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애주입니다.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이런 말 꺼내는 것이 정말로 염치없지만, 지애의 시트를 당분간 동결하고 싶습니다. 스레주의 잘못이나 스레 분들의 잘못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제가 지금 상황극을 돌릴 상태가 아니란 것을 오늘에야 깨달은 것 뿐이에요. 상황극도 어떻게 보면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것이고,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려면은 서로에 대한 신뢰, 즉 약간의 위험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는 뜻인데, 부끄럽지만 지금의 저는 남들은 당연히 여기는 그 쉬운 것 하나 짊어지지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어떻게 보일지, 제 캐릭터가 여러분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느라, 정작 중요한 스레에는 소홀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것도 몇번이고 지웠다 썼다 했네요. 이렇게 우유부단하고 못난 사람 그동안 참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tmi고,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지만.몇주 전 이야기지만..사랑하는 애인님과 헤어졌어요.응.저같은 쓰레기한테는 너무나도 아깝고,착하고,또 앞날이 밝은 애인님이니까.적어도 저보다는 더 좋은 삶을 살수 있을 애인님이었기에,놓아주기로 했어요.저같은 쓰레기 말고,더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행복하게 살아달라고.게다가 전에 친구들 사이에서 있었던 문제마저도 해결하지 못하고 점점 악화되어 친구들과의 사이도 완전히 틀어져 버렸어요.그렇게 되니 결국 저 혼자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울만큼 커져버렸는데 정작 제 곁에는 그 누구도 남아있질 않았어.그런 미친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제 정신마저도 점점 좀먹고 들어가는거 있죠.없던 이야기 지어내고,괜히 찌질해보이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척 하고. ...근데 차마 어장에는 제 이야기를 털어놓기 꺼려졌어요.괜히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내서 여럿 스트레스받게 하고 어그로를 끄는 것은 아닐까.밝게 이야기하던 여러분들이 괜히 기분 나빠지는건 아닐까 하고 이래저래 많이 고민했어요.게다가 요즘 저보다도 더 힘든 분들 많으셨잖아요.어장 정주행하면서 확인했어요.특히 캡틴.회사의 일이 많이 힘드신것 같아 보였어요.선배분과 후배분이 퇴사한 일.그때 미처 반응하지 못해드렸지만 캡틴 힘내요.정말로.익명사이트라서 이런 말밖에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한스럽네요.또 니피주도...정말.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응.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한게 그 일 때문이었던 걸까요.잘 추스리셨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램이 있아요.그리고 도와주도 모의고사때문에 많이 우울하신것 같았어요..그래도 화이팅.힘내요.그 시기만 잘 넘긴다면,앞으로의 삶이 더 수월해질지도 모를 일이잖아요?..게다가 모의고사는 수능의 예행연습같은 느낌이니까..너무 크게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아무튼,저보다도 더 힘든 분들이 우선이지.저같은놈이 우선순위가 될 수는 없잖아요?다시 생각해보면,어쩌면 정당방위일지도 모르겠네요.그동안 저는 정말 인생 막 살아왔으니까.남들의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로지 제 중심으로 현생을 살아왔기에,결국엔 이렇게까지 몰리게 된 것일거예요.이대로 죽는다고 해도,스스로 자살하는 길을 택하더라도 제 자신을 원망해야 마땅할만큼..그래서인지,정작 제가 힘들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대신 친구의 고민 정도로 적당히 돌려 말했죠. 앞서 어장 분들께 민폐를 끼칠까봐 말을 못하겠다고 했는데.그랬으면서도 결국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또 혐오스러울정도로 더럽다는 생각이 드네요.어짜피 직접적으로 털어넣지도 못할 문제,그냥 끝까지 안고 살아가지 어째서 이렇게.결국 저라는 인간은 끝까지 여러분들께 폐만 끼치게 되는군요.그래도...그래도.누군가에게 딱 한번이라도 기대고 싶었어요.힘들다고 조금은 털어놓고 싶었어요.나..끝까지 혼자는 무서웠어.응.정말 바보같은거 있죠.
