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00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2. 타오르는 화염, 마주하는 숙적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05 20:16:37 - 2018-01-07 22:10:45

0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0:16:3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2:42:24

32판을 갱신하겠습니다!

2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2:43:14

핫챠!

3 울프주 (1138908E+5)

2018-01-05 (불탄다..!) 22:43:42

빠밤!

숙적이라...

4 지은주 (4014885E+5)

2018-01-05 (불탄다..!) 22:43:45

새판이다!!!

5 메이비주 (9352175E+5)

2018-01-05 (불탄다..!) 22:44:50

새집이에요!

6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2:45:06

숙적...화염... 혹시 불지옥 난이도인가요(대체

7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2:48:17

음...음..난이도는..글쎄요. 앞으로 점점 어려워지겠죠...!!(끄덕)

8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2:53:31

>>7 마치 rpg에서 레벨이 오르면 어려워지는 것과 같은...

9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2:54:31

>>8 사실 레주 공인 난이도 갑은 Case 10과 Case 20과 Case 21, Case 22입니다.

10 지은주 (4014885E+5)

2018-01-05 (불탄다..!) 22:56:07

...??.?.?

11 지은주 (4014885E+5)

2018-01-05 (불탄다..!) 22:56:34

대체 얼마나 어려운거죠...?

12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2:58:07

히익 대체 얼마나 어렵길래...

13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2:58:43

아무튼 지금 로제주 계시옵니까!

14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2:58:49

>>11 음.. 지은주에게도 일단 얘기를 하자면.. 본 스토리는 Case 22까지 준비되어있으며.. Case 10은 일단 위키에도 기술되어있는 R.R.F와 정면충돌이 예정된 케이스랍니다. 알파와 베타.(스토리를 확인해보면 나온답니다.) 이 2명이 동시에 나오는 편이고...

Case20과 21은..일단 스포일러고... Case22은 최종전이니까요. 네.(끄덕)

15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2:59:10

있습니다!

16 이름 없음 (9128312E+5)

2018-01-05 (불탄다..!) 23:02:00

타미엘주는 적당히 잡담만 하다 자야겠네요.. 으윽.. 몸이 버티지를 못하고 있..

17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02:30

저..저런...타미엘주...괜찮으세요...?!

18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08:33

일상 돌리시지 않으실래요 로제주?

19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3:11:02

좋아요! :3! 선레는 누가 쓸까요?

20 이름 없음 (9128312E+5)

2018-01-05 (불탄다..!) 23:11:31

마치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상태가 흐늘거리네요.. 몸이 이상해애..

타미엘-TO: 벌받은 거예요. 흥.(셉터를 질질 끌고 있다)
타미엘주: 너무하네요어어어..

21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18:16

음...

.dice 1 1000

22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18:21

음...

.dice 1 1000. = 831

23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19:03

제가 선레네요! 써올게요!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24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3:21:40

으으으으으으으으음....:3.......(고오오오오민

지현주가 원하는 상황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

25 지현주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23:05

넵 그럼 바로 써올게요!

26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26:32

아닛..저 둘의 상황이 돌아가는가...! (착석)

27 정상 - 울프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32:05

"흐음."

네 말을 듣고 찬찬히 주위를 둘러본다. 그런 사정이 있었나. 귀신을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여기에 남아 있어야지 볼 수 있는 거지, 없으면 모른다. 결정적으로 이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애초에, 내가 귀신이더라도 사람 없고 심심한 집보다는 번화가에 놀러 가고 싶을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인지 번화가에 확실히 귀신들도 많단 말이지.

"...너 춤 잘 춘다는데?"

그러니까 이건, 순전히 장난이랄까. 애초에 귀신이 무서우면 대체 왜 그런 집을 고른 건데? 속으로 웃음을 눌러 참으면서 얼굴을 심각하게 굳혔다.

"너보다 예쁜 거 같아. 자기가 원래 자기보다 안 예쁜 사람만 봐주는 거래."

//헿ㅎ....야근....

28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32:57

어..어서 오세요! 정상주..! 아니 근데..야근이라니..고..고생이 많아요....ㅠ

29 유안주 (6142058E+5)

2018-01-05 (불탄다..!) 23:33:31

으어아아아아아아아ㅏ아라아아아 집인데 추워 집인데 춥다고오오어어
공부 마무리하면서 유안주 리갱...!!
손이 덜덜덜덜더ㅓㄹ더러러

30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34:21

다들 안녕하세요!! 우와!!! 드디어 금요일이다!!!(뒹굴)

31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3:34:47

히ㅣ이 유안주..! (이불 덮어줌

32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37:11

유안주 어서와요! 맞아요 요즘 집이 춥습니다 정답은 전기장판이다!

33 유안주 (6142058E+5)

2018-01-05 (불탄다..!) 23:38:45

다들 안녕하세요!

>>31 우아아아 이불이다아아앗(환호성)(이불속으로 쏙)

>>32 ...집에...전기장판이...읍...어..(흐려진다)

34 유안주 (6142058E+5)

2018-01-05 (불탄다..!) 23:39:26

으흐흑 손이 떨려아어

혹시 지금 지은주 계시나요?

35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40:05

어서 오세요! 유안주..!! 좋은 밤이에요..!

36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40:25

>>33 저런....

지은주가 없어도 이어놓고 나중에 오면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요?

37 지은주 (5124069E+6)

2018-01-05 (불탄다..!) 23:40:47

유안주 안녕하세요! 저 있어요! 얼른 하던거 이을게요!

38 지은주 (5124069E+6)

2018-01-05 (불탄다..!) 23:41:05

정상주 어서오세요!

39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42:34

지은주 안녕하세요!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스***는 사라졌지만 스레디키는 남아있는게...

40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43:35

왜냐하면 그것과 그거는 무관계거든요! 스레더즈에서 스레디키를 만든 것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참치를 이용하는 분이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41 유안주 (6142058E+5)

2018-01-05 (불탄다..!) 23:43:42

>>37 앗앗 네 천천히 해주세요! :3

42 지은-유안 (5124069E+6)

2018-01-05 (불탄다..!) 23:43:58

쓰러진 유안은 예상 밖의 행동을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에서 일어나 지은을 무표정으로 쳐다보았던 것이다. 상대가 반응이 없자 지은은 어쩔 줄 몰라, 자신이 어딘가 엄청난 실수를 해버린 것이 아닐까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첫날부터 선배에게 찍히다니. 최악이었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그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가 순식간의 최악의 하루로 바뀌고 말았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자신을 쳐다보는 유안의 눈과 마주쳤다. 밝은 갈색 눈. 짙은 검은색의 눈을 가진 지은이 상대가 자신에게 화나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잊고 자신도 모르게 유안의 그 밝은 갈색이 참으로 예쁜 색깔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유안의 눈을 멍하니 바라보던 지은에게 유안이 말을 걸었을 때, 당연히도 지은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괜찮으신 건가요? 그전에 제가 투명인간인건 어떻게 아ㅅ... 아.”

지은의 뇌를 거치지 않은 말이었다. 지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어쩌면 신입인 자신의 능력을 선배가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급하게 하던 말을 멈추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어지는 유안의 발언에 이미 그녀의 얼굴은 붉어지다 못해 터질 것만 같았다.

“네? 제가 방금 입 밖으로 제 생각을 말한 건가요? 그럴 리가 없는데 혹시 능력이...”

지은은 안유안의 능력이 독심술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유안에게 물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질문이 체 끝나기 전에 유안이 문 쪽으로 몸을 돌려버렸다. 그런 그의 뒤를 보자 다급해진 지은이 멋쩍게 웃고는 “그럼 저도 휴식시간을 잠시...”라고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유안의 뒤를 따랐다.

#첫날부터 딱히 한 것도 없이 휴식이라니, 신입(지은)의 패기는 무섭군요!

43 꽃돌이 (084394E+59)

2018-01-05 (불탄다..!) 23:44:29

스***는 스**때부터 있었으니.
스레디키는 꽤나 역사(?)를 자랑하는 별개의 곳이야.

44 지은주 (4014885E+5)

2018-01-05 (불탄다..!) 23:45:59

컴퓨터를 뺏겼습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이을 수 밖게 없군요!

45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47:42

헉 글쿠나 스**에서 예에에전에 다른 거 썼던게 기억나서... 으음 상판을 너무 쉬었나..!

46 타미엘주 (9128312E+5)

2018-01-05 (불탄다..!) 23:48:56

타미엘주: 만약 에드워드가 없었다면 사이렉스가 최종보스가 될 예정이었..
사이렉스:(방긋)
타미엘주: 근데 에드워드가 있잖아요? 안될거야..
사이렉스:(시무룩)

47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3:49:31

본편 최종보스:아니야!! 최종보스는 나란 말이야...!(??)

48 정상주 (1166606E+5)

2018-01-05 (불탄다..!) 23:5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종보슼ㅋㅋㅋㅋㅋㅋㅋ사이렉스 으음 뭔가 무서운 사람같아요 에드워드가 단순한 또라이인데 사이렉스는 머리쓰는 또라이 같은 느낌?

49 안유안-이지은 (6142058E+5)

2018-01-05 (불탄다..!) 23:54:36

사무실 밖 복도로 나온 것은 유안 혼자만이 아니었다. 첫날에 자신도 잠시간의 휴식시간이라며 따라나오다시피 한 지은도 있었다. 문이 또 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문득 뒤를 돌아보자 그녀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방금 자신이 그녀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하던 것 같던데. 끝까지 듣지도 않고 나와버렸다. 오히려 독심술은 아실리아인데.
하지만 굳이 지금 그것에 대해서 언급할 생각은 없어보인다. 지은쪽에서 먼저 입을 열지 않는 한.
대신 다른 이야기를 유안이 꺼냈다. 몸을 완전히 뒷쪽에 있었던 지은에게로 돌리면서.

"따라나오신 이유는?"

...엄청나게 무뚝뚝한 어조의 말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아까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이제 눈치챈 건데, 저 느슨하게 양갈래로 묶은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 어딘가 인위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발인 건가. 유안은 그 생각에 이르렀다. 뭔가 그렇게 생각하니 납득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미아내 지은아 유안이가 좀 많이 무뚝뚝하지...(시무룩)

50 지현 (4690237E+5)

2018-01-05 (불탄다..!) 23:55:41

배게 옆에 놓아둔 핸드폰 진동에 깨어 쳐다본 액정에는 자동이체 알림 문자와 내 대출금 상환까지 6백만원 가량 남았다는 문자였다. 언제부터 이렇게 살았지. 무기질적인 액정을 보며 든 생각은 고작 그거였다, 겨우 그거였다는게 너무 허탈하고 우스워서 헛웃음만 나왔다.

22시 34분. 섀해를 조금 넘긴 1월 초순의 밤은, 감성이나 낭만을 느낄 겨를도 주지 않을만큼 추워, 괜히 후드집업의 매무새를 고쳐입게 만들었다. 역시 나오지 말 걸 그랬나며 후회하기엔 로얄빌라 603호는 너무 좁고 쓸쓸한 공간이었고 서두르는 발걸음은 로얄빌라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흐으, 춥다."

주머니에서 꺼낸 담배는 타이밍이 좋지 않게도 빈곽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런, 피러 나온거였는데. 그냥 집에 다시 들어갈까. 돌연 하늘을 보니, 거기 뜬 것은 우연찮게도 보름달이었다. 예쁘네. 사진 찍어서 보내볼까. 우리 하반장님이나 엄마나 다름없는 윤경감님, 또... 전화나 해볼까 켠 액정은 한 번호 앞에서 멈췄다. 동생, 이라고 저장해둔. 로제.

"...너무 성급했었지."

그땐 왜그리 성급해서는, 뒤늦게 이런식으로 궁상이나 떨고. 전화 해볼까. 손가락은 녹색 통화버튼 앞에서 망설인다.

51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00:20

지현아 상이랑 새해 기념으로 같이 금연 시도할래...?

52 울프 - 정상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00:01:59

그의 넘겨짚는 말들에 나는 속절없이 당하기만 했다. 괜히 물은 거 같아.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진지해지는 그의 표정을 그저 빤히 바라보다가-

"농담하지 말구요. 진짜, 없는데 그러는 거면 화낼거에요."

나 역시 진지하게 말했다. 이젠 귀신이 문제가 아니라 저 말이 얄미워졌다.
잠시 응시하다가 그의 품을 비집고 나온다. 그는 내버려두고 방 한켠에 자리한 긴 소파로 가서 털석. 부루퉁한 얼굴로 옆에 있던 동화책을 집어들었다. 그걸 펼쳐서 얼굴을 가리고 그를 외면했다.

"...흥."

작은 불평의 소리는 덤이었다.

53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0:04:34

>>51
지현:...빚 완전청산 전까진 무리인 것 같습니다.

54 지은-유안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06:30

유안이 뒤를 돌아 지은을 보았을때 그녀는 조심스럽게 사무실의 문을 닫고 있었다. 아직 문을 닫느라 앞을 보지 않고있어 유안이 자신에게 말을 걸긴 커녕 지켜보고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진못한 지은은 상대의 물음에 퍼뜩 몸을 떨고 경직되고 군기잡힌 경례를 했다. 지은은 침을 삼키고 목소리가 제발 떨리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신입, 이지은입니다. 제가 따라나온 이유는..."

선배님을 따라왔다? 말도 안되는 답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휴식을 하기워해 나왔다고 하기에는 타이밍이 이상하다. 어찌 답할지 모르고 흐지부지하게 말이 끝나버렸다. 빨리 답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입을 채찍질하는 것만 같았다.

"죄송합니다. 선배님과 친분을 쌓고 싶었... 아니, 그러니까..."

썩 좋지 않은 결과였다. 지은은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영원할 것 같은 침묵에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괜찮습니다! 지은은 힘들겠지만 지은주는 고통받는 지은이 좋답니다 ^^ (지은:???)

55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0:08:26

>>48 타미엘 어머님을 키잡하고(나이차 2X 이상) 어머님의 아버지가 동기(?) 였는데 그 앞에서 청첩장 살랑살랑 흔들면서 막 비웃고 타미엘 존재를 어렴풋이 눈치채는 머리쓰는 또라이..

음. 돌아가신 게 다행이군요!

사이렉스: 글쎄다. 정말 죽은 거라고 생각하니? 난 올람처럼 익스퍼란다.

56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0:13:07

세상에... 나이차 그냥 범죄인데요?

57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14:28

>>55 ....세상에나....(동공지진) 그리고..익스퍼라고 해도 말이죠..(??)

58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14:59

ㅋㅋㅋㅋㅋㅋ사랑에는 나이차가 없ㅇ..(2X를 슬쩍본다.) 네, 도둑이네요.

59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17:55

지은은 긴장한 듯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지 못하였다. 유안은 조금 예상 밖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야 다른 팀원들은 자신의 이런 무뚝뚝한 태도에 그렇게까지 연연하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귀엽다며 머리를 쓰다듬는 누군가 씨도 있었다...유안은 속으로 고개를 저으며 그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아무튼, 팀원에게서 이렇게 긴장한 반응은 처음이라고 할까.
이대로 침묵이 계속 이어질 것 같았지만 유안이 깨기로 했다.

"선후배간의 친분이라, 미담이군요."

끝의 '미담'을 말하면서 조금 불쾌한 표정이 얼굴에 일순간 지나간 듯하다. 미담을 싫어하는 건가.
잠시 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긴장한 상태의 지은을 다시 응시하였다. 한 번의 박수소리가 짝 울러퍼졌다. 묵직한 분위기를 깨듯. 유안이 한 것이다. 박수를 치는 동시에 유안은 입을 다시 열었디. 평소의, 과장스럽게 들리기도 하는 연설조.

"뭐, 악의는 없어보이는군요. 훌륭합니다, 누님. 아주 훌륭합니다."

도대체 이 훌륭하다는 말은 나올 때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각설하고,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을 줄 아십니까?"

이번에는 질문이다. 표정은 여전히 없는데다 무미건조하기까지 하지만. 조금 두서없는 화법이지만 지은아, 익숙해질 거야...(?)

//어엌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유안이가 고통 받는 게 좋은...(커밍아웃)(????)

60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00:19:59

저정도면 범죄에요 범죄!!

61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20:35

으아니 2X...(동공지진) 범죄자다...! 범죄자다...!!

62 로제-지현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0:20:40

깔끔하게 마른 머리를 빗질하던 손이 멈췄다. 이내 빗을 내려놓고 화장대에서 멀어진 그는 거실로 휠체어를 끌었다. 한산한 거실을 둘러보며 소파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핸드폰을 향해 손을 뻗은 그는 부엌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빈 병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개수대에선 알코올 냄새가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겠지. 남은 술을 싹 개수대에 부어버린건 꽤나 파격적인 일이었다. 악몽은 언제나 그의 발목을 잡았고, 처방전이 되어버린 술은 그를 좀먹기 시작했음을 눈치챈것이겠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가진 큰 결심은 며칠이 지났다고 그를 슬금슬금 시험했지만 로제에겐 그것을 견디고 잊게 할 만큼 큰 결심이 있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

압생트빛 눈은 부엌을 노려보다 거실을 투명히 비추는 베란다를 향했다. 오늘따라 날이 밝은건 기분탓이 아니겠지. 보름달과 함께 주변을 맴도는 별은 주위를 환하게 밝혔고, 로제는 한참동안 달을 바라보다 손에 쥔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들려있는 핸드폰 사이로 신호음이 들렸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원래 이렇게 전화를 했던 사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통화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귓가에 댄 그는 미리 할 말을 정하듯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신호음이
세번째 들릴 때 즈음, 휠체어를 끌며 엘리베이터 밖을 나섰다. 바깥은 마냥 차기만 했다.

63 안유안-미담을 싫어하는 자신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29:04

ㅡ부탁할게...! 같이 조사해주면 안 돼...?

애원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그 사람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기분 나쁜 기억이다.

당시 나는 돈을 운운하면서 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일주일에 천 원...이었던가. 첫번째 천 원만 받고, 그 뒤로는 시치미를 떼며 사양했다.
나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그 순간 나는 어째서 내가 그런 태도를 취했는지 정확히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안다.

ㅡ...죄송합니다...

너무나도 겹쳐보였거든. 아버지 앞에서 사죄하며 애원하던 예전의 내 모습과.
일종의 동질감 섞인 동정심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서 우러나온 것이 그런 친절이었던 것이지.

...하지만.

"...바보 같은 행동이었어."

자조적인 미소를 옅게 띄우면서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밝은 빛 뒤에는 언제나 끝 모를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
나는, 미담이 싫다.

//이와중에 짤막한 독백...! 으아아

64 지은-유안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30:56

미담. 상대에 입에서 또 예상치 못한 답이 나왔다. 유안의 성격을 제대로 알리가 없는 지은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불쾌해보이는 유안을 본 지은은 해탈해지기로했다.
그래,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후배야. 분명 머리 속에서만큼은 하얗게 불태운 포즈로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10년간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싸웠는데 여기서도 같은 악순환이라니.
지은은 상념은 잠시 치워두고 일단 사과부터 하자는 생각으로 허리를 막 접으려는 순간 손바닥이 서로 마주쳐 나는 소리를 들었다. 그 후, 갑작스러운 상대의 칭찬의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고 어색하게 답할 뿐이었다.

"감사합니다...? 자판기 음료는... 아마도 뽑을 수 있습니다."

부들거리는 입꼬리를 약하게 올려 웃는건지 뭔지 모를 애매한 표정을 만들어내버렸다. 자판기 음료야 당연히 뽑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익스퍼들이 모인 익스레이버. 자판기가 갑자기 트랜*포머 마냥 변신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기에 지은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저런 지은과 유안 모두 화이팅^^ 그래도 꽃길은 걷게 해줄게! (지은 : 사양합니다.)

6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32:20

으음...으음...유안이... 유안이와 관련된 독백은 뭔가 유안이가 항상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이것은 기분 탓인가..!

66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33:03

유안아... 8ㅁ8

67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0:33:32

유안..유안아...8ㅁ8...!!!!!

68 정상 - 울프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37:24

"어라, 화났어?"

졸졸 쫓아가서 네 옆에 앉는다. 울? 조심스레 이름도 불러보다가, 동화책을 들고 있는 팔 위에 손을 올리고 살짝 힘을 주어 아래로 내렸다.

"미안해, 장난이었어... 아무도 없어. 있다면 들어오자마자 그것부터 해결했겠지."

화내지마, 응? 눈을 깜빡이며 널 올려다보았다. 너무 심했나. 장난이 과했던 것 같다. 속으로 이런 장난은 다시 치지 않기로 결심하며 몸을 낮춰 너와 눈을 맞췄다.

"...네가 가장 에뻐. 이왕이면 나한테만 예뻤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질투도 난다고."

69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39:23

유안아...!!! 그리고 지은이 쩔쩔매는 거 너무 귀여워욬ㅋㅋㅋ 상이가 지나가다 보면 야 이지은 너 나한테는 그렇게 공손하게 안 대했잖아 하고 엄청 놀렸을 거 같궄ㅋㅋ

70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42:15

신입이라서 빠릿빠릿합니다! 아마 상이에게 들켰다면 화내고 싶지만 선배앞어라서 차마 뭐라 못하고 ㅂㄷㅂㄷ 이러지 않을까요~ 물론 일주일지나면 선배고 뭐고 농담이나 잔뜩하겠지만요

71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43:54

사실 여러분들은 저렇게 태연하게 나가는 모습이 과연 하윤이의 눈에 안 비쳤을지를 생각해봐야...(??)

72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46:20

ㅋㅋㅋㅋㅋㅋ유안아 지은아 힘내렴.... 하윤이한테 걸리면 66건강즙99당한단다...

73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46:58

.dice 1 2. = 2
1.그리고 사무실엔 하윤이도 있었습니다.
2.다행히도 하윤이는 자리를 잠시 비웠습니다.

그리고 건강즙 당하는 것은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47:15

"아마도? 애매한 대답이군요. 그래도 뽑을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막 1층으로 내려가서 자판기 음료를 마실 생각이었거든요. 따라나오신 김에 동행해주시죠."

사람을 대하는 것이 싫다던 유안인데, 이런 모습을 보인다.
아, 일종의 대가 지불일 수도 있겠다. 자신이 넘어져서 지은의 시선을 끌고,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따라나오게 했고, 긴장시켰으니. 그것에 대한 확실한 대가 지불의 심정일 수도. 그야 무언가를 대가 없이 받으면 어떻게든 언젠가는 돌려주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니. 자판기까지 같이 가면서 나름대로 스스로 끼쳐버린 긴장을 풀어주고 선배로서의 역할을 할 생각인 모양이다. 이 반쯤 은둔형 인간이 과연 얼마나 할지는 의문이지만.

지은의 대답도 무엇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몸을 돌려서 앞으로 느릿하게 걸어갔다.
그녀가 옆에 있든 말든 혼잣말을 모노톤으로 늘어놓아본다.

"참고로 이쪽은 능력이 독심술 같은 것이 아니라, 감각 차단입니다. 저주 받은 능력, 그 자체죠."

시선을 잠시 아래로 내리깔았다가 다시 천천히 들었다. 여전히 의욕없는 눈동자다.

75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47:55

>>73 유안: (진심으로 안도)

76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00:48:02

오 예! 뭔진 모르겠지만 다갓님께 이 영광을...

77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48:38

둘은 살았군요! 당연히 하윤이의..... 건강즙은 1/2의 확률로 맛이 끔찍하거나 좋거나 하니까요 하지만 여태까지의 결과를 보면 음음

78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49:05

그리고 저 독백은...으으음 맞아요 좀 몰아세우는 느낌이 없잖겠죠. 자기혐오 때문에...그런데 이 놈의 자기혐오도 약간 특이케이스랄까...(횡설수설)

79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49:27

>>76 자세한 것은 하윤이의 시트 정보를 보면 잘 알 수 있답니다..!

80 지현 - 로제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0:49:35

...아니야, 그냥 전화하는건 관두자. 서로에게 너무 상처줄 짓만 했잖아. 아니 지현, 네가 일방적으로 남긴 흉터였잖아. 어떻게 뻔뻔하게 다시 전화를 걸어. 남의 기분같은건 네 초조함 따위에 모른척 해버린 네가. 그냥 포기하...

걸려온 전화, 거기에 표시 되어있던 번호. 010-xxxx-xxxx, 동생. 머리가 굳어버렸다. 왜? 난 너를 상처 입힌 사람인데, 어째서. 진동이 세번정도 울릴 찰나의 시간, 내게는 너무나도 긴 영원같은 순간.

"......"

울컥, 감정이 바닥에서 치고 올라왔다. 조금만 건드리면 울 것 같은 폭풍의 언저리같았다. 서너번의 진동이 더 울리고서야 나는 겨우 이 폭풍을 억눌러, 전화를 받았다.

"...동생?"

여보세요, 라는 차가운 네 글자가 나오는 것을 간신히 억누르고, 나는 평소와 다름없는 두 글자를 입에 올렸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내 목소리는 미처 억누르지 못하고 떨려왔다.

81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0:52:46

생각해보니 지현이는 아롱범팀 오기전에 해결한 건수가 많네요. 연쇄 유괴 및 살인, 조직폭력배 파벌 소탕, 연쇄살인, 미제사건, 은행강도 등등...

82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00:53:24

꼬로로록.. (가라앉음)
일상을 할까 싶었지만 컨디션이 안 따라주네요. ;0;.. 갱신해요. 다들 좋은 새벽 :>

83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0:54:04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그런데 컨디션 안 좋은데 갱신은 괜찮은 거예요?!

84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0:54:12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좋은 새벽입니다!

85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0:54:38

>>81 지현이 대다내...:0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세상에 몸 괜찮으신 거예요...?! ;ㅁ;

86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0:54:45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87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0:59:12

어서와요 아실리아주!

타미엘은 히키에서 벗어난지 딱 5년인데! 지현이 대단해..

88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00:59:34

다들 안녕하세요 :> 갱신 정도는 괜찮습니다 \(' '\) 으으.. 지금 너무 일상을 하고 싶은데 퀄리티랑 양이 보장이 안 될것 같아서 무리네요 (._. ) 참 타이밍 못 맞추는 몸 상태...()

89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1:00:01

아실리아주 파이팅...

90 울프 - 정상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01:00:04

선후배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는 장난기가 좀 많았다. 부임 첫날부터 그가 어떤 장난을 치는지 들었을 정도니까. 나이 먹고도 그놈의 장난기는 가실 줄을 모르나보다. 아니면 남자라 그런가. 평생 애라더니.

팔을 끌어내려지자 여전히 불퉁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내가 보였으리라. 장난이었다며 내가 제일 예쁘다는 둥 질투난다는 둥 하는 그를 마주보다가, 홱 고개를 돌렸다.

"내가 잘나서 그런 걸 어쩌겠어요. 지금도 파티 같은데 가면 손 내미는 남자들이 한가득인 걸."

이번엔 내가 좀 골탕먹일테다. 고개돌림에 한술 더 떠 몸까지 옆으로 돌렸다.

"일일히 질투나면 나 오래 못 만나겠네요. 이를 어째-"

마무리로 어깨를 으쓱이고 태연하게 코웃음을 쳤다. 흐흥.

91 울프 - 정상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01:00:40

어서와여 아실리아주!

92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00:49

저런...아실리아주...(토닥토닥) 일단 컨디션 회복부터...회복하시고 나면 서하 보내줄테니까...(??)

93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01:39

우으...위가 쓰라리다...위가...위가...뭔가...먹을 거...먹으..ㄹ...ㄱ..ㅓ..(좀비화)

94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01:02:19

지금 화면 보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긴 한데 TV에서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하고 있어서 보는 중입니다.(대체

후후.. 그리고 내일은 보강이군요. 귀찮아라 (._.

95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02:20

으아아 아실리아주 ;ㅁ;(토닥토닥)

96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03:31

동행하자는 유안의 말에 얼굴이 밝아진다. 평소에는 이정도로 진중한 성격이 아닌 듯 아까의 긴장된 모습은 벌써 사라졌다. 이가 들어날 정도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답한다.

”네, 선배님! 저, 음료수 자판기 꼭 뽑을게요!“

그래, 선배님과의 티타임(?)을 위해서라면 그 자판기가 트랜스*머든 마법의 뭐시기든 자신에게 총을 갈기더라도 기꺼이 뽑아줄 생각이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가장 어려워하는 지은에게는 차라리 이것이 편했다. 몸을 돌려 앞으로 향하는 유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를 따라갔다.
그리고 유안의 능력이 독심술이라고 굳게 믿던 지은에게 충격적인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까는 어떻게?“

진심으로 궁금한가 보다. 인상을 찌푸리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한 번도 자신이 쉽게 감정을 들어낸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자신의 착각인지 그저 유안의 감이 좋은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에게 편한 선택지를 고르는 법. 유안의 감이 좋은 것이라고 제멋대로 단정 지은 지은이었다. 저주받은 능력이라 칭하는 유안의 모습에 지은의 표정이 조금 굳었다. 어쩌면 자신처럼 안 좋은 일을 겪었던 것일까. 차마 함부로 말을 건네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능력을 저주받았다고 칭하는 것을 그대로 나두고 싶지는 않았다.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기를 바라며 지은이 느릿하게 덧붙였다.

”어쨌든... 그 능력으로 어쨌든 남을 돕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아, 물론 전 잘 모르니까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고, 또. 만약 기분 나빴다면 죄송해요.“

조심스럽고, 또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97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04:42

하윤시트 잘 읽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군요.. 흠.

98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05:10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99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05:42

>>97 그거야 맛이..아무래도....(시선회피) 거기다가 들어가는 재료들도...(시선회피2222)

100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06:58

>>99 뭐죠 뭔가 어딘가의 케이크가 생각나는 군요. 뭐 알파 합성 수지라던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합성 수지같은게 들어있거나... (너무 갔다.)

101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01:07:43

저저전 괜찮아요!!

>>92 !!!빨리 회복해야겠다.. ()

>>93 유안주.. 위가 쓰릴 정도면 뭐라도 드시는 게.. (._,

102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08:29

>>101 아니...ㅋㅋㅋㅋㅋㅋ 서하를 만나기 위해서 회복하면 안되죠...!

>>100 아니요. 그런건 아니고... 그냥 잉어즙에, 시금치에, 당근에, 감자에, 피망에..그런 것들을 다 넣다보니..(??)

103 로제-지현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1:08:48

바깥은 찼다. 바람이 불어 휭 하니 목가를 빠르게 스치고 지나가자 옷깃을 여민 그는 잠시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앉아 한 손에 쥐여진 핸드폰의 케이스를 검지의 손톱을 세워 툭툭 두들겼다. 옅은 진동이 퍼져 귓가를 울리고, 신호음이 몇번 더 가도 전화를 받지 않자 자는건가 싶어 통화를 끊으려는 듯 귀에서 핸드폰을 뗄 무렵. 익숙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그런데, 왜 떨고있어?

"..늦은 저녁에 미안해요. 누나."
"...혹시 바빠요?"

손을 떼고 어깨를 올려 핸드폰을 귀에 대며, 휠체어의 바퀴를 움직였다. 떨리는 목소리는 차마 예상하지 못했는지 쉽게 입을 떼지 못하던 그는 나지막히 속삭였다.

"지금 어디예요."

그쪽으로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104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10:08

>>102 생각보다 건강하고 평범해서 다행이네요! :p 그래도 왠지 먹고싶지는 않군요... 물론 마시는 건 제가 아니라 지은이지만요!

105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01:13:30

>>102 으으.. 그래도.. (._. )(뭐가

106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17:20

>>105 (토닥토닥) 아실리아주 스스로를 위해서 회복을 해야죠...!!

