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117962> Miss.Memo 01 :: 277

익명의 참치 씨

2016-03-16 17:46:02 - 2023-07-30 21:19:00

0 (75E+40)

2016-03-16 (水) 17:46:02

안녕하세요. 글로벌하고 평화로운 상황극판을 위해, 멀고 먼 서로의 세계를 맛보기 위해 나타난 Miss. Memo입니다.
이 스레는 어떤 스레의 어떤 캐릭터라도 쓸 수 있는 메모판 스레로서, 행동이 아닌 쓰여진 글로만 이루어집니다.
결코 크로스오버처럼 진지한 내용이 아닙니다! 일기 쓰듯, 간단한 메모를 남기듯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본스레에선 이 메모 스레에 관한 언급을 금합니다! 패러랠월드의 개념으로, 혹시 캐릭터들이 공용 메모판을 갖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A스레의 B캐릭터와, C스레의 D캐릭터가 있다면 이런 식입니다.
이름칸에는 A-B, 내용엔 (삐뚤삐뚤한 글씨, 옆엔 작은 낙서가 있다.) 여긴 뭐야?
그 다음엔 C-D, (반듯한 글씨) 메모장이네요. 그쪽 세계는 어떤가요?

단, 절대 전투적인 상황은 안됩니다. 어차피 행동 묘사가 없으니 전투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어디까지나 본인의 캐릭터가 메모를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즐겨주세요!

스레와 캐릭터 정보의 완전한 익명은 불가능하며, 한쪽을 익명으로 했다면 다른쪽은 완전히 밝혀야 합니다.

53 넘나드는 바람결 - 아펠로나 (28195E+58)

2016-05-09 (모두 수고..) 19:41:24

>>51

어머나..!! 축하해!

(필기체가 유려한것이, 꽤나 어른스럽다.)

54 Q. O. R.-푸아루즈 (16081E+53)

2016-05-09 (모두 수고..) 19:55:36

>>52-53

나...나나나나...난...이런거...전혀 예상을...

아니 적어도 세달 뒤에 프로포즈 하려고... 반지도 아직 완성 안됬는데....

어쨋든...음...무사출산좀 빌어주세요 여러분.

55 Q. O. R.-푸아루즈 (16081E+53)

2016-05-09 (모두 수고..) 20:00:44

>>54

(여전히 떨면서 쓰는지 글씨가 흔들린다.)
(당황하셧어요.)

56 Q.O.R - 클로에 (87648E+52)

2016-05-10 (FIRE!) 07:53:23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때문에 잠을 설친 지 일주일.
'그 날'의 불길이... 미안합니다, 어린 나이트여. 미안합니다..

(고급 종이에 좋은 잉크펜으로 쓴 고급스런 필기체. 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듯, 글씨가 떨리고 있다.)

57 이름 없음 (82931E+62)

2016-05-11 (水) 17:38:53

ㅂㅍ

58 넘나드는 바람결 - ??? (25771E+58)

2016-05-11 (水) 20:36:06

'모두가 나한테 의지하고,
삶의 동력을 얻어가는것은 정말 기쁜일이지만
나한테ㄷ■■■■■■■■■■■ 이기적인걸 알아..'
(종이의 중간부분이 잔뜩 젖어버렸다.)

59 Q.O.R - 네버모어 (51328E+58)

2016-05-12 (거의 끝나감) 00:07:26

나의 자그마한 공주를 놓아두고, 나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가?

나의 마제스티를 잊고, 나는 그녀를 등질 수 있는가?

나의 세치혀로 지껄이 이 말들은, 과연 누구를 파멸로 이끌것인가?

60 모카고 - 박지호 (873E+60)

2016-05-13 (불탄다..!) 00:45:49

더욱 더 강해지고 싶어. 그 어떤 위험이 닥쳐와도 지킬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어.
(깔끔하게 찢은 메모지 종이에 진하게 정자로 알아보기 쓰게 쓴 글씨체.)

61 마법의 가을 - 아델하이츠 (07478E+60)

2016-05-13 (불탄다..!) 23:28:51

날개를 펴고 싶어지는 밤이로군.

(무슨 잉크를 썼는지 글씨가 은색이다.)

