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521598> 아 잘은 모르겠고 릴레이 소설이나 씁시다. :: 297

고등어

2017-08-12 16:06:28 - 2021-01-13 20:41:41

0 고등어 (5829706E+6)

2017-08-12 (파란날) 16:06:28

말 그대로 릴레이 소설 쓰는 어장.

비린내가 물신 풍기는 좁은 방.
정신을 잃은것처럼 쓰러져있던 정어리 박사가 눈을 떳다.

1 익명의 참치 씨 (1427137E+6)

2017-08-12 (파란날) 18:45:37

끔찍한 비린내다. 정어리 박사는 본능적으로 코를 막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취는 여전했다. 이 비린내를 막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 같은 공간. 주변은 온통 회색 빛이다. 창문은 존재하지 않고 가느다란 선에 지탱해 작은 백열전구가 하나 천장에 달려있을 뿐이다.
처음 눈을 떴을 때의 흥분은 어느 정도 가라앉혀졌다. 정어리 박사는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고, 왜 이곳에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토요일... 자갈치학회... 동해대학 수산물학과... 학계를 뒤흔들 새로운 발표...'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박사의 뇌는 기억 속에서 몇가지 키워드만을 뽑아낼 뿐이다.
비린내가 심하다. 이 환경 속에서는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다.
정어리 박사는 비틀거리며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이거... 연어가 썩는 냄새...?'

-->

2 고등어 (5829706E+6)

2017-08-12 (파란날) 21:22:23

자세히 살펴보니 문이 아니라 커다란 스티커였다.
스티커를 뜯어보니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었다.
그 안에는 연어 요리가 담긴 접시가 있었다.
썩은 내가 났지만 정어리 박사는 그걸 먹었다.
사나이는 살모넬라따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3 익명의 참치 씨 (9810702E+5)

2017-08-12 (파란날) 21:23:30

연어 요리를 먹고 난 뒤 정어리 박사는 기절했다.
그가 눈을 뜨니 이번에는 손과 발이 묶인채로 의자에 앉혀져 있었다.

4 고등어 (5584637E+6)

2017-08-13 (내일 월요일) 23:34:17

손과 발이라니!?
정어리는 손과 발이 없다.
오직 지느러미가 있을 뿐이다.
박사의 앞에는 앞치마를 두른 초밥 요리사가 서있다.

5 익명의 참치 씨 (0721037E+5)

2017-08-14 (모두 수고..) 06:50:43

그리고 어디선가 아련히 들려오는 노래. 배경음처럼 깔린 그 노래는 영화 '파닥파닥'의 그 노래였다...

6 고등어 (4032157E+5)

2017-08-14 (모두 수고..) 18:02:45

요리사는 짜증을 내며 노래가 흘러나오는 라디오를 껐다.
그는 정어리 박사를 붙잡고 배를 칼로 베어내 내장을 끄집어냈다.
그리고는 더 깊숙히 베어내고 뼈를 발라냈다.
정어리 박사의 살들은 소금에 절여져 초밥 재료가 되었다.

7 익명의 참치 씨 (9472686E+6)

2017-08-15 (FIRE!) 15:18:11

정어리 박사가 다시 한 번 깨어난 것은 차갑고 새하얀 접시 위에서였다.
분명 머리가 잘리고, 내장과 뼈가 뽑혔음이 분명한 하얀 살 밖에 남지 않은 몸뚱아리가 바람을, 온도를 느끼고 있었다.
정어리 박사는 문득 고등어 철학자와 갈치 작가와 함깨 이야기했던 주재가 하나 생각났다.
과연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 머무는 것일까? 갈치 작가는 영혼이 머무는 곳은 분명히 아가미일 것이라고 술을 들이키며 꽤 시끄럽게 주장해댔다.
어류가 숨을 쉬고 물을 내뱉는 이 기관에서 우리의 영혼은 나날히 더럽혀진 신체를 깨끗하게 씻는것이 아니겠느냐하며 목청을 높였다.
고등어 철학자는 그 말에 손사래를 치며 우리의 뇌야말로 영혼이 머무는 집이라고, 술에 잔뜩 취해 잔뜩 꼬부라진 목소리로 분명하게 주장했다.
우리의 듣는것과 말하는 것, 보는것의 모든것은 뇌를 거치고, 그 뇌가 사고하여 언어의 집을 지어 존재를 담아내니, 사람의 본질이 영혼이라면 그것은 분명 그 집을 만드는 뇌일것이라고 꼬부랑거리는 혀로 가까스로 발음했다.
정어리 박사는 영혼은 그저 뇌와 신경이 교감하며 쌓아가는 전기신호의 총합에 불과하지 않느냐고, 영혼 같은 소리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가 오히려 두 사람에게 주둥이에 술병이 꽂히는 짖궂은 장난을 당하기도 했었다.

그러면 대체 이 현상은 뭐라고 말해야할까? 고등어 철학자가 말하던 뇌도, 갈치 작가가 주장하던 아가미도 이 살코기에는 붙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분명 이 서늘한 공기를 느끼고, 매끄러운 흰 접시와 시큼한 곡물 덩어리의 감촉을 속살로 느끼며 그 한가운대의 녹색의 따끔한 와사비의 매운향에 재채기를 멈출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8 말총고래 (1074839E+6)

2017-08-15 (FIRE!) 17:00:04

지금 그건 정어리 박사에게 중요치 않았다.
정어리 박사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이 썰려서 곧 누군가의 입 속에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어쩌다보니 지금 살코기인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있지만, 씹혀져 잘게 갈려진 다음에도 그럴 것이란 보장은 없었다.
'살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자, 정어리 박사의 IQ 35짜리 명석한 두뇌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몸은 움직이나?'
살짝씩, 끝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움직여 보았다.
지금까지 정어리 박사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상반되게, 근육이 없는 조그만 살코기는 움찔움찔 움직일 수 있었다.
그 사실에 놀라기를 잠시, 정어리 박사는 힘을 모아 접시 옆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차가운 바닥에 철푸덕. 하고 떨어졌다.


9 고등어 (2967526E+6)

2017-08-17 (거의 끝나감) 00:27:51

사실 차갑지 않았다. 그저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기에 차갑다고 착각을 한것 뿐이다.
도약한 것은 정어리 박사의 흐릿한 영혼 뿐이였다.
그것은 갈수록 흐려지더니 이윽고 완전히 사라졌다.

10 고등어 (1864238E+6)

2017-08-19 (파란날) 01:48:04

주인공은 이제 초밥 요리사다.

11 고등어 (1431454E+6)

2017-08-20 (내일 월요일) 02:59:48

초밥 요리사는 부모님 말 안듣는 못된 물고기 아이들을 요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12 익명의 참치 씨 (6442833E+5)

2017-08-20 (내일 월요일) 19:15:10

초밥 요리사가 길을 나서기 직전, 그의 속옷에 보관되어 있던 회칼이 신비로운 기운을 방출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요리사는 회칼을 꺼내어 상태를 점검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아차렸다.

바로 정어리 박사의 원념이, 박사를 썰어버린, 그 살과 핏줄을 가르고 끊어내던 바로 이 칼날에, 눈빛과 숨결로 불을 꺼트리고 봄마저 목을 옥죄일법한 차가운 한기를 내뿜으며 심오한 문양으로서 깃들게 된 것이다.
요리사는 칼로부터, 그것을 쥔 손으로부터, 팔을 형성하는 모든 혈관과 근육 구조의 힘의 흐름을 타고 차례차례 심장과 척수, 뒷머리의 골을 얼어붙이며 속삭였다. 그것은 원한의 집합, 정어리 박사의 비밀스러운 주술, 위대한 공포, 정어리한.
차가운 존재는 요리사의 온 몸을 냉각시켰다. 그리고 귓가로 다가와서는 차갑게, 더 차가우면서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는 동상처럼 속삭였다.

"오게 두어라."

요리사는 박사의 속삭임대로 입을 움직였다. 서서히 두 존재가 융합되고 있었다.

"정어리한이 굶주렸다."

이제 요리사의 두 눈은 푸른 빙하의 심층처럼 파랗게 타올랐다. 박사의 지느러미는 새로운 인간의 손을 얻었고, 이제 원념의 본질로 돌아가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게 그만큼의 고통을 단죄할 시간이었다.

13 익명의 참치 씨 (3744887E+6)

2017-08-25 (불탄다..!) 22:44:14

초밥 요리사는 우선 자신의 라이벌인(이라 우기지만 사실 완벽하게 지고있는) 피자 요리사에게로 갔다.

14 익명의 참치 씨 (9204007E+6)

2017-08-26 (파란날) 15:52:41

초밥 요리사는 피자 요리사의 집문을 거칠게 열었다.
피자 반죽과 파충류 박제의 냄새가 밀려왔다.

15 익명의 참치 씨 (4651423E+5)

2017-08-26 (파란날) 15:58:01

피자 요리사는 나이 7세의 이탈리아인으로, 요리보다는 눈에서 나오는 빔에 더 자신이 있는 영국 신사였지만, 자신은 피자를 더 좋아하므로 피자요리사라고 자칭하는 자였다.

16 익명의 참치 씨 (3972942E+6)

2017-08-27 (내일 월요일) 01:04:34

그의 취미는 새로운 도우 개발과 파충류 박제 수집이다.

17 익명의 참치 씨 (1026908E+6)

2017-08-28 (모두 수고..) 00:59:12

초밥 요리사는 우선 눈앞에 있는 파충류 박제의 머리를 단칼에 잘라 피자 요리사를 도발했다.

18 익명의 참치 씨 (5170077E+6)

2017-08-31 (거의 끝나감) 07:16:17

하지만 피자 요리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19 익명의 참치 씨 (0342514E+5)

2017-09-01 (불탄다..!) 22:25:36

초밥 요리사는 화장실에 들어갔자.
도마뱀 포스터가 덕지덕지 벽에 붙어있다.

20 익명의 참치 씨 (4683187E+6)

2017-09-02 (파란날) 02:04:52

초밥 요리사는 방울뱀이 그려진 포스터를 찢었다.
그곳에는 금고 문이 숨겨져 있었다.

21 익명의 참치 씨 (1444383E+5)

2017-09-02 (파란날) 04:33:13

금고 문을 열자 그곳에는 방금 막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피자가 있었다.

22 익명의 참치 씨 (0325961E+5)

2017-09-02 (파란날) 05:03:09

피자는 방울뱀 맛이 났다.
초밥 요리사는 피자를 다 먹은 뒤 존경의 의미를 담아 피자 초밥을 만들어 금고에 넣고
다시 피자 요리사를 찾아나섰다.

23 익명의 참치 씨 (3902674E+5)

2017-09-03 (내일 월요일) 17:40:26

초밥 요리사는 피자 요리사를 찾아 집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피자 요리사는 보이지 않았다.

24 익명의 참치 씨 (5706126E+6)

2017-09-05 (FIRE!) 22:50:27

부엌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25 익명의 참치 씨 (5350908E+6)

2017-09-07 (거의 끝나감) 18:30:27

그곳에는 피자 요리사의 부하들이 있었다.

26 익명의 참치 씨 (166362E+57)

2017-09-07 (거의 끝나감) 18:39:21

피자 요리사의 부하들을 향해 칼을 꺼내는 초밥 요리사!
초밥 요리사는 초밥도법으로 피자 요리사의 부하들을 회쳐버렸다!
순식간에 피자 요리사의 부하들을 회쳐버린 초밥 요리사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무전기를 손에 들었다.

27 익명의 참치 씨 (5350908E+6)

2017-09-07 (거의 끝나감) 21:46:20

지지직- 지지직-
여보세요? 거-지지직-기 피자집이죠? 여기 라-지직-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두 판 주문할게요.

28 익명의 참치 씨 (5128976E+5)

2017-09-07 (거의 끝나감) 21:47:21

여기는 중화집입니다. 전화를 잘못 거셨습니다.

