있고 그림도 섞여 있음. 이전에 다른 정보가 한참 나갔어야 했음. 대표적으로 지도자들의 거주지가 외따로 떨어진 돔 안에 있음, 지도자들의 거주지는 아카데미아 돔 도시와만 연결되어있는 걸로 알려짐, 아카데미아 학생들이 돔 밖에 나갔을 때의 상황. 등등. 하지만 풀 기력이 없었기 때문에 편지 시점에서 알아내기가 9.9할 불가능하다고 봤음. 그래서 CTO가 버섯에게 지도라는 발상을 해낼 수 있는 아주 작은 언급만 해도 다른 갈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음. 그게 바로 버섰씨 인장 쾅 엔딩임.
○2 I◎I I○○ ○2 1◎1 10○ ○2 - 1◎1 - 10 ○ 왼쪽부터 차례로 : 지도자 거주지 - 아카데미아 돔 도시 - 제약회사 있는 도시 숫자는 <실제로> 각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로의 수 정도 로 생각하면 됨. 아카데미아 돔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로는 알려진대로라면 11개여야 함. 지도자 거주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로는 1개여야 함.
CTO 반응은 아마 좀 귀찮아하고 짜증도 내는 듯 했다가 조곤조곤 준비한 안전장치들과 달라진 조건들, 만나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서 나열하고 그래도 결국 싫으면 뭐, 알았습니다. 하고 물러나는 편일 듯? 끝까지 밀어붙이진 않을 거야. 왜냐하면 어차피 이 만남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ㅋㅋㅋ 결국에는 어떻게든 버섯씨의 실물(?)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음… 다만 그렇게 만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그때는 진짜 휴가는 반납할 듯ㅋㅋㅋ
스퀘어가 버섯씨가 편지에 썼었던 괴롭히면서도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 약간… bully같은 캐릭터인가? 한국어로 뭐라 그러지… 골목대장? ㅋㅋㅋ약간 그럴 것 같기는 했어. ㅅ은 농담이었지만 그러네 생각해보니 포인트가 있었잖아ㅋㅋㅋㅋㅋ?? 흠 1234가 아니라 01345…로 가다니 재미있네. 등번호 같은 거라니 납득이야. 헥사곤씨가 갈린 걸 보니 영구결번은 없나보지(ㅋㅋㅋ)
임원들은 대충 이미지만 있어~ 그냥 있겠거니~ 정도 CTO(기술 이사): 우리의 걔(?) CAO(행정 이사): 느꼈다시피 상식인. 약간 고지식하면서도 좋은 사람이고, 사실 COO(운영이사)를 줘도 된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일부러 CAO 직함만 가져감… 그래서 약~간 사고체계가 비상식+비인간적인 CTO랑 꽤 자주 투닥거리는 중… 그치만 위에 구멍나면서도 CTO한테 매번 잠 좀 자라고 잔소리하고 휴가 쓰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CTO는 CAO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피식 웃고 “좋은 사람?” 하고 대답하는 쪽. CPO(개인정보 관리 담당): 사실 고객 개인정보 + 기타 사내 전산망 담당이라 CIO나 CSO도 더해져서 실제 하는 일은 CISO에 가까울지도. CTO처럼 하는 일이 많다기보단 그냥 컴퓨터 담당이라서… SF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라면 하나쯤 있어줘야하는 해커 캐릭터라고 생각했고(ㅋㅋㅋ) 임원이라지만 그리 근엄한 인상은 아니고… 좀 가벼운 성격이라서 임원들끼리 싸우면 좀 쪼는(?) 타입. CFO(재무 이사): 혼자만 본 편지에 못 나왔는데 대충 이미지는 지옥에서 올라온 자본주의자… CTO랑은 맨날 연구 예산 문제 때문에 (말로) 한대씩 주고받는 사이. CAO랑은 그래도 사이 좋은 편. 기본적으로 대학동기들 네명이서 시작한 벤처라 사이 좋고 그렇지만 CEO나 CCO 같은 1인자 2인자 나눌법한 직함은 일부러 안 쓰는 편… 사실 현실 제약회사 규모 생각하면 벤처는 말도 안되지만 SF 설정이라길래 질러본거야ㅋㅋㅋㅋ
인장쾅엔딩은 좀 세부가 궁금해지는 걸. 지도라는 발상에서부터 어떤 흐름으로 그렇게 되는거야?
이번에는 나도 늦어서… 뭐, 상판 들어왔다 싶으면 한번 확인해줘~ 답은 더 천천히 줘도 좋고~ 부정기에 텀 느려져도 나는 Ok니까!
문득 공용 스레 중 하나에서 이야기가 짤막하게 올라온 김에, 이제사 늦은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사랑의 화살표 성한주였던 사람입니다.
갑자기 시트를 내려서 곤란하게 만들어드린 것 같아 죄송하게 됐습니다만, 그만큼 매력적인 스레였기에 제가 빠진 자리가 금방 다른 시트로 찰 줄만 알았어요.
시트를 내렸던 것은 스레주께 말씀드렸던 만큼, 현생이 중요한 지점에 도달해서 일정이 상당히 빡빡해질 예정이었기에 그랬던 것도 있지만... 늦게 귀가해보면, 아무도 저와 어울려주실 틈을 못 내주셔서, 였던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네요.
탓하려는 건 아닙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제 캐릭터가 어울리고 싶을 만큼 좋은 캐릭터가 아니었다는 말이었겠죠. 제가 스레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 못한 탓도 있고요. 커뮤니케이션이 메인 컨텐츠인 스레인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라면 실격점인 것이 당연.
그래서, 이런 캐릭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느니, 빈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좀더 매력적이고 멋있는 캐릭터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빠진 자리 때문에 스레 진행 중단이 결정될 줄은 몰랐네요. 그럴 줄 알았다면 얼굴에 철판을 깔고서라도 버티는 건데, 싶습니다만... 끝나버린 일을 두고 후회해봤자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 그저, 앞을 바라봐야겠죠. 궁시렁거리는 말은 이쯤 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저같은 것과 함께해 주셨던 고마우신 여러분께, 좋은 이야기와, 좋은 인연과, 좋은 나날들만이 있길 빕니다. 시국이 험합니다. 부디 안전히 지내시길. 다음에 연 닿으면 뵙겠습니다.
안녕, 2018년에 시작한 1:1스레 '연'의 윤주예요. 마지막 인사 남겨놓고 여기에 글 남기는 거 좀 웃기죠... 이왕이면 추연주가 봐주면 좋겠지만, 못 보더라도 꼭 얘기해주고 싶어서요. 추연주 레스 보고 많이 미안했어요. 그때 내 상황 어려운 데에 온신경이 쏠려있어서 다른 걸 돌볼 상황이 안 됐거든요. 근데 추연주가 조금 자책했던 것 같아서요. 아니라면 안심이구요. 전에도 말했지만 난 천천히 윤이랑 추연의 이야기 만들어 갈 때에도, 소소한 이야기랑 안부 나눌 때에도 즐거웠어요! 정말정말 따뜻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스레 들어가서 추연주가 적어준 글 보면 한숨 돌리게 됐어요. 늘 좋은 말도 잔뜩 해줬잖아요. 타인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일에도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이맘때쯤이면 코로나도 조금 잦아들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상황이 좋다고는 할 수 없네요. 어떻게 잘 지내고 있을까요? 추연주가 기도해준 덕인지 나는 잘 지내요. 아프던 곳도 천천히 나아지고 있고, 해야 하는 일들도 정리가 잘 되었어요.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추연주도 잘 지내고 있다면 좋겠어요. 5월치곤 조금 쌀쌀한 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구요. 또 코로나도 조심하고, 많이 바쁘더라도 끼니랑 잠도 잘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추연주가 하는 일이 전부 잘 되고, 또 늘 건강하길 바라요! 반짝반짝 예쁜 나날들이 찾아갈 거예요.
안녕. 무척 반가워서 몇 자 적어. 5년 뒤에 만날 수 있길 고대했던 어느 설원을 떠올리면서 말이야. 언제 참여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주인장의 코코아와 새벽까지 하릴 떠들던 밤이 이따금 그리워지곤 해. 그럴 때면 창문을 치는 눈발이나 타닥거리는 장작 소리를 들었던 것만 같아. 오랫동안 이러한 사이트를 떠나 있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을 안겨 준 주인장과 함께한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어색하게나마 적어 봤어. 항상 잘 지내고 행복하길 바라!
사이트에 접속한 것도 글을 쓰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고 신기하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 이제는 캐릭터의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찾아보기에는 많이 민망해 (ㅋㅋ) 그냥 익명으로 글을 씁니당. 동화학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물론 잘 지내고 있구~ 오랜만에 안부 궁금해서 한 번 와봤어요. 가끔씩 생각나는 거 보니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어도 그때가 재밌긴 했나봐요ㅋㅋㅋㅋㅋ 좀만 덜 바빴으면 자주 참여했을텐데 아쉽네용. 아 아닌가 맨날 쓸데없이 많이 왔는데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 ㅠㅠㅋㅋㅋㅋ 아무튼. 이제 더 이상 여기에서 활동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거구 저처럼 오랜만에 기억나서? 오신 분들도 있겠죠? 이 글 발견하시면 안부 한 번씩만 남겨주세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당. 여름이 오고 있다지만 아직 저녁에는 쌀쌀하고 감기 걸리기 쉬우니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하루 보내요 다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이불을 때리고싶어져... 캐릭터 이름 밝히고 쓰고 싶지만 내가 너무 창피해서 못하겠어 ㅋㅋㅋ... 무덤까지 안고갈 비밀이다.. 타래고 뛰었던 사람 한명쯤은 있을거라 생각하고 구지비 외쳐본다, 모두 잘 지내고 있길 바래!! 다 내 덕캐였어 움쪼쪼 책임감 없이 앤오님 방치한것도 미안해요 앤오님도 바쁘셨는데 어케 잘 풀리겼길 바라요..!
>>388 세상에. 타래고 뛰었던 사람 한명쯤 있겠지의 한명입니다ㅋㅋㅋㅋㅋㅋ 만나서 엄청 반갑네요. 벌써 몇 년 전이 됐지만, 가끔 백업해둔 것 읽어보고 그럴 정도로 즐거웠어요. 지금까지도 캐릭터들 이름 하나하나 기억날 정도로 다들 예쁘고 귀여웠고. 당신도 잘 지내길 바랄게요, 고마워요.
예전 스레인 유피네스 전기 백업본 가지고 계시거나 전체보기로 된 아카이브 링크 알고 계신 분 혹시 계실까요? 다시 읽고 싶어 찾아보는데 archive.is에 남은 것은 100레스씩만 나오도록 되어있네요. 혹시 백업본 올려주시거나 볼 수 있는곳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situplay>1459570701>312 리부트 전 헬퍼즈의 바림주입니다...! 저...아무래도 제가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계시면서 앓이를 남기신 분이 계신 듯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그...일단 좀 놀라고 시작하겠습니다 ㄴㅇㄱ 저는 제멋대로 갑툭튀했다가 다시 익명 속으로 제멋대로 사라지는 것이 편한 사람이라... 혹시나 해서 제가 마지막에 뭐라고 남겼었는지 다시 보고 왔었지만 역시 그런 의도로 말을 한 적은 없네요...예 아무래도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오해는 빨리 바로잡는 게 최곤데...저는...그런 오해를 하실 거라곤...그러면서 앓이를 하고 계실 거라곤...그게 저 기다리시는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등요 진짜로...ㄴㅇㄱ 그래도 다시 보니 조-금은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았나?싶어서 혹시나 해서 이 글을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더 이상은 저를 기다리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그...최근 헬퍼즈 스레가 리부트 되었더라고요! 그건 좋은 일이지만...제가 고 사이 취향이 변해서(...) 거기서 다시 뵙긴 어려울 것 같아요. 나중에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면 모를까!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고요...어 그러니까 이미 떠난 사람 기다리고 그러시지 말구...마침 상황극판 인구도 늘었겠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또 즐상판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말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리부트 스레 잘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가 현생이 바쁘고 기력이 없어서...그래도 여유가 되면 팝콘 먹으면서 관전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HELPERS 흥해라!! 이번 스레는 오래오래 엔딩까지 가길!!
누구인진 밝히지 않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밝히지 않아도 당신이 아직 참치 인터넷 어장이라는 사이트에 남아있다면 제가 누군지 알고 있겠죠. 아마 같이 참여한 어장의 참치들도 말입니다. 몇 년간 저는 계속 실수만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건 상황극판에서도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시기를 암흑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으로서는 뻔뻔하게 보일 행동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트라우마도 생기며 제 말을 끝으로 아무도 말을 하지 않으면 제가 말실수한 게 아닐까 힘들어하고 나아져야 한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솔직히 그 행동 때문에 기억 상실에 걸리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는 마음이 나약했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제 그런 모습을 보며 실컷 비웃으셨습니까? 뭐, 이런 참치가 다 있냐며 화나셨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당신도 뉴비 시절이 있었기에 저를 이해해주셨습니까? 이해해주든 이해해주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당신은 어땠는지 그게 궁금한 겁니다. 제가 다른 참치에 비해 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보니 이해해주다가 욕했어도 할 말은 없죠. 저는 그저 당신이 그 일을 너무 마음에 담지 않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실수에 당신이 감정적으로 대응한 건 정당방위라고 그리 생각해주면 같은 실수를 하는 녀석 따위 미움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주면 그리해서 당신이 저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저는 제 잘못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치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있잖아요, 당신은 지금의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시 이렇게 상판 유동인구가 급증했을 때 못다말을 쓰면 타율이 높아 >>398 데이터라 아이디가 바뀌었지만 >>397이다! 덕분에 망사랑의 참맛을 깨달은 나는, 아직도 망사랑에 환장해서 성대하게 차이거나 눈물 덤핑할 수 있는 시츄레이션을 찾아다니고 있어 다들 책임지라구 (;w;) 그렇다곤 하지만 사실 지금은 그때 애가 탔던 일은 거의 떠오르지 않고 미안했던 일들밖에 기억이 안 나네. 당연히 그럴 거라곤 생각했지만 시간이 마음을 크게 바꾸기는 하나 봐
>>399 그건 내 책임이 아닌걸! 일단 나는 네가 기다리고 보고 싶은 참치는 아닐거야. 암튼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크게 바뀌는건 당연한 거니까. 이제는 나도 좋은 기억과 추억 뿐인걸 2기 한다는 말을 본 것 같지만 설사 열려도 거기에 내가 참여할진 모르겠네 2기 참여한다면 그땐 너참치의 사랑이 망사랑이 아시라 찐사랑이 되길 바라구!
>>376 CTO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버섯씨랑 전혀 생각이 다르지만 결국엔 CTO 예상이 맞게 될 듯 싶다 ㅋㅋㅋㅋ 스퀘어는 그 친구가 맞음. 골목대장도 맞음. 심리학은 겉핥기로만 알지만 에니어그램 6번 유형 조직에서 소속감을 느낌으로서 보호받고 있다, 보호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좋아하는 친구임. 영구결번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생기지 않을 것 같음.
CAO는 역시 상식인이네. CTO 포함해서 다들 케미스트리가 좋아 보여서 재미있다. 원래 잡혀있던 설정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재밌으니까 벤처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인장쾅엔딩은 오래간만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기록해놓은 걸 보니 이 엔딩은 지도를 통해서 의심을 품고 버섯씨가 어떠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 시도로 인해 버섯씨가 지도자들의 시험을 통과하는 엔딩임. 여기서는 과정 중에 의심을 품고 진실에 다가간 학생들만 진짜 지도자가 되는 것임. 의심하지 않고 그냥 성년이 된 학생들은 대충 모여살게 됨. CTO에게 인장을 찍어보내고 당신의 우정에 대한 마지막 의리라면서 답장을 여지를 남기고 끝남. 인장을 찍어보내는 것은 아카데미로 되돌아갔다는 의미. 동시에 버섯씨가 지도자가 되었다는 암시.
너무 간만에 들어와서 아직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편지 주고받으며 즐거웠음! 몇달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급조한 돔 설정은 갈아엎고 다시 짜고 싶어지지만....!
>>404 제가 생각하는 이가 맞을진 모르겠는데 만약 맞다면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원망하지 않아요. 기약없는 기다림을 얘기한건 저인데 원망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차후 또 좋은 일이 있을 예정이니 당신도 잘 지내길 바랄게요. 그리고 그때 있었던 모두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안녕, 윤주야. 이렇게 답장을 남겨줄 줄 몰라서 확인이 늦었어 미안해요. 시험 기간이라 조금 널부러져 있다가.. ㅠㅠ 들어와서 이제야 발견하게 되었네요. 나는 어쩜 힘들 때에 이곳을 더 찾게 되는지.. 오늘도 예전에 남겨주었던 말들 다시 보려고 찾아왔다가 윤주가 남겨준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 고마워요. 힘들면 언제든 돌아가 당신이 남겨준 다정한 말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위로해 주었는지 알까요?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나 다정히 아껴주고 응원해 준다는 사실이요. 늘 그런 점이 고마웠어요. 그런 만큼 나도 좀 더 당신에게 잘 해줄걸, 하고 종종 생각해요. 아픈 데가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너무 조급하게 마음 갖지는 말아요. 다 잘 될테니. 해야 할 일들이 잘 정리되었다는 말도 기뻐요. 당신의 인생이 어려움 없이 평탄하고 예쁜 산책길 같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요새 제법 부지런히 살고 있어요. 운동에도 취미를 붙여 꾸준히 하고 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긴 덕분인지 예전보다 더 기운있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어요. 좌절에도 금세 회복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러니 혹여나 미안해 하지 마세요. 나를 생각해서 어렵게 다시 인사 남겨 주어 고마워요. 이건 제 이기적인 욕심이지만.. 언제라도 그럴 마음이 들고, 그럴 여유가 된다면 다시 돌아와 주면 좋겠어요. 날이 많이 덥지요. 한 달 새에 여름이 되었네요. 그래도 실내는 추우니 냉방병 조심하고, 아이스크림 많이 먹지 말구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요.