107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21:18

어째선지 유안은 이번에는 감을 별로 못 잡겠지만ㅡ애초에 이 사람은 트X스포머를 모른다ㅡ 아무튼 지은은 자판기 음료를 꼭 뽑겠다며 의지를 굳게 다졌다. 그 모습을 보는 유안의 눈에는 그저 활기가 넘치는 것 같은 한 명의 신입으로 보일 뿐이었다.

지은이 따라온 덕에 유안의 말은 단순한 혼잣말에서 끝나지 않게 되었다.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말에 지은은 충격을 받은 듯했고, 그것을 숨김없이 역력하게 드러내었다. 유안은 그렇게까지 충격을 먹어야하는 건가ㅡ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얼굴로 그 모습을 옆눈으로 응시하다가 입을 열었다.

"유전자라는 이름의 아주 무서운 존재, 아십니까?"

지극히 간단명료한 대답...인데 어째선지 질문의 형태로 되돌렸다.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지만.
그러던와중 저주 받은 능력이라는 말을 지은은 무겁게 받아들인 듯했다. 조심스럽게 걱정하는 모습으로 조언을 살짝 건네자, 유안은 한 번 더 그녀를 옆눈으로 바라보았다. 연갈색 눈동자가 순간 어두워보였다.
미안해야하나ㅡ라는, 저번에 울프에게도 보였었던 것 같은 자기혐오적인 기색이 무표정에 조금 비추어졌다.
말을 얼버무리듯이 지은이 없는 반대쪽의 벽을 바라본다. 그러다가도 결국에는 대답했다. 시선은 여전히 벽을 향해있다.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필요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 월하에게도 비슷한 말을 무감정하게 돌려주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무뚝뚝하게, 감정이 담겨있지 않다. 현재 지은에게는 잘 보이지 않을 눈도 공허하기만 하다.

108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1:21:44

몸이 버틸 수 있는 한도군요.. 음.. 이것만 돌리고! 결과만 보고!

.dice 1 5. = 3
1. Q&A...?
2. 사이렉스의 키잡과정(...)은 농담이고 사이렉스의 프로필(전혀 원하지 않을 것 같다)
3. 비설 링크를 올리는 건 어떨까?
4. 캐릭터 만드는 사이트에서 만드는 거야!
5. 내일 탈주해!

109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1:22:12

"질투하면 버릴 거야?"

몸까지 매정하게 돌려버리는 네 행동에 옆으로 더 바짝 붙고는 살짝 칭얼거렸다. 억압한다고 생각해서 싫어하기라도 하나.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모로 떨군다.

"...싫으면 티나지 않게 할게. 애초에 질투난다고 일일히 다 간섭하고 그러지는 않아. 그냥 나 혼자 질투하는 거지."

그것조차 싫다고 하면... 표정을 잠시 굳혔다가 눈썸을 내리고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는 네가 질투해도 상관 없는데... 그걸로도 안 돼?"

110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1:24:10

아니 이름칸...(머리밖음) 으앙ㅇㅇ 저거 아닌데!! 정상 - 울프인데!!

111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24:11

비설링크...? 아니..그전에 5번 걸리면 내일 시트 내릴 생각이었나요?!(동공지진)

112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1:25:31

이벤트 탈주가 아니었을까요..?

113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27:02

음..음... Case 8 탈주인가... 하지만 서하는 바로 타미엘을 전송할테고..(??) 그러고 보니 내일 애들은 약물 없이 순수 오리지날 랭크인 A인 애들이라서 아마 지금까지의 적들보다는 조금 더 강할 거예요. 네.

114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1:27:03

어..아니요? 내일 끌려가는 걸 탈주할 생각이었..

음..음..사실 아직 독백 정리가 안 되었어요! 으으으으으으ㅡㅇㅁ...

http://m.ruliweb.com/hobby/board/300063/read/25689012
대신 비설을 소재로 한 단편만화입니다. 뒷자리에서 바라본 생이란 제목이고요.

딱히 엄청난 비설은 아니라..서요.

11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28:16

>>114 일단 들어가기 전에 확인하는건데 같은 소재인거죠? 타미엘주? 타미엘주가 올린 글을 링크한 것이 아니라..?

116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1:30:00

넵. 같은 소재입니다. 아마 레주께 보냈던 링크에도 이 단편만화 링크가 들어가 있었을 거예요.

117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31:17

제가 받은 것에는 저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그럼 안심하고 보니까...음..음... 확실히 같은 소재로군요..(끄덕)

118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1:32:01

"...집, 근처 공원이야."

무슨 바람이었을까, 전화 너머의 네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 발걸음이 빨라졌다. 당장이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다.

"내가 동생쪽으로, 갈게. 우리집에 엘리베이터 없으니까. 주소 톡으로 찍어줘..."

억누르듯 전화를 끊었다. 더이상 목소리를 들으면 턱 끝까지 차오른 감정을 토해낼 것 같았다. 공원을 벗어나 대로변을 향하는 짧은 달리기가, 지나가는 택시를 기다리는 그 몇 분이, 택시를 잡아 타 톡으로 받은 네 주소를 알려주는 짧은 순간이, 목적지까지 향하는 그 시간이, 너무나도 찰나같았고 또 영원 같았다. 너무 짧지만, 너무나도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이 맞았다. 이 찰나같은 영원, 아니면 영원같은 찰나의 시간동안 나는 너에게 할 말을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나오지 않았다. 네 앞에 서면 나는 말보다, 감정이 치밀듯 오를 것 같았다. 그 커다란 실수를 한 날 이후로, 나는 마음을 접어두려 했었다. 하지만, 억지로 강을 둑으로 막아도, 그 사이로 새어나온다. 막는다고 막아지는 간단한 것이 아니었다.

119 지현 - 로제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1:32:46

>>118 이름실수!

120 지현 - 로제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1:34:15


.

121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1:35:49

타미엘 비설.... 예상은 했지만....

122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1:40:54

앗. 독백 찾았다.(각고의 노력 끝에 비번을 찾음) 단편만화에 나온 대사들을 좀 썼어요..

https://www.evernote.com/shard/s667/sh/2d1ab1a5-e918-477a-884d-ee7da836bbb7/52c7657f0d89fa9ea1cfb967f00d2a69

123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41:56

지은은 속으로는 정말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쭉 걷고 있었다. 감각 차단이라니 듣기에 제법 멋있어 보이는 능력이었다. 활용을 잘한다면 굉장한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유안의 입에서 지은에게는 지나치게 생소한 답이 나왔다.

‘유전자.’

가족에 관한 이야기일까. 지은에게는 역시 너무나도 멀고, 아득한 이야기였다. 저절로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지은은 불편한 기색을 지우려고 아까보다 더 환하게 웃었다. 늘 그랬듯이.

”그렇군요.“

눈을 바닥으로 깔아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아무래도 괜한 말로 분위기만 나빠진 듯 했다. 어쩌면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은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쓸데없는 참견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해버린 말이었다. 언제나 후회는 뒤늦게 찾아온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자신은 말해버렸고 상대는 들어버렸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저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다였다.

”제가 괜한 말을 했죠? 매번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러네요. 기분 나빴다면 죄송해요.“

말은 무섭다. 가벼운 말 몇 마디가 어떤 이에게는 날카로운 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은이어서 그런지 늘 말을 할 때는 조심하기로 다짐했다. 그렇다고 실제로 잘 실천하게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마음에 각인하고 다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은은 입을 닫았다.

#뭔가 유안의 자기혐오를 볼때마다 지은도 자기혐오적인 설정이 있다는 생각을 계속 떠오르게 하네요! 그리고 매번 어떻게 표현할 줄 모르겠군요.

124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1:43:35

와아... 타미엘 비설...세상에...

12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1:44:00

저건...그때 저에게 보내준 링크로군요..! 아..맨 밑에 주소..그때 보려다가 바빠서 나중으로 미뤘던 것 같기도 하고.....(끄덕)

126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1:47:10

타미엘... 비설.. ;O

127 울프 - 정상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01:49:19

"......"

옆에서 칭얼대는 목소리를 들으며, 차츰 가까워지는 기척을 느끼며 그냥 그렇게 기분 상한 척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조금의 상념을 한 건 덤.

질투라...생각해보면 난 누굴 질투해본 적이 없네. 그럴 필요도 못 느꼈고, 그럴만큼 뭔가에 부족해져 본적이 없으니까.

대신 그만큼 욕구가 강했다. 질투와는 다른, 소유욕.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어. 언제나 끝없는 상실감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어. 그것에 어린 짐승이 한마리 희생되었던 것은 이미 아주 오래전. 그로 인해 나는 정신적 카운셀링을 받았고 그것을 계기로 프레이와 리키를 만날 수 있었지.

아, 그랬다. 8살의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 그를 돌아보았다. 슬픈 표정의 그를 싱긋 미소지으며 마주한 나는 징그럽도록 자연스럽게 말했더랬지.

"버리긴 누가 버려요. 질투한다고 그러는게 얄밉고 귀여워서 장난 좀 쳐봤어요. 많이 놀랐어요?"

후후. 작게 웃으며 팔을 뻗어 그를 내 품에 안았다. 나는 질투 같은 거 안 해요. 그 결과가 너무 참담하거든.

"그래도 장난의 적당히 해요. 다음엔 정말 이 정도로 안 끝나."

쐐기를 박듯 말하고 그의 이마에 쪽, 입술을 부볐다.

128 로제-지현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1:49:53

어디냐고 묻자 당신은 집, 정확히는 집 근처의 공원이라 답하였다. 휠체어의 바퀴에 손을 댄 순간 당신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겠다 말하며 주소를 보내달라 했고, 통화는 짧고 급박하게 끊어졌다. 마치 더 얘기했다간 무슨 일이라도 날 것 마냥. 조용히 핸드폰을 귀에서 떼어내고 주소를 당신에게 보냈다.

찰나의 기다리는 시간은 영원과 같아선 오히려 복잡한 머리를 차분하게 가라앉혀줬다. 이기적이었지. 자신의 감정을 겨우 고백한 그녀를 생각도 하지 않고 단순히 갑작스럽다는 이유로 밀어내었다. 상처를 새겼음에도, 이래도 되는걸까 싶어도. 눈을 내리깔아 검은 화면을 비추는 핸드폰을 내려다보았다. 당신은 이곳으로 오고 있었고, 나 또한 당신에게 갈 생각이었다.

휠체어를 옮겨 마중을 나가듯 자리를 옮겼다. 당신을 빠르고 가깝게 만날정도로, 거리를 조금 좁혀 당신을 기다렸다.

129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54:44

다른 곳을 바라보는 바람에 지은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유안은 보지 못했다. 만일 보았더라면 쓸데없는 참견없이 외면하자며 복잡한 감정으로 스스로에게 되뇌었을테다. 언젠가부터 그래왔듯이. 유안은 무언가를 더 알음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착각과 오해를 두려워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낫다. 자신의 분수는 그 수준이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재차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벽에서 시선을 거두어 지은을 다시 바라보았다. 변함없이 옆눈으로. 공허함은 어느새 지워져있었다.
유안도 지은도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고 말았다. 분위기는 처음보다 더 가라앉아버렸다.
유안은 그 원인을 생각하고 불쾌감에 잠시 표정을 찌푸렸다. 또 다시 자신이다.
그래, 이렇게 된 김에 완전히 미움 받아서...
충동적인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조용히 입을 뗐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을 잊었군요."

목소리는 다시 평소대로 선명하게 돌아왔다. 나른하고 의욕없어보이는 인상과 묘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이름은 안유안. 거꾸로 해도 안유안. 초성은 모두 이응. 보시다시피 상당히 편한 이름입니다, 투명인간 누님."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지은이도 자기혐오라니...으아아 지은아아 ;ㅁ;

130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01:56:48

이름에서부터 이미 다 드러난 것이었지만요.

타미엘은 신의 이중성 혹은.. 신의 쌍둥이란 뜻을 지니고 있었으니까요. 히힑. 비설 드러내니 왠지 기분이 홀가븐해! 이제 사이렉스만 남았는가..(팩트-별로 안 중요함)

진짜로 자야겠네요.. 몸이 못 버틸 것 같... 다들 잘 자요!

131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58:55

......헐? 타미엘 비설이...(동공대지진)

132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1:59:16

타미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133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01:05

안녕히 주무세요! 타미엘주!!

134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2:02:17

아니 다들 비설이....(동공지진
타미엘주 잘자요! :3

으으...눈이 감겨오지만 이번 답레까진 ㅂ버틸 수 있..으으윽 88..

13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04:49

로..로제주...무리하면 안되는 거예요...!!

136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09:01

좋지 않았다. 매우 좋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 정말로 싫었다. 잔뜩 침체되어 나마저도 암울함에 빠져 질식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역시 괜한 말이었다. 빨리, 이 분위기를 수습해야하는데라고 생각하는 도중 귓속으로 유안의 선명한 목소리가 그녀를 현실로 끌어올렸다. 바다 밑바닥에서 다시 지상으로 끌어올려지는 기분이었다. 지은이 눈을 크게 뜨고 유안을 바라보았다. 왼쪽 눈은 초점이 없었지만 오른쪽 눈만큼은 안유안을 또렷이 바라보고 있었다.

”네, 안유안 선배님. 전, 말했듯이 이지은이에요.“

거꾸로 해도 안유안이란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생각지도 못한 상대에서 나온 생각지도 못한 개그였다. 아까 웃음보다는 환하지 않았지만 훨씬 자연스러운 웃음이었다. 마치, 정말로 기뻐하는 그런 웃음이었다.

”선배님이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나시는 군요! 저도 질 수 없죠. 제 이름은 지은이에요. 저희 부모님이 지은 ‘지은‘이랍니다.“

장난스럽게 손을 들어올려 ’짠‘이라고 작게 말했다. 이상한 드립이었다. 하지만 지은은 기대하고 있는지 눈을 반짝이며 유안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유안의 반응을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하는 태도였다.

”물론 아시겠지만 참고로 전 24살이에요. 선배님은 어떤가요?“

디은이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넌지시 물었다. 아까부터 궁금해 하던 사실이었다.

# 제 개그의 한계입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아재개그 모음집 같은거라도 읽어야겠군요... 수련이 필요하다.

137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09:42

타미엘주 안녕히가세요!

138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2:1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날렸다.............

139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2:19:10

아이고..(도담도담

140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19:27

헉 힘내세요 ㅠㅠㅠㅠ

141 정상주 (1234744E+5)

2018-01-06 (파란날) 02:22:03

울프주 내일 출근 아니신가.... 어여 주무세요 저는 멘탈 붙잡고 답레 다시 써올게요ㅠ

142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24:57

저..정상주.....(토닥토닥)

143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02:27:00

아고고 더는 무리..88 (털썩

지현주 정말 미안해요ㅠㅠㅠㅠㅠ...오후에 이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

144 안유안-이지은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02:27:18

자신의 통성명에 지은은 웃음을 작게 터뜨렦다. 그러고서는 자신도 질 수 없다면서ㅡ애초에 유안은 웃길 목적으로 그렇게 소개를 한 건 아니지만ㅡ 자신의 통성명으로 개그를 시도한다. 부모님이 지은 '지은'이라면서. 장난스럽게 말한 지은은 유안을 반짝거리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반응을 기대하듯이.
유안은 그 모습을 보며 아재개그를 하는 점에서만은 자신의 아버지가 떠오른다고 생각했다. 경찰서 경찰앉아 드립을 제일 즐겨하는 아버지. 입이 닳도록 즐겨하셔서 이젠 질릴 지경이다.
안타깝게도 유안은 지은에게 그닥 재미있는 반응을 돌려주지 못하였다. 그저 그 아재개그에 잠시 멈칫하더니, '허...'하는 싱거운 감탄사나 흘리고 끝내는 것이다.

한편, 지은이 24살이라는 사실 또한 유안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아롱범 팀의 자료는 언제든지 주어지니. 지은은 아직 받지 못했거나, 받았으나 읽지 못한 것 같다. 반대로 유안의 나이를 물어봐온다. 유안은 조금 황당한 기색을 무표정에 비추었다. 아까부터 계속 누님이라고 불러왔는데 연하인 게 당연하지 않은가. ...아니, 그냥 정확한 나이를 궁금해하는 걸지도. 그 생각에 이제서야 미친 유안은 입을 열어 무미건조한 말투로 대답하였다.

"23살입니다. 딱 한 살 차."

계단까지 내려가고 보니 어느새 1층이다. 유안은 서의 문을 열면서 차가운 공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동시에 조용히 능력을 써서 따뜻하게 무장하였다. 그러다 문득 지은 쪽을 바라보았다.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말없이 어깨를 툭 건드렸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능력을 사용했다. 온각과 냉각의 적절한 차단. 차가운 공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따뜻할 것이다. 아무래도 방금 분위기 저하에 대한 대가인 모양이다.
무뚝뚝한 목소리로,

"능력을 썼습니다. 따뜻하겠지만, 느껴지지 않을 뿐이니 멍청하게 감기에 걸리거나 하진 마시고요."

라고 다소 거만한 분위기로 말한다. 머지않은 곳에 자판기가 있다.

//으아아 배도 아프고 졸리고 해서...자고 일어나서 답레 쓰겠습니다아아 ;ㅁ;
그런고로 천천히 답레 써주세요!
그럼 유안주는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5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28:23

넵! 유안주 안녕히주세요! 저도 답레하고 빨리 자러 가야겠군요...

146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28:37

로제주와 유안주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147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29:10

>>145 ?? 오타있네요 안녕히주세요라니 뭘 달라니느 걸까요... 안녕히주무세요 입니다.. ;-(

148 지현 - 로제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2:29:35


지금 이 감정은 너에 대한 미안함일까, 아니면 너를 놓치기 싫은 것일까, 아니면 양자 모두일까. 턱밑까지 차올라온 그 알 수 없는 무언가는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이 위태로웠다. 단지 정문앞에서 멈춘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만 원짜리 한장, 잔돈조차 받지 않은 채 그대로 다리를 재촉한다.

나는 왜

늘 실수 하고나서야 후회를 할까.

중요한 순간에만 남을 생각하지 않을까.

결국 상처 입힐거면서, 상처 입을거면서 뻔뻔해지는건 죽어도 못할까.

나는 그냥 바보다. 직진밖에 모르고, 평소엔 그렇게나 눈치빠르면서 중요한 순간에 초쳐버리고, 상처입힌 후에 뻔뻔해지지 못하는 그런 바보다. 하지만, 그런 바보가, 또다시 상처입고, 입힐지도 모른다. 이번에도 또 혼자 안고갈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는 달린다. 이번에는 정말로 다를 자신이 아주 조금이나마 있었으니까. 그걸 놓치긴 싫다.

거친 숨소리, 내 발걸음은 멈췄다. 아래에 눈물이 고여 살짝 뿌연 시야로 보이는 선홍색 머리카락, 늘 감고있어 보이진 않지만 가끔 보이는 예쁜 녹색 눈동자. 50미터도 안되는 짧은 길, 멈춰선 서로 사이에는 가로등 하나와 벤치 둘. 우리를 막아서는건 없었다. 한발, 한발, 다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149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29:41

로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150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2:30:07

로제주 수고하셨어요!

151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02:32:53

푹 주무시고 오셔서 편히 이어주세요!

152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39:40

토요일이로군요..음..음..2주만에 스토리인가...! 좋아..! 잘하자! 나..!

153 지은-유안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45:24

생각보다 싱거운 유안의 답변에도 지은은 마냥 즐거운 듯하다. 여전히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는 유안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딱히 엄청난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사실, 지은은 유안이 어떤 반응을 해도 즐거워했을 것이었다. 솔직해지자면 아예 기대를 안한 것은 아니었다. 저 무심한 얼굴이 환하게 웃는다면, 꽤나 아니 무척이나 볼만했을 것이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어렵지 않게 짐작하고 있었지만.

물론, 아롱범팀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자료를 받기는 했다. 하지만 새롭게 생긴 자리를 정리하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은 자료를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류 틈사이로 사라져버렸다. 그 자료를 다시 찾으려면 한참 걸릴 것이 분명했다. 차라리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찾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유안의 답을 들은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보다 연하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나이차이가 적다.
분명 저것보다 더 어릴 줄 알았는데 의외네.

1충에 내려오자 한기가 느껴졌다. 지은은 아직은 한창 추울 때라며 사무실 의자에 걸려진 가운이라도 갖고 오지 않은 것을 한창 후회하고 있었다. 순간 유안이 자신을 툭 치자 의문을 가지고 유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한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그 능력인 걸까.

"감사합니다. 선배님! 이렇게 되면 음료수는 역시 제가 사는 게 맞겠죠?"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림을 확실히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어쩌면 이미 입에 배인 것일 수도 있다. 상대에게 물었지만 딱히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이미 자판기 앞에 서서 무엇을 먹을 거냐는 표정으로 유안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54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02:45:47

지은주는 자러갈게요! 더이상은 무리...

15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02:46:26

안녕히 주무세요! 지은주! 스레주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156 헤세드주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05:22:02

냐하! 완전히 깨벌인 헤세드주 갱신이에여!!! 한시간... 다시 잘 수 있을까...(깬 게 30분 정도 전)


타미엘 비설... 짐작하고 있었지만... 우아아...(동공지진)

157 사랑은 떠나도 내곁에 있었다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09:24:31



안녕! 월하 갱신갱신! 재밌게 봤던 영화가 한국에 개봉했단 사실을 뒤늦게 알았네 흑흑.
스페셜 굿즈도 있고 했다는데. 일찍 알았음 좋았을걸 ~-~.....

158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10:19:48

지은주 갱신합니다!

159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1:07:53

헤세드주 갱신해요!!! 오늘은 왠일로 오전에 한가해욥!!XD

160 울프주 (9433097E+5)

2018-01-06 (파란날) 11:09:21

갱신만 하고 갈게여-
흨 퇴근해도 쉴 수가 없다니 (모임에 끌려간다(질질

161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1:13:07

우, 울프주...
(토닥토닥)

162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11:14:42

헤세드주, 울프주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울프주... (토닥토닥)

163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11:56:23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오후에요!!

164 > 호사유피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2:22:22



호사유피라는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내 이름을 기억할까.

고통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어. 약은 더 이상 몸에 들지 않았지. 그래서 이따금 늦은 새벽엔 항상 몰래 병실을 빠져나왔어. 아무런 존재감이 없단 게 그럴 땐 얼마나 좋았는지. 눈 감고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곳이라 별 재미는 없지만. 돌아다니는 동안은 아프지 않았으니까. 밤 하늘을 쳐다보는 것도 즐거웠고. 수천 개의 반짝이던 별들. 큰 달이 흐르는걸. 날이 밝아오는 걸 지켜보다 항상 마지막으로 영안실에 들렸었어. 왜 그랬을까. 내가 누워 있을 자리를 미리 살펴보고 싶었을지도 몰라. 아니면 다른 이들을 만나고 싶단 생각에서 그랬을지도. 물론 한 번도 다른 이들을 만난 적도 없었어. 그리고 다행히도 그곳에 누울 일도 없었지.

165 이름 없음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2:22:38

좋은 오후!

166 이른 결말, 그 남자의 후회(3) - PrairA (9433097E+5)

2018-01-06 (파란날) 12:22:48


한 사람이 자리를 비우고, 식탁엔 두 사람만이 자리를 지키고서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
"......"

어색하고 또 어색한 시간이 지나간다. 가느다란 초침 지나가는 소리가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잘 들리는 순간이었다. 그 시간이 불편하다 못 해 무겁게 느껴질 즈음 프레이가 입을 열었다.

"저기..."
"어,어?"

나는 때마침 잔이 비어서 새로 커피나 타려고 일어나던 참이었다. 느닷없이 들려온 목소리에 일어나려던 몸을 엉거주춤하고서 그를 보자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보여, 짧은 한숨과 함께 다시 자리에 앉았다. 커피야 안 마셔도 되니까.
내가 다시 자리에 앉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 잠자코 기다리고 있으니 리키와는 다른 저음의 목소리가 말했다.

"저번 병원에서, 내가 아직도 미워하냐고 물었을 때, 잊지는 않았다고 했잖아. 그거...무슨 의미였어?"
"...말 그대로야. 네게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내 배를 찌른 건 잊지 않았다는 의미였어."
"그것 뿐이야? 정말?"
"정말."

평범한 내 대답에 그는 입술을 달싹이다가 이내 조용해졌다. 나는 다시 기다렸다. 잠깐 사이 아까의 흥분이 거짓말처럼 차분해져서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럴 필요도 없이 프레이가 못 다 한 말을 꺼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웠어. 그 이상으로 네가 아는 것도 싫었고. 그래서 너만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날 원망하고 끝내는 나를 죽여주길 바랐지. 나는 네 부모를 죽인 원수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지금까지의 나는 뭐였던 걸까.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나로써는 네게 해줄 얘기가 특별히 없어. 거의 리키의 의도대로 움직였을 뿐이니까. 내가 그나마 할 수 있는 말은, 너에 대한 애정이나 혈육으로서의 정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 정도야.

너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도, 진실을 안 후에도. 네가 있었기 때문에 내 인생에 빛이 들었으니까. 혼자 있어도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주는, 정말 소중하고 소중한 존재. 그게 너야.
네가 내게 고백하던 그 날 기억해? 그 날 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정말 많이 울었었어. 어떤 식으로든 너를 거절하고 나를 원망하게 만들어야 했으니까. 그렇게 소중하게 여겼던 보석 같은 너를 상처 입혀야 한다는게 너무 괴로웠어. 그렇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그 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죽을 걸 그랬나 봐. 너를 상처입히지 말고, 그냥 그 날 거기서 네게 죽을 걸.
이제와 후회하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고해성사하듯 이어지던 말은 점점 흐려져 끝내는 목소리에 물기가 스며든다. 나는 그런 그를 위로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새삼스럽게 그가 작아보였다. 언제나 크나큰 존재로 느껴졌는데.

그가 말했듯, 그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마 그것이 다였을 것이다. 한심한 짓이긴 하나 그는 거의 리키의 의견에 따르고 그의 의도대로 행동할 뿐이었으니까. 나 역시 이 자리에서 듣고 싶은 것은 리키에게만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의문을, 거의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리키에게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프레이의 말을 담담히 들을 수 있었다.

"......"

리키가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있었기에 나는 프레이가 감정을 추스리길 기다렸다. 이제 우리 사이에 들춰야 할 잔혹한 사실 같은 건 더 없었다. 남은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정하는 일 뿐.

깨닫고보니,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시간은 제법 흘러 있었다. 붉게 황혼이 지던 하늘은 어느새 어두워졌고, 조금 있으면 날이 바뀔 때였다. 그렇게 새해가 밝아오고 있었다.

결국 새해 이전에 결말을 내리는 것은 하지 못 했네. 그런 아무래도 좋을 생각에 무심코 웃어버린다. 후후. 가볍디 가벼운 웃음소리에 눈가가 붉어진 프레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나는 그를 보며 무어라 말하려 했으나 때마침 리키가 목에 거즈를 붙이고 돌아와 자리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나 대신 먼저 말을 꺼냈다.

"그래, 얘기 좀 했어?"
"뭐 그럭저럭."
"...리키, 미안...많이 아팠어?"
"그다지. 이 정도로 끝내줘서 고마울 정도인데. 최소한 팔 하나 정도는 내줘야하지 않을까 했어."
"팔은 너무 싸. 적어도 그 잘난 낯짝 정도는 뜯어줘야-"
"그, 그만! 둘 다 무슨 얘길 하는 거야?!"

다시 모인 우리에게 아까 같은 날 선 긴장감도, 빙판 위 같은 아슬아슬함도 없었다. 오히려 살벌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었다. 프레이만이 그 농담을 농담으로 듣지 못 하고 놀랐지만.

짧은 대화가 오간 후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이제 더는 꺼낼 것도 감춘 것도 없었다. 어쩌면 이 관계는 오늘로써 끝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끌어보고자 이렇게 침묵으로나마 시간을...

"......"
"......"
"......"

하지만 나는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끝낼 거라면 이 자리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저 미련한 남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입 다물고 있는 꼴이 아무래도 말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럼 내가 말해야지 어쩌겠어.

to be continued...

167 울프주 (9433097E+5)

2018-01-06 (파란날) 12:23:42

으아 이제 라스트 한편 남았다...

168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12:26:11

어서 오세요! 월하주!! 울프주!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 멋진 독백으로 저를 맞이해주는군요..! 와아아!

169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2:31:23

자비주가 갱신해욥:3

170 이름 없음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2:33:35

스레주 울프주 헤세드주 안녕안녕!
헉 독백 다음에 독백이 올라올줄이야..

171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12:35:05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오후에요!

172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2:35:20

우와아아아 독백들이 엄청나요!!!>:3

반가어ㅓ

173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2:36:00

>>172 앗 도중작성..!!! 반가워애요!!X3 라고 쓰려고 했는뎁..!!!!(츄우욱)

174 울프주 (9433097E+5)

2018-01-06 (파란날) 12:36:20

다들 안녕! 좋은 오후!

으으 약속 때문에 스토리 올 수 있을까 모르겠다...

175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12:37:29

그럼 스레주는 슬슬 점심을 먹고 오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올지 말지..조금 고민중이에요.. 신과 함께인가...그거 재밌다던데..으윽...

176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12:38:16

타미엘주:(탈주시도)(어째서인지 거대한 박스가 있다)(후우. 이제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동생: 들어오는 건 맘대로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쓸데없이 상큼)


후후.. 어제 5번이 안 나와서 탈주를 못했군요..
잠깐 갱신합니다.. 근데 묘하게 안이 아늑하네요.. 졸려..(고양이st의 습성인가)

177 헤세드는 CHESED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2:46:25

Chesed, Chesed. 그는 제 이름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 푸른색이 상징인 그것은, 제 머리색과는 정 반대였지만, 상관은 없었다. 그 만큼의 것이다.


자비. 사람들을 모두 사랑하고, 미워하지 아니하며, 어엿비 여기는 마음이어야 하는 그것은, 그에게서 조금 모자란 부분이기도 했다.

제압할 때마다 대화로 풀려고 하기 보다, 제압을 우선시 했으니... 그것은 자비가 아니다.




그의 파괴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중력을 조작하는 익스퍼였다. 제 성향을 모두 억누르고, 자비를 구가했다.



Din이라는 애칭도 싫어하는 건 아니었다. 단지, 그게 제 아명에서 비롯된 애칭이었다는 부분에서 더욱 그러했을 뿐이었다. 그는 정의롭다기 보다 자비롭기를 원했고, 그렇기 위해서는 아무리 악한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다가갔어야 했다.

피에 닿는 걸 싫어하지 말았어야 했으니. 오, 가엾은 위선적인 자비야. 네 위선이 그 부분에서도 비롯되는구나. 아롱범 팀에 들어간 후에는 네 가면이 쉬이 부숴졌잖은가. 이전에 있던 팀에선 넌 능력을 쓰기를 꺼려했었다.

까딱하면 죽는다.

어린 시절의 그 아저씨 처럼 만신창이가 되겠지! 그렇기에 혼자 제압을 할 때만 중력을 쓰고자 했다. 능력을 버릴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을텐데, 그렇지를 못하는구나.


"... 나는, 자비니까요"

정말로 네가 CHESED가 될 수 있을거라 믿는거야?


//의식의 흐름이 엄청난 독백쟝을 슬쩍... :3

178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2:47:59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레주 다녀와요!! 신과함께 재밌다고 그러더라구요:3

앗 타미엘주 오늘이 생일이셨죠..!!! 즐거운 생일 보내요!!XD

179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13:07:01

다녀와요 레주! 다들 안녕하세요! 주말 내내 시달릴 걸 생각하니..ㅎㅎ.. 좋지만은 않..(용돈 보고 간다 카더라)

저랑 비슷한 나이대가 없기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차 안에선 자유다. 정도겠네요.

