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15440>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다시, 열한 번째 이야기 :: 294

◆nA2AMZionM

2018-01-01 23:03:50 - 2018-01-16 21:49:15

0 ◆nA2AMZionM (6879153E+5)

2018-01-01 (모두 수고..) 23:03:50

- 레스주들이 만드는 자유로운 스레를 지향합니다. 스레주가 진행하는 메인 스토리는 일절 없으며, 캐릭터 개인 스토리나 이벤트 등의 레스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장려합니다.

- 캐릭터간의 PvP가 가능하며 다이스 룰과 양심 룰 중 원하는 규칙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캐릭터끼리는 싸워도 레스주끼리는 싸우지 말고 건전하고 사이좋게 PvP를 즐깁시다. 다이스 룰 채택시의 다이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ice★1 100. - 1~30 회피 30~70 경상 71~90 중상 91~100 치명상

- 스레더즈는 전체이용가 사이트입니다. 비윤리적인 행위를 묘사할 때는 수위조절을 꼭 합시다.

- AT필드는 절대엄금입니다. 레스주 간의 분쟁도 일으키지 맙시다. 만약 AT필드나 분쟁이 일어나면 해당 레스주의 시트를 하차시키겠습니다.

- 시트는 언제나 계속 받고 있습니다!

스레디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불야성의%20밤

시트스레 : 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776003
임시스레 (선관스레 대용)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89325

155 조엘주 (5241552E+5)

2018-01-06 (파란날) 23:44: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부끄러울 뿐입니다.... u.u 반응 너무 격렬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6 라이덴주 (1078088E+5)

2018-01-06 (파란날) 23:51:29

원래 병원에 안 가는 주의인데, 몸이 상당히 안 좋아서 병원에 가보니

이예-에☆
B☆형★독☆감

157 조엘주 (5241552E+5)

2018-01-06 (파란날) 23:56:06

헉 라이덴주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B형독감 헉....... 괜찮으세요..?(동공강진)

158 라이덴주 (8231099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00:18

>>157 당연히 안 괜찮죠!(해맑)
지금 방에 격리되어 있어요! 와우!

159 밀레 - 조엘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5:30

“애초에 먼저 부끄럽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요”

저걸 입고 있는 걸 보고서도 어떻게 태연하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도 지금은 좀 많이 나아진 편이 아니냐면서 덧붙여 묻는다. 확실히 처음보다는 나았지만 지금도 그닥 정상인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MJ까지 같이 해서 셋이였죠. 같이 밖에 나가도 좋고..아, 물론 커플티도 입고요. 집에 있는 것도 좋지만요. 헤헤, 진짜 좋네요..”

행복한 상상을 이어나간다. 어느새 입가에는 한껏 미소를 머금은 채였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손가락을 까딱거리다가 반칙이라는 말에 상상 속에서 빠져나온다.

평소에 키스는 잘만 하면서 이런 것에는 묘하게 약하단 말야.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잠깐 제가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뭐, 뭐에요 그게에....”

손가락이 제 몸을 타고 움직이는 것에 간지러운 것인지, 자꾸만 움찔거린다.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지만 쉽게 되지 않는 듯 했다. 속을 좀 진정시키기 위해서 물 대신에 따라놓은 술을 들이킨다. 당연하겠지만 진정이 될 리가 없었다.

“옷, 옷 때문에 그런 건 아닌걸요!! 딱히 그걸 입고 있지 않았더라도 그..”

후우, 하고 잠깐 심호흡을 하다가 매력적인걸요. 하고 아주 작게 내뱉는다. 들렸을까? 조엘의 눈치를 흘끗 살피며 조엘의 허리를 붙잡은 손을 피아노 건반 치듯이 가볍게 움직였다.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마르지 않았나? 붙잡힌 손으로 온기가 전해져 오고, 살짝 밑으로 내리려는 행동에는 은근슬쩍 호응해주다가 손이 크다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를 파고들어 슬며시 깍지를 낀다. 시선은 반대쪽으로 돌린 채였지만.

“어, 어어...그건 아닌데요! 그리고 제 페이스에 맞춰서 같이 마실 필요는 없어요..무, 물론 기분이 나쁜 건 아니지만요!”

진짜 이 장난꾸러기. 조금 부루퉁하게 그를 쳐다보다가 밀레도 장난이였다고 말하며 작게 미소짓는다. 너무 많이 마시는 게 아니냐며 조엘을 조금 걱정스럽게 쳐다보다가 딸꾹질을 하는 것에 당황해 자리에서 반쯤 일어선다. 물 가져다 드릴까요? 조용조용하게 묻는다.

“....네에”

이렇게 쳐다보면 누가 못 안아주겠어. 팔을 벌린 조엘의 품 속으로 가볍게 파고들어 그를 꼭 껴안아준다. 너무 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게.

“이걸로만 만족할 건 아니죠..?”

전 아닌데. 아무래도 껴안고 있으면 얼굴이 보이지 않았기에 조금 더 대담해질 수 있었다. 혹은 밀레도 슬슬 취기가 올라오고 있다던가.

“제가 싫어할 리가 없잖아요!! 당연히 예뻐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물어보라면서 새빨게진 얼굴을 이리저리 감춘다. 그러다가 재차 위스키를 마시려는 조엘의 행동에 식겁하며 손에 들인 잔을 빼앗아들기 위해 손을 뻗었다.

“앞, 앞으로 술 마시면 제가 벌 줄 거라고요? 그러니까 적당히 자제하면서 마시라고요.”

벌써부터 취했으면서. 물론 취하게 만들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았으나 아직 밤은 한참 남았으니까.

