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15440>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다시, 열한 번째 이야기 :: 294

◆nA2AMZionM

2018-01-01 23:03:50 - 2018-01-16 21:49:15

0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03:50

- 레스주들이 만드는 자유로운 스레를 지향합니다. 스레주가 진행하는 메인 스토리는 일절 없으며, 캐릭터 개인 스토리나 이벤트 등의 레스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장려합니다.

- 캐릭터간의 PvP가 가능하며 다이스 룰과 양심 룰 중 원하는 규칙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캐릭터끼리는 싸워도 레스주끼리는 싸우지 말고 건전하고 사이좋게 PvP를 즐깁시다. 다이스 룰 채택시의 다이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ice★1 100. - 1~30 회피 30~70 경상 71~90 중상 91~100 치명상

- 스레더즈는 전체이용가 사이트입니다. 비윤리적인 행위를 묘사할 때는 수위조절을 꼭 합시다.

- AT필드는 절대엄금입니다. 레스주 간의 분쟁도 일으키지 맙시다. 만약 AT필드나 분쟁이 일어나면 해당 레스주의 시트를 하차시키겠습니다.

- 시트는 언제나 계속 받고 있습니다!

스레디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불야성의%20밤

시트스레 : 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776003
임시스레 (선관스레 대용)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89325

104 밀레주 (0840283E+5)

2018-01-05 (불탄다..!) 13:42:43

집에 있는 게 최고입니다(소근소근) 전기장판 위에 누워서 하루종일 티비보면서 핸드폰하고 컴퓨터하면 그것이 바로 천국이죠!!! 사실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너무 놀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양심찔림)

감기는 그냥 평범한 목감기라서요!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목 아프고 기침이 많이 나는 걸 빼면 멀쩡하니까요! 열도 안 나고...조엘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 독감 유행이라고 그러네요(벌써부터 걱정됨)

105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3:49:16

(끄덕끄덕) 핫 그게 천국이긴 하죠... ㅋㅋㅋㅋㅌㅋㅋㅋㅋ 그래두 해장으로 라면하나는 먹는동안 집에 있어야겠네요. 3~4시까지 집에 있을까(고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잘하시고 계시는거에요!!! 괜찮아요(부둥부둥) 아프잖아요! 아프면 괜찮은겁니다(쓰담쓰담)

그게 안 괜찮은건데요....(슬픔) ㅠㅠ 목에 좋은거 많이 드셔요. 말씀 많이 하시지 마시구.... 헉 독감 유행이요..??(맨날 밖에 나돌아다님(걸릴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다시 마스크... 하구 다녀야겠습니다() 응, 안 아프도록 노력할테니까 밀레주도 푹 쉬시고 어서 나으셔요(토닥토닥)

106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3:49:56

아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제가 밀레주 감기를 확그냥 옮아버리구 밀레주를 빨리 낫게 해드리겠습니다(뽀뽀(뽀뽀

107 밀레주 (0840283E+5)

2018-01-05 (불탄다..!) 14:35:22

아플 때는 괜찮은 건가요ㅋㅋㅋㅋㅋ그럼 이 때를 노려 더 신나게..!(?) 4시까지 집에서 푹 쉬는거네요..밖은 추우니까 제 옆에서 이렇게..(수줍)(포옹) 라면도 맛나게 드시고요!!

조엘주가 슬퍼하니 저도..저도..!(왈칵) 빨리 낫겠습니다..약 며칠 먹다보면 금새 낫지 않을까요! 정작 그 약이 없기는 하지만ㅋㅋㅋㅋㅋ헉 아니 뽀뽀라니 안돼요 조엘주 옮으면...! 이 감기와 함께 밀레주는 바람 속으로 사라지겠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빨리 나아서 조엘주에게 뽀뽀를 받아야겠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아니 되옵니다(조신)

108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4:47:01

>>107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ㅌㅋ 네 아플때는 괜찮죠!!! 원래 그럴때일수록 더 쉬어야하잖아요(부둥부둥) 앗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갈까 말까 굉장히 고민중입니다. 음, 오늘 하루는 푹 쉬면서 집에 있을까........(고민) 뭐 이래놓고 연락오면 나가겠지만요(쉬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앗, 그으럼 일상 답레를... 이어와도 되나요..?(반짝) 목 아프실텐데 어.. 괜찮으시려나(고민222)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밖은 추우니까 옆에서....(달라붙음(수줍(포옹(부비부비) ㅋㅋㅋㅋㅋㅋ 라면 먹었습니다!!!! 속이 좀 편안하네요. 넘나 좋은것!

