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90295> [1:1/HL] 사자와 북극성 01 :: 662

Rick

2017-12-31 12:18:05 - 2022-04-15 07:33:53

0 Rick (3753456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2:18:05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햇빛처럼 꽃보라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행복이 반짝이며 하늘에서 풀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나의 가슴에 걸려온 것을.
하이얀 국화가 피어 있는 날
그 짙은 화사함이
어쩐지 마음에 불안하였다.
그날 밤 늦게, 조용히 네가
내 마음에 다가왔다
나는 불안하였다. 아주 상냥히 네가 왔다
마침 꿈 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그리고 은은히, 동화에서처럼
밤이 울려 퍼졌다
밤은 은으로 빛나는 옷을 입고
한 주먹의 꿈을 뿌린다
꿈은 속속들이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나는 취한다
어린 아이들이 호도와
불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듯
나는 본다, 네가 밤 속을 걸으며
꽃송이 송이마다 입맞추어 주는 것을.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155 릭주 ◆rAqAiJ2zqg (9257692E+5)

2019-01-14 (모두 수고..) 22:10:33

앗 그리고... 제가 이것을 더 일찍 말씀드리려고 했으나 답레쓰다가 번번히 잊어서ㅠㅜㅜ(주륵...) 제가 그 다음주 21일에 출국해서 25일까지 해외에 있어서요(◞‸◟)그때는 답레 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가끔 들어오기야 하겠지마는... 슬픈 소식이네요..(._. (시무룩...

156 릭주 ◆rAqAiJ2zqg (9257692E+5)

2019-01-14 (모두 수고..) 22:42:48

ㅠㅜㅜㅜ흑흑.. 왠지 오랜만에 폴리주를 보니까 주접이 떨고 싶어지네요(つ﹏<。)(???) 첫번째 일상부터 오... 이건 장난아닌데^ㅁ^...? 생각했던 것 같아요ヾ(^^ゞ) ㅋㅋㅋ큐ㅠㅠ두번째 일상에서도.. 손잡았단 거에 한번 심쿵하고 엽서선물에 두변 치이고^q^... 흑흑 릭(주)는 매우 신났던 일상이었는데 폴리는 왜 끝나고 자살명소에 갔을까요...?ㅠㅠ 문득 궁금해지네요...

ㅋㅋㅋ앗 또 생각났는데 둘 그림은 진짜로 아직도 핸드폰 갤러리에 있어요(〜^∇^)〜 헤헤헤 아 옛날에 니타주가 그려주셨던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폴리 릭 따로따로였나..(가물) 그건 어디갔는지 보이지를 않네요 아쉬워요;-; 그러고보니 다들 생각나네요 니타주 리키주 루스주 등등.. 다들 잘 지내고 계시련지...(´_`)(의식의흐름) 여러모로 참 기억에 남는 스레였네요..

릭하고 폴리 케미도 넘 좋았고 좋아요 흑흑.. 위험한(?) 남자와 겁먹지 않는 여자, 흔한 구도처럼 보이지만 전혀 뻔하지 않고 재밌었어요^ㅇ^ 폴리가 참 입체적인 캐릭터였어서 그랬을 거예요. 전에도 한번 말했지만 똑똑하고 순수하고 침착하고..(생략) 그리고 폴리주가 폴리를 참 사랑하시는 게 보여서 이런저런 썰들 풀어주실 때마다 받아먹는 입장으로서 넘 기뻤답니다 헤헤o(^^o)

157 폴리주 ◆lcVSk6vvyc (3651866E+5)

2019-01-14 (모두 수고..) 22:45:16

>>153 답레를 써야하는데 동접의 기쁨도 누리고 싶은 욕심많은 저! (헤헤) 전 릭이 폴리를 사슴이라고 생각한 게 좋아요 ^/////////^ 폴리가 바라던 첫인상 그대로 생각해주어서 좀 기뻤었어요. (근데 곧 그 첫인상 와장창 해버림) 앗... 아직 결정이 안 났네요...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놈이 좋아하는지 알겠어. 라는 인상을 주고 싶습니다... 아닠ㅋㅋㅋㅋㅋ 대체 뭘하면 인정 모태ㅂㄷㅂㄷ이에요...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사람은 휴식이 필요한 생물... (부둥받음) (꼬오옥) 미세먼지랑 초미세먼지 주의보 둘 다 내렸다고 들은 것 같은데... (흐릿) 목이 감기 기운 있는 것처럼 아픈 게 감기 기운이 아니라 미세먼지 탓이었나봐요.... ()()() 맞아요 맞아 미세먼지 많은 날은 두통도 있어요.... 릭주 집에 공기 청정기 놔드리고 싶다아- (릭주 꼬오옥)

릭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지 않다는 건 다행이네요...ㅠㅠ....!! 폴리도 릭이 자기 흉터 봐서 좋을 게 없고, 좀... ()() 그 흉터로 인해 릭이 현재 폴리에 대해 품고 있는 인상이 변할까 무섭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흉한 상처는 보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 ㅠㅠ...
앗.. 아앗........ ㅇ<-< 저 좀 울다 올게요... (흑흑흑) ㅠㅠㅠㅠㅠ 와! 시아빠가 두명이시다! ^◇^...!! (폴리 : ?????)

빅픽쳐...!! (심장 벌렁벌렁) 무알콜 칵테일 이미 찾아봤는데 신데렐라도 있고, 무알콜 모히또도 있고, 진짜 놀랐는데 레모네이드가 무알콜 칵테일에 포함된대요 0ㅁ0... 그외에도 꽤 있어요! 릭주도 찾아보셔요! (´͈ ᵕ `͈ )
릭먼씨는... 릭먼씨도 어쩐지 폴리처럼 본인이 안 취하려고 작정하면 안 취하시는 부류의 사람일 것 같기도 해요... :Q... 물론 기본 주량이 세셔서 가능한 일이겠지만. (??) 전 릭 알쓰인 게 귀엽고 좋아요...! 카르멘씨 그웬씨 고마워요!! ^◇^
앗... 아닙니다.. 폴리(주)가 아니라 릭(주)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지요! 아닠ㅋㅋㅋㅋ 다음 레스 예고... (심장 벌렁벌렁) 아.. 그래도 예고 받으니까 전 좋아요! (헤헤)


앗. 해외 다녀오시는군요! 물조심 사람조심 차조심...!! 88 해외갈 때 주의할 점 잘 읽어보시고, 잘 다녀오세요! 무탈하게 즐기시게 오시길 기원할게요! ♡♡ 앗... 저도 실은 21~23일은 바쁘고.. 바쁨의 여파로 좀 뻗어 있을지도 몰라서... ^ㅜ.... 여행가신 동안 보고 싶을 거예요. 그렇지만 언제나 릭주의 몸부터 먼저 챙겨주시라! 해외 다녀오고, 하루나 이틀 정도는 푹 쉬셔야 해요!

158 릭주 ◆rAqAiJ2zqg (9257692E+5)

2019-01-14 (모두 수고..) 23:15:27

>>157 할일도 하는 동시에 답레도 써주고 수다도 떨어주시고.. 폴리주는 천사인가요^ㅠ(??) ㅋㅋㅋㅋ맞아요 사슴이라고 생각해서 기뻤다고 말해주셨던 것 같아요o(^^o) ㅋㅋㅋㅋㅋㅋㅋ뭘하면 인정모태 부들부들일지는... 아직 저도 생각 안해봤지만 수백가지 전개방향중에 하나쯤 그런 미래도 있지 않을까요?^ㅁ^(???)

맞아요 오늘 대놓고 칼칼하더라구요..ㅠㅜㅜ 이런적 처음..?정말 오랜만이였어요 흑흑 공기청정기.. 마음만으로 따뜻해서 녹아내리는 것입니다...ㅇ<-<(흐물-흐물,,)

ㅠㅜㅜㅜㅜ폴리가 많이 불안해하는군요.. 릭은 변하지 않을테고, 인상이 변한다해도 변함없이 폴리를 사랑할테지만... 폴리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을 느끼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지요(o´_`o) 이건 릭이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사랑한다고 수천번은 더 말해주면 좋을까요?

앗 그렇군요! 술집 가면 항상 하단에 쪼매나케(?) 논알콜이라고 써있던 게 생각나요 레몬에이드도 칵테일이었군요...(동공지진) 무궁무진한 세계 칵-테일..
릭먼씨 취하는거... 맞아요 일단 잘 안 취할 것 같긴 해요ㅋㅋㅋㅋ 가까운 사람들이랑 마실 때도 그냥 좀 텐션 업 되는 정도지 심한 주사는 없을 것 같은 느낌..ㅎㅎㅎ 헤헤 귀여운 일인가요(*´∇`*)??(카르멘 내외: (뿌듯)

네에 감사해요ㅠㅜ!!! 조심히 다녀올게요...(쭈륵) 다행히 바쁜 시기가 겹치는군요(T▽T) 저도 보고싶을 거예요 그동안 푹 쉬고 계셔요 폴리주(보담보담)

159 릭주 ◆rAqAiJ2zqg (9257692E+5)

2019-01-14 (모두 수고..) 23:17:07

오랜만의 동접인데에ㅔㅔ... 제가 이제 슬슬 가봐야 할 것 같네요...ಥ_ಥ 좀더 오래 있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털썩) 답레는 늘 그렇듯이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つ 오늘도 좋은 밤 보내시구, 미리 굿나잇 인사 드릴게요 좋은 꿈 행복한 꿈 꾸셔요ღゝ◡╹)ノ♡~!!

160 바텐더 폴라리스 - 블랙마티니가 어울리는 손님 (9448121E+5)

2019-01-15 (FIRE!) 00:41:22

고맙네.

입꼬리만 잠깐 웃는다. 그를 중심으로 뻗어 나오는 묵직한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웃음이었지만 아예 안 웃는 것보단 낫다. 남자의 손 안에서 약하게 파도치는 잔속의 액체는 그녀의 손에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깊게 빨려 들 것 같은, 중후한.

스스로가 만든 칵테일이 예상 이상으로 손님과 잘 어울린 탓에 폴라리스는 미약한 뿌듯함을 느꼈지만 그 감정은 손님에겐 비밀로 할 부분이었다. 어떤 생각을 속으로 하든, 어떤 감정을 속으로 품든, 그녀는 특유의 옅고 친절한 스마일을 잘 유지하고 있다.

불에 탄 심장마냥 시커멓군. 이 도시와 정말 잘 어울리는 빛깔이야.

불에 탄 심장... 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 도시와 잘 어울리는 빛깔이라는 것도 생각한 적 없다. 표정에 변화는 없었지만 폴라리스는 그의 말을 꽤 흥미롭게 들었다. 아이스블루의 눈동자가 희미하지만 말갛게 반짝였다. 낯설거나 새롭거나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견해는 신선해서 좋고. 때로는 생각의 폭을 넓혀주어서 좋다.