180 이름 없음◆RgHvV4ffCs (9505056E+5)

2018-01-06 (파란날) 13:13:55

생일 축하합니다! 타미엘주! 음..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생일...잘 보내세요..!! 그리고 스레주는 결국 충동을 못 이기고 영화를 보러 가겠습니다..나..나도 신과 함께 보러 갈거야!

181 타미엘주 (4932143E+5)

2018-01-06 (파란날) 13:17:39

메인은 내일이지만요. 크흡..

레주는 잘 다녀오세요! 신과 함께 재미는 있더라고요. 메마른 감성이라(자캐코패스) 눈물짜내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보긴 했지만여..

182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13:42:19

갱신합니다! (━▽━)/

183 울프주 (745577E+50)

2018-01-06 (파란날) 16:10:36

술마실래 영화볼래 고르라길래 영화를 택한 울프주 갱신

신과 함께 보고 올게요!

184 이름 없음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17:02:54

외 계란말이를 할때마다 계란이 부족한걸까...?

185 天愉暳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7:26:38

나의 길은 언제나 혼자였기에
당신을 그리워 한 적도, 원망한 적도 없었다.
내가 당신의 황혼이 될테니, 당신은 눈이 멀 듯 빛나는 태양이 되어라.
내가 어둡고 썩어들어간 길을 걸을테니, 당신은 아름답고 꽃내음이 향긋한 길을 걸어라.
그것이 나의 단 하나의 바람이었으니 이 길을 홀로 걷는대도 외롭지 않겠구나.
언젠가 다시 마주할 당신을, 나는 그 때와 같은 순수한 눈으로 바라볼 수 없음을 그저 아파할 뿐익

186 天愉暳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7:26:47

나의 길은 언제나 혼자였기에
당신을 그리워 한 적도, 원망한 적도 없었다.
내가 당신의 황혼이 될테니, 당신은 눈이 멀 듯 빛나는 태양이 되어라.
내가 어둡고 썩어들어간 길을 걸을테니, 당신은 아름답고 꽃내음이 향긋한 길을 걸어라.
그것이 나의 단 하나의 바람이었으니 이 길을 홀로 걷는대도 외롭지 않겠구나.
언젠가 다시 마주할 당신을, 나는 그 때와 같은 순수한 눈으로 바라볼 수 없음을 그저 아파할 뿐이겠지.

187 天愉暳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7:27:16

아 중도작성...(이마짚

유혜주 갱신 ^_^!

188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7:27:50

아니 난 유투브 링크도 걸었는데.....(눈물

189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7:31:24


바보 유혜주....
넣으려던 음악은 이거였어요... (유혜 테마곡
그럼 이제..(스르륵

19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7:50:16

신과 함께를 보고 온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어흑...어흑흑..어흑흑흑...(주륵)

191 이름 없음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8:09:23

다들 어서와!

19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8:16:07

월하주의 분위기로군요!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193 이름 없음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8:26:50

응응. 스레주도 좋은 저녁!

19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8:27:54

조금 있다가 스레주는 저녁을 먹어야겠군요. 진행 전에 저녁을 먹어야 든든하게 중간에 안 끊기고 계속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195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8:34:38

퇴근을 앞두며 갱신합니다!!! XD

196 아실리아주 (8257373E+5)

2018-01-06 (파란날) 18:35:41

오늘은 조금 일찍 갱신할게요. 외식하러 나왔는데.. 대기시간 30분...? (동공지진)

197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8:37:13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사람이 많나봐요...8-8(토닥토닥

198 아실리아주 (8257373E+5)

2018-01-06 (파란날) 18:40:00

그러게요.. 그래도 나름 빨리빨리 빠지고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 헤세드주도 어서 오세요. 퇴근 축하드려요 :>

19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8:42:10

헤세드주와 아실리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 스레주는 저녁을 먹고 오겠습니다! 이따 봐요!

200 아실리아주 (8257373E+5)

2018-01-06 (파란날) 18:42:52

레주 다녀오세요 ;> 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201 울프주 (5523254E+5)

2018-01-06 (파란날) 18:46:39

울프주 갱신. 신과함께 진짜 잘 만들었다. 와... 내용을 그렇게 갈아엎을줄은....

내 눈물이 나게 만들다니 대단한 영화였다...!

202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8:48:53

모두 어서와요 ^_^
신과함께 볼 때 주위에서 엄청 울더라고요. 하지만 유혜주는 울지 않았다! (당당

203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8:54:30

고마워요!!XD

울프주 어서와요 레주 다녀와요!!XD

204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8:57:38

저는 일단 퇴근을 마무리하고올게요:3 전철 타면.. 멀미가 심해져요..ㅠ

205 로제-사랑하는 그대에게.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18:57:54


굳은 결심은 말로만 해서 이뤄지는게 아니었다. 그 어려운 걸 자신에게 보여줬음에도 물흐르듯 상처를 입힌건, 그쪽이 아니라 이쪽이겠지. 결국 당신을 피해버리고, 도망쳐 숨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거늘, 언제까지고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건만, 참지 못하고 감정은 뿌리를 내려 커져만 갔다. 처음 느끼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몸을 옭아매고 정신을 삼켰다. 부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지금, 이 감정을 외면해선 안 된다.

결정을 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외면해선 안 되는 그것을 다시금 받아들이고, 도망치지 않겠다 다짐하자 당신에게 하고 싶었던, 목 안 깊숙이 숨어선 기회를 노리던 말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천천히 눈을 떠 눈 앞의 당신을 마주했다. 짧은 길을 사이로 당신이 보였다. 밝은 밤색의 머리카락, 안경 사이로 보이는 물기어린 눈. 그대, 왜 눈물이 고여있나요? 누가 슬프게 했나, 누가 당신의 마음을 차지했을까. 내가 닦아줘야겠지요. 다가오는 당신을 위해, 예전부터 당신에게 줄곧 하고싶었던, 충동적인 감정을 내보였다. 휠체어를 내려와 가까스로 두 발로 서서, 녹색 눈에 자그맣고 사랑스런 당신을 담았다.

"기다렸어요."

그날 이후로, 당신이 나에게 오기를 줄곧. 내가 당신에게로 가기를 줄곧.

/늦어서 미안해요. 내 마음 알죠? :)

20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0:24

안녕하십니까! 원조주 왔습니다!

20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11:42

스레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출석 체크를 받겠습니다!

208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13:06

유혜주 출석해요~~

20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3:18

원조주 체크하겠습니다! 스레주는 맛있게 드시고 오셨나요?!

210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3:22

끄으윽 병원 갔다오고 여러가지 하느라 드디어 갱신...!(털썩)

211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3:49

앗 유안주도 체크하겠습니다!

21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13:56

유혜주와 원조주 둘 다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안주는 안녕하세요! 아니..병원이라니..괜찮으세요?! 그리고 스레주는 고기 먹고 왔답니다!

213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14:19

그리고 유안주를 체크하겠습니다!

214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15:02

멀미하지 않아서 신기해하며 갱신!! 체크는... 나중에 해도 될까요8-8? 이러다가 또 멀미하다보니까...ㅠ

215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6:03

레주 안녕하세요! 괜찮습니다 아마? 감기가 생각보다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갔다왔는데 감기에 덤으로 다른 병명도 얹어주시는 의사님...으아아아(흐릿)

216 이름 없음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9:16:09

월하

217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6:26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218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6:46

>>215 요즘 독감이 심하다고 하니까요;;;;

21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7:15

>>214 헤세드주도 고생이시네요ㅠㅠ

220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17:17

모두 어서오세요!! 감기... 그러고보니 요즘 독감이 유행이더라구요.. :3c 모두 독감 조심해요!!

22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17:28

월하주도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헤세드주는..잘 알겠습니다... 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일단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 유안주는.....마찬가지로 휴식이 필요할 듯 합니다... ㅠ

222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7:29

안녕하세요 유안주!

223 울프주 (5523254E+5)

2018-01-06 (파란날) 19:17:45

울프주도 체크할게요! 으 추워

22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7:54

>>218 맞아요 맞아 그거 때문에 주변에서 다 결석해요...힌편 유안주는 독감이 아니지만요 >.0 그것만큼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225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8:02

월하주 안녕하세요!

226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18:06

맣파자마잧멀미가ㅡ.ㅠㅠㅠㅠ 으으으느.. 솓이 울얻거거러거 마숭에 놀개욮퓨ㅠㅠㅠㅠㅠㅠ

227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18:37

>>223 1월이니까요 음음. >>224 그건 아주 좋군요!

22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19:30

어억....나..나중에 오세요! 헤세드주..! 나중에 봐요!! 그리고 울프주를 체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울프주! 영화는 잘 보고 오셨나요? 저와 같은 영화를 보신 것 같은데.

229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19:51

휴식...안 돼요 전 이벤트에 참가해야해요 참가해야한단 말이에요오오(애절)

23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20:12

신과 함께... 평을 보니까 강제 감동이니 신파극 놀이니..그런 말을 하는데 일단 그에 대한 평은 주관적이니까 넘어가지만..스레주는 이런 요소 정말 좋아하기에...실컷 울다 왔습니다. 어흑...눈물소리 참는게 너무 힘들었다구요...어흑....ㅠ

231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20:51

>>229 아아 유안주ㅠㅠ!!
>>228 영화라면 혹시 신과 함께 말인가요?(영화는 안 본 본인)

232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23:10

신과 함께라...친구가 그거 같이 보자고 하던데 감기가 나아지거든 언젠가 같이 가서 봐야겠네요 :3

233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19:23:30

>>228 잘 봤죠ㅎㅎㅎ와 진짜 첫 재판부터 눈물나서ㅠㅠㅠ막판에 줄줄ㅠㅠ.ㅠ

234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23:48

>>230 웹툰이 원작인데 그것도 대박이죠 ㅎㅎ 워낙 옛날 자료를 그대로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판결이 너무 심했지만요;;;(특히 연좌제...)

23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24:09

>>231 네. 그 영화 맞습니다.

>>232 일단 눈물이 나온다는 생각은 마시고 그냥 자체를 본다는 생각을 하고 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너무 기대하면 실망도 큰 법이니!

23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25:26

슬슬 25분이군요. 그럼 슬슬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Case 8.. 2주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는군요. 그럼 제대로 화이팅하면서 지금부터 스토리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37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19:25:37

난 개인적으로 현실과 소재와 원작을 잘 섞어서 살렸다고 생각해. 원작 모르는 사람이 봐도 충분할 정도로!

238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26:02

>>235 사람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리는 모양이네요?(했더니 아니다) 알겠습니다!

23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26:39

>>237 신과 함께는 현대를 어울려서 만들어서 그게 참 특이했죠 ㅇㅇ
모두들 힘냅시다!

240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27:01

>>237 오오 그렇군요. 원작에 대해선 단편적인 정보밖에 모르는데 다행이네요! ><

241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27:58

그리고 Case 8...유안이는 오늘도 훌륭한 짐짝이 될 예정임미다.(?) 여러분 활약해주세요!!(??)

242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29:16

Case 8.외나무다리 너머 악연의 화염

렛쉬 사건이 어떻게든 마무리 되고 시간은 흘러갔다. 일단 익스레이버 아롱범팀이 현재 쫓는 사건은 다름 아닌 그 연구원과 관련된 사건이었다. 애석하게도 사건의 현장 조사도 끝을 냈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치 자신을 조사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는지, 자신을 찾을만한 단서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기에 사건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하루하루.. 새해가 되고서도 딱히 큰 성과는 없는 셈이었다.

"...뀨웅..."

그리고 그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있었는지 렛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밥그릇 안의 밥을 천천히 먹고 있었다. 그리고 서하와 하윤은 자리에 앉아서 익스파 탐지기를 체크하고 있었다.
혹시나 모를 단서를 찾기 위해서 그들은 상당히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딱히 크게 보이는 무언가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놓치지 않고 혹시나 단서가 없지 않을까 싶어 그들은 계속해서 단서를 모으고 있었다.

"......정말 신명나게 안 나오네."

서하의 한숨 소리와는 별개로 사무실도, 성류시도 상당히 평화로운 분위기 그 자체였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폭풍전의 조용한 침묵의 시간같은 분위기였다.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유혜는 자신을 제어해줄 파트너를 보고해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대로 찾지 못하면, 어쩌면 정말로 제외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24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29:16

>>241 유안은 무척이나 굉장하니 안심하시길! 저도 여러분들에게 뒤치지 않도록 힘낼거에요!

244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19:29:20

오 간만에 스토리! 기다렸다구! (굴릴 준비(울프 : 뭐임마?

24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30:14

덧붙여서 스레주도 원작은 한번도 못 봐서 잘 모릅니다만...그래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진짜..와아..너무 잘 만들어서 대단하던데 말이에요.


...마지막은..솔직히 좀 사기 카드잖아요. ...아...진짜...(주륵)

24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32:10

말하자마자 패스를 해야겠습니다ㅠㅠ 부모님이 저에게 강아지를 잠시 맡아달라고 하네요ㅠㅠ

24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32:55

알겠습니다! 원조주!

248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35:59

갑자기 생각난건데, 유혜가 파트너를 찾아야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가요? :3

249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36:57

앗,,, 제가 알아서 찾아야하는....
누구 쩌리 유혜 파트너 해주실 분....?? (다급

250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36:59

조금 나아진 헤세드주가 체크해욥:3 다음턴 부터 끼어즐어도 될꺼오?

251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19:37:16

"......"

거북한 사무실의 분위기가 답답하다. 렛쉬 이후로 아무런 진전도 없는 연구원 사건 때문에 지금 몇날 며칠 이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었다.

"......"

이런 거 불편하다고 정말... 일도 손에 안 잡혀서, 몰래 숨듯 몸을 숙이고 폰 화면 위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었다.

"......"

아 진짜 누가 이 분위기 좀 깨 줘...!

25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37:25

>>248 서장님이 유혜에게만 말을 했기에 유혜가 따로 누군가에게 말을 하지 않는한 모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53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38:12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네! 다음턴부터 참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체크하겠습니다!

25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38:22

>>249 유안이라도 괜찮을까요? :3(소심) 능력상 적당할 것 같기도 한데...(자신없음)

255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38:29

유혜는 이렇게 제외 되는...(먼산

256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38:52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252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257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38:52

>>254 헉 (큰절
저야 감사하죠....(눈물줄줄

258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40:05

그럼 저는 유안이를 파트너로 정해도 될까요...!? (듀근

259 앨리스주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19:40:35

갱신! 지금 참가 되나요?

260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40:41

>>257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으아아. 그럼 먼저 말을 걸어주시면 유안이가 답할게요!

261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40:58

앨리스주 어서오세요!

26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41:25

어서 오세요! 앨리스주! 좋은 밤이에요! 다음턴부터 참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체크하겠습니다!

26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19:41:43

앨리스주 안녕하세요!

264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9:46:27

방 공기가 너무 무거운 건 아닌지. 스륵 뒷걸음질 치며 사라지길 잠깐. 컵이 들린 쟁반을 들곤 나타난다. 그리곤 툭 서하를 첫번째로 차 담긴 컵을 내밀어 보이더니 방글.
살짝이 고갤 끄덕이며 웃어 보이더니 그대로 타박, 울프며 유안이며. 방에 있는 동료들에게 차를 권한다.

265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19:46:55

어서와들!

266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19:50:36

침묵속에서 유안은 조용히 고양이 같은 하품을 하였다. 서하와 하윤ㅡ오퍼레이터들은 연구원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단서를 조사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할만한 게 나오지 않아 필사적인 상태이다. 결국에는 한숨을 쉬면서 중얼거리는 서하를 턱을 비딱하게 괸채로 흘깃 바라보는데, 그 이상은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중간에 차를 권하는 월하에게 "아아"라는 영 애매한 한마디를 인사 대신 남기면서 차를 홀짝거렸다.

//일단 기본 반응레스 남기기!

267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52:13

사무실의 공기는 답답하고 무거웠다. 그와는 별개로, 유혜의 머릿 속은 엉킨 털실처럼 복잡해 누군가가 건들이기만 해도 터져버릴 것같이 부풀어오르는 중이었지만. 이 사건은 분명 10년 전 그날과 관련 되있다고 유혜 자신의 육감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물론 유혜 자신도 그 사실을 놓치진 않았다.
어쩌면 실마리가 될, 혹은 열쇠가 될 그 남자를 놓쳐선 안 될 일이었지만 서장님이 제안한 ‘파트너’를 구하는 것도 여간 쉬운 일도 아니었다. 사실상, 사건의 파트너가 되어 자신을 제어해달라는 사람이 다가온다면 의심부터 할 것 아닌가, 게다가 유혜 자신은...

“ 나는 제압에 도움이 되는 역할도 아니고 “

아차, 머릿속으로 속삭이던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자 유혜가 두 눈을 깜빡였다.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시계는 서장님이 이야기 한 시간에 가까워져갔고, 더이상 그녀가 누릴 여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를 이해해주고, 감수해줄 누군가를...

“ 저, 유안씨. 할 말이 있는데. “

안유안, 얼마전 순찰을 돌다가 우연히 만나 친해진 우리 팀원. 유혜가 조심스러운 손길로 유안의 어깨를 톡 건들며 그를 불렀다. 거절 당하는 일 따위는 이미 각오 했다. 유혜가 어딘가 씁쓸한 미소를 피워냈다.

“ 단도직입적으로, 이번 사건에 제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합니다.제가 과열 되었을 때 저를 제어해주실 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래서..., 제 파트너가 되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 제가 왜 파트너가 필요한지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대답해드릴게요. “

이 몇 문장을 말하는 데에 아주 아득한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비록 일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유혜는 가만히 유안의 신발을 바라보던 시선을 그의 눈동자로 옮겼다. 온갖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의 대답을 기다리며.

268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53:34

그리고 동시에 치킨을 시켰다! (행복

269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19:54:04

으 너무 추워서 토할거같아
몸 좀 데우고 올게요..

270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19:54:31

다녀오세요 울프주!

271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55:15

27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19:55:28

다녀오세요! 울프주! 음..그러면 일단 다 올라왔군요! 저것에 대한 유안주의 레스만 보고 다음 레스로 진행하겠습니다!

273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19:55:34

악 도중작성!

모두 어서와요 다녀와요 울프주!!

27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00:31

이것이 과연 일요일까지 끝이 날지는 잘 모르겠지만..어떻게든 되겠지요..! 일단 할만큼 해본다..! 아자! 아자! 아자!

27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01:45

>>274 가즈아! (아님

276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02:44

>>274 가즈아아아아!!XD(아니다 이것아

27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05:03

마냥 기다릴 순 없으니 8시 10분까지만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278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06:57

어지럽다!!

엥... 신이시여 제 몸이 왜이리 종합병원같죠?(흐릿)

279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08:11

알트주 어서와요 ^_^
아프지 마시라구요.......! (땡깡

28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08:14

어서 오세요! 알트주! 좋은 밤이에요..아..아니..근데 괜찮으세요?!

281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08:53

알트주 괜찮아요??8-8!!

282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09:09

>>279,>>280

283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09:49

>>267

"파트너?"

조금 예상밖이라는 것 같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유혜를 응시하였다. 그러다가 예전에 유혜가 말해준 그녀의 과거를 떠올렸고, 진지한 유혜의 분위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잠시 고민하는 듯 시선을 아래로 내리다가 다시 올려 유혜를 다시 바라보았다.

"이유는 천천히 듣죠."

수락인 듯하다.
그리고 무표정하게 덧붙인다.

"그리고 사례는 제대로 받을테니까요, 복사기 누님."

284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10:04

치킨이... 안와.... (안절부절
스토리 중에 치킨때문에 막히면 안되는데....(이마짚

285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10:39

으아아 이름실수...! 안유안!

이렇게 하면 되겠죠? 다들 어서오세요!

286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11:12

유안느님....(넙죽
다음 스토리 레스와 같이 답레를 드리면 될까요?

28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11:42

그럼 다 올라왔군요..! 바로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288 이름 없음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0:12:04

권주주 참여합니다...?

289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12:44

권주주 어서와여!!!

290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13:25

두 두번째 턴끼지만 패스할게요ㅠㅠ 으아앙 멏미 싫아ㅠㅠㅠㅠ

29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14:30

권주주 어서와요!
헤세드쥬는 다다음 턴에 뵈어요(찡긋

292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14:41

의외로 빨리 데워져서 복귀! 아 살겠다

293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14:56

권주주 어서와~
으아아 그만 들여다봐야겠다ㅋㅋㅋ...

29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15:54

권주주 어서오세요!

>>286 음 아마도요...?(자신읍음)

295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15:57

어서와!

296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16:31

끄윽 타자기가 익숙하지 아니해...(흐릿)

29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17:17

누군가는 답답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시급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그저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지도 모른다. 아무튼 월하가 건네주는 차에 서하와 하윤은 둘 다 그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계속해서 모니터를 주시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비상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둘이 바라보는 모니터 너머에 A급..아니, 정확히는 S급에 약간 못 미치는 파장의 크기의 A급 익스파가 체크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A급 익스파는 도시의 광장에 점점 더 번지고 있었다.

"이, 이건..?!"

"A급 익스파! 자..잠깐만요! 바로 전화가 와서..! 아... 김호민 경위님이세요?!"

전화가 온 것은 다름 아닌 김호민 경위였다. 언제나 그들과 협력하면서 이것저것 도움을 받기도 하는 그 경위의 전화를 받은 것은 다름 아닌 하윤이고, 서하는 빠르게 키보드를 치면서 근처에 있는 CCTV의 현장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이내 천장에 달려있는 모니터에 근처의 CCTV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그곳에 비치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화염지옥 그 자체였다. 건물을 불꽃들이 불태우고 있었고 미처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흽쓸리고 있었고, 그 화염은 더욱 더 번지면서 그 피해를 크게 넓히고 있었다.

"모두들..! 출동준비해주세요! 아무래도 익스퍼와 관련된 불꽃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불이 붙었고 지금, 근처를 불태우는 모양이에요! 모두들 혹시 모르니까 개인 방독면..확실하게 챙겨주시고..! 불꽃에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일단 근처 소방 대원들이 출동하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지금 막 불꽃이 일어났으니 아마 근처에 문제를 일으킨 익스퍼가 있을지도 몰라요! S급에 가까운 크기의 A급 익스파니까 모두들 조심해주세요!"

"...준비가 되면 다들, 앞에 서주세요. ...단번에 저쪽으로 전송할테니까."

어쩌면 생각보다 큰 무언가가 터진 것일지도 모른다. 경찰로서 민간인을 구출해야할지도 모르고..확실한 것은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는 곳이니 사무실에 있는 방독면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렛쉬가 귀를 쫑긋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렛쉬는 렛쉬 나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시 광장이 불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인지해주고 출동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29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18:27

어서 오세요! 권주주! 체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끼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헤세드주는.... ...쉬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상태 진짜 안 좋아보이는데...

299 앨리스 (6805289E+5)

2018-01-06 (파란날) 20:24:31

방독면이라...나에겐 커다란 이익인건가?

앨리스는 미소를 지으며 동료가 중독될 걱정이 줄어들었다며 좋아했다.

"허공에 불이 붙는다니..역시 물리법칙을 가볍게 무시하는군요? 익스퍼라는것은"

그녀는 생수통 큰걸 하나 챙겼다.

300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26:05

그 답답함을 해소해주기라도 할 요량인지 때마침 사건이 터졌다. 그런데 이거 스케일이 좀 어마어마하다...?

"뭐야 뭐, 으악 저게 뭐야?!"

모니터에 나타난 불지옥을 보고 기겁한다. 저번엔 물이더니 이번엔 불이야? 무슨 원소별로 나와.

급하지만 침착하게 익스레이버 자켓을 챙기고 테이저건을 챙긴다. 뭐 더 가져갈 건 없을까 하다가 방독면을 보고 하나 집어들었다.

"준비 다 됐-"

말하려고 했는데 주머니에서 폰이 징징윙윙 울어댄다. 슬쩍 보니 보이는 건 프레이의 번호.

"...준비 다 됐어. 보내줘."

전화를 받지 않고 끊으며 앞으로 나섰다. 이건 일이라 어쩔 수 없어. ...미안.

301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27:20

머, 멀미 때문이에요! 조금만 더 가면 집이니까 괜찮아질거에요..!!(흐릿)

30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28:11

으음.... 일단 알겠습니다. 헤세드주..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토닥토닥)

30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28:28

“ 그럼... 수락 해 주신거죠? “

유혜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유안이 자신의 파트너 역을 허락해주었음에? 아님, 그 남자를 만날 수 있음에?
글쎄..., 유혜는 약간 화색이 도는 얼굴로, 미소를 지어보인다.

“ 너무하시네요. 같은 팀원이니 조금 봐줘요. “

라며 장난을 건넨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급한 하윤의 목소리에 유혜가 두 눈을 가늘게 뜨며 하윤을 바라본다.
A급 익스파의 파장, 그리고...

“ 불바다... “

유혜의 미간이 약간 찌푸려졌다. 십 년 전의 주마등이 스쳐가는 기분은 불쾌했다. 그녀는 우선 유안에게 인사를 전하고 테이저건과 방독면,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개인 호신용품을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유안에게 다가간다.

“ 여튼, 출동 해야겠네요. 유안씨가 궁금한 건... 이 일이 끝나고 이야기 해야할 거 같아요. “

304 앨리스주 (6805289E+5)

2018-01-06 (파란날) 20:31:06

이런 너무 오랜만에 돌린건가? 또 캐붕이라니..

30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1:19

사실 생각해보면 불바다는 무시무시하죠... 음.. 음...익스레이버 아롱범 팀 멤버들이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306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1:51

도시가..도시가 불타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 원장님이 있는 곳에 불이 번져서는 안된다.

이 이상 사람들이 죽어선 안돼.

나는 제복과 테이저건, 구급용 도구, 방독면을 준비했다.

"랫쉬, 경찰견이 됐으니, 우리의 지시를 잘 따라주세요. 아무리 괴로워도 우선 사람을 구출해야 합니다."

나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익스퍼를 가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랫쉬에게 말을 걸어도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웃음거리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나는 랫쉬에게 말해야만 한다.

"경찰이라는 건 사람을 지키고 구출하는 게 우선입니다. 절대로 함부러 행동해선 안됩니다. 그게 저 범죄자를 잡기 위한 일입니다."

하지만 전송을 하자 마자 랫쉬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가족을 살해당한 원수가 코앞에 있으면 누구도 감정을 진정시킬 수 없을 테니까.

만약 그럴 경우엔....

"저는..준비가 됐습니다. 구급약품도 가지고 있으니 도움이 될겁니다."

제발...제발 죽는 이가 없기를.

30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32:24

불이면 까딱 잘못해서 다칠 확률이 높죠?
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프 : (오싸악

308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32:27

네네..!! 무리하지 않을게요!!XD

309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33:01

"...아, 이런. 일이 하나 터졌군."

성가셔하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익스파 테이저건, 실탄이 든 총, 그리고 하윤이 말한 개인 방독면 등 챙길 건 모두 챙긴다.
그러면서 CCTV화면을 흘깃 바라보았다. 불지옥 그 자체였다. 불인가...이번에는 자신에게 파트너를 제안한 유혜를 옆눈으로 바라보았다. 불이라. 유혜의 눈에 녹아든 감정은...복수심인가.
...아니야. 깊은 사정에 관심 가지지마, 안유안. 너는 그저 사례를 조건으로 건 일시적인 통제 역할일 뿐이야. 주어진 일만 바라봐. 전에 유혜의 과거를 물어본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유안은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출동준비는 완료되었다. 출동+파트너인가. 일단 이틀 쉴까.

"없습니다, 봐줄 생각."

그리고 유혜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건 종료후에 쉴 생각이나 하는 유아니...(유안이를 때린다)

31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3:14

울프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입니까...! 울프주..!(동공지진)

311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3:38

멀미는 진짜 괴롭습니다 허...

31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4:01

잘하면 파이어 토네이도를 보게 되는 것인가...

313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34:02

불바다라고 해도 찢고죽인다!(이후 엉망진창으로 타버렸다고한다

참가는 힘드니까 관전이라도 임팩트있게 해야지...

314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4:20

>>313ㅋㅋㅋㅋㅋㅋㅋ

31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4:24

근데 이번 사건은 공평하게 구릅니다. ...물론 조건부에 따라서는 그 구르는 것이 조금 줄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끄덕)

31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4: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 알트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35:54

>>310 넹? 저 아직 아무짓도 안 했는데요? (시침 뚝

>>31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 바로나오니까 놀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6:40

>>317

319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37:10

알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구르고...싶다!!!(유안: ?????)

32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7:34

참고로 45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

32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38:40

깔깔 아닙니다 여기선 유혜가 제일 구를겁니다!
왜냐구요? 유혜주가 멘탈을 다 부셔놓을 거거든요!! 깔깔!

322 이름 없음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0:40:37

다음...턴부터...참...여...

(꽃돌이가 시들어있다)

323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0:40:40

갱신.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요! ;>

324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0:47

>>321 유안: (한숨)...실례.(온감각 차단)

응 아니야 유아나 아니야

325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1:03

로제주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32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41:19

로제주와 아실리아주 둘 다 체크하겠습니다..!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327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41:24

로제주!!! 다시 회복하시길!!

328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0:41:42

>>322 ....?! (침착하게 시든 로제주에게 물을 준다)

어서오세요, 그리고 다들 안녕이에요 ;>

329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41:43

아실리아주 안녕하세요^^!

330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42:24

로제주 아실리아주 어서와!

33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42:44

>>32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각차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혜 : ...아무것도 안했...!
유안주밖에 없네용 (*´∀`*)

332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43:03

불이라니. 잘근 컵 가장께를 씹어대다 휙 내려놓는다. 눈을 가늘게 뜬채 한참을 그대로 있다 걸음을 옮긴다.
테이져건도 챙기고. 방독면도. 자릴 뒤적 거리며 책상위에 늘여놓더니 챙겨 모인 동료들 옆으로 따라 선다.

333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43:20

어서와!

33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45:05

그럼 슬슬 45분이로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335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6:04

>>331 그렇게 유안이 때문에 유혜는...유혜느은...(급아련)(???)
에엣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쥐구멍)

336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49:03

>>335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유혜는... 손 쓰기도 전에 감각을 차단 당해 버렸다는..... (아련아련
아니에요! 유안주 우주 최고...!! (비행기 태우기

33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50:23

"왈? 왈..."

원조의 말에 렛쉬는 조용히 원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정말로 알아들은건진 알 수 없었다. 동물과 대화가 통하는 이는 여기엔 아무도 없었으니. 아무튼 렛쉬는 렛쉬 나름대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근처에서 방독면 하나를 물고 오더니, 자신의 머리에 쓰는 행동을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윤은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괜찮을까요? 렛쉬를 보내도..."

"...어차피 우리가 안 보내도 뛰쳐나갈 녀석이잖아. ...괜히 귀찮게 일을 만들지 말고, 모두와 함께 보내는 것이 낫지. 그리고 앨리스 씨는..이제 와서 무슨 새삼스럽게. ...우리가 언제부터 물리법칙에 영향을 받았다고.."

그런 존재가 바로 익스퍼라고 이야기하면서 서하는 자신들의 앞에 선 이들을 바라보며 가볍게 어깨를 한번씩 터치했다. 그리고 손가락을 퉁겼다. 그러자 언제나처럼 모든 시야가 검은색이 되었다가 곧 제대로 시야가 돌아왔다.
모두의 앞에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말 그대로 거대한 불의 벽이었다. 보기만 해도 뜨거운 불은 주변을 강하게 불태우고 있었고, 근처에 있는 거대한 고층빌딩도 예외없이 불태우고 있었다. 수많은 이들이 황급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렛쉬였다.