ㅠㅠㅠㅠ 네 빨리 나으시구.. 응, 분명 그럴거에요! 그러니까 빨리 병원가셔서 약 받아오시져..(지그읏) 시중에서 파는 일반 의약품은 항생제가 없으니까 효과가 좀 덜할거에요. 아프더라두 이비인후과 가셔서 진찰받으셔요..(왈칵) 헉 바람속으루....(슬퍼짐) 으아니, 차라리 저에게 옮겨버리시고 빨리 나으셔요!!! 헉 그으렇게 나오신다면....네.... 알겠습니다......(슬픔(구석)

109 밀레주 (0840283E+5)

2018-01-05 (불탄다..!) 14:58:17

앗 그럼 푹 쉬어야겠어요! 하지만 약 사러 나갔다 오긴 해야 하는 게 함정....(슬픔)(귀찮) 연락이 오기 전까지만이라도 신나게 놀면 되죠 뭐!!! 일상 답레 이어와주셔도 됩니다! 근데 제가 곧 나갈 예정이라 조그...아니 많이 늦을지도 모르지만 전 돌릴거에요!!(불타오른다) 뭐 어딘가 카페에 앉아서 답레 쓰면 되겠죠 뭐! 제 옆으로 오세요(수줍) 제가 따뜻하게 데워 놓았답니다(덩달아 포옹)(쓰담쓰담)

병원...^0^....병원은....다음주까지 안 낫는다면 그때 가서...아아아니에여 바람속으로 안 사라질게요(다급)(붙잡는다) 헉 밀레를 선물로 드릴테니 슬퍼하지 마세요!!! 그래도 감기를 옮길 수는 없으니까 절충해서 볼뽀뽀 정도로만...(수줍) 구석으로 가신다면 저도 같이 구석으로 가서 마구 부둥부둥해 드릴 겁니다!!

110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5:33:23

맞아요, 그러니까 병원 들르시고 오셔서 푹 쉬시면 되는겁니다!!(지그으으읏) 그게 왜 슬프구 귀찮죠....????(빠아아아안히이이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넝 다녀오셔요! 맞아요! 그리구 생각해보니 연락도 안올것같구...ㅋㅋㅋㅋㅋㅋ 모르겠네요. 앗앗, 그렇다면 컴퓨터 키고 금방 이어오겠습니다 :) 막 레스 읽을때마다 행복하구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아, 병원가시는거죠?(찡긋)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하시는건 아닌거죠?? 카페에 앉으셔도 좋구, 아니면 어여 집에 들어가셔서 이어도 좋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따듯하게 뎁혀두셨다니...(수줍(좋음(손꼭잡)

다음주까지...안 낫는다면...이라그여....???(지그으으으으으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 가셔요!!! 꼭 가셔야합니다(운다) ㅋㅋㅋㅋㅋㅋㅋ 밀레를 선물로 받는걸로 풀릴것같나요???(풀림) 헉 볼뽀뽀(수줍(쪽)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 앗 그럼 이제 컴퓨터 키구 레스 써와야겠네요. 금방 올게요!

111 밀레주 (8277869E+5)

2018-01-05 (불탄다..!) 15:58:52

(눈빛 공격을 받는다)병원은 뭔가...별로 안 아픈데 갈 필요가...있죠 그럼요 기왕 멀리까지 나왔는데!!! 그 전에 잠깐 점심좀 먹고요!! 갈 겁니다 갈 거에요!!! 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막 답레 쓰면서 심장을 막 부여잡고 힘들게 씁니닼ㅋㅋㅋㅋㅋ너무 막 설레서...(부끄) 답레 천천히 써와 주세요!! 저는 어차피 늘 모바일이라 밖에서 쓴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건 없습니다(찡긋) 제 옆으로 오셔서 손 깍지끼고 같이..(수줍)(조신)

병원 갈 테니까 울지 마세요(덩달아 눈물) 그리곸ㅋㅋㅋㅋㅋ밀레를 받으신 걸로 풀린 것 같은데욬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된 거 예쁘게 음...뭘 입혀볼까요? 수영복이라던가....? 잘 다녀오세요!

112 조엘-밀레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6:20:59

"뭐야, 그럴 생각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라니. 내 허리를 빼버리려고 작정하고 왔다는거야? 아니면, 허리가 빠질걸 기대하고 왔다는거야? 어느쪽이든 터무니없긴 하네. 아하하, 그런 반응이라면 진짜, 오늘 안 재울거니까, 밀레. 기대하라고?"

