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424> [AA]유카리 잡담판-468 :: 1001

유카리◆ej.1Kuk5/E

2024-07-11 17:34:22 - 2024-07-28 22:59:51

0 유카리◆ej.1Kuk5/E (c2T.DliCOI)

2024-07-11 (거의 끝나감) 1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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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ニ\_jハ V{  '    __/  /   ハ{               뇌피셜은 금지라고는 하지 않을테니까 적당히.
                /ニニニニ≦---}  ヽ マ フ⊆{7   / /
            {ニニニ∠二二二乂ハ、{>‐r ´{、,//ー- 、               말싸움 하지말라고는 하지 않을테니까 최소한 인신공격은 자제.
               `¨¨¨`'<ニニニニニ匚{:::/{/{匚]}ニニニニ\
                 `¨¨`寸/ //{/ /ノ{<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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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네티켓을 지킵시다. 네티켓이 없다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상호존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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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이름 없음 (9R7TotVlhs)

2024-07-25 (거의 끝나감) 16:05:41

만주까지 봤으니 몽골 중국이랑 대만 잘하면 대월이나 동남아볼듯?.유구나 도서지역은 별거없겠고

615 이름 없음 (aKfCd6xTfY)

2024-07-25 (거의 끝나감) 16:46:47

>>615 오도기합짜세의 스페인과 필리핀의 도서지역이 별거 없다니!

616 이름 없음 (aKfCd6xTfY)

2024-07-25 (거의 끝나감) 16:47:13

아 스페인이 아니라 네덜란드지

617 이름 없음 (9dEsVHfWXY)

2024-07-25 (거의 끝나감) 16:51:14

슬슬 호주 뉴질랜드도 볼라나? 수에즈-파나마가 다 뚫렸고 하와이 왕국이 나름 태평양에서 자리잡고 필리핀 왕국도 생기고 했으니 이전보단 좀 덜 고립되었을텐데.

618 이름 없음 (aKfCd6xTfY)

2024-07-25 (거의 끝나감) 16:54:38

>>617 첫 다이스에 따라 여기도 쿨리가 바글바글할 가능성이 있지

619 이름 없음 (JbtrTxGgYA)

2024-07-25 (거의 끝나감) 16:59:13

막 사방팔방 불타는 큰 일은 되지 않았다고 나왔고 해서 유럽에서 크게 터지지 않는 한 조용조용 지나가는 턴이 될 거 같음.

620 이름 없음 (7aY4LTiqgs)

2024-07-25 (거의 끝나감) 17:13:34

표퓰리즘의 최악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이상은 뭐

621 이름 없음 (JUQ6IgUu4E)

2024-07-25 (거의 끝나감) 17:21:16

쿠데타도 너무 압도적으로 처리됐고 영국이 초강대국 유지하든 다시 열강 중 1위로 내려앉든 조선이 이제와서 흔들리진 않을거고 뭐 그냥저냥.

독일이 너무 커서 1머전이 터지긴 할 거 같긴 한데 그때까지는 평화 번영의 시대인거지.

622 이름 없음 (wZ1t6lL4xE)

2024-07-25 (거의 끝나감) 17:24:57

쭉 봤는데, 역시 근대 스타팅이 난이도가 높구나.

물론 중화통일 초반 같은 하루살이 목숨은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수렁에 빠지는 걸 어떻게든 케리하는 느낌이야.

623 이름 없음 (JUQ6IgUu4E)

2024-07-25 (거의 끝나감) 17:25:02

조선이 외부일로 흔들리려면 뭐 영국이 열강 중위권 수준까지 내려앉거나 하는 수준으로 대격변이 있어야 할껄...

아 대공황도 있네. 뭐 대공황 오기엔 멀었지만.

624 이름 없음 (wZ1t6lL4xE)

2024-07-25 (거의 끝나감) 17:26:02

그런 의미에서 엘랑마망은 다갓과 시대상 모두가 도와준 거였군.