"크르르르릉..."

무엇을 느낀 것일까? 렛쉬는 크게 으르렁거리면서 저편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곳에서 멈춰섰고 맹렬하게 앞을 바라보면서 우렁찬 소리로 크게 짖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이. 정말로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거대한 건물. 성류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성류백화점 내부에서 한 사내가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상당히 짧은 스포츠 머리스타일의 사내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롱범 팀은 그들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때 하윤이가 보여준 바로 그 사진 속의 남자이니까. 그 모니터에 띄워진 사진 속의 남자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이어 그 사내는 앞의 이들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응? ...뭐야..? 경찰..? 아..그렇군...경찰이 움직이고 있었나..?"

그 목소리는 마치 자신과는 상관없는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참으로 따분한 느낌 그 자체였으며, 그의 손에는 귀금속이 가득 들려져있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338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50:34

>>336 그리고 곧장 서로 돌려보내지고...(???)(끌려감)
으아아 저 빼고 다 최고인 걸로 합시다! 네!

339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52:15

>>338 유혜 : 안돼....!!! (땅을 친다
앗 거기서 유혜주도 빼야죠! 그리고 유안주를 넣는겁니다. (근엄

340 지은주 (741571E+56)

2018-01-06 (파란날) 20:52:37

슬프군요... 스토리...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10시에 나네....히히.. ㅎ... 여러분 저대신 열심히(?)화이팅!

34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52:57

지..지은주....(토닥토닥) 이..일다..어서 오세요..!

342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58:28

전송된 곳에서 본 것은 아비규환 그 자체와, 그 상황을 만든 듯한 한 남자. 그 남자는 전에 하윤이 보여준 그 사진 속 남자였다.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질렀던...

"여유로우시네 참. 쇼핑이라도 하고 나오나 봐?"

그의 손에 들린 귀금속을 보고 빈정거림을 한껏 담아 말했다. 어떻게 저렇게 눈 하나 깜짝 않고 저러고 있을 수 있는 거지.

34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59:20

한 번의 심호흡에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솔직하게, 자신이 없었다. 그를 만나서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내뱉을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지.
웃기는 일이었다. 그는 나의 존재 자체를 모를텐데.
왼편 어깨가 또다시 아려왔다. 아, 흉터 지울 걸. 작은 후회는 당신의 그림자로 드리운다.

두 눈을 한 번 깜빡이자, 뜨거운 불로 감싸오른 성류시가 두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불에 타오르는 커대란 백화점이- 아, 그러니까. 아냐, 당황하지 마. 아니야, 이건 그냥...

숨이 가빠졌다. 어쩌면 누군가가 이상함을 눈치 챌 지도 모를 정도로, 규칙적인 호흡은 어딘가 흐트러져 들쑥날쑥, 꾹 깨문 아랫입술은 곧 피가 터져나올 듯 붉어진다. 아직 나는 십년 전의 나를 내치지 못했구나, 다시금 천천히 두 눈을 감고 뜨자 호흡이 진정 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아직은 문제 없어. 그녀는 백화점에서 내려오는 그 남자를 바라보며 두 눈을 가늘게 흐렸다. 진정 되지 않는 가슴은 미친 듯이 요동쳤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 저 남자가... “

범인이었다.

344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2:25

"당신이..이런 짓을..."

나는 그의 눈을 보고 말았다.

그는 불을 다루는 익스퍼라고 들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의 눈은 어떤 생명도 가치있게 보지 않는 차가운 눈빛을 가졌다.

나는 지금껏 여러 익스퍼들을 상대해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었던 진짜배기 살인범을 오늘 여기서 처음 보았다.

여러가지 욕을 하고 싶었다. 소리를 치고 싶었다.

하지만 옆에 있는 랫쉬와 다른 팀원분들을 보고 그 끓어오르는 마음을 가라 않혔다.

그리고 오늘도 반드시 이길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잡아야 할 범죄자보다 구해야 할 사람의 수를 세어라.

10명의 범죄자를 놓쳐도 한 명의 사람을 구해라.

나는 그 두 문장을 되새기고 곧바로 범죄자를 지나치고 빌딩으로 갈 길을 찾았다.

345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2:55

지은주 안녕히!

346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3:35

지은주 어솨요^\^

347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3:44

"...안녕하십니까, 범죄자 씨. 경찰이라, 정답을 맞히셨군요."

감정이 조금도 실려있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걸으면서 유안은 한발짝 앞으로 갔다. 표정 또한 차가웠다.
사내의 모습에서 어쩐지 광기가 느껴졌다. 왠지 모르게. 만약에 맞다면 유안이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 중 하나에 들어간다. 광기어린 사람. 아니, 애초에 살인범이군. 표정을 살짝 찌푸렸다.

"이 불바다가 당신의 소행이라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순순히 투항할 기회를 한 번 드리겠습니다."

어쩔 거냐는 눈빛을 사내에게로 묵묵히 향했다.

348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4:05

지은주 어서오세요! 는...(토닥토닥)

349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1:04:35

"당신이 알거 없어요!"

녀석을 체포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시민들의 구조였다. 백화점 같은 큰 건물에 화재가 났다면, 특히 이런 시간에 백화점에 화재가 났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는 것은 구하지 못하는 사람과 죽은 사람들 뿐이었다.

이름도 모르는 평범한 소시민이 불에 타서 가스에 질식해서 죽어가고있다는 말이었다.
그들은 익스퍼도 뭐도 아니었다. 아니 익스파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이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구조해야했고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했다.

녀석은 S급에 가까운 A급 익스퍼 녀석을 상대하다간 가뜩이나 없는 골든 타임을 완전히 놓쳐버릴 가능성이 높았다.

앨리스는 방독면을 쓰고 자신의 옷 위에 피부에 닿아도 상관없는 독을 뿌린 후 건물로 달려들었다.

350 헤세드주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05:28

집에 도착했어욥!!XD 그리고 지은주..(토닥)

35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05:52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352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6:21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35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7:29

오오! 헤세드주! 드디어 집에 오셨군요!

354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7:43

어솨요 헤세드주~~

355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08:15

어서와 헤세드주!

35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08:17

9시 20분까지만 레스를 기다리겠습니다.!

357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9:00

요즘 밤낮이 바뀌어서... 오늘도 새벽 6시에 자고 오후 4시에 일어나고...
인생 트리 망했네요!

358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10:10

>>357 우와...시간감각이 장난 아니겠네요;;;

35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10:25

유혜주......(토닥토닥)

360 아실리아 카밀 킴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10:48

열기 탓인지 불꽃 탓인지 눈 앞이 상당히 산란했다.여기저기서 불기둥이 솟고, 광장과 백화점은 이미 불바다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한 마디로 아비규환. 그리고 그 아비규환 사이로 보이는 한 남자를 쳐다보며, 아실리아는 조심스레 테이저건을 쥐었다. 분명, 전에 한 번 사진으로 본 적이 있었지.

" .....? "

그런데 지나치게 여유롭지 않나. 아실리아는 남자를 주시하다 말고 눈을 한 번 깜빡거렸다.

361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11:44

" 왜 그런 겁니까 "

어딘가 화난 듯한 어조로 헤세드가 물었다. 귀금속을 잔뜩 걸친 남자의 모습은, 자비를 던지고 싶ㅡ 아니라고? 흐음.

"...."

어째 그르렁거림이 네 목에서 울린 것도 같다. 헤세드는 남자를 노려보며 미간을 더욱 좁혔다.


//후다닥 반응레스를...!!!

36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12:43

Warning... Warning. 다음 레스.. 어떤 분들은 매우 화가 날지도 모르니 미리 각오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63 앨리스주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1:13:28

두근두근

364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15:42

유, 유혜주...(토닥)

365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15:50

일단 준비는 끝마쳤고. 전송된 곳에서 바라본 광경은 지옥도 그 자체였다. 일 한번 크게 벌리시는구만. 왜, 아예 초열지옥이라도 만드시지. 그런 빈정거리는 생각을 하며 아파오는 뒷목을 주무르던 로제는 렛쉬가 크게 짖자 그쪽을 본능적으로 바라보았고, 따분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손에 쥐고있는 귀금속을 보곤 표정을 구겼다.

"당연히 움직이겠죠. 그렇게 여유로운 나들이를 하고 계시는데."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은 없나? 자신이 가야하는 상황은 아닌가? 남성보단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했다.

366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16:07

>>358 그러니까요..... 아니 하나도 안졸린데 시계를 보니 새벽 5시...ㄷㄷ

>>359 언제쯤... 되돌리련지...(아련


>>362 후후...(각오하는 중

36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16:14

(두근두근두근!!!

368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16:56

>>364 눈 떠보니 4시... 순간 제 눈이 잘못 된 줄 알았어요...(해탈

36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18:10

>>362 아주 ㅎㄷㄷ 하구만요

370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1:18:22

테이저건을 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다 동료들의 반응에 슬그머니 내린다.
잘근 입술을 깨물곤, 뒤로 불타는 건물을 바라본다. 늦기전에 끌 수 있을까 몰라. 내린 테이저건을 다시 겨눈다.
상대가 뭔가 할 조짐이 보이면 바로 쏠 수 있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다.

37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0:13

초열지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스레주는 의도하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37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0:46

아무튼 시간이 되었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373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21:31

서하의 능력으로 도착한 현장은 아수라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와 지독한 매연들, 아직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길들 사이, 눈앞의 남자는 익숙한 얼굴이였다. 얼마전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과거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백화점 방화사건의 범인.

남자의 태평하고도 무책임한 말이 끝나는 동시에, 늘상 쓰던 뭉툭한 나이프가 아닌, 새파랗게 날이 선 진짜 칼 열댓개가 남자에게 날아갔다.

374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21:48

으아아악

37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23:29

>>374 (토닥토닥...
참치에는 이모티콘이 올라가려나...??

376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8:24


사내의 등장. 그 모습은 당연히 사무실에 있는 서하와 하윤에게도 비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서하는 빠르게 사내의 데이터틀 데이터베이스에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를 향해서 통신을 보냈다.

"...이름은 최한올. 나이는...10년전 기준으로 28살이고, 10년전 기준으로 랭크는 A. 능력은 버닝 스플래시. 열기를 주변으로 퍼뜨리는 능력인 것 같아요. 다만, 퍼뜨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은데...일단 매우 위험한 능력이라고 하니, 모두들 조심하세요. 함부로 다가서지 말고..."

모두에게 사내에 대한 데이터가 전달되는 것과는 별개로 한올은 아롱범 팀 멤버들을 나른하게 바라보았다. 그 중에는 건물로 뛰어가려는 이도 있었다. 그녀를 힐끗 바라보더니, 그는 손을 들어 손가락을 탁탁, 마치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모션을 보였다. 그러자 손가락 사이와 사이에서 붉은색 스파크 같은 것이 튀었고, 동시에 타오르고 있는 백화점에서 아주 큰 폭발이 일어났다.

"...투항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건 해야할 것 같아서 말이야. 경찰 나으리~"

다시 한번 그는 오른손으로 그런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백화점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모두의 눈앞에서 백화점은 말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그것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이어 백화점의 잔해는 다시 한번 크게 터졌고..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녹아내려버렸다. 그 안에 사람이 있었을지, 없었을지는 이제 와선 확인조차 불가능했다. 말 그대로..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고 소멸하듯이 사라졌으니까.

"왜..했냐라...그야 귀금속은 비싸고... 이렇게 힘으로 차지하는 쪽이 더 편하니까..? 후후후..."

참으로 나른하면서도 광기 어린 목소리를 내면서 그는 손에 쥐고 있는 귀금속을 바지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렛쉬는 정말로 크게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그 모습의 렛쉬를 바라보며 한올은 피식 웃었다.

"아. 어디서 봤나 했더니 그때 본 그 개였나? 아직 살아있었나? 크크큭... 좋네. 좋아. 이번엔 잡아다가 술 안주로 삼아볼까? 아니면..일단 이 경찰들과 놀아볼까? 당신들이 그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인지 뭔지 하는 이들이야? 레드....뭐였지? 아무튼 그런 느낌의 애들이 당신들을 조심하라고 했는데..고작 경찰 따위를 조심해야할 필요가 어디있어? 범죄라도 저질러서 크게 날뛰어달라고 했는데..눈치보는건 싫거든. 그래서 당신들도 볼겸 해서 한번 이렇게 해봤어? 어때. 이러면 100% 올수밖에 없잖아. 안 그래? 크크큭.."

참으로 광기 가득한 목소리 속에서 그는 씨익 웃으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도전하듯이 이야기했다.

"누가 먼저 올래? ....날 잡으러 온 거잖아. 안 그래?"

//달려들어도 좋고, 잠시 대기를 해도 좋습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37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9:04

아닛..권주주..! 어..칼은 사내가 아주 간단하게 불꽃으로 막아냈다고 봐도 좋습니다..!

378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0:03

>>375
(╬ಠ益ಠ) 올라갈까요?

379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30:24

....(뒷목)

380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32:13

으아아아아악 (이쪽 캐릭터분 붕괴에 PTSD 있음)

381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2:20

와... (딥빡

38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35:28

백화점에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 지 모른다.

"...당신은."

얼마나 있건 상관이 없었다.

"반드시."

그분들 중 하나하나가 몇 년, 수십년의 인생을 살아온 존귀한 생명.

그분들의 인생을 망가트린 자는 반드시.

"진다."

나는 방독면을 쓰고 랫쉬의 몸을 두 손으로 잡았다.

랫쉬가 언제 거대화를 해도 꽉 잡고 탈 수 있게.

근접공격을 할 때 언제라도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이상 랫쉬를 막을 순 없다.

이 이상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저 녀석은 반드시 진다.

지게 만들 것이다.

383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37:19

"!!!!!"

어마무시한 위력에 말도 안 나왔다. 뭐야 저 정신나간 건. S급에 가까운 A라더니 그냥 S잖아 저건?!

"...아무래도 그냥 두긴 좀 그렇네."

나는 몸을 저 멀리 위로 띄움과 동시에 무거운 질량이 실린 대기벽을 만들어 그를 위에서 아래로 짓누르려 했다. 먹혀라 제발...!

384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37:35

와아아....(분노)


그렇지만 저는 화장을 지우고 오겠읍니다....(주륵)

38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38:37

“ 최한올... “

세 글자가 입 안을 맴돈다. 10년 그는 스물 여덟이란 나이었다.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에, 그 끔직한 짓을 저지르고 저렇게 멀쩡히 살아있었다. 이건...,

“ 불공평해. “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인상을 찌푸리던 유혜가 작게 중얼였다. 큰 폭발에 무너져내린 백화점을 보며 마음이 울렁이길 몇 분, 심호흡을 반복하던 그녀가 입을 떼낸다.

“ 하윤씨. 저 백화점에, 사람이 있었나요? “

떨리는 목소리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두 눈은 그 남자를 쫓고, 머릿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저 역겨운 목소리를 듣고만 있을 이유 또한, 없었다.
당장 테이저건을 집어든 유혜가 그 남자를 노려본다. ...쏘아야할까, 아니면... 테이저건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과거의 어린아이는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까, 복수의 칼을 다잡고 있었을까. 그 누구도 모를 일이었다.
눈 앞은 불 타는 성류시가, 그리고 잠깐 죽어가는 아버지가. 그리고 다시 불타는 성류시가, 그리고 다시 불바다가 되어버린 백화점이.

“ 미친놈. “

유혜가 남자를 향해 테이저건 몇 발을 쏘아버린다.

38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39:11

>>384 잘 다녀오세요!

387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9:34

여담이지만 R.R.F의 앞글자의 의미는 Red... 였네요. 나중에 차차 밝혀지려나.

388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1:39:39

지현주 갱신합니다! (━▽━)/

38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0:23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이 정도는 되어야 역시 원한이 쌓일만한 악당이 아니겠습니까. 스레주는 어설프게 알고 보니 얘도 착한애였어..같은 것은 시전하지 않습니다.

>>387 그렇습니다. 언젠간 다 밝혀집니다..!

39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0:40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밤이에요!

391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41:11

지현주 어서와요!

>>387 앗 그렇네요! 그럼 그 뒤의 글자들도 추측해야겠다...
F는 freedom...? (아무말

392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1:41:24

어... 저는 다음턴부터 참여 해야하나요?-?

393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2:02

>>392 참가한다고 한다면 그렇습니다! 다음 턴부터가 되겠습니다!

394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1:42:09

"아아..."

백화점이 무너진다. 불타는 백화점, 그것도 이렇게 까지 산산히 붕괴된 백화점에서 살아남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땅에 손을 짚고 좌절했다. 그녀는 분노로 이를 갈았다.

"대체...대체 왜...그냥 귀금속만 훔쳐가도 됬잖아...대체 왜 무너뜨린거야..."

그녀는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서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윗분들에게 사살허가 받아올 수 있나요? 이런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사살허가를 받는건 매우 쉬운일일텐데요?"

그리고 손에 독가스를 액화시킨 독을 품었다.

"그때 당신이 제게 말했었죠? 우리의 일은 체포지 심판이 아니라고 그럴거면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고, 맞아요. 우리의 임무는 심판이 아니죠.
하지만 서하씨, 우리의 또 다른 일은 이런 인간들에게서 시민들의 무고한 생명을 지키는 거예요.
이런 자들을 죽이지 않고 추가 피해없이 생포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요. 아니 불가능해요.
만약 같잖은 정의감으로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한다면. 서하씨 당신이나 다른 일을 찾아보시죠."

그때는 반쯤 농담으로 죽일것이라 말했지만 이젠 진심이었다.



/흠...그때 앨리스에게 한 말이 서하가 한 말이었나요? 하윤이 한 말이었나요? 기억이 잘... 찾아보려고 해도 날아가서 찾아볼 수 도없고...

395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42:15

지현주 어서오세요!

39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43:01

>>394 하윤이었던 것 같아요 ㅇ

39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3:40

아마 서하가 맞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기억하는지라....

398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44:52

그런가...

399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49:12

10년전 기준으로 랭크는 A, 열기를 주변으로 퍼뜨리는 능력. 그는 본능적으로 결계를 치려 했고, 순간 그의 눈동자가 급격히 수축했다. 부숴지고, 무너져내렸다. 무너져내리는 백화점을 보는 그의 눈이 비정상적으로 떨려왔다. 바르르 떨리는 입술 사이로 살려주세요,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다. 무너져내렸다. 겹쳐지는 광경에 그는 머리를 부여잡고 고개를 숙였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고. 눈 앞에서, 저기에.

"아아아아아아악!!!"

사람이 질렀다고 생각할 수 없는 소리였다.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소리의 근원은, 모든 가면이 산산조각이 나 여린 꽃잎을 드러낸 장미가 아닐까. 두려움에 빠진 눈은 현실을 보고있지 않았다. 무너졌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겠지. 그때, 어떻게 했었지, 어떻게 해서...

"살려...살려주세요, 저기에, 저기에....아윽...정우야, 저기에...저기...에..."

그는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발작에 가까웠다. 경찰이기 이전, 그는 연약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다.

40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9:57

여담이지만 다른 캐릭터와 원한이 있는 이들도 이 정도 광기의 소유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끄덕)

401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50:15

아아 로제...

40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51:21

>>400 익스퍼가 되면 정신이 헤까닥 하는 건가...(부들부들

이제 유혜 멘탈을 어떻게 바스라뜨릴지 고민해야겠군요!
( 유혜 : 하지마ㅏ아.....!! )

403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51:35

헬-파이어! :D!!!!!

로제: 망할 오너새끼야....

40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51:55

덧붙여서 레스는 10시 5분까지만 받겠습니다!

405 아실리아 카밀 킴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51:58

" ...미쳤군요. "

무너져버린 백화점을 보고 한 동안 굳어있던 아실리아가 남자를 바라보며 뱉듯이 말했다.

" 단단히 미치셨네요. 제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죠. "

아니, 이런 짓을 한 시점부터 사람 타이틀은 갖다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겠지. 역겹다. 건물이 무너져내리며 발생한 먼지와 눈이 아려올정도로 강한 불꽃 탓에 속이 울렁거리고 두통이 일었다. 눈 앞이 흐려졌다가 맑아지기를 반복하고 눈가가 붉어졌다.
이내 아실리아는 테이저건을 들어올려 남자를 향해 겨누고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제 능력이 조금 많이 원망스러워졌다.

406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1:54:34

온 신경을 방아쇠에 집중하다 눈을 깜빡인다. 제가 본게 진짜인지. 눈을 비비며 믿기지 않는다는듯 있다 금세 당혹스런 표정이 된다. 저게 미친건지. 휙 겨눠 테이저건을 발사한다. 장전 할 생각도 못한 채 빈 테이저건을 한올을 향해 던지곤 차게 웃는다.

"되게 자신 있나봐요?"

짜증난듯 중얼중얼.

407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56:18

아실리아 세상 무쓸ㅁ..(아실리아: ....)

그리고 이번 빌런은 진짜 뭐랄까.. 아니 뭐 저런 삐리리가.. (._.

408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57:21

클렌징오일이 어디론가 실종됐어요...(흐릿) 어디로 간거니....(흐려진다)

409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57:29

생각해보니 저 범인은 유혜가 자기가 벌였던 사건의 피해자란 것도 모르니... 이것은 유혜의 쓸쓸한 싸움인가.....(주륵

유혜 : (부들부들

41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57:42

모두들 한올 씨에게 화를 내고 있어...! 완벽해...!

한올:아니..아니..저기요...?(주륵)

411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58:15

^^

41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58:35

>>408 헉 그럴 때 진짜...... 저도 클렌징오일 없어서 급하게 사와야하나 고민한 적 있었죠...(먼산
저는 그 때 클렌징폼으로 진짜 한 세네번 세안했...(피부 망가짐의 주원인

41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59:15

>>410 한올씨는 불쌍할 자격이 없습니다. (단호

414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59:36

백화점이 간단히 터져버려 무너져내리는 장면은 정신이 아득해지기에는 충분했다. 한올의 개소리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참혹한 광경. 귓가가 웅웅 울려서 시끄러워, 제정신이 아니야-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남자에게 하는 말인지 알 수없다.

권주의 흐릿한 색채의 눈이 선명하고도 차갑게 빛을 냈다. 곧이어 분노는 단 한사람을 향해 간단히 차올랐다. 한손에 장도를 꽉 붙들고, 조심하라는 하윤의 경고조차 무시하고 달려들었다.

415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59:49

>>410 울지마 씁!! 어!! 범죄자가 울면 쓰나!!

416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00:31

흐으으윽... 8-8 분명 다 써서 새로 사뒀는데....ㅠㅠㅠㅠ 다시 찾아서 지워야겎아요8-8 내일 퇴근하면 꼭 클렌징티슈를 사야지...(흐릿)

417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2:01:24

>>410 ..음.... 양심이 있으면 울지 마셔야.. (넘

418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01:25

>>414 차갑게-사납게

41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04:56

>>416 으아..그건 괴롭겠네요;;;

42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05:03

그럼...시간이 되었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421 지은주 (8292695E+5)

2018-01-06 (파란날) 22:11:48

지은주 갱신합니다! 이거 중도참여가능하나요...?

422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13:10

지은주 안녕하세요!

423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13:54

지현주랑 지은주 반가워~ :D~

424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2:14:30

다들 어서 오세요 :>

425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15:14

모두 반가워요!! 어찌어찌 해결했읍니다...!!

426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15:33

"자..잠깐..!"

달려드는 권 주를 바라보며 서하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모두가 날리는 공격이 강한 화염속에 흽쓸렸다. 테이저건의 공격도, 액화시킨 독도, 그리고 빈 테이저 건도, 그리고 권 주가 방금 전까지 있었던 곳도, 그리고 울프가 날린 대기벽도 모두 뜨겁고 뜨거운 화염속에 흽쓸렸다. 강한 열기에 의해서 모든 것이 소멸되듯이 녹아내렸다. 말 그대로 모두의 공격을 가볍게 열기 하나만으로 받아친 그의 능력은 서하가 말한대로 정말로 위험한 능력. 그 자체였다.

다행히 권 주는 그 폭발에 휘말리기 전에, 서하가 전송을 시켜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릴 수 있었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저 불꽃에 흽쓸려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올은 피식 웃었다. 그의 손에서 강하게 몰아치는 붉은색 스파크는 참으로 날카롭기 그지 없었다. 손의 열기를 증폭화시킨 다음에 그 열기를 주변에 퍼뜨리는 것일까.. 그렇게 폭발을 일으키는 것일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미쳤다구? 크크큭..미친 것은 지금 저기서 울부짖고 있는 저 경찰 나으리 아닌가? 크크큭... 뭐하는 거야? 애기도 아니고 말이야."

로제를 보면서 비웃듯이 모두의 말에 대답하는 한편, 유혜의 말에 하윤이 바로 통신으로 대답했다.

"아니요. 다행히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아요. 모두 대피한 것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경우에 따라선 사살이라는..서장님의 명령도 떨어진 상태에요. 하지만, 지금 저대로는..."

그래. 지금 저대로는 다가가는 것도 불가능해보이고, 공격을 가하는 것도 불가능해보였다. 그만큼 한올이 발산하는 불꽃 공격은 어마무시했다. 모든 것을 태우고, 녹여버릴 정도의 강한 화염 속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약점이 존재하기는 하는걸까? 그것을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어 렛쉬가 강하게 으르렁 거리면서 커다란 티라노 형태로 변했다. 그리고 한올을 향해서 돌진했지만 한올은 피식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시늉을 했고 그러자, 또 다시 붉은색 스파크가 강하게 튀었다. 이어, 렛쉬의 몸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났고 렛쉬는 그대로 튕겨져나가듯이 쓰러졌다.

"깨갱...깨개갱...개갱...깨갱.."

"개 주제에 주제도 모르고 날뛰면 큰일난다구... 크크큭... 자..아무튼 경찰 나으리들. 이 정도야? 이 정도면 더 놀 것도 없잖아.. 그럼.. 경찰 나으리들을 위해서 깜짝 쇼라도 벌여볼까..?"

이어 그는 손으로 다시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아직 불꽃이 붙지 않은 건물에 불꽃이 달라붙었고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고 그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다행히 하윤에게서 그 건물에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건물 하나가 또 통째로 무너져내리는 것은 절대로 쉽게 볼 이가 아니었다.

"...그럼 다음에는 어느 귀금속 점으로 가볼까..후후후.. 손가락 빨고 잘 놀라구..경찰 나으리들.."

이어 한올은 다시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시늉을 손가락을 했고 동시에, 그의 앞, 그리고 아롱범팀의 사이에 커다란 불꽃의 벽이 높게 세워졌다. 따라가려고 해도 따라갈 수 없는 상황. 말 그대로 뜨거운 불꽃이 모두의 앞을 가로막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모, 모두들 괜찮으세요?!"

이어 들려오는 것은 하윤의 다급한 목소리였다.

//네. 이런 느낌의 무시무시한 상대입니다. 일단 불꽃으로 인해서 현재는 추적이......을 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갈 곳은 이미 말이 나왔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싸울 방도가 없으면 어찌할 수 없겠죠. 과연..여러분들의 생각은...?

427 지은주 (8292695E+5)

2018-01-06 (파란날) 22:16:08

모두들 안녕하세요! 북적북적해서 좋네요.

428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16:30

지은주 안녕하세요!

429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17:40

지은주 어서와요!
그리고 이걸 어째...(뒷목

430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2:19:24

지은주 어서와!

레주, 울프가 아직 위에 떠있는 상태인데 그 상태로 저 불꽃벽의 영향을 받나요?

431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2:19:40

어... 음.. 어.. () 어쩌죠...?

432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19:51

:D....(미안해진다)

433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20:02

권주 밍폐야...(권주: 니가 썼잖아ㅡㅡ

434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20:04

서하한테 이동시켜 달라 하는 건... 안되겠죠...?

43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20:27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지금부터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436 지은주 (8292695E+5)

2018-01-06 (파란날) 22:21:23

그렇군요! 라기에는 난이도가...

437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22:26

>>430 공중으로 날아서 간다고 한다면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434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어디로 전송을 시켜주길 바라는지는 또 별개겠죠?

43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23:44

레주로서의 힌트를 주자면... 열기가 있기에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면..능력이 열기를 퍼뜨리는 거라고 한다면..열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낮출 수 있다면 폭발은 일어나지 않겠죠? 아마?

439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2:24:46

빌어먹을, 이런 짓거리를 하고도 뻔뻔하게... 시야의 사각을 노리는 방법까지 생각했지만, 모두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로서 파괴한 뒤에야 불의 장벽 너머로 사라졌다. 어쩌지, 흉악범죄 경험이 많은 나로서도 테러행위는 너무 막막하다. 그보다는 우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쉬잇, 괜찮아."

동생, 로제의 앞까지 다가가 한팔로는 눈을가려주며 괜찮다는 말만 되뇌었다. 이런거라도 도움이 된다면. 동시에, 나는 하윤에게 나직히 무전을 보냈다.

"하윤아, 저 범인. 자기가 일으킨 폭발에 대한 내성 있어?"

만약 내성이 없다면... 방도가 딱 하나 있긴하다.

440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24:48

공간을 차갑게 하거나 산소를 차단하거나.... 음 둘 다 어렵...(주륵

441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2:25:42

스프링쿨러..?

442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26:16

... 서하한테 소화전 호스를 전송시켜 달라고 한다던지..? 산소를 차단시키거나 땅을 움직여서 불꽃을 덮는다던지...?(동공지진)

443 지은주 (8292695E+5)

2018-01-06 (파란날) 22:26:25

"대체 무슨 일이...!"

뒤늦게 서류를 받고 뛰어온 지은이 외쳤다. 불때문에 부셔져가는 건물이 보였다. 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은이었기에 인상을 찡그리고 주위를 살폈다. 그런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커다란 불꽃벽이 활활 타오르는 비현실적인 광경이었다.

"저걸 어떻게!"

서류를 받아 범인의 기본적 능력은 익히 알아두었다. 하지만 이정도일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는 그 불길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해 가방에서 플라스틱 물병을 꺼내 물을 뿌렸다.

444 조원조-울프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26:57

"윽!"

티라노화한 렛쉬를 잡은 건 예정대로 지만 이만한 충격은 처음 느껴봤다.

이 충격에 이 열기. 장식으로 건물을 태운 익스퍼가 아니라는 걸 똑똑히 깨달았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할 것이다.

방법을 찾을 것이다.

"괜찮나요? 렛쉬? 괜찮나요 여러분!?"

나는 온 힘을 다해 능력을 이용해 렛쉬의 상처를 치료해냈다.

거대화한 렛쉬도 가볍게 튕겨낼 충격이다. 설령 실시간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도 튕겨져서 소용이 없어질 뿐이야.

원거리 공격도 순식간에 소멸...

능력은 열기를 퍼트리는 능력..그 열기를 우리가 조젏할 수 있다면...

"울프 선배! 전력을 다하시면 방금 그 열기를 밀어내거나 아니면 방금 범인의 주변에 있던 공기를 진공상태로 만들 수 있나요!!"

나의 생각을 말했다.

"만약 한올 그 범죄자 근처의 산소공급을 차단해버리면 적어도 불꽃은 생기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울프 선배의 바람이라면 열기의 방향을 틀을 방법이 있을 지도 몰라요."

445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2:27:06

이건 제 생각인데, 스스로가 일으킨 폭발에 대한 내성이 없다면, 역이용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생각해요. 사살 명령까지 떨어진 이상 범인의 안위는 뒤로 미루더라도 말이죠.

446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2:27:51

"같잖은 불꽃가지고!"

앨리스는 손을 뻗어 일산화탄소를 불의 벽을 향해 발사했다.

