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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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352 ㅠ ㅠㅠ ㅠㅠ ㅠㅠ ㅠ미히카 귀여워....소우타는 미히카가 손을 잡으면 웃으면서 깍지를 끼는 녀석입니다..(적폐 미히카가 그렇게 문자 보내면 소우타... 잠깐 답장 속도가 느려졌다가 그거 기쁜데. 나도 그렇거든. 해놓고 또 시간대 따라 다르지만.... 잘 시간이면 이만 자야 할 시간이라는게 아쉽네. 더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그럼 내일 봐, 미히카. 하면서 밑에 귀여운 스티커 같이 보낼거같음...
밤거리는 쌀쌀했다. 이제 곧 밤하늘에는 지는 별과 뜨는 별이 서로 교체될 것이고, 가로등이 버석거리는 빛을 희미하게 내뿜는 길이 우리가 걸어갈 길이었다.
"근데 우린 왜 앉아있냐" 하연아. 라고 울리듯 발음되는 목소리에 다리를 까닥거리던 하연이 나를 돌아보며 부루퉁한 목소리로
"그것도 몰라? 오빠가 앉자고 해서 앉은거잖아." 것도 모르다니 바보네 바보~ 라면서 버스가 지나지도 않는 정류장의 불빛에 쌀쌀함을 버티려는 벌레 두어 마리를 쳐다보는 코에서 턱으로.. 그리고 목으로 이어지는 선이 난데없이 고왔다. 코트 자락 안에서 어디에 쓰는지 모르는 삐끼들이 전하던 라이터만을 괜히 만지작거리며 하늘을 보면 정점에 떴다 다시 기우는 달이 정류장의 빛보다 더 밝아 별은 보이지 않았다.
"오빠는 달 중에서 어떤 달 좋아해?" 하연은 목도 안 마른지 실없는 소리를 했고, 나는 글쎄. 밝은 게 좋다면 보름달이고, 한 많은 여인네란 비유를 한다면 그믐달이겠지. 누군지 기억은 안 나는데. 어떤 소설가가 수필로였나? 그리 말했더라. 라고 목도 마르지 않은 듯 얘기했다.
"해도 될까?" 달이 네게 내려 빛이 바닥에 고일 정도로 사람을 반짝이고 아름답게 보여서 충동적으로 물었다. 하연이는 뭘 해도 되냐고 물은 거냐는 듯 고개를 기울이며 나를 올려다보고는 뭘? 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물었지.
"키스" 담백하게 말하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허공을. 너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달을 바라보는 내 얼굴은 붉어졌으리라. 까르르 웃는 네 얼굴을 볼 수 없었지.
"해도 괜찮아. 에이. 오빠는 그런 걸로 고민했던 거야?" 나 추운걸? 이라며 하연이 내 허리를 껴안으면 그 온기가 희미하게 전해진다. 울렁거리는 것 같은 심장이 존재증명으로 내 손끝을 따스하게 데우면 그 손끝으로 그녀를 부드럽게 끌어안아야 한다.
"달이 아름다운 건 그냥 아름다운 거지만, 달이 네게 내려서 더 예쁜 거 알아?" 그 말을 하고는 두 사람의 그림자는 하나가 되었으니. 네가 발랐던 로션의 향과 샴푸향이 내 코끝을 간지럽히며 나는 뭘 발랐던가. 하는 후회를 안게 되어버려. 너는 그 뜨겁고도 빛나는 키스에서 나를 꺼안듯 팔을 둘렀지. 너는.. 이 키스를 좋아할까? 나는 울렁거리며..심장이 뛰어서 나를 따뜻하게 해. 그렇게 나의 사랑이 존재를 증명했어.
하나가 된 그림자는 떨어질 때에도 애달픈 듯 끝까지 그 실선으로나마 계속 이어지고 싶어했을 거야.
나...아까 문득 폭풍이랑 화재 문신 생각으로...그런거 생각낫어.....나중에 어쩌다 둘이 마주칠 일 생겻는데 그게 여름인데 팔에 그....화재 호랑이문신 새길때 같이 새긴 용문신...그거 가리느라 여름인데도 긴팔에 안에 안 비치게 긴팔 셔츠까지 입고있고 단추도 목 끝까지 꽉 잠그고 있는 폭풍에게 문신 이야기 꺼내면서 폭풍이 건드리는 화재 가 생각남(적폐
>>369 긁어가면서 얌전히 오... 오 갓썰이야 오... 하고 읽다가 내 캐 이름 보고 폰 던짐 아니이런건미리연락주시고연락주셨어야죠!!!!! !! ! ! ! 아. 아.아 나 지금 가오나시됨 아.... 아.아... 어떡하지? 다 안 긁었는데 너무 길어서 약간 무릎 꿇거나 물구나무 서고 봐야할 것 같애어쩌면조아~ 어쩌면조아"~"
>>3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둘이 평생 투닥대라 ㅠ 폭풍이가 언제부터 이미지 신경썼냐 꼽주는거 너무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폭풍이 .....근데 그러네, 너 웬일로 이미지를 신경쓰고 있냐? 하는 질문도 할거도 같음 그러면서 본인도 약간....인지부조화 온 표정일거같고 ㅠ 아 모르겠다 그냥 화재랑 스모그 평생 잘지내라~~!