사랑하냐는 말에 당연하다고 대답하기도 전에 이어지는 키스에 슬쩍 눈을 감으면서 조엘을 조금 더 가깝게 끌어당긴다. 키스를 할 때마다 늘 떨리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을까. 입맞춤이 끝나자 조엘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부정할 수는 없겠네요”

진작부터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지만 조엘이 귀를 대니 더 격하게 콩닥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 손을 들어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가 고개를 숙여 이마에 입맞춘다.

“진짜로 조엘은 절 다루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니까요”

그걸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끝내 넘어가는 것도 있었지만. 그렇게 자꾸 유혹을 하니 영 버틸 수가 있어야지. 팔을 쭉 뻗어 위스키를 쭈욱 마신다.

“이대로 계속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할 건 아니죠?”

조엘의 등허리를 가볍게 간지럽힌다.

160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0:26:31

저도 엄청 늦었네요...하지만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걸요 엉엉

라이덴주 어서와요!! 근데 b형 독감이요..?!!! 괜찮으세요???? 독감이라니ㅠㅠㅠㅠ몸 조심하시지...!!!!

161 조엘주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03:27:34

헉 샤워하고 잠깐 나갔다왔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또 말도없이 사라져버렸다() 미안해요. 밀레주 지금 주무시겠죠? :( 잘자요, 답레는 내일 달아줄게요.

162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5:57:59

갱신합니다! 헉 어제 조엘주 나갔다 오셨구나...맞아요 전 사실 자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원래 새벽 늦게까지 안 자려고 그랬는데 잠이 와 버려서 그만...(먼산)

163 조엘-밀레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39

"네에, 나입니다, 나. 그래도, 이제 안 부끄러워 할거라면서요? 그러면 더 부끄럽게 막 놀려줘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아하하, 하고 크게 웃다가, 지금은 좀 많이 나아진편 아니냐면서 묻자 흐응, 하면서 가까이 붙어서 쳐다보았다. 뭐, 아주 조오금 나아졌네요. 쿡쿡거리면서, 웃으며 얘기하다가 다시 바짝 얼굴을 디밀고는, 씩 웃으면서 뺨을 가볍게 맞대어 부비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이제 이름으로 부르는건 그만하는게 어때요? 조용히 물어보았다. 음, 뭐가좋을까... 오빠? 밀레오빠? 껌뻑 좋아 죽으려나. 음, 그래도 좀 부끄러우니... 남편? 자기야? 아, 자기야 정도가 좋을까.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한참 쳐다보다가, 귀에 입술을 가까이했다.

"자기야, 나도 자기야라고 불러줄래요?"

자.기.야. 힘을 주어, 끊으면서 말하고는 배시시 웃었고, 맞아요, 다 좋네요. 조곤조곤 대답해주었다. 취해서일까, 귀까지 빨갛게 물든채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입에 한껏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널 가볍게 간질이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입까지 헤벌레, 해서는. 조용히 물었다.

"뭐긴 뭐에요. 몇명이나 낳구싶냐구요. 아, 낳는쪽은 내 쪽이 되려나. 난 멋진 공주님, 넌 예쁜 왕자님이니까. 반대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으래도, 취해서 하는 헛소린 아니니까. 빨리 대답해봐요. 아, 또 마신다."

좋겠다아, 말하면서 양 손을 올려 네 뺨을 가볍게 주무르려고 했다. 매만지작거리다가 아, 또 손 잡으면 혼나요. 부끄럽다구요. 말했다. 으, 대체 어떻게 그리 부끄러운걸 잘한담. ...생각해보면, 밀레 입장에서도 이렇게 생각하려나. 하하, 웃겨라. 어느덧 잠시 진정되었던 딸꾹질이 또 히끅, 하고 나왔다. 이러언, 취했네요. 말꼬리를 길게 늘리면서 잠깐 멍, 하니 널 쳐다보다가, 네가 매력적인걸요, 하고 아주 작게 말하자 씩 웃으면서, 가까이 붙어 입을 가볍게 맞춰주었다.

"그래도 이런거 입어서 더 좋죠? 다음번에는 뭐 보고싶어요? 런웨이라도 하듯, 몇번이고 갈아입어도 좋아요. 안에 뭐가 잔뜩 많으니까. 경찰복도 있고... 수갑도 있고. 간호사복도 있고. 아, 사실 밀레 간호사복 엄청 좋아하죠? 그런것같던데~"

아하하, 웃으면서 말했다. 나도 간호사복 좋긴 하다, 입으면 뭔가 묘해지는 기분이 들고. 그러다가 네가 내 허리를 피아노 건반치듯,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자 히야앗, 하는 소리를 내버렸다. 나도 깜짝 놀라서, 놀란채로 널 쳐다보다가, 다시 얼굴을 푹 숙여버렸다.

"으, 그, 민감...하니까."

우우. 두 뺨을 빵빵하게 부풀리곤 널 쳐다보고는, 평균이라는 말에 우.... 하고 좀 의기소침해져선, 너에게 몸을 축 늘어뜨려 안겼다. 이런 몸매 부각시키는거 입으면 자신 없다구요. 요즘 연말이라고 엄청 많이 먹어서... 난 돼지에요.. 좀 슬프게 말하다가, 곧 고개를 들어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별로, 싫거나 하지 않아요? 많이 살 안쪘어요?"

하고 묻고는, 네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또 깍지를 끼자 읏, 하는 소리를 내었다. 으으.. 진짜. 깍지 낀 손에 힘을 꽉 주어 잡곤, 고개를 돌리는 네 얼굴에 가볍게 이마를 기대며, 날 좀 봐줘요. 하곤 조용히 말했다.