"독의 원래 용도는 인간을 해치는 용도예요. 하지만 하기에 따라선 인간에게 이로울 수 도있죠."

"지금은 인간이 아닌자를 제거하는 용도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그녀의 눈에 독기가 서렸다.



447 조원조-울프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28:45

>>445 그건 좋은 생각이네요!

44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28:46

.......(동공지진) 아...아..안돼...!!

449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2:29:01

얼음이나.. 찬물.. 찬 공기.. 어디서 찬물 왕창 퍼다가 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_.

450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29:14

다들 훌륭한 전략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음음

451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2:31:45

제 생각은

1. 밀폐, 혹은 그에 준하는 공간
2. 분말, 에어로졸의 농도가 짙은 대기

두 가지 환경을 조성해놓고 분진폭발을 유도해 자멸하도록 해보자... 는건데, 어떠신가요 여러분?

452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2:31:47

자잠깐... 아실리아주 이번 턴 패스입니다. (._, ) 얼른 씻고 올게요...

453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2:32:19

아아아아 사라져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ㅜ 몸상테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ㅠㅠㅜ
다시 난입해도 괜찮나요....?

454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32:24

울프가 아예 공간을 진공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한올이 존재한 공간을 밀폐시키던지 한다면 되겠지만, 만약 안된다면 음....
권주가 금속으로 한올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만든다던가... (심즈 N년차

45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32:49

네. 괜찮습니다! 유안주! 지금부터 난입해도 됩니다!

45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33:04

그리고 아실리아주는 잘 알겠습니다!

457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33:44

유안주 어서오세요!
그나저나 심즈 N년차라니욬ㅋㅋㅋㅋ 심즈 재미있죠.. 네, 전 렉때문에 포기했지만요.

458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33:51

>>453 괜찮아요??8-8(부둥부둥)

다녀오세요 아실리아주!!

>>451 옷 좋은 생각이애오!!

459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34:19

>>451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다만 어..
스레주... 죽여도 되는 건가요...!!

460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34:32

헤세드는.... 좋아 테이저건을 쏜다!(???)

461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2:34:34

대기벽은 막혔지만 위에 있는 내게까지 불꽃의 영향이 오진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요행이겠지.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는 불꽃을 경계하며 나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

이어셋으로 들려오는 다급한 하윤의 목소리에도 답하지 않고 나는 이 자리를 뜨려는 그를 바라보았다. 저 불꽃벽 때문에 팀원들은 발이 묶였고 나는 겨우 따라갈 수 있을 듯 싶었다. 테이저건이나 몇 방 쏴볼까. 싶어 꺼냈다가 지금은 어차피 들을 것 같지 않아 도로 넣었다.

"...에이씨."

뒷목을 긁적거리던 나는 일단 그를 앞질러 가기 위해 공중에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원조의 무전이 들리자 잠시 고민 후 대답했다.

"가능은 해. 이렇게 멀리 떨어지면 위력이 약해지니까 최대한 가까이 가는게 좋겠지만."

왜, 한번 해볼까? 라며 나는 한올 쪽을 보았다. 가능성이...없진 않은데. 응.

462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35:01

>>451 좋은 아이디어같은요!

46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35:44

앗 유안주 어서와요!! (부둥부둥

>>457 심즈 엄청 재미있죠! (두근두근
사실... 심즈하면 심 죽이는 플레이가 제일 유명하니까요!! 가스토브나... 그런 거...(섬뜩
다만 지은주 말대로... 렉이...(눈물

464 조원조-울프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37:07

"만약 가까이 가야한다면...저도 같이 가게 해주십시오.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위험합니다. 거기다 열기에 의해 화상도 입을 테고요."

열기를 틀을 수 있어도 울프 선배는 육체 강화 계열 능력자가 아니다.

작은 열기로 피부는 커녕 온 몸의 신경이 망가질 수도 있다.

그 리스크를 내가 최소화 시킨다면...

465 조원조-울프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37:30

>>451 기발한 생각인데요?!

46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37:38

>>459 일단 경우에 따라서는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으니까요.

467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2:38:04

으윽 다음턴부터 참가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68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38:40

울프주! 원조랑 같이 렛쉬 등에 탈 생각있어요?

46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38:57

유안주 안녕하세요!

470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0:19

>>468 울프가 원조와 같이 렛쉬 등에 타고 렛쉬의 육중한 몸과 속도를 이용해 범인에게 가고 그 상태로 울프가 열기를 틀어내면서 다가가면...닿을 지도 몰라요!

471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1:01

다치면 다치는대로 제가 연속적으로 렛쉬나 울프 두 사람의 상태를 보고 번갈아가서 치료하고요!

472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41:04

한순간의 열기가 모든걸 날려버리기 전, 잠깐의 칠흑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돌아온 걸 느낀다. 서하 선배일까.잠시 바닥에 주저 앉아 천천히 숨을 고르며 진정해본다.

"... 죄송합니다."

뻔한 도발에 넘어가서 민폐를 끼치다니, 쓸모없어 권 주. 하마타면 다른 사람까지 죽을 수도 있었잖아. 다시금 죄송합니다. 라며 서하에게 사과를 한다.

아까의 공격을 받고 확신한 것은, 적어도 나는 여기서는 쓸모없다... 라는 것 뿐이였다. 정말이지 한심해.

473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2:41:53

>>470,471 그건 원조에게 너무 무리가지 않아? 일단 한다면 혼자 갈거지만.

47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42:14

정확히는 권주는 민폐를 끼치지 않았지만요. 다들 공격 날렸고....(??)

475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3:57

권주만 공격한게 아니라 모두 공격했으니까요 허허...

47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5:14

>>473 일단 울프와 렛쉬의 상태를 보고 타이밍에 맞춰서 치료를 하면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울프가 원한다면 혼자서 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리스크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으니까요 ㅇㅇ

477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45:49

>>454 아마도 만들어지기전에 녹아버리겠지만요! 으으음 울프의 능력이 제일 가능성 있겠네요...

478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46:00

" ..... "

헤세드는 고민하듯 고개를 기울였다. 할 수 있는 건... 없었지. 저 자에게 자비를 베풀려고? 오, 그래. 때에 따라서 자비를 베풀 수 있겠지. 물론, 그ㅡ 아니라고? 흐음.

"... 저는 할 수 있는 게 이것 뿐이네요..."

테이저건을 한울에게 발사했다.

479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47:16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두려움에 젖어있던 그는 지금 상황이 그때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기억과 감정이 물밀듯 치고올라와선 몸이 굳어버린 듯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는, 순간 시야가 어두워지자 몸을 움츠렸다. 익숙한 목소리에

"윽..."

비명을 억누른 그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눈가를 가려준 그녀의 팔을 한 손으로 겨우 붙잡았다.

"미안...미안해요.....떠나지 말아줘요. 미안해요."

이겨내야 함을 알고 있었다. 저 불길을 제압해야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을터다. 그는 이를 악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 로제가 결계를 치면 보호할...수...있으려나..(흐린눈

480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2:47:55

유안: (일단 자신은 지금 1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냥 유혜를 주시하기로 한다)(뚫어져라 응시)

후후...유아니는...짐짝..

481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8:02

>>478 잠깐만 헤세드의 능력으로도 열기를 막을 수 있지 않나요? 틀거나? 어떻게 보면 밀폐공간도 가능할지도...

48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48:05

어차피 다음 레스가 마지막인 이상... 조금 더 느긋하게 받아보겠습니다! 11시까지 말이죠! 다음 레스의 반응레스를 각각 받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483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48:54

월하주와 유혜주의 레스가 올라오면 되는군요! 이제!

484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49:02

>>479 로제의 능력으로 한순간이지만 밀폐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도....혹시 결계는 겹겹이 쌓는 게 가능한가요?

48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49:48

마음 같아서는, 불 태워 죽여버리고 싶었다. 끊어낼 수 없는 마음의 욕망이었고 절대로 발을 들여선 안 될 심연, 하지만 결국은 붙잡을 판도라의 상자. 사람이 없었다는 하윤의 대답에 짧게 숨을 내쉬던 유혜는 곧, 커다란 불꽃에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불안정하게 내쉬는 호흡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웠다.
아, 살고 싶다. 작은 속삭임은 그렇게 불 타 없어져버린다.

당장의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웃기는 일이지, 복수의 상대를 눈 앞에 두고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은 불쾌하고, 울렁거렸다. 고작 할 줄 아는 거라곤 분신이나 만드는 능력에게 저 커다란 불꽃에 대항할 힘 따위는 없었다. 그 무엇도 시도할 수 없었고 눈 앞에 나타난 무력감은 그녀를 한 없는 심연으로, 그리고 다시 심연으로. 떨려오던 두 손은 더이상 떨리지 않았다.
어쩌면, 이게 바로 네 분수라는 누군가의 속삭임을 들은 것일 지도 모른다. 금방이라도 두 다리의 힘이 빠져 주저앉을 것만 같았지만, 이를 악물고 참는 것이 그녀의 최선이자 최대한의 저항이었다. 안타까워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시도 할 힘은 없었다.
번지르르한 복수라는 명분을 실행 할 용기도 없었다.
그저 모순으로 뭉친 너는, 이제야 너 자신을 마주보는구나. 그림자가 드리운 눈동자는 자신은 쫓을 수도 없을 그를 쫓는다.

“ 울프씨라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순간적으로 공간을 진공으로 만든다면. 그럼, 저 남자를 쫓을 사람은... “

머릿 속이 아득해진다. 귓가에는 급박한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진다. 우습게도, 당신의 앞에는 구급차도 소방차도 존재하지 않지만. 다 쉬어가는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건... 누구인가?

“ 우선, 누가 화재 신고를... 아니, 그 전에 저 남자를... “

차마 그를 죽이고 싶다고, 내 손으로 잡고 싶다는 말을 내뱉진 못했다. 자기 자신은 그런 말을 내뱉을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486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50:25

우선 유혜는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아마도 울프의 능력이 제일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487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50:29

뭔데 묘사 사라졌냐고오오오 (비명

익숙한 목소리에 겨우 정신을 차렸다 인데 어디갔냐고오오오오오오(머리박(쾅쾅쾅

488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51:11

>>475 하지만 무식하게 달려든것은 권주 뿐이였죠!
하윤이한테 또 혼나겠네요...(먼산

48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51:13

>>487 이럴 수가..설마 새로고침이?!

49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52:09

이제 월하주의 레스만 남았군요. 11시까지만 기다리고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491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2:53:37

나오려는 욕설을 간신히 참아낸다. 어떻게 말하는 본새며 행동 하나가 저렇게 짜증 날 수 있는지. 잔뜩 찌푸린 눈으로 동료들을 살피다 휙 몸을 돌린다. 잘근 제 엄지손톱을 깨문 체 불로 막힌 곳을 바라본다.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건 불 때문에 의미도 없고. 그렇다고 근거리라고 다를 건 없고. 눈두덩일 꾹꾹 누르며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걷다 멈칫한다. 자리에 앉는듯하더니 그대로 풀썩 쓰러진다. 영혼 상태로 떠있다, 그대로 불 너머로 넘어가 한올의 뒤를 쫓으려 한다.

492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2:53:55

>>484 가능해.
덤으로 4번 겹쳐쌓으면 능력 1번 무효이고.

493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54:07

생각해보니 헤세드가 중력으로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항력이니까요... (잘 모르니까 아무말)

494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2:54:25

테이저건은 던져버렸으니.. (먼산

49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2:55:26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49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2:56:10

>>492 과연...

497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2:56:26

>>493 상대는 허공에서 폭발을 만들어내니까요... 중력으로 제압한다고 해도ㅠ

498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2:56:27

>>493 !!! 내일 진행에(참가할 수 있다면) 해볼게요!XD

499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2:57:27

>>497 음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더 위험해질 수도요...

500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2:58:28

유혜가 물을 다루는 능력이었다면 좋았을텐데...(쭈글
유안이가 한올의 감각을 올스톱 해놓는다면 체포는 가능하겠네요. 다만 불꽃을 제압하지 못하니 그것이 문제로다...

501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00:47

>>500 우으 일단 유안이의 능력은 접촉이 필수적이니까요...(흐릿)

유안: (훌륭한 짐짝)

50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02:02

>>501 앗 생각해보니 그게 또 문제네요... 무리해서 접촉하다간 위험하고...
그리고 짐짝은 유혜니까요! 돈워리 베이비!

50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05:13

모두다 유능한 분들입니다!! 문제 없습니다!!

50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06:40

>>502 으음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공상태 같은 가 만들러 가는 울프랑 원조를 따라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흐릿22)

유안: (이미 자기혐오에 찌듬)(??)

50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09:22

>>503 앗...(파스스(힐링
하지만 복제는...음... 그래!! 실생활에서 짱 먹지! (ex. 자기 전 불 끌때

>>504 아직 턴이 완전히 종료된 건 아니니, 내일 진행 때 울프와 원조를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에이, 자기혐오라뇨. 유안이가 을매나 멋진데 (부둥부둥
여러분 모두 쩌리라 생각하지 마세요... 쩌리역은 정해져있으니까(찡긋

506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3:12:04

하긴 유안이의 능력도 실생활에서는 제일로 부러운 능력 중 하나...네요. 으아아 더위 추위 나도 안 타고 싶어어어어억(털썩)

>>505 그래볼까요...!(파아)
그리고 유혜는 쩌리가 아니에요! 유혜 능력이 얼마니 멋진데..(유혜 부둥부둥)

50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2:22

무서운 능력 앞에선 누구나 당황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열기를 퍼뜨리는 힘. 그 힘은 생각보다 막강했고 다가가기도 힘들었다. 누군가는 그로 인해서 당황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절망할지도 모른다.
한편 늦게나마 합류한 지은이 불꽃에 물을 뿌리자... 불꽃은 정말로 힘없이 사그라들었다. 그것은 조금 신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앨리스의 일산화탄소에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에만 불꽃이 힘없이 사그라들고, 일산화탄소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것은 대체 무슨 의미인 것일까..?

한편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중에는 한올을 쫓는 이도 있었고, 분함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한편 그 와중에 유혜의 목소리를 들은 하윤은 유혜에게 이야기했다.

"...그걸로 괜찮은가요? 유혜 씨는?"

"....야. 강하윤. 무슨 소릴 하려는 거야?"

"저. 유혜 씨가 어떻게 저 사람과 얽혀있는지 알아요. 10년 전에 그것도. 아빠에게 듣기도 했고.. 그 사람이 나타났어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 해도 되는 거예요? 아니! 저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그야...저도, 오래 전에.. 10년도 전에 엄마를 잃은 사건이 있었고..그 사건을 아직 포기하지 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유혜 씨! 누구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당신은... 지금 당신은... 당신이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잖아요! 평생 괴로워할 거잖아요! 그러니까..그냥 혼자서 안 될 것 같으면.. 지금 혼자서 안되니까 그냥 모두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요! 도와달라고! 자신이 저 자를 잡는 것에... 10년전의 고리를 끊는 것을 도와달라고! 경찰이니까, 팀이니까..! 다 같이 하면 되잖아요! 이미 범죄를 저지른 이상, 저 자는 당신만 관계 있는 이가 아니에요! 당장 렛쉬를 봐요. 렛쉬도..당신과 같은 이잖아요!"

"...깨앵..."

일단 치료가 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아픈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렛쉬는 유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듯이 보였다.

"....다들 제대로 자세 잡았겠죠? 저 남자. 귀금속을 노리는 모양이니,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곧 전송해줄게요. ...위치라면 대충 보이니까..하지만, 싸울 용기가 없으면 뒤로 물러나세요. 도망쳐도 지금 상황은 꽤 위험하니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각오를 다진 이만 확실하게 말해주세요. ...유혜 씨는...어쩔참이죠?"

이미 하율의 말은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남은 것은 확실하게 자세를 잡는 것. 그리고..그녀의 각오만이 남은 것일지도 모른다. 무력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손으로 결판을 낼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 아니면 여기서 포기하느냐...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것에 대해서 반응레스를 받고 제가 또 레스를 쓰고 오늘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레스 부탁합니다!

50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3:15

미안해요들.... 서하가 다음 진행에서 알아서 다음 격전지로 미리 전송해줍니다.(??)

509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14:44

...! 아무생각없이 한 일이 뭔가 엄청난 결과가... 지은아 잘했어!

510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3:15:25

어... 지현이 행동에 대한 반응은...(흐릿

51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7:00

>>510 아..쓰는 것을 잊었군요...! 곧 추가하겠습니다! 너무 내용이 많다보니..!

51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17:27

"랫쉬..."

나는 유혜 선배를 보고 있는 랫쉬의 몸을 쓰다듬었다.

치료는 했지만 그 충격은 머리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

"저는 가겠습니다. 그걸 본 이상 모른 체 할 수가 없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다친 분들을 치료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나에게도 그 충격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이들을 봄으로서 떨림은 조금씩 가라 앉혔다.

"저도 제대로 다치지 않겠습니다. 그 범죄자 때문에 죽을 순 없으니까요."

513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17:53

물이 생각보다...

514 Case 8 추가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18:13

>>507

"...일단 내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어요. 데이터베이스에 거기까진 실려있지 않으니까요. 하지만..일반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어 하윤은 나름의 생각을 지현에게 대답했다. 그것은 확신은 없지만, 일반론적인 생각에 근거한 발언이었다.

515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3:21:37

진공 작전은 물건너간건가...

516 Case 8 추가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23:00

>>515 아니요. 작전은 유효합니다. 단지..격전지에 미리 데려다주는 것 뿐이죠!

517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3:26:06

쓰다가 졸았다....(흐릿) 저, 저는 먼저 가볼게요...(흐릿)

518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26:18

>>517 푹 주무세요! 헤세드주!

51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26:42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520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27:00

헤세드주 안녕히가세요!

521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27:50

“ 저는... “

그녀는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입을 다물었다. 매서운 불꽃의 열기 때문일지 물기 찬 눈은, 힘 없이 바닥을 바라본다.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대답 없는 울림은 마음을 타고 목 끝까지 찰랑인다.

“ 하지만 나는, 아니. 아니에요. 그러니까... “

벅찬 목소리는 탁하게 갈라져 바스라진다. 힘 없이 바닥을 바라보던 시선은 다시, 모두에게로.
두 손으로 얼굴을 짚던 유혜가, 손을 내리고 모두를 바라본다. 눈가는 이미 붉어져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려낼 것만 같았다. 일렁이는 마음을 좀처럼 진정 시킬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기듯, 떠밀려오는 감정의 파도에서 가만히 눈알 감는 수 밖엔 없었지.

“ ...도와줘요, 모두들. 나는, 저 사람을 잡아야해요. 잡고 싶어요, 내 손으로. 모두의 손으로 잡고 싶어요. 잡아서... 꼭 잡아서, 벌을 내릴거예요. 그러니까... “

끝내 입을 다문 유혜가 다리를 굽히고 앉아 레쉬를 안았다. 북받치는 눈물을 주체할 능력은 없었기에, 그녀는 그 설움을 토해내며 목을 놓아 울 수밖엔 없었다. 바보같은 짓이었지, 한 사람의 도움이 급박한 상황인데. 아직 눈물이 채 멈추지 않은 얼굴로, 유혜가 다시금 입술을 떼낸다.

“ 준비는 끝냈습니다. 함께 가요. “

애처롭게 갈라진 목소리가 퍽 비장했다. 귓가를 맴돌던 사이렌 소리가 그친 것은 언제였던가. 문득 저 앞에, 미소 짓는 당신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 것 같았다.

522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29:48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506 나도 추위더위 싫어어ㅓ....(땡깡
유혜도 부둥부둥을 받았군요! 이렇게 된 거 모두를 부둥부둥 해야겠다! (당참

그리고 물에 쉽게 사그라드는 걸 보니, 진짜로 무언가를 태운다거나 하는 불이 아닌건가...?? 물리법칙도 거스르는 걸 보니... 여튼 물을 끼얹으면 된다는 힌트를 얻었네요! 지은주 나이스! (*´∀`*)

523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3:30:03

"안 떠날게. 응."

나는 그래서 더더욱 확실한 방법을 택해야겠지. 로제, 너를 위해서라도. 일단 하윤이의 말 대로라면,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일거라 생각한다.

"하윤아, 혹시 범인이 갈만한 장소중에 공기의 흐름이 없는, 이를테면 창문이 없는 실내같은 공간이 있을까? 이번 범인은 어쩔 수 없지만... 범인의 사살을 전제로 움직여야 될 것 같아.
"내 생각은, 고농도의 분말이나 에어로졸의 대기가 조성된 밀폐공간으로 범인을 유도하는 거야. 그런 공간에서는 아주 작은 불씨나 열원으로도 쉽게 폭발이 일어나는...
"...분진폭발이 발생해. 난 그런 공간에서 놈을 제압하거나, 최악의 경우 분진폭발에 휩쓸려 스스로 자멸을 유도하도록 할 수도 있어.
"...어때?"

524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30:33

무시무시하던 불길이 그 작은 양의 물에 힘없이 사그라졌다. 뜨거운 열기가 지은이 서있는 데까지 전해질정도로 강한 불이 벽처럼 굳건히 서있는 것도 신기한 일이었지만 그 불이 저렇게 단번에 사그라드는 일은 더욱 더 신기한 일이었다.

“뭐지? 생각보다 약한 불인건가.”

이상함을 느낀 지은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료에서 얼굴을 익혔던 선배님께서 -지은은 그녀의 이름이 앨리스인 것 까지 기억해냈다.- 무언가를 던졌을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물에만 유독 약한 것인가. 눈을 가늘게 뜬 지은이 더 자세히 보기위해 불에 가까이 걸어갔다. 그 동시에 느껴지는 강한 열기와 함께 과거의 기시감이 그녀를 스쳐지나갔다. 순간적으로 왼쪽 얼굴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지은은 왼쪽 눈을 붙잡고 뒷걸음칠 수밖에 없었다. 얕은 신음 소리를 내며 뒤로 엉덩방아 찍듯이 넘어진 지은이 왼쪽 눈에서 손을 때고 자신의 손을 보았다. 어라. 분명 얼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자신의 손은 멀쩡했다. 불은커녕 땀인지 눈물인지도 모를 액체에 화장이 지워진 듯, 하얀 분이 묻어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 고통도 꿈처럼 사라져 있었다.

“...젠장!”

작게 욕지거리를 한 지은이 비틀거리며 자리에 일어났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불길을 볼 때마다 한없이 밀려오는 무력감과 자괴감에 진정하기가 힘들었다. 이래서 불이 싫었다. 지은은 활활 타들어가는 불의 벽을 노려보며 짓씹듯이 중얼거렸다. 저 빌어먹을 불을 없애고 싶었다. 그리고 저 불을 만든 그 빌어먹을 작자도 저 불과 함께 없애버리고 싶었다.

“적어도 수확은 있네. 물에 비정상적으로 약한 불이라.”

525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31:50

>>522 예에! (환희의 세리머니) 마침 답레를 쓸때 플라스틱 물병을 마시고 있길 잘했군요 ^ㅁ^ (생각없이 썼었음)

526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3:33:13

악음 월하는 계속 영혼 상태로 한올 쫓아간다고 하고 잠수...!

52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3:33:23

"......"

이어셋 너머로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 같다. 나는 지상의 이들과 거리감이 꽤 있었기에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 했다. 그래도, 할 일은 알고 있었다.

각오가 된 이만 말하라는 하윤의 목소리에 나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안 가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냐? 하하. 용기니 각오니... 팀원을 위한 객기만 있으면 되는거지."

이어셋을 전체에 들리도록 해놓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전한다.

"죽는게 무서우면 거기 있으라고들. 난 죽어도 갈 테니까."

그럼 전송 부탁해. 서하에게 말하고 한 손에 테이저건을 챙겨들었다.

52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33:38

걱정마세요. 월하주...! 알아서 육체는 같이 전송해줍니다.(?)

529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3:34:34

분진폭발이라, 의외로 철공소에서 분진폭발이 많이 일어나죠. 예전에 미세한 금속 가루를 만들어내서 분진폭발을 만들어내는걸 구상했었는데...

530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3:35:55

헉 육체도.. ((

53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36:00

늘 말하지만 공략법에는 하나의 답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내린 결과가 더 좋은 결과로 바뀔지도 모르지요.

532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3:36:28

"흠..솔직히 당혹스럽네요..불이 물에 꺼지는 이유가 산소차단이라고 알고있는데 일산화탄소가 안 먹히다니..."

앨리스는 팔짱을 끼고 고민을 하기시작했다.
'불이 붙기위한 조건 세가지, 온도,가연물,산소. 저 능력이 만드는 불꽃은 가연물과 산소를 무시한 불꽃이야, 물에 꺼진다면 역시 온도가 문제인걸까?'
"혹시 온도일까요?"

상관없었다. 어자피 그녀도 소금물이긴 하나 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궁금했다. 이정도까지 상식을 뒤엎는 불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혹시라도 온도가 매우 낮아야 불을 끌 수 있다면 그녀가 만드는 소금물 또한 제대로된 효력을 발위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쩔 수 없군요. 고민해봐야 소용없는데, 한번 부딪혀봐야겠죠?"

533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40:17

>>524 이런 표현이 애매하군요. 지은은 따라갑니다! 넵.

53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0:23

산소차단이 아니라 어쩌면 다른 요소로 불이 꺼진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온도 가연물 산소 단계까지 들어가다니..! 과연..앨리스주..! 저 가설은 정확하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물 뿌리는 행동이 나올 때 아..안돼....라고..(흐릿)

535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4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설마 그게 저때문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p

53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2:38

....스레주가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서 능력의 약점을 만들어오면...그것을 바로바로 간파해버리고 공략해버리는 무서운 아롱범 팀 여러분..(흐릿)

537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44:23

팀원분들이 참...굉장하십니다!!!!

53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5:11

아무튼 50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끄덕)

53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49:33

시간이 되었군요! 오늘자 마지막 레스를 올리겠습니다!

540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3:50:47

지금 이건 그때가 아니니까. 계속 자기최면을 걸어보며 진정을 시작한 그는 숨을 겨우 들이켰다.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어셋 사이로 들리는 대화도 그를 진정시키기엔 충분했다. 그래, 경찰이니까.

"...고마워요, 누나."

지현의 눈을 마주치며 떨리는 눈을 겨우 휘어 미소를 지은 그는 심호흡을 하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저는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게 가장 잘 하는 일이니. 아직 무섭긴 하지만.

541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3:50:57

갸ㅏㅏ아악

542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54:12

"...아마도 찾기 힘들 거예요. 그런 공간은... 창문이 없는 곳이라니.. 다만 로제 씨의 능력과 울프 씨의 능력을 조합하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방법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사살을 해도 좋다는 명령까지 떨어질 정도로 위험한 범죄자가 상대였다. 어째서 범죄를 저질렀는진 모르겠지만... 대체 왜 저런 광기를 보이는진 알 수 없지만, 지금 와서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내 들려오는 유혜의 말에 서하와 하윤은 고개를 작게 끄덕이면서 말했다.

"...뭐, 그쪽이 그렇게 말한다면, 일단은 오퍼레이터니까..."

"후훗. 당연하잖아요. 모두가 힘을 합치는 거에요. 저런 범죄자는 반드시 심판해야 하는거고요!"

이어 하윤은 서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두에게 통신으로 이야기를 걸었다.

"...전송할게요. 격전지는 아마도 쥬얼리월드. 성류시의 귀금속을 파는 가게에요. 일단 불꽃의 영향권 밖이지만...아마도 그쪽으로 간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거기서 미리 대기하고 작전을 준비하세요. ...다들 조심하시고..."

자신의 연인에게 한마디 할법도 하건만, 서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작전에 집중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 이어 서하는 손가락을 퉁겼고..모두는 다음 장소로 전송이 되었다.

쥬얼리월드.
텅비어있는 가게 앞. 그곳이 바로 결판을 지을 격전지라고 할 수 있었다.

//반응레스는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에요! 내일은 즐거운 제압전...!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모두 힘내봅시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543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3:54:58

"... 정말 가실겁니까?"

옛 고등학교 선배의 각오를 가만히 듣다, 권주는 가만히 말을 꺼낸다. 그 남자가 위험한것도 위험한 것이지만... 지금의 유혜 선배는 냉정을 잃은 것 같아, 순간적인 돌발행동을 할 수 있서 더욱 위험하다. 조금 전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기에 솔직히 유혜선배가 직접 맞서는것은 최대한 만류하고 싶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로선 말릴 자격도 없고, 말리더라도 그녀의 각오를 꺾을 수는 없을것이다.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한숨을 내쉬며 다시 일어서 떨어진 장검을 챙겨들었다. 쓸모가 있든 없든, 책임을 지고 도와줄게요.

54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3:56:18

(난 충분히 시간을 줬다고 생각했는데..어째서...(흐릿) 아..아무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545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3:56:48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야 내일은 즐거운 제압전이다!!

546 지은주 (214807E+57)

2018-01-06 (파란날) 23:57:17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547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3:57:39

>>544 제가 글 쓰는 속도가 늦기 때문이죠! 하하하(주륵
항상 죄송합니다...

548 지현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3:57:45

수고하셨습니다!

549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3:57:49

다들 수고 하셨어요! (제압전에 몸을 떨고있는 병아리 유혜주이다
>>543 앗 권주가 걱정해주다니...(감동

550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3:57:52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551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3:57:58

모두 수고하셨어요!

552 지은주 (4675217E+6)

2018-01-06 (파란날) 23:59:53

저 권주주 혹시 저번에 하다가 끊긴 선관 마자 이어도 될까요...? 시간이 없으시면 다음에 해도 되고요.

553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00:59

수고하셨어요!

554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01:57

곰..손이라..(흐릿

앗 다들 수고 많았어요!! :3!!

55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0:28

그리고 언제나처럼 스토리가 끝나자 해산하는 이 분위기... 다들 피곤하신거야 당연하겠지만..! 아무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55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0:51

앗 그리고 지현주, 답레는 >>205에 있어용 :3

557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1:06

>>555 아직 남아있는 좀비 유혜주 등장! (빠밤

558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1:37

저도 있습니다...! :D

559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2:13

>>555 (화분속에서 로제주가 격렬히 잎을 흔들었다!)

56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2:31

......(동공대지진) 아니..이 분들..! 다 어디에 숨어있다고 튀어나오는거죠?!

561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2:38

유안주가 계실지는 모르지만 혹시 몰라 답레 주소 남겨둡니다.! >>153

562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3:13

아닠ㅋㅋㅋㅋ ㅋ다 너무 귀엽잖아욬ㅋㅋㅋㅋㅋㅋ

563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7:01

엩 저 빼고 다 귀여우신데 ^-^

564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8:26

네? 저빼고라고요? 저, 저, ㅈ ㅓ 지은주 빼고 다 귀엽군요! (말의 마법사)

565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19:56

>>564 아닌데요 지은주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3!!!!!!!!

566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0:17

타미엘주가 잠깐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이벤 정주행)공기 중의 마찰열을 이용하기라도 하는 건가..(추측)

뭔가 도시와 시골의 경계선에 있는 기묘한 느낌이네요.. 산에서 동물 내려오고.. 그런다니..(팩트는 멧돼지 사건은 도시에서도 일어난다)

567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1:34

타미엘주 안녕하세요! 뭔가 도시와 시골의 경계선! 신기하네요. 산에서 동물 내려오고.. 엄.. 제 친구 큰집에서 멧돼지가 가끔 내려온다고는 들었지만...

568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2:39

엥 이분들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 당연히 유혜주 빼고 다 귀엽죠;;;!!!

>>566 산에서 동물이 내려...(동공지진

56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3:22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이에요..! 음..음...그리고 다들 귀엽습니다. 스레주 빼고요.