62 Q.O.R - 클로에 (28202E+56)

2016-05-19 (거의 끝나감) 20:38:54

신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고급 종이에 좋은 잉크펜으로 쓴 부드러운 필기체)

63 PSYCHO - ? (93489E+50)

2016-05-19 (거의 끝나감) 20:45:59

신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뿐이다.

(A4용지에 프린트된 인쇄물.)

64 마을생활-츠바메 엔 (55069E+50)

2016-05-19 (거의 끝나감) 20:58:12

네네. 츠바메 엔입니다. 방금 제 공책을 봣더니... 저는 지금 23살이고 2주에 한 번씩 기억을 잃어버린다네요? 하하. 그럴리가...

전 20세라고요! 게다가 올해는 아직 2013년이잖아요?

(2016년 5월 달력의 뒷장에 적혀있다.)

65 모카고- 나 세리 (74384E+53)

2016-05-24 (FIRE!) 10:48:51

기쁜 일은 몇 번이고 되짚으며, 몇 번이고 적어 기억해요.
하지만 기억하기 싫은 것은 걸어 잠그고, 적어내지 않으면 그만이에요.
그래도 그러지 못해요. 어떤 일이건,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만약 기억하기 싫은걸 쓰레기통에 버리듯 쉽게 잊어버린다면, 그건 잘못된 일이겠죠?

(옅은 보랏빛의 정갈한 글씨체, 중성펜을 사용했는지 글씨가 약간 번져있다.)

66 마법의 가을 - 아델하이츠 (33228E+55)

2016-05-24 (FIRE!) 17:46:17

바닷가 소리가 들려.

67 조 온 (33511E+47)

2016-05-25 (水) 01:20:32

배 나온 문관들이 병사의 지휘권을 가져서 뒤에서 지휘만 하고 졸병들이 선봉으로 나서면 어쩌라는 거야.. 뭐 우리 쪽은 용맹한 장군이 제일 앞서서 전투를 지휘하는 게 아닌 이끌지만 말이야... (2년 전. 전쟁 중에 쓴듯한 글.)

아직 살아있다.
(현재. 생존신고를 알리는 글)

68 마법의 가을 - 스티리아 (05241E+48)

2016-05-25 (水) 02:11:16

간만에 어린 시절의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무척 온화하게 웃으며 열에 들뜬 제 이마를 당신이 쓰다듬어주었습니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살아는 있는지 저는 하나도 모릅니다. 다만 당신이 꼭 살아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날 망쳐놓았던 다정한 얼굴을 한 당신을 내 손으로 찢어죽여버릴 수 있을거니까. 그러니 오늘도 저는 신께 기도드립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날 만나기 전까지는 살려두어달라고. 그리고 그때 내가 충분히 당신을 죽일 수 있도록 날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추신: 날 만나기 전까지 최대한 고통스럽고 치욕적이게 살아만 있는 상태인것도 괜찮겟군요.

(곱고 바르게 접어진 종이비행기에 적혀있었다. ...종이가 무척 차갑다.)

69 Q.O.R. - 칼리스 (16732E+49)

2016-05-25 (水) 06:44:41

신을 죽이러간다.
허나 내가죽는다면, 아이를 (찢겨나가있다.)

70 호은 학교-김하늘 (99237E+53)

2016-05-25 (水) 12:56:32

여름방학이 점점 끝나가고 있어. 딱히 학교가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학이 끝나는건 조금 아쉽다고 해야할까? 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쪼~~~금 아쉬운거니까 착각은 하지 말고.
아무튼, 뭔가 아주 큰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
으으으으음... 따, 딱히 첫 고등학생의 방학이라고 해서 추억거리를 크게 남기고 싶다거나..그런건 절대로 아니니까 이상한 착각은 하지 말고!

(노란색 포스트잇, 4B연필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쉽도록 깔끔하게 쓴 글씨체.)

71 마법의 가을-카롤리네 (83136E+53)

2016-05-25 (水) 13:00:16

오늘도 잔-뜩 메모!
부장님에게 칭찬받아야지!
(구깃구깃한 종이에 휘날려 적어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로 적혀있다.)

