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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OXpQw.YEJU )
2023-07-15 (파란날) 23:28:01
* 일기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 일기주제 제안을 제외한 난입 별로 원하지 않음 * 뇌를 빼고 자판을 갈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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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Is0iS1P3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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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거의 끝나감) 19:01:13
아오 같은 단어 반복 개거슬리네 요즘 글 ㅈㄴ 대충쓰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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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VDtlpbDbR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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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06:58
그나저나 플래시백이랑 환청같은 거는 한 번 한 번이 뇌에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고 그러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한 번 올 때마다 차에 들이받히는 정도입니다" 라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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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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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07:18
S 인간 다 됐어 껄껄 상상력이 아주 나락을 가버렸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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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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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09:26
근데 뇌가 살려고 발악을 하는지 언제 이전으로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원래는 이런 게 아니겠지만 다른 의미로 현재만을 살고있는 인간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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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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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10:16
생각해보면 의사2는 상담 초반에 내가 '몇몇 기간은 기억이 잘 안 나고, 떠올리려고 하면 머리 아파져요' 했을 때 이미 대놓고 한숨을 쉬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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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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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15:17
낄낄낄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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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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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21:29
몰라 @발 정신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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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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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29:14
인간중독 볼까... 나는 술먹으면서 망한 영화 보는게 그렇게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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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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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30:48
뭔가 주인공 비주얼을 보니 뭘 바라고 만들었는지는 알 것 같애 내가 생각한 건... 감독이 중경삼림을 비롯한 홍콩영화를 꽤 봤다는 거다
228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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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36:36
그래서 내가 헤어질 결심에서 가능성을 봤다고 하는거임 아무리 역겨운 주제, 설정, 인물을 쓰더라도 잘 포장하기 나름이라니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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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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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0:43:26
사람은 안 꾸며도 작품은 꾸며야 합니다 작품은 100% 인위적인 거니까... 사실 꾸미지 않을 수가 없다 결과물이 좋냐 아니냐의 싸움일 뿐이지
230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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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44:30
선배 : 자기 일을 어떻게든 우스운 일이라고 말하는 거, 그거 회피야 짜식아 라는 충격적인 팩트에 아직도 내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231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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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46:11
이렇게나 데미지 입었다고...? 내가...? 내가 그 이름도 악명높은 회피형 인간이라고...? 아니야 나 잠수 안 타는데...? 항상 keep in touch 하는데...?
232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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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47:22
나... 나... 회피형 인간이야...?
233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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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49:04
아니... 아니 근데... 않이..
234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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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49:19
아닐거임... 아마도... 두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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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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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1:59:00
'선진국에서 살고 싶다' 는 마음이 가벼운 건 아님. 한국같은 인권후진국에서 살면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만들려는 싸움을 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의 이슈 중 뭘 말하든 그 수준은 높지도 깊지도 않다. 그냥 이슈 자체가 그래. 선진국은 한국인들이 흔히 하는 그런 고민을 대부분 끝낸 나라다... 그 다음의 문제를 고민할 수 있어야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236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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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2:01:16
성소수자는 고사하고 ADHD를 치료중인 사람조차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한국에서 살다가 그 모든게 당연해진 나라에 갔을 때... 서서히 스며드는 문화적인 충격이 어떨지 감도 안 온다 나는... 거기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까? 같은 걱정이 들어야지 그냥 덜컥 간다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정체성이라는 게 옷처럼 갈아입을 수가 없어서
237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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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2:03:33
이럴 때 쓰는 마법의 주문. 몰라 @발 그건 그나라 사람들이 알아서 하라고 해. 지들 입으로 선진국 인간들이라고 말하고 다니잖아. 그럼 책임도 져야 할 것 아니야. 이주민이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해?
238
익명의 청새치 씨
(IxCo9y.J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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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09:45:44
아침에 우유 마시면서 입이 쓰다 세상도 쓰다 이러다가 남은 우유를 싱크대에 부었더니 요거트가 되어가고 있었다 허헛
239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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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0:20:12
죽네마네 고민하는 사람들은 그냥 죽지 마라 죽고싶어하는 삶도 못 견디겠다 싶겠지만 죽는 것조차 실패한 삶은 견딜 수 있을 것 같냐 하려던 일만 실패한 삶이 제일 낫다
240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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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0:22:42
아니 뭐 다른 건 아니고... 죽는 것조차 실패한 삶이란 게 뭔데 씹덕아 하시면 그게... 죽으려고 했던 날이... 끝나지를 않거든요 좀 괜찮아졌나? 이제는 그 하루가 끝났나? 하면 어느날인가 다시 그 날의 새벽이 시작됨
241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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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0:22:56
삶이 아니고 악몽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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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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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0:23:21
죽지마 그냥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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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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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3:58:35
아직도 성경 4개 챕터를 읽고 있다는 비보
244
익명의 청새치 씨
(VDtlpbDbR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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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3:58:56
문해력 나락간 사람의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245
익명의 청새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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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불탄다..!) 23:59:57
아니지 어휘력 나락간 사람의 기분이겠구나
246
익명의 청새치 씨
(BM68u1X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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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파란날) 00:00:53
근데 사실 둘 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모르는 언어로 된 인터넷 페이지만 봐도 종합세트로다가 체험할 수 있음
247
익명의 청새치 씨
(BM68u1X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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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파란날) 11:43:19
나 완전 개꿈 꿨다 하스터가 나한테 문어 능력을 줘서(????) 동네에 놀이동산으로 위장해있는 오컬트 집단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좀 지위가 있는 신자가 와서 몬스터가 몰려드는 시련(??)을 통과하면 하스터랑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엄청 열심히 몬스터를 줘패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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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BM68u1X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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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파란날) 11:45:26
근데 막상 다 했더니 보상으로 johnna 귀여운 노란색 플라스틱 장난감 열쇠 받았고... 사전에 알려준 곳으로 문 따고 들어갔더니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내 열쇠를 유심히 보더니 '... 그걸 얻었어...?' 함... 내가 ㅇㅇ 했더니 어... 이러고 가버림
249
익명의 청새치 씨
(BM68u1X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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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파란날) 11:48:12
그 신자가 오더니 '하스터는 너를 만나고 싶어했는데 아내분의 반대로 못 만나게 됐다' 면서 그냥 오컬트 하지말고 평범하게(??) 살라고 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