귓가에 바람을 불자, 너는 몸을 한번 들썩거리다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채 테이블에 머리를 박는 널 보며 큭큭거리고 웃었다.

"여전히 이런 쪽엔 내성이 없구나.. 반만 농담이야, 반만. 네 이런 모습을 보는게 즐거우니까. 알죠?"

가볍게, 네 머리에 쪽, 하고 입을 맞춰주었다. 슬슬 취기가 올라오는것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대담해진걸까, 작은 행동에도 즐거워졌다. 말이 많아지니 목이 타게 되고, 목이 타니 더 술을 찾는다. 술을 마시면 갈증이 나니 또 술을 마신다. 즐거운 악순환이었다.

"그러게요. 맛있는거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하하, 맞아. 이제 같이 사니까요. 마음껏 먹을수 있겠네요... 그래도, 밀레만 요리하는건 불공평할테니까. 밀레가 요리한 다음날은 내가 요리할게요. 힘든 일도 반씩 나눠서 하고 그래요."

알았죠? 하고 말하면서, 작게 웃었다. 기대되네요, 앞으로가. 씩 웃으면서 말하고는 손가락으로, 테이블에 원을 그리듯 빙빙 돌리며 이런저런것들을 상상해보았다.

"꼭 부부같네요."

안그래요? 수줍게 묻다가,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서툴면 뭐 어때요. 우리 둘이니까, 잘 해내갈수 있을거에요, 분명히. 서로 맞춰나가고, 같이 하고... 아플땐 병간호도 해주고.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MJ도 함께."

행복해라, 조용히 중얼거렸다.

"다 할수 있겠죠, 그리고 다 못하면 어때요. 또 내일로 미루면 되니까... 오늘 많이 마시다보면, 어떻게 되긴 뭐가 어떻게 돼요. 둘다 행복하게 잠들어서 내일을 맞겠죠, 뭐. 응, 여유있게 해요."

느긋하게, 밥도 다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TV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가, 피곤이 다 풀릴 늦은 오후 무렵즘에 장을 보러 같이 나가요. 씩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네가 옆에 의자를 끌고와 앉자, 조용히 네 목에 팔을 감으면서 키스했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 보여주려구요. 그리고 옆에 앉아서 먹어요. 좀 붙어있고 싶거든요."

씩 웃고는, 다 알고있는거 맞잖아요! 라는 말에 응?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순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뭐든지 몸으로 해서 배우는게 제일 빠르잖아요? 아무런 뜻 없이 그렇게 말한건데... 무슨 생각을 하는거에요? 어차피 또 그렇고 그런 생각이나 했겠죠. 맞죠?"

쿡, 쿡. 옆구리를 찌르면서, 짓궂게 놀렸다. 입은 귀에 걸려서, 미소가 떠나갈줄 몰랐다. 네 얼굴이 영 식을 생각을 못하는듯 보이자, 풉 작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래도 자꾸 원샷하니까. 응.... 그럼, 나도 그냥 먹고싶은대로 먹을래요. 됐죠? 지금 뭔가, 기분이 좋아서."

네가 위스키를 주섬주섬 꺼내자, 좋은걸 사왔네요. 간단하게 말했다.


그리고 너랑 눈을 마주하자, 흐르는 어색한 기류.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왜요. 이상해요? ....나도 부끄러운건 마찬가지라구요. 좋아할줄 알고 입어본건데. 이런 춤까지 생각해봤다구요."

폴짝폴짝, 가볍게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다가, 곧 어색해진것인지 고개를 푹 숙였다.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로. 그러다가 네가 내 입술과 맞닿은 손가락을, 입술에 대자 깜짝 놀라선 멍하게 널 쳐다보았다.

"...풉, 아하하. 고마워요."

그리곤 네가 두 다리를 모아, 얼굴을 그 사이에 묻어버리자 조심스럽게 네 옆에 다가가 앉았다. 뭐에요, 왜그래요? 조용히 묻다가, 시간이 꽤 흐르고나서야 네가 입술을 떼자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갑자기 아무 말도 안하는게 어딨어요. 얼마나 놀랐는데..."

됐어요. 흥. 삐진 티를 확확 내며, 따라지는 위스키를 먼저 한잔, 그대로 원샷했다. 그리고는 한잔을 더 따라서, 건배입니다, 라는 말에 네네, 하고 짧게 답했다.

"아뇨. 입은것도 처음이고, 보여준것도 밀레가 처음이에요. 입으라면 입겠지만.. 별로 그러고 싶진 않네요. 아마 베드신 장면에서 쓰이지 않을까... 왜요? 질투나요? 다른 사람들한텐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요?"