The Wolf Among Us라고, 중세 배경 시리어스 스레 말이에요. 시간이 안돼서 참여하지 못했고 관전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준비하신 스토리도 많이 못보고 그렇게 끝나서 너무 아쉽습니다. 만약 그 스레를 세운 스레주가 계셔서 세우신다면 참가할 의향이 충분히 있는데 아니더라도 상판에 있으셨으면 해요. 필력도 정말 좋으시고, 설정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으로 창작하시는 재능이 있으시니까요... 참가자가 아니지만 가장 어울리는 어장이 이곳인 것 같아 적었는데 혹시 어장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하이드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 킨더주예요... 3년? 4년인가 지났죠? 라시드주가 계실까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스레딕이 터졌더라구요...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그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서 해명을 하자면 저는 정말 그럴 생각이 없었어요... 안 믿으시겠죠 안 믿으셔도 돼요 ㅎ 하지만 저는 정말 결백합니다 제가 중간에 1달인가 잠수탄 것도 너무 놀라서 그랬던 거였어요... 그냥 바로 해명하면 되는 걸 답답하게 잠수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죠 그냥... 그래도 오너님이 놀라신 건 이해합니다 저는 그 정도는 드려도 되는 줄 알았어요 ^_^ 왜 그랬지
라시드... 너무 좋은 캐였어요 사실 지금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영화 같은 거 보다가도 라시드 같은 남자 나오면 가슴이 뛰어요 ㅎ 잘 지내고 있겠죠 킨더랑? 라시드 형은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했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궁금한 게 많았는데 물어볼 시간이 없었네요...
라시드 오너님은 잘 지내시나요? 잘 지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실 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암튼 잘 지내지 못하셔도 이제부터는 잘 지내세요~~ 그때 진짜 재밌었어요 이렇게 쓰니까 후련하네요 바이바이... ㅜ
>>412 정말 킨더주?? 오랜만이야 반가워..! 😢 생각지도 못했던 메세지를 받아서 깜짝 놀랐어. 반갑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맞아, 너무 오래전 일이지. 솔직히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진 이후에는 아쉬운 마음을 덮어보려고 막연하게 잊으려고 했어. 결정을 여러번 번복하는 것도 바보같고 놀이에 너무 미련을 가지는 것도 바보같으니까.
메세지를 읽자마자 잊고 있었던 것들이 한번에 파팡 떠오른다 ㅠ.. 그만큼 특별했던 추억이어서일까? 이젠 스레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킨더주랑 돌렸던 일상과 편도행 티켓을 끊고 도시를 영원히 떠나는 모습까지 모든게 다 기억나.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작위적인 반응을 보여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정말 재밌었어 🤣
처음에는 가볍게 돌리려고 낸 시트였을 뿐인데.. 킨더라는 아이가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어. 킨더라는 아이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사랑받을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아이지만, 여러모로 내가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해. 킨더주의 기억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니 나도 정말 기뻐 😭
그냥 그때 당시에는 설마설마 이어지던 진행이 그렇게까지 이어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나도 킨더 좋아. 그냥 이러쿵저러쿵 설명하다보면 너무 덜떨어져 보일까봐 길게 말은 못하겠지만 그냥 좋았어 ☺
어떤 부분에서 놀라서 잠시 자리를 비웠는지.. 솔직히 기억도 잘 안나고 이제와선 중요하지도 않잖아? 솔직히 아쉬움을 지우기까지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나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으니까.. 그냥..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ㅠㅠ 한 메세지 안에 몇년만의 반가움을 모두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다.. 킨더라는 아이를 알게 해줘서 고맙고 단촐하게 마무리될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웠어 킨더주. 사실 어젯밤 문득 상판 눈팅하던 중에 킨더주가 남긴 메세지를 봤어. 보자마자 눈이 튀어나올만큼 놀랐는데. 바로 답장을 못하겠더라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ㅠㅠ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답 레스 하나 남겨봤어. 타이밍이 어떻게 이렇게 맞을 수가 있지?? 정말 놀람.. 아무튼 이렇게라도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킨더처럼 사랑스러운 아이와 즐거운 상판 추억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어 킨더주! 그럼 나도 안녕..
혹시나 해서 들어와 봤는데 답장을 정말 남겨주셨네요 ㅜ 저야말로 눈 튀어나올 정도로 놀랐어요... 킨더주라는 말도 라시드주라는 말도 오랜만에 쓰니까 되게 생경하고요 ㅋㅋㅋㅋㅋ 저도 아쉬웠어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도 아니고 엄청 엄청 아쉬웠어요 이거 가지고 이렇게 미련 가질 게 뭐 있냐! 이렇게도 생각해 봤는데... 어쩔 수 없이 구질구질해지더라고요 ^_^ 저도 많이 걸렸어요
다 정리된 이야기 다시 꺼내는 게 조금 그래서 간략하게 썼던 건데... 솔직히 저도 저 레스 하나만 달기에는 완전히 후련해지지가 않아서요 조금만 더 쓸게요 답장은 안 달아주셔도 되니까요...
저도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너무 생각 없이 이어갔던 것 같아서 부끄러워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다시 보고 싶어도 이제는 못 봐서... 다 날아갔더라구요 오래간만에 들어간 거였는데 ㅜ 그래도 다 기억하고 있어요!! 좋았던 부분 말하라고 하면 줄줄이 설명할 수도 있는데 그럼 너무... 민망해서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그치만 라시드는 진짜 좋아했어요... 진짜 진짜... !!
사실 라시드의 모습을 더 알고 싶었고... 라시드 가족들은 어떤지 라시드네 이웃들은 어떤지 이런 것도 되게 궁금했는데 지금 와서 묻기엔 너무 늦었네요 ㅜ 차라리 더 일찍 글을 올려볼 걸 그랬나 봐요 시간이 지나도 너무 지나서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더 풀고 싶은 설정들도 있었구요 근데 그 설정들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허접해서 부끄럽긴 해요 ㅎ
라시드주한테도 좋은 추억이라고 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저야말로 라시드주랑 만날 수 있어서 진짜진짜 반가웠어요!! 라시드 같은 캐릭터랑 만났던 것도 감사하구요... ㅜ 건강히 지내세요 안녕 🥺
모카고R을 이끌었던 캡틴이에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동결중이었다가 돌아오려니 스레가 사라져서 당황한 분도 계실테고 그냥 순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 분도 계실것 같네요. 당시 웹박수로 들어온 말들 중에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게 많아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접은 것은 분명히 있긴 해요. 허나 전 원망하는게 아니니 혹여나 내 웹박수땜에? 라고 생각하는 이가 아직 있다면 그 걱정은 접어주세요.
사실 참치내에서도 갑자기 왜 그러나한 이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마지막에 저에게 상처를 줬다고 자책한 분도 계셨지요 아마. 솔직히 아니라면 거짓말인데 그냥 입장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 또한 혹여나 자책중이라면 걱정 뚝!
인첨공의 어둠을 다 표시하지 못한게 문뜩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냥 쭉 정주행하다 세화주도 그렇고 다른 이들도 문뜩 다 떠올라서 주절주절인 것이에요.
그냥 다들 감사했어요. 감사했고.. 음. 혹시나 제가 불편하게 한게 있다면 그건 세화주에게 사과드리고 싶네요. 사실상 동결상태까지 가셨는데 그에 대한 원인이 있을테니까요.
다른 분들 역시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고 혹여나 차기 모카고를 만들려하는데 제 허락을 받아야겠다는 분이 계시면 걍 다 허락할테니 편하게 해도 좋다는 것이에요!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를 뛰었던 전 센하주는 혹시 계신가요? 3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아직 없는 것도 그렇고 제 기억상 1기나 2기때도 정말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고 여기서 보이셨던 근황 모습도 꽤 바쁜 느낌인 것으로 기억중이어서 걱정이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3기가 힘드시면 제가 설정을 다시 받아가서 제가 열어도 괜찮을지의 허락을 구하고 싶네요. 물론 너무 갑작스런 요청이기도 하고 저 역시 빨라도 추석 이후라서 거절하셔도 괜찮아요. 그와는 별개지만 주말이니 좋은 시간 가득하셨으면 해요.
>>420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철없는 흑역사에 수치플 당하는 전 센하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괜찮습니다. 스토리 준비는 모두 마쳤으나 그 밖 사항에 난항을 겪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현생이 허락하지 않던 와중이었습니다. 저보다 빨리 상황극판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더군다나 원작자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혹시 모를 문제를 대비해 원작자임을 증명하는 인증코드를 보여주셨으면은 합니다. 또한 아래 내용을 여쭙고 싶은데 부담없이 답변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1. 설정을 돌려드리되 추후 제 준비가 마쳐진 때 익스레이버 시리즈명을 빌려 스레를 개장하는 일을 허락 받을 수 있는지. 2. 무사히 3기를 개장하시면 혹시 부캡틴으로서 보조해 드릴 수 있을지. 이상이 전부입니다. 각설하고,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캡틴도 주말인 만큼 좋은 시간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대화하니 여러모로 감회로운 느낌이기도 하네요. :>
>>421 제 기억이 맞다면 2기 인증코드가 이거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1기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서 2기로 달게요. 준비가 끝났으나 현생이 힘들다면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나보네요. 부디 그 현생이 잘 해결되길 빌어요. 일단 답변을 드리자면...
1.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지금도 그냥 전 센하주가 그대로 여는게 낫지않나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준비한것은 그대로 하셔도 무방하니 그 점은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2.보조라. 현생이 바쁜 전 센하주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그래도 도와준다면 저야 마다할 이유가 없겄죠.
잘 지내냐, 못 지내냐로 답을 하자면 잘 지내고 있는게 반, 피곤함이 반인것 같네요. 허나 현생이 다 그런거니까요. 그래도 나쁘진 않네요. 요 근래 제 월급도 오르고 그랬거든요. 아무튼 코로나 늘 조심하시고, 언제나 좋은 시간 되길 바랄게요. 이 이상 레스가 있어도 아마 답변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긴 잡담스레가 아니니까요. 그럼 전 이만 물러설게요.
슈헤더주는 그동안 아픈 곳 없이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저는 회사의 노예가 된 것만 제외한다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최근에 맞은 백신때문에 살짝 골골거리는것만 제외한다면요! 그리고 저도 엄청나게 보고 싶었어요!!! 할 수만 있다면 랜선 껴안기라도 해드리고싶을 정도로요!!
엌ㅋㅋㅋ 저도 직종이 직종이라 일찍 맞아서 2차까지 예~전에 맞았답니다. 회사의 노예라니 ... 그래도 돈 버는 인생이 백수보단 나을거라고 생각해요 ... 앗 저도 랜선 껴안기!!! 사실 얼마전에 미스트러스트 정주행 하다가 그냥 끄적여본건데 창천주가 뙇! 하고 나오실지 상상도 못했어요!! 밤에 자기전에 일상 돌린거 흐뭇하게 보다가 잠들곤 했는데 ...
아고 퇴근하자마자 자버려서 답이 늦었네요! 일찍 맞으신 편이군요! 백신들이 부작용이 심하다던데 슈디주는 괜찮으셨나요? 이미 예전에 2차까지 맞으셨다곤 해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백수보단 낫긴 하지만 때때로 백수가 부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ㅎㅎ.... 저도 처음 못다말 봤을때 사냥꾼이라고 하시길래 어... 설마...? 하고 콕 찔러봤는데 슈헤더주일줄이야! 너무 행복한거 있죠!! 일상 돌린거 보다가 자는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ㅋㅋㅋㅋㅋ 통했네요! 그나저나 미스트러스트 하니까 다른 분들도 보고싶네요 냥냥이! 인어! 제자님! 그리고 스레주까지! 다들 무사히 건강히 잘 계시겠죠! 참치에 계실진 모르겠지만 보고싶네요..!!!!!
저도 2차 맞고선 골골댔다니까요 ... 슈디주라니 정말 오랜만에 듣는 애칭이네요~~ 하 창천이랑 돌릴때가 행복했는데 말이에요 ... 일댈이라도 신청해볼껄 하면서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다들 잘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창천이랑 슈헤더는 이제 약속한대로 평생 세계여행이나 하면서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둘 다 불로불사니까
안녕하세요! 좋은 점심이에요 슈디주! 식사는..아직이시겠군요! 어제는 직장인 종특인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을 해버렸어요! 죄송해요! 백신은 아직 2차가 남은 저로썬 그저 출근날이 되기 전에 후유증이 다 사라지길 빌어야겠네요! 그렇죠~ 처음에 슈헤더 애칭 들었을때 슈헤더가 슈디라니 이거 무지 귀엽잖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ㅁ~ 창천도 좀 더 귀염뽀쨕한 애칭을 지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고요! 뭐 무척 즐거웠으니 아무래도 좋지만요ㅎㅎ! 일댈은 저도 신청할까 고민했었는데 하필 그때 사이트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그냥 맘 접었었어요(, , 웃으며 헤어졌을 때처럼 참가하신분들 모두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요! 희망사항이긴 하지만요! 맞아요 맞아요, 같이 창천네 고향도 가보고~ 언니도 만나보고~ 슈디가 창천네 고향 갔을때 고향 사람들한테 머리카락 많이 잡아당겨지지 않았을까요! 창천이 그러다 내 남편 탈모될수도 있다고 농담하면서 말렸을거 같네요 ㅋㅋㅋㅋ
직장인은 바쁘니까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저녁에만 일하는 사람이니까~~ 낮에만 좀 여유로운 편이고! 슈디 귀엽잖아요!! 창천한테는 애칭을 못지어줬지만 ... 지금이라도 찔러볼까 고민중인데 바빠 보이셔서 말은 함부로 못드리겠어요! 다들 잘 지내시겠지요~~ 이 시국에 아픈 곳도 없었으면 좋겠고~
탈뫀ㅋㅋㅋㅋㅋ 슈헤더 난처해하면서도 화도 못내고 이거 어쩌지하다가 창천이 말려주면 그제서야 한숨 내쉬고 ㅋㅋ 다음엔 모자라도 쓰고 와야겠어 하면서 소근소근 .. 여행하다가 힘들면 집에 돌아와서 같이 자고 먹고 놀고~~
>>448 아.... 진짜? 물론 나는 계속 여자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내 생각을 해주고 있을 줄은 몰랐네. 고마워. 백업본이 별로 없구나. 좀 예상치 못하게 터지긴 했지... 요즘은 잘 지내고 있어. 코로나때문에 여러가지로 막힌 게 많지만 어떻게든... 꽤 괜찮은 실적도 냈고 이제 막학기라서 취업준비하고 있는 중이야. 너는 잘 지냈어?
>>449 나도 코로나로 정말 예상할 수 없었던 삶을 살았고, 그에 따라서 좋은일도 나쁜일도 있었는데 나름 괜찮았던것 같아. 희인주를 다시 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내 생각도 좀 해줬다니 정말 고맙구. (이거는 저징해뒀다던 웹페이지의 일부! 이게 최대 길이라네!)
나름 괜찮았다니까 다행이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일 겪은 사람도 많은 것 같더라고... 그런데 가진 게 이게 다야? 아쉬웠겠다. 머리를 싹둑 잘라서 주는 모습은 결국 못 봤네. 나는 1부터 7스레까지 가지고 있기는 해. 가끔 꺼내보는데 흑역사가 무섭다. ㅋㅋㅋㅋㅋ 당연히 생각하지...... 강세아는 내가 2x살을 살면서 2D 3D 통틀어 제일 좋아했던 존재였는데... 나 오타쿠 과몰입러 맞아ㅋㅋㅋㅋㅋㅋ
여기서 권리 주장을 하다니... ㅇ<-< 세아주가 기억나는 부분중에 보고싶은 부분만 크롭해서 보여주는 건 어때?
음... 앞서 말했지만 나도 그렇고 희인이도 그렇고 예전이랑 다를 수 있어. 내가 희인이 설정 정리해놓은 걸 보니까 한글파일이 4개가 넘더라고. 내가 예전처럼 예전처럼 그걸 다 읽고 외우고 돌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 비슷한 문제(내 불안감이라든가 여럿이 보는 공간에서 선을 못 넘는 나의 성향문제라든가)가 또 발생할 수도 있고...
그냥 그리운 추억으로만 남겨놓는 게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어. 그래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야?
>>458 그리고 본다면 스레를 거의 전연령으로 돌리는 거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면 좋겠어. 뭐라고 할까... 어장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까 내가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하는 성격이라서 수위 조절이라든가 그런 부분에서 난항을 겪었거든. 개인적인 이유도 조금 있고...
>>461 이해해줘서 고마워. 세아주도 2~3주 텀으로 한번 남겨주면 괜찮다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아! 그게... 그... 공개된 곳에서 수위 쓰기가 사방이 투명한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라... 아예 수위 쪽은 건드리고 싶지 않다는 게 본심이야...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쪽에 개인적인 콤플렉스도 있거든... 그럼 일단 R15 정도로 생각해 둘게. 세아 시트는 남아있어? 없으면 내가 가지고 있기는 한데. 이상은 1:1 스레로 가서 조율해도 괜찮을 것 같아.