쓸데없는 말이 정말.굉장히 길어졌네요.처음에 잠깐 언급했듯이 도윤이의 시트,무기한 동결하도록 하겠습니다.오늘 이 고비를 어떻게든 넘긴다면....늘 그러듯이,단순한 밝음 뒤에 제 자신을 완벽히 숨길수 있게 된다면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과 다시 웃고 떠들며 잡담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또 어쩌면 다시는 이런 익명사이트 내에서라도 여러분들을 보지 못하겠죠.대화할 기회 역시 제게 없을 테고요.이럴거면 그냥 시트 내리지 왜 동결으로 그치느냐 하겠지만...그래도 저는 제 조금의 기회에 모든걸 걸고 싶어요.언제나 그랬듯,힘들다는걸 티내지 않고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지만...그래도 역시 확신하긴 힘드네요. ..사실 저도 제 자신이 어떻게 될지.잘 모르겠으니까요.말은 전부 끝내버리기 직전의 사람처럼 해 놓고서.이 시기마저 극복해버리고 다시 돌아올지도 모를 일이니까요......사실 그랬으면 좋겠어요.정말,진짜로. 그리고 우리 세연주..정말 미안해요.연플러로써 끝까지 아껴주고 엔딩까지 달려주어야만 했는데.저라는 무책임한 쓰레기는 결국 그마저도 해주지 못했어요.이제 곧 100일을 앞두고서 이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게 되어 정말 죄송해요.미안해요.더 아껴줘야 하는데.세연이랑 세연주,끝까지 아껴줘야 했는데.남들 힘들건 모르고 오직 제 자신이 힘들것만 생각해서 이런 말을 남기게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아요.그런다고 하더라도,저는 할 말이 없으니까요.
응.밤이 늦었네요.이만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이렇게 살지만..여러분들만큼은 꼭 행복하게 살아주셨으면 좋겠어요.여러분들은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는 분들이시니까..꼭이예요.
>>810 정말로 자러 가기 전에 시트스레가 갱신되어 있기에 왔어요. 응 도윤주, 고생 많았어요 정말로. 옆에 있다면 다독여주고 꼭 껴안아 주고 싶을 만큼, 고생 많았어요.
자학이나 자책만큼은 하지 말아줘요. 힘듦의 기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힘든 것이 가장 힘든 법이에요. 타인의 힒듬과 내 힘듦을 비교하고 자책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안 좋은 선택 만큼은 하지 말아줘요. 도윤주가 얼마나 우울하고 힘든지 저는 이 시트스레의 글 만을 보기 때문에 완전히 알 방도가 없지만, 익명의 사이트임에도 도윤주를 아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응. 적어도 저는 그래요. 힘들다고, 부러 돌려서 드러내주고, 지금 직접적으로 말해줘서 고마워요. 더 일찍 알아채주지 못해서 미안하구요.
동결 처리는 확인되었습니다. 내일, 아니 언젠가라도 다시 도윤주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810 이 글을 도윤주가 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넘기기엔 힘들어서 오지랖글을 쓰도록 할게. 일단 난 그냥 지나가던 관전러임을 밝힐게. 일단 난 도윤주가 어떤 이이고 어떤 상황인지도 잘 몰라. 하지만 일단 엄청 고민하고 썼다는 것 자체는 저 글에서 아주 잘 알 수 있어서 솔직히 관전러인 나도 이렇게 멈추고 글을 쓰고 있어. 도윤주. 위에서 스레주가 말하긴 했지만 나보다 다른 이가 더 힘들다...이런 생각은 하지 마. 나보다 저 사람이 더 힘든데 이런 생각은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야. 당장 내가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황인데 남이 더 힘들다를 고려하면 어떡해. 그리고 힘든 것에는 높낮이가 없어. 그냥 똑같이 힘든 거야. 그러니까 다른 이들이 더 힘들다 자신은 별 거 아니었다 이러지 마. 이거 알지 모르겠지만 지금 도윤주가 글에서 자살까지 거론한 것으로 보아 난 도윤주도 엄청나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해.
