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3332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0. 새해를 앞두며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7-12-30 20:28:36 - 2018-01-03 00:20:10

0 이름 없음◆RgHvV4ffCs (2953571E+5)

2017-12-30 (파란날) 20:28:3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webtoy.dong-ne.kr/webclap/webclap.php?no=8195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288 타미엘주 (1317282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5:33:57

어차피 내일 병원ㄱ...(신정이란 걸 잊음) 아니 화요일!

음. 화요일에 병원을 가서 진단은 받아야겠지만요.
그래도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네요. 그래서 다행이예요. 이틀정도는 뻗어서 찜질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289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34:58

"오오."

돈을 꺼내자마자 반응이 달라진 유안을 보고 내 눈이 잠시 커졌다. 아주 잠시였지만.
그가 지갑을 가져가 돈을 세는 걸 그냥 바라만 보았다. 돈이 그렇게 좋을까. 날 때부터 돈부족에 시달려본 적이 없다보니 저런 모습은 잘 모르겠달까. 아니 뭐 그렇다고 돈을 허투로 보는 건 아니다만.

얼마를 가져갈까 고민하는 말에 나는 피식 웃고 그의 손에서 지갑을 도로 가져왔다. 물론 돈은 빼기 전에. 이러면 또 흐느적 늘어지는거 아닐까 생각하며 지갑을 든 채로 말했다.

"돈이 그렇게 좋냐? 여기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닐텐데, 왜 그렇게 돈에 집착해?"

이건 질문값. 이라며 지갑에서 신사임당 한장을 들고 팔랑거렸다. 주는 건 대답 들은 후에 줄게.

290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51:17

"앗..."

돈을 빼려고 하기도 전에 울프가 지갑을 도로 가져가버렸다.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돈이 아닌 사람을 쳐다본다.
울프는 재미를 붙인 듯한 질문을 던지며 질문값이라며 오만원 한 장을 보장했다. 유안은 불만스럽다는 듯 표정을 조금 찌푸리며 대답 대신 다른 질문으로 대응했다.

"비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늑대 누님?"

무뚝뚝하게 말하면서 끝에 까칠함이 배어나왔다. 주인을 잃은 돈의 노예는 이런 반응이다. 그나저나 그 말, 유안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ㅡ덧붙이는 이 말도 마찬가지다.
그러다가도 의자등에 몸을 기대면서 다소 거만한 어조로 답한다. 졸린 것 치고는 선명한 목소리로.

"이 세상에는 다다익선이라는 훌륭한 사자성어가 있죠. 부가설명 필요합니까?"

무미건조한 무표정을 울프에게로 향하면서. 그러고는 당연하다는 듯이 한쪽 손을 내민다.

291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01:08

내 지갑 도로 가져왔을 뿐인데 비겁하단다. 거기에 페어플레이가 어쩌구. 저 까칠하고 싸가지 밥 말아먹은 반응을 보라. 이 깜찍한 후배 같으니.

어쨌거나 돈이 걸려있으니 질문에 대답을 해주긴 한다. 너무 뻔한 대답이라 재미 없었지만. 그 한마디에 신사임당을 주기는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나는 돈을 든 손을 뒤로 싹 뺐다.

"입만 살아가지고. 너무 날로 먹으려는 거 아냐? 무려 오만원인데. 좀더 성심성의껏 대답하라구."

방금 대답은 무효야 무효. 다시!
나도 질세라 당당하고 뻔뻔하게 나가며 금방이라도 돈을 거둘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쪽 역시 당초의 목적을 상실한 것 같지만...신경쓰지 말자. 응.

//돈의 노예 ㅋㅋㅋㅋㅋㅋㅋ 용돈 줄테니 애교부려보라고 하면..(안돼

292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16:34

유안의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딜도 하고 5만원이 보장된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돌려줬는데 상대가 전부 부정해버리는 상황이다.
그는 황당하다는 기색을 무표정에 살짝 드러내며 울프를 조용히 응시했다. 다다익선이란 말로 답했더니 날로 먹는단다. 성심성의를 담은 대답을 요구받았다.
유안은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아까부터 열심히 자신을 깨우려고 애를 쓰던데, 그렇게 해서 저 사람이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무엇인가...모든 사고가 이해관계로만 이루어진 사람도 아니고 일단 그 생각부터 시작한다. 아, 자고 있는 게 보이면 손해를 보는 건가. 같이 혼난다든지. 그렇다면.

"...됐습니다. 흥미 잃었어요."