625 이름 없음 (nF3xo2tsUk)

2024-07-25 (거의 끝나감) 17:54:30

원역사 19세기 조선은 사지가 묶인 채 멜서스 트랩과 세도정치로 말라죽어가는 루트였다보니 수렁정도면 상쾌한 편이긴 하지만서도

626 이름 없음 (7aY4LTiqgs)

2024-07-25 (거의 끝나감) 20:45:38

오늘은 유카리 바쁜 모양이네

627 이름 없음 (lmNExDDgDQ)

2024-07-25 (거의 끝나감) 20:47:13

한동안 매일 연재했으니 쉬어가는날도 있겟지

628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2:47:43

이제와서 보니 저번턴에 anchor>1597049824>33 여기서부터 만주쪽의 강화된 이민자 수용 조건에 '성공회 개종부터 시작해서...'라고 나와있었네ㅋㅋㅋ

이민자 받을때 뭐 복잡하게 계몽된지 아닌지를 따지는게 아니라 '성공회 신자명부에 정식 등록된 신도신가요? 아니야? 나가!' 한거구만ㅋㅋㅋㅋ 암튼 만주는 인구가 계속 필요할테니 신자명부에 들어있기만 하면 중국계건 조선계건 일본계건 동남아계나 서양계건 프리패스에 가까울거고ㅋㅋㅋ

특히 조선계가 프리패스인거야 대한제국이나 만주는 영국 국교회 스타일로 태어나면 당연히 세례받고 국교회 명부에 들어가고 명부에서 나가고 싶으면 복잡하고 짜증나는 절차 거쳐야 하는 식일 테니 당연히 조선계=성공회 신자로 간주되서일테고ㅋㅋㅋ 얼마나 제대로 된 신앙이 있는가와는 무관하게ㅋㅋㅋ 어차피 어지간한 부자거나 엘리트라서 도시쪽 세속적 인맥 쉽게 만들수 있는게 아닌 한 만주의 조선계 커뮤니티에 어울릴라면 교회 열심히 다녀야 할테니 따질 필요도 없을테고ㅋㅋㅋ

629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2:57:18

그리고 혼혈들이 어지간하면 다 조선계 정체성 가진것도 당연하긴 하네ㅋㅋㅋ

이 세계선 동아시아 성공회 교회조직은 당연히 서울대교구부터 시작해서 조선부터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식이었을텐데 초기 만주선교도 조선계 성직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조선어로 하는게 대부분이었을테니ㅋㅋㅋ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중국어 만주 사투리를 베이스로 설교하는 성직자들도 배출되었겠지만 동양방면 교단의 기반 자체였을 조선에 비해선 양이나 질이나 훨 딸렸을거고, 어지간한 집안빨이나 빽 없는 처지엔 대충 살다 뒤지겠다는 식이 아니라면 교육부터 시작해서 인맥망 등등 사회적 인프라 다 제공해주는 성공회 교회는 무조건 다녀야 할텐데 만주 성공회는 초중반에 중국어쪽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딸렸을테니ㅋㅋㅋ

그러니 혼혈이거나 조선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조선계라고 하고 들어갈테고, 들어갈때는 그정도 헐렁한 마음으로 들어갔어도 조선계 교회 커뮤니티 중심으로 사회생활 계속 하면 '난 당연히 조선계 성공회 신도잖아!'하게 정체성 박히기 마련일테고ㅋㅋ

630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2:58:12

anchor>1597049317>588
뭐 애초부터 만주 도시에 성공회 독을 풀고 그걸 바탕으로 만주 지식인들부터 차례대로 감염(?)시킨 거니까 ㅋㅋㅋㅋㅋㅋ

631 이름 없음 (GDNsBQAoio)

2024-07-26 (불탄다..!) 13:01:57

조선인이 만주에 성공회를 뿌렸다!!! 가 팩트니까 ㅋㅋㅋㅋ

632 이름 없음 (yFK91Fls8w)

2024-07-26 (불탄다..!) 13:03:11

일단 처음부터 도시를 성공회 문화로 설계함 -> 이주해온 한인들이 몰려들며 성공회 신앙이 퍼짐 -> 하방운동이 발생하면서 시골 곳곳까지 퍼짐
만주가 성공회로 통일된 이유

633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3:05:03

결과 : 중국을 하느님께 봉헌하자는 목소리 때문에 재통일론이 박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4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07:17

그리고 나라의 기본적인 베이스가 바이블 벨트 꼬라지니까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종교색 덜한 도시로 뛰쳐나오는 젊은이들도 민족 불문하고 많을수밖엔 없겠지만...