"삐졌어요? 알았어, 알았어요."

하곤 말하며 웃었다. 항상 귀엽단 말이에요, 하며 널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네가 물 가져다줄까요? 라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진짜 괜찮아요. 많이 안 취했어.. 아니, 취했나? 응, 좀 취하긴 했는데 괜찮아요, 진짜루."

씩 웃으면서 말하고는 앉아요, 하고 덧붙였다. 그리고 널 따라서 꼭 껴안는다. 안심되네요, 하곤 행복해, 같은 말을 중얼거리면서 지긋이 눈을 감았다.

"뭘 바라는건데요? 지금이라면 뭐든지 들어줄수도 있는데. 말해봐요."

내가 만족 안한다고 말하면요? 씩 웃으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리곤 네게 가볍게 윙크했다. 뭘 할건데요, 하고 조용히 묻다가 네가 새빨개진 얼굴을 이리저리 감추자 풉, 하고 웃었다.

"알았어요, 그만 물어볼게요. 고마워요.....으앗."

내 술.... 하곤 축, 늘어져선 널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리줘요오, 하곤 네게 가볍게 안겼다. 벌 주세요오, 마실래요.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널 쳐다보면서 웃다가 다시금 히끅, 하고 딸꾹거렸다.

"으응...변태."

아랫입술이 깨물리자, 묘한 소리를 내면서 널 다시금 쳐다보았다. 그리곤 배시시 웃으며, 네가 내 머리카락을 쓰담으며 고개를 숙여 입 맞추는것에 가만히 있었다.

"많이 좋아하니까요."

헤헤, 하고 잠깐 웃다가, 등허리가 가볍게 간질여지자 하앗, 하는 소리를 내곤 널 뚱하게 쳐다보다가 네 허리를 와락 끌어안곤, 더욱 바싹 달라붙었다.

"그럼 뭘 할건데요?"

응? 웃으면서 물었다.

164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15:51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아. 안녕하세요~~!

165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0:27

조엘주 어서와요!! 흐어어어억!!(쓰러진다)(범인은 조엘의 애교...)

166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1:41: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뭔가 아쉬웠네요.... 으응, 섭섭해라. 앗, 밀레주는 어떠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7 밀레 - 조엘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25:05

“우리 귀여운 자기야- 이렇게 불러주길 바랬어요?”

자기야 라고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와, 한참 전에 맞닿았던 뺨에 아직도 남아있는 감촉에 몽롱해진 정신이였기에 가능했던 대담함이였다. 아직 주량을 넘기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덕에 더 빠르게 취해가는 느낌 덕에 수줍음에 감춰 두었던 속마움을 마구 내뱉을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진, 진짜로 왜 이렇게 부끄러운 말을 잘 하는지 몰라요..손 잡는 것은 이런 것에 비하면야...”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며 얼굴을 가리다가 손가락 두개만을 남기고 접어버린다. 재차 딸꾹질을 시작하는 것에 가리고 있던 두 손을 치우면서 진정하라고 등을 토닥인다. 이렇게 토닥여 주는 게 딸꾹질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만.

“아뇨, 사실 간호사복만이 아니라 다른 옷들도 전부 다 좋아하는걸요..?”

뭘 입더라도 잘 어울릴 게 분명해요. 덧붙이면서 헤실헤실 미소짓는다. 정말로 별 특징 없는 평상복만 입고 나와도 좋아할 게 분명했다.
그러다가 그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에 얼어붙었지만.

“...네에, 조심할게요.”

여기에서는 이렇게 대답하는 게 아닌가 잠시 고민했지만 토라진 것 같아 보였기에 이런 답이 나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완전히 안 하겠더고는 안 말했으니 괜찮겠지. 무의식적으로 꼼지락거리던 손가락을 얌전해지도록 억누른다.

“살 안 쪘는데요? 마른 느낌이 아닌 가 싶은데요..여기서 조금 더 찌더라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좋고..”

이것저것 길게 말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뭐든 다 좋다는 것과 동일했다. 이마를 기대오는 것에 잠시 움찔거리다가 봐 달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돌려 눈을 잠시동안 마주친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이미 취한 거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도수 낮은 것들로만 사 오는 건데..이미 늦었지만요. 그러니까 이건 압수에요. 압수.”

앉으라는 말에 순순히 의자에 엉덩이를 붙인다. 솔직히 육안으로만 봐서는 취한 건지 잘 모르겠만서도. 빼앗은 술잔을 탁자 위에 소리 나지 않게 조심히 내려놓는다.

“...그럼 머리 쓰다듬어줘요.”

조엘의 손을 붙잡아 제 얼굴 쪽으로 끌어당긴다. 쓰다듬받는 것은 묘하게 기분좋은 일이였다.

“기대하던 답변이 아니여서 실망했어요? 그치만...그건 너무 부끄러운걸요”

그게 무엇인지는 말 안하더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였다. 헤실헤실 미소짓는게 생각보다 많이 쑥스러워하고 있지 않는 듯이 보인다.

“그, 그렇게 애교부려도 안 넘어갈거에요?”

자꾸 그렇게 하면 벌로 확 손을 잡아버리겠다고 나름 큰 목소리로 소리친다고 소리쳤지만, 그닥 단호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술을 안 넘겨주리라는 의지만큼은 확실해 보였지만.

“이러다간 저보다 조엘이 먼저 취해서 쓰러져버릴거라고요.”

계속 같이 마시고 싶다는 애절함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진짜 병나발이라도 불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역시 그건 아니라는 생각에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고는 대신 술잔을 집어든다.

