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69> 청새치의 대난투 원맨쇼 :: 509

익명의 청새치 씨

2023-11-29 13:40:41 - 2023-12-19 22:29:59

0 익명의 청새치 씨 (SsbkAoF/WI)

2023-11-29 (水) 13:40:41

- 난 입 비 환 영
- 주인장 친절하지 않음
- 퇴사 실패해서 상시 극대노
- 인간싫어병 말기 환자

21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0:03

내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정신적으로 죽어봤으면 좋겠다' 고 하는데 그건 이런 말임
자기 자리가 없는 사람의 쓸쓸함을 느끼는 그 때가... 그런 공간과 시간에 있으면 마치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 기분이 이럴까 싶거든
그런 뜻임

소외자가 되어봤으면 좋겠다는 뜻임

220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00

어디에서도 누구도 내 방식과 고민과 고통과 즐거움을 알아주지 않음을 알아야 차별에 대해서 얘기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함.
기득권자의 생활에 편승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소수자도 많으니, 소수자로 태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소외자의 마음을 안다는 법은 없음.

그리고 자기 스스로 남에게 갑질하려는 의식을 수시로 도려내야 함.

221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17

그게 곰팡이마냥 계속 자란단 말이지...

222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53

엿같애 아주그냥 잠깐 한 눈 팔면 순식간에 번지고 있어
맨날 도려내고 맨날 불로 지져야 함

22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4:23

인간은 역겹다는 생각을 죽는 날까지 그만둘 수 없을 것 같다

224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6:42

내 생각 내 몸가짐 어찌할 바를 몰라서 이렇게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 가는 인생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역겹다...

22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4:41

그리고 그 녀석은 따돌림 안 당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그건 니가 자초한 거다... 그것까진 내가 못막아준다...

226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6:38

긍까 이게 차별발언 하지 말라는 게... 다른 말이 아님...
차별이고 혐오고 딱 그거 하나에 대해서만 그럴 리가 없음...
다른 것도 욕한다고... 막 어이없는 이유를 대든가 아예 근거 자체가 없든가...

이번에 걔도 "사상을 가지신 분이;;;;;" 이러는 거 내가 그나마 막아놨더니 다른 주제로 돌린다고 하는 말이 날씨 또 틀렸다면서 개상청거림...

그럼 누가 좋아해주겠냐.........

22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8:47

극혐인간 된다니까... 미움받아...
혼자되기 전문가인 내가 봐도 그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228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36:20

암튼... 따돌림은 막아주려고 했는데 잘 안 돼서 고민이다...
이넘은 지가 관심있는 얘기만 해서 따돌림을 자초한다... 돌겠다...
내가 기껏 용서의 장 어쩌고 오그라드는 소리 해가면서 분위기 만들어놨더니만 왜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자기 얘기만 해대고 극혐발언해서 민심 잃냐... 에휴...

22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0:16

진짜 미치것어
그냥 제가 서버에서 나갈게요 < 이 엔딩만은 막아보려고 하는데... 참...

230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1:43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거 그놈은 모르겠지
크아아아악 이 망할 것!!! 사람들하고 잘 지내게 해주겠다는데도 그걸 발로 걷어차!!!!! 이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인줄 알아!!!!!!

231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4:19

안 나가게 해주겠다는데도!!!!!!!!

232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5:51

걍 모르것다... 내가 뭘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건지 이게 맞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래 모른다 쳐
의미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는 회의감이 몰려온다고

23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7:01

그냥 이건 연극이야... 사이좋은 척하는거지...

234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1:50:38

누구나가 나와 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논리는 아니지만, 종종 겪어봐야만 배우는 거는 있더라. 그리고 그 때 옳은 말을 해주던 사람들의 조언이 소화가 되게끔 머리가 클 때도 오곤 해. 나는 그래서 청새치 씨가 하고 있는 일이 무익한 게 아니라고 하고 싶네.

나도 그렇게 미숙한 소통을 하던 시절이 있었고,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다 소외되고 나의 처지를 곱씹으면서 받았던 피드백을 소화하던 때가 있었거든. 그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해, 갚지는 못해도.

23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06:02

>>234 다른 멤버들에게 스루당하고 있어서 그냥... 진짜 지금이 제일 회의감 든다
사실 그렇게 될까봐 "다른 말은 하지 말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을 환영해줍시다" 했거든
걍 ㄹㅇㅋㅋ치고 좋아요나 박으라고 했단 말임

근데 얘도 불안하긴 할거임. 커뮤니티에서 뭔가 공론화 한다 = 물어뜯고 괴롭힌다 이거라서... 내가 다른 사람들이 말 못 얹게 막아놨지만 얘가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모르는 것 같음.
그래서 지 혼자만 아는 얘기 줄창 늘어놓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러니까 사람들은 더욱 스루하고 (대충 악순환이라는 내용)

236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08:57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이러고 있다...
참 도와준 보람 없어...