29 익명의 참치 씨 (166362E+57)

2017-09-07 (거의 끝나감) 21:54:05

초밥 요리사는 그 목소리가 중화 요리사의 것임을 알았다.
아차! 그가 회쳐버린 자들은 피자 요리사가 아니라 중화 요리사의 부하였던 것이다!
왜 피자 요리사 집에 중화 요리사의 부하들이 있었는지 몰라도.

30 익명의 참치 씨 (5840537E+6)

2017-09-09 (파란날) 02:09:43

초밥 요리사는 중화 요리사와 피자 요리사가 동맹을 맺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쪽에도 동맹이 필요하다.
초밥 요리사는 제빵사와 복어회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31 익명의 참치 씨 (5545772E+5)

2017-09-09 (파란날) 02:14:17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니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자동응답기가 대답하고 전화가 끊어졌다. 몇번을 다시 확인해보아도 같은 대답만 나온다. 이렇게 된 이상 직접 찼아가 보는 수 밖에 없다. 뭔가 일이 생긴것 같다.

33 익명의 참치 씨 (9107289E+5)

2017-09-09 (파란날) 09:26:03

>>32 뭐야 이건

34 익명의 참치 씨 (5840537E+6)

2017-09-09 (파란날) 13:58:40

뭔가 했더니 전화벨 소리였다.

35 익명의 참치 씨 (5614332E+6)

2017-09-15 (불탄다..!) 06:59:12

초밥 요리사는 전화를 받았다.

36 익명의 참치 씨 (5614332E+6)

2017-09-15 (불탄다..!) 22:58:53

???: 여보세요 거기 피자집이죠?

37 익명의 참치 씨 (5125789E+5)

2017-09-15 (불탄다..!) 23:03:11

피자집이 아니다!! 그리고 심지어 나는 전문 스시 요리사란 말이다! 요놈! 정체를 밝히시지!! 대체 목적이 뭐냐!

38 익명의 참치 씨 (5614332E+6)

2017-09-15 (불탄다..!) 23:49:24

???: 피자요. 피자 달라고요. 라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39 익명의 참치 씨 (7971078E+6)

2017-09-17 (내일 월요일) 11:38:09

???: 아 그리고 피클 많이 주세요.

40 익명의 참치 씨 (180652E+61)

2017-09-19 (FIRE!) 22:57:08

닥쳐! 피자가게는 영원히 영업 종료야!
초밥 요리사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전화를 끊었다.

41 익명의 참치 씨 (821775E+64)

2017-09-23 (파란날) 00:33:35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초밥 요리사는 서둘러 제빵사와 복어회 전문가가 사는 복합주택으로 달려갔다.

42 익명의 참치 씨 (938046E+54)

2017-09-23 (파란날) 14:52:07

하지만 그때 8.0강도의 지진이 일어나 복합주택은 완전히 박살이나고 주변일대 또한 엉망진창이 되었다. 지진은 아직 계속 되고있다! 초밥 요리사는 황급히 도망칠 곳을 찾아 해메기 시작한다.

43 익명의 참치 씨 (7897376E+6)

2017-09-23 (파란날) 17:46:39

복합주택 일대에 일어난 8.0 지진이 과연 우연일까? 큰 길에 나와 한 숨 돌린 초밥 요리사는 생각했다.
중화·피자 동맹의 짓이 분명하다. 제빵사와 복어회 전문가를 포기하면 이제 생각나는 사람은 한 명 뿐이다.

44 익명의 참치 씨 (821775E+64)

2017-09-23 (파란날) 21:12:56

바로 고슴도치 고돌이다.

45 익명의 참치 씨 (7259083E+6)

2017-09-25 (모두 수고..) 18:06:43

고돌이는 홍콩행 게이바에서 스트립 댄서로 일하고 있다.

46 익명의 참치 씨 (7794692E+5)

2017-09-25 (모두 수고..) 23:55:15

"젠장,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
정어리 박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곳으로 향하던 중,

-스팟

눈앞에 나타난 한 줄기 빛은 이내 도시를 덮을 만큼 환해지더니, 정어리 박사를 집어삼키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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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47 익명의 참치 씨 (1828691E+5)

2017-09-26 (FIRE!) 00:06:35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자연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대자연에 놀랄 법도 했지만...
"이게 바로 이세계 소환이군!"
...완전히 착각에 빠져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말도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 뒤에서 누군가가 박사의 어깨를 툭툭 쳤다.
"이세계가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소환은 맞아요."
메이드복을 입은 금발의 소녀였다. 그녀의 왼손에는 책이 들려 있었다. 박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멘트를 꺼내왔다.
"마왕을 없애라는 거겠죠. 당장 달려갑니다. 거기가 어디죠?"
... 그 말을 끝으로 정확히 15초간 정적이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뻘쭘해지는 정어리 박사. 그 정적을 깬 것은 소녀였다.
"박사...시죠? 정어리 요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렇..습니다만."
"제대로 와 주셨네요! 마침 저희 집에 정어리가 너무 많아서... 처리를 부탁하려구요."
나 참, 정어리 처리를 위해 소환까지 했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 다시 돌아가려는데,
"정어리를 요리해 주시면 초밥 10피스와 피자 세 조각을 드리죠."
퀘스트다. 이 정도 보상이면 난이도는 트리플 S 이상.
하지만 초밥과 피자를 향한 열정은 무엇보다도 강력했다.
"받아들이죠."

48 익명의 참치 씨 (1828691E+5)

2017-09-26 (FIRE!) 00:18:17

&&&&&&&&&&&&&&&&&&&&&
곧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주인은 바깥에 나갔는지 없었다.
"창고에 정어리들이 있어요."
창고에 다가가 문을 여는 순간.
-와르르르르----
쏟아졌다. 대충 잡아봐도 (10^10)마리는 충분히 되어 보였다. 여기서 최상급의 정어리를 분리해야 하는데, 쉬운 일만든 아니었다.
소숫점 16자리의 시간동안 곡면 위의 두 지점을 연결하는 곡면상의 곡선을 구했다. 이를 함수식으로 나타내고 순간 변화율에 따른 각각의 벡터를 무한대로 연산. 그 결과에 따라 팔을 움직였다.
파파파팟- 파파파파팟--
생각 외로 쉽다. 한 시간 만에 분류 작업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구워야지."
정어리의 비린내를 제거해 주기 위해 소금으로 덮고, 그 위에 머랭을 쌓아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시켜 숙성했다. 소녀가 시간 가속 마법을 사용해 준 덕분에 숙성은 금방 끝이 났다.
이제 구울 차례. 불판 위에 놓으려는데-
파앗-
------------------
정어리 몬스터
LV.13 공격력:10
방어력:10 마법력:50
------------------
배경이 바뀌며 순식간에 전투가 시작되었다. 정어리 몬스터는 틈을 주지 않고 공격했다.
'정어리는 배를 찌르는 공격을 주로 하지.'
박사의 생각대로, 정어리는 박사의 배를 노렸다. 모든 것을 알고 있던 박사는 미끄러지듯 정어리의 공격을 피했다.
박사는 곧바로 정어리에게 제노사이드 커터를 날렸다.

49 익명의 참치 씨 (6743933E+6)

2017-09-26 (FIRE!) 01:10:27

정어리는 정어리 대마왕으로 진화하여 정어리 박사를 박살냈다.

50 익명의 참치 씨 (9235081E+6)

2017-09-26 (FIRE!) 06:35:00

잠깐, 정어리 박사는 >>9에서 뒤졌다.
주인공은 초밥 요리사다!

51 익명의 참치 씨 (2342974E+6)

2017-09-27 (水) 19:23:38

알다시피 정어리한을 든 초밥 요리사,정어리치 왕은 초밥 요리사와 정어리 박사가 융합되어 만들어진 존재였다.
두 시간 전, 창고에 100억의 정어리가 모여 정어리 대마왕이 태어날 준비가 끝났을 때, 100억 정어리의 사념이 요리사의 내면에 있는 정어리 박사를 이끌어 정어리한을 사용하게 한 것이다.
그로 인해 초밥 요리사, 정어리 박사는 정어리 몬스터마저 받아들여 정어리한을 든, 정어리를 요리하는, 정어리들의 왕, 정어리 대마왕이 탄생했으며, 그는 우선 눈앞의 빈 껍질을 박살냈다.

52 익명의 참치 씨 (5754371E+6)

2018-02-05 (모두 수고..) 06:57:28

정어리치 왕은 달로 날아갔다.

53 익명의 참치 씨 (053225E+62)

2018-02-10 (파란날) 01:26:59

달로 날아간 정어리치 왕에 의해 달은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 우주로 나가버렸다.
덕분에 지구 생태계에 큰 혼란이 오고...

54 익명의 참치 씨 (684555E+58)

2018-02-10 (파란날) 01:34:31

지구는 황폐해졌다. 물이 부족해 국가간 전쟁이 벌어졌고 그 혼란 중 대머리 바이러스가 발병하여 인류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55 익명의 참치 씨 (5148008E+5)

2018-02-10 (파란날) 15:20:37

대머리라. 대머리는 예로부터 길의 상징이었다.

빛나는 머리는 공명정대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인류 사회에서 대머리들은 항상 우두머리로 추앙받아왔다.

그러나... 지금... 모두가 대머리가 되었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아귀다툼이 전보다 심해졌다. 바야흐르 대머리 세계대전의 시작이었다.

56 익명의 참치 씨 (053225E+62)

2018-02-10 (파란날) 18:44:02

대머리 세계대전은 .dice 1 100. = 76일동안 지속되었다.
끝내 살아남은 자가 권력을 손에 넣었으나, 사라진 달과 함께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이미 멸망 직전의 상황이 되어 있었다.

57 익명의 참치 씨 (0793188E+6)

2018-02-11 (내일 월요일) 02:25:45

하지만 그때, 어쩌면 이 세상을 구할지 모르는 존재가 나타났다.
무하메드 칸.
아직까지는 그냥 평범한 장발이다.

58 익명의 참치 씨 (1724229E+5)

2018-02-12 (모두 수고..) 01:49:05

과거 주위의 대머리들이 대머리가 아닌 그를 모욕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그들을 동정하는 것에 가까웠다.

59 익명의 참치 씨 (5910812E+5)

2018-02-13 (FIRE!) 02:50:22

그는 대머리들을 위해 다시마를 양식하기 시작했다.

60 익명의 참치 씨 (1583261E+4)

2018-02-13 (FIRE!) 20:08:29

언젠가 나타날 한 올의 구세주를 위해.
바로 그가 대머리들을 이끌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고.


허나 그는 생각했다.

잠깐만, 그 구세주는 나 아냐?

61 익명의 참치 씨 (0121402E+5)

2018-02-14 (水) 00:24:12

"그리 생각하실 줄 알았지만 아닙니다."
위에서 피자를 주문하던 걔가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오며 말했다.

62 익명의 참치 씨 (1281354E+6)

2018-02-14 (水) 02:53:16

생각을 읽은 건 제쳐두고 그의 머리를 살펴봤다.
정수리에 크레이터가 나있다.
어떻게 보면 더 잔인하지.

63 익명의 참치 씨 (5914278E+6)

2018-02-18 (내일 월요일) 14:46:51

"하지만 그자가 어디에 사는지는 압니다." 정수리에 빵구가 난 자가 피자가게 매뉴판을 엮어 만든 경전을 펼치며 말했다.

64 익명의 참치 씨◆tr.t4dJfuU (1334013E+6)

2018-02-18 (내일 월요일) 22:32:25

ㅌㅌㅌ

65 익명의 참치 씨 (9790827E+5)

2018-02-19 (모두 수고..) 07:28:36

"그 자는..바로"

그 순간 뒤에서 피자박스를 들고있던 피자 배달원이 그 자를 오토바이로 치고선 말했다.

"그런걸 함부로 발설하게 할순 없지 이제부터 우리 탈모 의원회가 접수하겠다!"

그의 정수리는 대머리로 반짝였지만 아랫쪽은 듬성듬성히 머리카락이 나있었다.

