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90295> [1:1/HL] 사자와 북극성 01 :: 662

Rick

2017-12-31 12:18:05 - 2022-04-15 07:33:53

0 Rick (3753456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2:18:05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햇빛처럼 꽃보라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행복이 반짝이며 하늘에서 풀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나의 가슴에 걸려온 것을.
하이얀 국화가 피어 있는 날
그 짙은 화사함이
어쩐지 마음에 불안하였다.
그날 밤 늦게, 조용히 네가
내 마음에 다가왔다
나는 불안하였다. 아주 상냥히 네가 왔다
마침 꿈 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그리고 은은히, 동화에서처럼
밤이 울려 퍼졌다
밤은 은으로 빛나는 옷을 입고
한 주먹의 꿈을 뿌린다
꿈은 속속들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나는 취한다
어린 아이들이 호도와
불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듯
나는 본다, 네가 밤 속을 걸으며
꽃송이 송이마다 입맞추어 주는 것을.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446 행복한 릭 - 사랑하는 폴라리스 (4401115E+4)

2019-03-22 (불탄다..!) 14:15:47

릭은 죽음이라는 단어와 아주 가까운 동시에 아주 먼 사람이었다. 피와 날붙이가 난무하는 전쟁을 휘저으며, 그는 단 한번도 스스로에게 지금 자신이 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질문한 적이 없었다. 폴라리스가 비로소 죽음을 원할 수가 없어졌다고 고백한다면 그는 아주 놀란 얼굴로 괴로움에 젖게 될 것이다. 그에게 삶이란 달이 뜨면 밤이 오는 것만큼이나 당연했다. 그러나 펼쳐진 그의 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 한 포기 나지 않는 쓸쓸한 황무지였다. 그 모래밭은 한 줌의 행복도 불행도 없이 무미건조하고 황량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그가 달콤한 젊음을 잃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맛본 순간 삶은 한없는 지옥 속으로 빠져들었을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랑을 받는 축복도, 사랑을 하는 축복도 누리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가 행복하다, 생각한 것은 그의 삶을 통틀어 아주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것은 햇빛에 녹은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끈적거렸다. 누군가 그의 오른뺨에 부드럽게 키스했기에,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별빛을 담은 푸른 눈이 우주처럼 빛난다. 전에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생소한 감정이었지만, 그는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행복임을 오래지않아 받아들였다. 그는 손을 들어 폴라리스의 얼굴을 감쌌다. 복사빛 부드러운 볼이 손 안쪽에 감겨들었다. 그녀가 웃어 스치는 살결이 손바닥을 간질였기 때문에, 릭 역시도 더 이상 슬며시 비져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꼭 달맞이꽃이 보름달을 맞닥뜨린 것처럼, 그는 웃었다. 전에 어느 무덤가에서 그랬던 것처럼, 밤의 도시니 인페르노니 하는 것들은 금방이라도 내던질 수 있을 것처럼 밝게, 쑥쓰러움 따위는 전부 날려버린 채로 정말로 기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타는 듯한 석양이 아니라 희미한 별들과 가로등이 그들을 축복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달님의 비호를 받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사나운 폭풍도 거친 해일도 그들을 갈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릭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로 위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네가 오고 은은히, 동화에서처럼 밤이 울려퍼졌다. 밤은 은으로 빛나는 옷을 입고 한 주먹의 꿈을 뿌린다. 꿈은 속속들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나를 취하게 한다. 나의 사랑, 나의 달, 나의 꿈, 네가 밤 속을 걸으며 꽃송이 송이마다 입맞추어 주는 것을, 그는 오랜 시간 보았다.

