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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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의 그 머라하지 여튼 그런 생각을 하고있어요 시노에게는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행운이 찾아온 것은 맞지만 그걸 제공하는 이가 펠릭스라는 점에서 그게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펠릭스의 이름조차도 펠릭스고.....정말 변덕스러운 행운에게 이제야 선택을 받은 듯 보이지만 쟁취가 아니라 '이제야 선택을 받은' 그리고 그것이 싫어하는 이로부터 가장 기분나쁜 형태(기만)로서 받게 되었다던가 하는 그런것
대박이다 현역시절에 아무 말도 못하는거..... 진짜 억눌려있다는 느낌이에요 장점 말하라고 해서 말하는데 또 그 장점이 언뜻 객관적인 것 같은데 휴고한테 크게 보이는 면인 것도 재밌는 부분임 은퇴후에는 그래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게 경계심이 풀어졌다? 보다는 음음 여유가 생겼다 인가? 아무튼 예전보다 덜 뻣뻣한 느낌이에요 드러난 것 자채만으로는 은퇴후가 불만이 더 많아 보여도, 사실은 그게 아니고 현역시절에는 단지 말 안한 것뿐이라는 점 되게 재밌게 봤어요
811→797 Q. 장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분은 존재 자체로 빛이고 구원인데, 장점이라고 할 만한 걸 굳이 찾아내려 할 필요가 있을까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그 하느님 아버지니, 뭐니 하는 양반의 장점을 구태여 찾지 않으시는 것처럼, 저 또한 그래요. 신녀님께서는 완벽하니까, 모든 것이 장점이니까 특별히 더 장점이라고 할 게 없어요. 신녀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신녀님이 가진 모든 덕의 일부이며 제게 내리시는 축복이고, 거룩한 명령이신걸요. 신녀님께서는 저를 구원해주셨어요. 그것 하나로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어요. ......아, 아니다. 아까 전에 교회 얘기 하니까 생각난건데, 다른 곳이랑 비교해서 확실한 장점이라고 할 만한 건 있네요. 그 분은 제 눈 앞에 존재하셔요. ......제가 확인할 수 있고 닿을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나의 구원자님, 나의 사랑스러운 신녀님... 제가 그 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제게 믿음을 주시네요."
Q. 단점을 말햊ㅜ A. *쏴버림* "단점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벌레새끼가 되도 않는 소리를......"
A.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라면 가장 다정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예전에 비하면 지금(19살)은 순해져서 사람에게 다정해지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을 테지만,, 암튼 그렇네요. 발버둥치는 사람에게 다정해지는 노아
Q. 미래의 노아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면 돌아가는지, 돌아간다면 무엇을 바꾸는지, 돌아가지 않는다면 어째서인지?
A.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래도 노아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선택받기 전에 팔찌를 부숴버린다면 정령도 깃들지 않고 마법소년이 되는 일도 없겠지만 알다시피 노아는 어렸을 때 많이 아프다가 마법소년 되고 나서 나아서···. 물론 이 일 하면서도 많이 다치고 아프고 그랬지만 적어도 뭔갈 할 수는 있었거든요. 노아는 아직도 그때의 무력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의지가 무척 강한 친구예요
Q. 노아의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자존감과 자존심 풀렸었나? ㄴ노아의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줄이면 "형편없어. 그래도 이게 나니까." 가 될 것 같네요. 자기 객관화가 지나치게 잘 되는 친구라 스스로의 단점을 아주 잘 알고 있고···. 그런 자신을 어느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강한 케이스여요 이런 속성 때문에 오히려 더 가시 세우고 친분 안 쌓는 것 같음
>>826 진짜요........ 아무래도 여러 요인들이 있고 휴고 본인에게도 감정적으로 전물망이랑 굳이 상종하고 싶지 않다 라는것에 (특히 현역시절) 있었으니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가<이걸 알아볼 수 있는게 아니라 그저 추측하는게 전부니까요 결국 본인 해석밖에 없는 둘이 소통이 매우 부족한 상태(끄덕)
아맞다 >>825의 광신도가 광신도 한 것으로 인해 논란이... 생길까봐말해두는 저는 머냐... 제가 아무래도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직접 종교를 믿는 행위에는 거부감이 있기는 하지만 종교를 믿는 분들은 존중합니다 저 광신도가 미친광신도인것 뿐입니다...... 야 캐럴아! 정신차려! 이 사이비광신도자식아!
