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117962> Miss.Memo 01 :: 277

익명의 참치 씨

2016-03-16 17:46:02 - 2023-07-30 21:19:00

0 (75E+40)

2016-03-16 (水) 17:46:02

안녕하세요. 글로벌하고 평화로운 상황극판을 위해, 멀고 먼 서로의 세계를 맛보기 위해 나타난 Miss. Memo입니다.
이 스레는 어떤 스레의 어떤 캐릭터라도 쓸 수 있는 메모판 스레로서, 행동이 아닌 쓰여진 글로만 이루어집니다.
결코 크로스오버처럼 진지한 내용이 아닙니다! 일기 쓰듯, 간단한 메모를 남기듯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본스레에선 이 메모 스레에 관한 언급을 금합니다! 패러랠월드의 개념으로, 혹시 캐릭터들이 공용 메모판을 갖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A스레의 B캐릭터와, C스레의 D캐릭터가 있다면 이런 식입니다.
이름칸에는 A-B, 내용엔 (삐뚤삐뚤한 글씨, 옆엔 작은 낙서가 있다.) 여긴 뭐야?
그 다음엔 C-D, (반듯한 글씨) 메모장이네요. 그쪽 세계는 어떤가요?

단, 절대 전투적인 상황은 안됩니다. 어차피 행동 묘사가 없으니 전투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어디까지나 본인의 캐릭터가 메모를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즐겨주세요!

스레와 캐릭터 정보의 완전한 익명은 불가능하며, 한쪽을 익명으로 했다면 다른쪽은 완전히 밝혀야 합니다.

104 K.O.R-프란체스카 드 그린로즈 (1433441E+6)

2017-03-16 (거의 끝나감) 14:57:57

오랜만에 휴식을 취해서 그런가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노란색 메모지에 녹색 펜으로 날려 적은 글씨. 악필이다.)

10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하세가와 유우키 (1050736E+5)

2017-03-16 (거의 끝나감) 19:06:52

으으.. 파트너가 최근 돈 많이 벌었으니 전차를 최신형으로 구입하자고 조르고 있어.
전차 값이 한두푼도 아닌데... 무엇보다 이걸 사면 한정판에 싸인동봉.. 아, 아냐! 이건 신경 안써도 돼! 아무튼 공무원이라고 편한게 아냐. 정말

(노란색 포스트잇에 볼펜으로 흘겨쓴 글씨체. 옆에는 전차가 삐뚤하게 그려져있다.)

106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0327169E+6)

2017-03-16 (거의 끝나감) 20:55:45

>>103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가 '남자애한테서 받지는 못할 망정 너한테서 받게 되다니...' 하고 한숨 쉬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저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좀 오래 먹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아닌 친구요? 음... 잘은 모르겠지만 그 분께도 어떻게 선물을 드릴 방법이 없는지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초콜릿 쿠키가 아니라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글. 그래도 여전히 동글동글, 예쁘게 써진 글씨가 부엉이 모양 포스트잇에 적혀져있다.)


최근에 장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 하지만 분명히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 내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길을.

(또다른 부엉이 모양 포스트잇에 단정히 적힌 작은 글씨. 다른 메모들에 가리워져 잘 보이지 않는다.)

107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재버워키.EXE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21:56

흐음? 여기, 이런 경로로도 엑세스할 수 있는 이야기였나.
재미있네!

(노란 포스트잇에 출력된 검은 글씨. 같은 포스트잇, 같은 글씨가 주변의 다른 메모들에도 붙어 있다.
적힌 글씨들은 공통적으로 손글씨라고 보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단정하다.)


>>104
휴식을 모르는 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지.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주워들은 거라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104의 메모지 모서리 쪽에 붙은 포스트잇.)


>>106
아, 그거라면 방금 해결됐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야. 고마워, 잘 먹을게!

근데 이거, 루이 군에겐 비밀로 해줄래?
루 군이 알면 분명 많이 놀랄거야, 응...들키기 전에 빨리 숨기든지 먹든지 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


(>>106의 부엉이모양 포스트잇 바로 뒤에 숨겨져 모서리만 빼꼼히 보이는 포스트잇.
>>102의 쿠키가 또 하나 줄어있다.)

//미스메모★매직! 메데타시☆메데타시!