447 릭주 ◆rAqAiJ2zqg (4401115E+4)

2019-03-22 (불탄다..!) 14:20:20

?????아니미친?????? 아..아니... 띠용..... 아니 죄송ㅇ해요 >>395-445까지 다 스루해야할것같은데.. 아니 이게 뭐지.....??
왜이런ㄹ 대형사고가 생긴거지..>?? 아니 사실 제가 이거 지금 친구집에서 올리고 있는데 써놓고 네메칸 뭐라고 채우지 고민하면서 잠깐 딴데 보고 있었는데... 제 생각에는 이 집에 고양이가 있는데ㅠㅜㅜ 책상 위에 계속 앉아있더니 아마 마솝란을 얘가 계속 누르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ㅠㅜㅜㅜ않이 이렇게 얘기하니까 되게 구라치는 것처럼 보이는데 진짜입니다 죄송해요...ㅠㅜㅜㅜ헐..

448 릭주 ◆rAqAiJ2zqg (4401115E+4)

2019-03-22 (불탄다..!) 14:34:32

바로 이친구인데요..ㅠㅜ 어케 삭제하거나 하이드 할수 있는 방법 찾아보겟습니다 죄송해요..ㅠㅜ 오늘 날씨 엄청 춥네요 따뜻하게 입구 다니시구 좋은하루 보내세요88~!!

449 폴리주 ◆lcVSk6vvyc (9014803E+5)

2019-03-22 (불탄다..!) 22:14:27

전 괜찮은데 릭주가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토닥) 아닠ㅋㅋㅋㅋㅋ 고양이님이.... 그랬다면 어쩔 수 없죠! 당황한 릭주도 고양이도 귀엽네요... 분홍색 코... ㅜ////ㅜ....

이전 레스에 색색깔의 감정들이 오로라처럼 뒤섞인다라는 문장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감탄했는데.... 안 아름다운 문장이 없는 것 같아요... 릭이 행복해해서 더 그런가... ㅠㅜㅠㅜㅠㅜ 릭의 인생에 여태 행복도 불행도 없었단 게... 마음 아프네요.... 8ㅁ8..... 죽음을 원할 수가 없어졌다는 고백은 평생 하지 않아야겠습미다... (오열) ㅠㅜㅠㅜㅠ... 왜지... 달콤한 젊음을 잃고 외로움이란 감정을 처음 맛본 순간에서 자꾸 릭먼씨 생각이 나요... ^_ㅠ.... 릭이 폴라리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릭먼씨보다 외로운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누가 이 부자가 마음이 통해서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엉엉) 릭이 행복하다 생각한 게 처음이지만 이전부터 행복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이 드네요... ㅠ^ㅠ... 폴리도 이전부터... (어느 순간부터) 행복했겠지만 그걸 무의식적으로 깨닫지 않았었는데, 릭은 왜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 생각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폴리가 행복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에...?, 라는 생각으로 이어져서... 가슴이 달고 간질간질한 것 같아요... ㅠㅜㅠㅜㅠㅜ.... 으앙.. 첫레스 시가 지금 나오다니 완전 반칙적으로 아름다운 문장이잖아요..ㅠㅜㅠㅜㅠㅜ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레스를 읽고 릭이 폴리 때문에 감정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ㅜㅠㅜㅠㅜ.... 폴리야 우리 잘하자.... (엉어엉엉)
릭주가 나메란 고민하시고 행복한 릭 - 사랑하는 폴라리스 ~ 라고 적어주신걸까 생각하니까 저도 행복해지네요... ㅠㅜㅠㅜㅠ....

날씨가 추워졌는데 추워지면 미세먼지는 덜하니까 그건 좋아요! (한파랑 미세먼지 중에 슬픈 택일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ㅜ...) 릭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450 폴리주 ◆lcVSk6vvyc (9014803E+5)

2019-03-22 (불탄다..!) 22:26:24

친구네 고양이님 털색도 진짜 예쁘네요... ㅠㅜㅠㅜ... 동물 있으면 저도 모르게 시선이 멈추는데 지금 제가 그래요... ㅠㅜㅠㅜㅠㅜ... (나만 고양이 없어...)