113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16:24:49

헉 한참걸렸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부끄럽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도 길이이구() 앗, 맞아요 꼭 가셔야합니다(지그으으으읏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아, 것보다 지금 4시쯤인데 점심이라니..(흐릿)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잘 다녀오세요(붕붕방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수줍)(찡긋) 헉 손 깍지끼구.....(설렘사함)

헉 저도 잘못했습니다(눈물) ㅠㅠㅠ 네 병원... 다녀오셔서 빨리 나으셔야해요(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들켰다....(아쉬운톤) 헉 수영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복도 좋구!!! 뭘 입혀볼까요(넘 신남) 경찰복! 일본옷! 와! 코스튬!(흥분)

114 밀레 - 조엘 (5616373E+5)

2018-01-05 (불탄다..!) 17:04:42

“반만 농담이라는 말은 결국 반은 진담이라는 말이잖아요..그래도 전부 다 농담이라고 했으면 조금 실망했을지도..앞으로는 이런 모습 안 보여 줄거에요? 진짜로요?”

글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그 스스로도 잘 모르는 일이였다. 입술이 맞닿은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헤실헤실 웃다가 조심히 조엘의 손을 꼭 붙잡는다.

“그래요. 이제는 둘이니까, 뭐든지 다 반으로 나눠서 할 수 있는걸요. 좋은 일은 두 배로 행복할 테고요”

붙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깍지를 껴 보기도 하고 가볍게 힘을 줘 붙잡은 뒤 손가락 끝에 입을 맞춘 뒤에 살며시 놓아준다. 벌써부터 앞날이 너무나도 기대되기 시작했다.

“부부라...헤헤..그으럼요, 그렇죠!”

상당히 기분이 좋아진 듯이 입을 벌려 웃음짓는다. 굉장히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지고 모르는 일을.

“급할 건 없으니까요.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고, 계획이 없는 것은 조금 불안하지만 꼭 정해진 대로 해야 할 필요는 없죠. 기왕 둘이 됬는데 다, 다른 즐길거리도 많고요. 집에서 데이트도 하고...”

그러니까 조금 더 여유를 가져도 괜찮을 것이라고, 조엘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지만 밀레 본인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옆에 앉자마자 키스하는 행동에 짐작이라도 했다는 듯이 놀란 듯한 표정은 짓지 않았지만 수줍음까지는 어쩔 수 없었던 듯 했다. 옆에 앉아서 같이 붙어있자는 말에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인 뒤에 슬쩍 몸을 조엘 쪽으로 가까이 밀착시킨다. 한 쪽 손이 갈 곳 없이 방황하다가 그의 허리를 가볍게 붙잡고는 밀레 쪽으로 살짝 끌어당긴다.

“이, 이렇게 말이죠?”

상당히 용기를 낸 행동이였다. 뿌듯함에 살짝 미소를 지었으나 조엘과 눈을 영 마주치지 못하는 것만 보더라도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 쯤은 짐작이 가능했다.

“으, 으윽..! 그으래요...그랬다고요! 정답이에요! 오히려 안 그러는 게 더 이상하잖아요!”

이미 다 들통난 거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해버린 뒤에 위스키를 따라서 마셔버린다. 취기를 좀 빌려겠어. 이럴 땐 괜히 제 강한 주량이 원망스러워졌다.

한참을 멍하게 그를 쳐다보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확연히 보인다. 아무래도, 조엘도 저 바니보이 옷을 입고 있는 걸 부끄러워하고 있는 듯 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의 부끄러움일테지만.

“안..이상해요..”

가까스로 입을 뗀 뒤에 다시 용기를 내 그를 보면, 폴짝거리며 춤을 추는 것을 홀린듯이 본다. 그 모습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저장된다.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게 분명했다. 머리를 다시 다리 속에 묻는다.

“하, 하지만요. 너무 그, 치명적이였는걸요.놀랐다면 미안해요...절대로 싫어서 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정말 좋아서..진정 시키려고..”

아직도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지만. 건배, 라고 다시 외치며 위스키를 홀짝거린다.

“당연한 거 아니에요? 누가 그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겠어요. 저만 보면 되는데요..”

무슨 그런 당연한 말을 하냐는 듯이 툴툴거리다가 양 팔을 활짝 펼쳐 그의 허리를 꽉 붙잡는다.

“먼저 유혹한 건 조엘이에요”

귓가에 소근거리며 말한 뒤 가까이 끌어당겨 진하게 키스한다.