조선계쪽은 그냥 속편하게 반도 대도시권 어디든 가면 세속주의적으로 사는데 지장없으니까(서북은 아예 세속주의가 절대 주류고 삼남쪽 대도시권도 유교에 기독교는 조미료 약간 섞은 수준이라 꼰대라면 몰라도 종교성은 만주쪽 바이블 벨트에 비하면 훨 세속적일거라)덜 과격한 편인데,

한족계통이라면 만주쪽 도시들 말곤 더 나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뭣한데나 갈 수 있으니까 자연히 훨씬 과격해지고 빨간맛이 진해지기 마련일 것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5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12:43

그리고 이런 대신 만주쪽 농촌에선 한족 계열 촌락이든 조선 계통 촌락이든 서로 말 안통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피차 주말마다 교회 다니는건 마찬가지고 문제 생기면 교회 신부님한테 해결해달라고 빌면 저쪽 마을 신부님하고 서로 야그해서 어지간하면 해결해주고, 서로 하는 말 어지간히 못알아듣는 사람도 상대편 언어로 말하는 주기도문 정도는 '아 그거!'하며 알아들으니까 민족문제로 다툴 일은 크게 줄어들고 살만해지는데...

대신 교회를 안 다니는 놈이 우리 마을에 들어온다고...? 미쳤냐?! 란 반응이 당연하겠지ㅋㅋㅋㅋㅋ 옆마을에 새로 외국에서 사람들이 들어왔다는데여? 해도 '걔들 교회 다니냐?' '네' '그럼 잘됐네 우리 일손 부족할때 신부님께 부탁해서 저쪽 사람 더 빌려오면 좋겠다' 로 반응 끝일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3:15:28

(대충 세계평화 콘)

637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17:04

반도의 서북 대도시권이 무지하게 빨리 세속화로 넘어간 핵심 이유중의 하나가 열렬 광신도는 다 만주선교 보내고 만주에서 종교색에 지친 젊은이들은 꾸준히 서북으로 들어오고 이랬으니 그렇구만ㅋㅋㅋㅋㅋ

638 이름 없음 (yCGATyeAtA)

2024-07-26 (불탄다..!) 13:31:20

OTL에서 나라들이 공산주의로 시작해놓고 결국 반공으로 넘어가게된 이유중 하나가 저놈의 과격파 국제주의자들이 국체를 소련에 팔아넘기자고 해서였는데

심지어 여긴 경제만 컸지 군사력이나 기타 국력은 조선이 키워준 남경에 머리박자는 소리를 했으니

639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32:51

참정권 있는 만주 '시민' 인구구성은 대충 한족 성공회 신도 45%(신도 아니면 시민 아님. 공식적으로야 다른 놈들도 마찬가지겠지만ㅋㅋ) 조선계 성공회 신도 45% 만주족/몽골족/러시아인 등등 총합 10% 같은 느낌일라나ㅋㅋㅋ

만주족은 만주로 도망쳐온 만주귀족과 그 친인들에다 만주의 퉁구스계 원주민이란 원주민은 모조리 다 집어넣고 애신각라에서 있는거 없는거 다 쥐어짜서 선교사업 지원해다가 어떻게든 교회 중심으로 재편했을거고, 몽골은 내외몽골의 모든 몽골인 중에서 성공회 개종한 인구 모조리 쥐어짜서 데려와서 교회조직 기준으로 묶어서 숫자 채웠을거고, 러시아인이야 동방정교회 신도일텐데 암튼 우린 종교의 자유도 인정하고 있다고! 하는 명분용으로 쓰일거고ㅋㅋㅋ

640 이름 없음 (BCiXGq3.oQ)

2024-07-26 (불탄다..!) 13:36:57

남경보단 만청에 더 가까운거 같긴함

641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39:04

빨갱이는 그냥 국제주의 빨갱이고 어느 나라에서나 적대받는 쪽이지 누구 편이라고 하긴 글치. 그나마 독일연방공화국이라던가에서 원내 야당 중에 좀 유력하다 정도일거지 다른데서는 딱히 연결될데가 없으.

642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3:39:16

결국 만주빨갱이가 관내입성+중화통일 하고 싶어하는 이상 반도빨갱이가 어느 쪽 중국에 대가리 박자고 하던 상관없이 유해조수 취급이겠지 /담배

643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41:30

어딘가에서 소련이 생기지 않는 이상 국가 단위로 걔들이 어디편이다 따지는것 자체가 의미가 별로 없는 상황. 지금 당장 소련 생길만한 데도 마땅찮긴 하고. 러시아가 내부개혁이 심하게 꼬이고 있거나 인도 쪽에서 무리할 정도나 원찬스 있으려나.

