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733>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31판) :: 1001

◆n5MmBjUR1U

2020-12-11 20:39:37 - 2020-12-12 20:11:47

0 ◆n5MmBjUR1U (MAaWTw9q2w)

2020-12-11 (불탄다..!) 20:39:37

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대숲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4052995/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스프레드시트)
참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판 목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mTAXot2MAR_HD4n1nZ730TwIp8WuZbD6lNc7F64t78/edit?usp=sharing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돌쇠가 없을 경우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645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01:00

전판 보니까 일본어 이름정하기 어렵다는 참치들이 있어서 다 알수도 있지만 내가 애용하는 한자-일어변환 사이트 올려봄

http://www.hipenpal.com/tool/japanese-names-search-and-converter-in-korean.php

아니 화재야 ㅋㅋㄱㅋㅋㅋㅋㅋ

646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04:51

샨-염상 관계 잇고왓슴~~~

>>636 저거 보다가 생각난건데
생각해보니까 하워드랑 스테이시아가... 친구는 맞나...? 일단 스테이시아 입장에서는 친구아닐듯 걍... 극혐하는데 친한척하는애...... 그치만 암튼 쟤는 그럴것같애요

647 ◆3tT9wRGB.s (ydwIADBWBs)

2020-12-12 (파란날) 15:05:41

좀더 풀어보자면

에스텔: 남녀 칠세 부동석이거늘!(?)
아인: 어깨 정도는 잡을 수 있음
아미르: 다른 사람 화장 입을 까봐 스킨십 잘 안 할듯
리프: 포옹까지 가능할 듯한 갓-인류애...
유도키아: 누나 빼고 다 저리가(?)

>>636 세피아 포옹까지 가능하군요... 에메트: 안아주세요 누나(?)

648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08:08

>>644
오...... 그런거구만...(두근!) 않이 라드그리드(동공지진)

>>647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는데 문제는 얘 사친놈이라서 그 행동에 온기는 있을지언정 무게는 없음. 뭔가 의미를 두고 할 애는 아니라는 거 알아두셔야 함.

649 ◆7suU5K4d/k (ffETaY37Ao)

2020-12-12 (파란날) 15:10:28

눈빛 변하는 순간을 잘 잡으면 아슬아슬하게 스칠 뻔한 느낌이 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니 근데 눈 가리고 다니잖아? 그래도 가위가 없으면(그럴 일이 드물긴 해도) 자꾸 세게 잡는 그런 걸로 대신합니다. 잘못하면 손뼈에 금이 가거나 가볍게는 멍들 정도라서 문제지.

650 ◆3tT9wRGB.s (ydwIADBWBs)

2020-12-12 (파란날) 15:11:25

>>648 그러쿤요... 세피아 큭 역시 쉽지 않은 여자...

651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12:05

헬리아:간단하게 부를때 살짝 두드리는정도
슈테흐:헬리아와 비슷함~더 친한경우 팔짱등 친근한 관계에서 할수있는 접촉
아르메나:어릴땐 이성이랑 말도 거의 안해봤다>>툭툭치면서 장난 가능 헷갈리게 굴기도 함(하지만 진심은 없음)
마르커스:일반적인 친구사이에서 장난치거나 응원할때 할수있는 스킨쉽,헷갈리게 하진 않음.
카스토르:말해 뭐해...
바실리사:헬리아와 비슷함. 아니면 격려의 표현정도

에스텔 역시 천사의 딸이구나...(은은)

652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14:56

>>649
(공포)(오들오들) 세상에......

>>650
쉽지 않은 여자가 아니라, 불가능한 여자가 맞습니다.(은은)
제가 세피아 관련해서 유일하게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는게 얘가 연애감정 가지는 날조임. 걍... 불가능한 애.

>>651
오...... 그런 느낌이구만......(할쟉!)
저 그러고보니까 이상한소리 하나만 해도 되나요? 슈테흐한테 목 졸리는 에델 보고십음(????????)

653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16:59

421... 친구와의 스킨십...
일단 422와도 친구입니다 응

염상이 혐관 맛있다 혐상이로 이름 바꿔라

654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18:08

>>652
세피아공략은 역시 애인보다 친구자리를 노려야....??