115 조엘주 (9936691E+5)

2018-01-05 (불탄다..!) 17:10:07

헉 저 지금 나왔습니다!!! 답레는 집에가서 이어드릴게요 :) 밤에봐요♥

116 밀레주 (5616373E+5)

2018-01-05 (불탄다..!) 17:10:20

일해라 손가락의 브레이크으으으!!!! 병원 가서 약도 받아왔습니다! 저 잘했죠???(초롱초롱)(칭찬을 바라는 눈빛) 점심은...ㅋㅋㅋ그러게요 왜 저 지금 점심을 먹지..? 그래도 아침을 늦게 먹었으니까 점심도 저녁도 늦게 먹으면 되는 겁니다(논리왕) 전 조엘주가 손깍지에 약하다는 걸(?) 눈치챘기에 마구마구 손을 잡아드릴 겁니다!(흐뭇)(뿌듯)

뭘 입힐지 고민된다면 그냥 다 입히면 되는 겁니다!(명쾌) 우선 가볍게 수영복부터 시작해서 기모노나..경찰복이나...메이드복이나...또 뭐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다 입혀 보죠!!(뿌듯)

117 밀레주 (5616373E+5)

2018-01-05 (불탄다..!) 17:10:58

조엘주 잘 다녀오세요! 나중에 다시 만나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고요...!!

118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22:03:33

갱신합니다!!!!

119 조엘주 (5522925E+5)

2018-01-05 (불탄다..!) 23:48:56

개으앵신합니다. 밥먹구왔어요!

120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08:32:32

어제는 약 먹고 너무 졸려서 일찍 잤네요..갱신합니다!

121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3:32:35

hey. 모두들 안녕! 바로 내가 누구?
그래그래 내가 바로 칼리주!

요즘 유튜브 광고 영상 중에 저런 식의 영상이 있더군요! 신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누구? 그렇습니다. 칼리주죠. 반가워요!!! 숙취때문에 신년내내 죽어갔다고는 절대로 말못해요! 왜 때문이냐구요? 하루 걸러 하루 내내 술마시면 사람이 맛이 가더군요!! 하하! (웃음)(오열)

아무튼 보고싶었어요!

122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8:08:10

칼리주 어서와요!!! 오랜만이에요!!! 는 엄청 늦은 인사...숙취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군요(토닥) 시공의 폭풍(?)속에서 헤메지 않고 잘 도착하셨군요!

123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8:09:47

밀레주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지금도 알콜만 보면 헛구역질이 올라오긴 하지만.. (흐려짐) 네 헤매지 않고 잘 왔습니다!

124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8:14:03

대체 얼마나 많이 마셨길래...그래도 이제 한창 핫한(?) 기간은 지나갔으니까 술 마실 일은 당분간 없지 않을까요??

125 칼리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8:18:01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던 그녀가, 벌떡 침대에서 일어났다. 반쯤 마시다만 위스키가 담긴, 병을 입에 대고 그대로 병나발을 불면서도 그녀는 핸드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shit!!!!:

결국 그녀의 입에서 욕설이 터져나왔다. 기어이 터져나왔다. 그녀는 핸드폰을 쥐고 바닥을 향해 집어던졌다. 핸드폰이 바닥에 부딪히면서 살짝 액정이 깨진 채 그대로 바닥을 뒹군다. 그녀는 짜증스럽게 얼굴을 쓸어내리더니, 머리를 마구 헝크러트리고 담배를 입에 물었다. 이미 담배연기와 술냄새가 진동하는 그녀의 집에서는 담배 연기쯤은 문제가 안됐다.

그녀는 바닥의 핸드폰을 그대로 냅둔 채, 담배에 불을 붙힌 뒤 그대로 다시 침대 위에 드러누웠다.

"젠장!!! 제기랄!! 빌어먹을!!!"

그녀는 주먹을 쥐고 벽을 쾅쾅 치면서 알 수 없는 짜증을 부리고 있었다.

126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8:18:54

>>124 후... 모르겠ㅋㅋㅋㅋㅋㅋ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내일도 술약속인데...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에요..

127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8:22:06

>>125 카알리..대체 왜 핸드폰을 바닥에 던져버린 거죠(동공지진)

>>126 네?!!! 내일도 술약속이요?!!! 칼리주 이런 잉기쟁이..! 너무 힘들면 그냥 패스하시는게 어떠신가요..그러다가 몸 다 상합니다...