644 이름 없음 (BCiXGq3.oQ)

2024-07-26 (불탄다..!) 13:43:38

지금 소련은 만주가 가장 가능성 높지 뭐

645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45:50

만주는 성공회 자영농들이 죄다 바이블벨트 녹지주가 되고 이민자 유입에도 아 신도 아니면 안받아요 할만큼 여유부릴수 있는거 보면 거기가 소련 되기엔 너무 잘먹고 잘살고 안정적이라ㅋㅋ

646 이름 없음 (yNCXfs3puQ)

2024-07-26 (불탄다..!) 13:46:47

이번턴 굴려본 것만 보면 일붕이가 제일 공산혁명 가능성도 있어보였지만 급진산업화따위 안합니다 동양의 스위스 할겁니다 산업 고도화는 민간이 알아서 하고싶다면 안 막습니다 한 이상 가능성 확 떨어졌고.

647 이름 없음 (yFK91Fls8w)

2024-07-26 (불탄다..!) 14:02:41

세계대전이나 대공황쯤 아니면 공산국가 안나올거같긴 해 공산화 조건맞추면서 그정도로 불안정한 나라가 없어

648 이름 없음 (UIfU9kILWc)

2024-07-26 (불탄다..!) 14:41:19

그 러시아도 니키가 황제고 극동 미개국에 터지고
세계대전에서 떡실신 당하지만 않았으면
볼셰비키는 그냥 과격파 범죄자로 끝이지

649 이름 없음 (UIfU9kILWc)

2024-07-26 (불탄다..!) 14:43:02

빨갱이는 산업화하면 자동으로 생겨나지만
열강미만이면 빨갱이 수가 공산혁명 날만큼 많지가 않고,
열강이면 빨갱이 따위에 뒤집히기에는 너무 강하고 안정적인 나라라는 문제가 있지

650 이름 없음 (SyUqw/7V2.)

2024-07-26 (불탄다..!) 15:10:22

애초에 지금은 1인터의 변증법적 노선투쟁이 막 끝나고 2인터 초입이라서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라는 게 뭐냐-부터 확실하게 정해졌다고 하긴 좀...

사회주의, 중도좌파 정권이라면 독일이나 북유럽도 종종 보이지만 이건 마르크스가 예언한 프롤레탈리아 혁명이 아닌데... 였었고.

2인터의 온갖 찐빠들(반식민지를 외치다가도 물주인 열강국가 좌파가 민족주의로 목소리 높이면 픽 하고 쪼그라든다거나)을 다 겪고 그걸 개선한 3인터-까지 가야 공산주의 국가라는 게 뭐냐 하는 거의 답 중 하나로 레닌-마르크스주의식 국가다 하는 게 나온 거고 이게 유일한 결론인지는 지금까지도 잘 모름.

651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15:22

애당초 마르크스가 무슨 절대적 존재의 사도도 아니고
예언소리 나오는 시점에서 ㅋㅋ

652 이름 없음 (vjOiifHHUU)

2024-07-26 (불탄다..!) 15:19:12

뭐 마르크스라도 있어야 자칭 빨갱이 활동가 평균이 왕 만죽이면유토피아가와 요 해병에서 벗어날 각이 보이긴 하지만서도 ㅎㅎ

653 이름 없음 (SyUqw/7V2.)

2024-07-26 (불탄다..!) 15:31:02

좌파 정권을 만든 것이 사회주의 국가다 이럼 은근히 자주 보임. 열강급에서도.

그게 레닌-마르크스식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잖아! 해서 빨갱이 국가로 취급을 못받는거지.

애시당초에 이것도 저것도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면 뭐가 그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노동자의 국가란거냐-에 대한 답이 아직 나온게 없다. 아직 그런게 정해질 시대가 아니다.

654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33:11

기준을 좌익 정권으로 잡으면 그 좌익이 뭐냐부터 갈리니까. 사회주의 전반으로 스펙트럼 넓히면 애당초 빨갱이라고 하지도 않고

655 이름 없음 (SyUqw/7V2.)