23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12:53

어찌됐든 혐오발언이긴 해도 본인이 직접 뭘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런 증거도 없고...
그래서 넘어가주자 한 건데 뭘 알고 이러고 있는지 걍 팔 잡고 등짝 때리고 싶음

238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2:16:03

>>235 바보네 그 친구...
듣기만 해도 곤란한걸
사실 그 때는 "제가 책임지고 이 녀석 담당일진(이런 단어 별로지만^^;)이 되겠습니다" 하고 남들이 말을 안 얹도록 한 다음 내가 손수 쥐어패는 수밖에 없다곤 생각해
남들의 방관을 빌어서 일대일 교정에 들어가는 거지... 남들은 교정될 때까지 말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 받아주는 애는 나를 쥐어패, 그런 데에서는 기가 죽을 수밖에 없거든
그러다 나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23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19:39

>>238 나도 그럴까 싶었는데... 그렇게 뒷덜미 콱 잡고 가는 게 편한 방법이라 선호되는거지 중간에 포기하면 별로 좋지 않음. 진짜 오랜세월 같이 다니면서 신뢰관계 구축하고 데리고 가야 좋을까 말까 싶을 정도로 아웃풋 별로임.
즉, 스스로 자립하는 경우가 잘 없다는 것.
그래서 좀 야생에서 굴려보려고 하긴 했거든...

지금 약간 아차싶은 게 얘 말투가 좀 이상해서 애초에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해주진 않았다는 게 뒤늦게 떠오른거임... 오 쉣 신이시여

240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2:22:54

>>239 나는 내 환경에서 지장이 되지 않을 정도만 교정해놓으면 그만인 사람이니까. 과연 교육학 서적을 추천해준 사람 아니랄까 장기적인 안목이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구나 청새치씨는
상냥해~

그런 상냥함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좋으니까, 고되어도 조금 더 힘내보지 않을래? 라고 말하고 싶어지네. 무책임한 말처럼 들린다면 미안해.

241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23:31

원래 해보려고 했던 게 안전하고(?) 싸늘한 분위기에서 스스로 눈치를 길러봅시다! 였는데 말이죠...

242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2:25:24

눈치는 나쁘게 말하자면 사회적 생존의 위기에서 길러지는 생존기술이자 육감이니까 말이야.
안전하니까 안 길러지는 걸 수도 있어.

24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28:10

>>240 상냥함이 아니라... 음... 잘못된 케이스 봐서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그래밍 할 줄 아나? 알면 공감이 될텐데... 코드 충돌해서 오류 나 ㅇㅇ
사람 멘탈이라는 게 말이지... 시한폭탄이 된다?
어딘가엔 나를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 그렇게나 신경써주던 사람이 어느날 나를 탁 포기해버렸다 로 오는 과정이 어떨거라 생각함...?

음 난 그냥 코드 @같이 짜고싶지 않아서... 그뿐임

244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29:05

저는 T 100% 깡통 로봇이라서 그런 거 없어요(웃음

24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32:04

킬링머신 소리를 듣던 시절이 있던 나다 이말이야

246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2:34:22

>>243 그게 상냥하지 않아? 나도 코드는 조금 깔짝인 적 있어서... 대강 알기야 하지만. 어찌됐던 살아있고 세끼 밥 먹을 수 있으면 그만인 미개한 사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어. 나는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살아진다주의거든.
마음의 코드가 어떻게 엉키건 간에 살아만 있고 나를 손절치지만 않으면 옆에 데리고 있을 거고, 난 그래도 충분했어. 그래서 남에게 그 이상의 세심함을 베풀라면 참 어려워.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래서 정신이 한 번 깨지고 와해돼도 결과값이 개선된다면 크게 개의치 않아서... 나에게는 마음씨가 비단결인 사람처럼 느껴지는걸. 그게 아니더라도, 나랑 다르게 사려깊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주면 고맙겠어.
☺️

청새치씨를 은사로 둔 사람은 인복이 있네.

24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46:00

>>246 나는 그걸 정신의 "끄아아아악" 이라고 멋대로 부르고 있는데, 그걸 견디는 인간도 드물지만 이거내고 성장하는 인간은 특이체질이라 봐도 좋음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본인이 그랬다면 정말 굉장한 일이었을 거고 ㅊㅊ하는 부분이지만 남에게 바라면 안됨... 걍 고문임.

오컬트쟁이 관점으로 보자면 악업을 쌓는 일입니당 ㅇㅇ 관여하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않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

그런 고로 주무십시다
진짜 자야겠음... 늦게자는거 습관됐음 망했어

248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2:46:39

그리고 나를 ㅇㅅ라든가 ㅅㅅ라고 부르면...

집에 그리마 선생이 나올 것이오...

249 익명의 꽃씨 (Dl5l1D9ccs)

2023-12-06 (水) 02:48:27

>>247 그렇구나.
고민해볼게. 업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청새치씨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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