570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4:10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도 끌려다녔는데 내일은 더 끌려다니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묘하다면 기묘한데.. 문제라면 타미엘주는 몇 번이나 미아가 될 뻔 했는지 세는 걸 포기했어요...

하필 집안 어른분 음력생일이랑 겹쳐서 이렇게 되다니.(팩폭당함)(니 생일이라고 내려간 거 아님ㅋ)

57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5:26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열기를 주변에 퍼뜨리는 것이라고 했습..(??)

572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6:23

>>570 대체 무슨일이... (토닥토닥)

57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7:00

....타미엘주는 어째서 매주매주가 판타스틱한거죠...(흐릿)

574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1:43

처음 오는 도시(저번주에도 갔지만 거의 집과 주변에만 있음)+길치속성+의외로 복잡하면서도 단순해서..

가 복합이려나요.. 진짜 울뻔했어요.. 검색해봐도 전혀 모르는 데라..(막 서울 처음 올라가서 지하철 노선도 보고 동공지진한 촌놈처럼)

57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2:20

.........(토닥토닥) 타미엘주..고생이 많으시네요....

576 지현 - to my love. (433945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2:31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걸음은 내겐 마치 영원같았다. 그럼에도, 그 영원같은 발걸음은 무거움이 아니었다. 아니, 가볍다 못해 너무 붕 떠올랐다. 너무 벅차올라서, 그래서 영원같았다. 기뻤다.

혼자 끙끙대며 앓지 않을게.

앞만이 아닌 옆을 볼줄 아는 사람이 될게.

이젠, 널 상처입히지 않으려 노력할게.

벅찬 발걸음은 너와 고작 한 발자국 사이를 두고 멈췄다. 뿌연 시야를 훔치고 본 너는, 네 바퀴가 아닌 두 다리로 서있었다. 이미 넘쳐버렸는데, 그랬을텐데. 그러했을 그것은 다시 넘쳐올라 다시금 시야가 뿌옇게 물들었다. 그냥, 그냥, 그냥... 더이상 생각을 하기에는 나는 이미 감정의 파도에 집어삼켜져, 그대로 너를 힘껏 안고 이 넘쳐오른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

"고마워..."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런 날 받아줘서.

"고마워..."

이유같은건 없지만.

고마워. 라는 네번째는 뱉지 못한 채, 그대로 눈물의 파도에 몸을 맞겨 울었다.

577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3:08

...힘내세요 타미엘주 ㅠㅠㅠㅠ

578 지현주 (433945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3:14

아고 타미엘주 고생하셨어요 ;ㅁ;

57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3:38

음..음..그리고 슬슬 축하한다고 하면 되나요..? 두 분 축하합니다...!!

580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5:04

(뒤에서 빵빠레를 분다)

581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6:34

하핫. 내일은 좀 나아질거예요!(라 하지만 안될 것 같다)(길을 잃고 나서 헤매다가 겨우 (반쯤 울면서)만났을 때 넌 도대체 어딜 통했길래 이 구 끝에서 이 구 끝까지 주파를 했니? 란 소리를 들었다.)


축하드려요 지현주랑 로제주랑!

아.. 그것도 써야 하는데..(잊고 있었다)

58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7:04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타미엘주...(흐릿)

583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7:13

앗... 축하드려요!! 벌써 커플이 넷...
(쮸그려 운다

58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8:23

왜..왜..쮸그려 우는 거예요...! 지금 케이스...완전 유혜가 주인공급인데..!(??)

585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38:49

...??? (동공지진) 뭔가 다이내믹한 하루셨군요...

그리고 유혜주...(옆에서 같이 운다)

586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0:00

미아가 되었을 때엔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최고입니다! 이거 진짜 잘 가르쳐야 해요.. 함부로 움직이면 타미엘주 같은 꼴이 납니다..

587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0:16

>>584 레주는 몰라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땡깡
>>585 (붙잡고 울기

588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0:56

>>586 (길치로서 새겨듣는다
저도 친구들이랑 어딜 같이 가면 맨날 저만 이상한 데서 길을 잃기 때문에... 애들이 도대체 넌 어떻게 하면 그 길이랑 이 길을 헷갈리냐고...(먼산

589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2:28

>>589 세겨듣겠습니다...! (노트필기) 사실 저도 저번에 버스를 잘못타서 밤 10시에 어딘지도 모르는 종착역에 내린적이 있답니다. 다행히도 경찰서가 앞에 있어서 경찰차 타고 집에온... (대민폐)

>>587 (같이 붙잡는다) 괜찮아요! 유혜주! 아직 기회는 많아요!

590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4:12

>>589 그렇죠! 기회는 많습니다! 다만 우리 스레가 여초긴 하지만...(말잇못
여튼, 내일이면 유혜가 주인공인(?) 이번 케이스도 마무리되네요.
케이스 뒤로는 한창 멘탈 바스라져서 흑화 된 유혜나 굴려볼까...(???

591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6:21

>>590 여초... 흠, 남캐를 낼걸 그랬나요... (필히 망함) 내일 유혜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59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6:37

내가 남자라서 모르는 것이란 말인가....(흐릿)

593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7:52

타미엘주: 그상태의 흑화유혜는 에드워드를 정말 잘 체포할 것 같습니다! 왠지 그런 느낌..
타미엘-TO: 피로에 절은 사람의 헛소리예요.
타미엘주: 에엣.. 팩폭 다메요..

594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9:05

>>5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591 앗 안돼요 기대하면 안된다구요...!!! 유혜의 능력은 쩌리 그 자체란 말입니다!!! (벌벌
누군가의 능력을 복제해서 쓴다고 해도, 사실상 그 분이 원치 않으시면 복제가 안되는지라 유혜는 보통 자기 분신을 미끼로(...) 쓴다던지, 아니면 교란용으로 쓴다던지 하니까요! = 험난하게 구른다

59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49:17

Case 8 왜 이리 보스가 강해요?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ase 10에 비하면 이 분은...(??) Case 10은 레주 공인 3번째로 어려운 난이도니까요!

59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0:07

근데 분신이기에 오히려 지금은 유용할지도 모르죠.(끄덕) 일단 그 능력도 잘 이용하면 엄청나게 효과가 좋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597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0:08

>>59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메요ㅋㅋㅋㅋㅋㅋ 흑화 유혜라면... 아무래도 애가 가차없어지니까...(끄덕

598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1:50

>>595 (겁에 질린다
Case10은 미리 불참 예고 내놓겠습니다! (아니다 이것아

>>596 사실 지금은 유혜를 막 제 맘대로 못굴리겠는 마음도 있고... (진행 방해 걱정(유혜 분신 남발하면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
여튼, 내일은 걱정 말고 굴려야죠! (행복

59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3:16

>>594 지은의 능력에 비하면... (먼산) 투명화 하등 쓸모없잖아요. 아직까지 어떻게 A급이나 되는건지... (흐릿) 투명화로 뒤치기를 한다해도 지은이 제압될 수도 있고요.

>>595 네...? 대체 case 10 범인은... 눈앞이 캄캄해지는군요.

600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3:49

권주주 잠시 갔다왔어요! 근데 자러가야 될 것 같은데...(피곤
>>549 나름대로 지키고 싶은 사람중 하나니까요. 유혜도...
>>552 내일 해두 될까요...ㅠㅜ

601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3:49

권주주 잠시 갔다왔어요! 근데 자러가야 될 것 같은데...(피곤
>>549 나름대로 지키고 싶은 사람중 하나니까요. 유혜도...
>>552 내일 해두 될까요...ㅠㅜ

60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3:50

>>598 그리고 Case 10의 참가자는 아무도 없고...(??)

60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4:46

>>599 Case 10은 S랭크 2명이 보스니까요. 네. 정말로 2명이 동시에 나옵니다. 오버 익스파도 막막 쓰고...아무튼 많이 강합니다. 거기다가 메인 빌런 세력이지요!(끄덕)

...어어..안녕히 주무세요! 권주주..! 자러가야 할 것 같으면 자러 가는 거예요!

604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4:48

>>601 네! 당연하죠. 피곤하시면 주무세요~

605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5:00

>>599 앗 아니 투명화가 얼마나 머싯습니까...!!!!
막막 투명화해서 테이저건 빵빵 쏴도 되고! 인질극 같은 거 일어났을 때도 유용하고!! 싫은 사람 치고 갈 때 유용하고(?????

606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6:31

>>601 앗 그렇다니...! 권주도 유혜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에요!! 권주주 좋은 꿈 꾸세요!

>>602 case 10 시작 : (휑

607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7:13

잘 자요 권주주!

서지 상태 타미엘은 진짜 잉여입니다.. 그림자..보단 좀 더 덩어리에 가까운 무언가로 후드려패는 거 외엔 안되는걸요(기억 동기화가 망해서 그럼)(더 심각한 것은..)

아. 셉터로 후드려패는 거나 셉터를 창처럼 쓰는 건 가능합니다.

608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7:36

>>605 !!! 사실 인터넷에서 대충 '멋있는 초능력⭐' ㄱㅏㅌ은거 치고 아무거나 고른겁니다 멋있는건 다 선점당해버렸더군요...

609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59:07

>>607 네에,,,? 타미엘이 잉여,,,?? (믿지 않는다

>>608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쎈 아이들은 이미...(먼산

610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1:02

>>603 아, 왠지 case 10할때는 미리 바쁠예정(?)이라... (시선회피) 참가는 못할것 같군요^^

>>607 사실 처음 시트 내셨을때(네, 그때 스토커마냥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하라는 신청은 안하고) 엄청 멋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

61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3:16

...아니..지은주... 이전부터 시트 내려고 준비하고 계셨나요? 타미엘주가 시트낸 거 엄청 이전의 일인데..?!

612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5:39

(등장)(빠밤)
(Worning 혈액내 알콜농도 100%)

613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5:59

준비라기보다는 뛰고싶어서 기웃거렸습니다! (레알 스토커) 그리고 왠지 겁나서 신청 못하다고 이번에...:o

614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6:36

울프주 어서오세요!

615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09:52

어서와요 울프주!

엣. 멋진 능력..(사실 돈많은 백수생활을 실현하려면 어떤 능력이 제일 좋을까를 고민한 결과라 카더라)(설정 짜기 전까지는 사실이었다.. 무언가를 갖고 싶을 때 그냥 가져가면 되니 돈이 필요없고, 일 시킬 것들이 존재하며 먹을 것 걱정이나 냉난방이 걱정없는 능력!)

61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0:03

어서 오세요! 울프주! 좋은 밤이에요! 아니..근데 알콜농도 상태가...?!(동공지진)

>>613 대체 언제부터 관전하고 있었단 말인가...! 바로 시트 내셨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617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4:17


(그리고 목떡을 두고 관전한다

61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4:48

>>617 유혜의 목떡...! 정말로 귀여운 느낌의 목소리에요...! (엄지척)

61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4:54

그게 멋있는 능력이죠! 타미엘주의 능력만 있다면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을것같군요.

>>616 그리고 그때 상황극판은 완전 처음이라서 잘못할까봐 그냥 포기...'ㅁ'

62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6:45

>>619 원래 다 처음엔 부딪히면서 배우는거라구요...! 아무튼 지금이라도 같이 하게 되었으니 다행이죠!

621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7:06

아. 그러고보니 농담으로 돌렸던 것에 SSS가 나와서 동공지진하기도 했었죠..동공지진 했던 기억이..

내일은 이벤은 못해도(고기 먹으러 감) 일상은 돌릴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을 가져본다) 열심히 뿌려야 하는데!

622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8:14

그러게요! 사실 진작에 신청할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유혜주 목떡 시원시원하면서도 엄청 귀엽네요!

62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8:45

SSS급... 그것은 환상종... 존재할 수 없는 종족...(아니다 이 스레주야!)

624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19:46

목떡을 들을 순 없지만(몰폰중) 왠지 좋을 것 같아요!

625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0:15

>>618 그리고 이 우타이테 동영상을 목떡으로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한참 고민했다 카더라...! 저는 저작권이 무섭습니다. (두려움
칭찬 고마워요 레주...! (감동

>>621 헉 고기... (부럽

>>622 고마워요! (감동
사실 이 영상을 사용해도 되는가에 대한 두려움이^_^...

626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1:19

>>624 앗 몰폰...(끄덕끄덕
노래 부르신 분 목소리가 엄청 좋아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단 우타이테 검색하고 아무거나 듣다가 유레카..!!! 이랬습니다 (*´∀`*)

62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2:51

음..음...그 목소리를 통째로 떡밥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되고... 그냥 이런 느낌의 목소리다..라는 것은 괜찮은 것으로 알아요!

62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3:34

사실 알트주의 Case 9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가 되네요. 과연..알트와 로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629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7:13

>>627 그렇군요...(어렵
>>628 맞아요! 두 분 활약 정말 멋있으실 거 같아요...!!! (기대중(벌써팝콘튀기기

63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9:38

>>629 하지만 그 전에 유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끄덕)

631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29:56

>>628 두근두근 뭔지는 잘 몰겠지만 기대해봅니다!

632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0:58

아쉬 자빠져서 벽에 코박았어

노래 좋다! 저게 목떡이면 굉장히 조곤조곤한 느낌이구나!

63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1:11

>>631 음..일부 범죄자와 악연이 있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그 범죄자들이 체포된 케이스가 아니면, 스토리에 그 범죄자들을 범인으로 출연시키고 있거든요. 지금 진행중인 Case 8도 그런 케이스랍니다. 이번 범인은 유혜와 악연이 있는 캐릭터고요!

634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3:44

>>633 고마워요! 상냥한 레주님! 그나저나 과거와 악연인 범인과의 조우라,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군요! (팝콘 준비)

635 Rosè-À mon amour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4:39

한 발자국, 또 한 발자국. 당신이 다가왔다. 그런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짧았지만 영원처럼 느껴졌다. 애타게 그대가 다가오기를 바랐다. 내가 다시 걸을 수 있다면, 더 빨리 당신을 마주볼 수 있을까. 작은 새가 되어 날아드는 그대를 품에 안을텐데. 하염없이 해를 기다리는 해바라기마냥 당신을 애타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대는 나에게 다가왔다.

한 발자국. 그 한 발자국을 남겨두고 가까워진 지금. 들끓는 감정과 충동을 억누르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힘껏 자신을 끌어안는 당신은 가녀려서. 당신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품에 단단히 끌어안고 조심스럽게 머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잘못 건드리면 흩어져 사라질까봐, 당신이 환상이었을까봐. 그 옅은 밤색 머리를 손가락으로 훑고 쓰다듬었다. 이리도 예뻤던가, 꿈결을 헤메는 기분이 들었고, 꿈속에서 헤어나와도 당신은 여전히 눈이 부셨다.

"저야말로."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당신이라서 기뻐요. 그리고. 당신을 품속에 단단히 안고 천천히 휠체어에 앉았다. 고맙다고 연신 중얼대는 당신을 꽉 붙들고, 귓가에 속삭였다.

"Je t'aime. Personne ne sait combien je t'aime."

아무도 모를, 내 가슴을 진동시키는, 눈물겹도록 사랑해도 좋을 나의 사랑아. 눈물짓는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고, 천천히 손을 들어 당신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려 했다.

"그러니까 울지 말아요."

우는 모습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예뻐서. 연신 사랑을 고백했다.

// 늦어서 미안해요. 아구구 우리 지현이 이쁜데 울지 말구.. (부둥부둥) 잘 자요! :)!

63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6:10

후후, 이제 도망을 쳐보실까요! 아무도 제 꿈나라로 못 올테니! 지현이 제외하구 ^-^!! (이불속으로 쏘옥

63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38:14

.....(팝그작(팝그작) 안녕히 가세요! 로제주!!

638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2:35

잘자요 로제주!

639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3:26

캬 로제 멋지다 잘 자 로제주!

640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5:07

로제주 안녕히가세요!
역시 지은주도 슬슬 자러가야겠군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64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6:02

안녕히 주무세요! 지은주!!

642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6:38

지은주도 잘 자-
역시 이제 슬슬 자는 시간이구나

643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47:12

>>630 앗 기대하면 실수한다구요 (아무말

>>632 헉 아프시겠다...(토닥토닥 네! 유혜는 뭔가 좀 포근한? 조곤조곤한? 느낌의 목소리예요!

앗 로제주 지은주 좋은 꿈 꾸세요!

644 타미엘주 (142348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50:53

잘자요 지은주.. 타미엘주도 자러 가야갰네요.. 너무 졸리다.. 다들 잘 자요!(손흔듬)

64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51:35

>>643 스레주는 절대로 그런것으로 실망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타미엘주!!

646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1:59:00

잘자 타미엘주!

음음...간만에.옛 게임 실황이나 봐야지

64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04:36

옛 게임 실황이라...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지는걸요? 그거?

648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07:50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에요! 이 밤에 잘 어울리는 게임이죠. 후후...

649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07:58

타미엘주 좋은 꿈 꾸세요!

>>643 앗...! 그렇다면 마음껏 실수를...(아니다

>>646 앗 무슨 게임인가요 (눈반짝

65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09:15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무슨 게임인진 모르겠지만...음... 뭔가 무시무시한 게임일 것 같은 예감이..!

>>649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하는 모습... 매우 귀여울듯 하니 쭉 지켜보겠습니다!(??)

651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0:55

>>649 (>>648 톡톡

>>650 재밋어요 호러액션겜!

652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1:39

>>648 공포겜...!?

>>650 ㅋㅋㅋㅋㅋㅋㅋ안돼요! 추하단 말이에요!!(?!
유혜가 실수하는 꼴은...(절레절레

65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3:05

>>651 호러액션겜이라...여러 의미로 무시무시하군요...! 하지만 새벽에 어울리는 게임이죠!

>>652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추하지 않아요!! 괜찮아요! 부담 가지실 거 없어요!

654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6:40

>>651 담이 유리조각 같은 유혜주는 쳐다보지도 못 할...^_^.....

>>653 (감동
좋아... 내일 마구마구 나대야겠다!!
유혜 : 도대체..???

655 아실리아주 (880761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8:32

리갱해요. 너무 늦었다.. ()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재밌죠 :>

65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19:59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657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20:58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658 아실리아주 (880761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23:13

다들 좋은 밤이에요 ;> 후우우.. 잠이 안 오네요.

65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24:05

음..음..아실리아주..혹시 낮잠을 주무셨나요? 이 시간에 잠이 안 온다니..?!

660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27:05

>>658 저도...(생활리듬 개판

661 아실리아주 (880761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30:00

>>659 아뇨.. 왜 이러지. 낮잠도 안 잤는데.. () 희한하네요. 뭐, 안 자면 되니까.. (글러먹음)

>>660 (토닥토닥....)

66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30:49

아니아니...안 자면 안되죠...두 분 다...(동공지진)

663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32:58

>>661 자려고 노력해야 하는데...(흐릿

>>662 그렇죠... 자야하는데.....(주륵

664 아실리아주 (880761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36:21

ㅎㅎㅎㅎ.... 그러게요. 잠을 자긴 해야 하는데.. () 지금 애니메이션 2편 보고 나니까 잠이 확 달아났어요. (._.

66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2:39:30

음..음...일단 스레주는 3시가 되면 자러 갈 생각이랍니다...! 늦잠 푹 잘 거예요!!(글러먹음)

66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3:10:20

어느새 3시로군요! 그럼 스레주는 슬슬 사라지겠습니다!

667 헤세드주 (804285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8:23:12

예에에 갱신해요오!!! 어제 자러간다고 하고 그대로 잠들었읍니다....(흐릿) 오늘도 출근이..8ㅁ8!!


아아무튼 갱신이에엽!!

66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34:5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늦잠 푹 자고 이제야 일어났어요!

669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46:10

레주 어서와요:3

67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49:56

안녕하세요! 헤세드주!! 좋은 오전이에요! 아..아니..근데 일요일인데 출근이요?!

671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54:46

주말에 일을 나가는 헤세드주입니다!!XD 평일에 쉬는 쪽인데.... 11일이 지나면 아마 휴일이 없어지느냐 그대로 평일에 쉬느냐가 결정되욥:3 ....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흐릿)

지금은 배터리 잭을 두고 출근해버리는 바람에 배터리가 아슬아슬 합니다!!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잭이 없어여..(주륵)

67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57:45

.......(동공지진)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거예요..헤세드주...(토닥토닥) 하..하루 힘내세요..!

673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1:59:03

일종의 카페테리아 같은 곳에서 일합니다!!!


저는 점심 먹고 올게요!!XD

67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2:01:52

음..접객일을 하는 것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화이팅이에요! 헤세드주..!!

675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2:27:44

점심 먹고 출근할 때 잭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쁜 헤세드주입니다!!XD

67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2:29:44

오오..! 축하합니다..! 헤세드주!!

677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2:36:00

고마워요!! 예에! 엄청 기뻐요!!XD

67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2:53:19

유튜브는 역시 무서운 마굴입니다. 동영상 한번 보고 오니...시간이..(흐릿)

679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24:21

갱! 신!

680 정상주 (893775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27:13

독감 모듀 조심하세요 여러뷴...잠깐 갱신하고 가요....

68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28:23

울프주와 정상주 둘 다 좋은 오후에요!!

682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28:50

허억 정상주 독감이야....?! 괜찮아요?ㅠㅠㅠㅠ약 잘 챙겨먹고 따땃하게 이불덮구ㅠㅠㅠ에고 우리정상주 아파서 어떡해ㅠㅠㅠ

683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31:15

ㅠㅠ좋지 않아요 정상주가 아픈데 어떻게 내가 좋은 오후일수가 이써.....

684 정상주 (893775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32:20

머리 좀 아프고 열나는 거 말구는 고ㅑㄴ찮아요....울프주 너무 걱정하지말구 푹 쉬어요 어제두 출근햇잖아...

685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38:44

난 괜찮아! 나는 괜찮으니까 정상주 아픈거 오래가지 않길...어서 낫길 바랄게요 ;ㅅ;

68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4:40:48

.........(토닥토닥) 정상주...푹 쉬시면서 독감 빨리 낫길 바라요...!

68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08:34

오늘은 이 시간이 되도록 사람이 적군요. 이건 필시...(끄덕) 다들 일요일의 즐거움과 달콤함을 만끽하기 때문이겠군요!

688 타미엘주 (387352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32:07

햐아악..(흐늘흐늘)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독감..
그 무시무시한 위용.. 절대로 걸리면 안됩니다. 아 잠깐만 예방접종 맞았던가..(가물가물) 겨울잠처럼 자버렸군요..

68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32:38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오후입니다..!! 근데..괜찮으세요?!

690 타미엘주 (423938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44:02

안녕하세요 레주! 네엡. 어제 그 집에 있던 보약을 먹었더니 묘하게 흐늘흐늘거리는데 힘이 없는 건 아닌.. 뭔가 재구성되는 것 같은 기분이..

근데 이거 몸에 좋긴 좋은 건가봐요. 뭔가 활기느낌이.. 고기 많이 먹으라고 준 건가.

69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46:47

음..음..몸에 좋은 것을 먹고 힘을 얻으셨다면 정말로 다행이죠!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너무 방심하진 마세요..!

692 타미엘주 (656445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55:52

아. 타미엘-TO 쟝 어릴 적은 안경만 빼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지 않으려나요..(타미엘 쟝 눈색은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카더라)

어린 시절엔 저거 비슷하게 눈 색 달랐고.(엄밀히 말하자면 좀
다르지만..)

69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56:33

음..음.... 뭔가 되게 신비로운 느낌이로군요. 저 모습... 확실히 타미엘 자체가 그런 신비한 느낌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말이에요!

694 타미엘주 (656445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01:02

저 사이트가 남캐가 안 되기는 하지만 정말 멋지더라고요. 좀 느리긴 하지만.. 꽤나 예쁘다고 생각해요.

69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04:05

음..음..그렇군요..그렇다면 서하를 만들수가 없다는 이야기..!

696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0:34

감기기운이 있는 해세드주가 갱신함니아... 어제 밤에 몸이 으슬으슬 했던 건 우연이 아니었습키다....ㅠ

69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1:44

헤...헤세드주..괜찮으세요?! 몸 괜찮아요..?!(동공지진)

698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4:40

그나마 오늘은 손님이 지난주나 지지난주에 비해 없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같이 일하는 직원이 많이 없어서 조퇴하기 눈치보이는 상황) 아마 오늘 이벤트 참여 못할 것 같습니다..ㅠ

699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5:30

으어어 또 잋이.. 나중에 봐요...!!!

700 타미엘주 (32313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7:15

어서와요오..는 몸 괜찮으신가요..?

나중에 봐요!

701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7:31

아아ㅡ아으ㅡㅡㅡㅡㅡㅡ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70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28:19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오후에요! 그리고..헤세드주는....(토닥토닥) 나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703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32:07

어제 이벤트! 못! 햇! 어! 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70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33:23

(토닥토닥) 메이비주...괜찮아요..오늘도 있어요...!

705 메이비주 (950873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40:27

오늘도..안될거에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집중이 안되요..

70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43:20

통...통증이라니..! 어디 아파요?! 메이비주?! ㅠ

707 메이비주 (950873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46:09

허리하고 목 팔이 동시에 아파와서 어제부터.
진통제를 먹어봐도 큰 소용이 없구.. 머리도 어질거리기 시작했어요 8ㅅ8..

이벤트 하고싶었는데..

70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46:34

.....그건 100%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 느낌인데요... 메이비주..병원 가셨어요?

709 타미엘주 (912279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47:18

어서와요 메이비주!

그정도로 아프다는 건.. 병원에 꼭 가보세요!

71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6:56:11

여담이지만 타미엘주 역시 마찬가지에요. 타미엘주도 몸이 안 좋으면 병원 가는겁니다!

711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16:54

하.. 한시간... 한시간 20분 정도만 버티면 퇴근....ㅠ 으으으 퇴근하고 싶습니다아아...8ㅉ8

712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17:43

모두 반갸워요!! 그리고 아프면 병원에 갑시다;ㅁ;!! 요즘 독감이 유행이래요8ㅁ8!!

713 안유안-이지은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18:00

"그런 호의 필요 없습니다. 그 정도로 궁하진 않아요."

이렇게 되면 역시 음료수는 자신이 사야겠다는 말을 하는 지은을 향해 팔짱을 낀채 무뚝뚝하게 대응하였다. 약간의 까칠함도 섞인 것 같은 어조다.
지은이 정확한 나이를 듣고서도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계속 쓰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다. 애초에 남이 부르는 호칭에 관심도 없고.

그저 자판기 앞에서 무심하게 하품이나 하는 것이었다. 무엇을 먹을 거냐는 표정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주머니속에서 천원 지폐를 한 장 꺼내 투입구에 집어넣었다. 지폐가 감기더니 나열된 각 음료수 아래에 빨간 불빛이 들어왔다. 설마 그 때 같은 오류가 이번에도 생기진 않겠지ㅡ라는 작은 희망을 기대없이 걸면서 살짝 고개를 돌려 그제서야 지은을 응시하였다. 시선은 지은도 지폐를 넣으라고 하는 말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는 한편 가만히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포카리스웨트는...솔직히 주저된다. 그 때 일어난 자판기 오류라는 불운은 포카리스웨트를 고르면서 일어났거든.

//어제...기절잠...실화...??(흐릿)
마침내 답레를 올립니다 으아 지은주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ㅁ;(도게자)

71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21:49

으아아아아..! 헤세드주..! 히..힘내요...!! (토닥토닥) 그리고 유안주 어서 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715 메이비주 (950873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23:44

병워언...

71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26:07

그래요..메이비주..! 병원 가는겁니다...!!

717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28:46

적색이면 멈추어라. 녹색이면 걸어라.
섞으면 아름다운 색이 탄생하는 두 색은 많고도 많은데 하필 적색과 녹색의 물감을 섞으려고 하는가.
어차피 부자연스러운 흑색만이 나오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718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29:57

모두 어서오세요!! 다들 병원에 갑시다! 저도 내일 가야겠어요....(흐릿)

71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32:22

>>717 저것은 또 무슨 의미인가... 떡밥적 레스인가요?

그리고 다들 몸 아프면 병원가는겁니다! 스레주는...스레주는..물론 자체 회복으로 낫긴 했습니다만..(시선회피)

720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34:57

다들 몸이 아프셔...;ㅁ; 으아아 다들 아프지마세요오오...!(환자 1)

>>719 그렇습니다!! 짧은 문장들 네번째입니다.(의미심장한 척)

721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36:42

저는 몸살+받아야 하는 약 때문입니다...!!!

약을 받아야 하는 건 아프지는 않은데 묘하게 귀찮아욥... :3c

722 헤세드주 (509697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37:44

오오 유안이 떡밥! 저는 간식도 왔고 마무리 작업도 해야해서 나중에 올게요... 어.....


밤에 만날 수 있으면 만나요!

723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39:35

앗 헤세드주 다녀오세요!

724 타미엘주 (421135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49:26

병원.. 가기 싫습니다아아아(그치만 가야 함)

다들 안녕하세요오..
돌리고 싶은데 눈치보이고 텀도 길 거고.. 이벤도 무리고..

크흡..

72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7:53:58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스토리 시간이라... 저녁 7시 30분까지 얼마 남지 않았군요..확실히...

726 권주주 (287865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14:27

청소하고 돌아옵니다아아아아(승화

727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15:05

이벤트가 시작하기 전에...베라를 다녀오겠다...!(비장

72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15:21

권주주와 울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729 지현 - My darling (433945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22:04

나를 끌어안는 그 두 팔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 손이, 내 뺨에 살짝 엉겨오는 예쁜 선홍색 머리카락이, 그저 기뻤다. 너무 고마웠다. 너를 마음껏 사랑해도 된다는 것이 좋았다. 이 감정을, 이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언어조차 이 기쁨을 표현하기에는 사치로 느껴진다. 너의 그 속삭임, 비록 나는 그것의 뜻은 모르지만, 그 한마디에서 너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응, 알아. 나도 그런걸.

"나도, 나도 널 사랑해."

이런 작은 말 한마디로 다 전하지 못해서, 더 이상의 수식어는 다 부질 없어서, 그 마음을 전부 전하지 못할 것 같아 아쉬웠다. 그러면서도 넘치는 마음의 아주 조금이라도 너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드디어, 드디어 닿았어. 영영 멀어질 것 같던 그 마음이 닿았어.

"응..."

내 눈물을 닦아주는 너의 손은 차가운 바람에도 오롯이 그 따뜻함이 느껴졌다. 그 따뜻함이 너무나도 좋아서, 내 손을 그 위로 포개듯 얹었다. 참으로 커다랗고 따뜻하고 상냥한 손이었다.

"손, 따뜻하네..."

//아으악 자꾸 짧아서 미안해요 더 쓰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제 필력이 못따라와주네요 8ㅁ8ㅁ8ㅁ8ㅁ8 지난밤은 편안하셨나요?

730 지현주 (433945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22:37

갱신합니다! (━▽━)/

73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29:21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저녁이에요!!

73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48:24

그럼 스레주는 스토리 시작 전에 식사부터 하고 오겠습니다!

733 로제-우리 예쁜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57:17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당신. 환상인줄 알았거늘, 어이 그리 예쁘게 날아오는지. 혹여 놓칠세라 꽉 붙들고, 이대로 줄곧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꾹 눌렀다. 하릴없이 사랑을 속삭이고, 꿈결같은 당신에게 빠져들었다. 이것이 꿈이라면 평생 깨고싶지 않구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황홀한 기억을 새기고, 자신의 손에 닿는 체온은 몸을 녹이고 있었다.

"누나만큼 따뜻할까."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었다. 어쩜 이리 예쁜지. 어떤 요물이 와도 홀리지 않을 정도네. 뺨을 쓸어주며 예쁜 그대에게 다시금 사랑한다 고백했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구나, 평생 내님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터니. 찬 바람이 당신의 머리를 물결치게 만들고, 혹여 그대가 추울세라 조심스레 아이를 안듯 끌어들여 품속에 안았다.