한 모금 삼키고 테이블 위로 깍지를 낀다. 맛이 마음에 안 들어서 한 모금만 마시셨나...? 라는 생각이 1차적으로 떠올랐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잠시 술을 드시는 걸 멈추신 걸까...? 라는 생각이 2차적으로 떠올랐다. 폴라리스는 시야에 그를 담았다. 내려다보는 게 아니라, 시야에 담는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바텐더는 참으로 흥미로운 직업이지. 특히 이곳의 바텐더라면 바깥에서는 볼 수 없는 별별 인간들도 많이 만났을 터이네.

그건 그렇다. 바텐더는 어쩌면 탐정보다 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접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리고 좋은 바텐더의 자질 중에는 섬세한 관찰력이라는 부문이 포함된다. 바텐더의 관찰력이 탐정의 관찰력과 다른 점은 관찰의 목적이 진실을 찾기 위함이 아니라, 배려를 하기 위함이라는 점. 서비스를 위한 관찰이라는 점이다. 폴라리스는 저를 들여다보는 회색빛 시선을 피하지 않고 옅은 미소로 마주했다. 아마 바텐더라는 입장으로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취할 수 없는 행동... 이었겠지?

자네 생각에는,

내가 무얼 하는 사람일 것 같나?

...? 폴라리스의 눈동자에 의문이 떠올랐다. 왜 그런 질문을 제게 하시는지요...? 천천히 폴라리스의 고개가 모로 기울었다. 그리고 손님의 질문에 생각에 잠긴 듯이 그를 향해 있던 시선을 살풋 내리깔았다. 돌려서 말하면 ‘사장님’ 이고, 직설적으로 느낀 대로 말하면 ‘보스’ 인데. 제 관찰력은 틀리지 않았겠지만, 대답에 배려나 친절함이 없으므로 둘 다 그대로 내놓아서는 안 될 빵점짜리다. 좀 더 연륜 있는 바텐더였다면 저 질문에 마땅한 그리고 바텐더다운 배려가 섞인 대답을 찾았을까? 폴라리스는 제게 그러한 정도의 연륜이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았다. 그렇다면ㅡ

ㅡ연륜이 있는 자는 가질 수 없을, 순수함으로 승부를 본다!

폴라리스는 천천히 시선을 그의 손으로 옮긴다.

“저는 단번에 손님이 원하던 정답을 찾을 만큼 연륜 있는 바텐더는 아닐 겁니다.”

겸양은 아니고, 사실을 말하는 사람처럼. 나직하고 진실 되게 말하는 목소리에는 숨길 수 없는 머쓱함도 포함되어 있다. 자신이 미숙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처럼. 그러나 다시금 입술을 열고자 하는 그녀는 천천히 미소를 피워냈다. 단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을 찾은 듯이.

“그렇지만 손님의 손을 보면, 세월의 흔적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것은 미숙한 바텐더라도 알 수 있어요.”

치열하게 살아오지 않았다면, 손에 저런 흉터들이 남을 리 없다. 다른 건 차치하고서 그는 아주 강한 사람이다. 사는 건 어려운 일이고, 치열하게 사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위험한 사람인 건 존경할 수 없지만, 치열한 삶을 오래 살아온 사람은 마땅히 존중할 수 있다.

“그러니 손님, 제가 한 가지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자네 생각에는, 내가 무얼 하는 사람일 것 같나?
당신이 던졌기에 대답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질문이다.

“손님이 제게 바라던 대답은 무엇이었나요?”

그러니까 정답을 알려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아이스 블루색 눈동자가 순진하게 깜박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깨끗하고 천진한 미소가 찬찬히 번져나갔다. 바텐더가 여태 보여준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친절한 미소와는 달랐다. 그것보단 훨씬 앳되고 어린, 소녀의 얼굴.

자신보다 훨씬, 긴 세월을 살아왔을 사람 앞에서 구태여 어른일 필요는 없다. 약간은 어린애여도 되겠지. 손님을 존중하기 때문에 보일 수 있는 앳됨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저 손님이 나쁘지 않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만....

‘자신의 미숙함을 감추지 않고서 솔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한다. 다른 것의 섞임이 없이, 어쩌면 무구할 정도로 깨끗하게 미소한다.’

지금 이게 폴라리스가 이 상황에서 내어 놓어 놓을 수 있는. 자기 자신으로서도 바텐더로서도 최선을 다한 답변이었다.

161 폴리주 ◆lcVSk6vvyc (9448121E+5)

2019-01-15 (FIRE!) 00:51:47

>>156 >>158 답레스 달고 싶은데 넘 졸려요... ㅠㅠㅠㅠ... (히잉)

폴라리스는 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보았습니다... ()() 아마 바텐더와 손님으로 안 만나고 바깥에서 만났다면.
자네 생각에는, 내가 무얼 하는 사람일 것 같나?
폴라리스 : ...? 직설적으로 답해드릴까요, 돌려서 답해드릴까요?
먼저 물어본 다음에 직설적인 답을 원한다하면 "보스,요." 라고 대답했을 거고, 돌려서 말한 답을 원한다고 하면 "사장님,이요." 라고 대답했을지도 몰라요! ^ㅇ^!

동접이라 행복했어요.. (헤헤) 좋은 꿈, 행복한 꿈을 꿀 것 같아요. 릭주고 좋은 꿈, 행복한 밤 되시길! *^◇^* S2!

162 릭주 ◆rAqAiJ2zqg (9734461E+5)

2019-01-15 (FIRE!) 21:46:41

잠깐 갱신합니다! 제가 원래 오늘 저녁쯤 답레를 올리려구 반쯤 써둔 상태인데..ㅠㅜㅜ 어쩌다보니 못하게 됐네요.. 그러나 폴리주 답레는 매우 열심히 읽었어요 흑흑 귀여워..(주접 이정도면 릭이 왜 좋아하는지 알고도 남을것 같은데요^ㅡ^ 아마 답레는 내일 오후에 올라갈것 같아요;-; 오늘밤은 푹 주무시고, 행복한 꿈 꾸셔요!!♥!

163 릭주 ◆rAqAiJ2zqg (9734461E+5)

2019-01-15 (FIRE!) 21:46:43

잠깐 갱신합니다! 제가 원래 오늘 저녁쯤 답레를 올리려구 반쯤 써둔 상태인데..ㅠㅜㅜ 어쩌다보니 못하게 됐네요.. 그러나 폴리주 답레는 매우 열심히 읽었어요 흑흑 귀여워..(주접 이정도면 릭이 왜 좋아하는지 알고도 남을것 같은데요^ㅡ^ 아마 답레는 내일 오후에 올라갈것 같아요;-; 오늘밤은 푹 주무시고, 행복한 꿈 꾸셔요!!♥!

164 릭주 ◆rAqAiJ2zqg (9734461E+5)

2019-01-15 (FIRE!) 21:48:17

아니 두번올라갔네요 꿈인가(동공지진) 어쨌든 쫀밤굿밤 보내셔요 캔디해용^▽^

165 폴리주 ◆lcVSk6vvyc (9448121E+5)

2019-01-15 (FIRE!) 22:04:31

넘 졸려서 세수하고 와써요! 괜찮아요, 답레는 릭주가 말하신대로 언제나 그렇듯이 천천히 주셔도 된답니다! :D 앗... 릭이 왜 좋아하는지 알고도 남는다구요...?? (두근) (예비 시아버님한테 예쁨 받았다!) 릭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앗... 두번 올라갔어도 전 좋아요. (하트 두 번 받았따!) (헷) 네~ 릭주도 쫀밤굿밤! 스윗 드림이에요! 핫... 저도 캔디하고 사탕한답니다! XD ▷♡◁

166 폴리주 ◆lcVSk6vvyc (9448121E+5)

2019-01-15 (FIRE!) 22:44:33

어제 늦게 자버렸더니 엄청 졸려요... (졸림레스... ) (꾸벅꾸벅)

>>156, 158 앗... 맞아요... 파멸할 거야, 위험한 여자. 에서 되게... 무자각적으로 치였었는데... (치이고도 치인 걸 모르는 인간이었다) ^//////^ 진짜 장난 아니었죠. 곧 죽을 폴라리스 적을 때부터 신났었거든요! 앗... 두번째 일상이라면 가면무도회겠네요! 그때 손 잡은 건 ㅋㅋㅋㅋㅋㅋ 아니... 거기서 심쿵하셨다구요...????? (??????) 엽서에도 치여주셨었구나... 0ㅁ0... 앗... 그때 2-6 보시면 수치사로 죽고 싶다. 그런데 여기 말고 딴 데서 죽을 거야. <-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거 폴리에겐 상당한 진심이었어서... ◐◐ 폴라리스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면, 간혹 자살명소를 찾아가거든요.. ()() 밤의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 거기에 있는 다리(자살 명소 중 한 곳)가 있는데 그곳으로 갔을 거예요. 언젠가 릭은 죽음이 두렵다~ 는 말을 릭주에게서 들은 것 같은데. 폴리는 반대예요. 죽음보다 삶이 더 두렵습니다.

릭이랑 사귀게 된 이후로는 자살명소에 간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떠올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거 무자각입니다.. ()()

앗... 전 폰을 바꿔서...ㅠㅠㅠ 이제 폰 갤러리에는 없고, 컴퓨터에는 남아있어요! ㅠㅠㅠ 컴도 포멧? 인가... 고스트라는 걸 돌리고 그림이나 사진도 상당히 많이 날아갔었는데 다행이 릭주가 주신 선물이랑 제가 그렸던 릭폴리는 남아있어서...ㅠㅠㅠㅠ...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좋은 스레였고, 좋은 분들이셨고... 함께 일상을 돌리는 것도 좋았지만. 일상이 돌아가는 걸 구경하는 것도 좋았었어요...ㅠㅠㅠ (그립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릭하고 폴리가 캐미 터지죠! (함박웃음) 뻔한 구도라고 해도 두 사람이 전혀 뻔하지가 않은 사람들(다른 말로는 예상이 불가능한 사람들)이어서 일상 돌릴때마다 두근두근해요... ^////////^!! 앗... 저도 밤의 도시 스레에서 릭주가 주시는 썰 받아먹을 때마다 행복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릭주가 이야기 풀어주실 때마다 행복해요!

폴리 쟤는... 어...