제가 쓴 대사를... 후레대사를..... 이렇게멋지게바꿔주시는당신은혹시천재?! 아니면 곧 크리스마스라고 연성선물뿌리는 ㅅㅏㄴ타같으십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빈다 달빛을 이렇개 얘쁘게 표현하시는 분 처음 봤음 둘이 대화 진짜 보면서 저 무릎 갈아버렸고.... 무릎관절 다 나갓어요 송모씨 시점인거 진짜 넘....넘...........감사합니다 하아 울어서 안구건조증 완벽.치료
난 저 갈발흑안듀오 썰 풀때마다 kanaria - KING을 브금으로 틀게 돼 이유는 잘 모르겟어
>>355 >>357 저는 뭐라고 해야 하냐...... 시노랑 파브로는 기본적으로 행동력, 행동범위가 서로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훨씬 행동력이 높고 범위도 넓은 게 시노 쪽이고, 파브로는 범위도 좁고 행동력도 낮은 느낌. 이건 예전에 시노 낸 지 얼마 안 되어서 풀었던 티엠아이인데, 시노는 보기보다 호전적이고(스트레스때문에. 스트레스 심해지면 호전성 더 커짐) 보기보다 정말 신체적인 무력도 강해요.(다만 이건 정말 보기보다는 강한 정도에 그침. 방심한 상대 역으로 찌르는 정도임 걍...) 남 눈치 보면서 사는 건 사실 둘 다 똑같았을텐데... 근데 시노는 남이 눈치를 주지 않아도 얌전하고 좋은 아이인 척을 하느라 내면에서 커져만 가는 공격성을 억누르고 살았지만 파브로는 반대로 남이 계속해서 마음에 안 드는 티를 냈을거고 정서적인 학대나 마찬가지인 상황에 방치당한 탓에 무기력해졌을 것 같음. 그래서 결국엔 저는 그 둘을 갈색 폰 둘->갈색 퀸&갈색 킹(or 나이트)같은 식으로 생각했음. 나이트는 행동범위가 따져보면 반경 두 칸 정도 범위 안의 여덟 포인트 뿐이고, 킹 또한 자기 주위를 둘러싼 여덟 칸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고. 퀸은 반대로 행동력 하나만큼은 엄청나니까...... 끝에서 끝까지도 움직이죠. 사실 처음에 폰이었던 것도... 폰은 결국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존재지만 그 자체로는 무척이나 무력하다는 것 때문에 그래요. 그게 짓눌린 채 살아가던 과거의 둘. 행동범위는 고작 앞으로 한 칸이고, 누군가를 베어넘기는 것도 조건에 맞아야 하고. 그렇지만 서로를 만나서 결국 끝까지 나아가, 서로에게 왕관을 씌워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된 게 상회의 두 명이겠죠. 사실 킹으로는 승격 못하지만, 애초에 흑색도 백색도 아닌 난입한 존재인데 체스의 룰 같은 게 중요할까요? 결국 둘은 서로가 있어야 영광을 얻을 수 있고, 서로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그런 파트너이지만 그러면서도 정서적 교감은 거의 없고, 비즈니스적으로만 관계가 있는 점이 아이러니해서 좋아요.
>>393 아니 ㅇ ㅏ!!!!!!!!!!!!!!!!!!!!!!!!!!!!!!!!!!!!!!!!!!!!!!!!!!!!!!!!!!!!!!!!!!!!!!!!!!!!!!!!!!허엉엉.....허엉엉허엉....아니 진자 이렇게까지 해석을 할수잇다니 눈물난ㄷ ㅏ............진자 읽는내내 미쳣다는거밖엔ㄴ..........저 해석이 너무 맞는말이라 이것은.진리임.하고 어딘가에 영구보존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그리고 머리가 안 돌아가서 그저 으악 대박 하면서 들어오는 개쩌는 해석을 받아먹으며 눈물과 주접밖에 못하는 이 후레오너라 미안한 마음을...주체할수가 없군요 진짜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져............................엉엉엉........파브로의 무기력성...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파브로는 좋은 아이인 척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주변에서 파브로가 자신의 불만이나 순응하지 않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였을 때 그 이유로 더 큰 억압이 가해졌을 것이고......그 억압 앞에서 파브로는 결국 다시 상대의 강압을 받아들여야만 했을 것이며 자신이 어떤 반항을 해도 결국 내 목줄은 저쪽이 쥐고 있구나, 라는 것에서 학습된 무기력이 지금의 파브로라 생각합니다....허엉엉 시노야.....네가 최고다.....그리고 캐해는...오너님이 최고시다.......미치겠네요 미치겠다는 말이랑 사랑한다는 말이랑 흥분의 고함 외 뭔가 쓸모가 있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오너님이 쓰신 해석글의 한 글자도 못 미칠거 같습니다 아 진짜..최고에요..사랑해요..오너님도 평생...선생님으로 모시겠습니다...선생님...
언제 인코가 또 없어졌던거지.. >>393의 해석..진짜..서로가 서로에게 왕관을 씌워줄 수 있는(말잇못..) 그러면서도 서로 정서적 교감은 없는............정서적 교감...어쩌면 그게 오히려 깔끔한 관계에는 거슬리는 것이 될수도 있고....어쩌면 비즈니스 상대이므로 보완을 위해 공개하는, 곧 사라질 약점 외에 정말 쓸데없이 상대에게 여지를 줄 수 있는 것이 정서라는 부분이니까, 그래서 더욱 정서적 교감이란것을 배제하는건 아닐가...하는 삽소리를 남겨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