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00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2. 타오르는 화염, 마주하는 숙적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05 20:16:37 - 2018-01-07 22:10:45

0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0:16:3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339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52:15

>>338 유혜 : 안돼....!!! (땅을 친다
앗 거기서 유혜주도 빼야죠! 그리고 유안주를 넣는겁니다. (근엄

340 지은주 (741571E+56)

2018-01-06 (파란날) 20:52:37

슬프군요... 스토리...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10시에 나네....히히.. ㅎ... 여러분 저대신 열심히(?)화이팅!

34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52:57

지..지은주....(토닥토닥) 이..일다..어서 오세요..!

342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58:28

전송된 곳에서 본 것은 아비규환 그 자체와, 그 상황을 만든 듯한 한 남자. 그 남자는 전에 하윤이 보여준 그 사진 속 남자였다. 무시무시한 범죄를 저질렀던...

"여유로우시네 참. 쇼핑이라도 하고 나오나 봐?"

그의 손에 들린 귀금속을 보고 빈정거림을 한껏 담아 말했다. 어떻게 저렇게 눈 하나 깜짝 않고 저러고 있을 수 있는 거지.

34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59:20

한 번의 심호흡에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솔직하게, 자신이 없었다. 그를 만나서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내뱉을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지.
웃기는 일이었다. 그는 나의 존재 자체를 모를텐데.
왼편 어깨가 또다시 아려왔다. 아, 흉터 지울 걸. 작은 후회는 당신의 그림자로 드리운다.

두 눈을 한 번 깜빡이자, 뜨거운 불로 감싸오른 성류시가 두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불에 타오르는 커대란 백화점이- 아, 그러니까. 아냐, 당황하지 마. 아니야, 이건 그냥...

숨이 가빠졌다. 어쩌면 누군가가 이상함을 눈치 챌 지도 모를 정도로, 규칙적인 호흡은 어딘가 흐트러져 들쑥날쑥, 꾹 깨문 아랫입술은 곧 피가 터져나올 듯 붉어진다. 아직 나는 십년 전의 나를 내치지 못했구나, 다시금 천천히 두 눈을 감고 뜨자 호흡이 진정 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아직은 문제 없어. 그녀는 백화점에서 내려오는 그 남자를 바라보며 두 눈을 가늘게 흐렸다. 진정 되지 않는 가슴은 미친 듯이 요동쳤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 저 남자가... “

범인이었다.

344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2:25

"당신이..이런 짓을..."

나는 그의 눈을 보고 말았다.

그는 불을 다루는 익스퍼라고 들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의 눈은 어떤 생명도 가치있게 보지 않는 차가운 눈빛을 가졌다.

나는 지금껏 여러 익스퍼들을 상대해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었던 진짜배기 살인범을 오늘 여기서 처음 보았다.

여러가지 욕을 하고 싶었다. 소리를 치고 싶었다.

하지만 옆에 있는 랫쉬와 다른 팀원분들을 보고 그 끓어오르는 마음을 가라 않혔다.

그리고 오늘도 반드시 이길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잡아야 할 범죄자보다 구해야 할 사람의 수를 세어라.

10명의 범죄자를 놓쳐도 한 명의 사람을 구해라.

나는 그 두 문장을 되새기고 곧바로 범죄자를 지나치고 빌딩으로 갈 길을 찾았다.

345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2:55

지은주 안녕히!

346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3:35

지은주 어솨요^\^

347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3:44

"...안녕하십니까, 범죄자 씨. 경찰이라, 정답을 맞히셨군요."

감정이 조금도 실려있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걸으면서 유안은 한발짝 앞으로 갔다. 표정 또한 차가웠다.
사내의 모습에서 어쩐지 광기가 느껴졌다. 왠지 모르게. 만약에 맞다면 유안이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 중 하나에 들어간다. 광기어린 사람. 아니, 애초에 살인범이군. 표정을 살짝 찌푸렸다.

"이 불바다가 당신의 소행이라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순순히 투항할 기회를 한 번 드리겠습니다."