에델한테는 저기서+손잡기 정도고 크게 다른건 없을것 같음,,,,
님 자꾸그러면 저 폭주해요 오랜만에 그때 꿈꿨다가 애 안색이 안좋아 보이니까 와본 에델 목을 순간적으로 착각해서 조르는게 상상되는데 어..
스포처리해야하나

655 ◆7suU5K4d/k (ffETaY37Ao)

2020-12-12 (파란날) 15:19:56

그래도 틸은 나름.. 친절하고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친구가 없이 조용하고 본인이 스킨십을 안해서 그렇지 타자가 하는 스킨십도 나름 용납은 해주고..지만

한번 화나면 라드그리드도 슬쩍 기며 눈치보고..

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아테네 여신인가가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남자 조건이 피로 물들인 드레스 정도는 짜와야... 그런느낌) 라고 빈 여인의 심장에 실뭉치 집어넣고 베틀에서 피로 물들인 드레스를 만들고 여자가 거의 죽어갈 때 여신이 그 여자로 변신해서 남자에게 줬지만 이미 다른 여자랑 결혼할 예정이었고. 그 피로 물들인 드레스는 기분나쁘다며 버려져서 거리의 누더기가 되어버린 그런 느낌으로 피로 천 물들여서 판을 짜면 비극의 판이 되겠지.. 라는 느낌이지 않을까(?)

656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19:58

샨은 솔직히... 염상이한테 (^^)ㅗ <나가죽으세요 선배님) 이럴 수 잇음

>>654
네 그래서 바실리사는 훌륭한 공략 성공의 예시. 사랑은 결국 모두에게 정량적으로 가기 때문에, 친밀도를 올려야 함.
스포처리로 써주시면... 저는 참 쪼음! 순간적으로 착각해서 목 조르는 ㅋㅑ아아아아아아아

657 ◆t/bGXfRx.. (dw42RiVNlw)

2020-12-12 (파란날) 15:22:24

썰을...쪄보는데 역시 잘 모르겟고 뇌절인 주제에 이러고 잇나 싶고 캐해 뭔일낫나 싶어서 오너분한테 죄송해지고 괴롭내요

658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23:31

>>657
먼지는몰라도 오너님한테 대충 간단하게 설명해서 찔러보면 되지않을가요

659 ◆t/bGXfRx.. (dw42RiVNlw)

2020-12-12 (파란날) 15:24:31

그냥....>>425 연장 편집본..인데요

660 ◆t/bGXfRx.. (dw42RiVNlw)

2020-12-12 (파란날) 15:24:45

그 오너님이..지금 계시는지...

661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24:46

오스카 와일드 단편집이었나 거기서 비슷한 얘기 본 거 같다

청년이 사랑하는 여자가 요구하는 장미꽃을 구하려고 했는데 한겨울이라 장미가 없었고 겨우 찾아낸 장미덤불은 흰 장미여서 청년의 기도를 들은 나이팅게일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자기 심장에서 나오는 피로 장미를 물들여서 새는 죽고 청년이 장미를 가져갔는데 여자는 이미 다른 남자와 약혼했고 장미는 버려지는 그런

쓰읍 섭남(야

662 ◆3tT9wRGB.s (ydwIADBWBs)

2020-12-12 (파란날) 15:25:33

>>652 그러쿤요...(silver silver)
에메트 힘내라...!

샤미타랑 염상이 관계를 어케 이어야할지 조금 막막하군요... 샤미타 원래 성깔대로라면 이미 욕 박았는데 그러면 또 욕설 수위가 너무 세질까 걱정되고..(훈훈)
그래서 염상이는 샤미타랑 싸워서 샤미타를 재밌게 해줄(?) 자신이 있나요?

663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26:23

>>656
딸램아 그래도 철벽세피아 공략에 성공했으니 네 삶은 헛되지 않았어...(대체)

ㅋㅋㅋㅋㅋㅋ 그 옆의 마르커스는 그냥 말도 안하고 커피만 빨것 같음. 눈도 안마주침 ㅋㅋㅋㅋ
늦은 밤이고 할게 많으니까 잠시 눈 붙이다가 하워드(날조/ㅈㅅ합니다..)+피로함 영향으로 평소보다 생생한 어릴때 꿈 꾸는데 옆에서 뭔가 두드리는 감각이 드니까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바로 공격할것 같고...음 참 그렇다. 그냥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 눈앞에서 죽은 사람이 있으니까 기어코 지옥에서 올라왔냐고 귀에대고 속삭이면서 목조르고 있다가 에델이 버둥거리면 그제서야 정신차릴것 같다..

