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15100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2. 타오르는 화염, 마주하는 숙적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05 20:16:37 - 2018-01-07 22:10:45

0 이름 없음◆RgHvV4ffCs (7123391E+5)

2018-01-05 (불탄다..!) 20:16:3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288 이름 없음 (2892822E+5)

2018-01-06 (파란날) 20:12:04

권주주 참여합니다...?

289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12:44

권주주 어서와여!!!

290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13:25

두 두번째 턴끼지만 패스할게요ㅠㅠ 으아앙 멏미 싫아ㅠㅠㅠㅠ

29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14:30

권주주 어서와요!
헤세드쥬는 다다음 턴에 뵈어요(찡긋

292 울프주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14:41

의외로 빨리 데워져서 복귀! 아 살겠다

293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14:56

권주주 어서와~
으아아 그만 들여다봐야겠다ㅋㅋㅋ...

294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15:54

권주주 어서오세요!

>>286 음 아마도요...?(자신읍음)

295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15:57

어서와!

296 유안주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16:31

끄윽 타자기가 익숙하지 아니해...(흐릿)

29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17:17

누군가는 답답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시급할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그저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지도 모른다. 아무튼 월하가 건네주는 차에 서하와 하윤은 둘 다 그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계속해서 모니터를 주시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비상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둘이 바라보는 모니터 너머에 A급..아니, 정확히는 S급에 약간 못 미치는 파장의 크기의 A급 익스파가 체크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A급 익스파는 도시의 광장에 점점 더 번지고 있었다.

"이, 이건..?!"

"A급 익스파! 자..잠깐만요! 바로 전화가 와서..! 아... 김호민 경위님이세요?!"

전화가 온 것은 다름 아닌 김호민 경위였다. 언제나 그들과 협력하면서 이것저것 도움을 받기도 하는 그 경위의 전화를 받은 것은 다름 아닌 하윤이고, 서하는 빠르게 키보드를 치면서 근처에 있는 CCTV의 현장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이내 천장에 달려있는 모니터에 근처의 CCTV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그곳에 비치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화염지옥 그 자체였다. 건물을 불꽃들이 불태우고 있었고 미처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흽쓸리고 있었고, 그 화염은 더욱 더 번지면서 그 피해를 크게 넓히고 있었다.

"모두들..! 출동준비해주세요! 아무래도 익스퍼와 관련된 불꽃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불이 붙었고 지금, 근처를 불태우는 모양이에요! 모두들 혹시 모르니까 개인 방독면..확실하게 챙겨주시고..! 불꽃에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일단 근처 소방 대원들이 출동하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지금 막 불꽃이 일어났으니 아마 근처에 문제를 일으킨 익스퍼가 있을지도 몰라요! S급에 가까운 크기의 A급 익스파니까 모두들 조심해주세요!"

"...준비가 되면 다들, 앞에 서주세요. ...단번에 저쪽으로 전송할테니까."

어쩌면 생각보다 큰 무언가가 터진 것일지도 모른다. 경찰로서 민간인을 구출해야할지도 모르고..확실한 것은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는 곳이니 사무실에 있는 방독면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렛쉬가 귀를 쫑긋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렛쉬는 렛쉬 나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시 광장이 불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인지해주고 출동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29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18:27

어서 오세요! 권주주! 체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끼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헤세드주는.... ...쉬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상태 진짜 안 좋아보이는데...

299 앨리스 (6805289E+5)

2018-01-06 (파란날) 20:24:31

방독면이라...나에겐 커다란 이익인건가?

앨리스는 미소를 지으며 동료가 중독될 걱정이 줄어들었다며 좋아했다.

"허공에 불이 붙는다니..역시 물리법칙을 가볍게 무시하는군요? 익스퍼라는것은"

그녀는 생수통 큰걸 하나 챙겼다.

300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26:05

그 답답함을 해소해주기라도 할 요량인지 때마침 사건이 터졌다. 그런데 이거 스케일이 좀 어마어마하다...?

"뭐야 뭐, 으악 저게 뭐야?!"

모니터에 나타난 불지옥을 보고 기겁한다. 저번엔 물이더니 이번엔 불이야? 무슨 원소별로 나와.

급하지만 침착하게 익스레이버 자켓을 챙기고 테이저건을 챙긴다. 뭐 더 가져갈 건 없을까 하다가 방독면을 보고 하나 집어들었다.

"준비 다 됐-"

말하려고 했는데 주머니에서 폰이 징징윙윙 울어댄다. 슬쩍 보니 보이는 건 프레이의 번호.

"...준비 다 됐어. 보내줘."

전화를 받지 않고 끊으며 앞으로 나섰다. 이건 일이라 어쩔 수 없어. ...미안.

