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467 광신도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4:10:44

크툴루를 원서로 입문하면 뉴비 딱지 뗄 수 있나요(??)

것보다 크툴루의 부름을 어린이 서가에 꽂아놓은 사람은 누구냐

468 광신도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4:17:16

러브크래프트는 에세이랑 시도 썼다고 하는데 히트를 친 건 공포소설이었다고 한다...

469 광신도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4:48:03

>>467 의외로 630L 이었다고 한다... 정말로 어린이 수준인 것...

470 광신도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5:26:39

dear reader 이거 진짜 좋은겜이다
원서 코너에 아는 책이 개많아짐... black beauty도 알아봤음

근데 표지가 선데이 사일런스던데(????)

471 광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19:06:02

ENFP들은 디테일에 겁나 약함. 얼마나 약하냐면 외부활동 조금 덜 한 기간이 있으면 자기가 INFP인줄 안다. 하지만 아니죠?

개인적으로 ENFP / INFP 완전 다르고, ENFP / ENFJ 완전 다른 것 같음. ENFP는 오히려 ENTP랑 닮았다...
여태까지 들어본 MBTI 오해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나랑 일주일 정도 도서관 같이 다니고서 자기도 INTP 된 것 같다던 ENFP의 간증(?)이다... 그게 무슨말이니 엥뿌삐야...

472 광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19:15:50

그런 이유로 엥뿌삐가 자기 입으로 잉뿌삐랑 왔다갔다 한다고 말하면 안 믿는 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하는 순간 이미 신용불량자 된거임

473 광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19:38:12

자기가 잉뿌삐인 것 같다고 말하는 엥뿌삐 vs 자기가 잉뿌삐같아 보이냐고 말하는 인팁

어느 쪽이 더 망언이냐...

474 광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19:50:00

근데 사람들 보기보다 예리함. 정확한 용어 사용에 목 매지 않을 뿐임...
나한테 누가 "F 성향이 낮은" 잉뿌삐 같다고 했음. 유형은 틀렸지만 내 성향 자체는 제대로 본 거지...

것보다 내향인+공상많음+인간싫어하고 고양이좋아함 이 근거였다...
잉뿌삐들 밖에서 뭘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인류애 나락간 걸 잉뿌삐 특징이라고 그러냐
이정도면 기밀 유출하는 스파이가 있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5 광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19:58:35

설명) 잉뿌삐들은 높은 이상과 빡센 도덕관을 가진 탓에 인류애를 상실하게 된다

476 고ㅓㅇ신도 청새치 씨 (J8Zmg.zRPQ)

2023-10-16 (모두 수고..) 21:37:42

트라우마도 흐릿해지긴 하는 것 같음... 역시 인간의 망각기능 대단하군
몇 건의 사고장면들이 긴가민가하고 상황도 모르겠고 그때 어떤 감정이었는지도 안 떠오른다
시간... 정말 대단하군...

477 고ㅓㅇ신도 청새치 씨 (Hmrn2896uM)

2023-10-16 (모두 수고..) 21:40:07

한 1년만 지나면 완전 까먹겠는데??

라고 해놓고 돌연사 엔딩이라든가

478 고ㅓㅇ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2:08:23

십이지신장도 보고있는데... 축신장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눈과 손을 만든다그러는데 실수가 있어서 직접 처리하러 소의 모습으로 강림했다고 한다...

알겠냐? 이 유구한 하청의 역사를...

479 고ㅓㅇ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2:10:33

미신장은 암행어사고 신신장은 상담전문이야? 큭...

480 광신도 청새치 씨 (.CB9iG8IgU)

2023-10-17 (FIRE!) 12:39:07

흐에에에에에에에에

481 광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3:51:46

사람들 다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하고 아무도 계단으로 안 와서 혼자 계단 전세낸 것처럼 쾌적하게 다닐 수 있음...

482 광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4:19:34

숨이 차요 숨이 차~
꼴딱꼴딱 넘어가요~
앞에가는 아저씨~
119 불러요~

483 광신도 청새치 씨 (.F7n1mCc8U)

2023-10-17 (FIRE!) 15:59:17

우울한 사람은 책 많이 읽어야 한다. 아주 많이 읽어야 함. 자기가 왜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화가 나는지 책에서 자기를 설명할 말을 발굴해내야 한다. 그래야 자기 몸에 맞는 어휘를 쓸 수 있고, 그제서야 어휘력이 는다.

근데 책 싫은 사람은 그냥 밖에 나가서 경험 많이 하면 됨. 어디서 얻냐의 차이임. 책은 어디 안 가니까 보통 책 읽으라고 하는거지.

484 광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6:17:49

요즘 느끼는 게 있음. 그냥 일단 원고를 하는 거임. 그런 다음 검수를 @나 많이 하는 거임.
뭔가 내 결과물을 책으로 만들기로 했으면 그게 맞는 것 같음.

485 광신도 청새치 씨 (mMXs1czKGg)

2023-10-17 (FIRE!) 16:20:23

어차피 말로 책 찍어내나 흙으로 조형 빚는 거나 흰 종이에 연필 물감 대는 거나 다 똑같은 것 같음
일단 덩어리부터 가져와... 수정은 그 다음이야

486 광신도 청새치 씨 (py6.hsJXEY)

2023-10-17 (FIRE!) 20:27:27

lexile 점수 3400까지 찍어봤으나 dear reader 의 책들을 읽기가 편해지진 않았음
아무래도 숙어 같은 게 있으니까...

487 광신도 청새치 씨 (py6.hsJXEY)

2023-10-17 (FIRE!) 20:28:06

원래 이런 건 좀 지나야 효과가 체감되기도 하니까 뭐

488 광기의 청새치 씨 (py6.hsJXEY)

2023-10-17 (FIRE!) 20:33:23

빨리 25일 와라
나는 이 날을 위해서 cgv 관람권을 얻어냈다
이 날을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헌혈해왔던 것이다
메가박스에서 cgv로 제휴가 바뀌기만을 기다렸다
개봉일날 보고 말겠다 나는 관람권이 있다

490 광기의 청새치 씨 (py6.hsJXEY)

2023-10-17 (FIRE!) 20:39:26

아앗... 옛 것들이 나를 부른다...

493 광신도 청새치 씨 (HjAqp3BN86)

2023-10-18 (水) 00:08:29

어제오늘 좀 만족스러운 외출을 했는데 이거에 대한 반작용으로 die지고 싶음
기분 좀만 좋아도 푹 꺼지는 거 뭐냐
진료 안해주면 내가 알아서 찾는다 반드시 찾아낸다

494 광신도 청새치 씨 (HjAqp3BN86)

2023-10-18 (水) 00:15:15

으아아아 분노폭발

497 광신도 청새치 씨 (HjAqp3BN86)

2023-10-18 (水) 20:28:44

진지하게 사주맨으로 전향할까 고민중임
이놈의 카드 섞을때마다 스트레스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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