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00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2. 타오르는 화염, 마주하는 숙적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05 20:16:37 - 2018-01-07 22:10:45

0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0:16:3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492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53:55

>>484 가능해.
덤으로 4번 겹쳐쌓으면 능력 1번 무효이고.

493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54:07

생각해보니 헤세드가 중력으로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항력이니까요... (잘 모르니까 아무말)

494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2:54:25

테이저건은 던져버렸으니.. (먼산

49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55:26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49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56:10

>>492 과연...

497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56:26

>>493 상대는 허공에서 폭발을 만들어내니까요... 중력으로 제압한다고 해도ㅠ

498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56:27

>>493 !!! 내일 진행에(참가할 수 있다면) 해볼게요!XD

499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57:27

>>497 음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더 위험해질 수도요...

500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58:28

유혜가 물을 다루는 능력이었다면 좋았을텐데...(쭈글
유안이가 한올의 감각을 올스톱 해놓는다면 체포는 가능하겠네요. 다만 불꽃을 제압하지 못하니 그것이 문제로다...

501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00:47

>>500 우으 일단 유안이의 능력은 접촉이 필수적이니까요...(흐릿)

유안: (훌륭한 짐짝)

50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02:02

>>501 앗 생각해보니 그게 또 문제네요... 무리해서 접촉하다간 위험하고...
그리고 짐짝은 유혜니까요! 돈워리 베이비!

50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05:13

모두다 유능한 분들입니다!! 문제 없습니다!!

50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06:40

>>502 으음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공상태 같은 가 만들러 가는 울프랑 원조를 따라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흐릿22)

유안: (이미 자기혐오에 찌듬)(??)

50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09:22

>>503 앗...(파스스(힐링
하지만 복제는...음... 그래!! 실생활에서 짱 먹지! (ex. 자기 전 불 끌때

>>504 아직 턴이 완전히 종료된 건 아니니, 내일 진행 때 울프와 원조를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에이, 자기혐오라뇨. 유안이가 을매나 멋진데 (부둥부둥
여러분 모두 쩌리라 생각하지 마세요... 쩌리역은 정해져있으니까(찡긋

506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12:04

하긴 유안이의 능력도 실생활에서는 제일로 부러운 능력 중 하나...네요. 으아아 더위 추위 나도 안 타고 싶어어어어억(털썩)

>>505 그래볼까요...!(파아)
그리고 유혜는 쩌리가 아니에요! 유혜 능력이 얼마니 멋진데..(유혜 부둥부둥)

50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2:22

무서운 능력 앞에선 누구나 당황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열기를 퍼뜨리는 힘. 그 힘은 생각보다 막강했고 다가가기도 힘들었다. 누군가는 그로 인해서 당황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절망할지도 모른다.
한편 늦게나마 합류한 지은이 불꽃에 물을 뿌리자... 불꽃은 정말로 힘없이 사그라들었다. 그것은 조금 신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앨리스의 일산화탄소에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에만 불꽃이 힘없이 사그라들고, 일산화탄소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것은 대체 무슨 의미인 것일까..?

한편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중에는 한올을 쫓는 이도 있었고, 분함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한편 그 와중에 유혜의 목소리를 들은 하윤은 유혜에게 이야기했다.

"...그걸로 괜찮은가요? 유혜 씨는?"

"....야. 강하윤. 무슨 소릴 하려는 거야?"

"저. 유혜 씨가 어떻게 저 사람과 얽혀있는지 알아요. 10년 전에 그것도. 아빠에게 듣기도 했고.. 그 사람이 나타났어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 해도 되는 거예요? 아니! 저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그야...저도, 오래 전에.. 10년도 전에 엄마를 잃은 사건이 있었고..그 사건을 아직 포기하지 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유혜 씨! 누구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당신은... 지금 당신은... 당신이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잖아요! 평생 괴로워할 거잖아요! 그러니까..그냥 혼자서 안 될 것 같으면.. 지금 혼자서 안되니까 그냥 모두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요! 도와달라고! 자신이 저 자를 잡는 것에... 10년전의 고리를 끊는 것을 도와달라고! 경찰이니까, 팀이니까..! 다 같이 하면 되잖아요! 이미 범죄를 저지른 이상, 저 자는 당신만 관계 있는 이가 아니에요! 당장 렛쉬를 봐요. 렛쉬도..당신과 같은 이잖아요!"

"...깨앵..."