릭에게 삶이 달이 뜨면 밤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던 건 좋은데... 황무지였단 거 읽으면 슬퍼요... ㅠㅜㅠㅜㅠ... 않이.. 카르멘도 그웬도 릭을 사랑했을텐데 릭의 너무 어린 시절이라 릭이 기억을 못하는 걸까요... 릭먼씨도 릭을 사랑하는데 그 사랑이 좀 복잡하기도 하고... 릭먼씨가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고... ㅠㅜㅠㅜ... 그래서 모르고 있는 걸까요... ㅇ<-< 릭의 황무지에 꽃이 송이송이 피었거라고 믿고, 앞으로는 정원.. 꽃밭.. 꽃의 바다가 되도록 (폴리가) (폴리주도) 힘내겠습니다...!! ㅠㅜㅠㅜ...

레스 날아갈까봐 길게 안 적으려고 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길어지네요... 살다보면 고양이가 마솝 여러번 누를수도 있죠! 그것때문에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 하이드 방법은 잡담스레에 올라와 있는 것 같구, 그 방법으로 안 되면 관리자님 메일로 레스 삭제해달라고 하면 되겠죠...? 전 오늘 달콤한 꿈을 꾸게 될 것 같아요. 릭주도 부디 달콤한 꿈 꾸시길! ʚ♡⃛ɞ(ू•ᴗ•ू❁)

451 릭주 ◆rAqAiJ2zqg (9271942E+5)

2019-03-23 (파란날) 00:42:50

잠깐 갱신할게요^ㅁ^!! 흐어 엄청 피곤한 하루였어요...(흐느적)
흑흑 네 메일 발송했는데 제가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르겠어요ㅠㅅㅜ 딱 마솝 눌렀는데 분명히 300대였던 레스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있을 때 저의 상태는..(부빗) 물론 분홍젤리 분홍코의 귀여운 고양님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는 듯 했지만요ㅇㅁㅇ
카르멘씨네는 릭을 매우 사랑했고, 그 5살 이전의 일들도 분명 릭의 일부로 남아있을 테지만, 정작 본인은 거의 기억하는 바가 없을 거예요^ㅠ... 결국 한번도 사랑받는 걸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황무지라고 했어요88 꽃이 송이송이 피었을 거라니 넘 예쁘네요... ㅠㅜㅜㅜ아 사막에 십몇년 동안 비가 안 오다가 한번 오고 나니까 다음날 모래속에 있던 식물씨앗이 후두두둑 자라서 온통 꽃피고 초록빛이 된 사진?이 떠올라요.. 아 젊음을 잃고 외로움을 느낀게 릭먼 씨라니 그렇게 생각 못해봤는데 딱인 것 같아요 네 아마 누구랑도 가까운 교류를 하지 못하고 살다가 말년에 아주 쓸쓸해졌을 거예요..ㅠㅜ 릭이 왜 하필 지금 행복함을 깨달았냐고 한다면, 아마도 폴리가 자기를 진짜 사랑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아서일 것 같아요 그게 릭한테는 매우 큰 사건이었을 거예요^ㅁ^..! ㅎㅎ레스 처음 봤을 때부터 꼭 1레스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불안함도, 밤도, 입맞춤도 너무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요?

>>394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0◇0 <-이 임티 진짜로 너무 삐약같아요ㅋㅋㅋㅋㅠㅠ(엉엉) 앗 그노래 맞아요!! 여러모로 띵곡이에요^ㅜ 뜬끔 없지만 요즘은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라는 노래 자주 들어요 이미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백예린님 신곡인데 넘 좋더라구요..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태어나 우리에게까지 온 건지/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 우리 사이에 큰 상처로 자라도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굉장히 와닿네요... 릭하고 폴리도 마찬가지로, 둘이 언제나 행복할 순 없더라도 그건 둘의 잘못이 아니니 더욱 손을 잡아야 하는걸요!

앗 발렌타인데이로 돌아가는 거 좋아요^ㅇ^!! 초콜릿 좋아해요 안좋아하는 것처럼 굴지만..ㅎㅎㅎ 담 상황은 그걸로 할까요^ㅁ^??(방방)
으 오늘은 진짜로 날씨가 추워요 전기장판이 있다면 꼭 따뜻하게 틀어놓고 주무세요!ㅠㅅㅜ 핫 달콤한 꿈을 꾸게 될 것 같다니 다행이에요ㅎㅎ!! 저도 꼭 그럴게요 지금쯤은 주무시고 계시겠지요? 부디 행복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굿나잇이에요ㅇvㅇ~!!