한쪽 손을 반쯤 들어 의욕없이 휘휘 몇 번 젓더니 손모양을 바꾸어 손가락스냅을 탁 한다. 졸음이 다시 돌아왔다.

"돈 같은 거 딱히 욕심도 없고...하암."

마음에 있지도 않을 소리를 아무렇게나 툭 내뱉으면서 도로 엎드렸다. 아니, 쓰러졌다.
이대로 깨우면 깨워져서 돈을 받는 거고, 아니면 그냥 푹 자고. 어느 쪽이든 손해볼 건 없다. 혼나는 거? 한쪽 귀로 듣고 다른쪽 귀로 흘리면 그만이다. 적당히 대꾸하면서.

//애교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유안이는 나쁜 생각을 품고 도로 자버렸ㅅ..(노답)

293 권주주 (064689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38:30

권주주 돌아와따!
일상 돌릴려면 찔러주세요...

(사라짐)

294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40:06

권주주 어서오세요! 는 앜ㅋㅋㅋㅋㅋㅋㅋ색깔변형으로 저런 활용이...! 귀여우셬ㅋㅋㅋㅋ(귀염사)

295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42:45

내가 살면서 가장 안 해본 것 중 하나가 밀고 당기기인데, 그 안해본 걸 지금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것도 애인도 아닌 저 맹랑한 후배 녀석이랑 말이지.

"또또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다. 그러면 아 그러세요 하고 내가 갈 것 같아?"

다시 엎어진 유안의 머리 위로 손을 얹는다. 부슬부슬한 머리칼을 가만가만 만지면서 잠시 그 감촉을 즐긴다. 에센스 발라서 정리해주고 싶은 감촉이야. 엉키지 않게 조심조심 만지면서 듣던지 말던지 식으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넌 항상 똑같은 얼굴로 모든걸 재미 없다는 듯 쳐다보지. 그러는 중에 돈 하나만은 눈 반짝반짝하게 보니 그게 또 재밌단 말야. 그래서 더 놀리고 싶어진달까. 묘하게 틱틱대는 반응도 보다보면 은근 귀엽단 말야."

거기다 키도 작고. 프흐. 작게 웃으며 고개를 기울인 나는 계속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크윽 늦어서 미안...!

296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43:14

권주주 ㅋㅋㅋㅋ 흐려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7 권주주 (064689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6:44:43

>>293 그라데이션을 의도했는데 잘 안돼네요...ㅠ
얍얍 더 기여운 뱁새를 보고 살아나는겁니다!

298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13:48

다시금 머리가 괴롭혀지는 감각이 느껴진다. 아니, 이번에는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할까. 아까는 헤집었지만 이번에는 엉키지 않게끔 조심조심 만진다.
외모 관리에 관심이 없어 아주 지극히 기본적인 관리만 되어있어 자를 때가 다가온 머리카락이 울프는 재미있는가보다. 계속 만지작거리는 걸 보니.
그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유안은 잠이 반쯤 깨버렸다. 팔 위로 엎드린 채로 고개를 살짝 돌려 팔 위로 얼굴을 반쯤 보인다. 드러난 피곤한 인상의 삼백안은 울프를 조용히 노려보듯 응시하였다. 그러나 감정은 그닥 실려있지 않아보인다.
침묵을 유지하다가 입을 열어 웅얼거리듯 말한다.

"...희한한 감상이군요. 오히려 건방지단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정상으로부터 고양이 취급을 받은 기억은 무의식 속으로 사라진 모양이다. 언급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계속 머리를 만지는 손을 뿌리치듯 벌떡 다시 상반신만 일으켜세웠다. 한쪽 손으로 턱을 괴고는 울프를 옆눈으로 바라보았다.

"좋습니다. 바라시는대로 아주 성심성의껏 부가설명을 하죠."

비아냥거리는 것 같은 말투로 말했다.

"아까 다다익선이라 했습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책을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이 읽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더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울프에게서 시선을 거두었다.

"사람을 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연설조로, 꼬리에서 꼬리를 무는 연쇄적인 말을 무뚝뚝하게 마무리지었다. 얼굴은 여전히 평소의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에엣 오히려 제가 늦었는걸요...;ㅁ; 괜찮아요! 그리고 늦어서 죄송해요...!

299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14:28

>>297 (이미 심쿵사로 사망한 유안주입니다)

300 타미엘주 (911931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21:47

(죽은 듯 잤다)(누가 흔들어서 깼다) 리갱합니다.. 멀미약 브작용에 멀미라 적혀있는거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진짜 죽은 줄..
타미엘주: 숨이 얕아서 그래. 얕아서..(흐늘)
??:맥이 약하던데.(꾸욱)
타미엘주:$*$*#&&#*+-**&#&$&$ xㅂ 아프거든!

