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042385>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06. 수업이 시작됩니다.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04 14:06:15 - 2018-01-05 19:47:30

0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4:06:15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155 린주 ◆4Cwjyr2f4c (5865567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3:02

떡밥.. 좋겠다.. 나도 펠릭스 마신다면 소원이 없겠는데..

156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3:29

>>154 선관이십니까 일상이십니까 이나주! (따뜻한 차 대접)

157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3:30

아 맞ㅈ다 다이스....

.dice 1 8. = 1

1. 멈뭄멈뭄멈뭄미체로만 말하게 되는 술
2. 무지개를 토하게 되는 술(?)
3. 멍뭉이로 변할 수 있는 폴리쥬스
4. 유포리아 묘약(마시면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독특한 진줏빛.)
5. 윤기나는 마법 머리약(feat.엘라스~틴)
6. 펠릭스 펠리시스(행운의 물약. 황금색)
7. 한 가지의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약
8. 그저 평범한 음료수


>>146 멍멍!!!!!!!

>>150 하;;;;; 그럴줄 알았어요 매번 질렷다고 하고;;;;
흥 됐어요 사이카같은 애랑 놀기나 해요 갖다 드릴게(사이카 던짐ㅁ(???

158 이나주 (8376401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4:39

>>156 일상입니다!(호로로로로ㅗㄱ)

159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5:18

>>158 좋아요. 그럼.... 보자, 다갓님 선레는 누가 쓸까요?

1. 큐티한 이나주
2. 멈뭄미체로 선레를 쓰렴.

160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5:48

>>159

.dice 1 2. = 1

왜 다이스식을 안넣었을까.. (바보)

161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6:18

>>150 이번주 금요일 이벤트 시작 전(6시50분)까지 합니다!:D

앗 내일은 7시에 출석 체크하고 7시 30분에 이벤트 나갈게요!!:D 엄청 짧게 나갈 예정이에요!!

그럼 나중에 봐요!!!XD

162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6:59

나중에 뵈요 스레주!!

163 이나주 (8376401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07:24

>>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녀오겠습니다!
>>161 안녕히가세요!

164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12:04

>>157 와! 사이카를 손에 넣기 위한 큰그림 성공~~ 이제 사이카주는 떠나주세요 안뇽~

>>161 헉 글쿤요~~ 레주 다녀와용

165 린주 ◆4Cwjyr2f4c (5865567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15:06

나도 6시까지 시간 널널한데
그래도 일상을 돌리기엔 1시간으론 무리겠지?

166 지애주 (1088017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1:11

.dice 1 8. = 6

167 지애주 (1088017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1:40

...저 진짜 핵같은거 안쓰거든요(동공지진)

168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2:10

지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정도면 핵수준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사이카-큐티프리티러블리한 백향이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4:13

"더한 일도 있어. 우리 기숙사 애들은 굴욕적인 일까지 엄청 시키고.... 그랬었지."

처음에는 그저 지옥의 무한 쓰다듬과 강제 포옹 정도가 다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장난의 대명사인 청룡답게 그 수법이 점점 진화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강아지용 간식을 눈앞에서 흔들면서 먹고 싶으면 배를 뒤집고 애교를 부려보라고 하거나, 프리스비를 10초 안에 물어오면 10갈레온을 주겠다며 딜을 넣거나, 귀여운 강아지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는 식으로 개가 된 학생을 고문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응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개가 된 상태에서는 무작정 거부하기 어려운 일이라서, 그야말로 악독하기 짝이 없는 장난질이었다. 그에 비하면 소녀의 행동은 지극히 예의바른 축에 들었다.

"그래? 그럼 됐고."

달이 밝게 떠있을 때까지.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한적한 데서 달 구경도 하고, 가끔은 조용하게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법이다. 물론 자신은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은 게 흠이었지만. 머글 사회라면 몰라도, 이곳은 하늘이 맑아 하늘을 보며 한적하게 있기에도 좋았다.

"나는 키노 사이카고, 청룡. 신입생이야?"

지금 이 시기에 1학년이라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이카는 말이 끝난 후에야 질문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음, 괜히 입 아프게 더 물었네. 왜 그랬지.

"아, 그리고 난 3학년."

그래도, 이왕 연 김에 말은 마저 하기로 했다. 깜빡하고 답에 넣지 않은 부분을 추가하며, 사이카가 오른쪽에 묶인 머리를 빙글빙글 꼬았다.