난 도윤주가 누군지 몰라. 어떤 이인지도 몰라. 그렇기에 이래라 저래라 말은 하지 못해. 하지만 도윤주. 그런 도윤주라도 아끼고 위하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 도윤주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야. 여길 봐봐. 일단 스레주부터가 널 걱정하고 있잖아. 그리고 다른 스레 사람들도 널 걱정할 거고, 가족이나 다른 이들, 그리고 너의 지인들 중에서도 널 걱정하는 이들이 있을 거야. 넌 절대로 혼자가 아니야. 일단 봐봐. 나조차도 여기 참치 아니고 관전하는 이인데 멈추고 글을 쓰잖아? 절대로 혼자가 아니야. 물론 익명사이트고 난 도윤주가 누군지 전혀 모르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순 없어. 그저 이런 글밖에 남기지 못하지.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래. 도윤주. 많이 힘들었겠구나. 일단 푹 쉬어. 정말로 쉬길 바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푹 쉬고... 게임을 하던지, 아니면 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부르던지, 그것도 아니면 조용한 공터로 가서 소리를 지르던지 일단 쌓인 것을 다 털어놓길 바라.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시원할거야. 그 안에 있는 것을 쌓아두지 마. 그것은 정말로 보통 독이 아니니까. 진짜 힘들어. 그런 것이 더욱 도윤주를 괴롭히고 힘들게 할 거야. 절대로 나는 고통받아 마땅해 이런 생각하지 말고. 그래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 아. 있긴 하다. 정말로 용서받을 수 없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 하지만 도윤주가 그런 쓰레기는 아닐 것 같은데? 지금 강력 범죄 저질러서 그러는 건 아니잖아. 안 그래?
무책임하고 더러운 쓰레기는 자신이 쓰레기인줄도 몰라. 그런 의미에서 도윤주는 절대로 쓰레기가 아니야. 그러니까 푹 쉬고 마음 정리하길 바라. 내가 뭐 더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네. 그리고 미안해. 동화학원 참치들아. 시트 스레에 이리 글 써서. 그런데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 오지랖을 남기고 갈게. 앞으로도 스레 흥하길 바라!
음... 시트를 동결한지 일주일도 채 안되서 돌아오는게 무안하지만... 혹시 시트 동결을 해제해도 될까요? TMI일지도 모르겠지만, 친구 그룹이 반으로 쪼개지고 그 사이에 제가 끼는 바람에 멘탈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중고딩도 아니고 겨우 그정도 갖고 그러나 싶지만 그때는 여러 일이 겹쳐서 좀 그랬네요ㅋㅋㅋ 지금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어느 정도 정리돼서, 다시 스레를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뛸게요 XD
그리고 도윤주... 윗 분들이 너무 말씀 잘 해주셔서 제가 더할 것이 없는 것 같지만, 부디 힘내시고, 자책만은 말아줘요. 민폐라뇨, 도윤주께서 이리 힘들어하신 줄도 모르고 있던 제가 미안한걸요. 오히려 좀 더 기대주셔도 되지 않았나..싶은 마음이 들 정도니까요. 제발 도윤주 잘 이겨내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입니다. 시트 스레에 등장한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 여러가지 사정 탓에 지속적이고 활발한 참여가 힘들 듯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많이 굴려보진 못했어도 도와라는 캐릭터에 정도 많이 들었고, 가문 설정 같은 것도 짜면서 즐거웠고, 스레주의 이벤트 너무 유쾌하고 치밀해서 좋았고, 다른 분들과의 잡담도 너무 재미있었던 추억으로 계속 떠오르곤 하지만...꾸준히 못 참여하는 제 모습이 실망스럽더라고요 ;ㅅ; 정말로 아쉬운 마음이지만 도와의 시트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길다곤 말할 수 없는 동안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고마워요 :)(꾸벅) 앞으로도 동화학원 쭉쭉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모 곤니치와,여러분.이 나메칸을 다시 볼수 있어서.쓸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격스 러워요. ....조그 부담스러운 ㅁㄹ이니까 짧게먼 쓰자면....응.제 선책은 틀렸었던 모양이예요.사람은 그러ㅛ게 쉽게 죽는 생명체는 아닌가봐. ..tim가 안갈 정도로 라이트한 썰은 일단 조금 기력을 찾거느...퇴오ㅓㄴ하면 전해드릴게요.그리고...응원해줔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고마워서.순간 울뻔해ㅛ어요.아니..조금 울었어.다들 너무 고맙고,또 고마워요.여러분의 응원둑에 이렇게라고 살아있는 걸까요? 일단..동결 해제 신청하려 힙ㄴ다.다시 여러분들읗 볼 스 있어서,정말 너무 다행이예요. :D
외형: 탈색을 여러 번 거친 것이 분명한 보라색 머리카락이 높은 위치에서 묶여 있었다. 윗부분에서 회색으로 시작한 색이 끝에서는 보라색이 되었고, 잦은 염색 탓에 결이 조금 상해 있었다. 풀었을 때 허리 남짓하게 내려오는 길이로, 성의 없이 아무렇게나 묶어 잔머리가 튀어나왔다. 날카롭게 올라 간 눈매에 더불어 금빛 눈동자는 형형하게 날이 서있었다. 웃음기 하나 없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입매는 웃을 일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 같았다. 희미하게 혈색이 도는 입술에는 이따금 피딱지가 내려앉았다. 가만히 있을 때면 살아있는 생명체보다는 초상화 속 인물에 더 가까워보였다. 170cm. 슬렌더한 체형. 바짓단은 길지도 짧지도 않았고, 전체적으로 흐트럼없이 단정한 교복 차림이었다.