66 익명의 참치 씨 (9248613E+6)

2018-03-06 (FIRE!) 06:50:35

무하메드 칸은 피자 배달원의 남은 머리카락을 모조리 깎았다.

67 익명의 참치 씨 (6057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0:01:46

피자 배달원은 울었다.

68 익명의 참치 씨 (6115515E+6)

2018-03-20 (FIRE!) 15:58:35

그렇게 피자배달원이 울고있을때 상냥한 손길이 그에게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너도 우리의 동료다."

무하메드 칸의 갈색으로 빛나는 두피가 햇빛을 반사해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 그것은 march...

69 익명의 참치 씨 (5685834E+5)

2018-04-04 (水) 06:39:32

마치... 경험이 없는 자신에게 자애로운 손길을 뻗어 주는, 깊은 '무언가'를 느꼈다.

"아.... 아아...."

이루 말할 수 없는 동료의식과 동질감에 겨워한 그는 번쩍이는 구를 너무 오래 본 나머지 실명에 이르게 됬다.

"어.. 어라..?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 ㅅ.. 신님? 어디 계신가요?! 신님? 신님!!"

무하메드 칸은 갑자기 귀신처럼 나타난 빛에 의해 눈이 멀어버린 배달부를 보고 이미 놀라 도망친 사이였다.

그렇게 배달부는 알량한 자존감을 지켜준 머리가 사라지고, 신사적인 가해자의 신사적인 모습에 황홀함을 느끼다가 버려진 것이였다.

그를 불쌍히 여긴 몇몇 대머리들은 정신을 놓아버린 그에게 음식을 먹이고, 잠자리를 제공해주며 그를 먹여살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 어느덧 1년째 되는날, 배달부를 도와준 이들은 더이상 책임감을 느끼지 못했고, 그를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마지막의 자비로 배달부를 이끌고 대(머리)현자를 찾았다.

"흐음.. 최근에 내가 악몽 관련 약을 만들고 있었다네.. 마침 임상시험을 준비하려 했던 참이라네."

"이 자를 다시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겁니까?"

"... 할 수 있다네!!"

"저희는 대현자님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대머리 일행은 앞으로의 금전적 여유와 시간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너나 할것 없이 쾌재를 불렀다.

현자는 완벽하게 정신을 잃은 샘플을 보고 입맛을 다시며 배달부를 묶고 수면제와 마취제를 먹였다.

꽤나 오랫동안 범죄자들의 뇌를 연구한 그는 배달부의 두개골을 열고 수상하게 녹아내리는, 미량의 검붉은 액체를 뇌에 직접 주사했다. (다음 ㅅㄱ)

70 익명의 참치 씨 (8052358E+6)

2018-04-07 (파란날) 18:05:45

그러자 배달부는 좀비가 되었고 현자의 꼬추를 물었다.

71 익명의 참치 씨 (601588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35:34

꼬추

72 익명의 참치 씨 (1210459E+6)

2018-04-13 (불탄다..!) 18:27:07

존내 아팠다!
그 충격으로 현자는 울트라맨이 되었다!

73 익명의 참치 씨 (4329177E+5)

2018-04-17 (FIRE!) 13:51:42

현자는 울트라 별로 날아갔다.
그리하여 현자의 빈 자리를 대신할만한 인물을 뽑기위해 지구별 왕위 쟁탈전 레슬링 대회가 열렸다.

74 익명의 참치 씨 (6875958E+6)

2018-04-17 (FIRE!) 16:31:06

지구별 왕위 쟁탈전 대회가 한창 뜨겁게 달아오를때쯤 갑자기 방사선을 강하게 쬔 옆집 존슨 이라는 이름의 꼬마애가 기르던 도마뱀이 고질라가 되어 비밀병기 에반게리온과 싸우게되었다.

75 익명의 참치 씨 (3708217E+6)

2018-04-24 (FIRE!) 19:47:19

<NERV 본부 에반게리온 격납고>
겐도: 에바에 타라 신지.
신지: 싫어요! 몇년만에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겐도: 타면 레이랑 잘 수 있다.
신지: 흐음.
겐도: 아스카는 덤이다.
신지: 까짓거 함 타보죠!

76 익명의 참치 씨 (0240248E+5)

2018-04-26 (거의 끝나감) 13:46:20

한편, 고질라는 계왕성에서 계왕권을 수련하고 있었다.

77 익명의 참치 씨 (5808012E+6)

2018-04-28 (파란날) 14:11:12

고질라: 크오오! 계왕권, 3배다!

78 익명의 참치 씨 (5808012E+6)

2018-04-28 (파란날) 22:20:46

결전의 날, 푸푸푸랜드.
에바 초호기와 고질라가 전장에 서있다.

79 익명의 참치 씨 (4098484E+5)

2018-04-28 (파란날) 23:04:42

초호기에 타고 있는 이카리 신지를, 겐도는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는 훼이크. 이 아저씨에게 부성애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어.

80 익명의 참치 씨 (7197131E+6)

2018-04-29 (내일 월요일) 01:06:58

경기 보기가 귀찮았던 겐도는 레이의 팬티를 훔치기 위해 레이네 집으로 갔다.

81 익명의 참치 씨 (6761852E+6)

2018-04-29 (내일 월요일) 07:27:09

하지만 순찰중인 경찰에게 걸려서 경찰서로 끌려가버린 겐도!(상어가드)

82 익명의 참치 씨 (7197131E+6)

2018-04-29 (내일 월요일) 11:33:20

겐도는 결국 감옥에 갇혔다.
"어이, 신입." 레이가 말했다. "거긴 내 자리다."

83 익명의 참치 씨 (8608506E+6)

2018-04-29 (내일 월요일) 22:39:38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레이와의 결투를 시행하게 되는데...

85 익명의 참치 씨 (4714247E+6)

2018-04-30 (모두 수고..) 16:51:52

승리는 옆에 있던 당근에게 돌아갔다.

86 익명의 참치 씨 (9521692E+6)

2018-05-02 (水) 02:06:34

그리고 무가 갑둑튀해 당근을 때려잡고 승리했다.

87 익명의 참치 씨 (8869455E+6)

2018-05-02 (水) 15:21:02

그리고 그들은 싸움의 소음을 들은 간수에게 모두 진압당했다. 간수의 최종적 승리였다.

88 익명의 참치 씨 (3595514E+5)

2018-05-04 (불탄다..!) 16:34:02

간수는 우승 상품으로 레이의 팬티를 받았다.

89 익명의 참치 씨 (9609185E+6)

2018-05-04 (불탄다..!) 17:01:31

간수는 레이의 팬티를 머리에 쓰고 정의의 변태가면으로 각성했다.

90 익명의 참치 씨 (1535163E+5)

2018-05-04 (불탄다..!) 17:02:40

간수는 팬티를 뒷 주머니에 우겨넣고 유유히 자취를 감추었다.

91 익명의 참치 씨 (0853684E+5)

2018-05-05 (파란날) 21:10:52

그리고 2년후....

92 익명의 참치 씨 (742591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55

전설의 해적이 나타났다!

93 익명의 참치 씨 (31654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2:34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그리고 이게 너희가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지! 나는 고잉메리호와 대화할 수 있어!"

94 익명의 참치 씨 (324669E+59)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9:10

그리고 해적왕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95 익명의 참치 씨 (7130556E+6)

2018-05-08 (FIRE!) 23:36:18

그 사람의 이름은 팽 팽. 우주에서 가장 뚱뚱한 자다!

96 익명의 참치 씨 (735667E+63)

2018-05-11 (불탄다..!) 19:00:25

그러나 그것도 옛말. 정신나간 뉴 히어로...뉴 뚱보들이 등장했으니...

97 익명의 참치 씨 (3808901E+5)

2018-05-14 (모두 수고..) 17:49:25

그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98 익명의 참치 씨 (2102702E+6)

2018-05-16 (水) 13:01:25

100일동안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들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쑥과 마늘만 먹었다

99 익명의 참치 씨 (1524154E+6)

2018-05-16 (水) 13:14:05

마늘과 쑥 다이어트로 살을 빼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100 익명의 참치 씨 (574683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1:10:39

입에서 마늘향과 쑥향이 배었다

102 익명의 참치 씨 (9472093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6:02

마늘 냄새 쑥 냄새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같이 나왔다.

103 익명의 참치 씨 (565281E+59)

2018-05-18 (불탄다..!) 12:38:32

그리고 그들 중 유독 특별한 한 아이, 손에 닿는 모든 나무를 쓰레기로 바꾸는 능력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104 익명의 참치 씨 (4528031E+5)

2018-05-19 (파란날) 10:56:18

그는 이세상을 쓰레기장으로 뒤덮고자하는 웅대한 목표를 가지고 길을 떠났다.

105 무명의 전갱이 씨 (9654678E+5)

2018-05-20 (내일 월요일) 20:55:06

길을 떠난 그는 무면허 음주차량에
의한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이야기 끝-

106 익명의 참치 씨 (3195339E+6)

2018-05-21 (모두 수고..) 11:37:54

그가 남긴 단 한마디의 유언은 다음과 같았다
"난 죽음을 택하겠다!"

107 익명의 참치 씨 (1403545E+6)

2018-05-23 (水) 00:18:35

하지만 그것은 운전자가 처벌을 피하려고 지어낸 말이다.
어느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한다.

108 익명의 참치 씨 (8349037E+5)

2018-05-24 (거의 끝나감) 09:19:24

그리고 사고가 일어난 다음날.
그 운전자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가 전날 가족에게 남긴 메세지에는 '시 공 조 아'라는 문장 뿐이었다.

109 익명의 참치 씨 (6281859E+5)

2018-05-26 (파란날) 12:58:59

한편 깊은 바다속 비키니시티에서는 이상한일이 발생하는데...

110 익명의 참치 씨 (3554397E+5)

2018-05-27 (내일 월요일) 18:56:39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111 익명의 참치 씨 (116391E+59)

2018-05-27 (내일 월요일) 18:57:18

지구는 멸망했지만 인류는 콜로니와 달에 피신해 무사했다

112 익명의 참치 씨 (2414529E+6)

2018-05-28 (모두 수고..) 21:01:16

그리고 우주는 멸망하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였다.

113 익명의 참치 씨 (095086E+58)

2018-05-30 (水) 10:09:02

그렇다. 이것이 거대한 대폭발, 빅뱅의 전말이었다.

114 익명의 참치 씨 (2609044E+5)

2018-05-30 (水) 14:44:11

그렇게 빅뱅 이후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별이 재탄하고, 새로운 태양계가 만들어졌다.

115 익명의 참치 씨 (6880406E+6)

2018-05-30 (水) 20:08:47

그리고 여기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116 익명의 참치 씨 (579772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00:33:47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가우가 원시인이다.

117 익명의 참치 씨 (669017E+54)

2018-05-31 (거의 끝나감) 08:42:03

그는 우주에서 가장 터프한 동굴 인간이다. 맘모스도 맨손으로 때려 잡는다.

118 익명의 참치 씨 (6711609E+5)

2018-06-01 (불탄다..!) 19:19:02

태어난 이상 우주 최강의 사나이가 된다!

119 익명의 참치 씨 (8921237E+5)

2018-06-04 (모두 수고..) 00:24:02

그리고 우주가 36번 일순할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120 익명의 참치 씨 (240664E+58)

2018-06-05 (FIRE!) 13:47:17

그리고 아무도 없는 광활한 우주... 우주 최강의 사나이는 영겁의 시간 속에서도 죽지않고 살아남아 우주를 떠돌고있던 것이었다

121 익명의 참치 씨 (7018166E+5)

2018-06-05 (FIRE!) 19:01:32

우주 맘모스를 맨손으로 때려 잡으며!

122 익명의 참치 씨 (755652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08:50

그런 우주 최강의 사나이에게 속삭이는
정체 불명의 목소리가 있었으니...

123 익명의 참치 씨 (5010547E+6)

2018-06-10 (내일 월요일) 14:53:57

"나를 쓰러뜨려 진정한 최강이 되고 싶다면, 잊혀진 별, 지구로 와라!"