"우리 누나 춥겠다. 괜찮아?"

그대를 품에 안은 심장이 요동쳤다. 어찌 이리 사랑스러울까.

// 아니에요 :)! 지현이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XD..!! 저는 잘 잤어요, 지현주는요? :3

734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07:04

유혜주 갱신합니다ㅏ~

73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09:44

스레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그리고 출석을 받습니다..!

736 이름 없음 (917826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10:12

저는 왠지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 좀 쉬겠습니다ㅠㅠ 얼굴이 뜨겁네요ㅠㅠ

737 이름 없음 (917826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10:25

원조주 입니다

73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11:12

저..저런 원조주.... 일단 어서 오시고..푹 쉬세요... 감기..빨리 낫길 바라요!

739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11:34

늦을 것 같아서 최소 2턴 뒤 즈음부터 참여가 가능할 것 같네요 8_8..

74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12:59

저..저런..로제주....ㅠ (토닥토닥) 그럼 그때 새로 체크 부탁하겠습니다!

74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1:04

어..어어...사람이 없어...?(흐릿(동공지진)

742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2:26

오....!(팝콘
우선 출첵 할게요!

74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2:45

네! 일단 유혜주 체크하겠습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744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6:22

좋은 저녁이에요 레주 (*´∀`*)

74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8:18

음..오늘은 왜 이리 사람이 없는거려나요. 다들 많이 바쁜건가..(동공지진) 하지만 이렇게 되면... 여기서 또 미뤄지면 그만큼 차질이 생기고...어쩔 수 없죠. 유혜주 혼자 데리고 하겠습니다. 어차피 유혜와 악연이 있는 이니까 말이죠! 시작하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겠죠! 이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말이에요! 고로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746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8:20

체크할게요!

74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28:44

는..울프주도 왔어! 그럼 울프주도 해서 시작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울프주! 체크합니다!

748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0:27

와아ㅏ 오셨당(*´∀`*)
다들 많이 바쁘신 듯 하네요!

749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0:44

체크!

750 메이비주 (673729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2:55

저도 될까요오..

751 Case 8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5:14

쥬얼리 월드. 그곳은 아직 불지옥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지만 일단 대피명령이 떨어진 곳이었다. 그렇기에 그곳은 상당히 조용했다. 하지만 만약 귀금속을 노린다고 한다면 틀림없이 이곳으로 올 것은 분명했다.
서하의 전송으로 인해서 그곳으로 온 이들은 그곳에서 대기를 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미리 준비를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각오를 다지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그곳이 격전지가 될 것은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그리고 머지 않아 하윤에게서 모두에게 통신이 들어왔다.

"모두들, 경계해주세요. 한올. 그 사람이 그곳으로 오고 있어요. 이제 곧 도착할 거예요!"

이어 강한 폭발소리와 함께 근처 건물 하나가 불꽃에 흽싸였다. 그리고 그 불꽃을 뒤로 한채로 한올.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만사가 귀찮은 듯한 눈빛과 걸음거리였다. 그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귀금속 가게, 주얼리월드였다. 아마 이곳의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서 온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한올은 그곳에서 진을 치고 있는 아롱범 팀을 확인하고서 멈추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뭐야.. 아까전의 약해빠진 경찰 나으리잖아? 크크큭..여긴 왜 왔어? 또 해보자는 거야? 몇번을 해도 무의미할텐데..? 정말..경찰 나으리들은..왜 이리 귀찮은가 모르겠네. 10년 전에도, 그 이후에도.. 전부 약해빠진 경찰들이 모여서 말이야..크큭...크크큭..."

작게 키득거리면서 그는 손으로 라이터에 불꽃을 붙이는 손동작을 했고, 그의 손에는 붉은색 스파크가 강하게 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아롱범 팀을 바라보면서 키득거리면서 얘기했다.

"있잖아. 경찰 나으리들. 힘이 없으면 꺼지라구. 이 세상...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구. 크크큭.. 힘이 없으니까 전부, 전부.. 전부... 내 힘에 무릎꿇고 도망치는 거야. 힘이 강해봐...도망칠 이유가 어디에 있어? 힘이 없엇 도망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게 아니라구 경찰 나.으.리. 하하하하하!!"

광기 가득한 목소리가 잠시 울러퍼지다가 그의 시선이 다시 아롱범팀을 향했다. 그리고 광기 어린 차가운 목소리가 그곳에 이어졌다.

"...약한 이는 죽을 뿐이야. 이 막강한 힘 앞에서, 죽고 싶지 않으면 꺼져주실까? 경찰 나으리들?"

//다시 만나게 된 범죄자 씨.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752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5:16

저녁식사 끝! 체크합니다!

75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5:40

앨리스주와 메이비주 둘 다 체크하겠습니다! 둘 다 안녕하세요! 바로 참가하시면 됩니다!

754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7:15

모두 어서오세요! 아 그리고 범죄자씨 짜증나...(부들부들

75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38:22

권주주도 체크하겠습니다. 바로 레스 쓰시면 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75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3:08

한올:너..너무해요..! 난 그냥 대본대로 읽을 뿐인데...! 8ㅁ8!!

757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4:35

....... (무슨 상황인지 찾고 있다

758 유혜주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4: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올씨ㅋㅋㅋㅋㅋㅋㅋ대본ㅋㅋㅋㅋㅋㅋ(빵

그나저나 한올이 불을 못쓰게 하려면 아예 주위 온도를 낮추거나 아예 물바다로 만들거나 해야할텐데... 아 에어컨 틀면 안되는건가...(딥빡

759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5:12

(아직 정리 전인듯하다, (고민

76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8:10

>>757 음..정리 전이라고 해야할까... 이걸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Case 7에서 잠깐 거론된.. 그러니까 렛쉬의 주인을 죽인 범인과 마주쳤다는 느낌이랍니다. 유혜와는 10년전부터 악연이 있는 상대고요.
광장에 불을 지르면서 귀금속을 챙기는 느낌인데..모두의 눈 앞에서 백화점을 박살내버렸고 아주 간단하게 모두의 공격을 받아쳐버릴 정도로 강하죠. 능력은 버닝 스플래시. 열기를 주변에 퍼뜨리는 능력이고 그 열기를 이용해서 불꽃을 마구 생성한다는 느낌이에요.

일단 1차전은 패배하고 2차전인 이곳에서 다시 만났고 지금 곧 대결 바로 직전이라는 느낌이랍니다. 그냥 간단하게 무지막지하게 나쁜 범죄자와 마주쳤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네요.

76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8:44

덧붙여서 어제 밝혀진 것은 불꽃은 일산화탄소로는 꺼지지 않고, 물을 끼얹자 힘없이 꺼졌다는 느낌이랍니다.

76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49:41

더 설명하려고 해도 어제 한 것이 딱 저 내용이 전부라서...(시선회피)

763 메이비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0:40

"힘이 승리의 모든것은 아니지, 그 결과로 너는 여기서 잡히게 될거고 말이야."

그녀는 준비를 해보고자 했지만, 적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는 머리는 없었기에 일단 자신이 있는 자리에 마킹을 해두곤 나이프를 빙빙 돌렸다.
그리고 나타난 범죄자씨. 흐음.. 뭐 확실히 이곳이 디스토피아였다면 저 말이 옳을지도 모르지. 아마.

"그리고 사람이라는건 말이야~ 그렇게 일차원적인 존재가 아니야. 힘이 없으면 도망치는게 좋을지도 모르지. 나도 일반 시민이었으면 그랬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움직이고 있는건 내가 경찰이라서라고. 그 '경찰' 말이야. 힘의 유무따위는 관계없어.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니까 움직일뿐이야."

뭐 대화는 이쯤하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털더니 나이프 하나를 범죄자씨(아마 무직) 에게 가볍게 던졌다.

"그리고 그거 알아? 당신 중2병같아."


// 감사합니다.

764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2:17

밖에 다녀오고 갱신!
난입 가능하나요?

76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3:18

어서 오세요! 유안주! 좋은 저녁이에요! 음..! 다음턴때 난입하시면 되겠습니다!

766 앨리스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4:00

"맞는 말하시네요. 그런데 왜 도망 안치고 여기에 계시는 건가요?"

앨리스는 한올에게 가벼운 도발을 했다. 꽤나 물에 흠뻑 적셔진 방화복을 중무장으로 입고있었다..
아무리 방화복이 막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불꽃이라도 물을 한번 묻히면 어떤 불꽃도 물이 증발할때 까지는 막을 수 있게된다.
물론 물이 어느정도 증발하고 나선 효과가 없지만

"문과들은 알 수 없는 어려운 과학은 때론 생각보다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답니다?"

그녀는 손에서 어떤 독극물을 분비했다.

"어떤 독재자가 자신의 형을 이 독으로 죽었어요. 당신도 곧 그 사람의 형을 만나게 될꺼예요."

그리고 한올에게 달려들었다.

767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5:44

앗 네네 다음턴부터 쓰겠습니다!(우선 팝그작)

76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8:06

레스는 8시 10분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769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9:58:34

어서오세요! 사람이 모이네요 (쿨럭

770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0:07

날린거 실화냐...?

멘탈 정리겸 패스할게요...

77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0:23

우..울프주우우우...(토닥토닥)

772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0:34

다들 안녕하세요!

>>770 울프주..;ㅁ;(토닥토닥)

773 지은주 (557326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0:37

지은주 갱신합니다 분명 7시에 끝날 예정이었는데 어째서 지금... ㅜㅜㅠ

774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05

지은주 어서오세요! 으아아(토닥토닥)

775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06

고요한 쥬얼리 월드에는 아롱범팀의 미약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곧, 마지막 결전지가 될 지도 모르는 이 곳에서 유혜는 손에 테이저건을 쥔 채 한올이 나타나기를 조용히 갈망하고 있을 뿐이었다. 고요에 찬 쥬얼리 월드는 삭막하고, 폭풍전야가 몰아치는 중이었다.

하윤의 경고에 몸을 움츠리자, 한올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만사가 귀찮은 듯한 얼굴과 걸음걸이.
유혜가 그 모습을 보며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우리가 잡아야 할 범인, 그리고 이제는 끊어내야 할 과거의 연결고리.

“ 하... “

한올이 내뱉어내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유혜가, 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그의 말을 비웃는다. 10년 전에도- 라는 말이 이리도 와닿을 줄은 몰랐는데.
그녀는 두 눈을 가늘게 뜨더니, 다시금 한올이란 자를 노려본다.

“ 입 좀 다물어. 시끄러우니까. “

힘, 힘이라... 정말 웃기는 말이었다. 힘이 있으면 살아남고 없으면 죽는다라니, 동물들에게나 통하는 약육강식을 외치는 꼴이란.

“ 하윤씨, 저 불. 온도에 약한 거 같아요. 지은씨가 물을 끼얹자 쉽게 사그라들던데... 그렇다면 이 근처에서 이 곳의 온도를 낮게 만들거나, 다량의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

저 남자가 불을 쓰지 못하게만 한다면 승률은 올라간다. 다만, 그 방법을 찾기가 어려울 뿐. 유혜는 하윤의 대답이 들려오기 전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낸 뒤 분신의 손에 테이저건을 쥐어주고는 한올에게 달려가게 만든 뒤,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유혜의 분신이 사정거리 안으로 접근을 시도 했으니, 맞기를 바랄 뿐이었다.

“ 아, 진짜 시끄러워. 걸리적거리고, 허세만 가득하고... “

유혜가 피식, 비소를 지으며 한올을 바라본다.

776 지은주 (557326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08

이벤트는 다음에 참여할게요 ㅠㅠㅠㅠ

77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08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스토리중이긴 한데 체크하실 건가요?

778 지은주 (557326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33

>>777 넵! 부탁드려요

779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50

지은주 어서오세요!
역시 모바일은... 느려...(주륵

78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1:55

일단 다 올라왔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78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2:24

는..아니군요..! 아직 권주주가 있었어..! 좀 더 기다립니다! 그리고 지은주는 다음턴부터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체크할게요!

782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3:07

으아니 유혜야...유혜야...(왈칵)(끌어안는다)(유혜: ??)

783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3:42

저도 체크할게요! (*°▽°*)

78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4:25

체크하겠습니다! 지현주! 다음턴부터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78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4:56

그리고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786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5:12

다들 어서와.. (흐느적

787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5:23

지현주 어서오세요!

788 지은주 (5573265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6:47

지현주 어서오세요!

789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7:11

어서들와요!

79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7:56

그리고 조금 고민한 결과... 제압전의 룰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레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791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8:16

음음 어쩐지 붕어빵이 끌린다...붕어...빠앙...(군침)

79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8:24

모두 어서오세요!

>>782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유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유혜 : ...??? 왜... 왜요...!!! (당황(내가 그리 슬픈 말을 했던가

793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8:47

>>790 네넵 알겠습니다! 궁금해지네요 바뀐 룰이.

794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8:51

권주주 넘겨욧,...! 아직 할일이 남았...ㅠㅠ

795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9:10

>>791 붕어빵...... 정말 맛있죠. 저는 슈크림을 좋아해요. (친구들 중 유일하게 슈크림 좋아함

79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9:11

...저..저런..알겠습니다. 권주주! 그럼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797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09:57

>>792 으ㅇㅇ어어으흐흑 왠지 유혜의 저런 반응이...엄청나게 찌통이어서...으ㅡ으아아아ㅏ아ㅏㅏ;ㅁ;(눈물펑펑)

798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12:01

>>794 권주주 ;ㅁ;(토닥토닥)

>>795 정말로정말로 맛있죠..!(끄덕끄덕) 슈크림이라, 어렸을 때 슈크림 붕어빵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먹은 기억이...맛있죠.(반짝)
그리고 전...팥...슈크림...그냥 선택장애예요!(발랄)(?)

799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19:17

>>797 앜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유안주 왜이렇게 귀여우세욬ㅋㅋㅋㅋㅋ큐ㅠㅠㅜㅠㅠㅜㅠ 괜찮아요! 유혜는 굴려지라고 만든...!(아니다 이것아

맞아요. 사실 슈크림이냐 팥이냐... 이것은 선택장애.... 둘 다 너무 맛있는걸요!

800 Case 8 - 제압전 시작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19:58


"아아..경찰 나으리들. 말이 너무 길잖아? 앙!!"

조용히 말을 듣던 한올은 손가락을 계속해서 움직였다. 그 모습은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행동 그 자체였다. 이어 그의 주변으로 뜨거운 불기둥이 허공 속에서 튀어나와 땅으로 떨어졌고 그 불기둥은 그대로 퍼져나갔다. 순식간에 주변의 모든 것이 불에 뜨겁게 타기 시작했다. 메이비가 날리는 나이프도, 앨리스가 분비한 독극물도, 그리고 유혜가 만든 분신도 모두 그 불기둥 의 열기에 증발되듯이 사라졌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열기 그 자체였다. 그만큼 그 열기를 컨트롤 할 정도로 상대는 강한 이라는 의미였다. S급에 근접한 A급의 힘은 이리도 강한 것일까.

"약한 주제에 강한 척 하지 마라구. 경찰 나으리들. 경찰 나으리들이 무슨 짓을 해도, 날 잡진 못해. 그들이 당신같이 약한 이들을 경계하는 이유를 모르겠네..크큭...! 아니, 그 녀석들도 약해빠진 녀석들이라서 그런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난 잡히지 않았어. 크크큭.. 다이아가 너무 갖고 싶어서 말이야. 전부..전부..전부 불태웠는데 아무도 날 잡지 못하는 이유. 그것은 내가 강하기 때문이야!! 이 힘이야말로 절대적이다...!!"

이어 사내는 강하게 손가락으로 라이터에 불을 켜는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붉은색 스파크가 그의 손에서 튀기 시작했고 하늘 위에 거대한 불덩어리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는 가차없이 그것을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에게 날렸다. 꽤 거대한 크기였기에, 그대로 몸으로 막아낼 수도 없는 크기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렛쉬는 거대한 티라노로 변형했고 크게 울부짖으면서 불덩어리에게 돌진했다.

"크와아아아아앙!!"

이어 불덩이가 렛쉬와 충돌했다. 렛쉬의 온 몸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불덩이를 몸으로 막아내면서 다른 곳으로 집어던지려고 렛쉬는 애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한올은 비웃기 시작했다.

"크크큭.. 아무리 덩치가 커지고 무섭게 변한다고 해도 약한 이는 약한 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타죽어라..! 멍멍아...!"

"...일단 근처에 소방차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어요. 운전할 수 있는 이가 그곳에 가서 차량을 운전해서 물을 뿌린다면 어떻게 될지도 몰라요. 서하 씨.. 어떻게 안되죠?"

"소방차를 만졌을리가 없잖아."

확실한 것은 지금 오퍼레이터 둘은 어떻게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한올은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었다. 불덩이를 컨트롤 한다고 오로지 그곳만을 바라보는 그였기에, 어쩌면 공격을 가하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뭔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원래 제압전은 올라오는 순서대로 적용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러자니 너무 시간을 잡아먹고 모두들 너무 토의를 한다고 시간이 길어지기에.. 조금 룰을 바꿨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하는 작전의 공격기의 경우에만 순서대로 적용을 하겠습니다. 다만, 광역기의 경우는 이전처럼 확실하게 모두에게 영향이 가는 식으로 판정이 이뤄지니 주의해주세요.
아무튼 지금은 한올이 무방비가 된 상태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능력을 방어하지 못하면..결국 불꽃에 의해서 또 공격이 다 증발하게 되겠죠. 일단 문제의 소방차까지 이동하는데는 1턴이 걸립니다만.. 걷거나 뛰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대로 대전을 해보면 되겠습니다. 막강한 열기를 주변으로 퍼뜨리는 강적 범죄자와의 대전입니다.

801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1:38

슈크림붕어빵 파는곳이 없어서 못먹어봤는데... 맛있겠네요(츄릅
저는 계란빵도 서울가서 처음 먹어봤어요! 또 먹고싶다ㅠ

802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2:57

나이프가 증발하다니... 흠.

혹시 저 쥬얼리 월드라는곳이 귀금속 파는 곳인거 같으니 당장 귀금속을 공수해올 수도 있을까요? (도둑질

80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4:36

>>802 물론 가능은 합니다.(끄덕)

804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4:46

>>801 계란빵 엄청 맛있죠! 좀처럼 안보이는게 단점이지만요...

그리고 읽으면서 느낀건데 한올이 불을 쓸때마다 손으로 라이터켜는 행위를 하는데 능력조건일까요 단순한 습관일까요?

80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5:23

>>804 글쎄요? 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는 그런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습니다!

806 울프주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5:52

흠.... 일대를 전부 진공 상태로 만들었다간 팀원들도 꼼짝 못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달려들고보자(?

807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6:07

으음 지금 여기서 제일 빨리 소방차로 갈 수 있는 사람이...사람이.....사람..이...(흐릿)

808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6:21

간지나니까 하는걸거에요! 저 중2병! (손가락질!!

80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6:40

>>805 쳇! 단호하시군요 스레주!

810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6:53

>>801 앗... 계란빵 맛있죠! 따끈따근하니 겨울 간식으론 최고... (행복

으음... 일단 무방비이긴 하지만 공격을 하면 바로 불꽃을 튀길테고, 지금 당장 누군가가 소방차를 운전한대도 한 턴...

811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6:59

>>808 에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812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7:28

>>808 ㅋㅋㅋㅋㅋㅋㄲㅋㄱ 아 육성으로 뿜었잖아욬ㄲㅋㅋㅋㄱ ㄱ

813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7:35

으음... 건물 내부에 소화기는 총 몇개인가요?

81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7:44

한올:어쩔 참이야...!! 스레주..! 당신 때문에 내가 중2병이 되었어!!(울먹)

81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8:24

>>813 건물 내부에 소화기라. 음.. 일단 가장 눈에 보이는 것은 1개입니다. 탐색을 하면 결과는 달라지겠지만요!

816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8:47

>>808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중이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근데 앨리스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드라이아이스를 만든다던지 할 수는 없는건가요??

817 메이비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9:43

"......."

나이프로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하고 그녀는 곧바로 쥬얼리 월드쪽에서 비싸보이는 귀금속들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그 중에 5개에 마킹을 하고는 7개 정도를 냅다 남성에게 날렸다.

보석을 원하는거 같으니까, 보석을 불태우지는 않을거 같은데 하는 기대감.

'소방차...'

이럴때 능력이 단순 텔레포트였다면. 그녀는 이를 아득 소리나게 깨물고는 테이저건을 들었다.

818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29:45

쟈라쟝쟝. 서포터 왔어요. :3

819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08

지금 제 생각이 뭐냐면 능력으로 창문같은 통기가 가능한 곳을 모두 봉쇄하고 소화기를 전부 터뜨려서 분진폭발이 가능한 상태를 만드는건데...

820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10

저 범죄자씨는 어느 정도까지 공격해도 되나요? 사살.. 까진 명령이 나오지 않았을거 같은데.

821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31

와아 우리의 서포터쨩!

82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42

어서 오세요! 로제주! 좋은 밤이에요! 음...출석하실건가요? 아까전의 말도 있었고 말이에요. 만약 그렇다면 체크하고 다음부턴부터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823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57

제에엥장 저놈의 불만 아니면 달려드는 건데...!(애통)

824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59

>>802 나이프 정도는 권주가 공급할 수 있어요...!
물탱크만 옮겨올 수있으면 좋겠지만...

825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0:59

로제주 어서오세요!
음... 그냥 유혜 분신을 소방차까지 냅다 뛰어가게 해야하나
운전면허증은 분신에게도 동일적용 되는 건가요...(진지

82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1:01

>>820 사살 명령이 나왔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말이죠.

827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1:08

출석할게요! :D
흑흑 힘든 여정이었어요....

828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1:28

로제주 어서오세요!

82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1:38

여러모로 고생이 많은게 느껴지네요. 로제주! 일단 체크하겠습니다!

830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2:05

앗 로제주 마침 잘 오셨어요! 혹시 쥬얼리월드의 창문을 모두 결계로 봉쇄한다는 걸로 가능할까요?-?

83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2:11

>>825 ....이..일단은..말이죠..(시선회피)

83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2:47

근데 중요한 것은..지금 멤버들은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건물 밖에 있어요.(끄덕)

833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3:03

어제 앨리스가 이산화탄소를 이용했던 거 같은데, 그럼 그 이산화탄소를 고체화해서 바로 드라이아이스를 만든다면 주위 온도를 낮출 수 있으니 불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또 어떻게 판정될랑가 모르겠네요
(´;ω;`)

834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3:57

흠...

83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4:04

모를땐 지르고 보는겁니다.(끄덕)

836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4:14

>>831 왜 시선을 회피하시는거죠(엄근진
나중에 무면허 운전으로 걸리지만 않는다면...(먼산
뭐 26이나 먹었는데... 면허는 있겠지.....(먼산

837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5:37

!!

838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5:53

후우... 힘들다.

사살 명령이 나왔군요 흐음, 메이비 능력이 소방차에 손을 대고 있으면 소방차와 같이 텔레포트가 될 정도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것 참..

83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6:02

>>836 애초에 면허라는 것 자체가 분신을 쓸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진게 아니니까요. 일단 법적으로는 오케이라는 느낌입니다.

840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6:15

음음음...일단 로제가 결계로 묶어볼까...=)

841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6:21

!! 잠시만, 굳이 건물 안으로 유도할 필요가 없네요?

842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6:27

그런데 이산화탄소까지 독으로 하면 독의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안되요.
그때 쓴건 일산화 탄소였고 솔직히 이것도 반쯤 인정 안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쓴거여서...

843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7:00

으음... 우선 앨리스주가 이미 답레를 쓰러 가신 듯 한데...
앨리스주... 도와줘요....! (다급

844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7:12

하지만 우리에겐 사린이있죠! 액화시 -57도라는 아주 멋진 온도죠!

845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8:04

>>842 아앗.... 그럼 안되겠네요. 고마워요 앨리스주!
역시 그냥 유혜 분신으로 소방차를........(장롱면허

846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8:34

>>844 오오오오 앨리스 오오오오!!!(환호성)

847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9:19

>>844 아니 도대체 이런 것들은 다 어떻게 알고... (존경
다만 사린이 독성이 높은 독이다 보니 모두들 방독면을 써야하니, 다다음턴에나 사용이 가능 하겠죠...?

848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9:19

그나저나 앨리스주 독 관련으로 정말로 많이 아시네요...(리스펙트)

84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39:49

멋있다! 앨리스주!!

85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0:00

다 좋습니다만 8시 55분이 되면 다음 레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851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0:12

결계로 박스형태의 공간을 만들면 외부라도 밀폐환경은 조성 될 것 같은데, 거기다 소화기던 뭐던 터뜨려넣으면 그런 환경이 조성될테고, 범인은 섣불리 행동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85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1:53

앗 결계의 범위가 공기를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인가요?? 그렇다면 지현주의 작전도 좋은 거 같아요! 소화기를 터트리거나 독을 살포하거나 한다음에 바로 결계로 묶으면 되겠네요!

85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2:49

(불안불안(안돼. 이렇게 쉽게 잡힐 순 없어(불안 불안)

854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2:59

"아 거 정말 시끄럽네."

주절주절 말이 많은 그를 보고 나는 신경질적으로 내뱉었다. 밖이라 아까 말한 진공 방법도 먹힐지 안 먹힐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능력 발동의 키가 뭔지 몰라. 그것만 막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잠깐 고민하다 테이저건을 들고 달려든다. 잠시 내 주변을 진공으로 둘러싸 연소 가능한 대기를 없앤 채로.

"이판사판이다!"

죽지만 않으면 되겠지...?

855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4:08

그럼 그 작전대로라면 일단 소화기부터 터뜨려야하는 걸까요? 음음

85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4:34

그럼 일단 결계로 한번 잡아볼게요!

85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4:44

여러분. 미안해요들. 55분 되면 지금 레스가 안 올라온 이들은 다 패스처리됩니다..(흐릿) 너무 오래 기다릴순 없어요. 스레주도..

858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4:54

어 그러면 지현이가 소화기를 들고 대기하다가 뛰어가면서 권총으로 소화기를 터뜨리고, 동시에 결계를 쳐버리면 될 것 같은데 어때요?

859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5:39

레주 정각에 처리하면 안될까요? ;-;

86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6:08

일단 30분 단위로 끊는 건데..그나마 이것도 봐줬다는 느낌인데... 뭐..좋아요. 9시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

861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7:04

(곰곰

근데 불덩이를 계속 막아줄 수 있을까요.. 우리 멍멍이....

86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7:09

네 그게 좋을 듯 해요! 다만 지현이가 직접 움직이면 범인에게 당할 수도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흐릿

863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7:58

>>861 헉 맞다 멍멍이....(안절부절

864 유안주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12

근데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기'랑 '소화기 권총으로 쏘기' 이 2개가 한 턴으로 인정이 될..까요?(헷갈림)

865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36

음.........(흐릿

86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42

누가 챙겨서 가지고 온 다음에 누가 총으로 쏘면 되겠죠.(끄덕)

867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46

앗...
그럼 유혜 분신이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고, 지현이가 그걸 권총으로 쏘는 건 인정 될까요?

868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55

한올의 행위를 지긋이 노려보던 지은이 그의 독특한 행위를 알아챘다. 불길을 만들어낼때마다 계속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단순한 습관인걸까? 아니면 능력을 쓰기위한 제약인걸까. 아직은 알 수 없었다. 저 손을 못쓰게한다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장이라도 최악이라며 폭언을 내뱉고 싶었지만, 일단은 상대를 흥분시키지 않는 편이 좋을 듯 했다. 한올, 능력만큼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은 사실확인부터다. 지은은 두 오퍼레이터에게 다가가 조용히 물었다.

"저 사람 아까부터 능력을 쓸때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혹시 관련된 정보가 없습니까?"

그리고 소방차가 있다면 분명 우세해질 것이다. 어쩌면 내가 소방차를 투명화한 상태로 몰고온다면 그를 방심시킬 수 있지 않을까?

"소방차가 필요하시다면 제가 지금 달려갈까요?"

869 앨리스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48:58

"하..그놈의 불길진짜!"

앨리스는 손에서 액화시킨 사린 가스를 내뿜었다. 적어도 영하 57도 까진 액체 상태니 알맞게 영하 57도로 내뿜으면 얼어버린 사린과 함께 발사될것이라 생각했다.

"다들 방독면 잘챙기세요. 최대한 가까이에서 발사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위험해요"

이번 사태 끝나면 한동안 복구 때문에 통행금지 상태가 될테니 사용해도 될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바람 잘 못 불면 대형사고가 나지만 지금은 더운밥 찬밥 가릴때가 아니었다.

870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0:01

>>867 넵 그렇게 하죠!

871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0:46

>>870 네! 빨리 써와야겠네요!

872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0:58

아앗... 쓰고오는동안 굉장한 계획들이...! 88 (후회)

873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4:20

“ 까딱하면 내가 저렇게 죽겠네. “

당황스러움이 섞인 웃음, 한순간에 모든 것을 녹여내는 불꽃을 보며 유혜가 입을 다물었다. 여전히 왼편 어깨는 아파왔고 도망칠 생각은 없었다. 죽더라도 여기서 죽어야지,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거니까.

“ 아 진짜 심각한 중이병이네, 저거는 약도 없겠다. “

커다란 불꽃이 피어오름과 동시에, 렛쉬가 티라노로 변신해 그 불꽃을 막아내었다. 불에 고통스러워 하는 렛쉬를 보며 그저 비웃는 한올의 모습은-

“ 역겨워. “

유혜가 재빠르게 건물 안을 훑었다. 대충 보이는 소화기는 한 개, 소화기를 터트린 뒤 결계로 막는다면...

“ 자, 가자~ “

이러라고 쓰는 능력이지, 이건.
유혜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또 다시 분신을 만들어 근처에 있는 소화기 하나를 챙겼다. 그리고, 저 싸이코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재빠르게 범인에게로 뛰어가게 만들었다. 이제 바라는 건, 총알이 제대로 소화기에 명중하게 해달라는 운 정도?

874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4:28

분말, 분말... 아! 이정도 규모의 건물이라면 하나쯤은 있을거잖아. 소화기!

"유혜씨, 분신으로 건물 내부에서 소화기를 챙겨와주세요! 그리고 제가 신호줄 때 범인에게 돌진시켜요! 그리고 동생, 저 사람 주변으로 박스형태의 밀폐형 결계를 치는거야, 할 수 있지?"

결계로 가둠과 동시에 분신이 돌진, 그리고 내가 권총으로 소화기를 터뜨려 분진폭발이 일어나는 환경을 조성, 능력을 반강제로 봉쇄한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조용히 권총을 든다.

875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4:38

이게 맞... 겠죠...? (눈치

876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5:54

크으 두분다 너무 멋있어요...!(감동)

877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6:49

일단 자신의 능력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는. 접촉이 필수이니까. 그런데 저 한올인지 두올인지 실올인지 하는 범죄자 씨를 보라, 접촉은 무슨 애초에 접근부터가 가능한가. 유안은 질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액체 상태의 사린을 내뿜는 앨리스의 말에 잠깐 새파랗게 질리면서 방독면을 제대로 썼다. 독에 영향을 받는 건 절대 사양이다.
그러고는 잠시 생각을 하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다가 각도를 원래대로 돌렸다. 액화된 사린은 영하 온도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죽어도 어쩔 수 없지."

무감각하게 내뱉고는 냅다 한올을 향해 달렸다. 일단 어떻게든 접촉을 시도할 생각인가보다.
...아까 저 말의 주어는 자기 자신이다. 이 녀석 안 돼, 이러다 정말로 죽어, 야!(...)