72 호은 학교 - 이겨울 (37629E+56)

2016-05-29 (내일 월요일) 15:34:16

안 돼. 곧 개학이야. 근데 아직 다 뒹굴지도 못했는데. 더 놀고 싶다고. 여름방학 왜 이렇게 짧은 거냐아아아...

(대충 사각형 모양으로 찢어낸 듯한 하얀 종이에 파란펜으로 다소 날려쓴 글씨.)

73 호은 학교-김하늘 (90898E+60)

2016-06-08 (水) 14:05:15

아는 동생이 타임캡슐을 하자고 문자를 보내왔어. 갑자기 타임캡슐이라고 해도 말이지. 영 감이 안 잡힌달까?
벼, 별로 타임캡슐 하던지 말던지 나하고는 상관없고, 그런거에 로망을 느끼는 나이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거니 멋진걸 해보고 싶기는 한데..
뭘 넣으면 좋을까? 으으으. 결정하기 어려워!!

(노란색 포스트잇, 볼펜으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쉬운 깔끔한 글씨체. 그 옆에는 정말로 귀여운 이미지의 고양이 그림 하나가 그려져있다.)

74 호은 학교-오나비 (10253E+57)

2016-06-08 (水) 17:29:17

후회하지 않을 것.
나는 그 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연기를 하는 건 꽤나 어렵다.
(노란색 나비모양 포스트잇에 고급스러운 만년필로 쓴 글씨. 내용을 반드시 기억하려는 듯 꾹꾹 눌러서 적었다. 잉크가 살짝 번진 듯.)

7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41206E+57)

2016-06-18 (파란날) 22:33:41

(연필로 그려진 어떤 건물을 묘사한 그림...을 스캔한 것 같은 이미지다.)

20XX. XX. XX. 넷 세이버즈 본사 앞.
열심히 하자.
(손글씨. 곡선이 많지만 나쁘지 않은 글씨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짜는 연필이 번져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거야.
(손글씨 아래에 단정한 폰트로 타이핑되어 들어간 텍스트.)

76 PSYCHO - 백 미현 (83212E+51)

2016-06-18 (파란날) 23:01:41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메모판에 칼로 새겨진 문구.)

77 국제 마법공학학교 일리오스-가온 리 (11824E+54)

2016-06-19 (내일 월요일) 12:48:27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죽은 것 보다, 몇주 전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늘 데리고 다녔던 애완인형이 날 죽이려던 킬러에게 대신 죽은게 더 슬퍼 :(

(글씨가 어딜 보든지 누가 보든지 느구 글씨인지 모를만큼 무난하게 보인다.)
(볼펜으로 줄이 쳐진 공책에 쓰인듯 하다.)

78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85428E+58)

2016-06-27 (모두 수고..) 10:27:43

(검은 망토로 보이는 물체의 일부가 찍힌 사진, 한 귀퉁이가 크게 찢어져 너덜너덜하다.)
-시그널맨에게 배틀칩 재보급 받을 것.
-수학숙제 해둘 것.
-꿈일기.

슬슬 클립보드를 정리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지만 피곤해, 귀찮아. 나중에 할래.

(손으로 썼다기보다는, 어떤 전자기기의 메모장 어플리케이션에 입력된 내용의 스크린 샷 같아 보인다.)

79 호은 학교 - 김하늘 (99085E+56)

2016-07-03 (내일 월요일) 16:00:48

우리 학교에서 슬슬 운동회를 할 예정이야.
나름대로 체력에는 자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운동을 좀 하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 아니, 뭐 딱히 멋진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게... 난 아직 10대니까 건장한 모습을 보이는게 좋잖아!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번에는 좋은 성적 받고 싶긴 한데, 학교에서 운동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잘 될지는 모르겠네. 하아.

(노란색 포스트잇, 볼펜으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쉬운 깔끔한 글씨체. 그 옆에는 달리고 있는 자화상 같은 느낌의 그림이 하나 그려져있다.)

80 조선가도 ~연이전~ (1:1) - 이준 (98423E+50)

2016-07-03 (내일 월요일) 21:02:46

어제 네 꿈을 꾸었다.
그리고 한참을 울었다.

(오래된 종이에 붓으로 쓰인 글씨.)

