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412 광신도 청새치 씨 (05SormfWAU)

2023-10-13 (불탄다..!) 12:52:21

자기들이 알아서 가상의 내 삶을 꾸려놨잖아. 그엄 나는 필요 없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함. 자기들이 생각하는 가상의 내가 실제고 나는 그냥 거짓말쟁이일 뿐이면?

413 광신도 청새치 씨 (05SormfWAU)

2023-10-13 (불탄다..!) 12:55:02

실제의 무언가보다 자기가 상상한 게 더 중요하다고 그러면은... 내가 뭐라고 말을 하겠어... 떼이잉 역시 인간은 싫다 이말이야

414 광신도 청새치 씨 (Yov.t1NGcc)

2023-10-13 (불탄다..!) 13:01:21

저 그냥 좃거지@낀데요?? 이러면 대실망함+온갖 욕은 다 얻어먹음
진짜 ㄹㅇ로 왜 자기 환상 깨냐 이렇게 말한 사람도 있었음
내 인간혐오는 매우 정당하다고 생각함 이건 예수님도 ㅇㅈ하는 바임 ㄹㅇ임

415 광신도 청새치 씨 (05SormfWAU)

2023-10-13 (불탄다..!) 20:24:17

위빙도 하고싶다 젠장 할 건 왜이렇게 많냐

416 광신도 청새치 씨 (05SormfWAU)

2023-10-13 (불탄다..!) 20:25:20

이놈의 남는 실들 어떻게 한 방에 써버릴 방법이 좀 없을까...

417 광신도 청새치 씨 (05SormfWAU)

2023-10-13 (불탄다..!) 20:25:47

다음부턴 대용량 실 두 볼 사가지고 하나만 붙잡고 끝내야지...

418 광신도 청새치 씨 (CH9bQEEWXQ)

2023-10-13 (불탄다..!) 22:36:54

이게 모죠? 그이름도 유명한 우울 삽화?

가 아니라 그냥 찬바람 불면 의욕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컨디션도 멘탈도 개떡락함

419 광신도 청새치 씨 (CH9bQEEWXQ)

2023-10-13 (불탄다..!) 22:38:47

이 기간에 열심히 일하는 것은 die지고 싶다는 생각뿐
심지어는 오늘 입은 옷이 약간 덥다는 이유만으로 die지고 싶어짐

420 광신도 청새치 씨 (CH9bQEEWXQ)

2023-10-13 (불탄다..!) 22:42:57

전시도 가야되는데...

427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14:14

맞다 ㅋㅋㅋㅋㅋㅋ 꿈에서 사람 손만한 성질 나쁜 족제비 어르고 달래느라 정신없었음
아침에 눈뜨니까 왜이렇게 힘들고 피곤한가 했더니 밤새 족제비 쓰다듬고 있었던 거임
좀 친해졌다 싶었더니 살 깨물고 꼬집고 난리도 아니었음
고양이랑 강아지는 표정이 잘 보이는 동물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음... 족제비 얼굴 하나도 모르겠고 간식으로 유인하는 것도 잘 안 되고...
암튼 깨물긴 해도 손에 들러붙게 하는 거랑 쓰다듬 인식시켜주기? 는 성공함 어케했냐...

428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14:29

사실 나는 천재 훈련사가 아니었을까

429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17:55

지금 생각해보면 족제비랑 페럿이 섞인 외모였는데... 티컵 강아지 생각도 났음. 설마 현실에 있진 않겠지...

430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25:10

요즘 생각해보는 주제. 나는 운명은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사주에서는 칼 맞을 운이 있다 > 쌍수하는 걸로 회피 가능임.
아무래도 이런건 내 인생 전체의... 장르(?)를 뒤집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 디테일이니까 가능한가? 흠...

431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30:50

타로가 주는 조언은 다소 소극적이고 기본적으로 "이런 쪽도 생각해보라는 거지, 꼭 그렇게 하라는 뜻은 아니다" 를 전제로 함. 그리고 의뢰인이 자기 고민거리를 하나 정해서 들고 오니까, 애초에 피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기도 함.

반면에 사주는 내 운의 전체적인 부분을 보고 피할 수 있는 부분은 피하라고 조언하는 식이라서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사주는 피할 수 있는 건 적극적으로 편법을 써서 피하라고 한다.

432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31:28

앉아서 좌절할 시간에 뭐라도 하자는 한반도 인간들의 특성(?)이 반영되어있는 것인가

433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34:56

내가 전에 연애운은 덕질로 해소되는 경우가 있다고 그랬는데... 사주에서도 자식운에 논문이 들어간다고 해서 띠용인...
역시 현대적 발상이 중요한 것 같다

434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49:14

길에서 이런 장면을 봤다... 여기서 문제. 나는 이 고영을 데려가야 하는가?

435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0:54:51

아무리 생각해도 계획에 없는 무단입양(?)은 이상하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데 굳이 저 옆으로 지나가서 쟤가 도망가게 만드는 것도 이상하고... 키울 생각 없으면 아예 발 돌려서 다른 길로 가는 게...

436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5:01:09

죄책감과 서사가 사라진 시대...

로 누가 책 안 내주나

437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5:04:14

덜 사랑하는 법이라는 게 전에는 뭔말인지 잘 멀랐는데 요새는 좀 알 것 같음
필요로 하는 것도 알고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알아도 무조건 제공하지는 않는 거임
밀당이나 덜 사랑하는 법이나 다 같은 말인듯

438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5:05:57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확 정떨어진 애들 다 어줍잖게 밀당(이라기보단 장난질이거나 인내심을 시험)하려고 했던 애들임
황금거위 배를 갈랐더니 쇼거스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지(???)

439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5:11:01

나는 여태까지 사람들한테 최대한 자유를 보장하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구속과 비효율과 불편함과 갈등을 원하더라고
왜 편한 것을 싫어하냐... 라기보단 내가 정신적으로 이미 지쳐서 편한 걸 추구하고 있었던 거임

440 광신도 청새치 씨 (95R5fNbH3o)

2023-10-14 (파란날) 15:39:16

INTP인데 ISTP처럼 행동하는 나

441 광신도 청새치 씨 (TnpocfTjaQ)

2023-10-14 (파란날) 18:17:09

바인딩 오브 아이작... 다시 봐도 정말 잘 만들었다...
갓밀런과 느그밀런을 오가는 천재성이란...
이터널 에디션이 좀 뇌절이지만 이것도 유저들이 하도 고여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442 광신도 청새치 씨 (Ss26j4lMcY)

2023-10-14 (파란날) 18:20:37

오리지널 브금이 감성 제대로임. my innermost aopcalypse 들으면서 "으윽... 반사눈물...!" 하는 사람이 진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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