...얘는 대마다

664 ◆7suU5K4d/k (ffETaY37Ao)

2020-12-12 (파란날) 15:27:01

내가 그걸 어디서 봤는지가 기억이 안 나서 문제네..

오스카 와일드 단편집 느낌..
섭납... 섭남...

왜 하필 그 얘기가 기억에 남았냐면 여신이 변신한 그 여자의 얼굴이 창백하고 곧 죽을 사람처럼 그런 비스무레한 묘사에 그걸 받은 남자가 말도 안하는데다 그 얼굴에 흠칫했단 느낌의 서술이 있던 기분이라서.

665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27:10

>>657 괜찮아여 저도 맨날 캐해 개떡같이해서 대가리박음

666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27:21

>>660
았,,, 그것은 잘 모르겟군요 그치만 함 올려본 뒤에 나중에 오셨을 때 에바라는 말 나오면 하이드처리 부탁드리는게 낫지않을가십고(???)

>>661
아앗,,, 앗,,,,,,(왈칵!) 섭남이네... 섭남이다.........

667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27:34

으으으으응ㅇ으으으으으음 욕박으면 역시 넘어오지 않는 애가 좋다고 할 거 같긴 한데 하 근데 얘 샤미타랑 싸우면... 싸우면......... 한 대도 안 치고 안 맞고 계속 피하기만 할 거 같아서 샤병장님 빡칠거같아

스피드스터냐고(의불

668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29:03

>>661
....님 자꾸 왜그러세요 여기 섭남 쳐돌이 운다고요

ㅋㅋㅋㅋㅋ샤미타 병장님 ㅋㅋㅋㅋㅋㅋㅋ

669 ◆7suU5K4d/k (ffETaY37Ao)

2020-12-12 (파란날) 15:29:08

괜찮습니다.. 캐붕과 적폐와 흙필력인 저도 괜찮다 하시는걸요..(은은)(?)

670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29:30

교수놈 -> 10학년 관추 했읍니다. 12학년 두 사람 마저 관추하고 11학년.,,, 7명,,,, (왈칵)

671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30:05

아맞다맞춤법검사기 안돌렸네 (대가리팍!)

672 ◆3tT9wRGB.s (ydwIADBWBs)

2020-12-12 (파란날) 15:30:49

>>667 스피드스터...(은은)
계속 회피하는데... 파신 상위호환이려나요... 샤미타 그런 남자 싫어하는데(?)
샤미타 빡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요...(훈훈)

673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31:09

>>670-671
수고했어~ 괜찮아 여긴 맞춤법 검사기는 커녕 오타검수도 안하고 있어...(은은)

674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31:15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섭남 처돌이가 된 건 히로인실격의 히로미츠때문인거같아요 우리모두 섭남파자

675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32:04

겨슷님!!! 보고왓습니다... 상냥하셔...... 루도 어떻게 관계 이어둘게여
세퍄는... 아무래도 12학년인데 학교에 없고. 음. 작년에 수업 들엇을듯

676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34:44

맞춤법 검사기 돌려서 수정할 부분 수정하고 카테고리 바꿨읍니다. 키로스를 너무 오래전에 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세퍄가 작년에 수업 들었다고 그러셔서 제가 써놨을 거에여 이거 선택 과목이라서,, 홀홀. 암튼 그렇읍니다 내가 후레다

677 ◆3tT9wRGB.s (ydwIADBWBs)

2020-12-12 (파란날) 15:36:14

음...아
샤미타가 염상이 부를 별명이 생각났어요... 염ㅂ이라고...
이거 괜찮은건가(고민)

아무튼 염상이.... 별칭을 저는 꾸준히 영삼이라고 밀겠슴니다(?)