일단 치료가 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아픈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렛쉬는 유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듯이 보였다.

"....다들 제대로 자세 잡았겠죠? 저 남자. 귀금속을 노리는 모양이니,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곧 전송해줄게요. ...위치라면 대충 보이니까..하지만, 싸울 용기가 없으면 뒤로 물러나세요. 도망쳐도 지금 상황은 꽤 위험하니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각오를 다진 이만 확실하게 말해주세요. ...유혜 씨는...어쩔참이죠?"

이미 하율의 말은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남은 것은 확실하게 자세를 잡는 것. 그리고..그녀의 각오만이 남은 것일지도 모른다. 무력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손으로 결판을 낼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 아니면 여기서 포기하느냐...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것에 대해서 반응레스를 받고 제가 또 레스를 쓰고 오늘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레스 부탁합니다!

50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3:15

미안해요들.... 서하가 다음 진행에서 알아서 다음 격전지로 미리 전송해줍니다.(??)

509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14:44

...! 아무생각없이 한 일이 뭔가 엄청난 결과가... 지은아 잘했어!

510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3:15:25

어... 지현이 행동에 대한 반응은...(흐릿

51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7:00

>>510 아..쓰는 것을 잊었군요...! 곧 추가하겠습니다! 너무 내용이 많다보니..!

51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17:27

"랫쉬..."

나는 유혜 선배를 보고 있는 랫쉬의 몸을 쓰다듬었다.

치료는 했지만 그 충격은 머리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

"저는 가겠습니다. 그걸 본 이상 모른 체 할 수가 없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다친 분들을 치료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나에게도 그 충격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이들을 봄으로서 떨림은 조금씩 가라 앉혔다.

"저도 제대로 다치지 않겠습니다. 그 범죄자 때문에 죽을 순 없으니까요."

513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17:53

물이 생각보다...

514 Case 8 추가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8:13

>>507

"...일단 내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어요. 데이터베이스에 거기까진 실려있지 않으니까요. 하지만..일반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어 하윤은 나름의 생각을 지현에게 대답했다. 그것은 확신은 없지만, 일반론적인 생각에 근거한 발언이었다.

515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3:21:37

진공 작전은 물건너간건가...

516 Case 8 추가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23:00

>>515 아니요. 작전은 유효합니다. 단지..격전지에 미리 데려다주는 것 뿐이죠!

517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3:26:06

쓰다가 졸았다....(흐릿) 저, 저는 먼저 가볼게요...(흐릿)

518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26:18

>>517 푹 주무세요! 헤세드주!

51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26:42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520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27:00

헤세드주 안녕히가세요!

521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27:50

“ 저는... “

그녀는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입을 다물었다. 매서운 불꽃의 열기 때문일지 물기 찬 눈은, 힘 없이 바닥을 바라본다.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대답 없는 울림은 마음을 타고 목 끝까지 찰랑인다.

“ 하지만 나는, 아니. 아니에요. 그러니까... “

벅찬 목소리는 탁하게 갈라져 바스라진다. 힘 없이 바닥을 바라보던 시선은 다시, 모두에게로.
두 손으로 얼굴을 짚던 유혜가, 손을 내리고 모두를 바라본다. 눈가는 이미 붉어져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려낼 것만 같았다. 일렁이는 마음을 좀처럼 진정 시킬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듯, 떠밀려오는 감정의 파도에서 가만히 눈알 감는 수 밖엔 없었지.

“ ...도와줘요, 모두들. 나는, 저 사람을 잡아야해요. 잡고 싶어요, 내 손으로. 모두의 손으로 잡고 싶어요. 잡아서... 꼭 잡아서, 벌을 내릴거예요. 그러니까... “

끝내 입을 다문 유혜가 다리를 굽히고 앉아 레쉬를 안았다. 북받치는 눈물을 주체할 능력은 없었기에, 그녀는 그 설움을 토해내며 목을 놓아 울 수밖엔 없었다. 바보같은 짓이었지, 한 사람의 도움이 급박한 상황인데. 아직 눈물이 채 멈추지 않은 얼굴로, 유혜가 다시금 입술을 떼낸다.

“ 준비는 끝냈습니다. 함께 가요. “

애처롭게 갈라진 목소리가 퍽 비장했다. 귓가를 맴돌던 사이렌 소리가 그친 것은 언제였던가. 문득 저 앞에, 미소 짓는 당신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 것 같았다.