452 폴리주 ◆lcVSk6vvyc (8462686E+6)

2019-03-23 (파란날) 16:16:48

>>451 피곤한 하루였나요. ;ㅅ; 간밤에 푹 주무셨고, 오늘은 충분하게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발송되었을 거예요. 아... (토닥토닥)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싶으셨겠죠^ㅜ? 근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는 듯 보이는 고양님은 또 귀여워서... (으흑)
매우 사랑했대... 88... (녹음) 기억하는 바가 없을지라도 릭의 일부로 남아서 릭의 다정함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앗... 그런 사진 본 적 없는데 릭주 묘사로 막... 식물이 후둑후둑 자라는 모습이 잘 상상이 돼요! 마법같은 장면이네요.. ㅠ/////ㅠ 전 릭주가 릭먼씨 생각하시면서 쓰신건가... 했는데 생각 못했다고 해서 조금 놀랐어요. ㅠㅜㅠㅜㅠㅜ... 제가 언제 한 번 (아마 릭먼씨랑 폴리랑 대화하던 중간레스 쯤에..?) 릭은 폴라리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카르멘과 그웬을 만나지 않은) 릭먼씨 같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정점에는 올랐겠지만 쓸쓸한 삶이겠죠...... 。゚( ゚இ‸இ゚+)゚ 。 릭이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하니까 처음 깨달은 시점이 궁금해지는데, 역시 폴리가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라고 말했을때가 폴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처음 깨달은 시점이었을까요...? 앜ㅋㅋㅋㅋ 릭 인생에 큰 사건(?)이라서 기뻐요... (´͈ ᵕ `͈ ) 덕통사고 이런 거 생각나요. ^◇^ (폴리 : 아니;;) 맞아요. 찰떡이에요. 처음에는 두 사람에게 모두 잘 어울리는 시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릭의 시.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y////y

0◇0 그쵸! 0◇0 이거 되게 삐약같죠! 0◇0 (헤헤) 앗... 저는 몰랐던 노래예요. 릭주 덕에 좋은 노래를 알게 되었네요. 무비도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어요... 노래랑 너무 잘 어울려... ㅠ///ㅠ... 언제나 행복할 순 없어도 그건 둘의 잘못이 아니니 더욱 손을 잡아야 한다... ㅠㅜㅠㅜㅠ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언제나 행복할 순 없더라도 손을 잡고 있으면 결코 외롭지가 않을 거예요... 8ㅅ8....

초콜릿 좋아하는군요... (*´ ワ `*) 정석대로의 초콜릿이 좋을까, 살짝 변형(?)한 게 좋을까 즐거운 고민이 되네요... ^◇^ 네에, 그걸로 해요. 릭은 폴리 집에 들어오는 게 처음이겠죠...? 으앜ㅋㅋㅋ 폴리 집 안 대충 구상은 해뒀는데 제가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453 릭주 ◆rAqAiJ2zqg (6469655E+6)

2019-03-23 (파란날) 17:59:34

일하다 잠깐 갱신하구가요! 앗 캔드민이 레스 삭제해주고 가셨군요..!! 압도적 감사해요 엉엉.. 클날뻔ㅜ▽ㅜ(점핑큰절)

아 그 사막 이미지는 이거였어요^ㅁ^!! 찾아보니까 칠레에 있는 사막인데 7년동안 말라있다가 12시간동안 비온 후의 모습이래요! 이쁘지요*^^* 폴리가 사랑한단 걸 처음 깨달은 순간은, 글쎄요 언제였을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처음 사귀었을 때보다는 좀더 뒤일 것 같아요ㅎㅎ 자기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깨닫지 않았을까요..?0◇0(삐약^.<)