108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32:51

>>105
최신형 전차? 그것도 한정판에 사인동봉이라고요? 세상에 맙소샄ㅋㅋㅋㅋㅋ....(동공지진)
코만도맨은 여전하네요. 그리고 네, 재키도...여전하답니다. 유우키 형 힘내세요!
(저번과 같이 줄노트를 자른 종이지만, 이번에는 연필로 쓰여져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이것은 꿈일까 아닐까...
(종이 구석에 작게 쓰여져있다. >>107의 일부를 발견한 것 같다...)

109 이름 없음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45:50

// 가족들의 방해를 받으며 쓰다보니 오타가 좀 났네ㅠㅠ
>>107 '같은 포스트잇, 같은 글씨'를 '같은 포스트잇에 같은 글씨체로 쓴 메모'로 필터링해줘!

110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최건우 (8129974E+5)

2017-03-17 (불탄다..!) 00:50:40

>>106 잘 할 수 있어. 너 자신을 믿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길을 걸을거야. 너무 힘들면 얼마든지 얘기해 줘. 얼마든지 상담해줄테니까. 그러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족할만한 답을 내길 바래. 나도 그렇지만, 너도 후회하지 않을 미래가 있길 바라니까.
아. 참고로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네 글씨체라서 금방 발견할 수 있었어. 내 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하얀색 메모지 위에 나름 깔끔하게 쓰여있는 진한 글씨체. 바로 옆에 검은색 고양이 그림 하나 그려져있다. 그리 잘 그린 편은 아닌 것 같다)

111 Queen of Rose - 코렌틴 드 올드로즈 (6791733E+5)

2017-03-17 (불탄다..!) 16:06:13

무료한 나날들이야.

(양피지에 정갈한 필체로 쓰여진 메모.)

112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0639419E+6)

2017-03-18 (파란날) 19:49:21

>>107 네? 어... 먹을 수 있게 된 건가요? 와아! 정말 다행이예요! 먹을 수 없다고 하셔서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 스티커로 전할까, 생각했거든요. (강아지 모양의 포스트잇 위에 써진 동글동글, 예쁜 글씨체. 초콜릿 쿠키 모양의 스티커 2장이 얌전히 붙여져 있다.)
그런데... 비밀이요? 앗, 그런데 이미 들킨 것 같ㅇ... (작고 흐릿한 글씨 위에 줄이 2줄 주욱주욱 그어져 있다. 상당히 급하게 그은 듯한 분위기다.)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꼭 비밀로 해드릴게요, 하하... 어쨌든 만나서 정말로 반가워요!

/ 미스메모 매직 대단해! ㅋㅋㅋㅋㅋ 메데타시 메데타시~

>>110 어라...? 그 글씨체는 혹시... (당황했는지 글씨가 살짝 덜덜 떨려있다.) ...고마워, 나를 믿어줘서. 응, 너무 힘들면 너에게 꼭 털어놓을게. 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말야. 나도 너를 믿어. 네가 선택한 너의 미래는 분명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런 아름다운 미래일거야. 나도 너처럼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해볼게.
그보다 메모로도 속일 수 없다니... 당연히 발견 못 할 줄 알았는데...! 창피해!! (강아지 모양의 포스트잇 위에 예쁘게 써진 단정한 글씨체. 마지막 글씨는 약간 흐트러져 있지만 그래도 알아보기 쉽다. 옆에는 귀여운 하얀색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113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2090143E+5)

2017-03-19 (내일 월요일) 21:19:02

>>111
그래도 때로는 그 무료한 나날들이 소중한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연노랑색의 포스트잇에, 연필로 써진, 곡선이 많지만 단정한 글씨체.)

>>112
앗, 네. 그랬군요! 네...봤습니다. 제 친구가 어떻게든 저번의 메모에 직접 답장을 해준 것 같네요. 입이 없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는 세계가 다르달까, 그런 문제였지만...으음, 여기서는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군요. 이런 곳이라면, 네...
스티커가 상당히 귀엽군요! 고마워요! 제 친구도, 만나서 반가웠고 고맙다고 전해달라네요!

(연하늘색의 포스트잇에, 마찬가지로 연필로 쓴, 곡선이 많지만 단정한 글씨체.)