678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37:11

섭남... 섭남조아
근데 난 섭남잡으면 맨날 고통받아서 아예 메인남주 대놓고 밀어주고 섭남이랑 이어질 여지 없는것만 찾아보다보니 취향바뀜

>>663
와 미친 갓썰
에델은...... 에델은 목 졸린 채로 빤히 올려다보면서 울먹이는 표정일 듯. 발버둥치다가 겨우 정신차려서 목 놔주면... 그 때는 주저앉아서 겨우겨우 숨 쉬고. 그러면서도 어이없는 건 상대가 자기 목을 졸라도 에델은 절대 슈테흐를 놓지 못하고, 평생 묶여있을거라는 거...... 그래서 그러고 난 뒤에 뭐 말을 해야 하니까 필기도구 찾다가 종이는 찾았는데 정신없어서 펜을 못 찾아갖고 자기 손가락 까득 깨물고 그 피로 글씨쓰는 거 보고싶다.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같은 내용으로, 떨리는 글씨를 쓰겠죠......

679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38:13

>>676
넹 제가 그 전에 그런 적 있었던거같음
님이후레요? 그건... 아닌거같은데......(은은)

680 ◆t/bGXfRx.. (dw42RiVNlw)

2020-12-12 (파란날) 15:38:57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었어. 그건 정말 아니었어.

누구나 과거와 관련된, 숨기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지.
여름에도 늘상 긴팔, 그것도 매번 두 겹 이상의 옷. 목까지 꼼꼼히 잠그는 단추.
덥지 않느냐, 하다못해 팔이라도 좀 걷어라 하는 말에는
추위를 잘 타서요, 라는 되도 않는 별명을 하며.
그게 내가 숨기고 싶은 일이다.
잠시 엇나가고 비뚤어졌던 것 뿐이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선명히 남은 흔적때문에.
그 어떤 말로 정당화해보려 해도 그저 부끄러운 과거에 지나지 않기에.
잊고 살려고 했는데, 잊고 살고 싶었는데.
겨울에 봤다면 차라리 좀 나았을까.
계절은 상관이 없나.
그래, 녀석에게 계절따위는 대수가 아니었을 것이다.


유독 해가 뜨겁게 내리쬐던 날, 쉬는 시간 직장 동료와 같이 갔던 카페.
들어가자마자 눈을 잡아끈 사람이 있었다.
붉은 머리, 피어스, 민소매 옷 때문에 드러난 팔의 눈에 익은 문신.
왜 하필 지금.


나를 발견하지 마라, 저 녀석과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 그냥, 그냥 모른 체 지나갔으면...

......아.
눈이 마주쳤다.


-허? 뭐야, 설마 했는데....진짜 너냐?
-......누구신지?
-누구신지....? 되도 않는 연기는 그만둬, 다 티나니까. 그래, 꽤 잘 사는 모양이다? 네 말마따나...'평범'하게. 그런데 말이지, 여름에 웬 긴팔?

녀석은 다 알면서도 그렇게 물었다가, 잠시 씩 웃더니 ....아, 그렇지? 하는 말을 했다.

-왜, 쪽팔려서 그러냐?
-......
-뭘 감추고 그래, 어차피 네가 저질러 놓은 일인데. 이제와서 옷 같은거로 감춘다고 될거라 생각해?

옆에서 보던 직장 동료가 저 분은 누구...?라며 묻자,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녀석이 대답을 가로챘다.

-아, 이녀석의 예전 친구, 지금은......보시다시피?
-용건 없으면 가라, 너 같은거랑 실랑이할 시간 없으니까.
-용건이 왜 없지? 이게 용건인데. 보인 김에 '예전 친구'랑 과거 추억담이나 찐하게 이야기하는것도 안되냐?
-웃기는 소리 마. 내가 너같은걸 왜 친구라 생각하냐?
-그래.....뭐, 너도 알지만 나도 너같은거 친구라 생각 안해. 근데, 그냥 네가 이러고 얌전한 척 하면서 지내는게 그냥 꼴 보기 싫어서 말이지. 내가 너 본 세월이 있지 않냐? 알맹이는 여전한 주제에 뭘 해보겠다고 그렇게 착한 척을 하는지.
-...시비나 걸거면 그냥 가지.
-시비라니, 추억담이라니까. 그래서, 결국 그 옷은...문신 때문에 그러고 있는거잖아. 너도 진짜 웃기는 녀석이라니까. 그래, 옆에 동료분. 얘 어렸을때 완전 생 양아치였던거 알아요? 팔이랑 등에 문신도 있는데.
-그만 하라고.
-근데~ 새삼스럽게 지금은 뭐가 그렇게 쪽팔린건지 여름에도 꽁꽁 싸매고 다니는 모양이네요. 이렇게 과거 지인 만나면 한순간에 털릴거, 성질도 안 죽었으면서 그렇게 용을 쓰는지.
-그만 하라고 했지!
-그래서 네 팔에 키우는 친구는 안녕하냐?