어쩔 거냐는 눈빛을 사내에게로 묵묵히 향했다.

348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4:05

지은주 어서오세요! 는...(토닥토닥)

349 앨리스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1:04:35

"당신이 알거 없어요!"

녀석을 체포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시민들의 구조였다. 백화점 같은 큰 건물에 화재가 났다면, 특히 이런 시간에 백화점에 화재가 났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는 것은 구하지 못하는 사람과 죽은 사람들 뿐이었다.

이름도 모르는 평범한 소시민이 불에 타서 가스에 질식해서 죽어가고있다는 말이었다.
그들은 익스퍼도 뭐도 아니었다. 아니 익스파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이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구조해야했고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했다.

녀석은 S급에 가까운 A급 익스퍼 녀석을 상대하다간 가뜩이나 없는 골든 타임을 완전히 놓쳐버릴 가능성이 높았다.

앨리스는 방독면을 쓰고 자신의 옷 위에 피부에 닿아도 상관없는 독을 뿌린 후 건물로 달려들었다.

350 헤세드주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05:28

집에 도착했어욥!!XD 그리고 지은주..(토닥)

35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05:52

어서 오세요! 헤세드주!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352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1:06:21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353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07:29

오오! 헤세드주! 드디어 집에 오셨군요!

354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7:43

어솨요 헤세드주~~

355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08:15

어서와 헤세드주!

35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08:17

9시 20분까지만 레스를 기다리겠습니다.!

357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09:00

요즘 밤낮이 바뀌어서... 오늘도 새벽 6시에 자고 오후 4시에 일어나고...
인생 트리 망했네요!

358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10:10

>>357 우와...시간감각이 장난 아니겠네요;;;

35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10:25

유혜주......(토닥토닥)

360 아실리아 카밀 킴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10:48

열기 탓인지 불꽃 탓인지 눈 앞이 상당히 산란했다.여기저기서 불기둥이 솟고, 광장과 백화점은 이미 불바다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한 마디로 아비규환. 그리고 그 아비규환 사이로 보이는 한 남자를 쳐다보며, 아실리아는 조심스레 테이저건을 쥐었다. 분명, 전에 한 번 사진으로 본 적이 있었지.

" .....? "

그런데 지나치게 여유롭지 않나. 아실리아는 남자를 주시하다 말고 눈을 한 번 깜빡거렸다.

361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11:44

" 왜 그런 겁니까 "

어딘가 화난 듯한 어조로 헤세드가 물었다. 귀금속을 잔뜩 걸친 남자의 모습은, 자비를 던지고 싶ㅡ 아니라고? 흐음.

"...."

어째 그르렁거림이 네 목에서 울린 것도 같다. 헤세드는 남자를 노려보며 미간을 더욱 좁혔다.


//후다닥 반응레스를...!!!

36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12:43

Warning... Warning. 다음 레스.. 어떤 분들은 매우 화가 날지도 모르니 미리 각오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63 앨리스주 (868728E+53)

2018-01-06 (파란날) 21:13:28

두근두근

364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15:42

유, 유혜주...(토닥)

365 로제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15:50

일단 준비는 끝마쳤고. 전송된 곳에서 바라본 광경은 지옥도 그 자체였다. 일 한번 크게 벌리시는구만. 왜, 아예 초열지옥이라도 만드시지. 그런 빈정거리는 생각을 하며 아파오는 뒷목을 주무르던 로제는 렛쉬가 크게 짖자 그쪽을 본능적으로 바라보았고, 따분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손에 쥐고있는 귀금속을 보곤 표정을 구겼다.

"당연히 움직이겠죠. 그렇게 여유로운 나들이를 하고 계시는데."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은 없나? 자신이 가야하는 상황은 아닌가? 남성보단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했다.

366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16:07

>>358 그러니까요..... 아니 하나도 안졸린데 시계를 보니 새벽 5시...ㄷㄷ

>>359 언제쯤... 되돌리련지...(아련


>>362 후후...(각오하는 중

36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16:14

(두근두근두근!!!