“뭘 하냐니, 그거야...그거야 당연히...안돼요, 말 못하겠어요.”

품 속으로 파고드는 조엘을 괜히 한번 꽉 끌어안았다가 목덜미에 가볍게 입술을 맞춘다.

168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35:21

엇 올라갔네요...? 갑자기 새로고침이 안 되길래 안 올라갈 줄 알았는데...

169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37:12

그러게요, 앗 저두 아까 잘 안올라가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서버렉이었나봐요! 앗앗, 그리구 지금 밥먹고있습니다. :) 오늘은 저엉말로 금방! 밥만 먹고! 어디 나가지도 않고! 레스를 이어드리겠습니다(활활) 오늘 좀 늦게잘까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며칠 단게 먹고싶어서 계속 노래를 부르다가, 방금 홈런볼이랑 빼빼로랑 초코우유랑 사온걸 먹구 배고파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졌어요! 슈거 하이!! 예!!!(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밥만 금방 먹고 와서 답레 달아드릴게요 :) 참 밀레주는 식사하셨어요? 오늘은 야식을 드시는게..(유혹)

170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47:05

지금 밥이요...??(동공지진)(시간을 본다) 그래도 배고플 땐 뭘 먹는게 최고죠!! 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어디 안 나가시고 제 옆에 계셔주시는 건가요(수줍)그래도 밥은 천천히 드세요! 저는 당연히 진작에 저녁을 먹었답니다! 야식은..ㅋㅋㅋㅋㅋ야식은 안돼욥...그리고 배도 안 고픈걸요! 뭐 정 배고프면 미리 사 놨던 과자라도 먹으면 되겠죠!!

171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57: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사실 3시쯤에 밥을 먹고, 그 뒤로 아무것도 안먹어서() 죄송합니다아..(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그렇죠..?(돼지(슬픔) 헉 당연하죠!!! 항상 그러고 싶었는걸요(찡긋) 네!! 앗, 그래도 지금 다 먹었네요. 설거지는 좀 미뤄둬야지...(귀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군요, 잘하셨어요(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치킨 먹는걸 생각해보시면 괜찮아질걸요!!! 헉 과자...부럽다..(또 단게먹고싶다) 앗앗, 그으럼 지금 답레 이어오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오프레가 언제 끝났더라..(기억안남)

172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1:42

3시쯤에 밥이라(경악) 지금 저녁 드시기를 잘 했습니다!!(부둥) 원래 잘 먹는 게 최고에요! 세상에 이렇게 먹을 게 많은데 안 먹으면 음식이 섭섭해해서 안 된다고요!(???) 오늘은 저도 꼭 늦게 자고 말 겁니다!!(과연) 설거지ㅋㅋㅋㅋㅋ설거지 하는 건 늘 귀찮으니까요! 누가 대신 설거지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안타깝지만 제가 사온 과자는 다 짭짤한 것 밖에 없어서....ㅎㅎ...답레 천천히 이어와주세요! 아 오프레는 제 기억으로는 작년까지였...(덮어버린다)

173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1:51

답레가........(심쿵사함) 일해라 손가락 브레이크!!!! 헉, 저 상황을 어떻게든 타파해야 할텐데...(고민함) 어, 슬슬 침대로 가서(?) 같이 자구, 내일 아침을 맞았다~ 식으로 내일 아침 상황으로 좀 더 돌리다가, 쇼핑두 하구, 그렇게 이어갈까요?

174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3:48

>>172
어제 3시 넘어서 자서 늦게일어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양주를 좀 얻어먹었습니다()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넘 피곤해가지구 밥 먹는것도 미루고 나가는것도 미뤘네요....(게으름)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앗, 맞아요! 세상엔 맛있는게 이렇게 많은데...(슬픔) 헉, 언젠간 전 세계를 돌면서 맛난걸 먹고 돌아다니는 먹방여행(?)을 하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프신건 다 나으셨나요? 전 사실 요즘 목이 좀 칼칼한데....감기걸릴것같네요(흐리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슬픔) 헉 짭짤한 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짠단짠 템포를 맞추기 위해 전 단 과자를 사오겠습니다(?) 헉 작년..까지.....(날짜를본다(절레절레)

175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5:44

그렇게 할까요?? 사실 저기에서 더 이어버리면 여러가지로 위험하기는 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손가락 브레이크 꽉 붙잡으시고...저는 좋습니다! 내일 아침 상황은 과연 어떨 것인가(두둥)

176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9:41

헉 조엘주 속은 괜찮으신가요?!!! 양주라니..!!! 사실 저도 늦게 일어나면 아침점심(특히 아침) 챙겨먹기가 참 뭐하더라고요...세계 먹방 여행!! 그것도 좋죠! 솔직히 여행의 묘미는 바로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안타깝게도 아픈 건 아직..입니다...그래도 이제 열은 더 안 나는 것 같아요!! 아니 그보다 조엘주도 감기 걸리는 건 아니죠 설마..?(동공지진)(이불을 둘러준다) 단짠은 진리죠 그럼요(끄덕) 아니 그렇다고ㅋㅋㅋㅋ지금 사러 가시는 건가요?!!! 잘 다녀오세요!(흐뭇) 맞아요 분명 작년 12월 31일까지였...왠지 작년이라고 하니까 되게 옛날 일인 것 같네요!