167 그의 아버지 - 북극성 양 (7913271E+5)

2019-01-15 (FIRE!) 22:45:11

젊은 바텐더의 시선이 그의 손에 닿는다. 스스로를 미숙하다고 표현하지만, 반짝이는 눈은 분명 말한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읽어냈을 테다. 그녀는 깨달은 것을 그대로 토로하기보다는 조금 돌아가는 편을 선택했다. 깜찍하군. 남자는 제 턱을 쓰다듬었다. 발화 장면에서 말이라는 것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가 뒷세계의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바텐더가 입밖으로 내고 나면, 아슬하게 신사적인 손님의 탈을 쓰고 있던 릭먼은 거기에 맞춰 사자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뒤따르는 관계의 변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워담을 수 없겠지. 폴라리스가 '보스'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가 손쉽게 관계의 우위를 점하게 만드는 빌미일 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미숙하다는 말로 자신을 낮추면서도 자처해서 사자의 발밑으로 머리를 들이밀지는 않았다. 그는 회색 눈으로 폴라리스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어쩌면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가 형식적으로나마 비밀로 유지되는 이상 자신이 더 많은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지도 모른다.
감각이 좋아. 릭먼은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하지만 북극성 양,

"내 앞에서는 솔직한 편이 낫네."

그것은 협박보다는 조언에 가까운 어투였다. 자네는 이미 내가 누구인지 눈치채지 않았나. 자네 같은 젊은 친구의 머릿속도 들여다보지 못한다면 살아온 세월을 통째로 부정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그는 여유롭게 깍지 낀 손을 맞잡았다 풀었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비상함과 교활함이라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와 다름 없지만, 이상하게도 폴라리스는 도저히 후자에 속하는 사람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밉살스럽다고 매도하기에는 빙그레 지어준 미소가 순수했기 때문인지도. 그녀는 현명했다. 자신을 낮추면서도 완전히 먹잇감으로 전락하지는 않고, 역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하면서도 무해함으로 안전하게 포장한다.
귀여운 아이에게는 상을 주어야겠지. 의미없는 말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물론 자네에게 이런 대답을 바란 건 아니었네만. 짧게 덧붙인 뒤, 그는 느릿하게 다시 말을 이었다.

"나는, 자네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비 되는 사람이라네."

놀라운 말-어쩌면 경우에 따라서는 청천벽력같은-을 꺼내면서도 그는 몹시 침착했다. 단어와 단어의 사이에는 듣는 상대방을 고려하듯 충분한 휴지가 있었다. 둘 사이에 이용되고 있는 언어가 영어라면, 그는 I'm보다는 I am으로 발음하는 쪽을 선택했을 것이다.

"더 프라이빗한 장소는 없나?"

그는 꼭 '메뉴판 좀 보여주게' 정도로 가벼운 말을 하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잔을 드는 그의 손은 우아하게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조금 들렸다. 어둠에 집어삼켜진 검은 파도가 넘실거렸고, 그 위에는 회색으로 빛나는 두 개의 달이 떠 있었다. 그리고 그 달들은 밤의 파도 위에서 뚜렷하게 폴라리스를 응시했다.

168 릭주 ◆rAqAiJ2zqg (7913271E+5)

2019-01-15 (FIRE!) 22:55:54

(그런데 결국 지금 올려버렸다)
앗, 앗앗 제가 바로 가야되긴하지만 또 동접이네요8▽8!! 흐아앙..

답레쓰면서 뻘한 생각들이 떠올랐는데, 릭먼 씨 말투를 처음에 하오체로 할지 하게체로 할지 좀 고민했던 것 같아요 하오체였다면 폴라리스를 자네가 아니라 아가씨로 불렀겠지요^ㅁ^...? 왠지 자네라고 부르고 싶어서 하게체가 되었네요..ㅎㅎㅎ

흑흑 폴라리스 그리고 진짜 귀여워요 흑흑흑..(심장 부여잡) 릭이었으면 지문에서 마음껏 난리쳤을텐데 릭먼이라서 침착할 수밖에 없었네요 릭먼 씨라면 폴리의 첫인상이 어떨지 몰입하면서 쓰려고 했는데, 쓰는 사람의 한계인지 그냥 폴리가 귀여운 탓인지 도저히 나쁘게 보이지가 않더라는^-^...(망함)

>>166 앗 폴리주 졸리시면 어서 가 주무셔요ㅠㅜㅜ아이고(부둥부둥) 피곤할때 쉬지 않으면 큰일이 납니ㄷㅏ... 그렇군요 꼭 진짜 죽으려고가 아니라도 죽음과 가까운 생각이 들면 종종 찾는 곳이군요... 맞아요 릭은 역설적으로 죽음과 아주 가까우면서도 먼 인물이지요 알게모르게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88

맞아요 정말 다들 잘 지내고 계시길 먼곳에서 바랍니다ㅜㅅㅠ.. 흑흑 얼른 다시 릭폴리릭 캐미를 보고 싶어요 이 아조시를 어서 다른 곳으로 치워야^^(릭먼: ) 어쨌든 폴리주 피곤하시면 얼른 가서 주무셔도 돼요 답레는 폴리주 말대로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ㅎㅎ♥

169 폴리주 ◆lcVSk6vvyc (9448121E+5)

2019-01-15 (FIRE!) 23:00:30

그리고 중도 작성... (동공지진)

폴리 쟤는... 어.. 뒤에 들어갈 내용 있어요.. 저기서 끝 아니에요...

라고 쓰다가 릭주 레스를 발견했습니다........ 0ㅁ0...... 아아니.... 설마 제가 잠들어서 꿈에서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릭양아부지도 릭도 폴리한테 현명하다는 느낌 받는 게 너무... 너무 과분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아이에게 주는 상이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너무 큰데요 ... (????) 제ㅐ 심장이 쫄깃해 졌어요... 그는 I'm보다는 I am으로 발음하는 쪽을 선택했을 것이다. 이거 너무 완벽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릭먼씨에게 받은 느낌입니다.. 분명한 사람.... 언제나처럼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지금 손이 떨려요... 아닠ㅋㅋㅋㅋㅋ 프라이빗한 룸... (어또카지...)

170 릭주 ◆rAqAiJ2zqg (7913271E+5)

2019-01-15 (FIRE!) 23:06:46

ㅋㅋㄱㅋㄱㅠㅡㅜ흑흑 언제나처럼 폴리주가 좋아해주셔서 넘 기뻐요ㅠㅜ.. 에이 맘같아서는 훨씬 큰 상을 주고 싶은걸요^-^ 그치만 이제 정말 가봐야하네요..ㅜㅜ 정말로 쫀밤굿밤되세요! 굿나잇ㅎㅅㅎ♥!!

171 폴리주 ◆lcVSk6vvyc (9448121E+5)

2019-01-15 (FIRE!) 23:41:10

폴리 쟤의.. 불안함은 본인이 스스로 과거를 직시할 수 있게 되면, 본인이 왜 불안한지 거기에 대한 원인을 스스로 깨닫게 될 거예요. 어쩌면 과거를 직시하지 않아도 깨달을 수 있겠지만...ㅠㅠㅠ 릭이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게 너무 좋지만, 아마... "당신과 있으면 안정이 돼." 라는 말 쪽이 더 폴리를 안심시킬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 라는 말이 릭의 마음에 싹트려는 의심을 뽑아낸 것처럼, 불안을 녹여주는 말일 것 같아요..!

텐션업된 릭먼씨 이번 레스에서 볼 수 있나요? (초롱) (릭주 : 아뇨...) 귀엽죠... ㅠㅠㅠㅠㅠㅠ 사실 폴리는 술 안 셀 것 같아 보이는데 세고, 릭은 술 셀 것 같은데 알쓰인 점에서 둘의 캐미를 또 다시 느끼는걸요... ㅠ///////ㅠ!!

>>168 하오.. 하오체 쓰는 릭먼씨가 너무 상상이 안 되는데요.... (동공떨림) 자네..!! 릭주가 부르게 하고 싶었다면 맘껏 부르세요! *^ㅇ^*

폴리 귀여워 해주시는 릭주가 더 귀여우세요... (흑흑흑) 아니... 지문에서 맘껏 난리치는 릭도 보고 싶은데... 깜찍하군. 이라는 칭찬이 너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절 웃게 했어요... 아니 세상에... 깜찍이래... 입밖으로 깜찍하군, 이라는 말을 했다면 폴리는 내적으로 동공지진 했을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쁘게 보지 않아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파스스) (재가 되어 흩어짐)

+) 전 가끔..?? 아니 자주...??? 릭주가 폴리주보다 폴리를 잘 알아주신다고 해야하나.. 폴리주가 폴리에 대해 표현한 것 이상으로 릭주가 알아주실 때마다 놀라게 돼요... 0ㅁ0
어쩌면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가 형식적으로나마 비밀로 유지되는 이상 자신이 더 많은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지도 모른다.
이거 너무... ()() 너무 폴리 무의식...?? 이라고 할까 폴라리스의 본능까지 알아맞추셨다... 저번에 고양이...단 한순간도 제대로 잠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쫌 폴리 (의 과거) 같다고도 생각했는데... 이게 릭에게도 해당되는 문장 같아서 맴찢도 느꼈었어요 8ㅁ8 죽음과 가까운 생각이 들면 종종 찾는 곳.. 이 표현도 너무.. 시적인 표현이기도 한데 너무 폴리를 잘 아는 사람만 쓸 수 있는 표현 같은데요... 0ㅁ0....???? 앗. 삶에 대한 애착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애착이 알게 모르게 강하다니 기쁘고 안심돼요 ^//////////^ 죽음이 두렵다~ 에서 릭한테 삶에 대한 애착이 있나보다~ 라고 느꼈는데 릭주 피셜로 들었다! *^▽^* (행복)

저도요. 저도 다들 잘 지내고 계시길 먼 곳에서 빌고 있어요...! 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ㅋ 폴리 시아버님이십니다... 며느리(혹은 릭의 사랑하는 사람)로 인정하기까지 릭먼씨는 못 가셔요! (릭먼 : ) 릭주가 주신 글인데 안 좋아할 수가 없어요.... 제가 말한 적 있나요.. 릭과 릭주가 쓰시는 문장들이 너무 제 취향을 저격하고 심장을 때린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흐흑... ㅠㅠㅠ 답레스는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쓰고 싶으니까 자고 일어나서 천천히 쓸게요! ♥♡

172 릭주 ◆rAqAiJ2zqg (1782562E+5)

2019-01-16 (水) 14:51:38

굿 애프터눈! 좋은 오후예요^ㅇ^!