368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16:56

>>364 눈 떠보니 4시... 순간 제 눈이 잘못 된 줄 알았어요...(해탈

369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18:10

>>362 아주 ㅎㄷㄷ 하구만요

370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1:18:22

테이저건을 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다 동료들의 반응에 슬그머니 내린다.
잘근 입술을 깨물곤, 뒤로 불타는 건물을 바라본다. 늦기전에 끌 수 있을까 몰라. 내린 테이저건을 다시 겨눈다.
상대가 뭔가 할 조짐이 보이면 바로 쏠 수 있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다.

371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0:13

초열지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스레주는 의도하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37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0:46

아무튼 시간이 되었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373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21:31

서하의 능력으로 도착한 현장은 아수라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와 지독한 매연들, 아직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길들 사이, 눈앞의 남자는 익숙한 얼굴이였다. 얼마전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과거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백화점 방화사건의 범인.

남자의 태평하고도 무책임한 말이 끝나는 동시에, 늘상 쓰던 뭉툭한 나이프가 아닌, 새파랗게 날이 선 진짜 칼 열댓개가 남자에게 날아갔다.

374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21:48

으아아악

37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23:29

>>374 (토닥토닥...
참치에는 이모티콘이 올라가려나...??

376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8:24


사내의 등장. 그 모습은 당연히 사무실에 있는 서하와 하윤에게도 비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서하는 빠르게 사내의 데이터틀 데이터베이스에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를 향해서 통신을 보냈다.

"...이름은 최한올. 나이는...10년전 기준으로 28살이고, 10년전 기준으로 랭크는 A. 능력은 버닝 스플래시. 열기를 주변으로 퍼뜨리는 능력인 것 같아요. 다만, 퍼뜨리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은데...일단 매우 위험한 능력이라고 하니, 모두들 조심하세요. 함부로 다가서지 말고..."

모두에게 사내에 대한 데이터가 전달되는 것과는 별개로 한올은 아롱범 팀 멤버들을 나른하게 바라보았다. 그 중에는 건물로 뛰어가려는 이도 있었다. 그녀를 힐끗 바라보더니, 그는 손을 들어 손가락을 탁탁, 마치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모션을 보였다. 그러자 손가락 사이와 사이에서 붉은색 스파크 같은 것이 튀었고, 동시에 타오르고 있는 백화점에서 아주 큰 폭발이 일어났다.

"...투항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건 해야할 것 같아서 말이야. 경찰 나으리~"

다시 한번 그는 오른손으로 그런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백화점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모두의 눈앞에서 백화점은 말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그것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이어 백화점의 잔해는 다시 한번 크게 터졌고..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녹아내려버렸다. 그 안에 사람이 있었을지, 없었을지는 이제 와선 확인조차 불가능했다. 말 그대로..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고 소멸하듯이 사라졌으니까.

"왜..했냐라...그야 귀금속은 비싸고... 이렇게 힘으로 차지하는 쪽이 더 편하니까..? 후후후..."

참으로 나른하면서도 광기 어린 목소리를 내면서 그는 손에 쥐고 있는 귀금속을 바지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렛쉬는 정말로 크게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그 모습의 렛쉬를 바라보며 한올은 피식 웃었다.

"아. 어디서 봤나 했더니 그때 본 그 개였나? 아직 살아있었나? 크크큭... 좋네. 좋아. 이번엔 잡아다가 술 안주로 삼아볼까? 아니면..일단 이 경찰들과 놀아볼까? 당신들이 그 익스레이버 아롱범 팀인지 뭔지 하는 이들이야? 레드....뭐였지? 아무튼 그런 느낌의 애들이 당신들을 조심하라고 했는데..고작 경찰 따위를 조심해야할 필요가 어디있어? 범죄라도 저질러서 크게 날뛰어달라고 했는데..눈치보는건 싫거든. 그래서 당신들도 볼겸 해서 한번 이렇게 해봤어? 어때. 이러면 100% 올수밖에 없잖아. 안 그래? 크크큭.."