128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8:30:42

>>127 :D 그을쎄요? 왜 던졌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내일도... (흐려짐) 남사친 녀석의 군입대 전이라고 달리자는데 좀 자비좀... (토하러감)

129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8:39:20

좋은 일로 던진 거라면 좋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 리가 없겠죠ㅋㅋㅋㅋㅋㅋㅋ 아 남사친 군입대라면...(토닥) 숙취해소제 미리 챙겨서 마시고 가시고...너무 막 마시지도 말고요...

130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8:41:14

>>129 으음.. 노코멘트입니다 (찡긋) 분위기를 보면야.. 뭐.. 대충 밀레주는 아셨을 것 같지만요 눈치채신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취 해소제랑 제가 계속 시달리면서 오죽하면 초콜렛을 챙겨다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마세요 밀레주!

131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05:34

여기 저 말고 다른 밀레주가 있나요(두리번)(눈치제로)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하지만 칼리주는 밥도 잘 안 챙겨 드시니까요(걱정) 술 마시다가 쓰러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132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06:35

안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눈치제로 같으닠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조엘이랑은 어떻게 맞관이셨대... (지그으읏) 아니.... 생각보다 술 마실때 안주는 잘 먹습니다..? 누가 먹여주면 먹는다는게 문제지만.. (흐려짐)

133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10:55

쓰러질지도 모르죠(지긋) 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사실 전 눈치를 밥이랑 말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 맞관은 사랑의 힘으로..(수줍) 그리고 먹여주면 먹는다는 점이 바로 문제점인데요...?

134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12:22

그래도 취하기 전에는 잘 먹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술버릇이 멍 잡고 먹다가 누가 안주 먹어!!!!! 하면서 가져다주면 받아먹는 술버릇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줍) 그.. 그렇군요 사랑의 힘............ (지그읏)(부러움)(사망)

135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17:39

흐으으으으음...(지긋) 부디 안주라도 많이 드시길...사실 안주는 가격대비 양이 별로기는 하지만 그걸로라도 영양 섭취를...! ㅋㅋ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매지컬함이죠(?) 헉 안되요 죽지 마세요 분명 제르베라주도 시공의 폭풍(아님)속을 헤메다가 잘 도착하실 거에요!

136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23:33

그을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겠다!!! 이제는 거의 해탈수준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려짐) 네 열심히 영양섭취하고 있습니다. 밥 안챙겨먹는다는 걸 안 친구들이 열심히 영양이 듬뿍 들어간 치킨과 치킨과 치킨과 치킨을 시켜주는게 문제지만요 (물림)

137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29:22

치킨이야말로 모든 영양이 담긴 완벽한 음식이니까요(아니다) 그래도 요새는 치킨 잘 챙겨 드시고 계시는 것 같군요..(만족) 헉 희망을 잃지 말아요!! 1분뒤 일도 모르는걸요!!!! 갑자기 짠 하고 오실지도 모르고..

138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32:23

앗, 그런가요? 모든 영양이 담긴 완벽한 음식이군요!(틀려) 으음... 희망은 잃진 않지만... 뭐라고 해야하나..................... 좀 복잡해요 (방긋)

139 밀레주 (5808289E+5)

2018-01-06 (파란날) 19:35:30

그러니까 사람들이 치킨에 열광하는 겁니다!(전혀 아님) 복잡하다니 칼리주 파이팅입니다...(토닥토닥)

사실 내일 놀러갈 계획을 세웠는데 어쩌다보니 다 취소됬어요..(시무룩) 그래도 내일 놀이공원 가면 춥고 사람도 많았을 테니까 뭐 그냥 집에 있죠!!!

140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37:01

밀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기 걸리셨다는 거 봤는데 놀이공원 가셨다가 감기 더 심해져서 오시면 조엘주가 혼낼겁니다 (일를준비)
으음.. 제르베라주가 계속 안오시면 .... 생각하고 있는 건 있긴 해요!! 서브캐 시트도 좀 짤까 생각중이구 (빵긋)

141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44: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찔림) 결국 안 가기로 했으니까 별 문제 없을겁니다!! 놀고 싶기는 하지만...그래도 감기는 나름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약도 먹고 있는걸요! 제르베라주가 어서 오셔야 할 텐데..밥은 잘 드시고 계실지....오호 칼리주의 서브캐라(궁금)(두근) 어떤 캐를 짜실 생각인가요!