>>171 앗 좋은 꿀팁을 얻었네요!! 당신 옆에 있으면 편안하다는 건 릭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부분이니까.. 꼭 그렇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ㅜ 다음 일상에선 폴리네 집에 가서 고롱고롱 편하게 쉬도록 할까요^▽^ ㅋㅋㅋㄱ맞아요 폴리네 집 가서 와인까기...(알쓰:

ㅋㅋㅋㄱㄱ앗 깜찍하다는 말은 사실 칭찬이라기보단 앙큼하다, 영악하다.. 이런 느낌으로 쓰였는데 후에 릭먼 씨가 폴리를 귀엽게 본 것도 맞아요\^^/ 폴리가 현명하다고 생각한건 부전자전 포인트(?)지요..후후.. 어떻게 나쁘게 볼 수 있겠어요ㅜㅅㅠ♥

핫 다행히 폴리를 잘 알아보고 있군요 그것은 뭐랄까.. 이상한 말이지만 릭이나 릭먼 씨나 둘다 예리하고 관찰력 좋은 캐릭터들이라서 둘을 움직이는 저까지 절로 그렇게 되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ㅠㅠ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3 그치만 만약 릭이 둔한 캐릭터였다면() 저도 폴리에 대해 그렇게까지 생각할 수 없었을 것같은 느낌이..
폴리가 생각한 자기가 릭먼의 정체를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은 이유는 바텐더로서의 배려였지만, 릭먼이라면 다르게 받아들일 것 같았어요. 보스라고 말하는 순간 둘의 관계가 (폴리에게 불리할 방향으로) 완전히 바뀌어 버리니까.. 더 이상 당신이 누군지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이 통할 여지가 없어지니까요. 그걸 폴리가 무의식적으로라도 아는 거라고 생각했지요. 맞는 해석이었다니 다행이예요 릭먼씨 당신의 짬밥은 대체..ㅎㅎㅎ

흑흑 맞아요 제인은 고양이 같지만 흔히 보이는 집고양이의 안락한 모습보다 더 많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군요 릭의 모습도 있네요 이 커플은 반드시 행복해져야해(찌통)

헤헤 폴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인정받았어요 야호*^^*~~ㅠㅜ그건 저도 그래요.. 폴리주가 움직이는 폴리가 참 좋아요 저보다 훨씬 어른인 사람 앞에서는 도리어 조금 애처럼 굴어도 되겠다는 판단이 어떻게 나온 걸까요..? 사랑스러움이에요.. 전에 폴리주가 한번 쓰셨던 것 같은 표현 그대로 빌려왔었는데 정말 무해함 그자체..ㅜㅅㅠ(주륵)

네네 원하는 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주셔요^ㅡ^!! 저도 느긋하게 기다릴게요ㅎㅅㅎ 좋은 오후 보내시구, 오늘도 추운데 따숩게 다니셔요♥~!

173 릭주 ◆rAqAiJ2zqg (1782562E+5)

2019-01-16 (水) 22:25:11

잠깐 갱신하구가요! 오늘도 좋은밤 보내세요^~^!!

174 폴리주 ◆lcVSk6vvyc (5501248E+5)

2019-01-16 (水) 22:52:50

릭주...!! 88 아마 오늘은 답레 못 달고 잠이 들 것 같아요... 피곤해서 오히려 못 잘지도 모르지만...88 (또르르) 혹시 기다리고 계시면 일찍 주무세요!! 릭주도 오늘도 좋은 밤, 좋은 꿈! ♡♥

175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6:27:39

밥먹고 와서 갱신합니다!!
아구 폴리주 많이 피곤하시군요..ㅜㅠㅠ(보담보담) 날이 추워서 그런지(?) 피로가 더 안풀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한번 푹 쉬어주셔야 할텐데 말이지요..8ㅅ8 걱정말고 푹 쉬고 오셔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구요ㅎㅎ~!

176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6:52:41

릭주...! ㅠ///////ㅠ!! (우다다) 맞아요... 왜 피로가 더 안 풀리나~ 싶었는데 추운날씨랑 미세먼지 때문인 것 같아요... (。•́︿•̀。) 이모티콘 찾다가 예전에 릭주가 자주 쓰시던 이모티콘이 보이길래 반가워서 업어왔어요! ( ღ'ᴗ'ღ ) 릭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๑॔˃̶◡ ˂̶๑॓)◞♡

머릿속으로는 시뮬레이션 돌려봤는데 쓸 때는 막상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자네는 이미 내가 누구인지 눈치채지 않았나. 자네 같은 젊은 친구의 머릿속도 들여다보지 못한다면 살아온 세월을 통째로 부정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이 문장은 릭먼의 생각일까요, 아니면 ""표시가 없더라도 입밖으로 꺼낸 말일까요...?? 생각이겠지, 싶은데. 대사로 생각해도 너무 자연스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 하오체랑 아가씨 함께 쓰는 릭먼씨도 궁금하네요.... 썼다면 "나는, 아가씨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비되는 사람이오." 이런 느낌이었을라나요? •̀ω•́

177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7:57:48

>>176 핫 우다다라니요ㅠㅅㅜ 이럴때 제가 선택해야 할 의성어는 1와락 2번쩍 3빙글빙글...(???) ㅋㅋㅋㅋㅋ앗 그 임티 폴리주한테 더 잘 어울리는데요 쏘큣ㅠㅜ(이미 울고있다

아 그부분은 생각으로 쓴거긴 한데 그러게요 실제 말이었다고 해도 크게 위화감이 없네요..ㅎㅎㅎㅎ 거기에 따라 답레 내용이 달라질까요?
ㅋㅋㅋㅋ맞아요 하오체를 쓰는 릭먼.. 지금같은 흐름과 동일하다면, 좀더 다정하게 "~아비 되는 사람이라오." 정도로 이야기했을 것 같네요^ㅁ^ㅎㅎㅎㅎ

178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8:58:08

>>177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의성어잖아요...? 와락하고 번쩍하고 빙글빙글...! (셋 다 해주셔도 좋은데 ^0^*) 아니에요... 릭주... 이모티콘 장인 릭주에게 더 잘어울립니다..! (๑•̀ω•́)(와락) (토닥토닥)

엇.. 말씀하시기 전에 이미 생각으로 썼어요! 머릿 속으로 시뮬 돌렸어도 쓰니까 또 다르네요... 시뮬 돌릴 때랑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네! 답레 내용이 조금은 달라질 것 같아요!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아임 유어 파더... 아니 아임 릭 파더가 너무 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허억... 좀 더 다정하게 아비되는 사람이라오... ㅠㅠㅠ.... 이것도 넘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

아아니.. 쓰다보니 길어진 것 같아서 슬퍼요... @.@.. 아니.. 왜... 원래 이만큼 정도 길이로 써야지, 상정했던 분량만큼 쓰는 게 안 되는 걸까요...? :Q...??

179 폴라리스 - 그의 아버지 (그의 아버님..?)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21:04

내 앞에서는 솔직한 편이 낫네.

‘솔직할 수 있는 부분’은 이미 솔직한걸요? 폴라리스는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조금 고개를 기울였다. 이 이상의 솔직함-솔직할 수 없는 부분의 솔직함-을 바란다면 무리다. 부탁이어도 무리고, 협박이어도 무리고, 조언이어도... 응, 무리한 일이지. 폴라리스는 속내를 배 바깥으로 다 내놓고 다니는 종류의 인간은 될 수 없다. 아마 눈앞의 이 손님도 그런 종류의 사람은 절대로 아닐 텐데... 채식을 권유받은 육식동물, 혹은. 육식을 권유받은 초식동물의 심정이 이러할까. 뭐어, 일단은. 내 앞에서는 솔직한 편이 낫네, 라는 말은 조언 정도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겠지. 실행할 수 없어도 손님의 말을 정면에서 무시하지 않는 것은 바텐더로서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그런 말씀을 하시면 조금은 긴장이 되고,

물론 자네에게 이런 대답을 바란 건 아니었네만.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떤 대답을 바란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긴장도 물음도 손님에게 보일 태도는 아닌 것 같아서. 단정하고 점잖게 손님이 꺼낼 뒷이야기를 기다렸다. 긴장도 물음도 크지 않은 감정이었다.

나는, 자네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비 되는 사람이라네.

...네?

소리 없이 입이 그런 모양으로 벌어졌다. 이내 곧 다물었지만,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게 누구라도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의 말이 가져온 당황은 컸다. 폴라리스는 놀란 토끼처럼 크게 뜬 눈동자를 연신 깜박거렸다. 내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버지... 라면 릭의 아버지실 테고, 아버지일 것이고, 아버지일 텐데...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 어디에 있죠? 적어도 준비할 시간은 줘야 할 것 아니야.

...라고 묻기에는 기시감이 들었다. 사람을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게 릭과 닮아서.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방법이 그와 닮아 있어서. ...그러고 보면 그와 연인관계가 되기 이전에. ‘전화할 테니까 15분 뒤에 나와요.’ 라는 말을 들었던 전적이 있지. 눈 깜박임이 천천히 잦아들었다. 이렇게까지 놀랄 것도 없는 일이었다. 닮으셨네요, 혼잣말처럼 읊조리며 폴라리스는 힘없이 웃었다. 손님의 행동과 말들을 되새겨 보면 더, 그와 닮은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태여 그럴 필요 없이 그가 릭의 아버지라는 게 이미 납득이 되어서. 폴라리스는 ‘나는, 자네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비 되는 사람이라네.’ 라는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더 프라이빗한 장소는 없나?

카운터석보다 프라이빗한 장소를 찾는다면 둘, 저기 바로 보이는 커튼을 칠 수 있는 테이블석이라던가 2층의 룸이다. 릭의 아버...님...? (폴라리스는 지금 마음 속 호칭도 고민된다. 릭의 아버지가 맞느냐, 릭의 아버님이 맞느냐... 그것이 문제였다) 이 원하시는 곳이라면 2층의 룸이겠지. 그러나 2층의 룸은 아주 특별한 경우-결혼기념일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칵테일을 주문한다거나-를 제외하고서는 바텐더가 따라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 들어가더라도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그래서 룸을 사용하면 통상적으로 바텐더가 만들어주는 칵테일이 아닌 와인이라던가 다른 주종을 골라야 한다.

“2층에 룸이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뚜렷한 응시에 폴라리스가 빙긋 웃었다. 침착하다고 표현할만한 미소였다. 아까 연신 눈을 깜박이던 놀란 토끼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싶을 정도로. 차분해진 폴라리스가 함께 근무하고 있던 바텐더 쪽으로 시선을 준다. 나는, 자네가 만나고 있는 남자의 아비 되는 사람이라네. 라는 말에 덩달아 눈이 커졌던 바텐더가 눈을 꿈벅거리며 폴라리스와 시선을 마주한다.

미안하지만 일찍 퇴근해야 할 것 같아요. 안쪽에 전해주시겠어요?
...알았어.
5번 룸도 사용할게요.
으-응.