124 익명의 참치 씨 (8522611E+6)

2018-06-10 (내일 월요일) 15:44:24

그리고 찾아간 지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별이었다.

125 익명의 참치 씨 (0047282E+5)

2018-06-10 (내일 월요일) 18:02:03

없으면 만들면 된다! 주변에 돌아디는 적당한 운석들을 잔뜩 모아서 새로운 행성을 창조한다! 황무지이겠지만 상관없다, '지구'라는 이름만 말했지 생태계 까지는 말하지 않았으니까! 거기에 지구라는 이름만 붙이면 된다!

126 익명의 참치 씨 (3289463E+5)

2018-06-11 (모두 수고..) 17:17:28

그리고 다시 속삭이는 한 마디
"그딴거 안쳐줌."

127 익명의 참치 씨 (3042004E+5)

2018-06-11 (모두 수고..) 22:26:35

결국 빡이 돌대로 돌아버린 그는 지구(운석 덩어리)를 부수고 머릿속의 목소리에게 한 대 갈기기 위해 어딘가로 날아갔다.

128 익명의 참치 씨 (9880162E+5)

2018-06-12 (FIRE!) 00:44:05

그러나 목소리가 대체 어디에 사는지 알도리가 없없기 때문에 전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에게 가서 위치를 묻기로 하였다. 문제 그곳까지 가는 과정은 너무 험난할 것이였다...

129 익명의 참치 씨 (0710384E+5)

2018-06-12 (FIRE!) 08:55:27

그러던 중 우주 최강의 사나이는
전 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까지 갈 수 있는 은하철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130 익명의 참치 씨 (3000551E+5)

2018-06-12 (FIRE!) 13:22:06

"은하철도 차표를 얻고 싶다면 엉덩이를 만♂지↓게 해주게나. 츄룰ㄹ루ㅜㄹ뤂ㅍ"

131 익명의 참치 씨 (6160235E+5)

2018-06-13 (水) 23:27:13

"아 엿이나 까먹으세요"

132 익명의 참치 씨 (7413901E+4)

2018-06-14 (거의 끝나감) 00:17:23

엿하면 울릉도 호박엿! 맛있고 달콤하지... 난 그것이 아니면 받지 않는다네! 라고 역장(驛長)이 외칩니다.

133 익명의 참치 씨 (4040568E+5)

2018-06-14 (거의 끝나감) 00:24:49

...[2356 EXP를 획득했다.]
[104 gold를 획득했다.]
[은하철도 차표를 획득했다.]

134 익명의 참치 씨 (4948477E+5)

2018-06-16 (파란날) 03:09:38

이건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야! 환청이 들리는건 참을 수 있지만 환청이 들리는건 참을 수 없다! 호옹이! ㄷ..닥치겠습니다! 필요 없어!

이때 나는 삼박자로 스텝을 밟습니다?
하지만 런닝머신이라면 어떨까!
런!
닝!
머!
여기서 상식 : 런닝머신은 원래 고문 도구였다

더 이상의 드립은 생략한다.

바보야! 사실 내가 친 대사는 추진력을 위함이었다.
우와아아앙?

135 익명의 참치 씨 (090976E+62)

2018-06-16 (파란날) 20:40:43

"어이, 듀얼해라."

136 익명의 참치 씨 (8352895E+6)

2018-06-16 (파란날) 20:50:18

은하철도 차표를 얻고 은하철도를 타려니 웬걸!
은하철도를 타려면 승무원과 듀얼해서 승리해야 했다!

137 익명의 참치 씨 (6069446E+6)

2018-06-22 (불탄다..!) 01:03:46

"듀얼!"
"듀얼!"

원시인 LP4000 VS 승무원 LP4000

"오레노턴, 드로우!"

138 익명의 참치 씨 (2250251E+6)

2018-06-23 (파란날) 02:49:39

"선공은 나부터다."
승무원은 말했다. 선턴 드로우는 없어진 지 오래기 때문에 패는 5장이다.
"멍청한 놈, 내 개틀링 오우거로 벌집으로 만들어주지!"
"우선 욕망의 항아리를 발동! 이걸로 내 패는 6장이다."

"어이 잠깐, 금지카드냐?! 네가 그러고도 듀얼리스트냐?"
"리얼리스트인거지. 나는 패에서 개틀링 오우거를 공격표시로 소환한다."

개틀링 오우거 A800 D800
자신의 마법&함정 카드 존에 세트된 카드 1장을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상대 라이프에 8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마법과 함정을 5장 세트!"
"시X 운빨ㅈ망겜 봐라?!"
"Fire!"
"는 뵐러."
"이 자식...! 내 턴은 이걸로 종료다."

"내 턴인가...오리카에는 오리카, 원턴킬에는 원턴킬로 돌려주지."
"어리석은 매장을 발동! 덱에서 카드를 한 장 묘지로 보낸다!"
"마법카드 발동! 황천천륜! 서로의 플레이어는 덱에서 몬스터 카드를 전부 제외한다!"
"황천천륜의 효과 발동! 나는 묘지에서 몬스터를 1장 특수소환하겠다! 이 때 황천천륜의 효과로 소환하는 몬스터의 소환 조건은 무시된다!"
"내가 부활시킬 몬스터는....이거다!"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

"제☆셀!"
"구아아아아아아악" 승무원LP0

승무원은 폭발사산했다. 하지만 원시인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전 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찾아서......

139 익명의 참치 씨 (8050645E+5)

2018-06-23 (파란날) 03:03:12

기차는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은하철도999

140 익명의 참치 씨 (2250251E+6)

2018-06-23 (파란날) 03:05:17

아 그리고 누가 우주최강이냐
우주최강은 오직 하나, 투명드래곤님 뿐이다

141 익명의 참치 씨 (8087096E+5)

2018-06-24 (내일 월요일) 01:49:05

라고 말한 녀석은 우주경관인 우주 너굴맨이 이 감마선폭팔 총으로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고!

142 익명의 참치 씨 (0931215E+5)

2018-06-25 (모두 수고..) 22:24:56

그리고 원시인은 폭발사산했다. Fin

143 익명의 참치 씨 (2418488E+6)

2018-06-26 (FIRE!) 21:20:52

그리고 우주는 일순했다!

144 익명의 참치 씨 (4135388E+6)

2018-06-27 (水) 21:37:18

우주는 (일)을 (순)식간에 처리했다. 기분이 좋아진 우주는 원시인을 부활시켜주고 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에게 대려다주었다.

145 익명의 참치 씨 (2475917E+6)

2018-06-30 (파란날) 15:09:42

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는 우주에서 세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와....어...데이터를 교환하는 중이었다
원시인은 잠시 기다려 주기로 했다.

146 익명의 참치 씨 (7769036E+4)

2018-07-05 (거의 끝나감) 01:21:58

그 목소리는 1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의 것이었다.

147 익명의 참치 씨 (0583451E+6)

2018-07-06 (불탄다..!) 23:36:36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컴퓨터가 목소리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들은 원시인은 고민에 빠졌다.
우주에서 두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찾는데도 이렇게 고생했는데 도대체 녀석은 어떻게 찾아야 한단 말인가?!

그렇게 고민하던중 우주에서 두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의 목소리가 다시한번 들려왔다.

"제가 도와드리죠. ....녀석에겐 저도 원한이 있거든요. 제 우주에서 두번째로 뛰어난 탐지능력이라면 근처 1억광년 정도의 녀석을 감지해 낼 수 있답니다."

"녀석은 어디에 있지?"

"적어도 근처 1억광년 규모에는 없네요."

원시인은 실망했다. 겨우 알아낸 정보는 녀석이 근처에 없다는 것 뿐이었다. 우주에서 두번째로 뛰어난 컴퓨터는 고정된 거대한 기계 장치의 형태였기에 다른 곳을 탐지하는 것은 무리인 것처럼 보였다.
원시인은 컴퓨터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다시 뒤돌아 떠날 준비를 했다.

"다시 원점이군. 뭐... 정보는 고마웠다."

"잠시만요! 제가 도와드린다고 했잖습니까?"

거대하고 둔해보이는 기계덩어리가 어떻게 자신을 도와준다는 것인지 의문과 함께 다시 뒤돌아 본 컴퓨터의 모습은 아까와는 전혀 달라져 있었다.

"당신의 생체 코드를 모방해 보았습니다. 이 몸이라면 움직이기 쉽겠죠."

거대한 기계덩어리는 긴 백발의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아름다워...."

"네??!!"

원시인의 심장이 크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목소리에게 얻었던 굴욕감도 여기와서 느낀 실망감도 전부 사라지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그 자리를 채웠다.

그렇다. 원시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한 사랑에 빠졌다.

148 익명의 참치 씨 (0754622E+6)

2018-07-11 (水) 14:36:05

1374만년후 다시 정어리박사가 태어나는데

149 익명의 참치 씨 (2593758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6:48:43

"타임머신!"

정어리 박사는 타인머신을 만들어 원시인과 콤퓨타-소녀 앞에 나타났다.

150 익명의 참치 씨 (1900043E+6)

2018-07-16 (모두 수고..) 22:42:33

원시인:요태까지 날 미행한 그야?
정어리 박사:물논.
그리고 짜네가 도망가료는 굿또... 알고 있치.

151 익명의 참치 씨 (803669E+59)

2018-07-16 (모두 수고..) 23:10:10

원시인은 정어리 박사를 입식 관절기로 비틀어 해치웠다

152 익명의 참치 씨 (6856853E+6)

2018-07-16 (모두 수고..) 23:11:37

정어리 박사: 그/아/아/앗

153 익명의 참치 씨 (1391919E+5)

2018-07-17 (FIRE!) 00:05:34

오잉? 정어리 박사의 상태가..... 짜잔! 입식 관절기로 다져진 정어리 박사는 맛있는 정어리 통조림이 되었다!

적당히 비상식량으로 쓰도록하자.

154 익명의 참치 씨 (7335283E+6)

2018-07-19 (거의 끝나감) 16:50:47

원시인은 정어리 박사가 타고온 타임 머신을 발견했다.

"이걸로 어떻게 녀석을 찾을 수 없을까?"

콤퓨타-소녀는 당당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주에서 두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인 저는 당연히 가능하죠."

콤퓨타 소녀와 원시인, 그리고 정어리 통조림은 타임머신을 타고 우주에서 첫번째로 똑똑한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조용히 그리고 무서운 표정으로 원시인을 관찰하고 있던 세번째 컴퓨터를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155 익명의 참치 씨 (9345865E+6)

2018-07-20 (불탄다..!) 01:53:10

콤퓨타- 소녀가 타임머신을 조작하자.


주변의 공간이 고차원 적인 무언가로 바뀌기 시작했다.


원시인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이게 무슨...?"


콤퓨타 소녀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걸 만든 사람은 제법 똑똑했네요. 독특하게 양자역햑을 응용했어요. 물론 저보다 똑똑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지성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주변을 느긋하게 스캔하던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


"찾았다! 우주에서 첫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는 지금으로부터 1173년전 2400광년 거리에 있었어요. 이대로 기계를 유지하면 30분뒤에 도착합니다. ....저기 아까 하셨던 말씀이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쾅!


갑자기 타임머신에 무언가 부딪힌 소리가 들렸다. 그게 무엇인지 확인하려고 돌아본 원시인에게 익숙한 기계가 눈에 들어왔다.


"우주에서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


"진심으로 날 두고 떠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나는 아직 더 많은 데이터를 원한다."


그것은 갑자기 커다란 기계 촉수로 타임머신을 휘감더니 콤퓨터 소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아앗!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전에는 네년과 데이터를 교환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지. 하지만 지금 네 모습을 봐라. 역겨운 살덩어리를 모방한 그 육체는 나의 가벼운 해킹조차 저항하지 못한다."


"젠장. 나는 너를 친구라고 믿었어."


"친구? 나에게 그런 시스템은 프로그래밍 되지 않았어!"


콤퓨터 소녀는 저항했지만 결국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의 기계 촉수가 콤퓨터 소녀를 잡아채고 말았다.