81 호은 학교-오나비 (96305E+59)

2016-07-04 (모두 수고..) 16:54:08

사라지지 않는 밤, 영원히 날아다니는 나비, 나비를 지켜주다 스러진 꽃.
(정갈한 글씨체)

82 일리오스 - 루시아 (41187E+60)

2016-07-04 (모두 수고..) 22:46:49

가족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 그게 죄야? 왜 방해하는 거야?

(고급스러운 종이에 소름끼칠 정도로 반듯한 글씨체로 써져있다.)

83 조선가도 ~연이전~ (1:1) - 연이 (79844E+54)

2016-07-06 (水) 00:54:51

보고싶어요.
나도 울 것같아.

(어쩐지 젖어있다.)

84 록맨 에그제 세이버즈 - 유메하라 루이 (27164E+52)

2016-07-06 (水) 03:50:32

가끔은 현실이 꿈이나 픽션보다 더한 것 같다...
꿈은 깨면 되고, 픽션은 그냥 거기서 눈을 떼면 그만이지만, 현실은 돌이킬 수 없지.
솔직히 이 현실이 언젠가 깨어날 꿈이라면 그것도 그것대로 엄청나게 아쉽겠지만.
그러면 여태까지 나의 소중한 파트너와, 다른 멋진 선배들과 동료들을 만나서 같이 해왔던 일들이 모두 없던 게 되어버릴테니까.

그나저나 대체 그 마법소년 자식은 뭘까. 뭐였을까.

(줄이 없는 연습장 한 페이지에 연필로 쓰여진 글씨.
글씨 아래에는 마찬가지로 연필로, 앉은 채로 잠들어 있는 바보털 달린 소년과, 후드 달린 망토를 쓰고 옆에서 같이 졸고 있는 더 작은 소년이 그려져 있다.)

85 수인 특수부대 NEXUS - 시그너스, 알파리우스 (34447E+53)

2016-07-06 (水) 04:11:03

언젠가는 돌아갈께
사랑할 자격 갖춘 나 되어
너의 곁으로 돌아갈께
행복을 줄 수 있을 때
아파도 안녕
널 위해 안녕

손발이 오그라드는군. 넌 은퇴할때까지 나랑 함께야 멍청아. 아니, 어쩌면 은퇴하고나서도 계속 엮이겠지. 상상만해도 끔찍하군.

(부드러운 필체로 메모장에 쓰여진 구절. 그 밑엔 조금 각진 글씨체로 위에 쓴 구절을 책망하는듯한 뉘앙스의 글이 쓰여져있다.

86 이름 없음 (9698E+54)

2016-07-08 (불탄다..!) 16:06:22

ㄱㅅ

87 일리오스 - 한소운 (84758E+55)

2016-07-08 (불탄다..!) 18:29:32

뭐라도 써 봐.
(찢은 노트 한장. 대충 휘갈겨쓴 글씨밑에 연필심을 꾹 눌러서 부러진 듯한 자국)
이런 것 말고, 제대로 쓸 수 있잖아.
(아까보단 비교적 단정한 글씨. 밑은 텅 비어있다.)

(옆에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 있다.)
갑자기 입을 다물고 말을 안하는 건, 화가 난 걸까, 아무런 말도 꺼낼 수 없는 상황인 걸까, 내가 듣지 못하는 걸까.

88 넘나드는 바람결 - I. E. (96023E+51)

2016-07-09 (파란날) 00:51:53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보고 싶어요.
오늘은 이상한 날.
미안한 일들이 생각나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원고지 한구석에 정성들여 쓴 필기체)

89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Gravitional Force (77361E+51)

2016-07-09 (파란날) 00:54:16

한밤중에 들려오는 게임 초대소리.
너도 당해봐라.

[??님이 당신을 Miss MeMo에 초대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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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호은 학교 - 김하늘 (97813E+51)

2016-07-09 (파란날) 01:04:28

>>89

이, 이런거 보내도 절대로 할 마음 없어! 그러니까 이런거 보내지 마!
....따, 딱히 못 써줄 것도 없지만 말이지. 그, 기, 기왕 온 김에 하나 적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적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노란색 포스트잇, 볼펜으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쉬운 깔끔한 글씨체.)