177 조엘 (78824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21:17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해라 내 손가락 브레이크(덜덜덜) 네!! 내일 아침 상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안해도 뭔지 알것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후후, 금방 레스로 이어다 보여드리겠습니다(찡찡긋)
앗 속은 엄청 괜찮습니다! 한 잔도 안마셨는걸요! 몇모금 진짜로 얻어먹기만 하고 온거여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밥 꼭꼭 챙겨먹고 갔습니다. 맞아요... 아점 챙겨먹기 엄청 그렇죠() 시간대도 애매하고, 저녁 먹는 시간도 애매하게 늦춰지구..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완전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나라의 맛있는걸 먹어보고 싶습니다. 완전 이색적인 맛들! 먹어보고 싶은게 엄청 많아서요. 두리안이나, 코코넛 쥬스나, 곰팡이 엄청 핀 치즈나...(이런거 좋아함) 헉, 아직....(슬퍼짐) 그래도 열 안나서 다행이네요. 헉 그건 아니겠죠!!! 오늘 감기 예방에 좋다는걸 꼭 뿌리고 자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한 5일 안뿌렸네요.. 까먹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이불 꼭 두르겠습니다. 지금 외출복 입고있어요() 컴퓨터가 추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안사러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긴 하지만요..() 헉.. 그러게요, 벌써 작년.... 완전 옛날일같네요. 헉 그러면, 이 일상 끝나면 이젠 오프레로는 못잇겠네요. 그으래도 본세계관으로 돌릴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엄청 넘어서까지 돌린감도 있구() 아, 어느새 시간 또 훌쩍 지나갔네요. 답레 금방 이어오겠습니다 :)

178 이름 없음 (8133844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26:41

Hey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구!()
맞아맞아 내가 바로()

아 뭔가 스레를 잘못찾...아왔군요!!!(도주)

179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28:20

ㅋㅋㅋㅋㅋㅋㅋ역시 조엘주 제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파서 시간이 애매하든 일단 먹고 봅니다ㅋㅋㅋㅋㅋㅋ헉 저는 또 엄청나게 많이 마신 줄 알고..속이 괜찮다니 다행입니다(왈칵) 사실 두리안은 먹어봤는데..제가 먹기에 너무 달았던 기억이..(취향이 아니였다) 하지만 해외에 안 나가더라도 국내에서 안 먹어본 것도 많다는 게 함정입니다ㅋㅋㅋㅋㅋ그 감기 예방용 뿌리개(?) 잊지 말고 꼭꼭 뿌리고 자세요! 진짜 감기걸리면...잠 자는 것도 힘들고 그러니 미리미리 막는 게 최고입니다...헉 추우시면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 이불 둘둘 싸매고 누우시지..!!!(눈물) 이 일상이 끝나도 본세계관으로 돌릴 수 있으니까요! 오프레에서는 둘이 동거도 하는데 본세계관에서는...(절레절레) 사실 잡담하는 것도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다녀오세요!

180 밀레주 (3296496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29:07

>>178 어딜 가시나요!(붙잡는다) 도망칠 수 없습니다! 도망치려면 제가 내는 문제를 맞추셔야 한다고요(???)(아니다)

181 이름 없음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12:11

>>180 (탈피)(도주)

182 조엘-밀레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12:38

"...흣."

우리 귀여운 자기야, 라는 말에 숨을 들이키곤 널 쳐다보다가, 고개를 네 가슴에 파묻곤 기대며, 작게 웅얼거렸다. 몇번 더 웅얼거리다가, 드디어 알아들을만한 목소리 크기로, 한번 더 말해줘요, 하고 작게 말했다. 그리고는, 부끄러운게 역력한 표정으로 자아꾸 그러기 있어요..? 하고 말하곤, 네가 부끄러운 말을 잘하냐며, 손 잡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자 흥, 하고는, 자기야말로 부끄러운 말을 훨 잘하잖아요. 행동도 잘하고... 말 끝을 흐리며 말했다. 네가 그러다 얼굴을 가렸고, 손가락 두개만 남기고 접어버리자 풉 하고 웃었다. 그리곤 네가 등을 토닥여주자, 뭔가 속이 부글거리는것같아서, 그만두라고 조심히 말했다.

"으에에...올라와요오..."

말 끝을 길게 늘어뜨렸고, 네가 다른 옷도 다 좋아한다고 말하자 씩, 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입에 잔뜩 머금었다.

"아마 오늘밤엔 저걸 다 입게 될것같네.. 감당 돼, 진짜로?"

응? 웃으면서 네게 코를 맞대어 가볍게 부볐다. 먼저 허리 빠지는 쪽이 과연 누군지 두고보자고,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 그리고는 곧, 네가 조심할게요, 라고 말하자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뭐라고 반응을 해야 할까. 괜히 내 허리 위에 얹어진 네 손이 신경쓰였고, 너무나도 뜨겁게 느껴져서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네 손을 맞잡았다. 그리곤, 여전히 부끄러운채, 널 올려다보며, 그, 싫은건 아니니까.... 라고, 뒷 말을 흐렸다.

"으, 그래도.. 아, 역시 살 찌는건 싫으니까요. 자기가 해준 맛있는 음식을 안 먹을수도 없으니, 적당히 먹되, 요가도 하고.. 조깅도 하고, 가볍게 근육 운동도 해야겠네요. 부드럽고, 또 조금 단단한 몸을 만들어야죠. 자기관리도 해야하니까... 항상 자기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은걸요."

씩 웃으면서 말했다. 누가 애인에게 안 예쁘게 보이고 싶겠어. 그리고 네가 눈을 마주쳐주자, 씩 웃으면서 가볍게 네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좋아해요. 알죠?"

정말로요. 아까 말했는데, 또 말해주고 싶네요. 말하다가, 압수라는 말에, 으에에...하며, 널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곧 한참을 널 그렇게 쳐다보다가... 조심스럽게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가볍게 주먹을 쥐어보이곤 토끼춤을 추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조에리누운.. 수리이... 머꼬시푼데에에...."