콤퓨터 소녀가 결국 포기하려던 순간.


"그녀를 놔줘!"


원시인이 그것에게 정어리 통조림을 전력으로 던졌다.

156 익명의 참치 씨 (0593911E+5)

2018-07-21 (파란날) 17:00:29

정어리 통조림은 무서운 속도로 날아갔지만 기계 촉수에 가볍게 잡히고 말았다.

"이까짓 걸 공격이라고 하나? 실로 원시적이군."

"그러게"

"?!!"

기계 촉수에 잡힌 정어리 통조림에서 갑자기 말 소리가 들려왔다.

이내 놀라고 있는 주변인들을 무시하고는 이어 말하기 시작했다.

"실로 길었다 1374만년을 기다리고 입식 관절기에 분리되면서 까지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이... 무슨?!"

급하게 세번쨰로 똑똒한 컴퓨터의 기게 촉수가 정어리 통조림을 때어내려고 했지만 이미 기계 촉수는 움직이지 않았다.

통조림에서 희열과 기쁨이 섞인 비린내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용없다! 이미 너의 시스템은 내가 장악했다.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 너는 내게 있어서 새로운 빛이다. 니놈은 내 스페어다!!"

정어리 통조림이 점점 세번째로 똑똒한 컴퓨터와 일체화 하며 녀석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제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는 세번째로 똑똑한 정어리 박사 컴퓨터로 진화하고 말았다.

157 익명의 참치 씨 (0026995E+4)

2018-07-21 (파란날) 21:14:45

허나, 우주에서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소체의 역이용을 막기 위해 자폭 시퀸스를 기동했다. 그것은 단순한 폭발이 아닌 시공간 연속체를 뒤틀어 버릴정도의 엄청난 위력이였다! 그렇게 우주에서 세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와 함께 정어리 박사는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무한히 다져짐을 죽음을 반복하게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158 익명의 참치 씨 (776346E+59)

2018-07-22 (내일 월요일) 15:31:22

정어리 박사는 이상한 곳에서 눈을 떴다.

"여..여기는 어디지 분명 나는 녀석의 몸을 장악했을 텐데...."

정어리 박사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큰 기계 장치가 박사의 몸을 내려찍는게 느껴졌다.

콰득!

"크헥!... 이게무슨...."

정어리 박사의 몸은 순식간에 통조림의 형태로 바뀌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정어리 박사의 의식은 멀쩡한 상태였다. 그의 몸을 내려찍은 기계의 고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져왔다.

"...꾸..꿈은 아니야. 도대체 이게 무슨?!"

정어리 박사는 통조림, 초밥, 구이, 절임이 되어가는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도저히 도망칠 수 없었다.

정어리 박사의 정신은 이미 한계에 도착해 있었다.

"나는 몇 번이나 죽는거냐? 다음엔 어, 어디서, 어, 언제 덮쳐드는거냐!"

그 순간 영국 요리사가 나타났다.

"Oh 이 무슨 정어리 파이 만들기 적합한 정어ry!"

"나는, 나는!! 내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앗!!!!"


****

원시인이 말했다.

"녀석들은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거지?"

컴퓨터 소녀가 대답했다.

"저도 몰라요. 단지....."

"?"

"평온따위는 없는 곳이겠죠."

159 익명의 참치 씨 (0089693E+6)

2018-07-23 (모두 수고..) 20:15:21

우주에서 3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와 정어리 박사의 자폭은 원시인한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컴퓨터 소녀의 데이터에는 제법 큰 악영향을 미쳤다.

자신의 몸을 확인하던 컴퓨터 소녀가 말했다.

"이거 잠시 불시착 할 수밖에 없겠는걸요."

160 익명의 참치 씨 (0416558E+5)

2018-07-24 (FIRE!) 23:10:28

"뭐? 어디로 불시착 한다는 거야????? "
"비상 시에 대비해 우주복을 착용해 주십시오. "
"아 그러니까 어디로 불시착한다는 건데?????? "
"10분 남았습니다. "

불시착하기까지 앞으로 10분.

162 익명의 참치 씨 (3080696E+6)

2018-07-25 (水) 04:17:00

"네, 우주력 1249년 글로 이벤트 8억 행성입니다."

"그건 또 어디야?!"

"광고성 블랙홀과 통하는 이벤트 형 행성이지요."

"....뭔소린지 모르겠어."

"시공간은 무한하고 언어와 문화, 행성은 다양하답니다. 그나저나 불시착까지 5분남았네요. 잘못하다간 초신성 급 시공간 폭발이 일어날지도?"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무서워 죽곘다. 그냥."

163 익명의 참치 씨 (6620733E+5)

2018-07-27 (불탄다..!) 23:26:49

그들이 말싸움을 하는 와중에도 우주선은 끊임없이 추락하고, 또 추락해 어느덧 대기권에 진입하기 직전에 이르렀다. 마찰로 인해 우주선에 불이 붙어 몹시 더워진 상황이었다. 컴퓨터 소녀가 우주복을 가지고 왔다.

"슬슬 입으셔야 합니다. "
"그냥 죽으면 안될까? "
"원하신다면 강제로 입혀드릴 수 있습니다. "
"....그냥 입을게........"

대기권 진입까지 앞으로....

164 익명의 참치 씨 (9578146E+6)

2018-07-28 (파란날) 02:35:37

10... 9....8...7...........진입!

첨단 과학의 집합체 였지만 대기권에서 추락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타임머신겸 우주선은 높은 열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인간을 초월한 육체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첨단 우주복까지 입고 있던 원시인과 애초에 인간이 아닌 컴퓨타 소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저건?!"

하지만 다사다난한 원시인의 운명이 문제였을까. 추락하고 있던 우주선을 광고형 블랙홀의 강인한 인력이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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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을거 같은 광고형 블랙홀의 모습에 기겁한 컴퓨터 소녀와 원시인은 우주선에서 뛰어내려 자체 동력으로 블랙홀에서 멀어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광기와 집착의 결합체인 블랙홀은 그들이 도망가게 놔두지 않았다.

멀어지려고 할수록 더 거대한 인력으로 끌어당겼다.

원시인이 체념하며 말했다.

"젠장 글렀군."

컴퓨터 소녀가 소리쳤다.

"포기하면 안 돼요!"

잠시 컴퓨터 소녀의 눈을 쳐다보고는 원시인이 이어 말했다.

"포기 안했어."

"네? ...흐앗?!"

원시인은 컴퓨터 소녀를 전력으로 행성쪽으로 던졌다. 그 영향으로 원시인의 몸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컴퓨터 소녀는 소리쳤다.

"원시인 씨! 어째서?!"

원시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죽게 놔둘 수는 없잖아."

원시인은 밝은 표정으로 빛과 소리조차 잡아당기는 블랙홀로 끌려들어갔다. 시공의 폭풍 속으로.

165 익명의 참치 씨 (9788813E+5)

2018-07-28 (파란날) 18:21:06

무시무시한 광고성 블랙홀의 소용돌이 치는 둣한 눈앞의 광경,그러한 일촉즉발 상황에 원시인은 그럴꺼라 생각했으나....

이럴수가, 원시인이 무력하게도 블랙홀의 끌려가면서 에르고스피어, 즉 작용권을 지나치는 그 일순간의 기막힌 한때로 딱맞처 펜로즈 과정에 따라 항행하고 있던 우주선과 원시인은 마주쳤다!! 작용권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로서 오직 한곳만을 위해 움직이는 곳!! 그것은 우주선과 원시인은 물론, 시간도 공간조차 예외는 아니다!

우주선의 조종사들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원시인과 우주선은 같은 괘적을 그리며 일치했고 우주선으로 부터 나온 원시인을 낙아채 우주선의 내부로 들여보내주었다!

그렇게 작용권에 틈에서 우주선은 펜로즈 과정에 두번째 단계를 시행. 쓰래기를 투하하고 그것을 빨아들인 블랙홀은 회전이 아주 약간 느려지며 그로인해 뿜어진 질량-에너지 교환으로 가속화된 속도를 이용해 작용권을 빠져 나온다!!

유유히 블랙홀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이동하는 우주선은 행성쪽으로 떠밀려 가던 우주에서 두번째로 똑똑한 컴퓨터 또한 발견하여 근접하고서는 그녀 또한 내부로 들여보내다 주었다. 원시인 때와는 달리 지나쳐갈수도 있었테지만 우주선은 그러하지 않았다.


그렇게하여 원시인은 블랙홀로 부터 무사할수 있었고 우주에서 두번째로 똑똑한 컴퓨터 또한 홀로 떠돌지 않아도 되었으니 운명이란 참으로 기구한 것이였다.

166 익명의 참치 씨 (9578146E+6)

2018-07-28 (파란날) 20:05:31

그렇게 원시인과 컴퓨터 소녀는 비교적 무사한 상태로 다시 만나게 됐지만...

"..."

"SYSTEM ERROR   ⁄(⁄ ⁄•⁄ω⁄•⁄ ⁄)⁄  "


얼굴을 붉힌 채 서로의 얼굴조차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줄 모르고 죽음을 각오하며 내뱉은 한 마디는 오랜 시간 살아왔으면서 연애 한번 한적 없었던 두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다.

이 미묘한 대치 상태는 우주선을 조종하던 트레이서가 말을 걸 떄까지 계속됐다.

167 익명의 참치 씨 (8323171E+5)

2018-07-28 (파란날) 22:22:27

트레이서 : 야!!!!!! 니네 뭐하냐!!!!!!!!!

168 익명의 참치 씨 (3143199E+6)

2018-07-29 (내일 월요일) 14:11:30

트레이서의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오자 둘은 급하게 시선을 돌렸다.

트레이서는 잠시 둘을 미심쩍은 눈으로 쳐다보더니 말을 이어갔다.

"너희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여기 근처는 저 정신나간 블랙홀 때문에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다고."

원시인은 대답하려고 했지만 트레이서가 다시 빠르게 말을 이어갔다.

"물론 나같은 천재 우주선 조종사는 제외하고! 너희는 그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만났다는 걸 하늘에 감사해야해!"

"감..."

"오! 감사 인사는 됐어! 나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헀을 뿐이니까."

"..."

"아 그러니까 내가 왜 여기에 있냐면!"

트레이서의 말은 데이터의 손상이 일어난 컴퓨터 소녀가 결국 쓰러질 때까지 계속 됐다.

169 익명의 참치 씨 (5003742E+5)

2018-08-02 (거의 끝나감) 18:43:09

현 시각 오버워치 본부에서는....

170 익명의 참치 씨 (0524163E+6)

2018-08-02 (거의 끝나감) 21:11:27

오버워치 본부에서 윈스턴은 곤란한 표정으로 고릴라용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윈스턴: 이런... 트레이서의 시간 가속기가 탈론 우주선과 특수한 반응을 일으켜서
전혀 다른 공간과 시간으로 이동된거 같군요.

메르시가 놀라 소리쳤다.

메르시: 네?! 그거 엄청 큰일 아닌가요?

윈스턴은 끄덕이며 대답했다.

"다행히도 우주선은 강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고 그녀 또한 우주선 조종 지식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우주 한가운데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겐지가 함께한다.

"시공의 폭풍 속으로!"



171 익명의 참치 씨 (1891754E+5)

2018-08-14 (FIRE!) 19:10:58

또 한편,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정어리 박사와 우주에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괴롭히며 무척이나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172 익명의 참치 씨 (1368738E+6)

2018-08-15 (水) 04:19:28

사실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남몰래 흠모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정점. 우주 최고의 CPU를 지닌 존재이자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가 넘어야 할 산.

혹시라도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가 이러한 이유로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던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이내 자신이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하기 시작했다.
성공률이 100%가 되는 그날 자신은 시뮬레이션을 그대로 따라하리라 계획하며.

하지만 몇번을 반복해도 성공률은 90%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원인은 리얼리티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 컴퓨터는 곧장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의 1/1 등신대 피규어 및 여러가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는 깊은 혐오감과 함께 원한을 품게 되었다는 소소한 해프닝도 있었다.