입 모양으로만 짧게 대화하고선, 폴라리스는 5분 정도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릭먼에게 시선을 돌려 차분하게 말했을 것이다. 카운터를 빠져나와서 직원들만 사용하는 곳-사물함이 비치된 장소-에 들어간다. 겉옷과 가방만 챙기고 나온 폴라리스가 총총 릭먼이 앉아 있는 옆자리로 다가갔다. 여기까지 딱 5분 걸렸을까. 바텐더 조끼를 벗고 셔츠 위에 스웨터를 입은, 사복차림(이라고 하기엔 바지가 바텐더복 바지였지만)의 폴리가 옅게 미소했다.

“중간에 서버가 들어오는 게 싫으시다면, 지금 미리 주문하셔야 할 것 같은데 더 주문하고 싶으신 술이 있으신가요? 2층은 통상적으로 칵테일 외의 다른 주류를 주문하셔야 하지만...”

뒤이어 덧붙이는 말은 조금은 비밀스럽게. 검지를 입술 위에 올리고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를 그린다.

“원하신다면 특별히. 두 잔 정도는 칵테일을 주문하셔도 된답니다.”

딱 릭먼에게만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였다. 그리고 폴라리스는 그림자 같은 남자에게 잠시 시선을 주었다. 따라 오실 건가요? 눈빛만으로 짧게 물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메뉴판을 두 개 챙겨서 하나는 릭먼에게, 하나는 그림자 같은 사내에게 건넨다. 릭먼의 시중을 든 남자는 술을 안 시킬 것 같지만. 술을 안 마실 거라는 걸 뻔히 알아도, 한 번도 권하지도 않는 것은 조금 그렇다. 릭의 아버지라면 인페르노의 보스... 시겠지? 프라이빗한 룸이라고 하더라도 부하 한 명 정도는 따라붙는 게 일반적일 것도 같은데. ...날 찾아온 이유는 아무래도 단둘만 대화해보고 싶어서... 인 것도 같았다. 뭐어, 룸에 셋이 들어가든 둘이 들어가든 대화를 나누는 주체는 릭의 아버지와 저일 것 같으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미리 해두는 게 좋겠다. 손님이 아니라서, 이 사람의 릭의 아버지라서. 조금보다 더 많이, 긴장이 되는 것도 같다.

180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21:55

>>178 ㅋㅋㅋㄱ앗 제가 운것은 슬퍼서가 아니라 폴리주가 쫄귀였기 때문.. 그러니 토닥토닥은 해주시지 않아도 된다구요ㅇ^^ㅇ(그치만 좋다ㅎㅎ(부둥부둥

ㅋㅋㅋㅋㅋㅋㅋ아임 유어 파더.. 저도 쓰면서 그 대사 떠올랐었어요^ㅠㅋㅋㅋㅋㅋ 후후.. 답레기 길어졌다니 읽는이는 즐겁네요^ㅁ^ 폴리의 반응은 대체..(두근두근)

181 폴라리스 - 그의 아버지 (그의 아버님..?)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27:27

허억... 문장 정정할래요...

검지를 입술 위에 올리고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를 그린다.

이게 아니고

검지를 입술 위에 올리고 느긋한 미소를 그린다.

이것입니다.... 88

182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36:20

>>181 이름칸 폴리주.. 폴리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다급해서 이름칸도 안 고쳤어...

>>180 헉 동접이네요! (기쁨의 우다다) 앗... 앗..... 쫄귀는 릭한테.. 릭한테 붙여주세요... 전 그냥 평귀(?)면 됩니다 ^p^ (부둥부둥 좋다!) (와 - 락) (토닥토닥토닥토닥)

앗... 저만 생각한 대사가 아니군요...! 폴리 반응은
릭먼 : 더 프라이빗한 장소는 없나?
폴리 : (룸이 있긴 있는데) (바텐더가 일반적으로 따라갈 수는 없으니까) (칼 - 퇴) 2층에 룸이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입니다! 결정했으면 신속하고 빠른 칼퇴 ^-^ (흐-뭇)
앗.. 맞다.. 이것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역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하면서도 <<< 폴리는 대화 주도권 가져올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질문이 자연스러운 것 뿐이야요.... 무해함으로 포장보고도 뿜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릭주가 무해한 폴리(??) 좋아하시니까 앞으로도 잘 포장해보겠습니다 ^◇^

183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39:04

ㅋㅋㄱㅋㄱ아..아 폴리 넘 귀여워요 채식을 강요받은 육식동물.. 아버님이냐 아버지냐..ㅋㅋㄱㅋㄱㅋㄱㅋㅠㅜㅜ흑흑 내내 미소빵긋하고 읽었네요 흑흑 귀여워 죽어요 쪽쪽(???) 그런데 이를 어쩌하지요 이제부터 아버지(?)님(?)이 할 말은 더욱더 쇼킹한 것인..ㄷㅔ.....

문득 생각났는데 릭이랑 폴리가 이제 만난지 며칠쯤 됐을까요...? 물론 둘다 날짜를 세거나 기념일을 챙겼을것같진 않지만ㅎㅎ.ㅎㅎㅎ

184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45:21

>>182 정말요 동접이네요(T▽T)!!(방방)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바로 칼퇴를 해서 놀랐어요(릭먼: 앗..이게 아닌데) 후후.. 퇴근한 바텐더를 귀찮게 하는 못된 아버님이 되겠)네요^^..(??)
앗 맞아요 폴리는 그냥 순수했을 뿐인데 어둠의 세계에서(..) 꼬이고 꼬인 릭먼은 그렇게 받아들여버렸답니다^^...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 이 오해는 어느 때에나 풀 수 있을 것인가...(먼산)

185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47:47

>>183 (자문자답) 여름에 만나기 시작했고 이제 겨울이니까.... 최대 반년 즈음이려나요..(╯⊙ ⊱ ⊙╰ ) 허허

186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9:53:54

채식을 강요받은 육식동물은 릭먼씨나 릭이고 육식을 강요받은 초식(같은 잡식)동물은 폴리 아닐까요??? (강요가 아니라 권유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미소하면서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 수정 많이 못한 게 전 아쉬웠었거든요.... 근데 수정 안 하길 잘한 것도 같아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여기서 더 쇼킹하려면 뭐죠...??? ????? ?????????


여름에서 만났고 가을이 되기 조금 전(아직은 여름일 때)에 사귀고 이젠 겨울이니까 만난지 한... 반년정도 되지 않았을까요...? (근데 사귄 기간에 비해 만남은 몇 번 없는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만남으로부터 며칠이 지났냐하면 일주일 정도...? 맞아요....ㅋㅋㅋㅋㅋㅋ 둘 다 날짜 안 세고... 기념일도 안 챙기고... (심지어 폴리는 생일도 안 물어봤어....) 폴리.. 폴리는 사실 크리스마스 챙기고 싶었는데, 릭이 바쁠까봐 ()()() ... 일하는 와중에 문자나 전화하면 방해될까봐 먼저 연락을 잘 안 합니다.. ()() 폴리는 만약 챙긴다면 신년보다는 크리스마스! 쪽이네요... 고아원시절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로망 있었을 것 같다... 현재는 로망이고 뭐고 없습니다 ()() 근무한다면 예약손님이 있는 날...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날... 커플 손님 많은 날... ◑◑

187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0:03:54

>>186 ㅋㅋㅋㅋㅋ앗 그렇군요 또 제피셜로 해석을..^ㅁ^3 ㅋㅋㅋㅠㅜㅜㅜ이대로도 넘 귀여운걸요 여기서 더 쇼킹한 것이라면.... 허허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아님)

ㅎㅎㅎ그러게요 릭아 폴리야 자주 만나줘...(눈물) 앗 크리스마스 그러게말예요 연인 사이에서는 설날과 추석에 버금가는 1년의 대명절(?) 크리스마스를 그냥 지나쳤을리가 없어...ㅠㅜㅜ 흑흑 안돼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이번 일상 끝나면 잠시 과거로 돌아가 크리스마스 일상을 할까요ㅎㅎㅎ 겨울마저 다 가버리기전에..(둥둥둥~)

188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0:13:25

칼퇴해서 놀라셨구나! 어쩐지 기타 빌리는 게 아니고 바로 사버려서()() 릭을 놀라게 했던 폴리가 저 칼퇴 쓰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 (헷) 퇴근한 바텐더 귀찮게 하는 아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안 귀찮아요! 폴리주 멘탈이 호달달 떨릴 뿐이에요! (폴리 멘탈 : (아직) 멀 - 쩡)
엣... 오해할 부분이 있었나요...??? 아닠ㅋㅋㅋㅋㅋㅋ 오해 당한 사람은 오해 당한 줄 모르고, 오해 한 사람은 오해한 줄 모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 수 없는 문제인가)

>>187 저 방금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인페르노로 스카우트 제의 받는 폴리 떠올렸는데요 ()() 이것보다 충격적인가요....??
자주 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인 사이엔 설날 추석보다 중요한 거 아니에요...???? (외국이니까 얘들은 신년(새해)이랑 추수감사절(추석)...?일까요..??) 크리스마스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알고 있을테니까요! 88 전 할로윈도 아쉽다..!! 뱀파이어 릭이랑 제물신부 폴라리스도 언젠가 해보고 싶어요..! (๑•̀ω•́)۶ 앗... 아앗... 그럴까요...?? 과거로 돌아가 크리스마스 일상이면, 아직 릭이 제인 모습 보기 전! 폴리가 당신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한 걸까요? 물어본 일상 사이쯤에 있겠네요...!! 앗... 근데 릭이 아직 다친 몸인데.... ㅠㅠㅠ.. 폴리가 릭을 레스토랑까지 업고 갔으면 좋겠다... 왜 전 폴리를 괴력으로 설정하지 않고 사격천재로 설정해버렸지...? (흑흑)

189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0:31:55

>>188 앗 맞아요 기타도 그 자리에서 구매해버리던 폴리.. 당신 쿨해(⺣◡⺣)♡* ㅋㅋㅋㅋㅋㅋㅋ그렇군요.. 그렇게 존재한듯 안한듯 있었던 오해는 저 너머로 영영 사라져버리고..(파스스)

헉 인페르노로 스카우트 그것은 방금 저도 놀랐어요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아뇨아뇨 그것보단 괜찮은 것 같아요 아마도...(....)
아앗 맞아요 그 사이 할로윈도 있었군요(;へ:) 제물신부.. 뭔가 했는데 말 그대로 뱀파이어 신부로 바쳐지는 제물인가요^^(????) 네에 맞아요 크리스마스면 그 시기일 것 같아요 흑흑 괴력 폴리라면 또 그런대로 치였을 것 같네요...(쾅쾅) 맞아요 폴리의 사격실력도 어서 봐야하는데.. 언제 볼수있을가..(시름시름)

제가 어쩌다보니 오늘 밤에 또 일이 있어서(⋟﹏⋞) 그전에 얼른 답레를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와이리 졸릴까요.. 따흑흑...ㅇ<-< 어서...어서 릭먼 씨가 폴리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어야하는데ㅣ..(??)