114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시그널맨&녹턴 (4713505E+5)

2017-03-20 (모두 수고..) 14:16:16

요새는 엄청나게 바쁘군! 전뇌세계든 현실세계든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지!

(파란 포스트잇 위에 투박하게 쓰여진 글씨체)


그치만 한편으론 재밌었어. 다들 잘지내고 있기도 하니까.

(노란 포스트잇 위에 세밀하고 예쁘게 쓰여진 글씨체)

11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1941896E+5)

2017-03-21 (FIRE!) 23:35:01

>>114
앗! 뭔가 낯익은 말투!
그랬지. 그래도, 응. 요즈음은 모두들 그럭저럭 잘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야!


이제 봄이네. 학교의 꽃나무에도 꽃이 예쁘게 폈어.

(흰 포스트잇에, 연필로 쓴, 곡선이 많은 편인 단정한 글씨체.
아랫쪽 공백에, 매화꽃이 핀 가지가 그려져있다.)

116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시그널맨&녹턴 (0204057E+6)

2017-03-22 (水) 19:41:04

>>115
봄! 그것은 사랑이 싹트는 계절이지! 제군에게도 사랑이 싹트길 기원하겠다!

정말... 이상한 소리 하지마.

(하얀 포스트잇 위에 두 글자가 따로 적혀있다. 둘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듯하다.)

117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신가회 (6138435E+5)

2017-04-27 (거의 끝나감) 20:32:34

친구가 어딜갔나 했더니 아버지 회사에 붙잡혀 알바하고 있었다.
제 딴에는 잡혀왔다고 하는데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따져봐야 겠다.
그나저나

(노트 한부분을 찢은 조각에 만년필로 속기. 중간에 구라까고 있네를 밑줄그어놓고 그 밑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다시 적어놓았다.

118 동화학원-키노 사이카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0:49:40



담신믄 무술년믈 맞마 네모네모 멈뭄미뫄 눈미 마주치고 말맜습니다. 담신믄 미제 네모네모 멈뭄미믜 저주로 돔그란 글자를 칠 수 멊습니다. 멈멈! :ㅁ

(古ㅏ늘색 포스트밋 뮈메 파란 젤펜므로, 네모난 모먐미 돋보미도록 꾹꾹 눌러쓴 글씨. 마지막믜 미모티콘 부분메는 머째선지 '자라나라 머리머리'라는 문잠미 말품선므로 미머져밌다.)

새古ㅐ 축古ㅏ!! (๑و•̀Δ•́)و ⁎⁺˳✧༚.`•.¸.•´ ★ 

119 밤의 도시 - 신하은 (1719899E+6)

2018-01-01 (모두 수고..) 18:05:36

새해야. 드디어. 밤의 도시에 새해파티 따위는 없겠지? 정말 삭막한 도시라니까 여기도, 참, 새해파티나 떡국 정도는 먹여야 하는거 아니야? (새해파티와 떡국에 형광펜으로 죽죽 줄을 그어놨다. 그리고 그 옆에는 패트롤의 상징같아 보이는 문양을 그렸다.)

120 누가 도와줘 - 당신 (250947E+54)

2018-01-16 (FIRE!) 16:04:54

아직도. 아직도 '당신'을 기억하고 있는 분이 있을까요?

121 이름 없음 (0270645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3:33:22

마솝

122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시이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3:51:02

[맛있는 밀크티 끓이는 법]
1. 우선 우유를 담은 작은 도자기 그릇을 물 담은 냄비에 넣고 중탕을... 어 이거 왜 그릇이 침수됐(이 문단은 가로줄이 찍 그어져 지우려 한 것 같다.)
1. 우선 우유를 담은 작은 도자기 그릇을, 물을 적당히!!! 담은 냄비에 넣고 중탕한다.
2. 그리고 이내 적당히 우유가 데워지면 냄비에서 도자기 그릇을... 너무 뜨겁고 그릇도 작아서 꺼낼 수가 없다?!(이 문단에도 가로줄이 찍 그어져 있다.)

......밀크티는 많이 끓이는데도, 맛있는 밀크티를 만들기란 어려워요.(예쁜 소녀의 글씨체)

123 ?? (7998288E+5)

2018-02-11 (내일 월요일) 13:34:50

그때의 그 약속은 잊혀졌습니다.

