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137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3:32:14

근데 가끔 나도 그냥 꾀병(?) 인 거 아닐까? 걍 버틸만한 거 아닐까? 싶은거는 쨋든 공황도 없고 과호흡이 있기를해...
겉으로 봐서 티가 나는 증상은 하나도 없음
사람 앞에서 긴장하는 것도 낯가린다고 거짓말하면 숨겨지는 정도

140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03:10

엔?진이 제법 좋은 나

141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03:28

근데 이상심박동수 8회나 나와서 사실상 조진 검사기는 하다

142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10:51

아 하스터님 제발 좀!!

143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11:16

(신을 독촉하는 신도의 모습이다)

144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27:39

암튼간 밖에 나가서는 "내담자 말 개같이 안 들어주는 의사놈들 @발!!" 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랄하고 있는 것이다

145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28:51

상담하러 가서 의사한테 "님들 중에 직업의식 부족하신 분들이 저의 트라우마을 조졌는데요" 하면 그 사람들이 나한테 사과를 하겠음? 걍 팔이 안으로 굽는 꼬라지나 보겠지
어케 말을 하냐고요 이게 사회생활 오래할수록 병원 못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146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33:48

연휴 마지막날까지 약먹고 누워서 조용히 @랄하고 있는 나..

147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4:34:02

어쩜 이런 찐따가 다 있냐

148 광신도 청새치 씨 (UzXe3napAU)

2023-10-03 (FIRE!) 19:13:38

나는 요새 표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데 지난번에 스맨파 볼 때 표절시비 나온 거는 이번에 스우파 보고나서 해결이 됐음. 일단 내가 보기에 그건 표절이 맞음.

그러고나서 드는 생각이 실력 부족에 의한 표절도 있겠다 싶은 거임...

149 광신도 청새치 씨 (UzXe3napAU)

2023-10-03 (FIRE!) 19:14:22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기 결과물을 다소 숨기는 편이 나은 것 같음
그걸 보고도 표절이라고 조롱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가라구... 학원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잖아

150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22:06

실력부족이라고 할까 학습량이 적어서라고 할까... 암튼 그게 그거같음. 경규옹 인터뷰 한 거 보니까 예능이란 예능은 다 10분씩이라도 본다고 그러잖어. 예능 대부라는 소리 괜히 듣겠냐고.

근데 이런저런 이해관계 계약관계 얽혀있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재송합미다 제가 @밥이라 이런 부분을 미처 살피지 못하였고" 가 되지 않는 거겠지...

151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25:09

가령 실사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 그린 일러스트(사실 이게 영리목적이냐 아니냐가 제일 중요하겠지만)가 있다고 치자...
나는 이런게 실력(학습량)부족에 의한 표절이라고 생각함. 영리목적도 아니고 지망생 정도면 훈방조치 해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

152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30:45

애초에 학습이 목적이었다면? 이럴 땐 표절이라고 까는 사람이 미@ 사람임. 개인적으로 이런 이미지는 시그니쳐를 박지 말든가 아님 팬메이드라고 원계정에 보내든가를 했어야된다고 보긴 한다.
그냥 보고 그리긴 했는데 자기 그림이라고 우기고 싶으면 본인 학습노트에 고이 재워뒀어야지.
솔직히 그림이든 뭐든 퍼블리싱 할 거라면 표절소리 들을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됨. 거기에 대한 대처를 어느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렇게 하는 편이 본인 정신에도, 장기적인 학습에도 이롭다고 생각함.

153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32:21

난 찜찜한 게 엄청 싫어서 학습용은 아예 안 올리고 자세 참고도 나름대로 이유를 다 만들어놓고 그렸음.
하긴, 이렇게 하니까 스트레스는 엄청 받긴 하더라.
근데 이런 고생이 싫으면 창작에 뛰어들질 말아야지. 안 그런가?

154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36:11

사실 남의 거 적당적당히 참고해가면서 만든 것을 자기 거라고 우기고 싶으면 퍼블리싱을 안 해야됨... 이 쪽이 맞는 것 같음.