잠은 확실히 깼습니다. 음음. 에드워드로도 돌려야 하는데.. 돌리실 분! 조금 텀이 있을 순 있슴다..

301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24:32

에드워드.. 오랜만에 해 볼까요, 일상. 다만 저도 텀이 길 예정입니다.. (._.

302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24:32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으아아 괜찮으세요...?!(동공지진)

303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25:05

아니 왜 위에 짤렸지..? 타미엘주 멀미 괜찮으신가요?

304 타미엘주 (911931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26:56

멀미는 괜찮아요. 멀미가 자는 거여서요.(그나마 낫다) 공기 좀 쐬니 괜찮아졌어요.(사실 아픈델 콱 눌러서 욕하면서 나아졌다카더라)

앗 일상.. 그러고보니 아실리아랑은 처음이려나요?

305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39:29

갸아아아 배터리가 4라니 4라니...!!!(동공지진)
급히 충전을...

306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40:46

헉, 늦게 봤다. 네, 저랑은 처음이에요 ;> (일상 돌린 횟수가 매우 저조한 사람)

307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41:18

헉 유안주.. 어서 충전을..!!

308 타미엘주 (522259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7:41:58

유안주 얼른 충전을..하시는게!

309 타미엘주 (522259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7:43:33

으흠.. 그러면.. 선레나 원하시는 상황은 있나요..?

으ㅡㅇㅁ..에드워드니까...(창의성은 차를 탈 때 추락한다)

310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7:54:59

원하는 상황이라. 으음.. 지금 타미엘은 탈출? 을 한 상태인가요..? 저번에 그런 독백을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상황은 아무렇게나 좋아요.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311 타미엘주 (369548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01:46

시간상으로는 그 독백 전의 아직 붙잡혀 있을 때입니다! 타미엘이 아니라 에드워드랑 돌리는 거니까요.. 에드워드는 서지 독백 이후로는 신고받은 경찰분들에 의해 체포될 것 같아서요..

사실 많이 돌릴 시간이 났다면 돌리면서 하나하나 올리는 거였는데.. 돌릴 시간이 인증서 때문에(ㅂㄷㅂㄷ)

상황이라고 해도 에드워드가 뭐지..마트에서 공구를 사는 거(아실리아와 부딪침) 외엔 생각이 안나네여... 음음.. 그런 거라고 해도 괜찮으시다면 써올게요..

312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05:10

공구요..? (동공지진) 뭐에 쓰려고......? (불길) 네, 그런 상황도 괜찮아요. 부탁드릴게요. 붙잡혀 있을 때라..

313 에드워드-마트 (0161516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11:36

달콤한 것. 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을 꼽는다면 사랑이라고 감히 단언하겠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타미엘. 사랑하는 타미엘. 증오하는 타미엘. 얻었어요. 조금 거친 방법을 쓰기는 했지만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얻었습니다.(다른 정상적 감상의 사람들이 본다면 전혀 아니라 하겠지만 에드워드는 이미 애증과 집착에 젖어있기에.) 그것만으로도 에드워드의 기분 지수는 100을 넘을 것이 분명했답니다. 영원히 타미엘과 함께 있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했으니까요. 마트나 그런 데도 한번은 가는 게 필요했지요.

"뼈톱...은 있으니까 패스. 전동드릴 등.."
"으음.. 새장을 수리해서 절대 도망치지 못하게 해야 하니까요.."
겉으로만 보기에는 그저 공구를 쇼핑하러 온 키 큰 외국인일 뿐이었지만요. 자신이 직접 요리할(그리고 타미엘이랑 알콩달콩 먹을) 식자재를 품에 안고 에드워드는 그것들을 자동차에 내려놓으려다가. 자동차 키를 마트에 놓아뒀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냉철하게 생각해서 트렁크를 열어 식자재를 놓고는 마트 안으로 다시 들어갔답니다.그리고 분명 마지막까지 자신이 키를 가지고 있던 것이 확인되었던 장소를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렇지만 어쩐지 그의 코트자락에서는 독한 약 냄새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지요.

314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17:46

어, 음. 마트에서 키를 잃어버린 상황인가요..?

315 에드워드-마트 (0161516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19:09

아. 네.. 분명 여기서 마지막으로 확인했는데 안 보이넹.. 하면서 빙글빙글 도는 상황입니다.

키 190 넘는 거구의 금발외국인이 그러면 눈에 안 띄는 게 이상하지만요..