124 이름 없음 (207241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13:57:36

>>123
>>0
"스레와 캐릭터 정보의 완전한 익명은 불가능하며, 한쪽을 익명으로 했다면 다른쪽은 완전히 밝혀야 합니다."

125 이름 없음 (207241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13:59:40

(못다한 말 남기는 스레는 따로 존재하므로 해당 스레가 필요하다면 "못다한 말"로 검색해볼 것.)

126 엘리멘탈 워 Ch 2. -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3633383E+4)

2018-02-13 (FIRE!) 06:03:55

죄인의 죄를 사하여주는 것은 신의 일
죄인을 신에게 보내는 일은 내가 할 일 이지.
(고풍스러운 필기체. 그러나 밑에서 부터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으로 변한다)

이 신기한 메모판은 놀랍군, 과연 다양한 이 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인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일하는 그대들에게 경의를 표하겠네.
그대들이 있어 그대들의 세계는 평화롭겠지. 악당을 잡거나 하는 일을 그대들이 처리하니까 말일세....

내가 다시 되살아난 세계에 그대들 같은 이 들이 있었다면 일이 조금 곤란해졌을 수도 있겠군.
언젠가는 한 번 영웅이라 불릴 법한 그대들을 만나고 싶다면 심술이나 욕심일까?
그럼 이만 줄이겠네.

(메모판에 단검으로 고정되어 있는 찢어진 종이. 기분나쁜 고어체로 적혀있다.)

126 엘리멘탈 워 Ch 2. -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3633383E+4)

2018-02-13 (FIRE!) 06:05:38

죄인의 죄를 사하여주는 것은 신의 일
죄인을 신에게 보내는 일은 내가 할 일 이지.
(고풍스러운 필기체. 그러나 밑에서 부터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으로 변한다)

이 신기한 메모판은 놀랍군, 과연 다양한 이 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인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일하는 그대들에게 경의를 표하겠네.
그대들이 있어 그대들의 세계는 평화롭겠지. 악당을 잡거나 하는 일을 그대들이 처리하니까 말일세....

내가 다시 되살아난 세계에 그대들 같은 이 들이 있었다면 일이 조금 곤란해졌을 수도 있겠군.
언젠가는 한 번 영웅이라 불릴 법한 그대들을 만나고 싶다면 심술이나 욕심일까?
그럼 이만 줄이겠네.

(메모판에 단검으로 고정되어 있는 찢어진 종이. 기분나쁜 고어체로 적혀있다.)

128 동화학원 - 강 진 (4380518E+5)

2018-02-13 (FIRE!) 09:24:52

해피 발렌타인데이

(잉크로 적힌 양피지 한 장이 온갖 과일맛 젤리가 담긴 봉투와 함께 함께 고정되어 있다.)

129 동화학원 - ??? (6166238E+5)

2018-02-13 (FIRE!) 16:40:33

>>128
Unhappy Valentine's Day.

그리고 뭐... 먹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가져가시던가요.
(직접 만든 것 같은 히요코 만쥬와 조그마한 초콜릿 알들이 들어있는 봉지 다섯 개가 같이 고정되어있다. 히요코 만쥬는 어쩐지 살아서 삐약대고 초콜릿 알들은 가끔씩 진동한다.)

130 동화학원 - 시 제인 (7858672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8:35:07

화이트데이에 학교 전체에다가 사탕비를 뿌릴 거야 >0< 같이 할 사람이나 사탕을 보태주고 싶은 사람은 이 메모지 아래에 달아놔 줘.

(하늘색 정사각형 메모지 위에 검은색 펜으로 날려 쓴 글씨. 사탕을 모으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커다란 비닐봉지가 그 아래에 붙어 있다.)

131 동화학원 - 최 도윤 (9843241E+5)

2018-03-04 (내일 월요일) 20:31:18

>>130
장난에 제가 빠질수 있겠습니까?!참전하죠!사탕비로 홍수를 내버립시다 야호! \^0^/사탕 놓고 갈게요!

(약간 파란 기가 도는 하얀색 종이에 파란 볼펜으로 적힌 동글동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글씨.레몬사탕 하나가 메모지에 붙어있다.넣으라는 봉지에는 안 넣고 그냥 종이에다가 붙인 듯..)