정말로오, 압수할거에요?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렸다. 그러다가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는 말에, 씩 웃으면서 가볍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네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니, 정말로 편안했다.

"그래도, 곧 할거잖아? 뭐가 부끄러워."

잘 하면서. 가볍게 네 턱선을 검지손가락으로 흝었고, 곧 그으럼, 손 잡아주세요오, 말꼬리를 늘이며, 두 손을 뻗으며 배시시 웃었다. 많이 취한것같았다. 계속 같이 마시고싶다는듯한 네 말투에, 씩 웃으면서 네게 안긴다. 널 따라서 안으며, 내 목덜미에 입이 맞춰지자 읏, 하는 소리를 내다가, 나도 네 목덜미에 키스했다. 쪽, 하는 소리가 울렸고, 그대로 쇄골께로, 가슴께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키스하다가, 곧 널 올려다보며 다시 배시시 웃었다. 그리곤 네 입술에 진하게 키스했고, 우리, 술은 좀 나중에 마시고... 좀 더운데. 침대로 갈래요? 말하면서 네 목덜미에 팔을 감았다. 안은채로 침대로 가줘요, 귓가에 속삭였고... 곧 널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웃었다. 와줘요, 밤은 길고, 시간은 많고,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사랑해요,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요.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이며...





"으으으으윽......."

온 몸이 만신창이였다. 바닥은 갈아입고 벗어놓은 경찰복, 간호사복, 바니보이 의상 등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침대 옆에도 비어버린 술병들이 가득했다. 짐작해보건데 시간은 해가 중천에 떴거나, 그것보다 훨씬 지난 세시 무렵일수도 있겠다. 어제 밤새 마셨으니...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윽, 하고 나도 모르게 크게 소리내어버렸다.
허리....아파...... 밤에 너무 달렸다. 결국은 내 허리가 빠져버렸네. 밀레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침 먹기는 글렀구만. 아하하, 기분좋게 웃으며 옆으로 손을 더듬어 너를 찾았다.

"밀레, 밀레에.... 일어났어요...?"

183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19:23

ㅋㅋㅋㅋㅋㅋㅋ 헉 이름을 모르는 누군가가 오셨다!!! 누구시죠! 안녕하세요!!!!(확성기)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죠(찡찡긋)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프죠... 앗 그래도 전 항상 일어나면 물로 입을 헹궈서 뱉는것부터 시작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봐온거라.. 똑같이 따라하고 있으면 묘하더라구요. 묘한 습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한잔도 채 안마셨어요. 얘기하구, 오목두고, 장기도 두고, 그러면서 얘기 실컷 하다왔어요. 헉 드셔보셨군요.. 앗 그거 냄새 엄청난다던데 단가요??(메모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먹어보구싶네요.. 부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우리나라에도 맛있는거 엄청 많은데... 치킨이라던가.. 아 먹구싶다(침질질) 감기 예방용 뿌리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이거 그거입니다. 프로폴리스 그거 액체루, 입에 뿌리는거요! 코에 뿌려도 된다던데 넘 무섭구 아프구 싫고해서 입에 뿌리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벌집 성분으로 만들었다는데 예방에 좋다네요. 반신반의지만 안하는것보단 나으니까요! 네 맞아요.. 헉 밀레주가 그렇게 고생하시고 계신거죠..?(왈칵) ㅠㅠㅠ 빨리 나으셔요(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로 해야 빨리 쓸수 있으니까요.... 앗 그리고 그 토끼춤은 네, 유튜브에 치면 나오는 그거 맞습니다. 애교부분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하......(말잇못) 그래서 오래걸렸는데 생각보다 짧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네!1 앗, 본 세계관에서도 곧 동거하면 좋겠네요. 같이 수영장도 가도 좋구..(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잡담도 기쁘죠!

184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0:22:00

>>181 탈피같은 얕은 수법은..통하지 않는다!(멋진 포즈를 취하며 붙잡는다)

185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0:22:59

아무래도 이 짤을 또 쓸때가 되었군요

186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3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수치사)

187 이름 없음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34:06

>>184 쳇!!!!(잡힘)

Hey!! 모두들 안녕!!!(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칼리!칼리!) 예에! 맞아! 내가 바로 칼리주!

188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35:46

>>187
호에엑!!! 와! 칼리주!(기쁨(너무 반가움(손붙잡(붕붕방방) 안녕하세요!!!!!!!1111!1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 돌아오셨군요....(안도의 한숨)

189 칼리주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42:16

(끌끌) 안녕하세요. 아뇨 사실 주욱겠습니다. 일단 잠깐 들른거라... 안녕하세요 조엘주!!!저 1대1스레 온줄알았어요!!!!!!

190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44:10

헉 설마 아직도 벗어나시질 못한건가.... 하긴, 1월 8일밖에 안됐으니() 화이팅입니다..(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니!! 그으래도 일상을 돌릴래도 다른 분들도 안 계시구....(횡설수설)(...)(도망침)

191 칼리주 (2329284E+5)

2018-01-08 (모두 수고..) 00:46:57

얼굴 비추러온거라서.... (흐려짐) 나중에 뵈요오...