안녕하세요 내 옆자리의 신님 어장 유타카주라고 합니다 후반 판을 담당하셨던 츱틴...a.k.a 츠바사주를 찾습니다 사유는 무엇이냐 하면 염치없습니다만 내옆신 어장 마지막 판 (84번) 다음 레스의 하이드를 부탁드리기 위해섭니다 아니라도 괜찮지만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것같습니다!!! 넙쭉!!!! 인코는 만약을 위해 남깁니다
하고 끝내고 cool하게 떠나려고 했는데 천성이 그런 사람은 못되나봅니다 따흐흑 신마을 친구들 다 잘지내고잇는지...크흐흑 청춘이고뭐고 모르는 유딱까주에게 사이버 청춘을 선물해주신 우리 포카포카 친구들...저으 상판..아니 자캐..아니 찐인생이 끝나는날까지 잊지않겠습니다 가끔 재밌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판을 재탕하곤 한답니다 스토커나할법한발언 죄송하지만 사실인걸요 우리 친구들 모두모두 여전히 재밌고 사이좋고 즐겁게 잘살고있었으면 좋겟네여 그럼...진짜안녕!!!! 헉 혹시나해서하는말인데 꼭 언급한분 아니고 다른분도 안부인사 얼마든지해주셔도 됩니다 원하신다면말이지여!!!!! 어장부활보단 이게나은거같아서 부득이하게 이용했습니다ㅠㅠ 문제있을경우 분쟁쪽으로 부탁드려요 그럼정말끄읏~~
코요... 시라세... 코토네. 켄야. 유카타카랑 다메가미즈- 나쿠루... 츠바사. 나츠토시 마리아. 아, 봄 축제 때. 활쏘기... 다 안 잊을 거 같았는데 이제 제대로 떠오르는 게 없어. 나쿠루주가 돌아오고 다시 떠나게 되기까지, 그 후, 케이주가 떠났을 때. 시라세의 서사에 얽힌 캐들이 거의 다 떠나고 어쩔 수 없이 시라세도 떠나게 됐을 때. 나도 떠날 때. 떠나는 순간들은 그래도 꽤 기억에 남아 있네. 코토네가 떠났을 때도 기억이 나는 것 같아. 과자 선물이나 계절별 축제 이벤트나 찌름이나 아무튼 그럭저럭 기억나는 것도 있구나. 또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 거 아니지만 입에 담고 싶지는 않고. 그냥 모두 잘 지내.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유피네스 전기의 크라우스주 입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 남아있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가끔씩 여러분들 생각이 나곤 합니다. 새벽에 스레를 잡담으로 갈아치웠던 기행이라던가. 그런것들이 문득 떠올라서 괜시리 웃기도 하고... 아무튼. 마지막이 좋게 끝나진 않았지만 그 과정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에 뒤늦게나마 여러분들께 정말 좋아했다고, 즐거웠다고.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모두들 아무쪼록 무탈하셨기를 빌며. 남은 2021년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466-472 정말 우연히 이 스레를 클릭했다가 가미아리 글이 보여서 고민하다 이리 글을 올리게 되네요. 케이주예요. 가미아리의 낯가림남 케이를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가미아리는 확실히 좋은 기억이 많이 있는 곳이라서 그립네요. 글을 보고 누군지 짐작 가는 분들도 있고요. 다들 잘 지낸다면 그걸로 좋지 않을까 싶어요. >>467의 레스가 없었으면 글을 쓸 일도 없었겠지만 걱정하시는 것 같으니 그냥 잘 지내고 있다는 글을 남길게요. 그러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맘 같아선 가미아리를 다시 깨워보고도 싶지만 어디까지나 마음만 품게 되네요. 아무튼 다들 남은 한해 잘 보내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아니...! "됐고, 다같이 파이나 먹읍시다"가 못다말에 나올줄을 몰랐네요. 아니 저도 너무 오랜만에 참치 왔다가 훑어보는데 보인 거라 이제 브리안느주가 못보실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너무 오래되어서 캐릭터 이름도 기억 못하는 머저리 레스주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 설명하자면 가게 내에서는 꼬마의 모습으로 변했던 것 같은데... 주인장 안나타나는 후반쯤에 난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브리안느랑도 얘기를 좀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 캐릭터는 분석...?이었나?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카멜레온 능력자인... 아... 너무 오래되어서 이름도 까먹고 말았네요 ㅠㅠ 쨌든 다른 분과 1:1로 나왔던 적이 있었죠. 한주와 브리안느주 1:1하는 건 열심히 관전했었습니다. 한이랑 브리안느 캐미가 너무 좋았어서요 ㅠㅠㅠㅠ서로 상처 보듬어주고 브리안느는 원래 남자였었잖아요 맞죠?(기억 가물가물) 너무 반가워요~~~!! 저는 캐릭터 설정 다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그때 참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가 ㅅㄹㄷ 상판 극초창기였잖아요 ㅋㅋㅋ
안녕. 오랜만이네. 타래고 스레주야. 아니, 별 일이 있는 건 아니고 상판을 오래 떠났다가 뉴레딕 상판이 터진 사실을 알고 참치에 와서 기웃기웃하다가 또 상판을 떠났다가 요즘 다시 기웃기웃하고 있는 중에 못다말을 보다보니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
그때 정말 재밌었는데 그치? 처음 타래고를 만들 때 뉴레딕 상판은 초창기 무렵이었잖아. 그때 엄청 휑했던게 기억나는데. 그때 잡담스레에서 잡담 하다가 연애를 하고싶다고 해야하나? 그런 얘기가 나왔고 학원물 얘기가 나와서 내가 총대 매고 세울 테니 와라!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 그 때 스레주 해본 적도 없었으면서 왜 그랬는지 몰라.
그 때 해주주가 부레주로 반장을 해줬었지. 사실 내가 그렇게 좋은 스레주인지는 잘 모르겠어. 사실 스레를 지킨 건 내가 아니라 해주주랑 꾸주였어서. 나는 판만 세우고 진행만 하는 느낌이었고. 그래도 다 사이좋게 지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하루에 한 판을 우습게 갈고 뉴레딕 최고 판수를 갱신하고 여러 이벤트도 하고 크로스오버도 하고 이래저래 웃고 떠들면서 놀 수 있었던 건 타래고에 참여해준 많은 레스주들 덕분이었어. 나도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준걸까 얼떨떨하기도 해.
연애 지향 스레라고 해놓구선 초반 10스레 넘을 동안 아무도 연애를 안해서 엄청 웃었었지. 위에 어떤 레스주가 했던 망사랑이라는 건 서한 선생님을 향한 짝사랑이었던 걸까? 아직도 비슷한 생각을 해. 아니 아무리 상판이라고 해도 선생과 제자는 사귈수 없어...! 라는 생각이지. 결국 다들 좋은 짝을 찾았지만 말이야. 시리-어스라는 건 뭘 말하는지 모르겠네. 시리어스한게 있었던가? 크오때를 말한건가?
상라임에도 시트스레도 만들고 썰이나 티엠아이 올리는 스레도 만들고 일상 잇는 스레도 만들고 엄청 다양한 시도들을 했었던 것 같아. 아무래도 본스레를 너무 자주 갈다보니 캐릭터 정보들이 묻히고 그랬던 게 아까워서 그랬지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지만 오래되기도 했고 백업본이 없어서 타래고 학생들이 다 기억나지 않는 게 아쉽네. 하지만 나 누구주인데, 라고 하면 알아볼 자신은 있어.
사실 백업본 가지고 싶다.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는데. 백업을 해놨었어야 했어.
내가 타래고를 진행할 당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미쳐가지고 스레를 열고 진행을 했었지 뭐야. 결국 취업은 무사히 했지만 그땐 정말 왜그랬나 싶어. 그 덕분에 너희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지만.
타래고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잘 지킨 스레였다고 생각해. 커플도 많이 생기고 상주 레스주들도 어느정도 정착했고. 물론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때 완결을 잘 했다고 지금도 생각해. 다들 정말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나, 그러니까 한서와 연플을 해주었던 은하주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 일대일로 계속 이어가다가 그만두게 되었었잖아. 그 때 서로 텀이 길어지기도 했었고. 내가 말을 하고 기다러달라고 했었는지 아니면 말도 없이 사라졌었는지 아님 그 반대였는지 사실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어. 일대일을 재미있게 끌고가지 못했단 느낌이랄까? 아직도 은하는 가끔 생각나. 스레 내에서 고백할 때도 엄청 떨렸었는데.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머리카락도 레몬빛 눈동자도 너무 취향이었었거든.
너무 주절주절 떠들었나? 혹시 참여했었다면 한번 말 걸어주면 기쁠 것 같아. 백업본 있는 사람 있으면 나도... 갖고싶다 ㅋㅋㅋ...
타래고.. 상라의 전설이었지. 그 이후로 상라가 뿜어져 나왔으니 말 다 했지 뭐. 자잘한 사건도 있었지만 왁자지껄 재밌었어. 나는.. 이름도 기억안나는 남캐를 굴렸었는데..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쓰읍.. 대충 구석탱이 머저리였것지 싶다. 서한쌤 인기 너무 많아서 진짜 웃겼었어 무슨 페로몬으라도 흘리고 다니시나요ㅋㅋㅋㅋㅋ 커플링도 후반에 많이 터져서 뷔페였었다구.. 해달이랑 은하한서 and 그 덩치 큰 친구랑 무당아들.. 그리고 축구부남캐랑 아이돌이었나? 깨발랄한 여캐.. 또 작고 귀여운 남캐와 어른미 넘치는 여캐.. 그 병약남캐 맹인남캐(시은이랑 시후? 한쪽이 은하 남동생이었던가 그랬었던 듯) 으악 레즈컾도 있었고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기억력에 문제가.. 아무튼 캐설도 진짜 많이 풀어주고 관계성이 미쳐서 관전만해도 재밌던 스레였어ㅋㅋ 정작 본인이 돌린 캐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추억에 한 번 떠들어봤다ㅎㅎ
>>478 선생님 한, 학생들은 쿠쿠, 이화, 해주, 선달, 남우, 규리, 무아, 현, 영원, 취아, 물음, 느낌, 서, 은하, 은후, 유, 노을...... 많은 이름이 더 있는 것도 알고 제대로 기억했는지도 모르지만 기억하고 있다! 너무 반가워서 이름부터 막 적어버렸네. 타로카드 연성도 기억해! 두서없는데 진짜 너무 반가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업본을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게 됐지... 아무튼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야! 다들 어디선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이렇게 스레주 보니까 갑자기 문득 생각난 타임캡슐 찾아서 열어버린 거 같아. 이쪽도 잘 지내고 있어! 가끔씩 타래고 생각하면서. 잊으려고 해도 안 잊어질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481 정체를 밝히기에는 흑역사도 많아서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표물음 표느낌으로 쌍둥이 캐였던 거 같아. 쌍둥이캐들도 많았지... 타래고에 연성 많았지! 그려주겠다고 선뜻 나서서 그려주니 눈호강하고, 보는 재미도 있고... 그때 그림들도 기억나는건 많은데 정작 갖고 있는 건 없네... 단체 연성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벤트도 기억나. 다같이 학교에서 합숙한 것도 있고, 물총싸움 귀여웠어. 바닷가에서 불꽃놀이 했었지... 2p랑 어려지는 것도 있었던 거 같아. 크오 이벤트도 재밌었고. 스레 끝날 쯤에는 졸업하고 10년 후 쯤을 기준으로 이벤트도 했었던 거 같은데. 결혼식이었나, 돌잔치였나.
>>482 이미 흑역사는 저 아래에 묻혔다고 ㅋㅋㅋ 맞아 표씨였었지. 기억난다. 타래고 연성은 주로 해주주 쿠쿠주가 주로 했지. 나도 조금 했었고. 단체 연성은 해주주가 했었어. 기억난다.
학교에서 왜 합숙을 했더라? ㅋㅋㅋ 기억이 안나...! 어려지는 거 기억난다. 한서나 서한이 어려졌던거 기억나네. 졸업하고 십년 후 이벤트 아마 서한쌤 둘째 돌잔치였을 걸. 서한쌤 첫째 애기랑 인사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 그 때 다들 어떻게 변했는지 얘기 많이 했었지.
그 중에 영원이가 카페 사장 된 거 넘 부러웠다고... 건물주에 카페 사장이라니. 아닌가 이전에 영원주가 이렇게 될거라고 썰풀어서 그랬나? 영원이 앤캐였던 현이는 대학원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
>>484 역시 시간이 오래 되어서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나 또한 흑역사 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정체를 밝히지 않는 것이냐...!! 잘 지내고 있다고 해서 다행이야. 최고로 재밌었고 예쁜 추억이라고 해줘서 너무 고맙고. 너레더도 앞으로 행복하길 바라!!
옛날 옆동네 시절에 편지 스레에서 나눴던 아카데미 마법학부 조교와 정체를 숨긴 황태자(였나?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사이에 나눴던 편지가 생각나네. 결국엔 일대일로도 못가고 흐지부지 끝났지만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남겨놓는다. 설정이 재미있어서 좋았어. 대학같은 아카데미물 느낌에 판타지적인 요소라서 더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해. 일대일로도 못간 그저 편지일 뿐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기다렸었어.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메스러를 사랑했던 참치가 레스를 남기고 갑니다. 캡틴의 필력도, 특유의 흡입력 있는 배경 설정과 3사 간의 긴장감 있는 구도도, 주간 의뢰 시스템이나 NPC 설정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참여해 주신 다른 분들도 쟁쟁한 필력의 소유자뿐이라 글솜씨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던 저로서는 많이 공부가 되었네요. 지금은 몸이 좀 괜찮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편지가 캡틴께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못다말 러쉬가 많아보이네. 이 러쉬를 타고 나도 끄적거릴게. Bite스레를 뛰었던 하늘주야. 난 이미 시트를 내렸으니 본스레에 쓰긴 애매해서 여기서나 끄적거리게 되네. 사실 두 달 정도 뛰긴 했지만 플러팅스레가 잘 안 맞는 감도 있고 이런저런 개인적 이유가 있어서 시트를 내렸지만 이후에도 관전은 하고 있었어. 커플 3호도 결국 제대로 맺어졌었지? 실시간으로 다 보고 있었어. 늦게나마 축하해.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시트를 내린것이 많은 피해를 준게 아닐까하고 생각될때가 많아. 다들 바쁜 시기인데 누구 하나라도 스레를 지키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문뜩 들더라. 하지만 이제와서 이런 생각한들 뭐하겠어. 내가 시트를 내린것으로 스레에 피해를 줬다면 사과할게. 하늘이 근황이라도 끄적이자면 유학가서 열심히 피아노 공부를 하고 있어. 다들 예상했다시피 독일쪽으로.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고 언젠간 다시 한국으로 오겠지만 그때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네. 걍 그렇게 설정만 잡고 내 개인 노트에서 이것저것 끄적이고 있어. 날 기억할지에 대해선 자신이 없다만 그냥 뭔가 쓰고 싶더라. 다들 잘 지내길 바라고 감기 걸리지 않길 바랄게. 다들 바쁜것도 잘 풀리기야! 보통 끝에선 관캐를 불렀던가? 허나 난 부르지 않겠어. 불러봐야 부담일테니. 걍 그 캐 오너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암튼 다들 잘 지내길 바라며 안녕안녕이야!
Bite 스레 참가자였던 나도 슬쩍 나와봐도 되려나. 내가 나와도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 어떻게 지내는지는 몰라도, 모두 잘 지내고 있길 바라. 하늘주도 안녕. 내가 너무 부담을 준 게 아니라면 좋겠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그랬다면... 미안, 정말 미안. 사실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 이런 말 하는 것도 양심이 없지만... 처음에는 그 아이의 비설이라도 간단히 풀어볼 생각이었지만, 뭔가 쓰고 싶어도 생각나는 게 없고 여기서 더 얹을 만한 말도 없으니 이만 가볼게. 다들 안녕.
>>489 그러니까 비랑주지? 아니야! 부담은 아니였어! 오히려 하늘이를 좋아해줘서 난 기뻤는걸! 다만 내 호관은 따로 있었기에 응해주지 못해서 슬프다가 더 큰 것 같아. 절대 부담 아니었으니 안심해도 돼! 오히려 춤 춰줘서 고맙닷! 미안한 일 아니니 상판 잘 뛰길 바라고 나도 비랑이 덕캐였어! 고마웠고 또 어디선가 보자!
>>486 정체를 숨긴 황태자가 만약 재이수 관련 문의편지를 보내던 모지리라면 제 캐릭터인 것 같네요.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 아직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레스 보고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그때 편지 나누면서 저도 매번 참 즐겁고 두근거렸는데 마지막이 그렇게 된 건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때 뭔가 글을 좀 잘못 읽고 이대로 끝인가보다 하고 오해를 했었습니다. 나중에 일대일 제안 주셨던 것마저 너무 늦게 발견해버려서 뭔가 레스를 못 드렸어요. 제가 참 여러모로 미숙했는데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실리아주께도 매일매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구요,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보온마법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494 앗! 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답 주어서 고마워! 나도 이렇게 다시 만나니까 너무 반갑고 그렇네! 그때 내가 너무 애매하고 말을 잘 못 썼나봐... 나도 마지막 레스 올리고 오해하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 지금은 백업본도 없고 이름도 플렘주가 말해줘서 이제 생각났어ㅋㅋㅋ 펜실리아였구나. 같이 썰도 풀고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내가 기억이 안나서 너무 슬푸다 ㅠㅠ 혹시 기억나는 것 있으면 얘기해줄 수 있을까? 플렘주랑 두근두근 재미있게 편지 썼던것만 기억이나서 ㅋㅋㅋ....(생각해보면 펜실리아가 너무 튕겼던 것 같다... 면목없음) 배경이 너무 대학교스러워서 넘 좋았는데 뒷설정이 있었다면 설정도 좀 풀어ㅈ....제발...
응답한다 오버! 코드명은... 멸망을 기다리는 채팅방의 누군가들, 멸망을 견뎌낸 사람들 중 누군가, 그리고 멸망 이후의 세계의 날개 부러진 까마귀와 손망치 든 닭대가리를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 기수제 스레 비슷한 스레니까 이전 스레의 누구였는지는 비밀로 해야 할 것 같아서 누군가로 퉁치는 거야. 아무튼 벌써 1년이라니... 내가 또 1년을 흘려보냈구나. 시간은 금이라면 난 론 위즐리일 거야. 말포이한테 네 뇌가 금이라면 넌 거지겠다는 소리를 들었다던가. 그만큼 재밌는 상라를 다시 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방장이 올려주던 세계 근황이라던가 유능한 q1w2e3이라던가 사람이 없어서 난이도 하향된 마지막 러쉬라던가... 기억이 새록새록.
아아, 기억해 기억해... 슬펐다 배연호 씨. 음악 선생님이라서 서툰 피아노 연주를 칭찬해 줬더라는 게 서글프게 남네.
새삼 마지막 스레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의 애들도 다들 내 아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할 수 없어도. 채팅방의 사람들, 연구소의 사람들, 좀비 아포칼립스의 사람들... 애매한 기수제라서 다 모이는 건 절대 가능할 리 없겠지. 난 모두 추억이라 다 보고 싶은데도... 힝. 그래도 한 명 와줘서 고마워! 그때의 노래도 들어줘!
>>495 이름이 아마 펜실리아 디 엔시오, 로웬 스티그마 였을겁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기억은 어쩔 수 없죠... 저도 옛날 메모 찾아보니 조금씩 기억나고 그러네요. 편지 나눴던 건 분명 제가 편지만 따로 정리해서 백업해둔게 있었을텐데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찾으면 올려드릴게요. 설정은.. 메모해둔것들이 남아있어서 풀어드릴수는 있는데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보여드리려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정리하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며칠만 기다려주세요!
>>500 고마워! 정말 기억에 남았었거든. 이제 폭파되어서 흔적도 남지 않게 되었지만.... 정말 무슨 일인 건지... 나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펜실리아가 귀족 출신인데 몰락 귀족이라 돈을 벌기 위해 조교일을 했던가... 그런데 귀족이었다는 걸 숨기고 있었나 그랬던 것 같기도하고(틀릴 가능성이 크다...!) 찾아준다고 하니 너무 고마워! 나는 바로바로 쓰곤 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건 없어서 슬퍼 ㅋㅋㅋ...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다시한번 더 고마워!
