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3332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0. 새해를 앞두며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7-12-30 20:28:36 - 2018-01-03 00:20:10

0 이름 없음◆RgHvV4ffCs (2953571E+5)

2017-12-30 (파란날) 20:28:3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webtoy.dong-ne.kr/webclap/webclap.php?no=8195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237 안유안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3:56:45

>>233 갸아아아아악(공포)

238 타미엘주 (1797773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3:58:38

다들 안녕하세요..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이 되어버려서..진짜 월요일에 더 심해지면 안 되는데..새해를 이렇게 보내면 일년을 망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요..

239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3:59:23

야호 권주주 일정 취소됬어요...
흑흑 그냥 일상이나 돌릴...

240 유안주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0:31

그나저나 이름저장 기능 역시 좋네요!(반짝)

241 유안주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1:09

으아아 타미엘주...;ㅁ;(토닥토닥)

242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2:08

"...?"

강력계 생활을 몇년 한 나에게 철야나 당직은 꽤 익숙했다. 물론 하고 난 다음날 졸리고 피곤한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할 때는 괜찮달까.
나른해지는 몸을 차가운 레몬에이드로 깨우며 키보드를 두들기고 마우스휠을 돌린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0시 정각. 슬슬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올까 싶어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저 멀리 엎어진 뒷통수가 보인다. 오늘 순번이 아마 그녀석이었지.

"야, 안유안. 자냐?"

나는 나가는 대신 그에게 다가가 엎드리고 있는 그 머리를 손으로 헤집었다. 이 시키가 나도 두 눈 뜨고 버티는 중인데 혼자만 뻗어?

"아직 열두시밖에 안 됐어. 일어나라고."

야, 야. 볼을 콕콕 눌러 가며 깨워보고 그 옆자리에 앉아서 빤히 쳐다본다.

//괜찮아 ㅋㅋㅋㅋ

243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2:19

ㅌ...타미엘주 내일은 나아질거에요!

244 알트주 (055192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2:50

아님 이 느낌이 좋으려나...

권주주 어서와~

245 알트주 (055192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3:50

타미엘주... 그러게 연말인데!

246 울프주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6:19

권주주 어서와!

247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6:19

알트주 그 글씨에 명암? 넣는거 어떻게 하는거죠?

248 알트주 (055192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7:34

>>247 <.clr 색상 색상> 이런식으로 넣으면 돼!

249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09:32

>>248 <.clr yellow orangered>이러케요?</clr>

250 타미엘주 (1797773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0:25

다들 어서오세요.. 씁...그래도 집에 가는 건 좋네요!


짐짝 취급이지만요.(다음주에 다시 가는 건 팩트)

에디로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요..

251 타미엘주 (1797773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1:50

이렇게려나요..

252 알트주 (055192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2:07

>>249 이그젝틀리!

253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2:21

으악 다시

254 알트주 (055192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2:50

이이이이그젝틀리!!!

255 울프주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3:52

그만해 눈아퍼....

256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14:21

넵...!

257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20:13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괴롭힌다. 그러다가 이제는 볼을 괴롭힌다. 그 누군가는 당연히 울프라고 유안은 인지하고 있었다. 졸리는 와중에도.
힘없이 뜬 눈을 조금 움직여 어느새 옆자리에 앉아 빤히 쳐다보는 울프를 의욕없는 시선으로 조용히 응시했다.

"...안유안 아닌데요."

여전히 의욕 제로의 목소리로 나지막히 대꾸하고는 고개의 방향을 천천히 바꾸었다. 울프가 있는 반대쪽 방향으로.
역시 당직은 싫다. 철야를 해야함은 물론 조금 눈을 붙여두려고 해도 누군가가 이렇게 깨우러 들이닥친다. 졸음과 힘듦을 차단시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소문없이 쓰러져서 잘못하면 병원에서 눈을 뜰지도 모르게 되어서...최후의 선택지로 삼고 있는 중이다.

이런 식으로 자정에 쓰러진 유안괴는 반대로 울프는 멀쩡히 눈을 뜨고 있지만. 역시 생활패턴을 바꿔야하는 건가ㅡ라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아까 그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다시 눈을 감았다. 아, 피곤해...

//으아니 울프주 천사 ;ㅁ;

258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21:27

저게 도움이 되는 때도 있지만 너무 많으면 눈아프기는 하더라고요...적당히 사용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3

259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29:00

>>257 아앗 잘못 썼다..(동공지진)

울프가 있는 반대쪽 방향으로. -> 울프가 없는 반대쪽 방향으로

260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30:58

"아니긴 뭐가 아냐."