132 동화학원 - 안네케 판데르발스 (0245341E+6)

2018-03-18 (내일 월요일) 12:16:55

나는 무엇도 보지 않았다. 을 경계하라.

133 동화학원 - 안네케 판데르발스 (0245341E+6)

2018-03-18 (내일 월요일) 12:20:06

>>132 (흰 종이에 검은 펜으로 휘갈겨 쓴 글씨. 필체는 유려하지만 어딘가 건조해보이는 느낌이다.)

134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최서하 (7018088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2:20:58

...안 그래도 일하기 귀찮은데, 생각할 것만 늘어나고. 귀찮아. 진짜. 일 하는 거 없이 연금 타 먹으면서 지내고 싶어.

(노란색 포스트잇에 검은색 볼펜으로 쓴 제법 깔끔한 글씨체.)

135 Growing Together - 코바야시 나기사 (6175779E+5)

2018-03-18 (내일 월요일) 21:54:14

I followed the voice, you think you gave to me
But now I gotta find, my own

My own!

음, 이제 레코딩도 문제 없어!

(낙서 치고는 깨알같이 작고 단정한 글씨. 노란 포스트잇 위에 보라색 볼펜으로 적혔다.)

136 동화학원-안 화양 (4509404E+5)

2018-03-18 (내일 월요일) 22:37:05

이 세상이 나의 적이 되더라도
부디 당신만은 내 편을 들어주길 바라

(뾰족한 깃펜으로 적은 글씨)

137 동화학원 - 권 지애 (7591196E+5)

2018-03-19 (모두 수고..) 02:11:47

>>134 그게, 연금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얼마 안되더라고요. 심지어 전상군경이었는데도...
아, 수사대 분이시면 이미 알고 계시겠어요. 그렇다면야 행복한 은퇴라이프를 응원해드리죠.

P.S. 다치진 마세요. 치료비 오지게 드는데 돈은 얼마 더 안나와요.

(빠르게 휘갈겼음에도 질서 정연해 보이는 글씨체)

138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최서하 (4019594E+5)

2018-03-19 (모두 수고..) 02:17:27

>>137

그만 둬! 나의 행복한 연금 라이프의 환상을 깨지 말아줘!! 난 그것만을 바라고 근무한단 말이야!!

(시중에서 파는 노란색 포스트잇. 그 위에 당황했는지 참으로 빠르게 휘갈긴 글씨체.)

139 동화학원 - 시 제인 (9526197E+6)

2018-03-19 (모두 수고..) 02:32:01

우리 학교, 장학금 주던가..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개구리 초콜릿 드세요 개구리 초콜릿 맛있는데 비싸다

(아랫쪽에 개구리 모양 초콜릿이 포장 째로 붙어있는, 노트를 찢은 듯 한 유선 종이. 붉은 볼펜으로 날려 쓴 글씨체가 다소 정신없다.)

140 지하도시와 밤하늘 이야기 - 느루 자하드 (5661699E+5)

2018-03-19 (모두 수고..) 06:43:14

난 악마는 믿어도 신은 안 믿어. 왜냐하면 이 세상은 불공평하거든.
우리 형은 태어날 때 부터 불공평하게 태어나서는 매일매일 병이나 상처때문에 앓아 눕다시피 하면서 나랑 다른 사람을 살리려고 얼마 없는 생명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였어. 언젠가는 병도 다 이겨내고, 남들만큼 살게 되는걸 그렇게 바란 사람이지만 10분 이상 헉헉거리지 않고 걸어본 적이 없는 형이 나보다 오래 못 살거라는 것 정도는 나도 알만큼 약한 사람이였지. 그래도 난 최소한 신이 있다면 그 신이 형이 죽기 전에는 형이 바라던 윗쪽의 세상을 보여줄거라고 생각은 했어. 그런데 형은 날 살리다가 죽었어. 자기 죽을걸 알면서, 날 살리고 죽을 때 형은 나보고 자기보다 더 살아주길 바란다고 진심으로 말했다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더이상 널 볼 수 없을거야. 너도 날 볼 수 없을테고. 하지만 이건 늘 기억해줘. 널 자기 목숨보다 더 걱정하고, 네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걸. 네가 힘들때마다 기억해야 해. 나는 네가 내가 누리지 못 했던 모든걸 누릴 수 있는 아이라는걸 알아. 그러니까 넌 나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줘.' 그걸 어떻게 잊겠어? 형은 내 전부였는데.
난 그래서 신이 있다고 믿고싶지 않아. 내 세상의 가장 소중한 모든게 형인데, 신은 그런 형에게 고통만 주다가 끝내버렸잖아. 그런 주제에 모든지 다 할 수 있다고? 그건 악마야! 나한테서 형을 뺏어갔잖아!