그럼 그렇게 레스 써오면 될까요ㅎㅎ?? 그런데 제가 이번주에 때아닌 과제폭탄을 맞아버려서...ㅇ<-<(대학생이 누워서 눈물을 흘리고있다) 곧 중간고사도 치는데 매우 큰일이네요..(왈칵) 그래서 오늘내일은 안될것 같구 빠르면 월요일..? 늦으면 수요일쯤..에 다시 올게요ㅠㅅㅜ 벌써 3월말이라니 시간 참 빨라요.. 폴리주도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454 폴리주 ◆lcVSk6vvyc (8462686E+6)

2019-03-23 (파란날) 20:02:15

캔드민님 감사합니다...!! ٩(*´◒`*)۶

초록초록할 것 같았는데 핑크핑크하네요?!?! 앗... 근데 너무 예뻐요.... ㅠㅜㅠㅜㅠㅜㅜ 마음이 평화로워져요... 처음 사귀었을 때보다 뒤였군요? 폴리는 릭이 처음 고백할 때 너무나도 격정적인 고백을 해줬어서.. 그때 모를 수가 없었을 것 같아요... 그때 저 심장 터지는 줄 알았는데... ㅠ////ㅠ 자기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도 왠지 모르게 릭 같아서 좋네요. >◇<

앗, 선레는 제가 써올 생각이었어요. 저도.. 오늘은 좀 힘들 것 같고, 늦으면 수요일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릭주도... ㅋㅋㅋㅠㅠㅠㅠㅠㅠ 중간고사 기간때는 레스 잇지 마시고 쉬어주세요... 공부는 중요한 겁니다..... 재수강이란 게 있지만, 재수강은 하기 싫은 거잖아요...? (왈칵) 맞아요. 3월초인가 싶었더니 금방 3월말이 와버렸어요. 과제 무사히 끝내시고 좀 쉬도록 하세요. (어깨 조물조물) 굿데이예요^ㅜ!

455 폴리주 ◆lcVSk6vvyc (8462686E+6)

2019-03-23 (파란날) 21:48:11

쓰려던 선레는 천천히 구상할 생각이었는데 잡담이 너무 이어오고 싶었어요... (´͈ ᵕ `͈ ) 릭이 폴리 집안으로 들어오는 게 처음일 거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저도 긴장이 되어서...ㅋㅋㅋㅋㅋ...


>>387 바텐더 폴리 부분은 만화책(바텐더라는 만화책일 거예요!)에서 많이 인용해 왔는걸요. 만화, 자료 찾기, 이것저것 해보긴 했는데 사실 아직도 바텐더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치킨 콜라 그것은 진리죠...! (끄덕) 으앜... 미식가 아니에요! 그냥.. 기왕이면 맛이 있는 걸 좋아합니다! 릭은 음식이 무(無)맛이라면 그 음식에 입을 안 댈 것 같은데... 무(無)맛이라면 폴리는 (배고프면) 그냥 무맛 정도는 먹을 것 같긴 해... 릭보다 먹는 음식의 폭 자체는 넓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 릭이 알쓰인 부분 굉장히 좋아합니다. (데헷) 제가 갭이란 것을 매우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 (신남)

릭주가 적어주신 부분 읽고 다른 건 느낀 적 있었는데 릭이 가식적이라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는 걸 깨달았어요. 차갑고 철저하고 이성적이란 생각은 했었었는데...!!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과 거리를 둔다는 문장도 몇 번 읽었었죠!*^-^*) 다시 레스를 정주행해도 가식적이라고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릭이 어느 순간부터 폴리에게 진심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00?

외적인 이미지로 보면 릭도 눈의 여왕이랑 어울릴 것 같죠! (릭 : ?) 릭이 눈의 여왕 역할이라면 폴리가 카이가 될지 게르다가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Q.... (둘 다 하면 되나..?) (둘 다 할 수 있을까...?) 릭은 왕자님 같은데 인어공주에 나오는 왕자같지는 않아요. 릭이라면 왠지 자길 구해준 사람을.. 아니 인어를 몰라볼 것 같지가 않아서...ㅋㅋㅋㅋㅋ 눈치 챘어도 모른 척이라면 할지도 모르겠지만... ()() 사실 전에 신데렐라 이야기 할 때 하나하나 신겨보는 게 묘하게 릭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엄청 유쾌해졌었거든요 ㅋㅋㅋㅋㅋ ^D^