언제나 같은 맥 없는 목소리로 대꾸한 유안이 고개를 반대로 돌리자 뭐가 아니냐며 그 뒷통수를 쿡 찌른다.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나. 얼마나 엉망진창의 생활을 하길래 이 모양인가 싶기도 하다. 얘라면 왠지 잘 시간에 안 자고 안 잘 시간에 잘 거 같아서.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그 뒤통수를 응시한다. 얘를 이대로 자게 둘까, 아님 어떻게든 깨워놓을까. 사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대로 둬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서장님이나 하윤이에게 들킨다면 분명 잔소리가....그 불똥이 나한테도....
안되겠다. 깨워야겠어. 지난날 잔소리 폭탄을 떠올린 나는 유안의 어깨를 잡아 흔들었다.

"근무시간에 누가 이렇게 엎드려 자라 그랬냐. 안 일어나? 당장 안 일어나면 안아서 일으킨다?"

일으켜놓고 쓰담쓰담형에 처해주마. 라는 아무말이나 하며 깨웠다. 이래도 안 일어나면 군대 기상나팔이라도 틀어볼까?

261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43:54

후폭풍을 두려워한 울프는 유안의 어깨를 잡아 흔들며 열심히 깨우려고 하였다. 누가 자라 그랬냐, 안 일어나냐, 안아서 일으킨다, 쓰담쓰담형에 처힌다...등등 여러가지로 화려한 말을 하면서.
갑자기 어깨를 잡히고 흔들린 탓에 유안은 잠시 화들짝 놀라며 '어엇'이라는 칠칠치못한 외마디를 흘렸는데, 이 목소리마저 의욕 제로인 게 황당하다.

"...글쎄요."

이건 아마 울프의 첫번째 한마디에 대한 답변일 것이다.

"...아,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조금 특이했었죠. 아마 거기서 배웠을 겁니다. 아, 완벽한 대답이군요."

기력없는 목소리로 무슨 말을 하나 싶었더니 또다시 아무말. 울프의 다른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했다. 여하튼 그 말만을 남기고 다시 눈을 감았으나, 유안은 순간 한 가지 생각에 미쳤다.
...이 누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날 깨우고 볼 듯한데...
거기에 저항할 기력도 없다. 울프는 어차피 마지막엔 자신을 깨우는 데 성공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안은 다시 입을 뗐다.

"...돈."

기력이 전혀 없는 탓에 한 박자 쉬고는 말을 이었다.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은데..."

이득은 취하고 본다ㅡ주의인가.
이 녀석 제정신이 아니다. 저 눈을 봐. 의욕은 하나도 없는데 뭔가 진지한 기색이 비친 눈.

//유안이는...나빠요!!(뜨든)

262 지현주 ◆WVckRqpi/w (4016969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46:36

지현주 갱신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ㅈ죠 @ㅁ@

263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48:38

지현주 어서오세요!
네...스레더즈가 예고도 없이 서비스종료해버려서 일단 상판 인구가 협의본대로 참치어장으로 이주해온 것이죠. 좀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네..

264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2:52

지현주 어서오세요!
네...스레더즈가 예고도 없이 서비스종료해버려서 일단 상판 인구가 협의본대로 참치어장으로 이주해온 것이죠. 좀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네..

265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3:22

헐 버튼 잘못 눌러서 두 개 올라갔어 으아니...ㅋㅋ...ㅋㅋ...(수치사)

266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4:13

지현주 어서와. :3
지금 스레더즈가 예고도 없이 사이트를 터뜨렸어. 메이비주 덕분에 우리 스레는 아카이브를 떴지만... 음, 솔직히 많이 쓰다.
스레더즈에서 아카이브 못 뜬 스레가 많은데. 좀 많이 씁쓸하네.

267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6:12

로제주 어서오세요! 씁쓸한 걸 넘어서 전 개인적으로 솔직히 화나기도 합니다...와..진짜 이기적이다 싶어서...

268 권주주 (7050538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7:14

지현주 로제주 어서와요!

왓 시트에 새로운 분이...!

269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7:26

나도 솔직히 화가 나긴 하는데, 화를 내봤자 그 사람들은 보지도 않을테니까. 이제 남은 사람들은 신경쓰지도 않을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감정소모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지. 응.

270 지현주 (4016969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8:10

세...상에..

271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8:16

앗, 정말이네..?!

시트다 시트!!

272 유혜주 (254995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4:59:50

우왕 시트다 (붕방

273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1:12

잠깐, 그렇다면 우리 웹박수 내용도 싹 사라졌단거 아냐?

273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1:19

잠깐, 그렇다면 우리 웹박수 내용도 싹 사라졌단거 아냐?

273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1:49

그런데 우리 웹박수 내용은 안전하게 지켜졌을까...?

273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2:51

연신 유안의 어깨를 흔들며 이 다음엔 무슨 방법을 쓸까 고민하고 있었다. 진짜 억지로라도 일으킬까. 진지하게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유안으로부터 무슨 말이 들렸다. 그 말이 참 유안답고 또 황당해서, 한 5초간 굳어있었던 것 같다.

"......"
"...뭐?"