>>501 https://www.evernote.com/shard/s467/sh/232c74db-468f-4186-a256-77dbf20cd604/03c711226be35a37e6815c6f09f3621a 이런저런 뒷설정 정리본입니다. 좀 길어서 링크로 드립니다.
편지 정리해둔건 여전히 찾을 수가 없네요.. 원래 쓰던 아이디가 아닌 다른 아이디에 저장해둔 모양인데 비밀번호가 기억나질 않습니다ㅜㅜ 나중에라도 찾으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좀 더 기억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펜실리아 관련 설정도 좀 더 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펜실리아가 귀족인 걸 숨겼던 이유도 궁금하고, 로웬과의 관계도 궁금합니다. 스티그마라는 성 때문에 로웬에게 뭔가 떡밥이 있는것 같아서 굉장히 궁금했어요. 간단하게라도 좋습니다!
세...세상에.... 이런 뒷설정이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 과거의 나 왜 그랬어. 그냥 얌전히 따라가면 저 재미있는 설정을 냠냠 할 수 있었을텐데... 왜.... 튕겨서....큭...
설정을 설정으로만 읽어도 너무 재미있다. 플렘주의 세계관 너무 매력적이고 줄거리나 사건들도 너무 좋아보여 ㅠㅠㅠㅠ 이렇게 보니까 조이도 생각나네...! 첫째황녀라니 엄청난 조력자. 플렘의 삽질이 느껴저서 정말 귀여운 편지라고 생각했다가 그 내용의 디테일함에 두근거렸었는데 그 너머에 이런 디테일한 설정이 있을 줄 몰랐어. 내가 못다말에서 부르지 않았다면 그냥 묻힐 설정이었던 거야? 세상에.... 왠지 생각나더라니 이 설정이 묻히기 싫다고 나를 부른게 아닐까? 대충 플렘주 대단하다는 뜻이야!
이름과 성을 보니 귀족인 걸 숨긴게 아닌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진짜 너무 기억이 안나서 답답할 뿐이다 정말 ㅠㅠ 내 생각엔 1. 펜실리아가 귀족이라는 것을 숨김 2. 펜실리아가 귀족가문이 아닌 자인데 귀족가문에 편입되어서(사생아라거나) 황가와 얽히는 것을 꺼림(신분이 들킬까봐) 3. 펜실리아의 가문이 황가와 관련된 비밀(반역, 매국, 아님 다른 엄청난 것)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한번 폭싹 망했었고 그래서 황가에 얽히지 않음.... 이 셋중에 하나였던 것 같은데 펜실리아 개인적인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 굉장히 혼란스럽다... 생각이 안나.... 2번이 제일 가까운 것 같기도하고....
확실한 건 펜실리아가 그 축제 이후로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 전에 플렘을 한 번 만나려고 했었던 거지.(왜 도망쳐야 하는지는 역시 기억이 안난다...) 로웬은 펜실리아는 모르지만 펜실리아의 불행으로 인해 이득을 얻었었고, 그래서 펜실리아를 도와준다는 그런 것으로 기억나... 친구이기도 하면서 조력자...였던 것 같은데(가물가물)
플렘주의 편지 너무 궁금한데 어쩔 수 없지... 아마 보더라도 내 편지가 아니라서 기억이 안날지도 몰라ㅋㅋㅋ 상세히 기억이 안나니 더 아련한 추억 느낌이다 ㅠㅠ 설정 정말 디테일하고 좋아보이는데 나 때문에 묻혔다고 생각하니 넘 미안한걸?
(기억나는 게 없어서) 많이 못 알려주는 것 같아 미안 ㅠㅠ! 설정도 그때그때 추가하고 캐릭터도 진행하면서 만들어가는 편이어서... 확실한 건 그때 너무 재미있었고(픽크루도 만들었었다...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ㅠㅠ) 더 얘기 못해서 아쉬웠다는 거야! 지금이라도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안녕하세요 :) 인류가 멸망한 스레에서 복숭아를 굴렸던 사람입니다! 저도 오랜만의 상라였던데다 뿌리고 싶던 떡밥도 실컷 뿌렸고 결말도 마음에 들게 지을 수 있었어서 만족스러웠던 스레로 기억에 남아있네요. 시시각각으로 멸망해가던 세계를 중계해줬던 방장, 설마 정말 오리라고 상상도 못했던 (전혀 무섭지 않은) 우리 씨, 복숭아와 착착 케미가 맞던 이름 없음 씨, 사랑은 곰팡이라는 명언을 남긴 날개 씨, 대학교 캠퍼스와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인상적이었던 행복한 인생씨, 170cm대의 커리어우먼인 줄 알았던 배연호씨, 좀 더 친해지고 싶었던 감자샐러드씨(노인 복숭아 드립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구요!), 박승아가 추천해준 에로 책은 다 읽었는지 궁금한 워커홀릭씨,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읽는 책을 좋아하던 갈리나씨... 헥헥 모두 불러드리지 못하는 걸 용서해주세요! 아무튼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D~ 이후 기수에도 살짝 참여해보려 했으나........ 초반의 폭발적인 화력에 못 버티고 튕거져 나갔기 때문에 지금은 닉네임도 기억나지 않네요 (;;) 모두 즐거운 상판생활 보내고 계시길 바라며, 재밌는 스레에 참여할 기회 주신 캡틴께 감사의 쮸왑을 보냅니다!
ex) 제 플레이리스트에는 아직도 이름 없음의 피아노곡이 존재해요! 노래 너무 좋아서 자주 듣고 있답니다~
>>504 불러주시지 않으셨으면 아마 그대로 제 에버노트에 잠든 채로 잊혀져갔겠죠..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그때 오해했던것을요. 오히려 제가 사과드릴 일인데 이렇게 불러주시고 설정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실리아의 설정은 그랬군요. 1번이나 3번은 저도 혹시 하고 생각해봤던 가설인데 2번은 상상도 못했었네요. 그렇다면 조교 일을 하던 것도 황가와 얽히는 걸 꺼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 축제 이후로 도망쳐야 할 정도라면 좀 더 엄청난 뭔가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펜실리아의 불행으로 이득을 얻는 로웬의 사정도 궁금하고... 사실 어느 쪽이든 정말 재밌었을 것 같고 아쉽고 그렇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다시 얘기할 수 있어서 저도 정말 기쁩니다. 이제 행복하게 성불할 수 있어요....(?)
픽크루 말씀을 들으니까 약간 아차 하는 기분이 듭니다. 외형에 대한 건 완전히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펜실리아 픽크루 너무 궁금한데,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링크는 남아있지 않을 것 같고 혹시 묘사라도 해주실 수 있나요? 너무..너무 궁금합니다....성불하려다가 그만 다시 땅에 묶여버렸습니다.......
>>509 응. 아마 2번이 제일 유력할 것 같아. 혼외 자식인데 들여와서 키우는 건데 뛰어나지면 안 되기 때문에...? 아닌가? 기억이 안나(슬프다). 아마 독립을 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으음). 그 때는 그 엄청난 뭔가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게 너무 아쉽네 ㅠㅠ. 안 돼! 성불하지 마!!
흠... 펜실리아 픽쿠르는 지금 찾을 수 없어졌지만 외형은 기억이 나. 화염마법 전공이지만 뭔가 반대의 외향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얼음같은 은발에 푸른 눈동자, 긴 생머리 정도? 차가운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얼음 마법을 할 것 같은데 화염마법이라니, 그런 느낌? 불꽃도 어느 순간이 되면 파란색과 흰 색이 되잖아. 그런 느낌일까?
펜실리아 편지도 되게 딱딱했는데 점점 편지 이어가면서 따뜻한 말을 조금씩 넣었던 것 같아. 플렘이 매번 편지를 되게 정중하고 다정하게 보내줬었잖아. 그래서 아마 펜실리아도 마음이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아직 성불하지 말고 플렘이나 조이나 외향 세워놓은 것 있으면 알려줘!!@!@
>>511 거의 성불할 뻔 했는데 도로 묶여버리다니 원통합니다. 엄청난 뭔가가 있었는데 잊혀져버렸다니 두 배로 원통합니다. 펜실리아가 뛰어나지면 안 되는 건 엔시오 가문에 친자식이 따로 있었기 때문일까요? 아닌가 혼외자식인데도 들여와 키웠던 걸 생각하면 자식이 없었나...
와 그런데 펜실리아 외형설정 너무 멋진데요. 막연히 뭔가 샤프하고 학구적인 미인이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얼음마법사같은 외형인데 화염마법사인 반전이랑 청염 백염 불꽃색은 정말 생각 못했습니다. 차가워 보이지만 더 뜨거운 불꽃 진짜 너무 멋집니다. 뭔가 진짜 '화염''마법사'라는 느낌이네요.
사실 저는 외형쪽은 거의 생각을 못해서 그냥 간단하게 불속성이니까 붉은 머리 붉은 눈, 그런데 황태자 캐릭터는 금발이 국룰이니까 자라면서 금발로 변함,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조이는 황제의 스파이다 보니까 기억에 남지 않을만한 흐릿하고 무난한 인상일거라 생각했던 것 같고....대신 첫째 황녀의 모습일 때는 제가 신성력을 투명하다고 설정했는지 수은같은 느낌이라고 설정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느 쪽이든 신성력의 영향을 받아 이질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반쯤 투명한 유리인형이나 금속으로 된 조각상처럼 보였겠죠.
펜실리아가 보낸 편지의 분위기가 조금씩 부드러워졌던 건 저도 기억이 납니다. 아마 플렘이 그거 보고 좋아서 편지 끌어안고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걸 조이가 보고 더 한심해했던가.. 뭔가 조이가 플렘 대신 로웬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드러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네요. 아, 그러고보니 로웬은 어떻게 생겼었나요?
>>512 아앗, 성불도 안되지만 원통한 것도 안되는데? ㅋㅋㅋ 이럴 때 내 기억력의 한계가 아쉽네. 그런데 이거 도대체 언제 나눴던 편지인거지? 일 년은 넘은 것 같고... 한창 내가 상판에 상주할 때였으니까.... 상당히 오래 전인 것 같은데, 플렘주는 기억하고 있을까? ㅋㅋㅋ 나는 그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걸?(큰일)
펜실리아 외형 설정 멋있다고 해줘서 고마워! 플렘 외형도 좋은데? 역시 황태자는 금발이 국룰이지(끄덕끄덕) 붉은색 머리에서 자라면서 금발로 변했다니 그거 좋다. 뭔가 햇빛 비추면 붉은 빛이 날 것 같고. 더 따듯한 금발일 것 같고 그렇네! 금발에 붉은 눈도 멋있다고 생각해! 첫째 황녀의 모습이 투명한 유리인형이나 금속으로 된 조각상으로 보일 것 같다니 엄청 창의력이 뛰어난 것 같아. 상상력도 말이야. 플렘주는 나와의 짧은 편지를 이어나가는 것에도 이렇게 다양한 설정을 두고 있었구나. 너무 멋있고.... 너무 아쉬워!ㅠㅠㅠㅠㅠ
플렘이 데굴데굴 굴러다녔다니 넘 귀엽고 ㅠㅠㅠㅠ 로웬은 레몬빛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에 연두빛 눈동자라고 생각했어. 되게 따뜻한 색이면서도 차가운 느낌이 나는 캐릭터라고 해야할까.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따뜻해보이지만 내면은 차갑고 기회주의자적인 캐릭터라고 생각이 나네.(기억이 왜곡되었을지도 몰라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드믄드믄하니까 ㅋㅋㅋㅋ) 하지만 펜실리아와는 정말 친한 사이라고 생각해. 펜실리아가 겉으로는 차가워보여도 속으로는 따뜻한 애라서, 그리고 로웬은 펜실리아에게 빚진 것이 있으니까, + 정이 들어서 도와주려고 했었지.(맞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계속 설정도 듣고 잡담도 하고 하니까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미련이 남는걸...? ㅠㅠㅠㅠㅠ 제대로 스토리를 이어나갔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싶고. 그리고 서로 설정도 공유하고 일상도 같이 짜고 그랬으면 정말 재미있게 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또 플렘주의 쩌는 설정이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여기서 일대일을 제안하면 이전의 추억이 바래버리거나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될까봐 덜컥 겁이 나기도 해 ㅠㅠ 아마 일대일을 한다면 다시 짜야하는 설정도 있을것이고 그 때의 펜실리아와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지... 플렘주는 그저 추억으로만 남겨두고 싶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아쉬워서... 으으, 나는 일대일 생각도 있는데 플렘주는 어떻게 생각해?(찌르기) 강요는 아니고 편하게 이야기해줘! 사실 나는 편지 스레에서의 작은 인연이 이렇게 만나서 뒷설정을 풀고 있다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사실 꿈이 아닐까...?)
>>513 그게....제가 여러 이유로 상황극 자체를 쉬는 중이라 일대일은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제안 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잠깐 플렘처럼 데굴데굴 구르고 왔습니다. 기쁜데 슬프고 슬픈데 기쁘고 그러네요...... 편지는 2019년 초에 처음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난 학기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하고 시작해서 점점 현실과 시간이 일치해가는 그런 느낌으로 가려고 했었거든요. 곧 22년이니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도 이렇게 다시 만난 게 정말 기적같고 신기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반갑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랜만에 캐릭터 설정도 풀고 잡담도 하고 하니까 너무 재밌고 즐거운데..잠깐 방 한바퀴만 더 굴러다니고 오겠습니다 진짜 저도 너무..너무 아쉽고.......그래도 너무 반갑고 감사했고 오랜만에 봬서 너무 좋았고 그랬습니다!!!!
>>514 아이고 ㅠㅠㅠㅠ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 제안에 맘상하지 않고 좋아해준 것만으로 나도 고마워! 정말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한 게 정말 기적적이고 너무 좋았어. 3년 전이었구나!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와 내 캐릭터를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답을 달기 민망하고 어려웠을수도 있었을텐데 용기내서 답변해줘서 너무 고마워!!!
만약 편지글 찾게 되면 못다말에 꼭 올려줘!! 보게 된다면 너무 기쁠거야. 가끔 기억날 때나 사정이 풀리게 될 때도 불러줘. 만약 내가 그 때도 상판에 거주하고 있다면 꼭 응답할게.
나도 너무 반갑고 고마웠고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고 그랬어!!(데굴데굴) 앞으로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어려운 일들은 다 잘 해결되길 바랄게!!!!(대충 이제 성불해도 괜찮다는 뜻 ㅋㅋㅋ)
situplay>1596246550>625 편지가 아닌데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이쪽으로 빼서 얘기할게~ 나도 개인적으로는 2번이랑 4번이 마음에 들어 ㅋㅋㅋㅋ 사실 난 1번 같은 새드엔딩도 좋아하는데 그럼 남은 '네'가 너무 힘들 것 같으니까 ㅠㅠ...! 2번이라면 역시 해피엔딩이 좋아서 결국에는 '너'랑 같은 마음이 될 것 같아 ㅎㅎ 어떤 형태의 사랑인지는 아직 결정이 안 돼서 그렇지, 인어도 '너'를 사랑하고 있을 테니까. 4번은 예측이 안 되지만 엄청나게 괴로운 표정으로 울 거라는 건 확실하겠네...! 그 사람이 죽어서 슬픈 건지, 자기가 우유부단한 탓에 '너'에게 끔찍한 경험을 하게 만든 게 슬픈 건지 자기도 구분하기 어려워하겠다. 인어는 인어공주 모티브도 맞고 운디네에서도 조금 가져왔어. 필연적으로 실연을 겪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점이랑 물을 공통적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외형은 일단 푸른 눈인데, 머리카락은 금발, 빨간머리, 은색, 검정, 갈색... 처럼 엄청나게 다양하게 생각했었어 ㅋㅋㅋㅋ 딱히 정한 게 없는 것도 맞아서 그냥 원하는 외형으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네! 혹시 '너'에게도 숨겨진 설정이 있었을까? 나도 듣고 싶어 ^ㅁ^
>>516 맞아 1번이면 내 캐가 많이 힘들어 할 것 같구..! 음 '너'라고 부르기 애매하니까 즉석에서 이름을 지어버릴까? 음... "웨인"은 어떨까 싶네! 인어씨도 웨인을 소중히 여기는 게 느껴져서 좋았어. 웨인의 고백에 너무 혼란해하거나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야. 그나저나 4번은 웨인이 그사람을 죽이지 않았을테니 제3자가 죽였다고 생각했거든. 마침 우연히 다른 사람이 죽이게 되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 사람이 사랑한 사람의 전애인이라거나(??) ㅋㅋㅋㅋ 제3자가 그 사람을 죽였다면 인어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그래도 슬퍼하고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사랑했었으니 지키고 싶었을텐데 말이야.
인어공주와 운디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구나! 나는 인어공주만 생각했었거든. 눈동자가 푸른 눈이라니 예쁠 것 같아. 어떤 머리카락이든 너무 예쁠 것 같지만 역시 인외라는 느낌이 드는 금발, 적발, 은발이 예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취향...
웨인의 설정은 쓰면서 이런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건 있었어. 웨인은 검정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 너무 어둡지는 않지만 건강한 색의 살짝 탄 피부일 것 같고 곱슬기가 내려오는, 목덜미를 덮지 않는 정도의 살짝 긴머리를 가졌어. 바다를 사랑해서 어릴 적부터 배를 탔지만 10대 후반에 사고로 발목 아래를 절단해내야 했고, 그 이후로 의수를 사용해. 그래서 다시는 배를 탈 수 없게 되었고 등대지기가 되었지. 등대지기로 일하면서 바다의 해양생태계를 연구하고 있다는 설정이야. 뱃사람이었기 때문에 사고 이후에도 운동을 열심히 해 몸은 좋지만 책을 많이 읽은 탓인지 원래의 얼굴 생김새가 그런 것인지 뱃사람 특유의 사나움이나 거침은 적다는 느낌. 나이는 25정도로 생각 중이었지!
>>517 앗 편지에 죽인다는 내용이 있어서 내가 헷갈렸나보다 ㅠㅠ! 제3자가 죽였다면 그 사람이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아니라 치정극에 엮여 죽었거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정말 운 없게 강도에 당해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 느낌. 태어나서 처음 겪는 가까운(?) 혹은 아는 사람의 죽음이라 한동안은 슬퍼할 것 같아. 처음에는 해가 뜬 뒤에도 사라지지 않아서 어리둥절하다가 곧 직감적으로 그 사람이 죽은 걸 알고 눈물 떨구지 않을까 싶고.