끝낼 마음이 없구나, 이녀석.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왜, 한 대 치기라도 하게? 쳐보든가.

그렇지만 여기서 녀석을 치는 것이야말로, 그 의도대로 따르는 셈이 되지 않을까.
조용히 손목의 단추를 끌러 팔을 걷었다. 그래, 그 정신나간 시절에 새겼던, 더럽게 진하고 커서 지우지도 못하는 문신. 녀석은 호랑이, 나는 용..........젠장할.

-됐냐?

그러자 녀석은 반쯤은 웃으면서, 진짜 보여주네? 하고 즐거워했다.
아깝다, 아까 너 눈이 반쯤 돈게 한대 칠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잘 참네? 라며.

-그래도 역시, 넌 그대로네....그 성질머리 하며. 그냥 참는 척 하면 내가 모를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 영 보고있으면 기분이 나쁘다니까. 가식, 그런거 있잖냐.
지금 네가 하는 거. 네가 날 꼴보기 싫어하는 것 만큼이나, 나도 그게 꼴보기 싫으니까....

반쯤 던지는 말로, 진짜 지인이라도 되는 양, 나중에 연락이나 하던가? 하고서 그 녀석은 자리를 떴다.
남은 사람간 흐르는 어색한 침묵, 그리고 카페에서 있던 소란 중, 내 팔에 쏠리는 시선. 동료의 조심스러운 물음.

망할, 이런 망할.............머리가 아파왔다. 몰려오는 두통에, 걷은 팔을 도로 내리는 것도 잊고서, 그저 눈을 감으며 미간을 꾹 누를 뿐이었다.


미안해요.정말 미안해........
대충.......................과거를 감추려는 폭풍과.....그게 아니꼬운 화재....둘이 시비붙음....폭풍이는 성질내면 안되는거 아니까 방어적으로 나오는데 사실 화재 먹금 실패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반쯤은 과거를 못 털어버린...그런..........대답 한 시점에서 화재한테 반쯤 말린...그런 폭풍이고....네 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화재만 나쁜것처럼 나와서....죄송합니다..근데 구도가 어쩌다 보니...그렇게 나왔어요...죄송합니다...

681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40:01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갓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82 ◆7suU5K4d/k (ffETaY37Ao)

2020-12-12 (파란날) 15:40:38

교수님...

라드그리드 얘... 진짜 교수님 수업 내년에도 들을래! 할 것 같아서 슬프다...

근데 리포트 내용을 읊으면 일단 리포트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고 낙서나 색은 의외로 일관적이라서 해석 자체는 될 겁니다. 납득시키기 위해 말하는 게 이상해서 그렇지..

예를 들자면 이 동그라미 안에 깨구리 낙서는 이 색일 때에는 이걸이것을 뜻하구. 저 색이면 저거그거를 뜻하는 거라면 좀 그림체 차이가 있더라도 이 낙서의 뜻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을 듯.

(그러나 일단 문제아임)(글러먹음)

683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41:06

>>679 왜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맞은은,,)

암튼 키로스는 내고 나서도 희한하게 정이 안 감+관추할 게 많아서 아찔해짐+어장이랑 권태기 겪음이라 쟤 내고 관추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반쯤 잠수타서 200번대 건너뛰고 339 내면서 잠수 깸이라 여러모로 좀,, 그래여

684 ◆c141sJ2oTE (dclNPsg3/Q)

2020-12-12 (파란날) 15:41:28

헉잠만
남의자캐들갓썰보고너무흥분햇내

685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1:31

겨슷님 넘 조아

집가면 다른분들관추를....할개요.............우웃

염상이... 친구랑 스킨십... 으음

"난 지금 너랑 내가 친구로서 넘어선 안 될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렇잖아? 이건 사랑의 징표도 뭣도 아니야. 신체 접촉이라고 해서 다른 행위들보다 더 특별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그리고... 난 네가 죄의식 갖고 사는 걸 원치 않아. 솔직히 지금 늘어놓는 이런 재미없는 얘기도 생략하고 싶었어. 그렇지만 너는 날 모르니까, 간략한 설명 정도는 해 주는 거네. 앞으로도 나에 대해 잘 몰랐으면 좋겠어. 그래야 계속 재밌게 놀지."