142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46:19

그을쎄요.. 아마 칼리랑 비슷한 업종일거 같아요. 칼리가 마약 판매 쪽이면, 이쪽은 마약 운반..? 아니면 다른 조직의 보스일수도요? 아직 정확히 짜지는 않았어요

143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19:54:02

오오 마약 운반...멋쁜 보스님...(벌써부터 두근) 전 서브캐는 뭔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짜 보려고 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없다죠! 사실 서브캐 짜는게 별로 급할 것도 없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기도 하지만요ㅋㅋㅋㅋㅋ

144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19:55:48

>>143 아니면 칼리랑 관계 있는 인물로 할수도 있구요 (곰곰) 평범한 아이일수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은 많이 하는데 잘 안떠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보다 밀레주는 서브캐보다 조엘과의 꽁냥을 먼저 하셔야죠 (진지함)

145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20:00:35

그렇다면 그 생각들을 하나로 짬뽕시켜서 하나의 캐릭터로 융합을..(??)(대체) 서브캐는 사실 이름도 안 정했고..낼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아직은요...꽁냥은ㅋㅋㅋㅋㅋ실시간으로 진행 중인걸요!! 킵해 놓은 일상 하나도 있고..그러니까 저는 당당합니다!!

146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20:01:18

세에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그 모든 것을 융합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어쩌죠.... 되게 끌리는데...

147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20:09:02

>>146 막 끌리죠?!! 그렇죠?? 그러니까 한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원래 좋은 것과 좋은 것을 섞으면 더 좋아지는 법이니까요! 짬짜탕수육 같이..!!(비유가 이상)

148 칼리주 (6913685E+5)

2018-01-06 (파란날) 20:10:01

아, 그리고 밀레와 조엘의 꽁냥꽁냥 달달한 꿀같은 일상은 잘 봤습니다 (너무 달아서 죽어감)

>>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끌려욬ㅋㅋㅋㅋㅋㅋㅋ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짬뽕되면 성격이 이상해진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9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20:15: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가락의 브레이크가 열심히 삐끄덕거리며 제 할 일을 잘 하고 있을 겁니다..아마도요...? 그리고 자꾸 죽지 마시라고요! 영웅은 죽지 않아요!(부활) 끌리죠...? 사실 엄청 끌리죠...?? 그럼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짬뽕이 나쁜 게 아니에요. 얼마나 좋은 건데요!!

150 조엘주 (5241552E+5)

2018-01-06 (파란날) 22:32:55

꽃나비 내려앉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어제는 밀레주가 오시면 답레를 이어드리려구 대기하고 있었는데 먼저 주무셨군요, 잘 하셨어요(토닥토닥) 오늘은 좀 괜찮은가 모르겠네요. 앗 그리구 칼리주도 오셨네요!! 와아 넘 기뻐요(붕붕방방)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지금 바로 써서 이어드려야겠네요. 앗 저어는 오늘 친구집에서 치킨먹고왔습니다 히히(신난다)

151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22:57:53

조엘주 어서와요! 어제는 약기운에 취해 그만..ㅋㅋㅋㅋㅋ지금은 뭐..나름 멀쩡합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좀 더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답레 이어와주세요! 헉 벌써부터 막 설렙니다(심쿵) 치킨 드셨군요!! 치킨은 늘 옳죠..(끄덕)

152 조엘-밀레 (5241552E+5)

2018-01-06 (파란날) 23:38:36

"뭐에요, 결국 밀레도 원하는거잖아요? 그리구... 진짜로요? 응? 진짜 그럴수 있어요? 아하하, 아닌것같은데. 지금 봐봐, 옷 하나 입었다고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면서."

안그래요? 응? 어깨를 흔들면서, 살랑거리며 가볍게 춤을 춰보다가, 네가 내 손을 꼭 붙잡자 지긋이 쳐다보았다.

"그럼. 이제 치킨을 시키면, 치킨도 두마리가 오는거에요. 완전 행복하겠다. 아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그래도, 커플티같은걸 시켜서 같이 입어보고 하면 행복하겠네요. 힘든 일도 반씩 하고, MJ를 귀엽게 쳐다보는것도 둘이서 할수있고. 밀레를 귀엽게 쳐다보는것도 할수있고, MJ랑 같이."

조곤조곤 말해주다가, 네가 내 손을 만지작거리는것에 얼굴을 수줍게 붉혔다. 그러다가 깍지를 끼는것에 놀라서 잠깐, 하고 말했지만 곧 힘을 줘 잡고, 손 끝에 입을 맞추자 잔뜩 빨개져서는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으, 반칙이야. 반칙이라구...."

으으. 널 가볍게 쏘아보고는, 곧 네가 입을 벌려 웃자 풋, 하고 웃었다.

"아이는 몇명이나 낳을래요? 첫째는 아들이 좋을까, 딸이 좋을까."