그럼 일단 인어는 은색 머리면 좋겠다. 웨인과 처음 만난 게 밤이 아닐까 싶어서 ㅎㅎ 인어는 처음부터 등대의 빛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종종 구경했을 것 같아. 저 빛은 어디서 오는 걸까 늘 궁금해하면서. 그래서 처음 웨인을 만났을 때는 별지기라고 생각했을지도! 아직 인간들 문화에 대해 잘 몰랐을 때니까... 어쩌면 웨인이 인어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단 한 사람일 수도 있겠네.
웨인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까 더더욱 인어가 별지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머리카락이랑 눈동자 보면서는 밤하늘을 떠올렸을 것 같고, 웨인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부터는 성품에서 반짝이는 면에서 별을 연상했을 거야. 개인적으로는 바다를 사랑한 뱃사람으로 살다 사고로 더이상 배를 못 타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바다를 사랑하는 것 같은 모습이 진짜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어 ㅎㅎ
그 사람은 왕자는 아니지만 지역 유지의 아들이니까 지역의 왕자님 정도로는 볼 수 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 금발에 초록눈, 희고 곱상한 인상이라 아주 곱게 자란 도련님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 중!
>>519 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정극에 얽혀 죽는 것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야! 인어씨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ㅋㅋㅋ 그래도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이니 죽음이 편하지만은 않겠지. 뭔가 어부지리로 자신이 살았다고 하더라도 인어씨는 그 사람이 죽지 않기를 바랬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더라도 말이야.
은색 머리의 인어씨라니...! 달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카락을 가졌을 것 같아. 그래서 웨인도 인어씨를 처음 봤을 때 두 눈을 의심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이라기에는 너무 이질적인 머리색인데다가 밤바다에서 나타난 사람이라니. 처음엔 바다의 요정같은 것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걸? 바다 속으로 들어갈때 보인 꼬리 때문에 인어가 존재한단 말이야...??? 하고 놀랬을 것 같아. 그래서 인어씨의 꼬리비늘색은 무엇인가요....(뭐 하나라도 건져서 먹겠다는 집념)
별지기라니 너무 낭만적이면서도 너무 예쁜 표현이다 88 인어는 등대 안에 별이 들어있어서 빛이 난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리고 그 별을 지키는 것이 웨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 ㅠㅠㅠ 넘 순수하고 표현 예쁘고 웨인의 성품 속에서 별을 봐주었다니 너무 말이 예쁜 거 아냐? ㅠㅠㅠㅠ 웨인이 잃어버린 것은 오른쪽 발이라는 설정! 내가 위에 의수라고 적었는데(머리박) 의족이라고 해야 정확한 거야! 큽... 이제 배는 유람선 같은 관광용 배밖에 타지 못하는 몸이 되었지만 늘 뱃사람으로 거친 항해를 했던 그 시절을 잊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바다는 늘 무언가를 주는 것처럼 언제든 소중한 것을 가져가는 존재이니까. 뱃사람으로 바다에 빠져 죽는 사람도 많이 봤을거고, 언젠가는 바다에 빠져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발을 잃은 것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견뎌낼 수 있었던 걸거야!
지역 유지의 아드님이었구나! ㅋㅋㅋ 왠지 막 상상이 된다. 금발에 녹안, 희고 곱게 자란 도련님이라니 완전 웨인의 반대잖아! 이런 관계성 좋지(냠냠) 상상하니 치정극으로 죽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걸? 그럼 인어공주 이야기처럼 배에서 바다로 빠진 그 사람을 인어씨가 구해주다가 사랑에 빠진 거려나? 그렇다면 인어씨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반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걸?(농담)
웨인과 인어씨의 첫만남에 대해 편지를 쓰면서 한 생각은 인어씨가 다리를 얻어서 뭍으로 나오는 모습을 웨인이 봤었다, 라는 생각이었지만 참치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 전에 바다에서 몇 번 봤다는 설정이 더 끌린다 ㅠㅠㅠ 멀리서 인어라는 것을 보고 알고 있었는데 뭍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얘 인어였는데???? 하고는 정체 들킨 것 알게되는 것도 좋고, 인어일 때 서로 교류를 했었다가 인어씨가 그사람을 사랑해서 뭍으로 나오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어씨의 육지 사회화(?)를 도와준다는 설정도 좋고. 다 맛있군... 어쨌든 웨인이 인어씨의 사회화를 도와줬을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었어! 참치는 어떤 설정이 더 좋을지 모르겠네! 목소리를 들은 마지막 사람이라는 점에서 후자도 더 끌리기는 한다. 인어씨 목소리 너무 예뻤을 것 같아!88
그러고보면 두 사람다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이로구나. 인어씨는 목소리를 잃은 농아인이고 웨인은 발을 잃었으니. 인어씨 다리를 얻기 위해서 목소리를 버린 것과 웨인이 발을 바다에 잃고 등대지기가 된 것이 뭔가 대조되는 기분이고 그렇다 88
>>522 인어의 꼬리는 머리색이랑 비슷한 은색이야. 대신에 빛 받으면 오팔처럼 무지개빛으로 빛날 것 같아. 처음에는 웨인이 자기 본 줄 모르고 멀리서 구경하다가 들킨 거 알고 놀라서 바다로 돌아갔을 것 같고, 좀 지켜보다 나쁜 사람 아닐 것 같다는 판단에 조금씩 가까워졌을 것 같다 ㅎㅎ 조금씩 거리가 줄어들다가 처음 인사하고 악수라는 인간식 인사도 배우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이미 알고 있던 쪽이 조금 더 끌려...!
밤에 반짝거리니까 저 안에 태양이나 별을 담아두었겠구나 생각했을 거야. 웨인을 보고 대화를 해봤다면 차분한 느낌을 받아서 잔잔한 밤하늘을 떠올렸을 거고. 자연스럽게 웨인이 별지기니까 등대의 불빛은 별빛인 걸로! 그냥 자연스럽게 의족으로 읽어서 잘못쓴줄 몰랐다 ㅋㅋㅋㅋㅋ 웨인에 대해 알수록 심지가 굳고 단단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 이야기 바깥의 독자로서 웨인의 일과 사랑을 막막 응원하고 싶어진다 。゚( ゚இ‸இ゚)゚。
참치는 농담이라고 했지만 인어가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얼굴이 맞을 거야 ㅋㅋㅋㅋ 왠지 거기엔 웨인 영향도 있을 것 같고... 잘 아는 인간이 웨인뿐이라 거의 모든 기준이 웨인에게 맞춰져 있는데 그거랑 정반대인 사람을 보고 든 신기한 마음을 사랑이라 착각해서 시작된 마음이지 않았을까? ㅎㅎ 물론 시작과 다르게 나중엔 진심에 가까워졌겠지만...
나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웨인이랑 인어가 서로 알고 있던 사이인 게 더 좋다 ㅎㅎ 처음 다리 얻어서 주저앉고 넘어지던 걸 웨인이 도와줘서 잘 걸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 뭍에 나와서 해낸 모든 건 거의 웨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게 아닐까! 인어 목소리는 맑고 높은 목소리였을 것 같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 ^^; 면 좋겠다고 생각중...
하나씩 잃은 게 있다는 점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었던 거 아닐까? 그러고보니까 웨인은 어쩌다가 인어를 사랑하게 된 건지 궁금하다!
은빛 비늘이라니...ㅠㅠㅠㅠㅠ 빛 받으면 오팔처럼 무지개빛이 난다니.... 자개빛하고도 비슷하려나? 상상만해도 너무 예쁘다. 이제 예쁜 두 다리를 얻었으니 다신 못보겠지만 말이야. 머리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해...! 나름 생각하기로는 긴머리가 아닐까(보통 스테레오타입인) 생각도 들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 긴머리도 긴 생머리가 있고 구불구불한 스타일도 있을 것이고... 머리를 땋았다거나 묶었다거나....궁금합니다...(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미안해88) 멀리서 구경하다 들켰다니...! 웨인은 등대지기인만큼 망원경을 가지고 있었을테니 분명 보았을 것이다... 엄청 놀랬을 것 같아. 그리고 엄청 궁금해했을 거고. 왜냐하면 바다 생태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으니까 전설에서만 나오는 인어를 보았으니 엄청 놀라고 두근거렸겠지. 그리고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를 길들이듯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 일단 인간들이 먹는 먹을 것부터 나눠준다거나... 물 속에서는 먹을 수 없는 빵이나 구운 생선이나 불로 조리하는 음식 같은 것 말이야! 인어들은 아무래도 날생선을 먹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추측)
등대를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니 너무 순수하다.... 또 순수하게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가 얼굴이 맞다니!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웨인과 그 사람은 정말 다른 사람이니까 말이야! 엄청 신기했을 것 같아. 그리고 착각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그 끝이 사랑이라면 그것도 사랑이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록 4번안으로 갔을 때 그 사람이 치정극에 얽혀 죽는 결말은 인어씨에게 너무 미안해지는걸? 그냥 그 사람의 그 사랑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ㅋㅋㅋ 나중에 전 첫사랑도 추억이 될 테니까 말이야.
그럼 웨인과 인어씨가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로 하자! 조금씩 가까워졌다가 서로 이야기도 하고, 나중에는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했을 것 같고. 그리고 다리를 얻고 육지로 올라와서 도와준 것도 웨인이었던 것이었고. 다리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것을 웨인이 도와줘서 잘 걷게 되는 것도 너무 좋다... 그리고 일반 사람같이 초급 사회화 된 다음에 그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갔는데도 잘 되지 않아서 슬퍼하면 웨인이 달래줄수도 있겠네... 인어씨와 그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너무 궁금해....
맑고 높은 목소리라니 88 넘 인어씨 인상과 찰떡이구... 은쟁반에 옥구슬이라니 너무 좋다. 서로 잘 이해하는 것도 좋구. 웨인은 처음에는 인어씨가 엄청 신비롭고 신기했을 것 같아. 달빛에 비친 그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것이었고. 게다가 웨인은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그러니 당연히 그 바다에 사는 생명체들에게 당연한 사랑이 있고, 그래서 인어씨에게도 처음부터 호의적인 마음이었을 것 같아. 하지만 그게 이성적인 사랑이였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런데 인어씨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인어씨가 인간을 사랑하게되고, 인어씨의 인간적인 모습이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보면서 점점 인어씨에게 빠져들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자신과 다른 존재가 사실은 자신과 비슷한 감정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점점 인간적이고 이성적인 마음이 싹텄을 것 같아. 그리고 그런 인어씨가 그 사람과의 사랑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그 사람이었다면, 하고 생각하고 질투했을지도 모르겠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말이야. 아마 인어씨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마음을 숨겼을지도 모르겠어! 인어씨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구. 왜냐하면 그 사람은 웨인과 정반대의 사람이니까 말이야!
새벽에는 종종 바다 위에 세워진 인공적인 도시를 떠올리곤 해요 :) 스레주는 자주 골골거리시곤 하셨는데 건강은 이제 괜찮으실지, 체스를 두던 아가씨는 여전하실지… 제 캐릭터의 이름은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ㅋㅋㅋㅋ) 오래전 상판이어서 가능했던 트롤러 기믹 캐릭터와 일상을 돌려주신 분들도 생각하구요
모두 저와 함께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운 나날이었어요🤗
인어의 머리는 긴 생머리! 묶어 올리는 날도 있기야 하겠지만 결 좋은 긴 머리카락이 달빛에 반짝이는 장면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 웨인이 인어를 대하는 방식이 진짜 길고양이 길들이는 것 같아서 빵 터졌어 ㅋㅋㅋㅋㅋ 호기심이 많으니까 경계하면서도 조금씩 다가가보고, 받은 것도 먹어보고 하면서 웨인이 자길 해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겠지. 그 다음부터는 반짝이는 조개껍질 같은 거 주지 않았을까... 나쁜 사람이 아니란 확신이 들었을 때는 드디어 목소리 내어 말을 걸었을 거고.
마을 사람들에게 인어는 갑자기 마을에 정착하게 된 낯선 사람인데 그 사람이 고아에 말도 못 하는 셈이니까... 일종의 골칫거리처럼 여겨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과정에서 지역 유지 아들인 그 사람이 자기 집에서 숙식해결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안하지 않았을까. 인어는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니까 당연히 들어가 일했을 거고... 얼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거야. 그리고 그 사람 역시 좋은 사람은 맞았지만, 인어에게 친절을 베푼 건 단순한 동정심이었을 거고. 이렇게 되면 인어는 낮에는 그 사람 집에서 청소나 빨래 같은 걸 하고 밤에는 웨인을 만나러 갔겠다. 가끔 쉬는 날에도 찾아가고. 그 사람이 파티에 가서 춤을 춘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기서는 춤을 어떻게 추냐 물어봐서 달빛 아래서 서툴게 왈츠 추는 둘도 떠오르네.
웨인의 사랑을 받을 대상은 그게 누구였더라도 일정한 온도로 길게 이어지는 따스함을 느꼈을 것 같다. 우직하고 온건한 사랑처럼 보인달까 ㅎㅎ 이미 말했던 것 같지만 인어도 웨인을 사랑하고 있었어. 다만 처음 만나 사랑하게 된 대상이라 모든 것의 기준이 웨인이었다고 생각해. 웨인은 인어에게 저울의 0점 같은 존재였던 거야. 만일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도 아마 웨인과 비슷한, 혹은 또 다른 상대를 사랑하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제 기준점이 웨인에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가게 되었겠지만, 이번 실연을 겪고 난 뒤로는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 웨인 목소리 물어보는 걸 깜빡했어. 웨인은 어떤 목소리야?
은빛 긴 생머리에 은빛 꼬리지느러미라니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 상상하니까 너무 예쁘다. 게다가 푸른 눈동자라니. 아마 달빛 아래에서 봤다면 더 예뻤을 것 같아 88 아무래도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방법은 조금씩 다 비슷하지 않을까? ㅋㅋㅋ 인어씨가 야생 동물이라고하기에는 쪼금 비유가 그렇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조개껍질이라니! 너무 귀엽다. 아마 웨인도 그걸 잘 받아서 소중히 보관했을 거야! 인어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아마 인어씨가 처음 말을 걸었을 때 엄청 놀라지 않았을까? 말도 할 줄 안단 말이야? 인어의 지적 능력에 대해 더 고찰하는 느낌이 아닐까. 아마 웨인은 인어씨를 처음 봣을 때부터 관찰일지를 쓰지 않았을까 싶네 ㅋㅋㅋ
마을 사람들에게 골칫거리라. 그럴 수도 있겠다. 외양도 아마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구. 지역 유지 집안이다보니 이런 저런 신경을 많이 써줬던 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일리가 있다. 인어씨... 물 속에서 편히 살다가 육지로 올라와서 노동이라니. 힘들었겠는걸? 그래도 씩씩하게 잘 해낼 것 같은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진다. 조금 서툴지는 몰라도 말이야.
웨인은 항상 밤에 일하고 낮에는 잠을 자니까 인어씨를 항상 잘 맞아줬을 것 같다. 분명 맞아주는 곳은 등대에서였겠지만 말이야. 인어씨는 등대를 보고 등대의 실체(?)를 알게 되어서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안에 들어있는 것이 별이나 달 같은 게 아니어서 말이야. 둘이 달빛 아래에서 왈츠를 추는 모습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예쁜 모습이 상상이 된다. 파도소리에 맞춰 이어지는 왈츠라니, 넘 예쁜데? 웨인이 가지고 있는 오르골이라도 꺼내서 음악을 만들어줬을 것 같기도 하다. 오르골은 부모님의 유품 같은 것이어도 괜찮겠네!
일정한 온도로 길게 이어지는 따스함이라니 88 참치 말을 너무 예쁘게 하는 걸? 아마 쉽게 타오르지도 쉽게 꺼지지도 않는 일정한 온도로 올라가는 그런 모습일 것 같아. 오랫동안 하나(바다)를 사랑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일지, 아니면 등대지기로 지내면서 늘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일지는 모르겠네. 웨인이 인어씨의 기준점이 되었다니 영광이다 88 인어씨에게 웨인은 처음 만난 사람이었으니까 특별한 느낌일 것 같다고도 생각해. 서로가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었지 않았을까? 웨인은 그것을 인어씨의 우정이라고 생각했지 사랑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을 것 같아. 그리고 만약에 인어씨가 웨인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고 해도 다 믿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해. 뭔가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면서. 하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지는 않고 속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점점 인어씨도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웨인 목소리는 낮은 중저음대의 목소리일 것 같아. 웨인의 성격이 엄청 다정한 편은 아니고 무뚝뚝한 뱃사람이라 말이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인어씨는 계속 챙겨주고 싶을 것 같구. 인어씨에 대해 너무 궁금하다보니까 조심스럽게 이것 저것 많이 물어볼 것 같기도 해. 인어씨가 목소리를 잃고 육지로 올라오는 것을 너무 안타까워 할 것 같아. 이제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말로 대화를 하지 못하게 되니까 말이야. 항상 글로만 소통할 수는 없을테니까 간단한 수화 같은 것도 익힐 것 같아. 인어씨가 다양한 표정으로 손짓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왠지 귀엽게 느껴진다. 왠지 퉁퉁부은 얼굴로 투정부리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ㅋㅋㅋㅋ
처음에 레스를 이을 때 고민을 했었거든. 바다에 있는 다른 인외 친구로 할 것인가, 아니면 육지에서 만난 친구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야. 이렇게 보니 후자로 선택한 것이 맛있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그야 참치가 나에게 잘 맞춰준 덕도 있지만 말이야!
인어씨의 대략적인 이미지는 썰을 풀면서 알 것 같은데, 참치가 생각하는 인어씨의 전체적인 성격은 어떤 성격이야?(궁금)
이곳에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아까워서 써봐요. 나는 Bite 어장의 경아주고, 경아의 설정이라도 좀 풀어볼까 해요. 일단 경아는...경아의 부모님은 양과 늑대가 아니고, 조부모님 역시 그래요. 부모님은 모두 외동이어서 아이를 낳는다면 둘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경아와 정아 자매가 태어났어요. 다들 예상은 하셨겠지만 정아는 늑대예요. 그리고 늑대로서의 재능은 작문이고요. 양과 늑대의 특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부모님과 양의 열등감과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 사이에서 경아가 무슨 일을 겪었을지는 대략적으로나마 예상이 갈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경아는 늑대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건 좀 완곡한 표현이긴 하네요. 혐오가 조금 더 어울리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경아는 양이고, 태생적인 외로움이 있죠. 그건 분명 혐오라는 감정을 포기할 정도로 끔찍한 감정일 거라고 생각해요. 경아의 외로움은 경아의 대외적인 생각과도 연관이 있었요. 상냥한 경아는 까칠하게 나오는 아이들에게도 계속 말을 붙이고 사람들의 사소한 것들까지 기억해주며 대화를 좋아하죠. 경아는 외롭지만 그 외로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항상 돌아다니면서 먼저 대화를 걸고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사람의 곁에 있으려 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Bite 어장의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요.