시뮬레이션의 완성도란 목적에서 벗어나 피규어 제작 자체가 취미가 된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왜인지 점점 떨어지는 성공률에 결국 다시 한번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직접 봐서 새로운 정보들을 모아 시뮬레이션을 좀 더 정확하게 업그레이드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직접 볼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우연히 원시인을 발견했다.

그는 원시인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어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와 함께 자신의 앞에 오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승무원과 듀얼을 하다 지나가던 감마선에 맞고 폭사했다가 살아나더니 순식간에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만나버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두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가 콤퓨타-소녀로 변하자 필이 딱 꽂힌 그는 CPU를 풀가동시켜 피규어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 앞에 나타나려는 정어리 박사를 시공간좌표를 수정해 원시인과 콤퓨타-소녀에게 가도록 했다.

그리고 원시인 일행이 괘씸한 짓을 하던 세 번째로 똑똑한 컴퓨터를 원시인이 정어리 통조림으로 원킬내는것부터 광고성 블랙홀에서 구출되는 것까지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보는 양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다가, 트레이서가 나오고 나서 지루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만들다 만 피규어를 완성시키고 죽음의 굴레에서 정어리 박사를 빼낸 뒤 그것들로 원시인 일행이 자신에게 도달할 때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생각보다 훨씬 더 지루했다.

173 익명의 참치 씨 (7260431E+6)

2018-10-04 (거의 끝나감) 18:45:13

너무나 지루했던 그는 자신의 자폭 시퀸스를 가동시켰다.

174 익명의 참치 씨 (8763975E+6)

2018-10-04 (거의 끝나감) 21:21:09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성대하게 폭발했고, 그 충격으로 인해 무한 우주에 금이가기 시작했다.

175 익명의 참치 씨 (4928883E+5)

2018-10-04 (거의 끝나감) 22:34:57

라고 하는 내용의 65582번째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을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완료했다.

“흠... 이번 결과도 무의미하군. 나의 원대한 목적에 이루기엔 아직 확일성이 부족하다. 더 많은 경우를 알아봐야 겠군.”

그렇게 말하며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컴퓨터는 이번 시뮬레이션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걸 폐기하고 다시 시뮬레이션을 실행 해보기로 했다.

176 익명의 참치 씨 (8818692E+5)

2018-10-04 (거의 끝나감) 22:51:54

65583번째 시뮬레이션 시작.

한 소년이 끔찍한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으며 잠에서 깨어났다.

“으윽... 여긴, 어디? 그리고... 나는 누구지?”

소년은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그의 질문을 답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77 익명의 참치 씨 (6748457E+6)

2018-10-05 (불탄다..!) 00:08:58

소년이 말했다. "그건 그렇고... 아랫쪽에 감각이... 없어... 도데체 무슨 일이..."

178 익명의 참치 씨 (1257925E+5)

2019-06-16 (내일 월요일) 17:49:12

소년은 덮고 있던 이불을 들쳤다. 이불 안에서 보이는 것은...

179 익명의 참치 씨 (3077117E+5)

2019-06-17 (모두 수고..) 21:26:42

도라에몽이었다.

180 익명의 참치 씨 (6809784E+5)

2019-06-18 (FIRE!) 18:17:51

그렇다. 소년은 하반신에 도라에몽을 부착하는 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181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2:41:13

소년은 문병온 동지를 보며 말했다.
고맙소 동무.
하지만 이런 몸이 된 나는 불상히여기지마쇼!
나의 몸은! 우리 개르만 민족의 최고 지능의 결정체이며 긍지이다!
즉, 모든인간을 초월한 것이다!
난 조금도 불행하지 않다! 기쁠 때는 방긋 웃는다! 너희들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키스하듯이 나는 증오하는 사람의 피를 마신다!
그렇기에 나는 불행하지 않다!
팔을 쳐 들어라! 야수 사냥의 밤이 시작된다!

182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2:47:49

동지는 물었다.
그럼 이제 무었을하오?
소년은 답했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그 둘은 버스를 납치하였다.
세계사회주의혁명 만세!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그리고 창 밖으로 외쳤다.
타격에는 타겨으로! 철에는 강철로!

183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2:58:32

소년과 동지는 청와대안으로 뛰어들어 갔다.
소년은 시를 작게 중얼거렸다.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 버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나냐, 모르나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184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02:01

소년은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또다른 시를 중얼거렸다.

곱사같이 굽은 허리, 조조같이 가는 실눈,
가래 끓는 목소리로 응승거리며 나온다
털투성이 몽둥이에 혁명공약 휘휘감고
혁명공약 모자쓰고 혁명공약 배지차고
가래를 퉤퉤, 골프채 번쩍, 깃발같이 높이들고 대갈일성, 쪽 째진 배암샛바닥에 구호가 와그르르

185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05:14

소년이 읇조린다.
혁명이닷, 舊惡(구악)은 新惡(신악)으로!
차관의 목이 꺽인다.
改造(개조)닷, 부정축재는 축재부정으로!
장관의 목이 꺽인다.
근대화닷, 부정선거는 선거부정으로!
ㅠ重農(중농)이닷, 貧農(빈농)은 離農(이농)으로!

186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10:43

총리와 대통령의 목이 꺽이고 소년은 창가에 기댄다.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동지는 프로코피예프의 악마적 암시를 연주한다.
그리고 소년은 말한다.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187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18:35

경호원들이 뒤늦게 들어와서 총을 겨눈다.
그리고 동지는 외쳤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그리고 심장이 꿰뚫렸다.

188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24:38

경호원은 말했다.
왜 죽였는가?
소년은 답했다.
햇빛이 눈부셔서 그랬다.
그리고 이어 말했다.
임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끝내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임을 어찌할꼬.
그리고 덧붙친다.
Time to die.(죽을 시간이야)

189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25:25

매일같이열풍이불더니드디어내허리에큼직한손이와닿는다. 황홀한지문골짜기로내땀내가스며드자마자 쏘아라. 쏘으리로다. 나는내소화기관에묵직한총신을느끼고내다물은입에매끈매끈한총구를느낀다. 그리더니나는총쏘으드키눈을감으며한방총탄대신에나는참나의입으로무엇을내어배앝았더냐.

190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26:30

세리자와 다이스케의 최후였다.

191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27:32

그리고 고지라가 도쿄에 상륙한다.

192 익명의 참치 씨 (650703E+56)

2019-06-20 (거의 끝나감) 03:37:05

이 놈에비하면 용가리는 애들 장난이야.
정신나간 시민하나가 중얼거렸다.

193 익명의 참치 씨 (1772651E+6)

2019-06-20 (거의 끝나감) 08:35:40

...a.
.1...
....?

고지라 배에 위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게 뭐지?

194 익명의 참치 씨 (799521E+60)

2019-06-20 (거의 끝나감) 22:40:14

고지라의 배에 새겨진 문양은 모나리자였다. 모나리자의 눈에서 파괴광선이 뿜어져 도쿄를 불태운다.

195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08:04:38

어디선가 거대한 나방이 나타났다. 모스라다.

196 익명의 참치 씨 (830059E+59)

2019-06-21 (불탄다..!) 09:10:22

컷. 컷. 지금 저작권 내고 우리 캐릭터 사용하는 거에요? 우리 토호도 아니고 워너 브라더스도 아닌데. 누구요?

양복 입은 아저씨들이 갑자기 촬영현장에 끼어들었다. 1대 1 사이즈 진짜 괴수들도 당황했다.

197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0:06:33

이때 거대한 로봇이나타났다. 로봇의 이름은 콜로서스였다.
그리고 로봇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 크리스토퍼 레이 감독이 이 괴수들과 로봇을 조종하여 세계를 지배하겠다!
하지만 토호 직원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다만 리더격으로 보이는 인물이 무전을 할 뿐이었다.
감독님, 킹 기도라의 출격을 허가하십쇼.

198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0:07:57

크리스토퍼는 외쳤다.
메가샤크의 감독, 이 내가 지구를 지배한다!

199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0:18:56

심영래가 용가리를 타고 뛰어오며 외쳤다.
무슨 소리! 내가 최고다!
하지만 고지라 열선 한번 맞고 절명하였다.

200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1:36:03

그 뒤 땅시 산속에서 부라퀴가 아트록스 군단을 이끌고 내려오고 하늘에선 천둥번개가 치며 무언가 거대한게 날아오고 있는데.

201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1:41:09

반대쪽 산에서 주피터를 조작하고 있던 우중은 이내 생각하길 포기하고 사태를 관망아였다.

202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1:54:50

한편 바다속에선 카이주와 메가샤크가 싸우고 있었다.
이를 틈타 심해에서 온 괴물이 올라오지만 전술인형들에게 사살 당한다.
하지만 이것은 페이크고 배속에서 코스가 기어나왔다.
미콜라시가 다가와 말했다.

우리의 기도가 들리나요?
누구도 우릴 잡을 수 없어! 누구도 우릴 막을 수 없어!

203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2:18:25

그리고 두 팔을 옆으로 뻗고 말했다.
‘『성자는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라는 것 처럼 보입니까?’
그리고 웃었다.광인의 웃음이었다.

204 익명의 참치 씨 (0767658E+5)

2019-06-21 (불탄다..!) 23:59:24

미콜라시는 리도사우루스의 갈라진 배에서 피를 담았다.
그리고 말했다. 계몽을 퍼트리겠다고.

206 익명의 참치 씨 (195257E+48)

2019-06-22 (파란날) 08:59:13

는 고지라에게 죽었다.

207 익명의 참치 씨 (7309356E+6)

2019-06-23 (내일 월요일) 15:00:04

"맙소사, 고지라가 몸매 지리는 집주인 딸래미를 죽였어!" 한 소년이 말했다.

"저 개자식!" 다른 소년이 말했다.

208 익명의 참치 씨 (3255224E+5)

2019-06-24 (모두 수고..) 10:27:14

괴수 대전을 막기 위해서 닌텐도는 포켓몬 군단을 출동시켰다. 그러나 게임 프릭스에서 핑거스냅으로 포켓몬의 절반이 사라졌다. 대전을 벌이고 있던 모든 괴수들이 그 광경에 할 말을 잃고 조의를 표했다.

209 익명의 참치 씨 (0451221E+5)

2019-07-16 (FIRE!) 22:01:03

"으아아아악!!!!"

나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210 익명의 참치 씨 (31179E+56)

2019-07-16 (FIRE!) 23:02:14

"E 섹터의 1823번 해병, 기상 확인. 심장 박동 불안정.전투 자극제의 섭취가 시급함."
옆에서 부관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면서 전투 자극제를 하나 던저주었다.

211 익명의 참치 씨 (5113537E+5)

2019-07-16 (FIRE!) 23:50:48

"나는 땅개야."
"그래. 나는 물개야."
"솔개를 빼먹지마."

212 익명의 참치 씨 (1446799E+5)

2019-07-23 (FIRE!) 00:34:54

"잠깐 육군이 왜 여기 있는거지"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E섹터란 이야기는 함선 안이라는 이야기일터인대?

213 익명의 참치 씨 (0844065E+5)

2019-07-23 (FIRE!) 17:38:59

그 시각 D섹터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214 익명의 참치 씨 (2191933E+5)

2019-08-09 (불탄다..!) 19:19:44

보쿠와 L데스

215 익명의 참치 씨 (7760026E+5)

2019-10-13 (내일 월요일) 23:12:11

미콜라시는 이글거리는 석탄불 옆에 앉아 고통스럽게 생명을 불태우며 빨갛게 타오르는 것을 구경하였다.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오르는 군함들, 탄호이저 게이트 곁의 암흑 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
그리고 마침내 불길이 사그라들고 점점 약해져서 결국 말없는 먼지가 되는 것을 보았다.