>>825 사람 자체를 거의 종교로 삼고 있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문답입니다 wow... 존재 자체로 빛이고 구원이어서 장점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부분에서 진짜 그게 딱 느껴지더라구요 캐럴한테는... 신녀님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든지 다 빛처럼 보이겠구나. 그리고 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캐럴아 사이비는 사이비구나 진짜 이런 맹신하는 캐 너무 좋아요 자기 종교? 신념? 에 충실하네...하아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829 자기 닮은 사람에게 다정해지는건 연민이나 공감 쪽일까요 그러고보니 노아랑 발버둥치는 부분이 닮았다 싶은 캐는...흠믐므 누가 있을까 마소 시스템의 피해자란 점에서는 시스투스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헉 바꾸지 않는군요 그게 건강 때문이라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나가야겠다는 생각 바르게 갖고있는건 대단하기도 하구 그러네요 자존감 낮아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거.. 받아들이는 것도 일종의 능력이라고 생각하여요 자존심 높을 것 같은건 살짝 예상은 했어요 그런대 자존감이 생각보다 매우 낮았다...
>>802 >>819 어쨌든 자기한테 행운이 찾아오긴 했지만 그 행운이... 운명의 장난으로 어느날 갑자기 로또당첨이라던가 그런 진짜 행운같은 뭔가였다면 모를까...... 펠릭스의 그 행동이 자기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행운이긴 함 행운이기는... 한데 그게 그런 식으로 찾아오는 건 조금도 원치 않았을 것 같아요 얘는 지고 나서 극단적으로 가면 다 틀려먹었는데 이제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죽을까<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을 느낌이라 자기한테 그런... 행운이 찾아오면 제대로 멘탈 와장창할것같음 "......너 진짜 나쁘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왜 날 이렇게 끝까지 비참하게 해? 나는 이제 정말 죽을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또 다시 네 변덕에 놀아나면 얼마나 기분 엿같은 지 알아? ......너, 진짜 사람 속 긁는 거 잘 한다. 너는 네가 재미있었으니 그냥 선심 쓰듯 줄 수 있지만 나는 재미없었어, 조금도. 그러니까,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네... 선배." 이런 소리 하면서 어이없어서 실실 웃다가 마지막에 결국 눈물 한방울 흘리고 받아서 떠날 것 같음 일단 받기는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노랭이가 싸가지가 없어서 ㅈㅅ합니다 근데 노아는 나이젤 진심으로 싫어할 것 같음 지금이야 말도 안 걸고 데면데면할 것 같지만 어렸을 때 한 번은 졸라싸우지 않았을까 싶어여얜... 삶에 대한 집착이 은은하게 강하니까여. 물론 이거의 반작용으로 한 번 놓으면 끝없이 놓아버린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암튼 지금보다 어린 노아 입장에서는 나이젤이 싫었겠지요 자긴 살려고 발악하면서 지금까지 연명하고 있었는데 누가 옆에서 저러면 걍 휘몰아치는 정신병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노아야 널 어쩌면 좋니. 한 17살 쯤에 니 그 가벼운 목숨 내가 받아가기 전에 입 닥치라는 말도 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듦
오너가 펠릭스를 만들면서 (데미갓이기는 하지만) 정말 행운 그 자체를 사람의 모양으로 만든듯한 그런...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이름 뜻도 행운 이었던거 같구...... 그래서 진짜........흥미로운 어떻게 보면 행운은 끝까지 시노를 비참하게 만든거죠 펠릭스가 시노에게 원하던 것을 준 건 행운이지만 그 인물이 펠릭스니 마냥 행운도 아닌그런데 펠릭스의 이름 뜻이 행운이고 행적조차도 행운을 의인화한듯한 느낌이니 결국 행운이 시노를 끝까지 불행하고 비참하게 만들었다 처럼 해석할수도 있는 먼가 이게 먼느낌인지 표현하고싶은데 같은말만 반복하네요 결론은 펠릭스머리박아
>>839 햣하 캐럴이는 캐럴이니까요 아무래도... 아무래도 광신도력이 굉장한 편 어쨌든 종교에 충실한데 어쨌든간에...... 신성하고 사랑스러운 신녀님께 장점을 판단하기엔 자기는 미물이라고 생각하는 뭐가 있을것같네여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빛이고 자기는 그 빛에 한번이라도 닿아보는 게 꿈인... 가능하다면 좀 오랫동안 닿아있고 싶기도 한...(???????) 아무튼 써주신다니 ㄳ합니도 제가... 제가 어장플로우가 넘빨라서 놓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