>>532 아직 coffee and tea 어장은 남아있는데 말이에요 ... 어쨌든 경아의 이야기 잘 들었어요! 어쩌면 해인이가 늑대라는걸 알았을때 경아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 해인이한테 경아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상징하는 사람이라 더욱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답니다. 경아주도 좋은 하루 보내시면 좋겠네요
>>533 앗, 12월 10일에 어장이 닫힌다고 하셔서 그곳에도 못 쓰나 했어요... 그렇다면 굳이 이곳에 쓰지 말고 coffee and tea 어장에 쓸 걸 그랬네요. 해인이가 늑대라는 걸 알았을 때 경아는 복잡핬을 거예요. 늑대이기 때문에 싫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자신의 행복한 시절을 공유하는 소중한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그리고 양의 외로움을 흐려지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혐오보다는 뒤 두 감정이 확실하게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쩌다가 기억이 나버린 건지, 불현듯 옛추억이 떠올라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이곳까지 왔네요. 옛날에 옆동네에서만 활동하다가 년단위로 시간이 흐르고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과연 그때의 사람들이 아직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제와선 '히앤비'라는 제목만 기억날 뿐이지만요 ^-^;; 아예 잊은 채로 지내는 바람에 제가 굴리던 캐릭터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만약 당신들이 남아있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긴 합니다. 안 계신다 하더라도 그만큼 각자의 생활을 열심히 보내고 계실 테니, 오랜만에 떠오른 추억은 한편에 고이 간직해놓겠습니다. 있을지도 모르는 여러분들, 하루하루 평안하길 바랍니다!
>>534 일주일이 지나고서야 봐버리다니! 경아라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해인이는 리부트를 하고서도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겠지만 경아는 아닐테니까요. 해인이는 커서도 경아를 소중하게 대해줄테고 어쩌면 다른 감정을 품었을 수도 있겠어요. 그만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였으니까요. 날씨가 춥고 눈도 오는데 감기 조심하시면 좋겠네요!
>>536 해인주도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 많이 춥더라고요. 그리고 한참 고민해보다가...생각해보니 지금이 지나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라도 꺼내보는데, 혹시 해인이와 경아의 이야기를 더 이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해인이를 리부트 어장에서 선생님으로 넣으실 생각이라고 하신 건 기억해요. 그래도 둘의 에야기가 아까운 기분이라 그냥 한 번 제안해보는 거니까, 답할 때 부담같은 건 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535 우와 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는 어장이네요 이따금씩 생각이나 찾아보면 사라져있어서 매번 실망을 하고는 합니다 ㅋㅋㅋ 이상하게 정주행이 그렇게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사실 저도 캐릭터 이름조차 가물가물하네요 히아? 였나요 아마 실눈에 주황머리 중2병 빌런캐를 기억하신다면 예, 그 친구일겁니다 히아와 잘 놀아주었던 정의로운 친구, 함께 사고를 쳐서 도망 갔던 친구, 빌런짓하던 히아를 잡으러 온 친구, 몇번 만나진 못했지만 진하게 혐관을 쌓았던 친구까지 하나하나 전부 추억이네요 ㅠㅠ 성인 성장 후에 좀 더 일상을 돌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많은 일상을 돌리지는 못했네요.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추억 한켠에 계실겁니다 *^___^* 갑자기 추억에 젖어서 주저리주저리거렸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537 히어로주와 빌런주가 나뉘어진 스레... 뭔가 봤던 기억은 있으면서도 제가 그 스레를 뛰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 기억나는 건 저의 캐릭터 이름이 '진이랑'이라는 점뿐이지만요 ㅋㅋㅎ...; 만약 같은 스레가 아니라면 헷갈리게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해요. 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길 빌어요!
>>539 '히아'라는 이름이 저도 기억 속에서 떠오를듯 말듯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실눈에 주황머리... 어렴풋하게 기억나면서도 확실한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고작 제 캐릭터 이름 하나 생각나는 게 전부여서, 처음부터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네요 ㅠㅠㅠ... 저는 '진이랑'이라는 캐릭터를 굴렸던 이랑주입니다. 성장 이후라는 말을 보니, 히앤비 학교를 다니다가 시간이 지나 서로 성인이 됐던 것까진 떠오르네요. 저도 그때 많은 일상을 돌리고 싶었는데 참 아쉬웠어요. 만약 제가 뛰었던 스레의 동료분이 맞으실까요? 어찌됐든 인사해주신 건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깋 바랍니다 ^--^
>>537 이걸 지금보다니! 반가워요 서리주 서리도 기억 납니다 검은 머리에 공리주의 성격 친구... 맞나요? 같이 놀다가 창문을 깨서 둘이 도망쳤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큐ㅠ 아무튼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 기쁘네요!! 곧 크리스마스인데 좋은 연말 보내세요~~!
>>545 헉 같은 스레 맞는 것 같네요 기억 납니다 그 흰색머리에 사슬 쓰던... 친구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기억이 맞다면 히아랑 대판 싸웠던 것 같은데 흐으으음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아마 첫 배틀이라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것 같네요 😏😏 이랑주도 좋은 날 보내세요~~~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주저리주저리 더 글 남겼네요... ㅎㅎ
>>546 아아 맞아요, 처음으로 싸웠던 상대가 히아였단 게 기억납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도 열심히 주사위 굴려가며 싸웠던 것 같은데 ㅋㅋㅎㅋㅎㅋㅎ 재밌었어요. 히아랑 먼저 싸울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성인 이후로 다들 묘하게 설정을 덧붙이고 바꿔간 탓에 좀 더 길게 진행됐다면 더 재밌었을 텐데, 그러질 못해 아쉽네요. 저야말로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워요 주저리주저리는 오히려 환영합니다! ^__^
하얀 수국이 사람들의 심장에서 피어나게 했던 빌런, 연쇄살인마, 사랑예찬자 헤이즐 벨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그래도 오늘따라 생각나서! 메리 크리스마스!! 아마 오늘 헤이즐은 님에게 드리기 위하여 몇 달의 시행착오에 걸쳐 만든 목도리를 전해주려 전전긍긍하고 있겠네. 성글고 예쁘지도 않지만 개중에는 나름 성공작으로 골라 전하겠지. 보고싶다. 아직도 마지막으로 내가 무얼 잘못해서 떠난 건지, 헤이즐이 너무 부담스러워졌는지, 아니면 지나치게 바빠지거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종종 생각하곤 해. 어쨌거나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의 하루가 행복한 하루기를!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은 모습.) Picrewの「胸の大きさをカスタムできる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kiab4APBn #Picrew #胸の大きさをカスタムできるメーカー
성검, 베아트리스. 축복받은 오리하르콘으로 만들어져 드래곤의 비늘도 벨 수 있는, 마왕을 살해하기 위한 검. 희어서 모든 빛을 반사해 눈이 부시다. 약속의 장소에서 자신을 뽑고 세상을 지킬 선택의 용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베아코. 이름은 같지만 구분을 위해 별명으로 지칭. 인간형이지만 인간이 아닌 인공 종족. 베아트리스와 완전히 같은 존재지만 베아트리스 쪽을 본체라고 지칭한다. 본체가 다치면 베아코도 다치고, 베아코가 입은 옷은 본체의 검집을 따라간다. 본체에 깃들어 있던 혼이지만 강제로 물질화되었다. 그 원흉의 마력에 의해 정신연령이 어려지고 지능이 떨어지는 등 여러모로 수난.
현재 누군가의 손에 떨어져 이것저것 조작당한 상태. 영락없는 실험체다. 그 증표로 본체 검신에 검은 사슬 무늬가 새겨져 있고, 베아코 쪽에는 족쇄로 표현되어 있다. 성검으로서 가지고 있던 성력은 본체 쪽에 완전히 봉인되어 힘을 쓸 수 없다. 원래 성격은 성스럽다 못해 기계적인 것으로, 기억을 되찾고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본래 제작의도인 마족 대상 살상병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벌써 6년도 넘어가네요.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 준 사람, 제가 많이 모질었어요. 철없고 치기어렸던 그때 저는 당신에게 상처만 주고 말없이 사라졌죠. 그리고선 죄책감에 숨어 도망다니기만 했던 나이기에 많이 원망스러울 것 알아요. 강산이 3번도 넘게 변한 지금, 당신은 이미 저를 잊었을지도 모르고 당신이 이곳에 머물러있을지 조차 모르지만.. 그저 많이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제와서 염치없지만.. 자기 이빨이 무서워 입도 못닫던 첨단공포증 뱀파이어, 그 얼빠지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한번만 더 볼 수 있다면...
해달별 기사단 언급이 있어 저도 써봐요. 셀레나피아주였는데 같은 스레 맞았으려나요? 그 스레는 모든 커뮤를 통틀어서 두 번째였나 세 번째로 참가해 본 스레에요. 그래서 지금 그때 썼던 지문들과 캐릭터의 설정만 생각하면 괴로울 정도로 이불을 펑펑 칠 흑역사지만! 다른 아이들은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상판 뉴비(저)의 오글거리고도 과도한 오버스러움에 기피당해도 할 말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모두 잘 어울려주셔서 너무 감사했거든요. 몇 년이 지나서야 밝혀보지만, 관캐도 여기서 처음 생겨봤어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저도 가볍게 참가한 스레에 많은 아이들과 즐거운 관계를 쌓고, 여기서 생긴 관캐 이후에 관통 당하지 않고 계속 생각날 정도로 깊게 빠질 줄은 몰랐네요. 관캐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하고 얘기하는 것도 엄청 행복했어요ㅎㅎ 지금은 기력도 시간도 없어 구경만 할 뿐이지만 모두 즐상판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bite 스레에 은사하로 참여했던 사하주예요! 그동안 너무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이제 정신 좀 차리고 안부 여쭐 겸 레스 남겨봐요 ㅎㅎ
양이랑 늑대가 있는 세계관도 재밌었구 우리 애들 각자 개성이나 특색도 뚜렷해서 좋았어요. 또 이벤트도 다양해서 좋았구, 일상 굴릴 때마다 쌓이는 관계들도 각자 전부 달라서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달린 스레였답니다! 제 개인사정으로 끝까지 남아있지는 못해서 정말정말 아쉬운데 ㅠㅠㅠㅠㅠ 그래도 그동안은 정말 즐거웠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사하의 관캐는 지구였답니다. 관캐라고 하기엔 사실 호감 단계였는데 일상 조금 더 굴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하가 고백하게 되지 않을까 했었어요 ㅎㅎ 받아주고 말고는 당연히 자유지만요! 그냥... 본인이 질렀을 것...
제가 뚝딱거리느라 여러모로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순간에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즐거운 나날이었답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요💗
안녕! 여름밤 학교를 탈출하려고 노력했던 싹퉁머리없는 남학생 부모랍니다 아쉽게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제작년이었나, 교문 앞에서 길을 막던 사연있는 귀신 친구도 기억나고 숨겨진 비밀이 있던 학교를 배회하던 남자도 기억납니다. 미술실인가, 문을 열면 귀신이 있었지요? 결국 여학우와 사진을 돌려놓고 시원하고 오싹한 밤공기를 맛보았을때의 쾌감이 생각납니다. 아마 제가 처음으로 엔딩을 봤던 상L일거에요! 그때의 모두들!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녀석은 대학에 갔고, 뭐, 나름 잘 사고 있답니다. 부럽네요. 오너도 현생을 평범하게 성실히 임하며 그럭저럭 산답니다. 눈을 감으면 그때처럼 서늘한 바람과 어두운 학교가 생각나네요!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밤공기를 함께 맛보았던 여학우 부모입니다 여학우의 친구가 좋지 않은 끝을 보았지만 여학우는 오랜 시간이 흘러 극복했을 거랍니다. 하지만 워낙 주변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행복하게 지내지는 못하고 있을 거예요 그 아이의 끝에 대해서는 이 이야기밖에 전해드릴 수가 없네요! 완벽한 해피엔딩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남아있는 미련마저 그럭저럭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그때 사진을 찢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무지막지한 어그로였겠지요! ㅎㅎ) 이카루스의 모두들 잘 지내길 바랍니다!
문뜩 과거 스레 중 페르소나 F를 정주행하다 추억에 젖어 이러쿵저러쿵을 날려보는 당시 캡틴인 누군가예요! 유키와 유우를 다뤘고 하테노 시를 만들었던 그때의 나날이 다시 떠오르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다사다난했구나 싶네요. 그래도 엔딩을 봐서 다행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썰로만 풀었던 외전 시나리오를 역시 하는게 좋았을까 싶기도 했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밤이에요. 물론 이제와서 2기를 할 생각은 없지만 가끔은 다른 배경으로 페르소나를 해볼까도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냥 제가 당시 너무 즐거웠기에 그런거겠죠. 정주행을 하다 다시 목도한 어쩌다가 생겨버린 우이 유우 레이나 삼각구도라던가 팩트폭력 스바루라던가 태양 아이돌 야스호. 귀여운 겁쟁이 레이, 귀염둥이지만 독설가 시라유키. 그리고 엄청난 임팩트를 보인 엔도 등등.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며 당시가 떠올랐어요. 사실 이제와서 하는 얘기나 우이주에게는 유우로 일댈을 권해볼까도 했었어요. 허나 뭔가 고백을 거절한 것도 있었고 뒷이야기를 좀 더 이어보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도 싶고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말은 안했다는 그런 비하인드 이야기도 있고. 이것도 못다말이니 할 수 있는 말이겠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한 밤이에요. 시라유키와 레이쪽은 잘 지내는 것 같지만요! 언제나 좋은 날 되길 바라며 이만 들어갈게요!
가지 요리를 할 때마다 가지를 싫어하신다던 윗층 아저씨가 가끔 생각이 나요 제 생각보다 많이 인상 깊었나봐요 아직 비흡연자 까지는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렇게 안 보여도. 요리에는 자신 있어서 못 드시는 가지 요리 제가 맛있게 해줄 수 있다고 아저씨가 가지를 맛있게 드셔준다면 저도 완전히 끊을 수 있을 거 같다고 그런 말을 전하고 싶어서 펜을 들었어요. 저도 꽤 많이 자랐거든요 잘 지내시겠죠. -202호, 이젠 졸업했으니 여고생은 아닌 여학생이.
중간중간 내캐이름 보이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창피하다 ㅋㅋ... 모두미안 마이페이스 깝죽이 꾸주 데리고 놀아줘서 고마워... 타래고 뛴지도 벌써 3년인가? 지났네.. 그림도 타래고때 엄청 자주 그렸는데, 지금 그때 그림 보면 내장이 뒤틀려ㅋ.ㅋ 모두 내 비위 맞춰주던거구나...
한서주 취직!! 현재로선 옜날일지만 축하해!! 앞으로도 하는일 모두 잘 풀릴거야!!
그리고 기억날진 모르겠는데 한서주 일댈에 커플그림 올린 사람이 나란거 바로 알아봤을때 엄청 놀랐어 ㅋㅋ 나름대로 숨기려 한건데!
라쿠쿠도 지금 돌리라면 더 입체적으로 굴릴수 있었을텐데, 내 역량이 부족했어서 흑역사로 남는 수밖에... 타래고 뛰는 동안은 너무 즐거웠어!! 스레 열어준 한서주도 고맙고, 같이 일상 돌려준 모두도 정말 고마워, 지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네:) 타래고같은 스레는 내 인생에 또 없을거야! 캐릭터 하나하나 다 개성있고, 생김새도 다 기억나. 모두 잘 지내?
해쭈, 남우주랑 특히 수다를 많이 떨었었는데, 둘 다 잘 지내고 있길 빌어!
이화주한텐 미안한 마음 뿐이야, 일대일 신청해놓고 바쁘단 핑계로 몇문장 주고받고 잠수타버렸었지. 정말 미안해, 언질이라도 해줬어야 맞는건데. 도이화는 아직도 가끔 떠오르곤 해, 캐릭터도 매력있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미안해서야. 내 역량이 더 좋았더라면 커플 성사 된 후에도 더 즐겁게 돌릴수 있었을텐데! 정말 미안해, 난 즐거웠지만 이화주는 별로 즐길게 없었네 :( 어휘력이 안 좋아서 미안함을 다 못담아낸것도 미안..
그때 기억이 맞다면 이화주는 입시생이였던거 같은데, 잘 됐기를 빌어! 이화주는 이해심도 깊고 정말 친절하니까 뭘 해도 잘 됐을거고, 잘 될거야:)
바다거북스프게임 하자! 스레의 스레주이자 바다주야! 공식적인 스레 일정(?)도 끝이 났고 가라앉기도 해서 끌어올리기보다는 여기에 적어! 정말 스레에 찾아준 많은 참치들, 그리고 예쁘고 멋진 캐릭터들 너무 고맙고 덕분에 스레 내에서 너무 재미있었어~! 바다거북스프 게임도 정말 재미있게 했었고, 그냥 잡담 나누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어. 놓치는 친구가 있을까봐 하나하나 다 이름은 못적겠지만 정말 다들 좋아했어! 마지막 즈음에 관캐에 대해 살짝 티가 났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밝히자면 바다는 예찬이가 좋았다고 하더라!
그럼 다들 즐거운 상판 생활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고마웠고 늘 건강 잘 챙기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광역하트)
>>572-573 우와! 오랜만이예요 벨주와 첼주! 그리고 첼주의 픽크루가 눈이 부셔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만, 원 계획보다 일이 많아져서 새로운 기수 오픈과 설정 제작이 자꾸 늦어지네요😭 마노도 레이먼드도 해피 발렌타인을 보내고 있답니다. 어쩌면, 미리 화이트데이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모카고 여러분 다들 살아계십니까?! 그-레이트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죠?! 길고 길었던 이야기를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요셉주입니다! 모카고 이후로 그 어떤 곳에도 시트를 못내고 눈팅 관전만 하고 살아가는 접니다... 가끔 그때 생각하면 조금 더 시간을 쪼개서 이벤트와 스토리 진행에 참여할걸 후회하고있숩니다. 아무튼 그-레이트한 요셉주는 다시 들어갑니다! 슈수슉 슈숙!