가난과 기침과 사랑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 0ㅁ0...를 이렇게 맘에 들어해주실 줄 몰랐는걸요... 저도 어디서 많이 읽은 말이라서 다시 찾아봤는데 터키 속담이라고 하네요!
대놓고 말하면 큰일...ㅋㅋㅋㅋ (뿜) 앗.. 일찍 퇴근... 저희가 레스를 쓰지 않아도 폴리랑 릭이 종종 만나겠지요? ^-^ 아닠ㅋㅋㅋㅋ 뭐가 더 낫냐닠ㅋㅋㅋㅋ 칼리는 그 질문 듣고 첨엔 당황하다가 짧은 시간에 열심히 생각해서 이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고 말해주려나요. 저 질문은 왠지 부하별 반응이 다를 것 같아서 더 웃음이 터져요...ㅋㅋㅋㅋㅋ
아이작이 좋은 사람같다~ 생각했지만 속으로 응원 비슷한 것 해준단 것 보고 좋은 사람인 게 확실해 졌어요.. ㅠㅜㅠㅜ.... 왜 눈물이 나죠..... (엉엉)

폴리에게 가족이란 고아가 가질만한 환상 같은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가져본 적 없어서 더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입양가고 시간이 약간 지난 후에 알았을 것 같네요. 릭이 릭먼씨의 헌신을 전혀... 모르고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왜지요... ^ㅠ... 릭먼씨도 자기가 헌신한다는 생각은 안 했을 것 같구... 보호자 한 명... ^_ㅠ....
어떻게든 되는... 어떻게는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릭과 릭먼씨 둘다요... (왈칵) 폴리는... 릭이 괜찮으면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곁에 좋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선레는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ノ◕ヮ◕)ノ*:・゚✧

456 릭주 ◆rAqAiJ2zqg (6144714E+6)

2019-03-24 (내일 월요일) 18:35:00

잠깐 갱신하구가요^ㅇ^!! 흐아 오늘은 엄청 피곤하네요 저도 넘모넘모 수다를 떨고싶은데ㅠㅅㅜ 흑흑 눈꺼풀이 자꾸 내려와요..(스르륵) 어제 약간 늦게자서인가.. 일해야하는데 큰일이에요ㅇㅁㅇ >>454 ㅋㅋㄱㅋㅋ앗 폴리주의 조물조물을 받았어요 정신이 번쩍번쩍^ㅁ^(뾰롱) 네에 과제친구들과 함께 느긋하게 기다리구 있을게요 선레천천히 주세요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457 이름 없음 (1396108E+5)

2019-03-26 (FIRE!) 22:10:17

갱신해 둘게요~! ㅠㅅㅠ 선레는 수요일보다 늦어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ノД`)・゚・。 월요일에 이상한 전화 걸려왔는데 이번주가 지나야 확실히 알 것 같구... 아무래도 보이스피싱 전화같은데 다행이도 제가 그냥 제 개인 정보 말 안하고 어떻게 넘기긴 했거든요... 근데 불안하긴 하네요... (´;ω;`) 릭주도 보이스피싱 사기 조심하세요.....!!
릭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ヾ(。>﹏<。)ノ゙✧*。

458 릭주 ◆rAqAiJ2zqg (9928557E+5)

2019-03-29 (불탄다..!) 21:57:12

폴리주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조금 일이 생겨서 며칠 제대로 못 들어왔었네요..ㅠㅜㅜ >>457 그런데 폴리주도 큰일이 생기셨었군요 이번주가 지내야 알것같다니 잘 해결됐을까요ㅠㅜㅜ?? 개인정보 안 얘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지만 단순한 피싱이 아니었나봐요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많이 놀라셨겠어요ㅠㅜ..(토닥토닥..) 폴리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답레는 항상 그랬듯이 늦어져도 괜찮아요 언제나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8-8 부디 잘지내고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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