192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0:48:18

>>191
(슬프다) 흑흑 아쉽네요... 네, 잘 가시구 나중에 봐요!!! 다음에 일상 같이 돌려요! 저번에 하던 막장드라마 못 이어서 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93 밀레 - 조엘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0:54:03

정신없이 자고 있다가 어느 순간 느껴지는 더듬거리는 손길에 느릿하게, 그리고 꽤나 힘겹게 감고 있던 두 눈을 뜬다. 지금 몇 시지? 비몽사몽한 채 손만 뻗어 핸드폰을 찾아대다가 결국 포기한 채로 배게 위에 다시 얼굴을 엎는다. 어젯밤에 마신 숙취에 허리 통증까지 겹쳐 오니 정말 딱 죽을 맛이였다. 이대로 좀만 더 누워있는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다만 옆에서 희미하게 조엘의 목소리가 들려왔기에 가까스로 입을 열어 대답한다.

"지금 막 일어..났어요.."

잠겨있는 목소리가 밀레의 피곤함을 대변해주는 듯 싶었다.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는 생각과는 별개로 몸은 축 늘어져서 휴식을 권고하고 있었다.

"잘, 잤어요?"

엎드려 있던 상태에서 얼굴만 슬쩍 옆으로 돌려 눈을 슬며시 뜬 채로 조엘을 쳐다본다.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그닥 잘 잔것 같지는 않았다. 잠결에 앓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기도 했으니까.

물이라도 한잔 떠 마시고 싶은 기분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침대에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았다. MJ에게 가져오라고 한다면, 그렇게 해 줄까.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작게 키득거리다가 몸을 돌려 얼굴이 천장을 향하게 다시 눕는다. 끄응, 하고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몸은 좀 괜찮아요?"

아직 멍한 정신으로 묻는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닥 좋은 질문거리는 아니였던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조엘을 저렇게 만든 데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니까.

"어제는, 그...으으.."

적당히 잠이 깨니 이제는 어제 밤 일이 기억속에 생생히 자리잡는다. 차라리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완벽하게 취해버려서 기억을 다 날려버리는 건데! 사실 후반부부터는 조금 기억이 애매하기는 했다. 차마 말을 다 못 이은 채 이불을 끌어와서 머리끝까지 뒤집어쓴다. 몸 상태가 조금만 더 멀쩡했다면 마구 발버둥을 쳤을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조, 조금 이따가 같이 놀러 나갈래요?? 왜, 어제 말했던 것...처럼..."

어제 일을 덮으려고 급하게 화제를 전환해 봤지만 결국 도돌이표처럼 제자리로 돌아와버린 것에 제 말솜씨를 한탄한다. 이불을 눈까지만 살짝 내려 슬그머니 조엘을 흘끔 바라본다.

"아니면 그냥 이대로 있어도 좋고요.."

은근슬쩍 손을 뻗어 그의 팔목 근처를 톡톡 두들겼다.

//사실 어디서부터 이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다음날 상황으로 이어버렸습니다!! 사실 다 적어버리면 너무 길어질까 봐...(먼산)

194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0:57:11

헉 칼리주셨구나! 어서와요!!! 는 가셨지만...여전히 고생이 많으신 듯 하네요...(토닥토닥)

오랜만에 컴으로(정확히는 노트북이지만) 답레를 써 볼까 해서 메모장에 막 적었는데 와이파이가 폭발해서 답레를 못 올리고 있었다는 건 안비밀입니다..기껏 메모장에 적은 답레를 다시 핸드폰 타자로 칠 뻔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젠 멀쩡해 진 것 같아요!

195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1:04:43

(전혀 멀쩡해 진 게 아니였다)(슬픔)

196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1:07:34

>>183 한잔도 안 마셨다니 잘했어요!!(부둥부둥) 사실 무슨 맛이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ㅋㅋㅋㅋㅋㅋ그냥 뭔가 엄청 달고 식감이 물컹했던 것 같은 느낌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조엘주 입맛에는 맞을지도 모르니 그래도 꼭 한번은 드셔보세요!! 조엘주 치킨 굉장히 좋아하시는군요ㅋㅋㅋㅋ 프로폴리스...(뭔지 모름)(찾아본다) 요즘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게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저도 감기 빨리 낫고 싶네요(왈칵) 시도때도 없이 기침이 나오는 게 가장 괴롭습니다..토끼춤 그거 설마...!(상상)(심쿵사) 후 정말 후회 없는 인생이였습니다(?)

197 조엘-밀레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1:09:27

"...나도 방금 일어났어요."

잠겨있는 목소리는 낮아서,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내 목소리도 엄청 낮겠네. 이상할텐데, 잠겨서... 신경쓰여서 흠흠, 하고 목을 풀어보려했지만, 긁히는 느낌이 나서 관뒀다.

"목 다 나가버렸네... 어제 소리 엄청 질렀으니까."

머리아파... 움직일수 있어요?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제의 기억.. 모락모락 떠오른다. 그렇지만 부끄러워 할 체력도 없었다. 진이 다 빠져버렸으니까.

"아뇨... 그래도 밤새 행복하긴 했네요. 우리 자.기.는?"

풉, 아주 작게 미소지으며 웃고는 말했다. 어제 일, 취해도 대부분 기억나니까요. 깊은 밤까진 거의 기억이 안나지만.... 아, 결국 나도 병나발 불었던가. 미쳤었지, 하..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 MJ 밥줘야 되는데. 배고플텐데."

MJ는 어디있지. MJ, MJ하고 몇번 잠긴 목소리로 부르자 어디선가 MJ가 나타나서는, 먕, 하고 울며... 내 머리를 밟기 시작했다.

"으으...미안해...밥도 안주고..... 우유, 우유를 줄게. 그리고 이것저것 사다 줄테니까아.. 잘못했습니다..으갸아악."