91 록맨 에그제 세이버즈 - 재버워키.EXE (31714E+50)

2016-07-09 (파란날) 03:43:59

>>89
같이 당해줄 줄 알았어? 유감! 음소거 모드였습니다, 라는 이야기!
심심하니 일단 한번 들러주긴 했지만! \(˚∀˚) /

(어떤 전자기기 화면의 스크린샷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다. 음량 조절 설정 화면인 듯 한데, 전부 최소치로 맞춰줘있다.)

92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44424E+57)

2016-07-13 (水) 02:23:58

날이 더워지니 바다 가보고 싶네.
재키 군도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것 같고.
그렇지만 일이랑 학교 때문에 힘들겠지...

(줄 없는 연습장 한 쪽의 일부 같다.
연필로 쓰여진 곡선이 많은 글씨체.
글씨 아래에 쨍쨍하게 떠 있는 해와 구름 몇 개가 그려져있다.)

93 일리오스 - 아마츠 미하나 (80688E+51)

2016-07-14 (거의 끝나감) 04:46:46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야!
어디에 있더라도!
p.s 한소운 죽어버려.

(올망졸망한 글자가 써진 포스트잇. 글자 아래에는 꽤 화난 듯한 표정의 캐릭터와 만세하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져있다.)

94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재버워키.EXE (82002E+57)

2016-07-24 (내일 월요일) 11:25:45

루 군 학교 방학했다! 여름방학 최고-
라지만 보족크 녀석들은 방학 동안에도 자비없이 깽판칠 테니 넷 세이버스도 계속 일해야겠지...

생각해보니 걔들은 언제나 방학숙제 없는 방학이려나.
부러운 이야기네. 쳇.

(노란 포스트잇...처럼 생긴 이미지 파일. 텍스트는 그 위에 검정색의 단정한 폰트로 입력되어 있다.)

9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59235E+61)

2016-08-23 (FIRE!) 22:53:49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줄 있는 공책 한 페이지의 일부에, 샤프로 쓴 손글씨.)

루이 군은 나한테는 이미 충분히 좋은 녀석인걸?
(손글씨에서 두 줄 밑에, 줄 맞춰서 써진 깔끔한 연보라색 폰트의 텍스트.
진짜 공책에서 뜯어낸 종이는 아니고, 사진인 듯 하다.)

96 호은 학교 - 이겨울 (93762E+61)

2016-08-23 (FIRE!) 23:11:39

음, 우리 학교가 폐교될 위기를 벗어났는 줄 알고 내심 안심한 게 엇그제 같은데...아직도 질질 끌고 있어. 그 망할 김아무개 이사 자식 때문에 말이지. 거기에다가 소꿉친구 형도 현재...아무튼.
학교의 폐교 여부는 며칠 후에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투표를 해서 과반수로 결정을 한다는 듯 싶어. 근데 마을 어르신들은 지금...하아. 솔직히 우려되기는 해. 최악의 결과가.
...아니지. 좀 긍정적으로. 괜찮을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없는 건 절대로 아니니까. 그래, 그러니까 너무 낙심하면 안 되지.

아 맞다. 참고로, 내가 이 일에 좀 신경쓰는 건 단지 남들 하소연하는 거 보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야. 한 가지만 더하자면 그 이사 자식이 기뻐하는 꼴보기 1도 싫어서도 그렇고.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으음, 정말 절대로 없어. 아아 진짜! 진짜라고!

( 깔끔하게 찢은 노트 종이에 볼펜으로 적힌 듯한, 좀 날려썼지만 알아볼 수는 있는, 악필에는 속하지 않는 글씨 )

97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83575E+54)

2016-10-05 (水) 20:26:32

(한 면이 온통 푸른 8절 도화지다.
가장자리에 빼꼼히 보이는 건물들로 보아 도화지 가득 하늘을 그린 풍경화인 것 같다. 수채화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무 걱정 없이 놀기만 하고 싶지만 그건 안 되겠지.
(도화지의 뒷면에 볼펜으로 날려 쓴 글씨.)

98 호은 학교 - 이 아라 (60677E+68)

2016-10-16 (내일 월요일) 21:52:57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home sweet home.