170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4:16

이나주가... 장문고퀼레스를 써오시면 안되는데... (동공지진)

171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4:54

아니ㅋㅋㅋㅋㅋ진짜 전지전능 하느님핵 쓰지 말라니까요;;;;

172 지애주 (186882E+54)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9:12

ㄷㄷㄷㄷㄷ 애초에 핵이 있었더라도 이렇게 티나겐 아무도 안 쓸 텐데 말이죠 ㄷㄷㄷㄷㄷ
뭐죠 여러분 저 오늘 복권을 긁었어야 했던 건가요? 지금 로또당첨을 놓친건가..?

173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39:57

헐ㄹ 저 또 깜빡했다 레주 다녀와요!!!!!

>>164 앗씨 이분 진짜 너무하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우리가 같ㅌ이 아무말햇던 그 시간은 잊은거애요????? 아~~~~ 저는 츠카사주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너무 심해서 이만 요양하러 떠나렵니다~~~~~~~ 모두 안녕히계세요~~~~~~~

>>165 엫...(토닥ㄱ

>>1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애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4 지애주 (186882E+54)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0:13

>>171 하느님핵ㅋㅋㅋㅋㅋ 이거 읽고 빵터졌네요 되게 마음에 드는 단어다.

175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1:20

>>172 오늘 있을 행운을 스레 다이스에 다 써버리시다니 흑흑 넘 슬퍼

176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1:26

>>173 이봐요 아름다운 아가씨. 어때요? 상처받았으면 사랑으로 치유해야죠? (찡긋)(미쳐감)

177 윤이나 (8376401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1:47

수업이 모두 끝나고 푸른 어스름만이 감도는 시간, 사람이 거의 없는 도서관에서는 한숨이 연이어 몇 번 새어나왔다. 그 소리의 기원을 찾아가보면, 어두운 책장 사이에서 책들을 상대로 낑낑대는 이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와아, 진짜 무거워...”

’이나야, 너 방과후에 도서관 갈 거지? 그치?‘ 나른한 햇빛을 받으며 새근새근 졸고 있을 때, 어느 샌가 질문 하나가 귀에 흘러들어왔다. 잠에 한껏 취해 내용조차 제대로 듣지 못하고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심부름이 하나 늘어버린 것이다. 그래, 뭐 할 일도 없으니까. 대충 수긍하고 손에 꼬옥 쥔 쪽지를 펼쳐보았으나 얼핏 봐도 족히 대여섯 권은 될 법한 책의 목록들을 보며 한숨만이 나올 뿐이었다.

그래, 그 부분까지는 납득할 수 있었다. 뭐. 부려먹고 싶었나보지. 드래곤의 눈을 뽑으라는 것보단 쉬우니까. 그렇게 도서관에 다다르고 부탁받았던 책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데.

“원래 책이 이렇게 높이 있었던가?”

이상하리만큼 책들이 하나같이 다 높은 곳에 있어서, 고개를 치켜들고 보아야 겨우 제목이 보일법한 것이다. 하지만 높이의 장벽은 머글에게나 통하는 이야기. 이럴 때 쓰라고 마법이 있는 거니까! 윙가르디움 레비오…

“아야!”

그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마법으로 저 높이 있던 책을 빼내던 중 어디선가 들려온 이상한 소음에 마법이 풀렸고, 공중에 떠버린 책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수직낙하하였다. 으아, 진짜 아프네. 바보가 되어버릴지도…. 맞은 부위를 쓰다듬으며 이미 땅에 떨어져버린 책을 하염없이 노려보지만, 그렇다고 책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없었다.

다 귀찮다... 누군가 지나갈리 없다 판단한 후에 책은 대충 옆에 놓아두고, 바닥에 털썩 앉아버린다. 뭐, 어떻게든 될 거야. 조금 쉬어도 되겠지. 자다 깬 여파로 졸음이 조금 밀려오는 듯 하였다. 노곤한 오후였다.

178 이나주 (8376401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2:59

>>170 쟌넨! 둘 다 아니었습니다! 빠밤
쓸데없이 늦어서 죄송해요ㅠㅁㅜ;;;;;;; 글이 너무 오랜만이라 좀 헤맸습니다...8ㅁ8

179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4:08

>>176 님아;

>>173 아ㅋㅋㅋㅋㅋ미쳐 진짜ㅋㅋㅋㅋㅋ하 님 그럼 저한테 아주 좋은 생각이 있는데 들어보실?