52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29:48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506 나도 추위더위 싫어어ㅓ....(땡깡
유혜도 부둥부둥을 받았군요! 이렇게 된 거 모두를 부둥부둥 해야겠다! (당참

그리고 물에 쉽게 사그라드는 걸 보니, 진짜로 무언가를 태운다거나 하는 불이 아닌건가...?? 물리법칙도 거스르는 걸 보니... 여튼 물을 끼얹으면 된다는 힌트를 얻었네요! 지은주 나이스! (*´∀`*)

523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3:30:03

"안 떠날게. 응."

나는 그래서 더더욱 확실한 방법을 택해야겠지. 로제, 너를 위해서라도. 일단 하윤이의 말 대로라면,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일거라 생각한다.

"하윤아, 혹시 범인이 갈만한 장소중에 공기의 흐름이 없는, 이를테면 창문이 없는 실내같은 공간이 있을까? 이번 범인은 어쩔 수 없지만... 범인의 사살을 전제로 움직여야 될 것 같아.
"내 생각은, 고농도의 분말이나 에어로졸의 대기가 조성된 밀폐공간으로 범인을 유도하는 거야. 그런 공간에서는 아주 작은 불씨나 열원으로도 쉽게 폭발이 일어나는...
"...분진폭발이 발생해. 난 그런 공간에서 놈을 제압하거나, 최악의 경우 분진폭발에 휩쓸려 스스로 자멸을 유도하도록 할 수도 있어.
"...어때?"

524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30:33

무시무시하던 불길이 그 작은 양의 물에 힘없이 사그라졌다. 뜨거운 열기가 지은이 서있는 데까지 전해질정도로 강한 불이 벽처럼 굳건히 서있는 것도 신기한 일이었지만 그 불이 저렇게 단번에 사그라드는 일은 더욱 더 신기한 일이었다.

“뭐지? 생각보다 약한 불인건가.”

이상함을 느낀 지은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료에서 얼굴을 익혔던 선배님께서 -지은은 그녀의 이름이 앨리스인 것 까지 기억해냈다.- 무언가를 던졌을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물에만 유독 약한 것인가. 눈을 가늘게 뜬 지은이 더 자세히 보기위해 불에 가까이 걸어갔다. 그 동시에 느껴지는 강한 열기와 함께 과거의 기시감이 그녀를 스쳐지나갔다. 순간적으로 왼쪽 얼굴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지은은 왼쪽 눈을 붙잡고 뒷걸음칠 수밖에 없었다. 얕은 신음 소리를 내며 뒤로 엉덩방아 찍듯이 넘어진 지은이 왼쪽 눈에서 손을 때고 자신의 손을 보았다. 어라. 분명 얼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자신의 손은 멀쩡했다. 불은커녕 땀인지 눈물인지도 모를 액체에 화장이 지워진 듯, 하얀 분이 묻어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 고통도 꿈처럼 사라져 있었다.

“...젠장!”

작게 욕지거리를 한 지은이 비틀거리며 자리에 일어났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불길을 볼 때마다 한없이 밀려오는 무력감과 자괴감에 진정하기가 힘들었다. 이래서 불이 싫었다. 지은은 활활 타들어가는 불의 벽을 노려보며 짓씹듯이 중얼거렸다. 저 빌어먹을 불을 없애고 싶었다. 그리고 저 불을 만든 그 빌어먹을 작자도 저 불과 함께 없애버리고 싶었다.

“적어도 수확은 있네. 물에 비정상적으로 약한 불이라.”

525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31:50

>>522 예에! (환희의 세리머니) 마침 답레를 쓸때 플라스틱 물병을 마시고 있길 잘했군요 ^ㅁ^ (생각없이 썼었음)

526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3:33:13

악음 월하는 계속 영혼 상태로 한올 쫓아간다고 하고 잠수...!

52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3:33:23

"......"

이어셋 너머로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 같다. 나는 지상의 이들과 거리감이 꽤 있었기에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 했다. 그래도, 할 일은 알고 있었다.

각오가 된 이만 말하라는 하윤의 목소리에 나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안 가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냐? 하하. 용기니 각오니... 팀원을 위한 객기만 있으면 되는거지."

이어셋을 전체에 들리도록 해놓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전한다.

"죽는게 무서우면 거기 있으라고들. 난 죽어도 갈 테니까."

그럼 전송 부탁해. 서하에게 말하고 한 손에 테이저건을 챙겨들었다.