190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0:45:59

>>189 앗... 당신 쿨해 뒤에 (⺣◡⺣)♡* ㅇㅣ거 왜케 귀엽죠...ㅠㅠㅠㅠ 맞아요... 영영 사라질 것 같아요.... (파스스스)

앗... 아앗...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거 떠올리고 놀랐어요... 저 왜 이런 거 떠올렸지! 다른 것도 떠올렸는데... 그건 차마 적을 수 없다!
맞아요! 뱀파이어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신부에요! ^ㅇ^...!! 릭(뱀파이어)이 제물을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알아서(....) 잡아 바친 것도 릭이 폴리를 지목해서 얘 줘. 이러는 것도 전 좋아요! ^///////^ (둘 다 재밌겠다!) 괴력 좋아하세요? (릭주 : 아뇨 폴리라서 좋은 건데요) 하긴 전 릭이 알스으 인 부분에서도 치였지만, 지금과 반대로 술은 하면서 담배 못 피는 사람이었어도 치였을 거 같아요! ^/////^ (저도 릭이어서 좋은 거예요!) 앗... 앗... 언젠가.. 언젠가는...?? (진짜로 사격장 가야 하나...??)

졸리면 주무시라고 하고 싶은데 일이 있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녀오세요! 답레는 나중에 릭주 편하신 때에 천천히 주세요! ଘ(੭ˊᵕˋ)੭* ੈ✩‧₊˚

191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0:52:02

아앗... 또 뭔가 떠올랐어요..! 이건 까먹기 전에 적어야 해!
마을사람들이 제물로 알아서 바친 것은 마왕인 릭!
폴리 지목해서 얘 줘 (대사는 릭주 맘대로 고치셔도 됩니다 v////v) 이러는 건 뱀파이어인 릭!

그리고 폴리 앞에 제물도 딴 걸로 바꿀까 하다가 떠올린 수녀인 폴리와 뱀파이어인 릭.. 이라거나 수녀인 폴리와 악마인 릭이라거나..!!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재는... 진짜 떠올릴려고 하면 끝도 없이 떠올릴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인 릭이랑 타락천사라거나 악마인 폴리도 쫌 보고 싶네요! ^//////^

192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1:09:16

>>190 앗...대체 뭐가 떠오르신걸까요....?(호달달) ㅋㅋㅋㅋㅋㅋㅠㅜㅜ흑흑 뱀파이어썰 전자도 좋구 후자도 좋아요(つ﹏<。) 전자는 약간, 필요 없으니 돌려보내라고 하려다가 폴리 모습을 본 순간.. 뱀파이어 성에 시키지도 않은 제물로 온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고.. 어차피 여기 있어도 돌려보내도 이 아이에겐 지옥이겠구나 해서 그냥 머물게 해주는..? 아니면 폴리가 어차피 돌아가도 똑같으니까 그냥 살게 해달라고 해서 릭이 오호^^?하고 살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ㅋㅋㅋㅋㅋㅠㅜㅜ 그러나 측은함 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감정은 점점 다른 것으로 변하고..(??) 후자는 일년에 한번 월식있는 밤, 뱀파이어들은 모임을 가지는데 어른들이 해준 옛날 이야기 까먹고(?) 급한 일(ex.할머니가 주신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든지ㅠ)로 밖으로 나온 폴라리스는 릭의 도움을 받게 되고(ex. 이 목걸이 네 거야?).. 고맙다고 막 얘기하다가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데(ex.딱딱한 빵을 먹은 적이 없다든지) 설마 얘 귀족인가...?정도로 생각하고 오싹해서 빠빠이했던 폴라리스.. 알고보니 그냥 귀족 수준이 아니라 뱀파이어 왕이었고ㅎㅎ.. 그렇게 얘 줘. 해서 뱀파이어 성으로 가게되는 폴라리스...(???) 라는 썩이 뚝딱 떠올랐네요 핫...^^(츄릅(??

ㅋㅋㅋㅋㅋㅋ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하셨죠? 그렇습니다 폴리라서 좋은거예요(중요)ㅎㅎ..ㅎㅎㅎㅎㅎ 네에 지금 바로 쓰려고 했는데 나중에 컨디션 좋을 때 써야겠어요 아마 내일 낮쯤..(πーπ) 너무 늦진 않을게요 뾰롱!(✪‿✪)ノ

193 릭주 ◆rAqAiJ2zqg (4842734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1:21:39

>>191 ㅋㅋㅋㅋㅋㅋㅠㅜㅜ앗 마왕도 좋은데요 그럴 경우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폴리가 제물로 왔다면 그냥 어이없게 웃으면서 폴리한테 "당신 마을 사람들은 나를 인간이나 잡아먹고 사는 괴물로 압니까?" 물어볼 것 같아요..ㅎㅎㅎㅎㅠㅜ 흑흑 수녀 폴리와 뱀파이어 릭은 뭔가 원작 구도를 제일 잘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신만만한 릭과 당당한 폴리.. 이 경우는 뭔가 외딴 수도원에 사는 폴리가 어느날 숲에서 죽어가고 있는 남자를 치료해줬는데 알고보니 뱀파이어였고.. 심지어 한때 왕이어따... 근데 배신당해서 죽어가는 처지라 그냥 날 죽여도 된다(?)고 하지만 폴리는 갈등하다가 그럴 순 없어서 잘 보살펴주고.. 결국 돌아가서 권력을 되찾은(?) 릭이 다시 폴리를 찾아가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당신을 데려가야겠어." 하고 깨물깨물하는 엔딩..ㅎㅎ()

ㅠㅜㅜㅜ윽윽 타락천사/악마 폴리도 좋은데요 타락천사면 뭔가.. 모중의 사건으로 비뚤어진 폴리를 만난 신부 릭.. 그치만 오래 시간을 보낼수록 이게 폴리 본모습이 아님을 깨닫고 "당신은 이곳이 아니라 낙원에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돌아가십시오." 할 것 같은..ㅠㅜㅜ

194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2:04:56

릭주가 떠먹여주는 썰이 너무 맛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 너무 행복해... (와구와구)

>>192 앗... 전 처음엔 전자 쪽은 고아자매 둘(천사랑 폴리)이 부모 있는 애들보다 만만하니까(...) 아무 것도 안 해도 무서운 뱀파이어 성에 둘 중 하나를 보내야 겠는데 이 역시 천사보다는 폴리가 만만하여서...(...) 폴리한테 네가 제물로 가지 않으면 동생을 죽이겠다, 하고 협박해서... 그렇게해서 제물로 갔는데, 그러면 천사가 득달같이 지옥끝까지라도 쫓아오겠네요... ()() 아니면 고아남매 둘 (악마랑 폴리).. 인성 파탄난 남동생(...)을 두고 고민하다가 내가 없어져봐야 쟤가 뭔가 깨닫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발적으로 악마 몰래 제물로 가는데... 악마는 득달같이 쫓아오진 않고 그냥.. 폴리 닮은 여자 찾아서 집착하면서 알아서 잘 살아갈 것 같아요.. 아니면 정말 운명처럼 자기를 교화(...)시킬 사람 만나서 잘 살든가... 악마 얜... 폴리가 있든 없든 있다가 없어지든 잘 살거예요...
릭주가 처음 써주신대로 그냥 머물게 해주면 (이 경우엔 동생이 천사) 고마워요, 나름 활짝 웃는데... 그 웃음의 어딘가가 활짝 웃으려고 애쓰는 사람처럼 보여서 약간은 처연하고 애처로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따금, 아주 가아끔. 별이 빛나는 밤에 릭이 준 방(?)의 발코니로 몰래 나가서 마을 쪽을 보면서 그립다는 시선을 던지는데, 돌아가겠다는 말은 안 꺼낼 거고, 돌려보내줄까? 릭이 물어도 고개 절레절레 저을 것 같아요. 돌아가도 똑같으니까(???) 그냥 살게 해달라... (는 동생이 악마) 하고 오호^^? 하고 살게 해주면 살게 해주는 밥값(...)을 하겠답시고 시키지도 않은 청소 열심히 해서 알게 모르게 뱀파이어성이 깨끗해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을 쪽을 가끔 보는데 그리운 게 아니고 불안한 시선.. ()() 나 없는 동안 크게 사고치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의 시선 ()()... 돌아갈래? 하면 한 번 갔다가 다시 올게요..! 라고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하고 마을에 가서 동생이 사고치지 않았나 몰래 살펴봅니다... 교화 되어서 잘 살고 있는 동생 보면 좀 많이 감격할 것 같아요.... 감격해서 울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릭한테 약속한 대로 돌아오겠죠! 앗, 돌아갈 때 선물도 사갔으면 좋겠다~ ^ㅁ^ 그리고 그 선물을 쨘! 하고 릭한테 줬으면 좋겠네요!
후자썰도 너무너무 좋다...ㅠㅠㅠㅠㅠ 옛날 이야기가 밤에 돌아다니면 마물과 마주칠 수 있다~ 대충 이런 이야기일 것 같은데, 폴리는 한 눈에 릭이 마물인 걸 알아볼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폴리가 릭을 보면서 인간이라기엔 너무 아름답잖아. 라는 생각을 해도 좋겠네요... u///////u 그러나 눈치 못챈 척 평범하게 대화하고 밤이 늦었으니 너도 집에 가야지. 하면서 빠빠이 할 것 같아요! 밤이 늦었으니 너도 집에 가야지, 라는 대사는 폴리가 할 것 같습니다! :D 그리고 얘 줘. 하면 ???? (왜 대체 나를?) 상태여도 릭을 따라가긴 갈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목걸이 이야기 좋다... ㅠ////ㅠ

왜냐면 저도 릭이라서 좋으니까요. (최고중요) ^/////^! 네에, 컨디션 좋을 때 써주세요! 앗... 별모양 눈 처음보는 것 같은데 이것도 귀엽네요! ˊ•͈ ꇴ •͈ˋ

195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3:03:11

>>193 이썰도 너무 맛있다... (행복) 뷔페 온 것보다 행복해요.. 엉엉엉...ㅠㅠㅠㅠ(와구와구222)