180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6:39

>>175 엫 진짜 어떠심까 오늘이 가기 전에 로또에 도전해보시는건?(??????

>>176 아니 이분 기다렸다는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잠깐 잘못 봐서 상처받았으면 상처로 치유한다고 복수하라고 하는 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좋아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네요(코쓱ㄱ

181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9:00

저녁까지 먹고 와서 갱신해요!:3

지애주가 걸렸네요:3 이번에는 아이템이 조금 바뀌었읍니다:3

.dice 1 6. = 2

182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9:25

>>179 하 뭔데요 제가 심심해서 들어는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방금 아까 올렸던 제왚피 사진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로 봤ㅇ을때는 작아서 잘 몰랐는데 컴으로 보니까 무섭네요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3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9:44

안녕하세요 레주!!! :3

184 지애주 (6978026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49:49

>>180 지금 진짜 그럴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상처는 복수로 치료한대ㅋㅋㅋㅋㅋ 아 저희 스레분들은 왜이리 유쾌한거죠? 여러분 다들 사랑함다ㅋㅋ

185 현호 - 윤 이나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0:37

"마...마마.."

소년은 개에서 사람으로 다시 돌아오고 나서, 아무도 제 자신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바람에 아무거나 주워마시고 말았다. 그래 안도하느냐고. 소년은 제 입에서 나오는 아, 가 아닌 마 하는 발음에, 얼굴을 천천히 쓸어내리면서 한숨을 쉬고 말았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혼란스럽고 곤란한 상황임은 분명하다. 아무래도 연회장을 빠져나가서 어디에 조용히 피신해있는 게 자신의 정신건강 및 자신의 감정 컨트롤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소년은 입을 꾹 다물었다. 안그래도 무표정에, 차분하고 진중하기 짝이 없는 표정이 주를 이루는 소년의 표정은 꽤나 험악하게 보여서 도서관으로 향하는 소년을 다른 학생들이 슬금슬금 피해다녔다.

소년의 걸음은 도서관의 앞에서 멈춘다. 목을 한번 쓰다듬고, 소년은 천천히 입가를 손으로 매만진다. 도서관이라. 이 상태로 기숙사에 가면 분명히 같은 침실을 사용하는 친구가 놀려댈게 분명했다. 소년에게는 이 장소가 최적이다는 판단을 내리고 조용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연회장의 시끌벅적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피해, 피난혼 학생들이 몇몇 보였다.

소년은 책장 사이를 걸으면서 적당히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만한 것들을 찾아보다가, 쌓여있는 큼지막한 책들과 그 책 옆에서 노곤한 오후 햇빛에 꾸벅꾸벅 졸고 있는 여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필이면 읽을 만한 책이 있는 책장에 기대어 있는 터라서, 소년은 조심스럽게 여학생을 건드리지 않게 걸음을 내딛였다. 그 좁은 틈에, 소년의 발이 책을 조금 툭 하고 친건 여담이다.

"....."

이런, 소년은 ㅇ 발음이 안되는 상황에서 아, 하는 단순한 말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저 입을 막고 그 아 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틀어막았다.

186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0:48

레쥬 어서오세요 헐 뉴템이라니

187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1:50

(동공쌈바) .... 지애주 오늘 꼭 복권사요:3

188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2:05

모두 반가워요!!XD

189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2:19

>>182 ㅈㅅ아니 님 저 진짜 뭔가 말할거 있었는데 까먹었어요;; 결론은 제가 사이카와 사이카주 모두 사랑한단 거죠;;;

190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2:21

어서오세요 레주!!! 뉴템!!!! (반짝반짝)

>>179 '-' 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 후, 당연하죠. 이혼했다는 것도 봤으니까 당연히 들이대야죠 (미침)


그리고 사이카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컴으로 봐서 진짜 무서웠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1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2:57

지애주 당장 복권사러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2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3:33

>>190 님;; 아직 저랑 완전히 끝난게 아니니 넘보지 마세여;

193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4:17

>>192 이런이런 츠카사주.. 이혼한다고 하셨으면서! 왜이리!!! 질척거리시죠!! (노답)

194 행운이 함께하기를◆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7:58

[지애]

무언가가 움직인 것 같습니다. 붉은 듯 뿌옇기만 한 그것은 어딘가 슬픈 표정으로 지애를 한 번 바라봤습니다. 무겁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옛 예복을 입은 유령이 지애에게 훅,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 ....... '


지애의 발 밑을 한 번 바라보는군요. 시선을 따라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면, 사라지고 없습니다. 발 밑에 뭐가 있는 걸까요?

