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7074> 청새치의 영화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8-28 17:16:25 - 2023-09-26 13:40:31

0 익명의 청새치 씨 (VnyzGS0qnI)

2023-08-28 (모두 수고..) 17:16:25

제목에 뭘 하겠다고 적으면 다른 걸 하는 징크스, 이번은 깨고 말 것이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습니다 ※

주제일기 그 1편, 영화일기
- 영화 리뷰는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님 먼저 리뷰하면 나도 함.
- 단순 영업은 해도 됨.
- 좋아하는 작품이 까여서 가슴아프다면 도전! 외치고 마이크 드세요. 부족한 부분은 도와줌.

840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09:51:13

암튼 다큐나 이어서 보기로

841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10:16:57

현재까지는 @간이 미안해 이런 느낌...

844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10:54:27

나는 성질이 개같아서 위로는 못하고 "우울한 기분에 한 방 쏴주려는데 괜찮은 무기 좀 주쇼" 하면 개쩌는 샷건이랑 탄창 넉넉하게 제공 가능

845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11:06:19

사람들이 사는 법을 모르는 것 같기는 하다

846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11:30:56

to. 사람에게 고통받는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20대 중반 넘어가면 하나씩 골병들기 시작하고 죽는 놈도 생긴다. 남 괴롭히는 놈들이 성찰같은 걸 하겠냐? 이놈들은 정병오면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산다. 고통을 견딜 수단도 경험도 없으니까. 모든 가해자가 능숙한 건 아님.
자살같은 소리 집어치우고 좀만 기다려라. 누구하나 뒈졌단 소식 들으면 정말로 즐거워진다고. 에스프레소마저 그렇게 달달할 수가 없다.

봐라, 나는 버텼다고~ 하며 조용히 비웃는 이 기분을 알아야 하는데.

847 광신도 청새치 씨 (EtrE1D0kK2)

2023-09-25 (모두 수고..) 12:48:01

어?! 신카이 마코토 소설이 있어?!!

848 광신도 청새치 씨 (ZatEAOr40E)

2023-09-25 (모두 수고..) 13:25:35

여태까지 타로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인가를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타로를 봤는데 "어떤 일이 일어나서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 생긴다" 라는 내용을 들었다고 치자. 그럼 여기서 신경써서 들어야 하는 내용은 이 다음에 이어지는 조언이다.
가령 "어디로 가서 뭔가를 해라" 라든가 "뭔가를 조심해라" 등등의 얘기가 나올 텐데... 이건 한 발 떨어져서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고 일단 나는 마음이 무너지는 일 자체는 대처를 못 한다고 말한다. 그게 필요한 일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지만 어디서 뭔가 하면 부서진 마음 한 조각 정도는 주워올 수 있다든가, 회생할 기회를 엿볼 수 있다든가 정도는 들을 수 있는 거임.

849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4:21:08

누가 나한테 "너도 운명을 극복하지 못할 거다" 라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운명을 극복하지 못한 건 너 뿐이다. 어디서 나를 끌고가려고?
나는 나만의 답을 얻었어.

850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4:35:31

누군가 자기 인생은 변화라는 걸 더이상 할 수 없다고 절망한다면, 그럼에도 더 살고싶다고 생각한다면 데스카운트 해보길 바란다.
기간은 한 500일 정도가 좋은듯? 난 148일 정도 됐는데 효과 좋음. 대만족!

851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4:36:02

올해 초의 나에게 "너 추석 지나서 교회 가" 이러면 "그게 무슨 미친 소리야" 했을 거임.

852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4:40:48

밀린 일을 처리하면서 느껴지는 개운함이 좋다. 하려고 했던 거 정말 다 몰아서 하고있음. 덕분에 겜돌이 생활 강제청산 당했지만 이거 다 끝내고 겜돌이로 돌아가면 정말 행복한 겜돌이 될 것 같음. 밀린 일도 생각도 감정도 없이 그냥 게임이 하고싶어서 게임을 하는 사람일 수 있을 것 같달까.

853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4:42:35

이거 다 해낸 뒤에는 정말 죽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해보려고 함.
아 젠장, 그걸 못했네... 같은 생각 안 들 정도로.

854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5:07:45

아, 근데 개운해진다고 했지 기능이 좋아진다고는 안 했다.
나 오늘 가디건 잃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 이런 멍청한 생선대가리가 다 있나...

855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5:57:24

작가가 하는 행동 때문에 작품도 같이 욕을 먹어야 하느냐...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치명적이라고 보는 지점은 있다.

그 잘못이 자기 작품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있는가? 임.
어떤 사람의 작품을 일관적으로 관통하는 메세지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같은 거였는데 어느날 작가가 대단히 비인간적인 차별발언을 한다? 그 작가가 꾸준히 제자들을 성폭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건 실수일 수가 없음.
이거는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함. 어느 순간 아마추어로 되돌아가버린 거지. 지가 뭘 해왔는지도 잊어버렸잖아. 이런 작가 작품은 불태워버려야 함.

856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6:03:06

꽤 좋아하던 미츠키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이 양반은 유학 와서 힘들게 작업해나가는 꿋꿋한 아티스트 이미지를 팔아먹었단 말이지?
근데 사실 알고보니 초 금수저였던 거임.

이정도는 정뚝떨까진 가능하지만 보이콧 감이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음.
물론 팬들을 johnna get 기만했으니 욕해도 팬들이 욕해야지 그런 이미지 잘 모르고 소비한 사람까지 욕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봄. 걍 미츠키 본인이 언젠가 밝혀질 거짓말로 무리하게 마케팅 한 거지.

857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6:08:14

그래서 말인데, 어떤 작가가 사실은 @@@를 지지하더라 이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거임.
막말로 메인어 작가놈도 페도필리아라고 잡혀가지 않는데 내 마음에 안 든다고 그 작가 커리어가 끊기는 꼴을 봐야 한다? 그건 좀 이상한 것 같음.

858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6:12:59

나도 johnna 마음에 안 드는 작가야 많다. 하지만 그건 그 작가들이 실제로 잘못한 게 아니라 내 취향이나 가치관의 문제인 거임.

굳이 가정을 하자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느날 어린이의 순수함을 무지함이라며 비웃는다? 이러면 혼자서라도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포스터부터 dvd를 비롯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상저작물 처형식을 하지 않을까 싶다...

859 광신도 청새치 씨 (Tlf7i1DcyE)

2023-09-25 (모두 수고..) 16:17:12

작가랑 작품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함.
근데 그걸 어기지 않는 선에서는 뭐... 잘못 좀 할 수도 있지... 작가한테만 너무 결백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어이없어...

860 광신도 청새치 씨 (o.48CyBBCk)

2023-09-25 (모두 수고..) 18:31:06

새로 후원하는 곳에서 후원해줘서 감사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감사인사를 전화로 하겠다는 거임

헉!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하기 싫은데 어떡하지!

이러고 3일정도 고민하다가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어쩌구 해버림...

861 광신도 청새치 씨 (o.48CyBBCk)

2023-09-25 (모두 수고..) 18:33:16

모 센터의 홍보팀(?) 소속 아무개 담당자에게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솔직히 저 하나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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