155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40:17

이건 좀 다른 이야긴데, 누가 이렇게 하라고 가르친 적도 없는 나 혼자만의 생각임. 뭔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도 걍 우연임.

나는 일정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선생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편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 생각함.
성장은 남의 눈이 안 닿는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그런 경험을 해보니까 걍 확신으로 가는 것 같다.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는 그 기간을 좀 참을 필요가 있는듯.

156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42:56

이거를 처음 생각한게, 물도 쳐다보고 있으면 안 끓는다는 말 들었을 때임
내 눈도 안 닿는 그 부분이 성장을 하고 있단 말이지
그니까 나도 내 실력이 좋아지나 자꾸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 것 같음
ㄹㅇ로 될 일도 안 됨

157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44:23

이건 ㄹㅇ 순도 100% 내 뇌피셜인데
그 불안감을 못 견뎌서 자꾸 실사이미지 참고하고 표절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

그리고 전공자들이 비전공자 꼽주는 모옷된 문화도 여기에 상당히 지분 있고

158 익명의 참치 씨 (YOHureRc3g)

2023-10-03 (FIRE!) 19:46:07

>>155 나랑 정반대라서 신기하네. 혼자 하면 나 본인도 그렇지만 내가 가르치던 애들 효율도 너무 안 나왔었다. 예체능이 아니라 방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버릇 잘못 들어서 버릇 고치느라 오히려 시간 낭비, 돈 낭비 하는 애들 너무 많이 봤어...

159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50:15

>>158 아, 나도 학원 가서 동기들이랑 단체학습 하는 건 좋다 생각함. 나쁜 버릇도 아주 공감됨. 아무래도 같이 실험하고 결과 공유하는 게 빠르기는 엄청 빠르지... 근데 이게 좀 사바사?를 타지 않나? 싶음.

그럼 좀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겠다. 시간이 정해져있는 입시는 무조건 학습을 함께하는 동기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처럼 시간의 압박이 없으면 혼자 하는 편이 나은 걸로?

160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19:51:55

아님 그냥 내 스타일인가? 나는 크로키 스터디 정도가 도움됐던 걸로 기억함. 그 이상은 각자의 세계를 추구하니까 남의 것 참고해도 그닥 도움이 안 되더라고...
아예 남의 그림 보는 것보단 그림을 어떻게 대하는지 같은 마음가짐에 대해서 토론하는 쪽이 훨씬 성장에 이로웠다 생각함.

161 익명의 참치 씨 (YOHureRc3g)

2023-10-03 (FIRE!) 19:55:08

>>159 단체학습보다 피드백 줄 사람, 그거도 특정 분야 학습/응용에 감각이 있는 사람이 필요해. (가르치는 스킬이 천재가 아니라면) '천재'는 안 되고, '수재' 정도 되는 사람으로.

시간 압박 있고 없고는 안 중요하다. 다만, 청새치 씨처럼 혼자 했을 때 효율이 잘 나오면 굳이 안 배워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학생들에게는 혼자 하라고 하고 교재만 팔고 끝냈고.

162 익명의 참치 씨 (YOHureRc3g)

2023-10-03 (FIRE!) 19:58:07

>>160 역시 예체능이라 그런가. 나는 내 전 분야가 '각자의 세계'가 비교적 덜 필요하고, (내가 생각한 '효율'상으로) 기본 토양 조성 및 토대 형성은 매우 비슷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는 편이라서 개성을 오히려 죽여야 해.

163 광신도 청새치 씨 (ifewoTgaog)

2023-10-03 (FIRE!) 20:04:25

>>161 맞음. 뭘 공부해도 피드백은 필요하지. 피드백 주는 사람의 교수감각도 ㄹㅇ... 내가 전문 작가한테 배우느라 지난 1년간 실컷 당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것도 있다. 사실 나도 단체학습하면 경쟁 붙어서 학습속도랑 수준이 급격하게 올라가서 효율 자체는 단체학습 쪽이 낫다고 생각하는 면도 어느정도는 있음. 문제는 나 혼자 달려봤자 동기들이랑 진도가 안 맞게 된단 말이지? 그런 이유로 단체학습을 별로 원하지 않는 것도 있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