52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33:38

걱정마세요. 월하주...! 알아서 육체는 같이 전송해줍니다.(?)

529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3:34:34

분진폭발이라, 의외로 철공소에서 분진폭발이 많이 일어나죠. 예전에 미세한 금속 가루를 만들어내서 분진폭발을 만들어내는걸 구상했었는데...

530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3:35:55

헉 육체도.. ((

53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36:00

늘 말하지만 공략법에는 하나의 답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내린 결과가 더 좋은 결과로 바뀔지도 모르지요.

532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3:36:28

"흠..솔직히 당혹스럽네요..불이 물에 꺼지는 이유가 산소차단이라고 알고있는데 일산화탄소가 안 먹히다니..."

앨리스는 팔짱을 끼고 고민을 하기시작했다.
'불이 붙기위한 조건 세가지, 온도,가연물,산소. 저 능력이 만드는 불꽃은 가연물과 산소를 무시한 불꽃이야, 물에 꺼진다면 역시 온도가 문제인걸까?'
"혹시 온도일까요?"

상관없었다. 어자피 그녀도 소금물이긴 하나 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궁금했다. 이정도까지 상식을 뒤엎는 불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혹시라도 온도가 매우 낮아야 불을 끌 수 있다면 그녀가 만드는 소금물 또한 제대로된 효력을 발위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쩔 수 없군요. 고민해봐야 소용없는데, 한번 부딪혀봐야겠죠?"

533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40:17

>>524 이런 표현이 애매하군요. 지은은 따라갑니다! 넵.

53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0:23

산소차단이 아니라 어쩌면 다른 요소로 불이 꺼진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온도 가연물 산소 단계까지 들어가다니..! 과연..앨리스주..! 저 가설은 정확하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물 뿌리는 행동이 나올 때 아..안돼....라고..(흐릿)

535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4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설마 그게 저때문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p

53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2:38

....스레주가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서 능력의 약점을 만들어오면...그것을 바로바로 간파해버리고 공략해버리는 무서운 아롱범 팀 여러분..(흐릿)

537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44:23

팀원분들이 참...굉장하십니다!!!!

53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5:11

아무튼 50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끄덕)

53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9:33

시간이 되었군요! 오늘자 마지막 레스를 올리겠습니다!

540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3:50:47

지금 이건 그때가 아니니까. 계속 자기최면을 걸어보며 진정을 시작한 그는 숨을 겨우 들이켰다.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어셋 사이로 들리는 대화도 그를 진정시키기엔 충분했다. 그래, 경찰이니까.

"...고마워요, 누나."

지현의 눈을 마주치며 떨리는 눈을 겨우 휘어 미소를 지은 그는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저는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게 가장 잘 하는 일이니. 아직 무섭긴 하지만.

541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3:50:57

갸ㅏㅏ아악

542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54:12

"...아마도 찾기 힘들 거예요. 그런 공간은... 창문이 없는 곳이라니.. 다만 로제 씨의 능력과 울프 씨의 능력을 조합하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방법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사살을 해도 좋다는 명령까지 떨어질 정도로 위험한 범죄자가 상대였다. 어째서 범죄를 저질렀는진 모르겠지만... 대체 왜 저런 광기를 보이는진 알 수 없지만, 지금 와서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내 들려오는 유혜의 말에 서하와 하윤은 고개를 작게 끄덕이면서 말했다.

"...뭐, 그쪽이 그렇게 말한다면, 일단은 오퍼레이터니까..."

"후훗. 당연하잖아요. 모두가 힘을 합치는 거에요. 저런 범죄자는 반드시 심판해야 하는거고요!"

이어 하윤은 서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두에게 통신으로 이야기를 걸었다.

"...전송할게요. 격전지는 아마도 쥬얼리월드. 성류시의 귀금속을 파는 가게에요. 일단 불꽃의 영향권 밖이지만...아마도 그쪽으로 간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거기서 미리 대기하고 작전을 준비하세요. ...다들 조심하시고..."

자신의 연인에게 한마디 할법도 하건만, 서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작전에 집중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 이어 서하는 손가락을 퉁겼고..모두는 다음 장소로 전송이 되었다.

쥬얼리월드.
텅비어있는 가게 앞. 그곳이 바로 결판을 지을 격전지라고 할 수 있었다.

//반응레스는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에요! 내일은 즐거운 제압전...!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모두 힘내봅시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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