달그락, 움직여보면...


무언가 돌멩이 같은 게 들은 작은 주머니가 보입니다. 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축하합니다 .....의 돌을 얻었습니다 !!!!
!!! 이것은 열리지 않습니다. 마법 주문으로도 열 수 없습니다 !!!

195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8:11

헐ㄹ 지애주 레주 공인 복권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 슥 보고는 '훗 역시 이래야 우리 동화학원이지(코쓱)' 했었는데 제가 잘못 본 거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ㅜ후후 역시 어디 가지 않는 사이카주의 유쾌력...(????

>>189 흥 또 그러시네요 제가 넘어갈 것 같아요???? 아까 저 필요없다면서요 저 그냥 요양갈거애요 ㅃㅇㅃㅇ나 하샘;;;;;


>>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솔직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어떻게 들이대실지 자세히 말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별생각없이 ㅋㅋㅋㅋ아 이거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올렸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컴ㅁ으로 보니까 갑지ㅏ기 소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ㅇ창

196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8:43

혹시 제가 빠뜨린 분 있을까요:3

197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59:44

>>194 엗.......? 저 돌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붉은색의 저 돌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사카 스레주 제가 말하고 싶은 그 돌이에요!?

198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0:13

>>195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아가씨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보여드리죠 (미쳐감)

199 츠카사주 (8733602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0:27

>>193 하여튼 안돼요;

>>195 아니 님 아직 저 사랑하시잖아요. 얼굴만 보면 다 알 수 있다구요. 하아... 그렇게 차갑게 나오시는 거임?

200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2:07

:D 아닐 수도 있어요:3 일단 열지는 못합니다! 대신 버프와 디버프 그 어딘가 즈음에 있는 기능은 존재합니다:3

201 사이카주 (7289618E+6)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4:38

헐ㄹ 지애 그그ㅡㅡ어ㅓ어어어어 대박이다...!!!!!!!!

>>198 헐 저는 현호가 누에랑 놀이공원에서 짝짝꿍하면서 쌈바추는 거 정도밖에 생각 못했었는데 그 이상을 보여주시겠다니 세상에;;;; 기대하고 잇을게요 ^^(?????

>>199 아닌대요 안사랑하는데;;; 흥 됏어요 저도 츸사주한테 질렷음 저 지금 엄청 싸늘해져서 유키마츠쌤보다 더 차가움요;;;;;

202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5:00

>>200 아닛... 왜 락이 걸려있는거죠 ... (동공지진) 아니길 바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홍.. 버프와 디버프... 아무튼 짱짱 아이템...

그리고 현호의 이번 고통은 무엇인가!

.dice 1 8. = 7

203 이나 - 현호 (8376401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5:19

어째서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현 듯 번쩍 정신이 들어 잠에서 완전히 헤어나버리고 말았다. 여긴 어디고, 어, 여긴 어디지... 눈앞에 뚜렷이 보이는 책장이 도서관이라며 잔뜩 어필을 해댔지만, 설마 이런 곳에서 잠을 잤을 리가 없다는 마음에 눈을 꿈뻑 감았다 떠본다. 하지만 그것은 적합한 장소로의 도달이 아니라, 현실 자각을 위한 발돋움만이 되었을 뿐이었다. 진짜 도서관이구나.

“아, 잠들었네.”

하아암. 크게 하품을 한 뒤 주위를 힐긋 돌아보자 내가 내팽겨 친 것으로 추정되는 책들과 머리를 친 책, 그리고 손에서 살짝 떨어져나간 쪽지가 눈에 띄었다. 사실 가장 눈에 띈 건 입을 틀어막고 있는 소년이었지만. 눈을 크게 뜨며 빤히 쳐다보아도 나로서는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어... 뭐지?

“저... 뭐하세요?”

이런 곳에서 자는 게 충격적이었나. 몸을 일으키며 뻐근해진 몸을 몇 번 푼 뒤에 다시 소년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204 현호주 ◆8OTQh61X72 (8686049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6:05

>>201 뭐라구요??? 누에랑 놀이공원에 뭘한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일단 사이카주가 마음껏 셀프 마취하실 수 있는 권한은 먹고 들어가십니다 ' -'

205 이름 없음◆Zu8zCKp2XA (7373032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8:06:18

>>201 :D....

누에(절대악): 홀홀홀... 요즘 놀이기구가 재밌는 게 많구먼....홀홀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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