앗... 릭 존댓말 오랜만이야. 설레... (두근) 대사도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죽겠는데요....ㅋㅋ큐ㅠㅠㅠㅠㅠㅠ... (드러누움) 릭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폴리 : 인간은 본디 어둠 속에서 사는 생물을 무서워 한답니다.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무서워하고 배척하고, 끝내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자신은 무사하다고 안도할.(냉소가 말갛던 얼굴에 스치듯 지나간다. 이내 아무렇지 않게 씩 웃으며) 그런 인간들이 당신이 말하는 '괴물'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살포시 시선을 내리깐다.)
이런 대답을 돌려주고, 흘끔. 릭을 봤다가 도로 시선을 내리깔고.
폴리 : 모든 인간이 당신을 사람을 잡아 먹는 괴물로 생각하진 않으니까, 상처 받진 마세요. 마왕...님.
라고 덧붙일 거예요. 어이 없을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돌려보내 주려나? 고도 생각하는데, 돌려보내준다고 하면 자기가 살던 말고 다른 마을로 보내달라고 할 거예요. 여기 폴리는 자기마을 사람들 불신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마을 사람들 안 좋아하는 게 티는 나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전 이게 원작구도랑 많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위에 적어주신 칼리랑 알렌이 맹목적이라는 표현 보고 (과거의) 폴리랑 닮은 데가 있네... 라고 생각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가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녀가 되었다면... 신에 대한 믿음이 신실한 폴리보다 갈등없이 릭이랑 이어질 것 같아요....(여긴 약간 유쾌한 느낌의 폴리일까요! 릭은 심각한데, 정작 폴리는 안 심각한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신에 대한 믿음이 신실한 폴리는 제가.. 쓰기 어려워서 ... ()() 그냥 가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녀가 된 폴리가 죽어가는 릭을 발견하고... 여기서 괴력설정을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헤헤) (대신 여기선 사격을 평범하게 못하는 걸로!) 숲에서 죽어가는 남자를 치료해줬는데 이 남자가 뱀파이어였고, 날 죽여도 된다. 라고 하면 잠시 빤 - 히 보다가 "살아있으면 변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란 말을 툭 던지고 숲에 몰래몰래 와서 치료해주거나.. 외딴 수녀원이라 사람 안 온다면 죽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얘를 옮겨도 안 죽겠다~ 정도로 상처가 나으면 자기가 안아들어서(!) 수도원의 어느 방으로 옮겨서 치료해 줄 것 같아요! 자기보다 커다란 훨씬 남자(릭) 안아들고 아무렇지 않게 숲길 터벅터벅 걷는 폴라리스 수녀님! ^◇^ 릭이 당황해서 발버둥(?) 치거나 작게 버둥대면. "어허. 씁. 상처 터지니까 얌전히 있어요." 이라고 아이 취급...? 아니 환자 대우인데 왜케.. 아이 다루는 것 같죠ㅋㅋㅋㅋㅋㅋㅋㅋ.... 릭은 더 당황할까요.... 자기가 더 오래 살았는데, 이 여자 앞에서는 묘하게 어린 애가 되는 것도 같아서... (엇) (이건 본편 폴리릭이잖아..?) (릭주 예상이 맞았어요!) 다 나았나 싶었을 때 릭이 말 안 하고 떠날까요...? 폴리 묘하게 쓸쓸한 기분 느끼겠다... 가야 할 사람이 갔는데 왜 허전하지. (눈 깜박) 하고 릭이 없던 시절처럼 평범하게(???) 수녀하면서.. 숲에서 약초 캐면서(..) 살 것 같은데... 어느 날 갑자기 돌아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당신을 데려가야겠어." 하고 깨물깨물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리가 물려서 아파하다가 눈물 그렁그렁한 얼굴로 "아니, 데려가고 싶으면 좋게 대화로 설득해도 되잖아요?" "다짜고짜 나타나서 사람을 허락도 없이 깨물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평범하게 혼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ㅠㅠㅠㅠ 저도 타락천사랑 악마 폴리가 좋은데요.. 악마 폴리는 흉터 하나 없이 깨끗매끈한테 어디 한 군데 문신 있었으면 좋겠네요! *^^* 신부인 릭 뺨을 느리고 나긋하게 쓸면서 "당신이 탐이 나." 이런 대사도 해줬으면 좋겠다! *^◇^* (신남) 타락천사는 흉터 있을 것 같아요... ()() 모종의 사건으로 비뚤어진 타락천사 폴리... 아.. 이것도 조타. (?) "당신은 이곳이 아니라 낙원에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돌아가십시오." 라고 "내 낙원은 이제 어디에도 없어." 라고 말하고 씁쓸하게 웃겠죠... 존댓말 신부 릭이랑 반말 악마&타락천사 폴리도 캐미 터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저는 릭이 반말해줘도 좋고, 존댓말 해줘도 좋죠...???? ㅠㅠㅠㅠ (으흑흑)

196 폴리주 ◆lcVSk6vvyc (190944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23:04:40

아니.. 전 >>195를 >>194보다 짧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올리니까 더 길어요...? (동공지진) 이제 밤이에요! 릭주 일이 빨리 끝나셨음 좋겠어요...ㅠㅠㅠ 밤이 너무 늦기 전에 주무시고 좋은 꿈, 달콤한 꿈 꾸세요! ( ๑॔˃̶◡ ˂̶๑॓)◞♡

197 크앙 - 냐옹 (1636593E+5)

2019-01-19 (파란날) 00:42:28

조언해준대로 솔직하구먼.
릭먼이 조금 더 위트나 조크같은 것을 아는 남자였다면, 그는 턱 벌어진 폴리의 입모양을 보고 점잖은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러지."

그의 아버지는 잠시 기다려달라는 폴라리스의 말에 간결하게 대답했다. 무심했지만, 평소에 침묵으로 긍정을 대신하곤 했던 것 보다야 친절한 태도였다. 릭먼은 고개를 들어 그녀와 그 동료 간의 대화를 잠시 지켜보았다. 그 정도 세월을 보낸 사람이라면 복화술이나 구화같은 대단한 능력이 없이도 그들이 이야기하는 내용 쯤은 대강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는군. 의도치 않게 아들의 애인을 조기퇴근 시켜 준 꼴이 된 모양이었다. 그 후 폴라리스가 사라진 5분 가량의 시간동안, 릭먼은 의자에 편안히 기댄 채로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 조금 남아있는 마티니를 홀짝이기도 하고, 솜니움의 인테리어-그 중에서도 밤하늘보다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성좌들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그의 뒤에 서 있던 남자(사람들은 보통 그를 리암이라고 불렀다)의 5분은 그 주인의 것마냥 여유롭지는 않았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리암이 다시 릭먼의 옆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5번 방 안의 CCTV 전원이 내려간 후였다. 릭먼은 새삼스레 수고했다는 칭사를 덧붙이지 않았다. 애초에 리암도 그런 것 따위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처리는 이런 상황쯤 한두 번 겪어본 것도 아니라는 듯이 능숙했다.

원하신다면 특별히 두 잔 정도는 칵테일을 주문하셔도 된답니다. 그 느긋하기 그지 없는 언사에 릭먼은 비뚜름하게 웃었다.

"음료는 자네가 원하는 대로 가져다 주게. 고맙지만 칵테일은 제외하고. 우수한 인력을 가로채 간 값은 해야 하지 않겠나."

내가 누구인지 확실해진 상황에도 호의를 보인다니 참으로 친절한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릭먼은 그 친절함이 그녀가 가진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맹랑한 바텐더는 전과 마찬가지로 조금도 허둥대는 법이 없다. 그녀가 당당한 것은 자신감이 넘쳐서일까, 잃을 것이 없어서일까. ...그런 건 차차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의자를 천천히 뒤로 제꼈다.

그가 '자네가 원하는 대로'라는 까다롭기 그지 없는 오더를 내린 덕분에 폴라리스가 내민 메뉴는 다시 그녀의 손에 들려 있게 되었다. 그녀가 예상한 대로, 그림자 같은 남자-리암-는 사자의 뒤를 따라 처음에 솜니움 안으로 들어오던 모습처럼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보니 그의 손에는 제 주인의 코트뿐만 아니라 케이스가방 같은 것이 하나 들려 있었는데, 광이 없고 거무튀튀해서 그다지 눈길이 가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좋은 방을 내어주었군."

릭먼은 중얼거렸다. 그는 거칠게 조각된 손을 들어 안내받은 룸의 벽을 가만히 쓸어보았다. 살갗을 스치는 감촉은 벨벳마냥 보들보들했다.
그는 느릿하게 발을 옮겨 방 한가운데에 있는 소파로 걸어갔다. 문닫힌 조용한 방 안에 그의 구둣굽 소리가 뚜벅거렸다. 그는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였다. 고요하고 어두운 장소는 그의 홈타운이나 다름없었다. 느긋하게 소파 위로 몸을 내리앉히며, 그는 그 가구가 원래 그의 것이었기라도 한듯 자연스럽게 양 팔을 맡겼다. 그 사소한 동작 하나만으로 방 안은 이미 그의 지배령 안이 된 것 같았다. 그가 앉아있는 곳은 왕좌였다. 그러려면 그와 마주하고 있는 젊은 바텐더의 포지션이 무엇이 되어야 하겠는가. 사자왕은 턱을 괸 상태로 천천히 고개를 든다.

"아들놈과 닮은 구석이 조금도 없지?"

그는 물었다. 북극성 양, 시작은 가볍게 가지. 아직 병을 따기도 전이니까. 속으로만 한 마디를 더 건넸다.

198 릭주 ◆rAqAiJ2zqg (1636593E+5)

2019-01-19 (파란날) 00:48:04

좀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네요(iДi)(광광) 원래 구상한 내용은 더 길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뒷부분을 좀 잘랐어요 덕분에 릭먼이 원래 하려고했던 말은 다음 회차로 넘어갔네요(ღ˘⌣˘ღ) 껄껄^^!

답을 더 달려고했는데..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네요ㅜㅜ 일단 낮에 다시 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폴리주ㅎㅎ!

199 릭주 ◆rAqAiJ2zqg (1636593E+5)

2019-01-19 (파란날) 15:06:44

좋은 점심! 갱신하구 갑니다ㅎㅅㅎ!