301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27:20

머, 멀미 때문이에요! 조금만 더 가면 집이니까 괜찮아질거에요..!!(흐릿)

302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28:11

으음.... 일단 알겠습니다. 헤세드주..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토닥토닥)

303 천유혜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28:28

“ 그럼... 수락 해 주신거죠? “

유혜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유안이 자신의 파트너 역을 허락해주었음에? 아님, 그 남자를 만날 수 있음에?
글쎄..., 유혜는 약간 화색이 도는 얼굴로, 미소를 지어보인다.

“ 너무하시네요. 같은 팀원이니 조금 봐줘요. “

라며 장난을 건넨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급한 하윤의 목소리에 유혜가 두 눈을 가늘게 뜨며 하윤을 바라본다.
A급 익스파의 파장, 그리고...

“ 불바다... “

유혜의 미간이 약간 찌푸려졌다. 십 년 전의 주마등이 스쳐가는 기분은 불쾌했다. 그녀는 우선 유안에게 인사를 전하고 테이저건과 방독면,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개인 호신용품을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유안에게 다가간다.

“ 여튼, 출동 해야겠네요. 유안씨가 궁금한 건... 이 일이 끝나고 이야기 해야할 거 같아요. “

304 앨리스주 (6805289E+5)

2018-01-06 (파란날) 20:31:06

이런 너무 오랜만에 돌린건가? 또 캐붕이라니..

30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1:19

사실 생각해보면 불바다는 무시무시하죠... 음.. 음...익스레이버 아롱범 팀 멤버들이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306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1:51

도시가..도시가 불타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 원장님이 있는 곳에 불이 번져서는 안된다.

이 이상 사람들이 죽어선 안돼.

나는 제복과 테이저건, 구급용 도구, 방독면을 준비했다.

"랫쉬, 경찰견이 됐으니, 우리의 지시를 잘 따라주세요. 아무리 괴로워도 우선 사람을 구출해야 합니다."

나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익스퍼를 가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랫쉬에게 말을 걸어도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웃음거리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나는 랫쉬에게 말해야만 한다.

"경찰이라는 건 사람을 지키고 구출하는 게 우선입니다. 절대로 함부러 행동해선 안됩니다. 그게 저 범죄자를 잡기 위한 일입니다."

하지만 전송을 하자 마자 랫쉬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가족을 살해당한 원수가 코앞에 있으면 누구도 감정을 진정시킬 수 없을 테니까.

만약 그럴 경우엔....

"저는..준비가 됐습니다. 구급약품도 가지고 있으니 도움이 될겁니다."

제발...제발 죽는 이가 없기를.

30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32:24

불이면 까딱 잘못해서 다칠 확률이 높죠?
ㅎㅎ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프 : (오싸악

308 헤세드주 (2517069E+5)

2018-01-06 (파란날) 20:32:27

네네..!! 무리하지 않을게요!!XD

309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33:01

"...아, 이런. 일이 하나 터졌군."

성가셔하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익스파 테이저건, 실탄이 든 총, 그리고 하윤이 말한 개인 방독면 등 챙길 건 모두 챙긴다.
그러면서 CCTV화면을 흘깃 바라보았다. 불지옥 그 자체였다. 불인가...이번에는 자신에게 파트너를 제안한 유혜를 옆눈으로 바라보았다. 불이라. 유혜의 눈에 녹아든 감정은...복수심인가.
...아니야. 깊은 사정에 관심 가지지마, 안유안. 너는 그저 사례를 조건으로 건 일시적인 통제 역할일 뿐이야. 주어진 일만 바라봐. 전에 유혜의 과거를 물어본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유안은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출동준비는 완료되었다. 출동+파트너인가. 일단 이틀 쉴까.

"없습니다, 봐줄 생각."

그리고 유혜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건 종료후에 쉴 생각이나 하는 유아니...(유안이를 때린다)

31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3:14

울프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입니까...! 울프주..!(동공지진)

311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3:38

멀미는 진짜 괴롭습니다 허...

312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4:01

잘하면 파이어 토네이도를 보게 되는 것인가...

313 알트 (6917161E+5)

2018-01-06 (파란날) 20:34:02

불바다라고 해도 찢고죽인다!(이후 엉망진창으로 타버렸다고한다

참가는 힘드니까 관전이라도 임팩트있게 해야지...

314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34:20

>>313ㅋㅋㅋㅋㅋㅋㅋ

315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4:24

근데 이번 사건은 공평하게 구릅니다. ...물론 조건부에 따라서는 그 구르는 것이 조금 줄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끄덕)

31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4: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 알트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7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35:54

>>310 넹? 저 아직 아무짓도 안 했는데요? (시침 뚝

>>31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 바로나오니까 놀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8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6:40

>>317

319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37:10

알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구르고...싶다!!!(유안: ?????)