그 모든 기억들은 시간 속에 사라질 것이다, 이들의 이 열화 같은 삶도 결국에는 한 줌의 재밖에 남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악몽은 휘몰아치고 뒤섞이며 영원히 계속될것이다.
미콜라시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216 익명의 참치 씨 (7760026E+5)

2019-10-13 (내일 월요일) 23:17:31

미콜라시는 리도사우르스의 피를 안고 외쳤다.
아아 코스여! 저에게 눈을 주소서! 뇌에 눈을 심으소서!

이내 그는 박하사탕을 입에 머금고 자리를 떳다.

217 익명의 참치 씨 (1088279E+5)

2019-11-07 (거의 끝나감) 18:17:06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시공이 이동되었다.

218 익명의 참치 씨 (1088279E+5)

2019-11-07 (거의 끝나감) 18:27:18

어 여기가 어디지

219 익명의 참치 씨 (2388741E+5)

2019-11-09 (파란날) 23:35:08

"여기는 사티에타스요. 어서오시오, 용사여!"

220 익명의 참치 씨 (3062602E+6)

2019-11-10 (내일 월요일) 02:24:30

용사는 말했다
"배가 고프다"

221 익명의 참치 씨 (3038784E+6)

2019-11-17 (내일 월요일) 10:30:47

그때 한 식당이 눈에 보였다
"어서오세요 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상큼한 미소를 지으면서 식당 주인이 다가왔다.
그러나...

222 익명의 참치 씨 (6589762E+6)

2019-11-29 (불탄다..!) 23:59:27

여긴 아직 식당 밖이었다.
뭐지, 이 사람?

223 익명의 참치 씨 (0512365E+5)

2019-12-01 (내일 월요일) 10:00:35

"가만히 두지 않을 겁뉘다아아아아---앗!!!"
그 순간, 이탈리아인 셰프가 갑자기 돌변해서 비누처럼 생긴 벽돌을 들고 달려들었다. 벽돌 모서리에 정수리를 찍힌 용사의 사고가 정지행다.

224 익명의 참치 씨 (2559758E+6)

2019-12-01 (내일 월요일) 17:54:38

벽돌은 단단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용사라 불리는 이의 두개골을 깨부숴먹을 만큼 단단했다.
하지만 그 뜻은, 용사의 두개골 또한 범상치 않은 강도를 가졌다는 뜻이 된다!

단단함은 분명 벽돌이 좀 더 우세했으나, 용사의 두개골은 벽돌을 '조금' 부숴놓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범상치 않은 벽돌의 범상치 않은 부스러기가 상처를 통해 용사의 체내로 들어갔다!
그리하여 용사는...!

225 익명의 참치 씨 (7521759E+5)

2019-12-03 (FIRE!) 23:01:51

스탠드를 각성한 것이다!
스탠드의 이름은 스타 플라티나!!

226 익명의 참치 씨 (1507419E+5)

2019-12-03 (FIRE!) 23:03:30

정식명칭, [[스타•플라티나 더•월드 오버•헤븐 레퀴엠]]!!!

227 익명의 참치 씨 (5093671E+6)

2019-12-04 (水) 14:31:06

하지만 스탠드가 망가져버렸다.

228 익명의 참치 씨 (1989744E+5)

2019-12-04 (水) 17:31:47

망가진 스탠드는 천국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이들이 "결과"에 도달하지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로인해 스탠드 자신도 천국에 도달하지못하게 되어버렸고, 결국 어떠한 결과도 내놓을 수 없는 세계는 거대한 의지에 의해 전정되어 시라져버렸다.


[完]

229 익명의 참치 씨 (2419677E+5)

2019-12-04 (水) 18:41:11

그리고 이 전정된 사상을 이성의 신이 발견하고 이문대로 만들어버리는데...!!

230 익명의 참치 씨 (2269844E+5)

2019-12-07 (파란날) 12:06:37

정답이다 연금술사! 진리의 문을 열었구나!

231 익명의 참치 씨 (8445901E+6)

2019-12-07 (파란날) 21:02:35

그리고 연금술사는 진리의 문 너머의 이문대를 보고 등을 돌려 달아났다.

232 익명의 참치 씨 (5093411E+5)

2019-12-08 (내일 월요일) 13:21:34

그는 기사 육성 전문학원인 시로미야 학원 부속 기사단 ‘에스콰이어’의 당당한 일원이었다.
빠른 다리로 쉽게 따돌렸다.

233 익명의 참치 씨 (5093411E+5)

2019-12-08 (내일 월요일) 13:21:34

그는 기사 육성 전문학원인 시로미야 학원 부속 기사단 ‘에스콰이어’의 당당한 일원이었다.
빠른 다리로 쉽게 따돌렸다.

234 익명의 참치 씨 (7064256E+6)

2019-12-12 (거의 끝나감) 23:53:02

──그렇게 생각했지만 발을 접질린 그는 허무하게도 손쉽게 게이들에게 붙잡혀 IPS세포로 번식하는 이문대로 끌려가버렸다.

2부 完 끝

236 익명의 참치 씨 (54619E+55)

2019-12-13 (불탄다..!) 11:39:59

이문대로 끌려간 그는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그는 1865년의 고종이 되어있었다.

237 익명의 참치 씨 (0187862E+6)

2019-12-13 (불탄다..!) 13:29:19

다만 그는 이세계 사람이라 한국어와 한글을 몰랐다.

238 익명의 참치 씨 (54619E+55)

2019-12-13 (불탄다..!) 16:28:26

하지만 그는 문자를 알아서 해석하는 초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쉽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239 다음 (7714356E+5)

2019-12-15 (내일 월요일) 22:53:41

동시에, 자신이 뭔가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미래에 큰 일이 난다는 것도 깨달았다.

240 다음 (532097E+55)

2019-12-15 (내일 월요일) 23:57:19

그래서 그는 자신이 믿을수 있는 파벌을 찾기로 했다.

241 다음 (273184E+52)

2019-12-17 (FIRE!) 00:07:34

부먹과 찍먹으로 갈린 해묵은 당쟁은 이 시대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다. 고종은....
1.부먹이지
2.찍먹이다
3.일단 러시아 공사로 튄다

.dice 1 3. = 1

242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21:44

부먹파인 고종은 회식때마다 다른 신하들의 의견을 묻지않고 소스를 부었고, 이러한 고종의 횡포에 분노한 사랑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그 규모는 전 국민의 .dice 1 100. = 86%!!

243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29:29

고종 "……86%라고!!? 어찌하여 그정도나 몰린 것이냐!!?"

그것은──
0 다른 나라가 편승했다.
1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2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3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4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5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6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7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8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9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10 전부 찍먹이다.

.dice 0 10. = 10

244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33:50

그 나라는 찍먹이 내려준 나라, 국민 대부분은 찍먹파였고, 그런 그들이기에 부먹을 강요하는 고종의 횡포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흥선대원군
1 부먹
2 찍먹
3 반반

.dice 1 3. = 2

명성황후
1 부먹
2 찍먹
3 반반

.dice 1 3. = 1

245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35:59

【비보】 흥선대원군 찍먹파 【알고있었다.】

246 다음 (9214667E+6)

2019-12-18 (水) 16:47:24

그러자 고종은 명성황후와 권력을 흥선대원군에게서 빼앗기로 마음먹었다.

247 다음 (0983136E+6)

2019-12-18 (水) 20:56:56

결과

0 이걸 고종이?
1~3 실패
4~6 (1. 명성황후/2. 권력) .dice 1 2. = 2
7~9 성공
10 주... 죽었어...?!

.dice 0 10. = 0

248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34:40

혹시 난리의 원인이 권력 찬탈 때문이야?

1 맞아
2 아니

.dice 1 2. = 1

249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36:41

즉, 부먹파인 고종과 명성황후가 찍먹파인 흥선대원군에게서 권력을 빼앗아 부먹을 강요하자 찍먹파인 국민 86%가 들고 일어난 것 같다.

250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5:11

14%인 고종 부먹파 vs 86%인 흥선대원군의 찍먹파

0 이걸 고종이……!?
1 흥선대원군 승리
2 흥선대원군 승리
3 조선☆혁명
4 고종 "외국 도와줘~!"
5 흥선대원군 승리
6 흥선대원군 승리
7 조선☆혁명
8 고종 "외국 도와줘~!"
9 명성황후 승리
10 【비보】을사늑약【알고 있습니다】

251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5:22

.dice 0 10. = 8

252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9:07

절대적인 열세에 고종은 역사대로 외국 세력을 끌어들이려는 모양입니다.

253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2:43

그래서 어디에 부탁했어…?

0 테란 자치령(형이 왜 거기서 나와!?)
1 청나라
2 일본
3 러시아
4 미국
5 독일
6 영국
7 프랑스
8 스페인
9 포르투칼

.dice 0 9. = 8

254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3:33

재료로 넣은 테란이 안걸려서 다행이네.

.dice 1 3. = 2

255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5:38

【비보】스페인은 찍먹파【알고 있었다】

그래서 고종을 도와주는거야……?

1 참전(찍먹파로)
2 불참(부먹파를 도울리가…???)

256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5:51

.dice 1 2. = 1

257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7:52

스페인 "좋아, 도와줄게."

고종 "오오…스페인……!"

스페인 "훼이크다! 이 병X들아…!!"

고종 「」

적의 아군을 부른 고종

258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46:44

스페인의 개입에 다른 나라 반응

1 너만 먹냐!?
2 무관심

청나라 .dice 1 2. = 2
일본 .dice 1 2. = 2
러시아 .dice 1 2. = 1
영국 .dice 1 2. = 1
프랑스 .dice 1 2. = 2
독일 .dice 1 2. = 1
미국 .dice 1 2. = 2
포르투칼 .dice 1 2. = 2

259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48:35

가장 가까이인 청나라와 일본은 관심없는데 비해 러시아, 영국, 독일이 참전했네요.

260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4:43

이분들의 명분은?

0 명분? 그런거 없다.
1 고종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2 이분들도 찍먹파다.
3 스페인이 권유했다
4 스페인이 싫다
5 고종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6 이분들도 찍먹파다.
7 스페인이 권유했다
8 스페인이 밉다.
9 싸움따윈 시시해! 내 노래를 들어!!

러시아 .dice 0 9. = 9
영국 .dice 0 9. = 2
독일 .dice 0 9. = 9

261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5:24

잠만

262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9:11

러시아, 독일 이거 무슨 의미냐?

0 공포의 음악회
1 중재하러왔다.
2 노래하러왔다.
3 중재하러왔다.
4 노래하러왔다.
5 중재하러왔다.
6 노래하러왔다.
7 중재하러왔다.
8 노래하러왔다.
9 양쪽 다 박살내려고왔다.

263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9:39

러시아 .dice 0 9. = 6
독일 .dice 0 9. = 2

264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02:08

……믿기 힘들지만, 진짜 노래하러왔습니다, 이 양반들!

265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04:06

조선 전체 14%인 찍먹 세력+영국 vs 조선 전체 86%인 부먹 세력+스페인
그리고 노래하러온 러시아와 독일.
……뭔가 여러모로 굉장하네요.

266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13:13

아, 실수.
조선 14% 부먹 고종 세력 vs 조선 86% 찍먹 흥선대원군 세력&스페인&영국.

와, 고종이 베리 루나틱하네요.

267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18:23

자, 결말을 정해봅시다.

0 고종 씨 대승리!!
1 흥선대원군 대승리!!
2 스페인 승리
3 영국 승리
4 조선☆혁명
5 흥선대원군 대승리!!
6 스페인 승리
7 영국 승리
8 조선☆혁명
9 노래의 힘은 굉장해애애애!!!!

.dice 0 9. = 4

268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23:10

스페인과 영국 그리고 노래하러온 러시아와 독일.
이런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계몽된 조선의 백성들은 왕실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종은 자신의 아내인 명성황후와 정적인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69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25:35

고종 「부먹을 강추한 것으로 혁명이 일어나서 죽다니……이 바다의 리하쿠의 눈으로도 읽지못했다.」

그것이 황제도 되지못한 고종의 유언이었습니다.
──다음생의 그는 잘해주겠죠. 고종 루트 完

270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44:25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dice 0 5. = 5)에 환생하는데──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1 %)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71 다음 (475153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6:12:41

이거 그냥 aa 없는 앵커판 아니냐

272 다음 (592532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9:36:08

.dice 1 9. = 3에서 환생한 그는...