농담투가 짙은 말을 하며 널 쿡쿡 찌르곤, 괜히 네 몸 위에 장난을 쳤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빙빙 돌리다가, 천천히 걸어올라가는듯 네 몸 위로 손가락을 굴렸다.

"맞아요. 급할것 하나 없죠. 시간도 많고, 뭐.. 인생이 꼭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내가 날때부터 밀레랑 사귀고 이맘때쯤 동거해야겠다고, 계획해놓은것도 아닌데. 천천히 같이 생각하면서, 응. 그래요."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엔, 씩 웃으면서 말했다.

"다른거 뭐요? 집에서 데이트도 하고....? 아까부터 엄~청 너무 야한거 아니에요?"

응? 그런거 아니에요? 이 옷때문에 그런가아? 옷깃을 괜히 잡아당겨보며, 씩 웃었다. 그러다가 네가 몸을 슬쩍, 내 옆으로 가까이 붙이자 흐응, 하면서 모르는척 해주었다. 그러다가, 네가 내 허리에 손을 얹자 앗, 하고 작게 소리를 내었다.

"응, 그렇게에...요... 으, 요즘 살쪘는데."

조심스럽게, 네 손 위에 내 두 손을 얹었다. 아주 가볍게 밑으로 내리려했고, 곧 느껴지는 손 크기 차이에 오... 하는 작은 소리를 내었다.

"손 크네요. 내가 너무 작은건가.. 손, 잡아줄래요?"

나긋나긋, 말하며 너를 수줍게 올려다보았다. 그리곤 배시시, 웃었다.

"변태. 변태에~~~ 오빠는 나 그러려고 만나요?"

팔짱을 끼곤, 흥! 하면서 애교를 부리다가, 난 그러려고 만나요. 아하하, 농담이에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네 어깨를 툭툭 쳤다. 아, 나도 위스키좀 줘요. 말하곤, 가볍게 한입에 털어넣어 그대로 꿀꺽 삼켰다. 그리곤 아으으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얼굴을 숙였다.

"으, 뜨거..."

확 오네요. 배시시, 웃으면서 말하다가 곧 딸꾹, 하곤 딸꾹질했다. 어? 어? 하며 당황했고, 히끅, 하우...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아, 취했나보..히끅, 네요. 에헤헤, 아, 갑자기 기분 좋아지네. 나좀 안아줄래요?"

두 팔을 벌리곤, 널 사랑스럽게 올려다보았다.

"밤새 마시기로 했는데... 벌써 이러,히끅,네."

이젠 좀더 천천히 마셔야겠다. 딸꾹질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 네 얼굴이 붉어진게 확 눈에 들어왔고, 풉, 하고 작게 웃었다.

"진짜요? 진짜로요?"

조심스럽게 묻곤, 네가 다시 다리속에 얼굴을 묻자 앗, 또 그런다. 말하면서 네 옆에서, 얼굴을 가까이 바싹 대었다.

"치명적... 으, 상처받을뻔했다구요? 싫어하는줄 알고.. 놀랐잖아요."

예뻐요? 말하면서, 위스키를 쭉 들이켰다. 얼굴이, 취기가 올라서 귀까지 빨갛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헤헤, 알았어요. 밀레한테만 보여줄테니까.... 사랑해요. 알죠?"

말하다가, 두 팔로 네가 내 허리를 꽉 끌어안자, 자연스럽게 나도 너에게 키스했다. 부드러운 두 입술이 맞닿고, 네 입 속으로 혀를 넣었다. 부드럽게 휘젓다가, 곧 쪽 하는 소리와 함께 네게서 입술을 떼었다. 침이 조그마하게 실지어 늘어지자, 입술을 혀로 핥고는, 씩 웃으면서 다시 네게 입을 맞췄다.

"그래도, 그래주길 바라고 있던거 아니에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네 다리위에 앉으며, 네게 바싹 기대었다. 네 가슴에 귀를 가까이대자, 네 심장소리가 들린다. 편안했다.

153 조엘주 (5241552E+5)

2018-01-06 (파란날) 23:39:37

헉 그러셨군요.. 괜찮아요! 지금 괜찮으시다니 더 괜찮네요(꼬옥) 앗, 다행입니다... 그리구 너무 오래걸렸죠() 죄송해요(도게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죽을뻔했습니다.... 한번 실수로 새로고침해서() 날아간건 안비밀입니다. 앗 맞아요 치킨 엄청 맛있죠. 짱짱 맛있습니다 완전좋아요(기쁨) 밀레주는 오늘 좀 어떠셨어요??

154 밀레주 (1267749E+5)

2018-01-06 (파란날) 23:43:17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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