하도 꾹꾹거리고 누르는통에, 허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왔다. 으으... 곧,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 MJ를 안고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으, 으갸아, 같은 작은 소리를 내며.

"물 가져다줄게요. 그리고.. 커피 한잔 해요. 놀러 나가는건.... 일어날수나 있어요? 저번에 내가 사둔 맨소래담 로션이 남았는데, 그거라도 발라줄게요. 일단 나도 물좀 마시고... MJ 밥 먹이고. 자기도 일어나 있어요, 움직여야 나을테니까."

부끄러워 할 기색 있는거 보니, 움직일수 있겠네요. 작게 놀리면서 말하곤, 간밤엔 즐거웠어요. 말하며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그리곤 네가 팔목 근처를 톡톡 두들기는거에, 음... 그것도 좋겠네요. 아니면 다녀와서, TV로 영화보며 종일 붙어있다가 졸리면 자도 좋고. 행복하게 덧붙이고는, 천천히 일어나 우선 부엌으로 갔다. 움직일때마다 허리가 지끈거리고 아팠지만, 물을 마시니 좀 정신이 드는것같았다. 커피포트에 물을 올려놓으며, 밀레에게 물을 가져다주곤 다시 냉장고로 향해 우유를 조금 따듯하게 덥혀, MJ에게 주었다. 그리곤 한켠으로 가서 맨소래담 로션을 들고와서는, 침대 옆에 조심히 앉으며, 밀레를 툭툭 두들겼고, 좀 돌아볼래요? 하곤 말했다.

198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1:1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파이가 왜그러지..(걱정) 지금은 또 괜찮아요? 앗 고맙습니다(부둥받음(말랑말랑(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안 맞을것같아요.. 비위가 약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궁금한걸요! 응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있잖아요! 언제 먹어도 기쁜걸요(행복) 맞아요... 감기는 왜 불치병일까(슬픔) 맞아요... 그리고 그것도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넘 부끄럽네요 전 사라져야겠습니다(도주)

199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1:25:18

헉 어제도 늦게잤더니 넘 졸립네요... 답레 올라오는것만 보구 자러가야겠다.

200 밀레 - 조엘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1:29:50

움직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는 잠시 고민하다가 아니라기에도 뭐하고, 그렇다고 맞다기에도 뭐한 애매한 고갯짓을 해 보인다. 굳이 해석해보자면 적어도 지금은 불가능하다거나, 혹은 잘 모르겠어요 정도이지 않을까.

"지금은 조금 더 누워있고 싶어요오.."

이불 속이 따뜻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편했으니까. 조심스레 꼼지락거리다가 잘못 삐끗한 탓에 느껴지는 고통에 인상을 슬쩍 찡그린다. 이러다 진짜로 하루종일 누워 있기만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슬쩍 들었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자...당연히 행복하기는 했어요"

어제야 신나게 자기야 자기야 부르고 다녔다지만 지금은 도무지 엄두가 안 나는 듯이 말문이 턱 하고 막혀버린다.

"MJ가 우리 사이를....질투하고 있나 봐요"

그냥 배고픈 듯이 보였지만 묘한 뿌듯함을 느끼기도 잠깐 MJ의 행동을 말리기 위해 손을 뻗어보려 한다. 꽤나 아파 보였으니까.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조엘의 품 안에 안겨 있었다.

"일어날 수 있을 거에요. 자ㄱ..조엘도 일어나고 싶지 않다면 그냥 누워 있기만 해도 되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순 없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최대한 늦게까지 늦장을 부려 볼 생각인 듯 했다. 지금이 아침 시간대는 아니였지만 늘 일어나는 것은 힘든 일이였으니까.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부엌으로 향하는 조엘의 뒷모습을 고개만 살짝 들어올린 채로 바라보며 내뱉는다. 벌써부터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함과, 신기함을 가득 담은 채로. 어떻게 반쯤 몸을 일으켜 그에게서 물을 건네받아 한번에 쭉 마신다. 시원한 물을 마시니 방금 전 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듯 싶기도 했다.

"조엘...자기야가 다 발라 준다면 다음에는 제가 해 드릴게요"

엎드린 채 베개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며 이번엔 정말로 '자기'라는 말을 내뱉는 데에 성공한다. 그 대신에 얼굴에 열은 확 올랐지만. 약을 바르기 위해 이불을 걷어내자 맨 살에 찬 공기가 닿는 것에 소름이 돋는지 몸을 꼼지락댄다.

"이, 이거 아프지 않게 발라 줘야 해요? 알겠죠?"

201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1:32:04

헉 조엘주 졸리시구나..!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서 주무세요!!!(부둥) 하긴 어제 늦게 주무셨으니까...! 잘 자요! 굿나잇!(쪽)

202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1:3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레 귀여워.... 앗,밀레주 답레는 내일 이어드려도 될까요..?

203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01:34:39

헉() 고맙습니다. 밀레주도 어여 주무세요! 감기 꼭꼭 낫게 약 잘 챙겨드시구, 푹 쉬시구요. 알았죠? :) 많이많이 사랑해요!! 정말로 좋아합니다. 제 꿈 꿔요,저도 밀레주 꿈 꿀게요. 내일 답레 이어드릴게요!!!

204 밀레주 (0604733E+5)

2018-01-08 (모두 수고..) 01:34:50

조엘이 더 귀엽...(쓰러진다) 내일 이어주셔도 되요! 당연하죠!! 그러니까 조엘주는 마음 놓고 제 꿈 꾸면서 푹 주무시면 됩니다!!(이불 덮어줌)(자장가를 부른다)

205 조엘주 (3399905E+5)

2018-01-08 (모두 수고..) 13:42:39

얍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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