에드워드:아니 전 운이 없는 게 아니라 이건 사실 일불..
타미엘주:....운도 없는 놈..

316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20:09

키가 190이었군요... (동공지진) 알겠습니다,바로 이어올게요 :>

317 알트주 (1981526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8:21:16

구아아아아아아아악(사망)

메스껍고 괴롭다...
하아아... 오늘도 참가못하려나...

318 에드워드-마트 (616819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8:29:34

어서와요 알트주우... 차 안이 안락해서 잠이 쏟아지는데 안댕..신선한 공기가 필요해..

319 유안주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49:59

이제서야 충전기를 연결해온 유안주에 관하여.......(무한점)( ._.)

320 권주주 (064689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2:04

에 오늘 이벤트 하나요??

321 타미엘주 (126085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4:18

아뇨.. 오늘은 안한다고 하셨어요. 시골에 내려가실 일이 생겼다고..였나요?

322 타미엘주 (126085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5:04

다들 어서오세요..(차를 타면 탈 수록 늘어지는 타미엘주)(그렇지만 면허는 있다)(운전자와 탑승자는 다르다니까 가능한 거지만)

323 유안주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5:20

>>320 다음주로 미뤄졌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한진 모르겠어요..;ㅁ;

324 권주주 (064689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6:04

착각했어요!

325 이름 없음 (431903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6:26

와 음, 자고 일어났다가 되게 놀랐다. 응.
모두 안녕!안녕!

326 아실리아 - 에드워드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8:57:28

사람이 많은 장소는 필연적으로 시끄럽고 어지러워, 오랫동안 머무르다 보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피로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아실리아와 같은 케이스의 사람이 이런 곳을 기피하고 꺼려하며, 되도록이면 들르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 허나, 사람이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생길 때도 있는 법이다. 이를테면 어머니의 몸이 편찮으셔서 부득이하게 대신 저녁 찬거리를 마련해야 하는 경우라던가. 하여간, 평소라면 근무 때를 제외하고 혼자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한 아실리아가 혼자 마트에 장을 보러 나오는 일은 지극히도 이례적인 일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역시는 역시라고, 수 많은 사람들이 내는 소음과 그에 비례하여 들려오는 웅웅거리는 소리는 아실리아의 신경을 잔뜩 예민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지.

그러던 도중, 미간을 누르며 두통을 가라앉히던 아실리아의 시야에 어떤 사람이 들어왔다. 너무 눈에 띄는 사람이네. 그것이 연신 바닥을 훑어보며 서성거리는 한 외국인 남성을 보고 아실리아가 내린 총평이었다. 그러고 보니 조금 전, 식품 코너에서도 몇 번이고 제 근처를 지나쳐갔던 사람이었지. 아실리아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외국인 남성의 모습을 잠시간 응시하다가 이내 바닥으로 고개를 돌렸다. 뭘 찾고 있는 걸까.

" .....? "

아, 설마 이건가. 곧 아실리아는 근처 바닥에 다소 생뚱맞게 떨어져있는 자동차 키를 집어들곤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러곤 다시 예의 그 남성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에게로 걸어가 넌지시 말을 건넸다.

" ...저기, 뭘 잃어버리셨나요? "


// 헉 죄송합니다. 부모님 때문에 늦어졌네요..

327 Chesed주 (115878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00:47

갱신해요! 으어어어 다리.. 내 다리...ㅠㅠ

328 에드워드-아실리아 (3281181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04:56

몇 바퀴째가 되니 슬슬 기분이 더러워지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집에 들어가면 금방 기분이 업 되어버릴 것이지만요. 하지만. 내뱉은 말 중 몇 개는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렇지만 곧 그 예쁜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 생각으로 버티는 중이었답니다. 하지만 금방 지쳤답니다. 하..사진 보면서라도 찾아야 하려나요?

"Jeg kan virkelig ikke finne den. Hvordan gjøre det"
에드워드는 정말 찾을 수가 없네.. 라는 둥 중얼거리고는 느릿하게 다른 어딘가에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쳐다보려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사람을 보았답니다.

나름대로 타미엘의 동선을 조사했긴 하지만, 동료같은 걸 조사하진 못했으니까요. 미묘한 경계심조차 없다는 듯 아실리아를 내려다보던 에드워드는 어쩌지요. 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동차 키를 잃어버려서 잠깐 들러보던 중이었네요. 라고 난감한 표정으로 말하고는 아실리아에게

"혹시 자동차 키 같은 거 보셨나요?"
라고 정중하게 물으려 했답니다.