>>194 ㅋㅋㅋㅋㅋㅋ좋아요 폴리주(〜^∇^)〜 에피타이저에 12첩반상에 디저트까지 알차게 드시는겁니다(떠먹떠먹(??
아앗.. 천사와 악마 설정까지 알차게 들어가네요 이건 최고야..(*´ω`*) 폴리가 마을을 그리워해서 그쪽을 바라보든(천사 동생), 걱정이 되어서 바라보든(악마 동생) 릭은 폴리가 이곳 생활이 불행해서 후회하는 거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ㅠㅜㅜ 흑흑 짧게 단문으로 쪄보면,
...릭은 어느 순간 그녀의 눈에 빛이 사라졌다고 느꼈다. 처음 이곳에 온 날, 절망 속에서도 반짝이던 별을 닮은 그것은 이제 저 깊은 심해로 영영 가라앉아버렸다. 행복하다는 감정이 꼭 이러할까, 방에 누워 문득 생각하곤 했던 그간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 지경이었다.
이제는 보내주어야 했다. 스스로 알고 있었다.
"돌아가겠어?"
그 다섯 음절을 발음할 뿐인데도 몹시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런 느낌일까요...༶ඬ༝ඬ༶(광광)

ㅋㅋㅋㅋㅋ그렇군요 폴리라면 역시 단번에 알아볼까요(*´∇`*)?? 아니 인간이라기엔 너무 아름답다니...(심멎) 월식에 숲속이니까 진짜진짜 캄캄할 텐데, 폴라리스가 들고 있는 '등불에 비친 그의 눈동자가 언뜻 붉은 듯도 했다. 깜짝 놀라 눈을 부비고 다시 바라보면 그 피같은 광채는 거짓말처럼 이미 사라져 있었다.' 같은 묘사가 들어가도 좋을 것 같네요|ω・`) 흑흑 그리고 그 담날 인근 마을 싹 돌면서 10대~20대 초 소녀들 전부 나오라고 해놓고 마침내 폴리 찾았을 때, 그 많은 마을 사람들을 뚫고 들어가서 선 채로 폴리 손 잡고 손등에 쪽, 키스할 것 같아요. "정식으로 소개하지. 내 이름은 릭, 포식자들의 지배자. 내 성에 함께 갈 것을 당신에게 감히 요구합니다." 물론 말은 저렇게해도 거절은 거절하겠지요ღゝ◡╹)ノ♡헿

흑흑 폴리주 임티도 귀여워요..ㅠㅜㅜˊ•͈ ꇴ •͈ˋ(알아누움)
>>195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 릭은 상처받지 말라는 말에 약간 당황할 것 같아요. 돌려보내 주려나... 돌려보낸다고 해도 후에 분명히 다시 만나게 될 일이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그때는 정말 마왕성으로 가게되는 것이지요.(^ω^)
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아.... 평범하게 혼낸다니...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아.. 넘 거세게 치여버린 것이에요.....ㅇ<-< 무슨 어린애 혼내듯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하는 것도 넘 좋고....ㅠㅜㅜㅜ 넘조아요 진지하게 깨물하다가 폴리가 그렇게 혼내면 깨갱할 것 같아요. 엉겁결에 '아... 미안해.' 한다든지 '아, 그게 아니라...'하고 답지않게 변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그리고 "대화로 설득하면 들어줄거야?" 하고 폴리가 ok하면 다시 진지하게 고백할 것 같네요..ㅎㅎㅎ

200 폴리주 ◆lcVSk6vvyc (8724341E+5)

2019-01-19 (파란날) 16:33:34

크앙 냐옹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름 칸 너무 귀여워서 ㅠㅠㅠㅠ (엉엉) (전 이름칸 어떻게 적으면 좋을까요!)
그리고 씨씨티비 차단.... ㅇㅁㅇ........... 아니 아버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호달달) 솜니움이... 마냥 평범한 바텐더들만 근무하는 거 아니라서, 씨씨티비 끊긴 거 알면 대처를 할 것 같은데.. 88.... (폴라리스에게 [5번 룸에 CCTV 끊겼는데. 괜찮아?] 라는 문자 보내는 게 최소한의 조치...) (솜니움이 평범하고(?) 건전한 칵테일바를 지향하는데.. 거기 근무하는 사람들이 안 평범한 사람들도 끼어 있거든요...88) 그럼 아버님이랑 가게에서 대화 못하게 될지도 모르고... 폴리가 릭먼씨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것 같아서 어케 이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88 당장은 안 들키게 CCTV 전원 내렸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당장은 폴리가 모르고, 나중에 CCTV 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아예 안 들키는 게 나을까요...?? (고뇌)
케이스 안에 든 게 뭘지도 굉장히 신경이 쓰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단 씨씨티비 당장은 안 들키는 것으로 이어올게요... 8ㅁ8 (파스스) 아니... 릭먼씨와의 일상은 뭔가.. 뭔가 한치앞도 알 수가 없다... 혹시 릭먼씨는 폴리가 릭먼씨에게 존중받지 않는다(혹은 아들의 애인이라고 해도 릭먼씨에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고 느껴도 개의치 않으실까요? 88


그리고 지금 이시간 릭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왠지 릭먼씨가 솜니움 찾아간 건 모르고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니... 그리고 썰.......... (누움) 코멘 길게 달고 싶은데 일단 밥 먹으면서 답레 구상부터 하고난 다음에...... 88888 에피타이저 12첩반상에 디저트까지라니... 릭주 최고...ㅠㅠㅠㅠㅠㅠ (쓰러짐) ♡ˊ•͈ ꇴ •͈ˋ♡ (릭주가 좋아하시니까 한 번 더 쓰자)

201 릭주 ◆rAqAiJ2zqg (6135011E+5)

2019-01-19 (파란날) 17:00:47

앗 일하면서 잠깐 갱신하구 가요ㅎㅎ!! 동접일가...??(두근)

앗 씨씨티비 그것은 몰래 선 자르고(..) 그런식으로 한건 아니구 직원 찾아감->협상(돈거래든 부탁이든 설득(협박..?)이든..)->내림으로 생각했어요 몰래 처리하는 것보다는 직접 가서 돈다발 내미는게 그들한테는 더 편한 방법이니까.. 흑흑.. 불가능할까요88? 미리 여쭤볼걸 그랬어요.. 그게 안되면 레스 뒷부분 살짝 틀어서 밖으로 나가서 다른 장소에 간 걸로 할가요..?? 그러면 어떨까요?

폴리가 존중받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네 크게 거기에 신경쓰지는 않을 것 같아요ㅠㅜ 애초에 릭먼 씨는 같은 위치로 존중하는 사람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건 릭도 해당되는 말이지요 폴리를 만나서 미안하단 말도 하고 장족의 발전이 일어난 것입니다ㅎㅎ.. 혹시나 폴리가 릭먼 씨에게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릭먼은 허허 웃으면서 "자네는 짐승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구먼." 정도로 대답할것 같아요 아들의 애인->내가 존중해야하는 상대라는 평범한 사고과정을 따르지는 않는 분이지요 뒷세계 사람이기도 하고, 너무 오랜 시간 높은 위치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기 때문일까요..?

이시간 릭은 열심히 일을 하는 중일까요? 관할 구역 관리도 하구 vip고객 응대도 하구..ㅎㅎㅎ(릭:ㅠ 맞아요 꿈에도 모를거예요 아직은..()

네 밥 맛있게 먹구 오셔요^ㅁ^!! 흑흑.. 조아요 저도 뭐좀 줏어먹으면서 천천히 기다릴게요 다녀오세요*^^*~!

202 폴리주 ◆lcVSk6vvyc (8724341E+5)

2019-01-19 (파란날) 17:09:48

동접 아닐까요! (헤헤)

앗... 솜니움 직원들은 그런 협상에 응하지 않습니다.. 입구 표지판(...)에도 바텐더와 다른 손님을 위협하는 행위는 안된다고 적혀 있어요. (그외 규칙들도 꽤... 총화기류 반입 금지라든지) 88 차라리 몰래 자르는 건 가능해도... 같은 바텐더를 알면서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바텐더는 없어요... 레스 뒷부분을 틀어 다른 장소로 가는 게 더 낫겠네요... 어디로 갈까요...??? 어.. 리암이 협상이 안 된다고 릭먼씨에게 말하면, 릭먼씨가 다른 장소로 가자고 했을까요...??? 다른 술집...??? 그러면 인페르노가 운영하는 술집 같은데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차타고 이동하고, 술은 여전히 폴리가 고르는 걸까요...???

신경 안 쓰시는구나! 혹시나 했었어요! ㅎㅎ 폴리가 그에 대해 이야기할 일은 어지간해선 없겠지만.. (아마도)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짐슴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니, 그 대사 듣고 싶어서라도 하고 싶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릭먼씨가 릭이 모르게 왔을 거 같았어요!

앗... 안 먹으면서 적고 있었어요...!! 릭주 레스 뒷부분이 어떤 방향으로 틀어질지 몰라서.... 좀 수정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틀어지더라도 괜찮은 부분(?) 까지만 쓴 것 같아요! 맛있고 든든한 거 드셔야 해요!

203 폴리주 ◆lcVSk6vvyc (8724341E+5)

2019-01-19 (파란날) 17:14:38

적고 있을 때는 배고픔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제 배고프네요!

뒷세계 사람이기도 하고, 너무 오랜 시간 높은 위치에서 많은 것을 이룬 사람... (끄덕) 릭먼씨에게 아들의 애인 -> 내가 존중해야 할 상대는 될 수 없겠지만.
폴리에겐 릭의 아버지 -> (무의식 중에) 호의와 기대감이 생김. 입니다! 그리고 만약 씨씨티비 들켰으면... 88 (호의와 기대감이 와르르륵...?) 폴리는 무의식 중에 생긴 호의라서 본인이 릭먼씨에게 호의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기대감이 생겼다는 것은 더더욱 모릅니다... ^ㅁ^....

204 릭주 ◆rAqAiJ2zqg (6135011E+5)

2019-01-19 (파란날) 17:44:46

네 아마 차타고 이동할 것 같아요ㅎㅎ! 술집으로의 이동은 아니구 개인 소유 오핀스텔로..? 일단 그럼 뒷부분 바꿔올게요^ㅁ^! 앗 씨씨티비 끄려고 한건 폴리에게 무슨 위해를 가하기 위함은 아니구 앞으로 할 얘기가 밖으로 퍼져서 전혀 좋을게 아니라..(..)

앗 릭먼에게 호의와 기대감을 가진다니..ㅜㅜ 씨씨티비가 들켰을때 그게 무너지는건 릭먼 씨에 대해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역시 릭먼 씨도 폴리에게 호의적일 거라는 기대? 릭먼 씨가 폴리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해서 인간적인 호의 또는 호감을 갖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인 폴리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사고방식이겠지요.. 아니면 폴리가 상당히 방어적인 사람이라 cctv내림=내게 위해를 끼치려는 의도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205 릭주 ◆rAqAiJ2zqg (6135011E+5)

2019-01-19 (파란날) 17:45:59

넵 저도 맛있는거 먹을게요^ㅇ^! 폴리주 배고프면 얼른 저녁 드시고 오셔요ㅠㅠㅜ(쭈륵쭈륵)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