2024-07-26 (불탄다..!) 15:33:33

레닌이 러시아에서 뭔가 달성하면서 이게 그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달성된 국가다-라는 걸 처음 제시하니까 그제서야 이게 답이라는데? 식으로 흘러간거. 제출한 답안지 중 하나지 이게 정답인진 모르긴 한데 어쨌든 제대로 답안지 써서 낸 게 레닌이 최초. 그래서 마르크스-레닌 주의라고.

656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38:25

분파니 뭐니해도 선거혁명으로 달성한 사민주의는 애당초 당대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아예 사문난적 취급 받았는데

그것도 공산주의를 중심으로한 사회주의 혁명의 스펙트럼에 속한다고 하면 좀 그렇거든요.

근대의 사회주의 혁명을 얘기할때는 그래서 보통 선거혁명 방식은 아예 다른 분류로 빼두는거고

657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40:07

뭐 사민주의 같이 기존정치의 틀에서도 혁명을 할수 있다고 하는 분파가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하는게 아니라

근대기의 사회주의 혁명 얘기를 할때는 아무래도 거리감이 있다는거지

658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5:42:16

근데 그거 완전 스스로 손발 다 묶고 기득권과 스파링하려는 거 아닌?가?
그래서 머 리를내 리쳐요! 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한 노서아에서 소련이 처음 생긴 거고? /아무말

659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43:13

그야 마르크스의 '예언'이 자본주의의 종말이라고 명확히 지칭을 하니까

아무래도 당대 주류의 방점이 유혈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을 신봉할수밖에

660 이름 없음 (l06Kcganhg)

2024-07-26 (불탄다..!) 15:46:47

사민주의 사문난적 취급된것도 2인터 이후야.

2인터 내내 독일 사민당이 이 2인터 유지되는건 우리가 엄청 기여하니까 우린 봐줘야지! 하던 열강 좌파 계열이다가 1머전 터지니까 탈퇴해서 깨지고 그 뒤에야 사문난적! 에 가깝게 된거라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뜨기 전인 지금은 사민주의가 오히려 마르크스 직계에 더 가깝다?

661 이름 없음 (u.aSws6o4s)

2024-07-26 (불탄다..!) 15:46:57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원래는 선거혁명론이 엥겔스가 독일 사민당 먹고 제시한 방법론이라서 정통파였음.

문제는 1차대전 발발까지의 과정에서 독일 사민당이 의회 과반 먹고 나서도 사회주의적인 움직임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커녕 프로이센징 융커들 분칠이나 해주며 세계를 지옥으로 가는 길에 찬성표나 던졌네? 꼴이 나서 정통성이 작살남. 제2 인터내셔날도 같이 터지고.

그렇게 빨갱이들 아노미 뜬 상황에서 1차대전 말기에 레닌이 러시아 혁명 성공하고 소련 만들면서 저쪽이야말로 진짜 이 시대에 맞는 빨갱이의 길이고 정통파 아님?이란 인식이 퍼지고 소련이 제3 인터네셔널 선언하지 전세계 빨갱이들이 저거다! 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정통파 된 것.

662 이름 없음 (3N2lsJOjJo)

2024-07-26 (불탄다..!) 15:48:21

그러니까 우리가 계속 얘기하는 공산혁명 자체가 결국 현실에서 일어난 마르크스 레닌쪽의 정통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데,

어지간히 창나지 않으면 러시아식 혁명 안난다고 하니까

전혀 다른 분파인 선거혁명쪽 얘기를 같은 사회주의라고 얘기를 하면 자꾸 용어정리만 복잡해진다는거지

663 이름 없음 (pbEQ.pONzE)

2024-07-26 (불탄다..!) 15:48:44

내부로부터의 중상(빨갱이들끼리) 였구나

664 이름 없음 (SyUqw/7V2.)

2024-07-26 (불탄다..!) 15:50:41

자본주의 자동붕괴론, 그러니까 극에 달한 자본주의는 내재된 모순에 따라 마르크스가 예언한대로 자동으로 붕괴할테니 우린 그때까지 내부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면서 기다리면 된다-라는 이론이 좀 세가 강해서.

자동붕괴론 자체는 2머전 이후에도 스탈린이 서유럽 공산당들에게 2머전으로 유럽 개작살난 꼬라지 보니까 조금만 더 지나면 마르크스가 말한 것처럼 자동으로 붕괴할거다, 그러니까 기다려라-같은 식으로 자제시킬만큼 생명력이 길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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