돈이라니. 생각해보니 얘 전에 처음 만났을 때도 비니 주워주고 사례 타령을 했었지.
여전하구만. 으휴. 한숨 아닌 한숨을 내쉬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대로 내 자리로 돌아가서 지갑을 들고 돌아와 앉았다. 마침 출근길에 현금을 찾아 빵빵한 지갑을 들고.

"자. 안유안. 여기 내 지갑이 있다. 지금 일어나면 여기서 원하는만큼 빼가게 해줄게. 대신 너 오늘 밤 잠 못 잘 줄 알아."

어때, 딜? 어디 가져갈테면 가져가보라는 듯 훤히 보이게 지갑을 펼쳐들고 음흉하게 웃고있었다. 어쩔테냐 안유안!

277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3:34

정말로 시트네요!
...뭔가 어렴풋이 유안이와 비슷해보이기도 하는데...음, 제 착각이겠죠. 오늘 아침 큰 사건과 마주해버려서 예민해진 걸지도 몰라요..

278 울프 - 유안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3:34

연신 유안의 어깨를 흔들며 이 다음엔 무슨 방법을 쓸까 고민하고 있었다. 진짜 억지로라도 일으킬까. 진지하게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유안으로부터 무슨 말이 들렸다. 그 말이 참 유안답고 또 황당해서, 한 5초간 굳어있었던 것 같다.

"......"
"...뭐?"

돈이라니. 생각해보니 얘 전에 처음 만났을 때도 비니 주워주고 사례 타령을 했었지.
여전하구만. 으휴. 한숨 아닌 한숨을 내쉬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대로 내 자리로 돌아가서 지갑을 들고 돌아와 앉았다. 마침 출근길에 현금을 찾아 빵빵한 지갑을 들고.

"자. 안유안. 여기 내 지갑이 있다. 지금 일어나면 여기서 원하는만큼 빼가게 해줄게. 대신 너 오늘 밤 잠 못 잘 줄 알아."

어때, 딜? 어디 가져갈테면 가져가보라는 듯 훤히 보이게 지갑을 펼쳐들고 음흉하게 웃고있었다. 어쩔테냐 안유안!

279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3:51

아니 서버님 자비좀 ㅁㄴㅇㄻㄴㅇㅁㅇㄻㅇㄹㄴ (쥐구멍(사라짐

280 유혜주 (254995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4:16

아...... 웹박수........

281 울프주 (8028085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4:40

읔 중복...

282 꽃돌이 (072089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05:09

ㅜㅜㅜㅜ중복삠 거세게 맞아버린거시야...

283 이름 없음◆RgHvV4ffCs (9040067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13:34

그래서 시트 통과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스레주가 보기에도 유안이와 비슷한 면이 좀 많은것 같으니까요.

...웹박수.... 죄송합니다. 대충 무슨 내용인진 아는데 어디까지나 무슨 내용인지 아는 정도라서..ㅠ

284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19:19

놀랍게도(?), 유안은 그 말을 듣자마자 벌떡 상반신을 일으켰다. 마치 죽은 사람의 것 같기만 하던 얼굴에 어느새 생기가 도는 듯하다. 아무래도 결국 능력을 쓴 것 같다. 힘듦과 지침은 냅뒀지만, 졸림은 차단했다. 사정없이 쳐들어오던 졸린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딜."

그리고 즉답.
음흉하게 웃는 울프를 비웃는 듯 하는 말로 들리지만, 그의 표정은 아무런 감정도 보이지 않았다.
훤히 보이는 울프의 지갑을 양해도 어떤 말도 없이 제 손으로 가져간다. 힘들고 지쳐도 무례한 건 여전하다. 여전히 그는 앉아있다.
지폐가 담긴 자리를 열고 빈손으로 안에 들어있는 돈을 능숙히 세어본다. 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사람답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많군요. 과연 금수저는 다르다고 할까요."

목소리가 평소대로 돌아온 듯하다. 태세전환이 빠른 사람이다.

"얼마나 가져갈까..."

혼잣말 후 실소를 잠시 옅게 짓고는 지갑을 계속 응시하였다. 저기요, 앞에 사람 있거든요. 선배요. 연상이요.
유안의 종횡무진은 당직 때도 변함이 없다.

//써놓고 보니까 유안이 너무 제멋대로네요...아아아악ㅋㅋㅋㅋ(혼자 터짐)

285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20:37

>>283 아앗 그렇게 되었군요...고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그리고 웹박수는...어쩔 수 없게 되었네요 ;ㅁ;

286 타미엘주 (9605924E+4)

2017-12-31 (내일 월요일) 15:24:25

으..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짐짝이 되어서 집으로 가는 길이지요. 너무 많은 일이 발어져서 체력이 고갈되는 느낌이 드네요..

아..안댕...또 자버리면 일상도 못돌려버렷...

287 안유안-울프 (0151492E+5)

2017-12-31 (내일 월요일) 15:25:06

타미엘주 어서오세요! 아아앗 피곤하시면 푹 쉬셔야하는데...! ;ㅁ;(동공지진)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