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5087> 청새치의 주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7-15 23:28:01 - 2023-08-28 16:56:24

0 익명의 청새치 씨 (OXpQw.YEJU)

2023-07-15 (파란날) 23:28:01

* 일기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 일기주제 제안을 제외한 난입 별로 원하지 않음
* 뇌를 빼고 자판을 갈기는 중이다

40 익명의 청새치 씨 (RXATXoPqWc)

2023-07-17 (모두 수고..) 21:25:01

>>39 화방녀 말고 탈주맨 죽임

41 나는날치 씨 (dUCC96tHVw)

2023-07-17 (모두 수고..) 21:25:15

>>40 헉

42 익명의 청새치 씨 (p.FVIOGkvk)

2023-07-17 (모두 수고..) 21:27:04

>>41 나 걔 때문에 군다한테 얻은 소울 다 잃었어,,

43 익명의 청새치 씨 (p.FVIOGkvk)

2023-07-17 (모두 수고..) 21:30:46

남정네들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져도 그 가운데 서서 피하지도 않는 화방누님이 진짜 상여자다

44 익명의 청새치 씨 (pDgIQE6gX6)

2023-07-18 (FIRE!) 15:43:02

높은 지능의 부작용 중 하나는 잘 하는 일은 쉬워서 업신여기고 잘 못 하는 일만 골라서 하는 주제에 인생이 왜 어려운지 모른다는 것이다

45 익명의 청새치 씨 (pDgIQE6gX6)

2023-07-18 (FIRE!) 15:43:25

그래도 고마워할 줄 알면 인생이 꼬이진 않음

46 익명의 청새치 씨 (pDgIQE6gX6)

2023-07-18 (FIRE!) 15:44:13

지?능

47 익명의 청새치 씨 (mbKELBr6ok)

2023-07-18 (FIRE!) 15:46:16

사실 요즘 생각하는 건데 지능의 높고 낮음이란 크게 의미가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당 떨어지면 바로 능지처참됨... 도대체 포도당 조아하는 구름모양 지방덩어리란 뭘까

48 익명의 청새치 씨 (2VEUdB8zUM)

2023-07-18 (FIRE!) 18:13:31

누피에어 알로에축...

49 익명의 청새치 씨 (2VEUdB8zUM)

2023-07-18 (FIRE!) 18:13:40

근데 생각보다 별 차이 없다

50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23:35:28

누피에어 알로에축 따위나 고민하고 있는 이유 :

일기 소재가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51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23:35:56

이제 뭘로 쓰지... 벌써 도끼가 다 아작났다니

52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23:36:51

크아아아아아악

53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23:51:24

(아무튼 대충 발광하고 있다는 내용)

54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23:51:59

피카츄 스티커나 붙여야지

55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0:00:02

전원 요네즈 켄시인 크툴루의 부름은 좀 하고싶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네
모르는 곡으로 어필하면 난감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0:04:01

아 한 곡만 지정해서 하는구나

57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0:59:25

일기 쓰면서 열심히 자아성찰 하다보면 속마음 같은 걸 말할 필요도 없이 대충 적당히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문득 이걸로 지금까지의 임상심리상담 역사를 모두 부정하고 말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58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0:59:34

인 간 싫 어

59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0:59:46

인 간 싫 어 !!

60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1:07:38

살면서 모든 인간들에게 다 공평하게 잘잘못 따져가며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할 이유 전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61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1:08:24

불공평해도 되는 경우라는 게 있기는 하더란 말이지

62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01:09:50

미안하지만 정의는 유스티티아한테 찾어... 한낱 인간들끼리 같잖은 잣대 들이밀면서 정의니 나발이니 찾지 말라고

64 익명의 청새치 씨 (h9NkZlJmvE)

2023-07-19 (水) 13:21:54

에나멜 피카츄 스티커에 에나멜이 고르게 발라져있지 않은 게 불편하면 나도 피카츄에 진심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걸까

65 익명의 청새치 씨 (h9NkZlJmvE)

2023-07-19 (水) 19:45:22

피보나치 수열을 토끼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다
죽지않고 무한히 늘어나는 토끼를 한 번만 상상해도 피보나치 수열이 어떤 건지 잊어먹을 수가 없게 된다

66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22:17:54

지금 쓰는 방법 : 일기를 쓰다가 @같은 기분이 올라오면 EMDR을 한다

67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22:18:07

그리고 잠이 오지 않는다...

68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22:22:57

>>66 근데 이거 진짜 괜찮음
여태까지 일기쓰는 게 좋은 방법인건 알았는데 일기쓰면서 올라오는 @같은 기분을 어찌할 방법을 몰라서 꾸준히 쓰지를 못했단 말이지

69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22:24:08

솔직히 EMDR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서 업신여겼는데 굉장하군
딱히 뭔 조건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노력 드는 것도 없이 걍 안구운동임
그게 끝임

70 익명의 청새치 씨 (/cwDfFf1wI)

2023-07-19 (水) 22:34:41

지금까지 살면서 미스터리였던 것...
초등학생 때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가 144였다는 거임
근데 그거 진짜였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지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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