참으로 광기 가득한 목소리 속에서 그는 씨익 웃으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도전하듯이 이야기했다.

"누가 먼저 올래? ....날 잡으러 온 거잖아. 안 그래?"

//달려들어도 좋고, 잠시 대기를 해도 좋습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37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29:04

아닛..권주주..! 어..칼은 사내가 아주 간단하게 불꽃으로 막아냈다고 봐도 좋습니다..!

378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0:03

>>375
(╬ಠ益ಠ) 올라갈까요?

379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1:30:24

....(뒷목)

380 꽃돌이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1:32:13

으아아아아악 (이쪽 캐릭터분 붕괴에 PTSD 있음)

381 권주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2:20

와... (딥빡

38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35:28

백화점에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 지 모른다.

"...당신은."

얼마나 있건 상관이 없었다.

"반드시."

그분들 중 하나하나가 몇 년, 수십년의 인생을 살아온 존귀한 생명.

그분들의 인생을 망가트린 자는 반드시.

"진다."

나는 방독면을 쓰고 랫쉬의 몸을 두 손으로 잡았다.

랫쉬가 언제 거대화를 해도 꽉 잡고 탈 수 있게.

근접공격을 할 때 언제라도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이상 랫쉬를 막을 순 없다.

이 이상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저 녀석은 반드시 진다.

지게 만들 것이다.

383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1:37:19

"!!!!!"

어마무시한 위력에 말도 안 나왔다. 뭐야 저 정신나간 건. S급에 가까운 A라더니 그냥 S잖아 저건?!

"...아무래도 그냥 두긴 좀 그렇네."

나는 몸을 저 멀리 위로 띄움과 동시에 무거운 질량이 실린 대기벽을 만들어 그를 위에서 아래로 짓누르려 했다. 먹혀라 제발...!

384 헤세드 (8892166E+5)

2018-01-06 (파란날) 21:37:35

와아아....(분노)


그렇지만 저는 화장을 지우고 오겠읍니다....(주륵)

385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1:38:37

“ 최한올... “

세 글자가 입 안을 맴돈다. 10년 그는 스물 여덟이란 나이었다.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에, 그 끔직한 짓을 저지르고 저렇게 멀쩡히 살아있었다. 이건...,

“ 불공평해. “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인상을 찌푸리던 유혜가 작게 중얼였다. 큰 폭발에 무너져내린 백화점을 보며 마음이 울렁이길 몇 분, 심호흡을 반복하던 그녀가 입을 떼낸다.

“ 하윤씨. 저 백화점에, 사람이 있었나요? “

떨리는 목소리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두 눈은 그 남자를 쫓고, 머릿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저 역겨운 목소리를 듣고만 있을 이유 또한, 없었다.
당장 테이저건을 집어든 유혜가 그 남자를 노려본다. ...쏘아야할까, 아니면... 테이저건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과거의 어린아이는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까, 복수의 칼을 다잡고 있었을까. 그 누구도 모를 일이었다.
눈 앞은 불 타는 성류시가, 그리고 잠깐 죽어가는 아버지가. 그리고 다시 불타는 성류시가, 그리고 다시 불바다가 되어버린 백화점이.

“ 미친놈. “

유혜가 남자를 향해 테이저건 몇 발을 쏘아버린다.

386 이름 없음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1:39:11

>>384 잘 다녀오세요!

387 권 주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1:39:34

여담이지만 R.R.F의 앞글자의 의미는 Red... 였네요. 나중에 차차 밝혀지려나.

388 지현주 (2866636E+5)

2018-01-06 (파란날) 21:39:39

지현주 갱신합니다! (━▽━)/

389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1:40:23

다녀오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이 정도는 되어야 역시 원한이 쌓일만한 악당이 아니겠습니까. 스레주는 어설프게 알고 보니 얘도 착한애였어..같은 것은 시전하지 않습니다.

>>387 그렇습니다. 언젠간 다 밝혀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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