성격: 어려서부터 절대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었다. 한 대를 맞으면 적어도 두 대는 때려야 속이 풀렸고, 같은 한 대를 때리는 한이 있어도 더 세게 때려야 했다. 다행인 것은 동화학원 입학 전후로 상당히 정돈되고 침착해졌다는 점이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저런 애가 어떻게 주작에 들어왔지?' 싶을 정도로 얌전하고 조용했다. 평소 무뚝뚝해 말 수가 적은 편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 툭툭 던지는 말은 가시를 잔뜩 세우고 있었다. 친한 이에게는 다정하다고는 하나, 애초에 곁을 쉽게 주지 않아 벽을 세우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
사용 지팡이: 마가목, 용의 피, 15cm. 지팡이의 길이가 짧아 검은색 팔찌와 연결을 해두었다.
기숙사: 주작 - 4학년 대표
함께 할 패밀리아: X
기타: 도(都) 가 - 생긴지 5~600년 정도 된 순혈 가문. 대부분이 치료사를 직업으로 선택했다. 역사가 짧은 편은 아니나 머글이나 혼혈 차별에 부정적이다. 전쟁 시절 수차례 머글의 편에 서 싸웠으며, 사상자 역시 적지만 존재했다. 가주의 개념이 희미하며 명절 때도 잘 모이지 않을 정도로 소속감이 적다. 혜의 어머니 쪽 가문.
이(李) 가 - 도 가보다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순혈 가문. 최근 10대를 찾아봐도 여성 가주가 없을 정도로 차별이 심하며, 머글이나 혼혈 출신에도 보수적이었다. 마법사 전쟁에서 누에의 편을 들지 않은 것을 신기하게 여길 정도로. 남성들은 대부분 마법부에서 재직하며 소수의 여성들만이 겨우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
* 입학 당시와는 이미지가 크게 바뀌었다. 150을 조금 넘는 키, 검은색 단발, 고양이 상에 가까운 눈매는 날카롭다기보다는 귀엽다는 느낌을 더 주었다. 그 때도 성격은 이와 마찬가지였지만. 방학을 거듭할 수록 젖살이 빠지고 키가 크면서 현재의 이미지가 되었다. 탈색은 17살이 되는 해에 했다.
* 도 가는 적이 많았다. 마법사 전쟁 때의 앙금을 아직까지도 갖고 있는 가문들이 많다. 덕분에 혜는 동화학원에 갈 나이가 되기 전까지 이 가의 스큅 사촌들과 살았다. 머글 세계에 상당히 익숙한 편.
>>831 잠들었던 사이에 올라온 게 있었군요.. 음.. 미안하지만, 아래의 이유들로 인해 시트 통과가 어렵습니다.
1. 인증코드가 없습니다. 이중 시트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증코드를 꼭 달아주세요.
2. 시트에서 누락된 부분이 많습니다. :(
3. 노스텔지어 가문 자체는 세계관 자체를 크게 건들고 있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다 허용하는 편이지만, 노스텔지어의 능력 부분이 굉장히 먼치킨이라 허용할 수가 없어요. 개념 자체를 뒤틀어버리니까요. 현재 있는 캐릭터들 중 [이세연]이라는 캐릭터도 제가 너무 먼치킨이다, 하향조정해달라고 말했었습니다.