하....집얼른가고싶다

686 ◆t/bGXfRx.. (dw42RiVNlw)

2020-12-12 (파란날) 15:42:58

(탈진)뇌절...미안해요........근데...하고싶었어.....좀 더 새로운거...생각해볼게여.......일단 위에 다른 썰들이나...구경해야겠다...

687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3:21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ㅏㅇ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폭풍화재갓썰보고저는죽어여

님 진짜 앞으로 금손 아니라는 말 안 받음
저 은은해졌어요

688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4:36

시비 거는 거 진짜 개 오져가지고 직장동료 1 되고 싶어짐

>>682 (라드그리드 귀여워서. 가위에 찔리고 십어짐.)

하아....슈테후.....애댈......

689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45:12

>>680 꺄아아아앆ㄸㅉㄷㄱㅈㄱ 흑,.,.,.흑,,. ,., 넘 조와요,,. (쮸오오아압,,,) 화재만 나쁜 거 맞아요 이새끼가 문제임 폭풍이는 친구 잘못 만나서 고생하구 ㅠㅜㅡㅡㅜㅜㅜ 하,,,,,.,. 암튼 넘 최고네여 화재 한 대 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폭풍이와,,, 결국 다 지 선택이었으면서 (지 기준) X같이 구는 폭풍이가 꼬운 화재

690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45:19

>>678
에델이 빤히 올려보면서 울먹이고 발버둥치니까 조금 거리를 벌리고 그럼 환영이라도 해드릴줄 아셨나요. 당신이 나를 먼저 부정했으면서 올곧게 컸을줄 알았냐며 눈 마주치고 낮게 얘기하는데 찬공기에 좀 정신돌아오니까 그제서야 눈색깔이 다른게 보여서 답지않게 당황해서 놓고 에델이 주저앉을것 같아,,,,그리고 에델-마리아? 라고 하이픈 뒤 이름까지 붙여서 중얼거릴것 같음. 에델이 막 피로 혈서를 쓰려하면 바로 손목잡고 끌고 일으켜 세워서 종이와 펜을 들이밀고 말없이 붕대만 감아줄것 같음. 근데 표정은 무표정하고 분위기 살벌할것 같음..

이래도 괜찮겠지 몰라 정줄놓을래()

691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5:40

슈테흐 실수로 슈테후락고 쳤더니... 서태후 같음(의불진짜.의불.

암튼......... 염상이 대체 혐성 어디까지지?
샨이랑 관계 진짜 잘 이어보겠습니다

692 ◆97O8NLj6JY (wSB58cAp4E)

2020-12-12 (파란날) 15:47:03

>>682 ㅋㅋ ㅋㅋ ㅋㅋㅌ ㅋㅋㅋ 그래여? 저 118네 관계는,, 예전에 님이 연성어장에서 세 자매는 수업 들을 때 이럴 거다~ 하셔서 후다닥 주워다가 관추한 걸로 기억함 교수님 내년에 자기 수업 듣는 애들 리스트 보고 키절하는 거 아닌지

693 ◆TsGZuCx9j2 (BmNTMLke1Y)

2020-12-12 (파란날) 15:47:15

서태후 ㅋㅋㅋㅋㅋ 미쳐 ㅋㅋㅋㅋ

염상이의 혐관길을 응원..아니 이게 아닌데 어쨌든 관추 힘내!!

694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7:23

머... 제가 보기엔 슈테에델 지금 괜차나요... 전 >>685를 스포로 써야 했나 고밍ㄴ하고 잇거든요.... 대마라도 향 깊고 맛있는 대마랑 걍 죽을거같은대마가 잇는거죠. 제썰은 후자입니다.

695 ◆n5MmBjUR1U (IxHHkmafoA)

2020-12-12 (파란날) 15:49:08

응ㅇ원해주셔서.감사합니다.

하아. 찐하게엮일.사람.구하는중.(님이랑엮이면나락이잔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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