329 에드워드-아실리아 (3281181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05:33

어서와요 헤세드주! 으으.. 다리..괜찮으신가요..?

330 Chesed주 (115878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20:04

모두 반가워요!!XD

>>329 흑흑 계속 앉지 못하고 서 있었어욥;ㅉ; 그 와준에 출입통제된 쪽 방향이라 복잡해요;ㅁ; 집 가고 시풔ㅜㅠㅜㅜㅜ

331 Chesed주 (1158787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23:12

그 와중에 전철역 방향을 잘못 탔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매일 살아나는 길치 본능)

332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9:23:35

한참 만지작대고 있으니 고개를 슬쩍 든 유안의 눈이 보인다.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따라 더 피곤해보이는 그 삼백안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희안한 감상이란다. 그런가? 난 그냥 느끼는대로 말한 것 뿐인데.

그가 상체를 일으키자 자동적으로 내 손도 그의 머리에서 떨어진다. 그대로 손을 거두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마주본다. 옆눈으로 바라보는게 꼭 뭐랑 닮았는데...그 뭐더라...음...
혼자 고민하는 사이 유안이 아까 하지 않은 부가설명을 말했고 나는 반쯤 흘려듣다가 아, 하고 깨달았단 표정을 지었다.

"너 꼭 고양이 같아. 응. 아 맞아. 그런 느낌이었어."

아 이제 생각났네. 뭔가 시원해진 느낌에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웃곤 다시 유안을 보았다.

"그래서, 사람을 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왜 이쪽 일을 하는거야? 사람 만나는게 싫으면 프리랜서라도 하면서 딱 살만큼만 벌어먹어도 될 텐데."

그러면 그렇게 돈이 많이 필요할 일도 없잖아. 그렇게 대꾸한 나는 다시 손을 뻗어 이번엔 그의 볼을 톡톡 건드렸다. 말랑말랑 귀여워...!

//핰 엄청 늦었다 미안하다아아앜!!! 잠들었어..... ;ㅁ; (석고대죄

333 아실리아 - 에드워드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9:36:11

자동차 키 같은 거 보셨나요. 하고 묻는 말에 아실리아는 방금 전에 주운 자동차 키를 내밀려다가, 문득 느껴지는 지나칠 정도로 짙은 약 냄새에 움찔하여 에드워드를 돌아보았다. 뭐지, 이 냄새는. 그에 잠깐 멈칫하고 에드워드를 빤히 쳐다보던 아실리아는 이내 천천히 자신이 주운 자동차 키를 에드워드에게 건네었다.

" 자동차, 키.. 라면. 이게, 맞나요? "

주인 잃은 물건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것 뿐인데도, 어딘가 찜찜하고 꺼림칙했더랬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단순히 예민해진 제 기분을 탓하며 애써 이유모를 불길함을 감추는 것에서 그쳤다. 마냥 찜찜하기만 한 기분은 갈 곳을 잃고 허공을 헤메인다.

334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9:36:43

...뭐죠,짧네요. 컴레더즈에서 갈아탔더니...

335 아실리아주 (9889004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9:37:37

아니아니 컴퓨터 어장에서!!(?) 후, 말버릇.. 말버릇도 얼른 고쳐야겠네요.

336 에드워드-아실리아 (6867444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9:44:28

정말로 짙은 약 냄새. 코트에 잔뜩 묻혀버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요.. 그렇지만 이 코트는 그야말로 역전이니까요. 절대 버리기는 어렵죠. 부드러운 표정과 얼굴 안에 가려진 그 감정들을 억지로 숨겨내고는

아실리아가 건네는 자동차 키에 약간 전구가 켜진 듯한 표정을 지으려 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자동차 키 없으면 조금 접근하기 불편한 곳에 집이 있어서요."
자동차 없었으면 걸어서 몇 시간이나 걸리는 길을 무거운 짐을 안고 걸어가야 했었다고 진심으로 말했습니다. 그건 사실이긴 하지만요. 나는 불편하기만 할 뿐이었지만. 길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잘 모를 것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씩 웃으면서 감사의 표시로 차라도 한 잔 사드려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저기에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라도요? 라고 가볍게 흘깃 시선을 줍니다. 그렇지만. 묘하게 날카로운 기분이 들지도요?

337 유안주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9:52:12

으아아아 써올리려고 하는데 충전기가 늙으셔서 배터리가 갈수록 줄어들기만 하네요...;ㅁ;
울프주 혹시 킵해둘 수 있을까요?ㅠㅠㅠ

338 울프주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20:06:09

>>337 응 그래 ㅋㅋㅋㅋ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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