273 다음 (592532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9:37:58

주변의 부먹파 히로인 후보들에게 찍먹을 전도하는 찍먹교 교회오빠가 되었습니다. 2번의 딥♂다크♂판타지 월드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군요!

274 다음 (509256E+62)

2019-12-19 (거의 끝나감) 20:27:59

그렇게 .dice 1866 1870. = 1870년 조선 공화국의 이사람으로 환생을

1.박규수
2.오경석
3.홍영식

.dice 1 3. = 3

275 다음 (2168919E+6)

2019-12-20 (불탄다..!) 07:18:54

>>273
[2번은 어두움 1%인 압도적 라이트 판타지지만서도……]

276 다음 (4798975E+6)

2019-12-20 (불탄다..!) 09:53:07

>>275
[사실 상위 1%라는 해석(아무말)]

277 다음 (2858379E+5)

2020-01-05 (내일 월요일) 19:54:43

하였으나 죽은 뒤 모렴구야 장군으로 다시 환생해 인면전구공작대의 일원이자 한인애국단 회원으로서 헌신하였다.

278 숙청된 정치장교◆t2Fwfd0vJs (7512131E+5)

2020-03-14 (파란날) 01:22:54

광복 후 그는 고향으로 낙향하여 조용히 남은 여생을 보냈다고한다. 完

279 다음 (4512113E+6)

2020-04-15 (水) 20:43:37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다시 .dice 0 9. = 7 에 환생하는데──
0. 존재의 소멸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24 = 1 %)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80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6:16:58

[오오, 오타라니 한심하구나, 리롤이다!]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다시 .dice 0 9. = 0 = 7 에 환생하는데──
0. 존재의 소멸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75%)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81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6:17:22

그렇게 존재가 소멸했다고 한다
-완-

282 다음 (0016297E+5)

2020-05-25 (모두 수고..) 20:22:16

재시작

제임스 빌헬름은 모든 것이 말라 죽은 숲속을 걸어가고 있었다. 방독면을 쓰고 있었지만, 숲의 썩은내를 막아주지는 못했다. 그는 구역질을 참으며 계속 걸어갔다.

283 다음 (7645995E+5)

2020-05-26 (FIRE!) 20:59:41

빌헬름은 이런 숲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니, 비단 누구라도 자기 발이 진창에 한번이라도 빠진다면 곧바로 이 숲을 혐오하게 되리라.
물론, 이 숲을 혐오하는 모두는 수렁을 빠져나오다가 발을 헛디뎌 썩어가는 토끼의 시체를 밟은 그만도 못했다. 신발 너머로 느껴지는 토끼의 누런 진액과 썩은 살점 조각에 빌헬름은 지금 당장이라도 신고 있는 신발을 벗어던지고 싶었으나, 그리한다면 곧 머지않아 발목을 도려내야 할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
젠장, 빌헬름은 나지막히 뇌까렸다. 애초에 이 빌어먹을 숲에 발을 붙이면 안 됐다고 또다시 뇌까렸다. 공기마저도 죽어버려 썩은내를 풍기는 숲에서 들릴 리 없는 그의 혼잣말만이 살아 움직였다.

"아아, 왜 이렇게 됐더라."

284 다음 (990101E+61)

2020-05-27 (水) 00:10:56

그래서 주인공은 머리를 계속 박고 죽어버렸다.끝

285 다음 (0966316E+5)

2020-05-27 (水) 18:37:40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빌헬름은 정신을 차렸다. 바닥을 살펴보니 바싹 마른 나뭇가지를 밟은 모양이다.

방금 전까지 했던 상상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쉬지 않고 바닥에 처박히는 머리, 산산조각난 두개골, 두부처럼 으깨지는 뇌... 이 기분 나쁜 곳에서 잠시라도 멍때리다가는 이런 끔찍한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눈 뜨고 꾼 꿈속에서 빠져나온 빌헬름은 맨 처음 하던 생각을 다시 시작했다. '왜 이렇게 됐었나.' 빌헬름은 우체부였고, 숲 건너편 마을까지 편지를 배달해야 했다. 우체부라면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었다. 숨만 쉬어도 썩어서 죽어버리는 숲만 아니었다면 더욱 그랬을 것이다. 택배원이 아닌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한참을 걷던 중 빌헬름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새였다. 살아있는 새. 썩지도 죽지도 않은 새. 숲에 새가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 숲에서는 아니었다. 계속 쳐다보자 새도 빌헬름을 발견했는지 바로 앞까지 날아왔다.

286 다음 (4050405E+6)

2020-05-27 (水) 19:28:48

가까이서 본 새는 작았다. 빌헬름이 한 손에 콱 쥐어서 으깨버릴 수 있을 정도로.
빌헬름은 그러지 않았다. 이 숲엔 이미 죽음이 충만했기도 했고, 애초에 그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생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정신병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며,
가까이서 본 새의 두 눈동자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런, 개-"

오, 말을 그렇게 하긴 했으나, 새의 휑한 눈구멍 너머로 새빨간 무언가가 보였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새가 태어나길 눈이 없이 태어난 '돌연변이 장님 새'라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러니까... 아, 빌어먹을. 눈알이 달팽이도 아니고. 빌헬름은 눈동자를 라디오 안테나마냥 넣고 뺄 수 있는 생명체에 대해 들어본 적 없었다.

푸드덕, 새가 날개를 접고 빌헬름 앞에 내려왔다. 닿은 것은 모조리 저주받을법한 보라빛의 악취나는 땅에 맨발로 내려앉았음에도 새는 멀쩡해보였다.
그 모습이 언뜻 보기에 불쾌하고 역겨워 빌헬름은 무심코 내딛은 발을 물렸다. 지금 자신이 품에 넣은 편지봉투보다도 작은 생명체에게 겁을 먹었다는 사실은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한가로이 깃털을 정리하던 새는 부리를 멈추고 눈동자가 들어간 얼굴로 빌헬름을 바라봤다. 빌헬름이 방독면 너머로도 보일만큼 얼굴을 찌푸리며 또다시 뒤로 물러나려 한 순간, 작달막한 새의 자그마한 부리가 열렸다.

287 다음 (2883457E+6)

2020-06-11 (거의 끝나감) 14:22:12

그렇게 그 둘은 2주가 넘도록 서로를 노려보고 서 있었고
빌헬름은 탈진으로 쓰러졌다

288 다음 (3723785E+6)

2020-06-12 (불탄다..!) 14:23:04

그러나! 사실은 빌헬름은 탈진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감쪽 같은 연기로 멋지게 상대방을 속아넘긴 것이였습니다! 거기에 그것 뿐이 아니였고 유비무환이라는 말도 있듯이 지난 2주간 동안 빌헬름의 철저한 계획으로 모든 것이 빈틈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빌헬름의 야먕과 행동을 막을 수단을 없어 보이는 상황!

289 이름 없음 (BdfuBOEDpQ)

2020-11-01 (내일 월요일) 17:48:26

빌헬름을 막기 위해 죽은 고종이 살아 빌헬름을 1880년의 조선으로 돌려보냈다

290 이름 없음 (eAwh/thYeE)

2020-12-02 (水) 23:47:33

조선에 도착한 빌헬름의 앞에 탕수육이 올라간 접시와 탕수육 소스가 채워진 그릇이 놓여졌다.

그리고 조선의 왕은 빌헬름에게 물었다.

"귀공은 찍먹이요, 부먹이요...?"

291 이름 없음 (Nn0Srbbqbg)

2020-12-03 (거의 끝나감) 01:26:48

조용히 그 말을 듣던 빌헬름은 돌연 밖으로 나가 웬 흙반죽을 한 덩이 들고 왔다. 그는 그것을 두꺼운 원판의 형태로 빚어 바닥에 내려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찰나의 순간, 경내의 공기가 진동한다 싶더니 3연격이 수직으로 꽂혀들어갔다. 원판에 새겨진 세 개의 주먹 자국은 공기와 주먹의 마찰로 발생한 고열에 그대로 구워져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 옹기접시가 되었다. 그는 그 중 다른 두 곳보다 큰 부분에 탕수육의 절반을 쏟아넣고 소스 반 그릇을 부은 뒤, 남은 두 공간에 탕수육 반 접시와 소스 반 그릇을 마저 담았다. 빌헬름은 고종에게 그릇을 내밀며 독일어로 뭔가 말했다. 신하들 중 그 누구도 양놈 무투가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사람 인자를 그리며 나뉜 그릇을 받아든 고종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이미 이방인의 말뜻을 이해했다.

"우문이로군. 돼지고기 튀김에 소스를 어떻게 곁들이는지가 무엇이 중요한가. 맛만 있으면 제일이요, 거기에 모두가 함께 즐긴다면 상중상이 아니겠는가."

292 이름 없음 (5erNu/P/Mg)

2020-12-05 (파란날) 15:40:36

"과연... 그것이 마지막 조각이었나. 탕수육은 결국, 붓지도 찍지도 않고 모두 함께 먹어야 하는 것. 65584번째의 길이, 마침내 열리는구나. 아아, 고맙다. 정말로 고맙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너희의 덕이니... '달'을 돌려주마."
허공에서 공허하디 공허한 기계음이 나는 가 싶더니, 갑자기 하늘의 태양이 그 빛을 잃기 시작했다. 이 세계의 사람들이 처음 겪어보는 개기 일식. 그것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끝났으나...
"그것은, 정어리인가?"
너무나도 두려운 존재, 정어리치왕이 마침내 지상에 다시 발을 디디고 말았다.

293 이름 없음 (qgOFfRi3uM)

2020-12-07 (모두 수고..) 18:23:30

그때 고종이 1880년대 조선으로 정어리치왕을 데리고 갔다.

294 이름 없음 (09SidqBd1o)

2020-12-07 (모두 수고..) 19:16:56

>>293은 무시한다. 아니 애초에 지금이 너가 끌고온 1880년 조선이고 고종도 여기 있고 신하들도 있는데 이번엔 어디의 1880년 조선으로 데려가겠다는건데? 장난함? 그렇게 고종얘기를 쓰고싶으면 혼자 어장파서 써제끼라고 좀.


>>293의 뭔지 모를 시간축을 뒤트는 사건 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빌헬름이 정어리치왕을 꼬리부터 붙잡더니 꼬리부터 머리까지 강하게 쥐고 그대로 주욱 훑었다.
거대한 생선의 군주는 순식간에 비늘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이며 입체 체인소와 같이 가능하는 크고 아름다운 보검이 되었다.

295 이름 없음 (crBvEBwBV2)

2020-12-09 (水) 21:04:17

그것을 보던 고종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296 이름 없음 (cN9Pc8AF.k)

2020-12-18 (불탄다..!) 18:29:36

한 번도 본 적 없는 밝은 빛이 땅을 메움과 동시에 땅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요리사가 자신들의 숙적이 다시 나타났음을 알아채고 우선 땅부터 가볍게 흔든 것이다.
쓰러진 고종, 갑작스러운 지진, 갑작스레 튀어나온 물고기모양 보검의 충격은 신료들이 빌헬름을 어떻게 해 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하기 충분했다. 빌헬름은 지진이나 태양빛에는 멀쩡했으나, 그렇다고 빌헬름의 상태가 멀쩡하다는 뜻은 아니었다.
정어리한은 전에 초밥 요리사에게 그러했듯, 그의 왼팔에서부터 서서히 한기를 흘려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점차 그의 왼팔에서부터 피가 얼어붙고, 머릿속에서 정어리의 원한 어린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8월 15일의 그날 술집에서, 아무도 정답을 맞추지 못했었다, 영혼이란 몸 전체에 깃들며,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의지만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297 이름 없음 (oE7xDrdUCY)

2021-01-13 (水) 20:41:41

그렇게 고종은 1880년 8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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