-딱딱한 글씨체, 목탄으로 쓴 글은 중간에 번졌다.

141 동화학원-안화양 (90183E+60)

2018-03-26 (모두 수고..) 17:29:12

나는
괴물?
아니야
(피로 적힌 글씨)

142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권 주 (2070431E+5)

2018-03-27 (FIRE!) 12:41:20

(재생지로 만들어진 듯한 줄노트의 한장, 무언가를 디자인 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반지, 너무 화려하지도 그러나 약간의 장식이 세련된 반지의 그림이다. 하지만, 길다란 선과 짧은 선 하나가 그림 위를 지나고 있었다. 엑스를 긋다 도중에 그만 둔 듯 하다.
그림 밑에는 마찬가지로 연필로 쓰여진 멋스러운, 그러나 조금 알아보기 힘든 글씨가 쓰여있다.)

자격이 있는걸까?

143 새벽의 봉화 - 알렌 그레이엄 (7444807E+5)

2018-03-28 (水) 06:05:30

'이것 좀 봐요 알렌. 여기 재밌어 보이는 장난감이 있네요! 위에 있는거 전부.. 이세계 같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인가 봐요! 알기 힘든 이야기도 있고 그림도 있네요! 우리도 뭣 좀 써볼까요? 이런 건 참고로 어그로가 중요해요 저한테 시켜보세요! 아주 멋'

(필체가 난폭한 글이 주욱 이어지다가 뚝 하고 끊긴다. 힘을 과하게 준건지 끝 선이 진하게 어이지던 필체는 없어지고 이윽고 부드럽고 유해보이는 필체가 그 밑에 이어서 작성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유즈네 여신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내내 어여쁘시고, 아름다우시고, 귀여우시고, 사랑스러우시고, 단아하시고. 서있으면 작약, 앉으시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 같으신 여러분들을 저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필체가 끊어진다.)

'당신은 기가막힌 간신의 말투로 이세계 사람들을 홀립니다! 알렌! 제가 호스트 같은 행동 하지 말라고했죠! 옛날 버릇나오네? 맞아야겠네? ....... 이-글 을 보는 사람은 30분이내 자기 세상으로 돌아가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붙잡고 자신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 다면 3대에 저주가 내릴 것 이고 또한 가까운 시일에 관심이 있던 이성에게 큰 봉변ㅇ...'

(잠시후 펜으로 휘갈겨 글이 안보이자 다음 페이지로 넘긴 당신. 어째서인가 사과문 같은게 있다)

죄송합니다. 유즈네 여신님 죄송합니다..

144 새벽의 봉화 - ??? (800905E+57)

2018-03-28 (水) 07:12:43

......내 옛날을 떠올려봤는데,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된 걸까.
어떻게
되었길래 인간불신이 생기지 않은걸까.
어떻게 되어먹은 존재이길래......
아직도 인간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걸까?

(마지막으로 갈 수록 흐려지는 글씨는 부드럽고 고왔다.)

145 공백을 가르는 빛 - 시라키리 (5452736E+5)

2018-04-13 (불탄다..!) 22:18:11

응, 언제나 봐도 참 금과옥조 같은 말씀이야.

146 동화학원 - 진가놈 (7680467E+5)

2018-04-13 (불탄다..!) 23:48:08

Happy birthday to me

(노란색 작은 포스트잇에 휘갈긴 낙서. 한 귀퉁이에 케이크나 선물 따위가 그려져 있다.)

147 동화학원 - ??? (7868641E+6)

2018-04-14 (파란날) 00:05:18

>>146
조금 늦은 것 같지만... Happy Birthday To You.