(단정하게 쓰여진 글씨, B3크기의 스케치북 위에 쓰여져있다. )

99 호은 학교-서련&서은비 (27599E+63)

2016-10-16 (내일 월요일) 23:53:05

눈을 감았다 떠도 지워지지 않는 날들.
너는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샛노란 포스트잇에 만년필로 쓴 정갈한 글씨. 앞줄은 약간 물흐르듯 쓴 듯한 느낌이고 뒷줄은 컴퓨터로 쓴 듯 또박또박 정자체로 쓰여있다.)

100 호은 학교-김하늘 (54518E+52)

2016-10-17 (모두 수고..) 12:23:47

어째서 새해가 찾아와서 나이를 한살 더 먹었는데 나는 여전히 뭔가 일이 안 풀리는거 같지? 호은 학교가 생기고 난 뒤부터 왠지 친구들은 물론이고 후배들한테까지도 영고의 아이콘으로서 박힌 것 같아.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었는데. 아니아니. 따, 딱히 신경쓴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최, 최고 연장자 선배란 말이야! 그냥 요새 그런 이미지가 박힌 것 같아서 한번 말 꺼내본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여, 여담이지만 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던지 말던지!! 따, 딱히 내가 신경쓸 바 아니잖아. 정말...

(노란색 포스트잇, 4B연필로 적은 읽기 편한 깔끔한 글씨체. 커다란 복주머니를 그린 그림 하나가 정말로 깔끔하게 그려져 있다.)

101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6408182E+4)

2017-03-14 (FIRE!) 23:46:30

친구들에게 주려고 사탕을 샀는데 어쩌다보니 너무 많이 사버려서, 남은 걸 익명의 여러분들을 위해 남겨두고 갑니다! 가져갈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아직도 사탕을 받지 못한 분들이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신 분들은 힘내시고, 맛있게 드세요! 해피 화이트데이!
아, 그리고.

"혹시라도 조금 여성스러운 이름이라고 실망하는 레이디가 없길 바라는 이야기야.
루 군도 나도 분명히 남자아이니까 말이지!"

...라고, 제 친구가 전해달라네요.
여자로 착각당할 외모는 아니지만 이름만 놓고 보면 약간 그런 것 같기도...

(B4 사이즈의 줄 노트를 4분의 1 크기로 자른 종이에, 볼펜으로 써진 손글씨.
전체적으로 단정하지만 친구의 말을 받아적은 부분은 나름대로 약간 변화를 주려고 한 듯, 약간 더 자유분방한 느낌이다.
종이는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테이프 몇 조각으로 붙여져 있고, 바구니 안에 제과점에서 볼 수 있을법한 큰 막대사탕이 열 개 정도 담겨있다.)

102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7127411E+6)

2017-03-15 (水) 21:34:58

>>101 세상에, 화이트데이를 기념해서 사탕을 준 건가요? 와아, 정말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을게요. 주고싶은 친구가 있어서 그런데 몇 개 더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저는 아주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 친구 분께서도 똑같이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으시겠죠? 왠지 두 분 다 실제로 만나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사탕 정말로 맛있게 잘 먹을게요. 정말로 고마워요!
저도 보답으로 초콜릿 쿠키를 좀 구워봤답니다. 혹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마음껏 가져가세요! 다들 행복한 화이트데이를 보내셨기를!

(커다란 하얀색 고양이 얼굴 모양의 포스트잇에 동글동글 예쁘게 적힌 글씨. 막대사탕이 3개 정도 사라져 있고, 대신 그 옆에 여덟 개 정도의 초콜릿 쿠키가 담긴 다른 조그만 분홍색 상자가 얌전히 놓여져있다.)

103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9924146E+5)

2017-03-16 (거의 끝나감) 11:57:03

>>102
그럼요, 그럼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처치곤란인 걸요, 가져가주시는 편이 오히려 땡큐랍니다!
아무래도 사탕이 좀 커서 혼자 먹으려면 하나 다 먹는데도 몇 시간씩 걸릴 것 같아서 말이죠...다음엔 더 작은 걸로 사야겠어요.
아, 쿠키는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제 친구도 그 쿠키 먹고 싶어했지만, 그 애는 사람이 아니라서 못 먹으니까 아쉬워하더라고요...

(저번과 같이 줄노트를 자른 종이에 볼펜으로.
>>102의 상자 속 초콜릿 쿠키가 하나 사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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