320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37:34

참고로 45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

32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38:40

깔깔 아닙니다 여기선 유혜가 제일 구를겁니다!
왜냐구요? 유혜주가 멘탈을 다 부셔놓을 거거든요!! 깔깔!

322 이름 없음 (6031509E+5)

2018-01-06 (파란날) 20:40:37

다음...턴부터...참...여...

(꽃돌이가 시들어있다)

323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0:40:40

갱신.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요! ;>

324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0:47

>>321 유안: (한숨)...실례.(온감각 차단)

응 아니야 유아나 아니야

325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1:03

로제주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326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41:19

로제주와 아실리아주 둘 다 체크하겠습니다..! 둘 다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327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41:24

로제주!!! 다시 회복하시길!!

328 아실리아주 (6148475E+5)

2018-01-06 (파란날) 20:41:42

>>322 ....?! (침착하게 시든 로제주에게 물을 준다)

어서오세요, 그리고 다들 안녕이에요 ;>

329 조원조 (6012483E+5)

2018-01-06 (파란날) 20:41:43

아실리아주 안녕하세요^^!

330 울프 (3932628E+6)

2018-01-06 (파란날) 20:42:24

로제주 아실리아주 어서와!

331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42:44

>>32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각차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혜 : ...아무것도 안했...!
유안주밖에 없네용 (*´∀`*)

332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43:03

불이라니. 잘근 컵 가장께를 씹어대다 휙 내려놓는다. 눈을 가늘게 뜬채 한참을 그대로 있다 걸음을 옮긴다.
테이져건도 챙기고. 방독면도. 자릴 뒤적 거리며 책상위에 늘여놓더니 챙겨 모인 동료들 옆으로 따라 선다.

333 월하 (1109441E+5)

2018-01-06 (파란날) 20:43:20

어서와!

334 이름 없음◆RgHvV4ffCs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45:05

그럼 슬슬 45분이로군요! 다음 레스로 가겠습니다!

335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46:04

>>331 그렇게 유안이 때문에 유혜는...유혜느은...(급아련)(???)
에엣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쥐구멍)

336 유혜주 (5658829E+5)

2018-01-06 (파란날) 20:49:03

>>335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유혜는... 손 쓰기도 전에 감각을 차단 당해 버렸다는..... (아련아련
아니에요! 유안주 우주 최고...!! (비행기 태우기

337 Case 8 (3663257E+5)

2018-01-06 (파란날) 20:50:23

"왈? 왈..."

원조의 말에 렛쉬는 조용히 원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정말로 알아들은건진 알 수 없었다. 동물과 대화가 통하는 이는 여기엔 아무도 없었으니. 아무튼 렛쉬는 렛쉬 나름대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근처에서 방독면 하나를 물고 오더니, 자신의 머리에 쓰는 행동을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윤은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괜찮을까요? 렛쉬를 보내도..."

"...어차피 우리가 안 보내도 뛰쳐나갈 녀석이잖아. ...괜히 귀찮게 일을 만들지 말고, 모두와 함께 보내는 것이 낫지. 그리고 앨리스 씨는..이제 와서 무슨 새삼스럽게. ...우리가 언제부터 물리법칙에 영향을 받았다고.."

그런 존재가 바로 익스퍼라고 이야기하면서 서하는 자신들의 앞에 선 이들을 바라보며 가볍게 어깨를 한번씩 터치했다. 그리고 손가락을 퉁겼다. 그러자 언제나처럼 모든 시야가 검은색이 되었다가 곧 제대로 시야가 돌아왔다.
모두의 앞에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말 그대로 거대한 불의 벽이었다. 보기만 해도 뜨거운 불은 주변을 강하게 불태우고 있었고, 근처에 있는 거대한 고층빌딩도 예외없이 불태우고 있었다. 수많은 이들이 황급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렛쉬였다.

"크르르르릉..."

무엇을 느낀 것일까? 렛쉬는 크게 으르렁거리면서 저편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곳에서 멈춰섰고 맹렬하게 앞을 바라보면서 우렁찬 소리로 크게 짖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이. 정말로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거대한 건물. 성류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성류백화점 내부에서 한 사내가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상당히 짧은 스포츠 머리스타일의 사내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롱범 팀은 그들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때 하윤이가 보여준 바로 그 사진 속의 남자이니까. 그 모니터에 띄워진 사진 속의 남자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이어 그 사내는 앞의 이들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응? ...뭐야..? 경찰..? 아..그렇군...경찰이 움직이고 있었나..?"

그 목소리는 마치 자신과는 상관없는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참으로 따분한 느낌 그 자체였으며, 그의 손에는 귀금속이 가득 들려져있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338 안유안 (4003033E+5)

2018-01-06 (파란날) 20:50:34

>>336 그리고 곧장 서로 돌려보내지고...(???)(끌려감)
으아아 저 빼고 다 최고인 걸로 합시다! 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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