외형: 이목구비의 미추는 별개로 기억에 크게 남는 생김새는 아니다. 꼭 새하얀 도화지를 연상하는 것처럼 흐릿하게만 기억에 남곤 했다. 개중 유일하게 기억남는 것이 있다면 눈이었다. 보라색 눈은 먼지가 쌓인 듯 회빛이 돌았다. 제비꽃과 같이 선명한 색감보다는 수국이나 라일락에 가까웠다. 순하게 처진 눈매는 웃음기를 담고 있지만 따뜻함과는 거리가 있다. 차가운 색감 탓인지, 특유의 느낌인지 건조하다는 느낌이 감상에 주를 차지했다. 날개뼈 부근까지 물결치는 검은색 머리카락은 얇고 바람에 쉽게 흩날렸다. 앞머리가 길어 한 쪽 귓가에 넘겨두었다. 햇빛을 받아도 아무런 색을 띠지 않을 정도로 유독 어둡다. 이와 반대로 피부는 새하얗고 혈색이 잘 돌지 않았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무표정을 하고 있을 때도 웃는 것처럼 보였다. 그 흔한 피어싱이나 귀걸이 하나 하지 않았고, 드러난 귀에는 뚫은 자국조차 없다. 교복 역시 교칙에 어긋남이 없이 단정하게 차려 입었다. 학교에서는 사복을 입은 적이 드물며, 사적인 일로 학교를 나설 때도 깔끔하고 단정한 옷을 선호한다. 강박적일 정도로 의복의 깔끔함에 신경을 썼다. 신장은 172cm로, 10대 중반에 이미 성인 여성 평균을 넘겼다. 정확한 수치는 재지 않았으나 눈대중으로 보면 저체중에 가까운 정도다.
성격: 주영과 눈을 마주친 이 중에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한 이는 없었다. 곧잘 웃었고, 사람을 대할 때는 습관처럼 친절을 베풀었다. 말 수가 적기는 했어도 관계를 맺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는 아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라는 마인드로 모든 일을 가볍게 넘어갔으며 사소한 무례도 사과를 한다면 쉽게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근데 걔 좀 쎄하더라" 라는 말을 한 번쯤은 하게 된다. 얼굴에 생기가 있던 적이 드물었고 상냥하게 웃는 얼굴은 건조하기만 했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쉽게 짐작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도 크다.
사용 지팡이: 버드나무와 불사조의 깃털로 만든 흰색 지팡이. 42cm. 거친 부분 없이 매끄럽게 뻗어있다. 단단하며 쉽게 휘어지지 않았다.
기숙사: 백호
함께 할 패밀리아: 흰색 매를 키운다. 이름은 카사.
기타: 1. 여흥 민씨 驪興 閔氏 머글 계의 성씨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순혈 가문으로, 후삼국시대부터 대외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가문을 세운 초대 가주가 가장 중요시한 것은 명예. 때문에 가문내에서는 민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응당 공직에서 일해야 하며, 사회적으로 약한 자를 도와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역사가 긴 만큼 축적해온 재산이 적지 않으나 그만큼 후원이나 기부로 나가는 돈도 많다. 마법사 전쟁 때 가문의 모든 이들이 누에를 적대하며 레지스탕스로서 싸운 일은 이미 유명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보와는 별개로, 오랜 시간동안 순수 혈통으로서의 위치를 내려놓지 않아 비난 받기도 했다.
현재 가주의 이름은 민서현으로, 민주영의 고모이다. 아버지인 민희성이 9년 전 가계도에서 파이면서 민주영의 보호자가 되었다.
2. 천안 윤씨 天安 尹氏 마법 세계에 대해 해박하게 아는 노인들이나 알 법한 순혈 가문으로, 역사가 짧고 특별히 이름을 알린 마법사 역시 없다. 민주영의 어머니인 윤지희가 최근 의료계에서 유명세를 떨치며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정보가 0에 가까운 가문. 전쟁 시절에도 중립을 유지한 듯 관련 문헌이나 기사가 존재치 않는다.
* 입학 당시 청룡과 백호의 선택을 받았다. 현무가 아닌 청룡이라는 점에서 의문을 갖는 학생이 몇 있었다.
* 성적은 고르게 상위권에 분포해 있다. 좋아하는 과목이나 싫어하는 과목은 존재치 않으나, 천문학이라는 과목과 별개로 별 보는 것은 좋아한다. 밤에 외출을 하는 편이 잦다. 학생 대표나 교수님과 마주칠 경우 곧바로 사과를 하고 들어갔다.
* 대부분의 동물을 꺼리는 듯 싶으며 특히 개를 싫어한다. 현재 키우고 있는 패밀리어는 편지를 전달할 용도일 뿐 애정을 담아 키우는 것은 아니다.
*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을 한 상태다. 어머니가 최근 재혼을 해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가 있다. 간간히 연락을 하지만 친밀한 관계는 아닌 듯하다. 아버지와는 완전히 연락을 끊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