마왕 없는 마왕성과 중앙 게시판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들 오랫만이에요! 당시에 제가 캡틴이라는 입장으로써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한 채 말도 없이 잠수를 타버려서, 진행을 기다리던 분들에겐 정말 면목이 없어요. 1년 넘게 지난 제 잘못에 현생이니, 현타니, 변명의 말을 붙이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참여해주셨던 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사죄와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마왕성에 잘 녹아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하루하루 게시판 앞에서 도란도란 말을 섞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웠었거든요! 요하네스하고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잘 지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해요. 아직 생각해보면 캐릭터 인터뷰라던지, 전쟁 떡밥이라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까운 소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그래도...여러분들에게 한 가닥의 추억이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해요. 여유가 생긴 지금이라면 다시 스레를 가동시키고 싶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아 매번 포기하고 마네요. 대신, 언젠가 다들 같은 스레에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2년에도 항상 행복한 일,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페넥스와 페넥스주에게는 특히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아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마왕 없는 마왕성! 못다말에 들렀더니 반가운 스레 내용이 보이네요! 한참 상라가 목말라 있었을 때에 세워진 스레라 즐겁게 참여했었죠.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가득해서 아주 즐거웠어요... 게시판에 써진 내용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이따금 상라가 목마를 때마다 마왕성이 떠오르곤 했었어요. 마왕성을 떠올리면 거기서 만났던 캐릭터들이 보고싶어졌고요. 덜 풀린 이야기들도 궁금했어요. (언젠가 마왕으로 난입할 분이 계시려나..? 궁금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못다말 스레 거슬러 올라가니까 몇 분 보이네요! 보이는 분들도 보이지 않는 분들도 다들 반가워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요! :>
>>578 즐거운 추억이랍니다! 음~~ 다른 말들은 생략하고, 못다말 스레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스레를 세워주셨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까요? 감사해요. 요하네스주도 항상 행복한 일,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페넥스주도 페넥스도 요하네스와 요하네스주를 많이 좋아했어요. //// 좋아했다고 적는 것도 꽤 쑥스럽네요.
*TMI나 떡밥.. 하나 정도는 풀고 가려고 했는데, 뭘 풀고 뭘 안 풀었는지가 기억 안 나네요... 페넥스 픽크루 다시 보니까 그걸 만들 때 송곳니 설정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기억은 희미하게 나요.
멀티 코스믹 커뮤니티의 횃불을 든 공주 시트 작성했어요! 정말 뛰고 싶었고 기대했던 어장인데 마지막으로 갱신된 지 한 달이 지났어요. 시트 내셨던 분들! 같이 러닝은 못했지만 시트 진짜 잘 봤고 캐릭터들 너무 예뻤어요. 좋은 캐릭터들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좋은 캐릭터 만들어볼 기회를 만들어주신 캡틴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읽고 계시다면 진짜 다 괜찮으니까 한번민 대답해주세요 ㅜㅜ
ark wanderers 어장을 뛰었던 참치주에요~ 저번에 갱신된 걸 보고 놀랐네요. 이미 시트를 내린 터라 레스를 남기진 않았지만요. 통보도 없이 가신 분들이라 생각해서 다시 올 거란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았기도 하고요. 결국 저는 내리고 떠났지만 다른 분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잘 지내세요.. 같은 인사는 하고 싶었어요~
>>582 오랜만이에요 참치주. 사블랴주에요. 못다말을 확인하다 발견해서 조금 놀랐네요. 당시에 통보 없이 사라져서 미안했어요. 돌이켜보면 시트를 내린다는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후회가 남네요. 그때 오라클이랑 일상 돌리면서 오라클이란 캐릭터가 귀엽고, 또 재미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참치주도 잘 지내시길 바라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바다거북스프 사나랑 서해 뛰었어요! 이 둘 포함해서 나머지 친구들도 진짜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많이 아꼈었고... 또 많이많이 얘기하고 싶었는데... 수험생활이 바빠서 말씀도 못 드리고 떠나왔어요 ㅜㅜ 좋은 스레 좋은 캐릭터들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들 수고했어요!!♡♡♡
히어로 vs 빌런? 에 참여했었던 에스터,에릭주입니다. 시즌2에서는 어리버리 부족한 실력으로 스레주를 이어받기도 했었죠. 그무렵을 떠올리자면 폐를 끼쳤던 기억들과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지라, 사실 다시 떠올릴때마다 괴로움이 먼저 앞섰어요. 소소한 이야기들에서 떠나게 된것도 '언젠가 지켜보던 누군가가 내게 잘못을 꺼내 비난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끝까지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도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에스터를 더이상 계속 굴릴 자신이 없었다는것도 사실이고요. 이 애가 어떤 캐릭터인지 다시 곱씹으려면 예전 로그들을 살펴봐야 하는데, 예전의 자신의 로그를 보거나 떠올리는게 여러모로 너무 괴로워서...) 부디 상황극판이나 커뮤 경력이 짧았다는 말이 그나마 제게 면죄부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함께했던 오너분들께도 여러모로 사과드리고 싶지만, 제가 다시 그 쪽에 흔적을 남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다시 들어가보니 이주후 썼던 사이트가 아예 안 들어가지네요. ; _ ;
즐거웠던 경험보다 상처가 먼저 떠올라서 지금까지 줄곧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정신건강을 차린 상태에서 되새겨보니 새로운 것들이 떠오릅니다. 많이 부족했고 폐를 끼쳤을지언정 그 때 좇았던 이야기들은 무척 즐거웠어요. 여러분의 캐릭터를,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부족한 사람과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훨씬 더 뻔뻔해지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잘못 지적하고 비난하면 엿이나 먹으라고 하세요. 그러셔도 괜찮아요. 면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게 사실입니다. 그 같은 악조건에서 누가 에에주보다 잘 했겠어요? 게다가 진짜 잘못을 지적당하고 비난당할 사람은 에에주가 아니고요.
이제는 죄책감을 떠나보내셔도 될 것 같은데, 마음대로 안 되시겠죠. 저도 그런 과라 감히 예상해 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어차피 지나간 기억 좋게 남기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해랑고에서 아진이라는 캐릭터를 굴리던 아진주야. 잠깐 한가해졌더니 왠지 그리워져서, 들어와서 지나간 레스들을 읽다가... 아진이의 설정에 대해서 못다 한 이야기나 좀 털어놓을까 싶어서. 시트에도 하고많은 수식어 중에 회광반조를 인용하고, 꽤 주기적으로 암시를 주었기에 어쩌면 눈치챌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진이는 스레 엔딩 시점에서 사망할 예정이었던 시한부 캐릭터였다...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어. Plaster Wing이라는 예명에서도 암시돼 있었고. 그렇지만 하나,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갖게 되면 회생의 가능성이 생긴다는 단서를 달아서 캡틴에게 웹박수로 보냈었더랬지. 스레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전에 비해 움직임이 굼뜨다던가 하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던질 예정이었으나... 아진이의 최후보다 아진주의 시간여유적 최후가 더 빨리 찾아왔...네... 😭 스레에 계속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이... 다들 상황극판에서 다른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면 좋겠네.
완결로부터 벌써 2 년 ... 여전히 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네 ! 오늘따라 현생이 팍팍해서 예전 추억 되새김질하다 안 그리던 그림까지 그려서 생존 신고 찍었더니 ... 하느님 맙소사 , 이런 우연이 다 있나 ! 그런데 6 번 스레면 기승전결 중에서 결이었잖아 ! 어 ... 위키에 올라왔던 백업본에 그게 빠져 있었어 ... ? ( 자체 백업했던 사람
>>599 2년밖에 안 지났다니 그것도 참 놀랍네요. 현생 힘들죠(토닥) 저도 현생이 영 좋지 못해서 스레 참가는 못 하고 있지만 상황극판은 뭔가 고향 같은 느낌이라 자주 들어와서 구경은 하고 있어요! 맞아요...... 마녀 모임 박살나고 그랬는데 한참 뒤에 와 스레 정주행해야지! 하고 보니까 그 스레만 없더라고요... 아니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람... 혹시 괜찮으시면 나중에 파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600 한가할 때 위키에 백업본을 올려두겠습니다 ... 근데 그거 성룡 채팅방은 빠져 있었어 ... 엄청 뒤늦게 깨달았지 ... 뭔가 허전하다고 왜 깨닫지 못했던 걸까 ... 나도 최근에는 현생이 바빠서 드문드문 눈팅만 하고 있어 Yo ! 레주도 나랑 같은 처지라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손수건
그래도 힘들 때면 지난 스레에서 포카포카 했던 기분을 되살려 삶의 활력소로 삼고 있습니다 !
>>601 성룡 채팅방은 저한테 있는데 괜찮으시면 그것만 따로 올려둘게요! 보기에 좀 불편하실 수 있지만(html로 저장했는데 뭐가 날아갔는지 텍스트만 남아버린 상태)...... 아니 pdf로 했어야 했는데 제가 당시에 상판 백업할 때 html을 써서 그렇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읍니다... 그러게요 우리 둘 다 하나씩 빼먹었는데 당시에는 몰랐군요......
스레 분위기가 너무 좋았었죠! 료주도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 솔직히 스레 후반부에 '엔딩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긴 했는데, 두 분이 끝까지 계셔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중간에 현생에 치여서 하마터면 이탈할 뻔하기도 했는데 .. 용케 돌아왔었던 기억이 난다 . 천지신명께서 결말까지 달리라고 현생을 풀어주셨던 걸테지 ... 이 때 운을 당겨쓴 반동인지 결말난 뒤에 온갖 악재에 번아웃까지 겹쳐서 2 쿨 할 기회를 날려먹었지만 ! ... 이미 지난 일이니 후회와 회한은 강에 흘려보내겠어 ( 어금니 꽉
료주도 잘 지내리라 생각해 ! 그러길 바라고 있고 ! 그래야만 하고 ! 함께 달렸던 캐릭터들 모두 그렇게 생각할 거야 !
사실은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짧게 글로나마 위키에다 미처 다 못 다한 이야기를 적어 올릴까 했었는데 ...
한동안 글을 안 썼더니 나태함이 도저히 겉잡을 수 없이 번식하여 그럴 수가 없더이다 ( 비통
드디어 성룡들의 실시간 중계를 다시 회고할 수 있게 됐다 ! 아니 딘땨 중계방 하나만 있으면 스레 여섯 개 분량의 내용이 전부 요약이 된다니까요 ? ( 아님
으윽 .. 이렇게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컴퓨터 전원을 켜겠어 ... 한 달 정도 묵혀두면 누군가 반응하겠지 ~ 하고 올린 글이 고작 몇 분만에 답글 달린 건 기적이니까 ! 레주에게 누락된 6 번 스레를 돌려주라는 계시인 거니까 ! 난 천명에 따르겠다 !
그리고 그래 .. 올해 안에 올려보도록 하자 ... 용기를 내서 ... 다시 써보는 거야 ... 오델리아의 그 텐션은 도저히 다시 해낼 자신이 없지만 ( 아득한 눈
>>613 올려주신 픽크루 링크 정말로 감사합니다 에미리의 머리를 그대로 만들수 있는 아주 예쁜 픽크루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제 캐릭터 이름이 못다말로든지 다시 올라오게되면 다른 레스주분들과 관전러분들 그리고 캡틴께서 정말로 불편해하실것 같습니다. 에미리란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는 것으로든 레스주를 언급하는 거로든 뭐든 다시는 보고싶어하지 않으실 분들이 계실거에요. 분명 꼴도 보고 싶지 않으시겠지요... 더이상 에미리의 존재로 하여금 다른 레스주분들과 캡틴께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부득이하게 인코를 달고 레스를 남기러 왔습니다 울면서 적고있는 글이라 두서맞게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 인코로 또다시 제가 글을 적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615-616 뭔가 일이 있었나 보네요. 안 좋은 일을 들춰서 죄송합니다. 픽크루를 만들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저 머리카락 파츠를 본 순간 비슷한 파츠가 많이 없어서 픽크루를 만들기 힘들다던 에미리가 바로 떠올랐거든요. 분명 오래전에 본 것일 텐데 생생하게 떠올라서,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가지고 온 것이었는데... 이렇게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줄은 몰랐네요. 또 한번, 상처를 들쑤셔서 죄송합니다. 모든 분께.
아직 참치어장에 남아있단 이야기를 보아서 글자를 조금 남겨볼게요. 에미리주에게 전하는 말은.. 저는 생각보다 멀쩡하단 이야기입니다. 그 기간동안 저는 연애를 하기도 했고, 수술도 겪었고, 쓰러지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어장을 이끌어가고 있단 이야기에요.
다만 제 이야기만 길게 남긴다면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테니 남겨봅니다.
사실 그 날, 저는 누군가의 의심에 휩쓸리듯 분쟁을 피하고자 그것의 진위를 따지지도 않고 당신을 내쫓았습니다. 물론 유사할 수 있었던 것도, 그로 연상되었단 것도 말은 되었지만 그것이 확실히 당신을 말하지 않는 한 저는 그 대답을 멈출 힘도, 능력도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죠. 왜냐면 1기의 저는 제 스스로 어장을 날려버렸고 2기에선 그래서 분쟁을 가능하면 피하자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죄책감을 죽 가지고 있었답니다. 당신에게 그날 내가 좀 더 지켜주었더라면, 내가 좀 더 당신 편을 들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언급해선 안될 존재로 만든 것도 저였고 당신을 쫓은 것도 저였으니까요. 저는 여전히 당신이 저를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도 제 생각을 해주셨네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또 원망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한 명 있을 수는 있겠어요. 당신을 AT필드의 주역으로 몰아세우고 자신에게 권력을 줄 것을 요구했던 한 선동가만큼은 당신을 미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당신을 미워하거나, 보기 싫어한단 생각은 부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전히 1기 시절을 추억하고, 지금도 그때의 기록을 돌아보며 추억하곤 했으니까요.
그러니 제 말은 간단합니다. 돌아오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당신의 이전 시트로는, 돌아올 수 없어요. 그것은 당신도, 저도, 다른 분들에게도 좋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름 모를 시트에서 당신의 향이 나더라도 저는 감히 모른다 하겠습니다. 서로를 모르게, 다른 곳에선 다른 익명으로. 이것이 참치 어장의 규칙이니까요. 다만 한 사람의 캡틴으로써 이 말은 꼭 남기고 싶습니다.
상의는 필요하고...(어떤 상황을 기반으로 할 것인지. 라던가) 기간도.. 단기+단기+단기같이 조금씩 끊어서 하거나.. 그 사이 조금씩 텀을 둔다거나. 하는 식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잠오는 약 먹어서 잘 것 같아서 이 이후로는 오후에나 확인 가능하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정현주.
>>619 다시는 이 인증코드로 글을 적을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다 썼는데 또 쓰게 되는군요… 두서 없이 적는 글이라 읽기 어려운 점 죄송합니다. 이 레스도 울면서 적고 있는 글이라 좀 정신없게 적혀있을 수 있습니다.
분쟁스레에서 제가 올리고 간 마지막 레스를 기억하시나요? 마지막 레스가 분명 situplay>1596241306>363 에 있었죠. 제가 어떤 심정이었다고 적고 갔었는지 기억하시나요? 현생 얘기를 갑자기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저는 항상 이제 버틸 날이 정말로 얼마 안남았구나 하며 간신히 정신 붙들고 살고 있어요. 이미 지난 1년간 진짜로 죽을 뻔했다 돌아온 일이 수없이 많이 있었고 예전과 같이 굳게 멘탈 다잡고 어장에 앉아있을만한 정신이 이제 정말 없습니다. 저는 제가 또 저번 분쟁과 같은 어그로에 휘말릴 경우에 과연 정신 안무너지고 버틸수 있을지 자신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선동가분이신 누마키 류코주께서 퇴판을 끝내고 다시 상판에 돌아오셨을 수도 있을 정도의 긴 시간이 지났는데 제가 돌아가게 되어 또 이전과 같은 어그로가 꼬이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을까요? 이후에 들어오는 신입분이 ‘혹시 얘 스레 초기에 문제 일으켜 제명된 걔인거 아니야’ 하고 의심받아 불편하게 되시는 경우가 과연 없을까요? 어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신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캡틴께서 편히 말씀해주셨지만 남아 있는 다른분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어쩌면 다른 시트로든 어떠한 식이든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실 수도 있습니다. 두서가 길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캡틴 한분께서만 허락하신다 해서 제가 시트를 다시 낼 수 있지가 않습니다. 이미 퇴출 처리가 되었으니 복귀 투표가 진행되는 등 해서 다수의 동의를 얻지 않는 이상 돌아갈수가 없단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미 문제를 일으켰고 주홍글씨가 찍힌 레스주입니다. 캡틴 한분이 보고싶으시다 하셔도 못 돌아가요. 남아있는 분들이 절 싫어하실지 안 그러실지 화면에 적힌 글자만으로 어찌 알까요… 저는 제가 아닌 다른 분이 에미리주로 의심받아 어그로가 꼬이거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로 인해 또다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로 인해 어떠한 의심이 될 만한 일이 생기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말한 것은 분명히 했고 전 적은 내용을 지킵니다. [ 이가사키 미하루 ] 가 아닌 다른 시트로는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영웅서가2에 ‘미이주’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얼굴을 내보일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니, 이후 들어오는 신입들 중 누가 에미리주인지 의심하게 될 일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캡틴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부디 편안히 진행을 이어가 주세요. 어장이 그저 순탄히 돌아갔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반갑습니다, 에미리주. 기억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유진화주입니다. 1기때 당신을 괴롭히는걸 즐겨하던, 당신을 좋아하던 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 때 부터 장난스러우면서도 사려 깊고, 속앓이를 많이 하던 사람이었지요.
내가 사랑하던 영웅서가 1기가 터진 이후, 후일담에서 나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정말로 많은 시간을 쏟았고, 사랑하는 캐릭터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정할 정도로 나타나지 않았지요. 나는 그 때 일어난 사람끼리의 분쟁에 질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누군가가 다투는게 지긋지긋하고, 익명성 게시판에서 서로를 모아주던 연결이 끊어졌으니 이제는 정을 가져봤자 이뤄지지 못할 가슴아픈 관계라고만 생각해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신만한 고난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저도 힘든일이 있었기에. 공황장애란 것도 걸려보고, 과호흡이란 것도 해보고, 정신과 약의 증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본의 아니게 시간적 여유가 과히 생겼을 때, 나는 버려뒀던 추억을 줍듯 무심코 돌아보게 되었죠.