(새가 쪼아놓은듯한 흔적이 남아있는듯한, 옅은 홍매색의 종이를 체크무늬 마스킹테이프로 붙여놓은 모양새의 메모. 떨리는 손으로 쓴 걸지 글씨도 파들거린다. 상당히 단정한 글씨...)

148 동화학원 - 최 도윤 (0196363E+5)

2018-04-14 (파란날) 00:48:21

>>146
앗,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생일 선물은....쨔-안,바로 예쁘고 귀여우며 사랑스러운 저랍니다! >-<

(하늘색 포스트잇에 파란색 볼펜으로 아기자기하게 적힌 글씨체에서는 장난스러움이 팍팍 묻어났다.옆에는 무지개색 머리의 사람이 SD캐릭터 식으로 자그마하게 그려져있는데 아마 자신을 그린 것인듯 하다)

149 동화학원 - 안네케 판데르발스 (7271431E+5)

2018-04-14 (파란날) 14:44:33

>>145

동감이야. 십전한 철언인걸.


(어쩐 일인지 온전치 못하고 질퍽하게 번지는, 검은 잉크를 썼음에도 적색으로 보이는 듯한 기백이 느껴지는 필체. 기이하게도 필적 자체는 단정하기 그지없다.
아래에 작은 글씨로 '...아, 잉크가 새네', 하는 짧은 문장이 덧붙어 있다.)


>>146 慶祝.

(펜을 바꾸었는지 선의 굵기는 가늘어졌다. 여전히 유려하지만 건조한 서체.)

150 여명에 부는 바람-엘 헤이야 (6602589E+5)

2018-04-14 (파란날) 18:23:02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무지개색 펜으로 쓰여있는 글씨.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글씨체다.)

151 Aftertone - 크레스 (6487465E+4)

2018-05-08 (FIRE!) 15:56:43

피눈물이 나는군요. 당신들은 나를 잊고 있었어요.

152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 이아나 (0568778E+5)

2018-05-08 (FIRE!) 16:30:28

증조할아버지. 전 아직도 세상에 태어난게 너무너무 좋아요! 태어난걸 후회해본 적이 없어요. 아빠랑 엄마는 저를 정말로 사랑해주세요. 저도 두분을 무척 사랑하고요! 이안오빠는 가끔 얄밉기는 한데, 그래도 맨날 절 챙겨주니까 정말로 좋아요. 아직도 할머니가 돌아가신건 슬프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남겨주신 반지를 볼때면 할머니가 절 얼마나 예뻐해주셨는지 생각나서 행복해요. 할아버지도, 조금 무섭긴 하지만 얼마나 다정한 분이신지 몰라요! 아직도 할아버지가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던게 생각나요. 할아버지의 주름 자글자글한 손이랑 할아버지 냄새가 정말로 좋았는데... 지금 걸린 몸살감기도 훌쩍 이겨내시겟죠?
아마 증조할머니도 좋은 분이셨다니까 살아계셨다면 전 정말로 좋아했을거에요! 분명히요!

그러니까 증조할아버지, 저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요. 전 결국 당신덕분에 태어나서 정말로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니까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아직도 당신을 생각하시면 좀 밉고 괴롭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요새 나이가 들어서 자주 아프세요. 증조할아버지, 어딘가에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할아버지에게 자기 아버지를 만날 기회를 주세요.

(여자애같이 동글동글거리고 예쁜 글씨로 쓰여있다.)
(종이는... 편지지같지만 보내는 곳의 주소는 쓰여있질 않다. 거기다가 무척 낡았다.)

153 동화학원-최한나 (0265431E+5)

2018-05-08 (FIRE!) 16:32:21

수업 듣기 싫다아.
(연필로 쓰여진 글씨, 단정하고 바른 글씨체다)

154 ??? - 크레센도 림파이어 (6076502E+5)

2018-06-22 (불탄다..!) 18:13:38

(풍성한 하얀 머리칼이 온 몸을 휘감다시피 한 후드 차림의 소녀의 폴라로이드 사진이다. 열 살이 겨우 넘었음직한 소녀는 멋적게 머리를 긁고 있는데, 양 관자놀이에 수정질의 구부러진 새카만 뿔 한 쌍이 흉물스럽게 돋아 있다.)

...깜빡했다. 사람의 수명이라는 건 생각보다 되게 짧은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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