//후후후후...뭘 할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돌격!!!(맛감)

878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7:26

한올아...! (당황)

87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8:26

9시가 되면 바로 다음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880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8:34

>>878 엥? 정신 나갔나보요 유안아...! 였습니다ㅜㅜㅠ

88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8:54

한올:....(시무룩)

88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9:06

헉 그러고보니 방독면 안씌웠... (어질

>>876 지은주도 짱 멋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온도에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해내세요!!!?

>>877 유안아...!!!!! (당황

883 로제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9:40

공포를 벗어나고 나니 보이는건 중2병이었다. 그래, 내가 지금까지 저 중2병이 벌인 짓에 비명을 질렀다 그거지. 다리가 그나마 사람이 쓸만한 수준이 된다면 이불을 걷어차겠지..하아.

"할 수 있죠. 우리 누나 부탁인데."

눈꼬리를 휘어 웃으며 한올에게 정사각형 형태의 결계를 쳤다. 당신은 지금부터 네모네모빔에 맞았습니다. 이 결계는 절대 못 빠져나와!!

884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9:49

>>88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한올씨 시무룩하지 말라고요...!!!
유혜 :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단호박

88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0:59:59

지금부터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스레주의 매직(뭐래)을 보여주겠습니다! 9시니까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886 지현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0:34

예쓰! 콤비네이션 성공!

887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1:02

설마 결계가 깨지진 않겠죠..? (기도

888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1:59

>>882 (쓸 당시 아무생각없이 마시고있던 물이 눈에띄었던 과거가 스쳐지나감. 나 진짜 막쓰는구나) 그렇게 말씀하시면 부끄럽습니다(수줍)

889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5:24

>>885 오 매직...(두근두근
>>887 ...슬마...(걱정

>>888 에잇, 더 부끄러워라!!! (??
지은이 멋있다!!!

890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6:03

처음엔 현실성있게 쓰려고했지만
애초에 독을 현실성있게 쓰는 순간 자기 능력도 통제 못하는 먼치킨이 되기때문에 독의 위력을 너프해야겠네요.

애초에 진짜 사린이라면 피부로도 중독되니 방독면만 쓰면 죽기 딱 좋아요.

891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6:21

레스 쭉 훑어봤는데 왠지 모르게 은근히 느껴지는 이 묘한 개그의 항기는...?(기분탓)

892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7:38

>>889 에잇! 이렇게 된이상 플랜B다!! (창문밖으로 와장창)

>>890 ??? 엄청 무서운 독이군요 그거...

893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7:53

>>890 유안: (앨리스주의 설명을 어떻게든 들음)(어질)(털썩)(...?)

89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7:58

후후..날아가버렸다...(흐릿)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다시 빠르게 써오겠습니다!

895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8:06

>>891 (시선회피

89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8:26

헉 레주...88...(도담도담

897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9:27

>>894 으아아 레, 레주...;ㅁ; 멘탈 추스리시고요...(토닥토닥)

898 지현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09:41

헉 레주...;ㅁ; (토닥

89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0:04

>>893 그렇게 유안은... (절레절레)

>>894 헉... 힘내세요 ㅠㅜㅜㅜ

900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1:05

에잇 못된 컴퓨터! 레주 레스를 먹다니! (때림

901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1:51

>>895 뀨후후 내 이름은 코X. 탐정이죠.(???) 범인은 이 안에 있다. 로제주구나!!!!(???)
(사실 유안주도 공범이다)()

902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2:06

아...그럴때 참 기분 안 좋죠...

903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2:43

>>899 제 자캐의 명복ㅇ..(끌려감)

904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2:57

>>890 ...(몸을 사린다
>>892 아앗 돌아와요...!!! (??

>>894 어.... 음....(토닥토닥

905 알트 (808374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16

후후후...
새하얗게... 오늘도 새하얗게 불태운 기분이라구

와아 재밌었다! 갱신!

906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29

>>903 안돼에에...! 유안아 가지마!
>>904 ...! (고민중)

907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45

알트주 어서와요! (부둥

908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46

>>905 어서와요 알트주! 새하얗게.....!

909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47

알트주 어서오세요!

910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6:02

(슬금슬금) 갱신합니다.

911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6:58

아실리아주도 어서오세요!

912 지현주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7:18

어서오세요!

913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7:44

아실리아주도 반가워요!

914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7:46

다들 안녕하세요 :> 좋은 밤이에요.

915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8:19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사진의 임팩트가...

91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8:37

다들 어서오세요!!!!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7 Case 8 - 제압전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8:48

"손가락에 대한 것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데이터베이스에도 그 정도까진 안 실린 것 같으니까요."

"...아무튼 소방차를 부탁할게요. 지은 씨. 그 근처에서 오래 안 걸려요."

일단 지은의 말에 서하와 하윤은 이어셋을 통해서 대답했고, 지은에게 소방차를 부탁했다. 한편 울프는 진공 상태를 만들어서 한올에게로 뛰어갔다. 그리고 그 모습은 한올의 눈에도 그대로 비쳤다. 씨익 웃으면서 한올은 울프를 날려버릴 생각인지 손가락으로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시늉을 하면서 붉은색 에네르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메이비가 자신에게로 날리는 귀금속의 모습이 보였다.

"크크큭..알아서 바치는거냐? 주제를 알아서 좋구만.."

이어 한올은 잠시 공격을 멈추고, 메이비가 던진 귀금속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울프가 도착했고, 덕분에 그 근방은 진공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던 서하는 작게 혀를 차면서 손가락을 퉁겨 울프를 뒤쪽으로 보냈다. 그 때문에 일단 한올의 주변은 진공상태가 되었다.

"뭐, 뭐야! 이 녀석..!! 이 건방진 계집이..!!"

이어 한올은 이를 빠드득 갈면서, 다시 능력을 쓰려고 손을 움직이려고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앨리스가 사린을 날리는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에 당황하며, 그는 주머니엣 손수건을 꺼냈고 자신의 입과 손을 막았다. 마치 그 모습은 그녀의 능력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에 가까웠다. 일단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 근방은 매우 차갑게 차갑게 식었고, 근처에 떨어진 사린은 주변을 차갑게 만드는데는 충분했다. 그 때문에 붉은색 스파크는 아까전보다 조금 더

한편 유혜는 분신을 써서 소화기를 가지고 왔고 그것을 한올에게로 던졌고, 지현은 그것을 권총을 맞춰서 터트렸고, 로제는 그 근방에 결계를 쳤다. 로제의 결계와 울프의 진공상태의 대기 덕분에 그 근방은 완전히 밀봉되었다. 그것을 느끼면서 한올은 괴로운지 숨을 거칠게 쉬면서 크게 광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네 녀석들..! 약한 경찰 주제에..!! 나를 이렇게까지 귀찮게 만들어..! 좋아! 전부 날려주마...!"

이내 그의 손에서 붉은색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꽃은 멀리 날아가지 못했고 그의 근방이 강하게 폭발했다. 말 그대로 강력한 폭발이었다. 결계가 와장창 박살이 나버리고, 근처에 떨어진 사린조차도 증발할 정도로 강한 열기 속에서, 한올은 크게 괴성을 질렀고, 그 때문에 렛쉬가 막아내고 있던 불덩이도 상당히 작아졌다. 그것을 어떻게든 받아치면서 렛쉬는 다시 작아진채로 비틀거렸다.

"뀨웅...깨갱...뀨우우웅..."

하지만 렛쉬는 쓰러지지 않고 다시 자리에 일어나면서 마찬가지로 비틀거리고 있는 한올을 바라보았다. 이어 렛쉬는 달려나가는 유안을 바라보면서 짖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확인한 하윤은 서하에게 이야기했다.

"서하 씨..! 저기..!"

"...알고 있어...진짜..."

이어 서하는 손가락을 퉁겼고 돌진하는 유안을 유혜쪽으로 보냈다. 일단 둘이 이번 사건 한정 파트너라는 사실은 그도 잘 아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서하는 이어 유혜에게 통신을 날렸다.

"....사건 해결도 좋지만 파트너 관리는 잘하라고요. 유혜 씨."

"네 녀석들...네 녀석들...네 녀석들...나를 이렇게까지..! 용서 못해..! 용서 못해..!! 용서 못해!!! 용서 못해!!!!"

이어 용서 못한다는 광기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한올의 양손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두 손을 이용해서 라이터를 켜는 손동작을 하면서 붉은색 스파크를 정말로 강하게 모으고 있는 그 모습은 광기에 가득찬 느낌 그 자체였다.
하지만 데미지는 상당히 입은 것으로 보였다. 특히 다리를 비틀거리는 것으로 보아 그쪽을 노리면 좋을지도 모른다. 일단 상대는 자신의 능력에 의해서 강하게 데미지를 입은 이니까.

//반응...부탁합니다..!

918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9:10

다들 어서와! 그와중에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9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9:43

알트주와 아실리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두 분 다...스토리..참가하실건가요?

920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9:43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합니다아아..
비내려서 가족 데리러 갔다왔어욥!

921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9:54

알트주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92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0:25

권주주도 고생이 많으셨어요...(토닥토닥)

923 지은주 (028879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0:45

와... 한올님(?) 겁나 세에에에...!!!!!(빼액)

924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0:51

일단 선빵을 갈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너 귀금속 잘 받았지? (음흉

925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1:40

권주주 어서오세요!

926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1:46

권주주 다시 어서와요!
아 정말 한올씨 명줄 기네요...(딥빡

92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3:22

다음 범인인 케이스 9인 범인님도 이 정도 난이도입니다. 고로..알트주는....(끄덕끄덕)

928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3:30

아까 소방차를 갖고오는데 한턴 걸린다고 하셧는데 지금 지은이가 가지러 가면 바로 갖고오지 못하나요...? 아니면 제가 물어본 걸 시작으로 봐서 이번턴에 가져올 수 있나요?

929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3:41

짤 귀엽죠 ;>!!! (뿌듯)

앗, 저는.. 음... 참여... 배터리가 12퍼센트라.. 아쉽지만 오늘은 관전으로 갈게요. 하다가 없어질지도 몰라서.. (._, )

그나저나 한올이 앨리스의 능력을 알고 있다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이것도 떡밥일까요..?

930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4:28

>>929 넼ㅋㅋㅋㅋ 아주 귀엽군요!

93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5:03

>>928 네.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바로 운전해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929 떡밥이라면 떡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치 앨리스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느낌이니까요. 정확히는 R.R.F가 연결되어있고.. R.R.F가 익스레이버 아롱범팀의 데이터를 다 파악하고 있다는 것의 연장선이랍니다.

93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6:23

급하게 쓴다고....(흐릿) 으아아아아..! 중간에 잘린 부분도 있어. 그 때문에 붉은색 스파크는 아까전보다 조금 더 [작아진 느낌이다] 입니다!

933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6:59

으음... 이번턴은 협력 없이 그냥 다리만 집중 공략하면 되려나...

934 메이비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7:08

"탐욕이라는건 언제나 화를 부르기 마련이지."

'火' 말이야.
그녀는 한올의 행동을 보면서 피식 웃고는 한개쯤은 한올의 근처에 떨어져있거나 받았겠거니 하고 마킹한 돌쪽으로 텔레포트했다.
배후쪽으로 텔레포트. 그대로 뒤쪽에서부터 그를 붙잡으려하며 목을 나이프로 찍으려 한다.

"........"

자신도 알고 있었다, 이게 얼마나 무모한 방식인지, 일격에 처리하지 못하면 이쪽이 불에 구워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멀리서 원거리로 뭔가를 시도하자니 이런 성격의 범인은 궁지에 몰렸을때 어떠한 방법을 쓸지 모르는법. 그렇다면 최대한 한방에 '죽일 수 밖에' 없다.
아까의 위력으로 봐서 이 일대를 완전히 불태워버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이프가 빗나가더라도 몸을 구속하면 몇초동안은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터였다. 그 동안 팀원들이 마무리지어 주지 않을까?

나한까지 미칠 공격? 아 좀 맞아주지 뭐. 친구한테 죽빵 맞는 느낌으로(?) 하하.

935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27:58

저런 애들은 후환을 남기면 무서워요 (진지)

괜히 막 메테오 떨구고 그러면 무서워...!

936 앨리스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0:45

뜻밖의 수확은 얻었다. 저녀석은 자신의 공격에도 데미지를 입는다. 그리고 저 녀석은 지금 강력한 공격을 모으고 있다.

"다들 조심해요. 저 스파크 지금 터뜨릴테니까!"

앨리나는 황화수소를 한울에게 발사했다. 불꽃으로 막아? 그대로 뻥! 안 막아? 스파크로 뻥!
일단 어떻게 됬는 저 공격을 막는 데엔 효과적일 것이다.

937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1:17

>>930 후후후.. (매우 뿌듯)\('v'\ )

>>931 데이터... 으음.. 음.. 설정을 좀 제대로 찾아보고 추리해봐야겠네요. () 아롱범 팀의 데이터라. (._.

93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친듯이 딜 당하는군요. 한올 씨...

한올:...사..살려주세오......

939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1:33

이벤트를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앨리스주는 뭔가 박학하신거 같아요. 저는 저런 이과 용어가 나오면 머리가 어지러워요

940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2:34

>>939 칭찬 감사합니다 ^u^ 저번에도 말했지만 꺼라위키와 구글링의 힘은 위대해요!
그리고 저 문과예요.

941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3:49

>>937 사실 그것을 추리해내면 어마무시한 가능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어떻게 R.R.F는 범행을 시킬 익스퍼를 제대로 찾아내는지... 그리고 아롱범 팀의 데이터를 어떻게 전부 파악하고 있느냐라던가..그런 것은 하나를 가리키고 있지요.(??)

94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4:50

정말 강력한 폭발이었다. 그 폭발을 눈에 담는 것 만으로도 정신이 아찔해지고, 그날의 기억들이 테이프 감듯 머릿 속에서 재생되는 걸 보니. 유혜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천천히 호흡을 진정시켰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 네, 조심할게요. “

당황스런 목소리로 서하의 통신에 대답한 유혜가 제 근처로 돌아온 유안을 오른팔로 막아서며 대답했다.

“ 위험하잖아요. 하마터면 저한테 사례도 못 받으실 뻔 했어요. “

유혜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유안에게 말했다.
-아, 오늘 분신을 몇 명이나 만들어냈더라. 아마도 이번 사건이 끝나면 고생 깨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올은 강력한 스파크를 만드려 하는 것 같았지만, 데미지가 강했던 건지 다리를 심히 비틀거리고 있었다.

유혜의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이 하나 있었다.
저 자는 분명 앨리스씨의 능력을 아는 듯 굴었다. 분명 앨리스씨와 저 남자는 초면임이 분명한데도, 마치 앨리스씨가 독을 사용할 걸 아는 듯이 구는 것이... 흐음, 우선은 저 남자를 쓰러트리고 볼 일이었다.

분신을 하나 더 만든 뒤, 혹시 몰라 더 챙겨왔던 테이저건을 분신에게 쥐어주어 그대로 돌진시킨다.
성공한다면, 한 방 먹임과 동시에 저 남자를 기절 시키는 거고, 실패한다면 분신을 방패삼아 남자가 만들 던 스파크를 막아내는 거지.

943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5:10

경찰청장이나 그런 사람이 사실 나쁜 사람인거 아닐까요?

944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6:23

>>941 맞다 레주. 데이터 베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건 주로 어떤 위치의 사람들인가요? 서하도 관람이 가능 한데, 정부쪽 인물들일까요...?
앗 답하실 수 없는 질문인가요...(조심

945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7:17

저 새ㄲ... 아니 한올은 목걸이를 걸고있나요?

94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7:49

>>944 일단 위키에도 실려있긴 합니다만 서하는 '요원' 쪽 사람이죠. 익스퍼 기밀 유지부에 소속되어있기도 하고요. 그런 느낌으로 일단 '요원'의 멤버들은 전부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 외에 높은 분들도 일단은 데이터베이스를 볼 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들을 보면서 움직이는 이들은 '요원'의 멤버들이랍니다.

94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8:12

>>945 걸고 있지 않습니다.(끄덕)

948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9:04

그나저나 우리 멍멍이 너무 불쌍해, 쓰담쓰담 해줘야지..

949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9:17

>>946 아하... 갑자기 든 생각인데, 김호민 경위? 그 분이 수상해... (근거 없음

950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9:22

>>941 [ 단,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익스퍼는 이름과 능력, 그리고 사는 곳이 따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이 된다. ]

라고 위키에 써 있던데.. 음. R.R.F는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런데 데이터베이스 열람은 정부 쪽이나 익스파 보안 유지부에서 일하는 요원들만 가능한 것 아니었던가요? (._. ) 뭐뭐지 역시 정부쪽이랑 관련있었나..? (혼란)

951 안유안 (429201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9:38

폭발이 일어났고 달려나가던 자신은 뒤쪽으로 이동되었다. 이번 사건 한정 파트너의 옆으로. 멍청하게 서있다가 이내 서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빨랐다, 곧바로 뒤쪽으로 이동시켜주다니. 뭐, 방금의 행동은 약간의 충동이 섞인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무척 무모하고 위험하기는 했다. 하지만 정말로 상관 없었는데 말이야...자신이 죽어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생각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이 잠깐 휘둥그레졌다. 또 다시 이런 생각을 해버렸다. 조소 나올 것 같으니까 좀 그만하지 그래.
고개를 다시 들어올리니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와있었다.

"......"

어쨌든 한올은 분진폭발로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은 상태였다. 다리가 후들거리는군.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실탄이 든 권총.
현재 상황을 보면 자신은 그저 덤이다. 열기나 불에 녹아버리든 운 좋게 명중하든 아무래도 좋다.
'경우에 따라선 사살해도 좋다.' 사살 명령이 떨어졌다는 건 어느 정도의 부상은 애교라는 것.
무감정한 눈빛으로 무릎을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기었다.
아아, 역시 광기는 싫어.

//유안이는 충실한 짐짝이다! 와이!

952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39:50

알고보니 범인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리고 서하가 범인! 이라는 전개는 김전일에서나 볼 수 있겠죠 ㅎㅎ

95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0:23

>>949 오늘도 어김없이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호민 경위님..(??)

>>950 네. 일단 그런 느낌의 사람들만이 열람할 수 있습니다.

954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0:43

어 씨 날렸다

95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1:38

로제주....(토닥토닥)

>>952 서하:.....(갸웃)

일단 서하는 R.R.F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956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2:12

일단 9시 50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 레스는...!

957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2:19

으으음... 전에 npc들은 RRF와 상관이 없다는 말을 들은 거 같은데...(아득한 기억
전에 제가 때려맞추기로 정부 쪽과 관련이 있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관련이 있다고 해주셨던가요....? (또다시 아득해진 기억

958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2:40

사실 흑막은 스레주에요! (척

막 라스트 보스로 스 레주(흑막/??세) 로 나올거 같아요

959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2:51

>>953 .....어... (동공지진) 그그렇군요.. ()

앗 로제주.. (토닥토닥)

960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3:01

꽃돌이주 도담도담

961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3:02

로제주... (토닥토닥

>>953 뭔가 의심스럽다구요...!!! (막무가내

962 지현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3:17

콤비네이션, 수고했어요. 유혜씨, 그리고 동생 두 사람에게 감사의 미소를 보내고, 검정색 소방포를 전신을 감는 로브처럼 두른다. 적어도 한번정도 방어해 줄 수 있겠지. 그리고 나는 리볼버 약실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천천히 범인의 손을 조준한다. 다리는 다른 요원들이 노리겠지, 라는 생각에서 능력의 매개인 손을 무력화 시키는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963 울프 (891822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3:29

막무가내로 달려든 것이 운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의 능력도 덤으로 그를 일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하. 버러지들에게 당한 소감이 어때?"

덕분에 가까이 접근 할 수 있었다. 나는 최대한 넓은 공간의 연소 가능한 대기를 없앴다. 내 숨까지 참아가면서 최대한 넓게. 그가 터뜨릴 무엇도 없게.

"그짓을 하고 10년 살았으면 오래 살았지. 이제 갈 때야."

흑. 숨이 막혔지만 웃을 수 있었다.

96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3:49

>>957 일단 스레주가 확실하게 부정한 것은 서하는 R.R.F와 관련이 없다...랍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정부 쪽과 관련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958 ....어...어떻게 알았지...!(동공지진)

965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4:11

“알겠습니다!”

각진 경례표시를 한 지은이 그 자리에서 소방차 방향으로 뛰어갔다. 신입으로서 첫 임무에 가까운 명령이었다. 꼭 해내고 말겠다는 사명감에 가득 찬 지은은 전속력을 다해 다리를 움직였다. 얼마 걸리지 않아 커다란 소방차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지은은 터질 것 같이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소방차 문 쪽에 손을 올렸다. 목구멍 사이로 철분 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지은은 숨을 들이켜 결심에 선 표정으로 소방차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은의 결심은 바로 꺾여버렸다.

“...어라?”

소방차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당황한 지은이 아무리 힘을 주어도 소방차의 문이 열릴 일이 만무했다. 지은은 곤란한 낯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은커녕 생명체도 없었다. 지은은 심각한 표정으로 문과 뒤에 부셔진 잔해를 번갈아보다가 최선의 결단을 내렸다. 잔해에 있는 커다란 돌을 꺼내 창문을 그대로 찍은 것이었다. 지은은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부셔진 창문에 손을 넣어 잠긴 소방차 문을 열었다. 그 후로는 쉬웠다. 경찰대에서 배워둔 소방차 이용법이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다고 홀로 생각하며 시동을 켜고 자신이 달려왔던 거리를 거꾸로 운전하면 되는 것이었다. 걸어올 때는 한참 걸리던 거리였지만 차를 타니 금방이었다. 저 멀리로 한올이 보였다. 아까 선배님들의 공격에 제법 큰 타격을 얻었는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은은 예의 그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을 짓고 소방차에서 내렸다.

“역시 선배님들! 대단해요!”

지은은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소방차 호수를 한올에게 겨누었다.

“이것도 막아보시지.”

966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4:32

>>95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마지막 케이스 때, 막 최종보스로 스레주가 나와서 희대의 전투를....

967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4:39

질문있어요! 이때까지 나온 인물 중 RRF에 관련된 인물이 몇명이나 있나요?

968 지현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4:47

로제주...;ㅁ; (토닥

969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5:29

사실 서장님을 좀 의심하고 있었는데(매우 뜬금없음) NPC는 R.R.F와 관련이 없군요 (._. )
좀 별개의 이야기이기는 한데 예전에 누가 성류시 실험도시 아니냐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음. (기억 안 남)

970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5:41

로제주... (토닥토닥)

>>965 스레주가 범인이었던 겁니까?! (충격과 공포 그 사이) 어떻게 그런 짓을...!

971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5:47

>>964 기억력의 한계군요...(흐릿
그렇지만... 정부쪽과 관련 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972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6:22

>>967 일단 스토리 내에서 밝혀진 것으롼 따지자면..... 리더인 그 분은 하윤이의 이모이고... 알파가 박샛별. 베타가 민다혜. 일단 공개된 이는 총 3명이랍니다. 그리고 사실 감마와 델타도 한번은 나왔을지도 모르죠. 아마도...?
일단 확실한 것은 감마는 최소 한번은 나왔어요. 어디의 누구인진 비밀이지만..?

973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6:43

>>964 앗.. 서하만 확실하게 부정하셨군요. (도로 의심)(뭐

974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7:49

9시 50분이 되면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강하게 준비한 보스인데..너무 빨리 제압되었어..(흐릿)

975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8:44

감마...? (마피아 애니를 떠올린다(흑역사(이불킥

으악!

976 앨리스주 (6011882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9:26

>>972 자, 이제 감마의 정체를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소거법으로 누가 감마인지 추리해 나가봅시다!

p.s하윤이의 이모라면 그때 정신조작 계열 맞죠? 그런데 그 사람이 리더라는 건...이미 스레가 날아가서 못 보겠죠?...아쉽

977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9:59

스레더즈 스레는 제가 전부 아카이브로 떠놨어요!

978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0:26

>>976 볼 수 있습니다. 아카이브가 남아있으니까요! 일단 그 부분은 제가 평일 시즌에 빠르게 추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었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979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0:30

>>9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누군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모르는 척 하겠습니다. (시선회피)

980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0:31

>>976 스레디키 가면 이전 스레들 아카이브에 있을 거에요, 아마 :>

981 로제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0:57

강력한 폭발이 일고, 폭발만큼이나 강력하고 무례한 언행이 귀를 찔렀다. 그는 슬쩍 눈을 뜨더니 표정을 구겼다. 무례한 언행 하나는 끝내주는구만. 확 중지를 치켜올려버릴까, 생각하다 마음을 고쳤다. 적어도 저 사람만큼 미치진 않았거든.

".....일단, 다들 너무 구르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손을 뻗어 팀원들에게 보호막을 쳤다.

"자, 한번은 안전해졌습니다. 이제 강해졌으니 돌격해야죠."

아니다 이 꽃돌아!

982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5:33

"누가 누구를 용서못합니까?"

뻔뻔하기 짝이 없는 언행에 어이가 사라져버렸다. "당신도, 피해자들에게 비슷한 짓을 하지 않았습니까? 뿌린대로 거둔 것 뿐이죠." 오만하던 태도가 무너지고 악을 쓰는 한올은 그야말로 추하기 짝이 없었다.

"자칭 강자, 약자에게 목덜미를 물린 기분은 어떻습니까?"

장도 여러개가 일제히 한올을 타깃으로 날아간다.

983 Case 8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9:41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메이비였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텔레포트를 한 메이비는 한올의 뒤로 이동했고 단번에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스파크가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어 그는 씨익 웃으면서 한쪽 손의 스파크를 사용해서, 메이비를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그와 동시에 앨리스가 황화수소를 발사했다. 그리고 서하가 손가락을 퉁겨서 메이비를 거리를 띄운 곳으로 이동시켰고, 터지는 것과 동시에 황화수소가 크게 폭발했다.

"아..아닛..! 크아아아악!!"

또 다시 자신의 능력에 의해서 강한 데미지를 입은 한올에게로 유혜의 분신이 돌진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한올은 자신의 반대편 손의 스파크를 터트리려고 했지만 울프가 그 근방의 대기를 없앴고 그 때문에 아주 약간이지만 스파크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올은 씨익 웃어보였다.

"이런 것을 한다고 해서 내가 못 태울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지만 그와 동시에 유안과 지현이 각각 무릎과 손을 노려서 실탄을 쏘았고 강하게 피가 튀었다. 그 때문에 능력을 모으고 있던 것이 순식간에 캔슬되어버렸고, 이어 지은이 소방차를 끌고 왔고 그에게로 물을 뿌렸다.

"자..잠깐..! 무..물은..!"

이어 그의 몸이 흠뻑 젖어버렸고 그가 다시 스파크를 모으려고 해도, 손에서 더 이상 스파크가 튀지 않았다. 아무래도 물이 잔뜩 묻은 것 때문에 열기가 모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 사이에 유혜의 분신이 한올의 앞에 도착했고 그녀의 분신은 그에게 테이저건을 강하게 쏘았고 마무리 공격을 가했다. 그 때문에 한올은 힘없이 뒤로 밀려났고 그대로 쓰러졌다. 말 그대로 힘이 다 되어서 제압된 상태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서하는 푸른색... 익스퍼 전용 수갑을 유혜에게로 보냈다. 그리고 그녀에게로 통신을 보냈다.

"...당신의 손으로 체포하고 싶겠죠? 유혜 씨? ....당신의 손으로 확실하게 잡으세요. ...이상한 짓은 마시고. 여기까지 와서 범죄자가 되진 마세요."

서하의 낮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로 흘려오는 것과 별개로 한올은 비틀거리면서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시도했다. 그러면서 광기 어린 목소리로 울부짖듯이 이야기했다.

"어째서냐..! 어째서..이런 약해빠진 경찰 나으리들 따위에게..! 나는..10년이나 안 잡혔단 말이다아아..! 나는 강한데..! 강한 이가 약자를 짓밟는게 당연한데..어째서 내가 밀리는거냐..! 대체 어째서냐..!!"

"크르르릉..!"

이어 비틀거리던 렛쉬가 한올에게 달려들었고, 몸통박치기를 가했다. 그 때문에 일어나려던 한올은 다시 자리에 쓰러졌고, 렛쉬는 그가 일어나지 못하게 두 앞발을 그의 몸에 올리고 무게를 실었다. 그리고 유혜를 바라보면서 크게 짖었다.

"왈! 왈! 왈!"

"비켜..! 이 개가...!! 내가...내가..너희들 따위에게 잡힐 것 같냐고..! 내가 더 강한데..왜 너희같은 약해빠진 경찰 나으리들 따위에게..! 뭔가가 잘못됬어! 잘못됬다고..!!"

//이제 명대사 하나씩 날려주면서 체포해주면 되겠습니다. 체포는 유혜에게 맡기도록 하죠. 반응레스 부탁하겠습니다!

984 권주주 (317482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59:52

>>982 내가아니라 권주!! 권 주!

985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0:19

(주륵) 이..일단...장도 여러개도 제대로 명중했다고 치겠습니다...!

986 지현 (9172573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0:45

명대사는 유혜에게 양보합니다!

987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2:52

(당황
명대사라니.......(고민(당황(떨림

988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3:33

렛쉬 기여워어-!!

와아 명대사를 감상해야지

989 지은주 (7286298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3:56

>>987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찡긋-☆)

99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5:31

전 모두에게 다 날리라고 한건데..명대사...(흐릿)

991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6:48

앗.. 앗... 앗..... () 으으으 아실리아가 참여를 했었다면 체포 후에 한올의 기억을 뒤져볼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고 자잘한 미련이 남은 자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6퍼센트군요. 에후 (._.

992 천유혜 (112880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7:25

>>990 명대사 하나 만드는 게 을매나 힘듭니까.... 모두 같은 마음 일겁니다. (끄덕

993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7:51

>>991 그럴땐 침착하게 충전을 하면 됩니다..아실리아주..!

994 로제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7:57

지긋지긋하게도, 경찰 나으리에게 안잡혔다는 둥, 10년이나 안 잡힌다는 둥, 약육강식이네 뭐네. 지겹다는 듯 눈을 저 멀리 굴려 먼산을 쳐다보던 그는 말 없이 한올을 향해 단 하나의 제스처를 보였다.

만국 공통, 엿이나 드세요. 화려한 미소까지 덧붙여보인 그는 유혜에게 체포를 맡겼다. 사정을 보아하니 꽤 오래 전부터 악연인 것 같은데. 악연을 끊는 일을 자신이 할 수는 없지 아니하던가. 조용히 지현의 곁에 다가가 "다친 곳은 없어요?" 라고 묻는게 전부였다.

995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8:14

일단 명대사를 위해, 스레를 터트려보죠

996 꽃돌이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09:29

엩 명대사...
명대사가 굳이 필요한가요...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뭐든 다 하는ㄷ..(인성 쓰레기

997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10: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대사를 꼭 적을 필요는 없죠. 그냥 스레주의 사심..(??) 그리고 엿이나 드세요..! 어마무시한 명대사 아닙니까!

998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10:19

>>993 그.. 물속(?) 이라서... () 얼른 끝내고 충전시켜서 오겠습니다. 다들 좀 이따 봐요 :>

999 메이비주 (016960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10:25

그럼 다같이 법규를 날리는걸로 (안됨

1000 이름 없음◆RgHvV4ffCs (809345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10:39

>>998 다녀오세요! 아실리아주!!

1001 아실리아주 (403051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10:45

로제 엿ㅋㅋㅋㅋㅋ (엄지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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