거기에는 당신의 감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나의 장난이 당신의 캐릭터가 친숙해지는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그걸 시작으로, 나를 찾거나 감사하는 말들을 보고,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매정하게 버려둔 그곳에는 당신의 소중한 감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즐겁게 놀았던 시간에 대한 정중한 마음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에 제대로 답장해주지 못한 것을 계속 후회 했습니다. 고마워요. 에미리주. 나도 당신덕분에 즐거웠어요.
종종 말씀드렸듯 저는 이 사이트를 원래 그다지 자주 이용하지도 않고, 사실 이 곳의 규칙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영웅서가에 미련을 끊어버린 이후 나는 오랫동안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건데 당시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는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봐온 당신은 죄인의 낙인이 찍할만한 인물이 아니었음을 나는 반드시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그걸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곳은 즐기러 오는 곳이니까. 당신께서 즐길 수 있다면 기꺼이 오기를 찬성하고, 그렇지 않다면 물론이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다만, 분명 꼴도 보고 싶지 않을 거라는 말은 제발 말아주세요. 내가 좋아했던 그 캐릭터를, 내가 좋아했던 당신을 무슨 죄의 낙인을 찍은 것 마냥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민폐라고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이는 그 말에, 지금 마치 구원을 받은 듯한 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악의와 분쟁이 당신을 그렇게 힘들게 함에, 그리고 내가 그 때 없었음에, 나는 지금 분합니다.
울면서 써서 평소보다 훨씬 두서 없는 말이라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나는 그냥 반갑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단언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당신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이 곳에서, 먼 길을 돌아 다시 있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624 무슨 방식대로 처리하신다는건진 모르겠지만 부디 레스주분들의 의견이 모두 들어가게 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네요 먹은 것이 없어서 한동안 글 자체가 안써져 답변을 못드렸는데 간신히 적어두고 돌아갑니다. 어장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해주세요. 저같은 사람때문에 그러실 필요 없어요...
은발에 금빛 눈을 가진 그녀는 오늘도 여우 같은 반려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겠지. 저녁 즈음엔 좀비가 나오는 머글 게임을 하며 학창 시절 얘기를 했을지도 모르겠네. 내일은 오랜만에 선배였던 지인에게 편지를 쓸 예정이야. 편지는 깐족깐족 얄밉게 굴면서도 안부와 근황을 담은 내용이겠지. 곱게 적은 편지는 초콜릿과 쿠키와 사탕을 채운 상자에 넣어서 보낼 거래. 그러면 화를 덜 내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말야. 그리고 시간이 나면 잠시 하늘을 보며 모두를 한번씩 떠올려볼테지. 사감님들과 교수들, 함께 그 시간을 보냈던 선배와 후배들, 다신 볼 수 없는 누군가들. 그녀는 오래도록 기억할거야. 기억하고, 행복하길 바랄거야.
센가 설정으로 crush on you 스레 뛰었던 송주화주예요! 남색머리에 루인이라는 가명 썼던 그 불 다루던 소설작가 맞습니닷... 참치에서 돌린 건 아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봐요 :) 사실 스레 이름도 'you'인지 'me'인지 헷갈릴 만큼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같이 돌렸던 분들 캐릭터들도 아직 생생하고 무척 즐겁게 돌렸던 기억이 있어서 조심스레 안부 남기고 갈게요 ㅇ//ㅇ 그때 주화랑 잘 놀아줘서 고마웠구 소중한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웠어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 해도 서로 못 알아보겠지만 그래도 그런 날이 온다면 다시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어용! ^ㅁ^
안녕하세요, people has no remorse 어장의 아슬란주였던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휴대폰 메모장을 뒤엎다 옛날에 열심히 짜뒀던 아슬란의 비설들을 뜨-든!!하고 등장하지 뭐예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이런 저런 주저리라도 해볼까 해서 와봤어요. 사실, 아슬란이라는 캐릭터한테 남은 미련이 꽤 많아요... 제 취향을 듬뿍 넣어서 짠 캐릭터라는 점이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느와르라는 어장 배경도 정말 좋아했다는 거예요. 사자 느낌의 능글맞은 불법의사 캐릭터...솔직히 설정과다라고 한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지만, 정말 좋아하는 요소들의 집합 자체였거든요. 그 당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을 뿐더러 글을 쓰는 텀도 너무 너무 길어져서 결국은 내리게 됐지만 말이에요. 어쨌거나, 같이 어장에 있던 다른 분들도 잘 지내고 계실런지 궁금하네요.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요.
다시 돌아오실지 어떨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이곳에 들렸다가 반가운 이름을 듣게 되어 글을 남깁니다. 사실 히빌이 꽤 오래됐잖아요. 정말 오래되서 언제 이 스레를 뛰었더라?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요. 이건 사실 제 기억력이 나빠서겠지만요ㅎㅎ 제가 너무 어릴 때라 지금 생각만 해도 이불킥을 할 정도로 캐도 너무 조잡하게 짜고ㅜ 글도 정말 못썼던 못난이였던 저임에도 항상 잘 대해주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게 됐어요. 아직도 이 스레에 대해 생각하면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훨씬 많을 정도로요. 그정도로 운영해주신 분들이 정말 뛰어난 진행을 보여주셨단 거겠죠! 물론 아직 에스터주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주먹이 쥐어지고 가슴이 사무쳐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는데. 저는 아직도 에스터주를, 에스터를 기억하고 있어요. 그만큼 제게 있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던 친구라 이 이후에도 잡는 모든 최애들이 다 에스터같은 애들 뿐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에스터주 덕분에 정말 많은 힘과 행복을 얻은 저 같은 사람도 있단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최선을 다하셨고, 모두가 그걸 알고 있기에 그 누구도 감히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잘못한 것도 없으시고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저와 어울려주셔서, 판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내용도 길고 부족한 글이지만 진심을 담아봤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늘 바라겠습니다. -미야주가
그리고 정말 웃기는 사람같겠지만 아직도 에스터만큼 제 취향에 부합하는 캐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거의 제 첫사랑이에요 미야의 태세전환은 지금 봐도 얘 뭐지? 싶고ㅋㅋ 에스터주도 당황스러우셨겠지만요... 그냥 한눈에 반한거라고 생각해주세요 덕분에 제가 어떤 캐를 좋아하는건지 알게되서 행복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바빠서 자유 상황극 스레에 잘 참여하진 않지만 한 때 자유상황극 스레에 엄청 자주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만났던 이들 너무 다 인상깊어서 종종 기억이 나. 사실 1:1로도 이어지고 싶은 이들도 있었지만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웠던 이들도 있었구. 잠시의 인연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 익명의 참치들 모두 잘 지내길 바라!
Persona F를 만들었던 모 참치가 이 스레에 잠시 들렀어요. 사실 얼마전에 페르소나5 로얄이 스위치로 이식되면서 이제야 하면서 진엔딩까지 보고 간만에 떠올라서 정주행을 오랜만에 쭉 해봤답니다. 그때 같이 놀았던 기억이 다시 나고 여러분들이 와일드를 의심하고 욕하고 반전을 보고 놀라던 그때 그 순간이 그대로 담겨있어서인지 뭔가 뭉클하더라고요. 그때 같이 놀던 이들은 다 잘 지내고 있을지도 궁금하고.. 김에 이렇게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느낌으로 써보게 되네요. 사실 p5r을 하면서 아이디어도 막 떠오르고 F2도 만들어볼까 싶었지만 그때처럼 진행을 하기에는 지금 제 현실이 여유롭지 못하네요. 1:1로 가볍게 구해볼까도 싶지만 어떻게 될런지.. ㅋㅋㅋ 그냥 갑자기 추억이 떠올라서 이러나봐요. 2022년도 거의 끝자락이네요. 다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고 또 어딘가에서 언젠가 만나길 바랄게요!
>>477 반가워요. 너무 늦게 발견했군요. 오랫동안 상판을 안 들어왔는데 그때가 제법 그립네요. 브리안느라는 캐릭터도 제법 애정을 가졌었지만, 기실 그 파이가게의 모두가 좋았습니다. 이제는 너무 오래돼서 좋았던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요. 혹자는 별 것 아니라 할 지 모르겠지만 왠지 아련하면서 동시에 훈훈해졌네요.
우리의 귀여운/잠꾸러기/레슬링 광팬/내옆신RE 출신인 이타니 아미카의 근황 - 이틀 전 레슬킹덤 17에서 최애 레슬러인 둘이 같이 챔피언십을 획득하고 같이 서있는 모습까지 보며 행복사할 뻔 했답니다. 다행히 기절 직전에 여동생이 물을 뿌려줘 난투극을 벌인 것을 제외하면 부상을 입거나 하진 않았다죠.
situplay>1596715072>45 이 레스로 시작해서 용님과 상황극했던 연구원 캐 참치입니다 하루 만에 못다말 쓰려니 완전 어색하긴 한데 자유상극 스레에 더 쓰는 것도 민폐인 거 같아서 여기다 남깁니다 용님 오너님이 보시려나 모르겠는데 혹시 1:1 스레에서 이어 나갈 생각 있으실까요? 24일까지 답 안 달리면 의향이 없으신 걸로 알겠습니다
안녕~ 붉에델에 시트 냈었던 유루주야! 시트 내린 사람이 말 꺼내기에 정말 염치 없는거 아는데, 혹시라도 마리주가 있으면 일대일 제안해 보고 싶어 :) 스레 완결 전 관전 하다 보니까 마리주도 현생에 치이다 시트 내린 것 같던데, 때문에 이런거 묻는것도 민폐 아닐까 고민을 길게 했었어... 마리주가 아직 상판에 남아 있을진 모르겠지만, 읽게 되면 답변 바라! 못 읽게 된다면 어쩔수 없고! 어쨌거나 현생 일 때문에 접속 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일도 잘 풀렸길 바라!
에델바이스 완결도 축하해! 캡틴은 지금껏 고생 많았고, 캐릭터 모두 너무 매력 있어서 진행마다 서사가 조금씩 풀리는거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 모두의 일댈은 열심히 스토킹 중이고, 모두 현생 (최대한)즐겁게 살길 바라~~!
>>659 .......??????!!!!!! 유루주 안녕! 마리주야. 와아 뭔가 반갑다! 잘 지냈어? 나는 일 마무리하고 지금은 조금 여유로운 상황이긴 해. 그래도 일대일 하면 텀이 조금 있을 수도 있어. 어떨 때는 텀을 바로바로 줄 수 있는데 어떤 때는 좀 더 길어질 수도 있고 한 식으로 들쭉날쭉한데 괜찮다면 일대일도 좋아. 아, 그리고 참고로 마리.... 손에 놓은 지 꽤 되서 다시 익으려면 시간 걸릴수도 있다는 점이라거나........() 어쨌든 시트 내린지 시간 꽤 지났는데 계속 생각해주고 일대일 제안해줘서 고마워~ 괜찮다면 조정 스레에서 계속 이야기해보자.
오랜만에 마리주로 갱신하는 김에 다른 에델바이스 대원들도 먼진 한해 보내고 있길 바랄게! 중간에 시트 내리고도 틈틈히 지켜보고 있었어 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스토리도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많아서 정말 갓스레였는데 인원 부족으로 조기 완결된 것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 그래도 완결 축하해! 캡 고생 많았고 다른 참치들도 넘 고생많았구. 일댈도 잘 보고있어~! 다들 행복하자!!!
>>660 응???????????? 이렇게 빨리 재회한다구여...? 🧍♀️답 이렇게 빨리 받을줄 몰랐어! 반가워!!! 일 마무리 됐다니 다행이네!! 나도 잘 지냈어! 가을보다야 덜 바쁘긴 한데 여전히 현생에 간간이 치이는 중~ㅠ 돈 많은 백수 되고싶어... 앗 텀은 크게 신경 쓰지 마! 전투적으로 일댈 돌리는 것보다 느긋히 즐겁게 돌리고 싶으니까 :D 나도 텀이 들쭉날쭉한 편이라 그 부분은 크게 부담 갖지 말아줘! 마리라는 캐릭터가 뭐라 해야하나... 현실에 있을법한 선한 인간상이라 친근감 들고 끌렸던거 같아. 일상 돌렸던 것도 전부 재밌었고 ! 편하게 돌리고 끝내고 싶을때 끝내도 돼 :D 조아~ 조정스레 가서 얘기 나누자고! 잘 부탁해!
그리고 유루도 내 손 떠난지 오랜건 마찬가지라서() 나도 얘 다시 익으려면 조금 걸리니까 걱정 마.... 음 새롭고 좋네 그렇지 (?)
>>661 잘 지냈다니 다행이다. 나도 돈많은 백수 되고 싶어....... 겨울에는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금 찬찬히 활동하고 있는 중이야. 이런 저런 부분들 이해해줘서 고마워~! 마리를 좋게 봐줘서 고맙고! 나도 유루랑 재미있게 돌렸어서 일댈 제안이 넘 반가웠던 것 있지. 일댈 자유 상황극 시트 갱신해둘게!
야호! 청춘연애기담의 유우나주야! 사실 이 이름을 또 쓸 줄은 몰랐는데 오랜만에 스레 정주행하다가 그냥 그때 돌렸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여기에 그냥 가볍게만 남겨. 사실 난 남캐에겐 잘 안 치이는데 강민이에겐 좀 치인 감이 있어서 스스로 당황했던 기억도 나고 아이돌 영업을 시도했던 해리도 그렇고 미사키와도 언니동생하는거 좋기도 했고 다른 캐릭터들은 솔직히 돌리질 못해서 조금 기억이 연하긴한데 그래도 재밌고 좋았어 스레. 조금 아쉽지만 하렘물 특성이 그다지 맞지 않아서 내리긴했고 그 이후 머지않아 스레가 가라앉아서 미안한 느낌도 들고 아무튼 여러모로 복잡하네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어! 응. 다들 잘 보내길 바랄게!
>>351 오랜만에 참치어장에 오게 되어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이곳도 살펴볼까, 가볍게 마음먹고 들어왔는데... 연우주가 이런 글을 남겨주셨을 줄은 몰랐네요. 네, 에버블룸 스레의 한아주였던 사람이에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버려서 아직 연우주가 어장에 남아계시고 이걸을 보시게 되실지도 모르겠지만, 연우주의 글을 읽고 전하고 싶은 말이 생겨서 글 남겨봐요. 먼저 그대로 사라져서 죄송해요.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제가 그때 병원에 자주 들락날락해야 할 일이 생겨서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한두마디 말이라도 남기거나 일상을 멈추고 썰이라도 풀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 아쉬움도 죄책감도 남네요. 그대로 기다리게 두어서 죄송해요.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 말은...저도 에버블룸 스레를 정말 좋아하고 아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연우도 정말 좋아했고 연우와 한아 사이에 오가는 감정도 정말 좋아했어요. 아직도 가끔 꽃집 앞을 지나가게 되거나 한아의 목소리 떡밥으로 올렸던 노래를 듣게 되면 에버블룸이 생각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좋은 추억이 되었다는 말이 정말로 기뻐요. 저도 연우주와 연우는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죄송했고, 정말로 감사했어요, 연우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667 용서해달라는 말은 오히려 제 쪽에서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몇 년이나 지나서 mistrust의 흔적을 되짚다 여기까지 오게 됐잖아요? 더 일찍 올 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울거같아서 어디서부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제 말은, 괜찮다는거에요. 니드주. (니드주가… 맞나요? 맞겠죠? 일단 저는 카이주가 맞으매 왱알왱알…)
진작 위키를 확인해볼 걸 그랬어요. 스레가 터졌을 때 제가 한참 현생이 바빴던 시기여서… 뒤늦게 스레가 터진걸 확인하고는 아, 정말 이렇게 끝이구나. 조금만 더 일찍 확인할걸. 다 내 탓이야. 연락할 수 있는 웹박스같은거라도 남겨놨어야 하는데… 하고 엄청 후회했었거든요. 잠깐이라도 스레를 확인했으면 이렇게까지 돌아오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위키를 찾아봤으면 될걸! 아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카이보다는 덜 똑똑한 뒷사람인가봐요.
말이 좀 두서가 없죠. 미안해요. 위키를 보자마자 바로 달려온거라 말을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조차 못 하고 살아왔거든요. 2020년까지 일댈 스레를 진행했으니 3년만이네요. 니드주는 잘 지내셨나요? 저는 그동안 대학 졸업도 하고, 취직도 하고, 장기 출장도 다녀오고, 다시 백수가 됐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리고 지금에 와서야 직장에 다니면서 매일 스레를 갱신하는게 얼마나 정성들인 일이었을지 느껴져서 니드주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게 들구요. 아무리 바빴어도 니드주 보고싶다는 말이라도 잠깐 하고 가면 좋았을텐데, 그때는 뭔가의 압박감이랄지. 뭔가 썰을 풀거나 답레를 하는게 아니면 뻘스레로 갱신하는게 스스로 용납되지 않아서 짧은 안부인사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래도 됐을텐데.
또 답레 길이를 몇 배로 불려오는 장문병이 도졌고(._,) 그런가보다 하고 봐주십사…입니다. 만약 제가 아는 그 니드주가 맞다면, 스레 터진 이후로도 저는 쭉 카니카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틈틈히 했던 연성이나 픽크루들을 원하신다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댈스레가 터진 지금으로서는 이런 것밖에 드릴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아서.
모쪼록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언제나 그랬듯 답레는 천천히, 카이와 니드가 걷는 속도처럼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69 다행히도 애버노트에 니드호그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오랫동안, 그러니까 카이와 니드호그의 시작부터 계속 같이 했던 핸드폰이 운명하는 바람에 연성 모아뒀던 메모장이나 그런건 전부 날아갔지만요. 니드주가 맞냐고 물어본다면 맞아요. 흉수이자 인어의 반려. 예전처럼 마구마구 이야기하기엔 뒷사람이 현생에 심하게 치였고 그만큼 시간이 흘러서 기억을 더듬는 중이여서 그런걸로 생각해주세요(._. )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3년..와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일댈 시작했을 때부터 카이주가 바쁜건 알고 있었고..음..그때는 그렇게라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재회하게 됐으니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카이만큼이나 카이주도 그런 면이 있었으니까요 도리어 제가 매일 갱신하던게 카이주에게 부담인건 아닐까 걱정했다는 건 뭐 여담처럼 남겨둘까요?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여기가 못다말 스레다보니, 연성이나 픽크루를 무지막지 엄청나게 보고 싶지만 저희끼리 떠들기는 조금 그렇지 않나 싶다가도 스레를 파고 이야기하자니 카이주께 부담일까 걱정스러워요. (물론 뒷사람이 낮밤이 바뀐 직장생활 중이라서 더욱이) 보고싶었어요. 조금 무뎌진건지 아니면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거에요. 보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