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3086> 미리 세워놓는 46번째 잡담 주제글 :: 876

익명의 양머리 씨 ◆/VntTYUGsA

2023-07-13 23:00:48 - 2023-10-17 21:30:44

0 익명의 양머리 씨 ◆/VntTYUGsA (Fk0yJ7xsl6)

2023-07-13 (거의 끝나감) 23:00:48

도배 어그로 보이면 엑셀노예일하다가도 튀어나온다

405 익명의 청새치 씨 (X5JLwX7eN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07:36

암튼! 내가 하고싶은 건 충동적인 삶이 엄청 단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아주 작은 세상에서 자기 욕구만을 추구하는 낮은 단계의 삶이라고 여기고 그걸 굉장히 나쁘고 천박하다 생각을 하시겠지만은... 그냥 옳고 그름 따위는 없다고 생각을 해봐

406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09:03

그으렇게까진 생각 안해 그냥 내 기분과, 행동으로 인해 일어날 후폭풍에 점수를 매겨서 산술적으로 계산해서 행동할 뿐

407 익명의 청새치 씨 (X5JLwX7eN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09:23

님 만약 내가 지금 당장 40만원짜리 해피해킹 갖고싶고 그건 내 예산을 아득히 초월하는 금액인데다 나는 당장 출판을 할 수 있는 원고가 쌓여있거나 그런 걸 만들어낼 실력도 없는 비기너일 뿐인데 그냥 그 비싼 키보드 갖고 싶어서 샀다고 하면 뭐라고 할거임?

뭐라고 하면 안되잖아? 근데 님이 님 캐릭터들한테는 그렇게 하고있는거임
'짜식아, 이럴 땐 이렇게 행동해야지' 하고 간섭하잖아

408 익명의 청새치 씨 (X5JLwX7eN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10:43

그냥 그게 좀... 작가 스스로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음 나는

409 익명의 청새치 씨 (X5JLwX7eN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15:24

어떤 인물이 대화하다가 언성을 높이게 된거임. 진짜 급 술이 땡겨서 마시려고 술병을 집어들었는데 앞에 앉아있던 사람이 싸우자는 걸로 착각해서 덤비는 바람에 둘 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몸싸움 되버리는... 그런 장면은 상상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냥 이해라는 게 필요가 없어요

410 익명의 청새치 씨 (X5JLwX7eNw)

2023-07-16 (내일 월요일) 20:16:28

사실 저도 소?설 쓰기 하다가 >>407 처럼 인물들 행동 모조리 검열하는 바람에 인물이고 줄거리고 박살나서 암것도 못했다는 비밀...

411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19:43

근데 의외로 난 정신적 가치에 대해서 관대한 편임. 가지고싶다? 가져야지 뭐... 나만해도 용돈 모아서 별 실용적이지 않은 만년필 사잖아? 근데 이제 그걸 가졌을때의 만족도가 잃는 금액에 비해 큼 or 그걸 갖지 못했을때의 불만족도가 보존되는 금액보다 큼 이런 경우에만 사야한다 느낌이라 그런거지. 사고 후회한다고 해도 그 후회가 안샀을때의 후회보다 작다면 후회의 총량을 따져봤을때 사는게 이득이고. 그래서 캐릭터들도 정신적 가치를 계산했을때 비록 물질적으로는 비효율적이라도 그편이 복합적으로 이득이라면 그렇게 행동하게ㅎ... 아 이게 나같다는거구나

412 익명의 청새치 씨 (WDpYfnDGw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20:31

>>411 ㅇㅇㅇㅇㅇㅇ 그런거임

413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24:00

친구는 내 "내캐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행동도 하는데?"를

아니 그 하고싶은걸 한다고 다 충동적인게 아니거든. 그 하고싶음에 점수를 매겨서 계산하는것부터가 이미 충동이 아니거든.

느낌으로 보고있었던거군

414 익명의 청새치 씨 (WDpYfnDGw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33:50

>>411대로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얘를 좀 경솔한 친구로 만들고 싶다... 나는 뇌에서 입으로 오는 필터가 얇거나 없는 애를 해보는 거 어떤가 싶음

[지문]
청새치 : 나 45만원짜리 키보드 샀어. 해피해킹이야!!! 와후!!! 해피!!!!
귀찮씨 : 으휴, 과소비(여기서 백스페이스 ㄴㄴ)
청새치 : 뭐라고 했냐?(여기서도 백스페이스 ㄴㄴ)
[문제] 다음 귀찮씨가 할 말과 그 이유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1) 내가 뭐 틀린 말 했냐?
2) 더 싼 거 사지...
3) 그거 뭐 좋냐?
4) 이래서 감정형들이란...

415 익명의 청새치 씨 (WDpYfnDGw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35:24

뭔가 잘 모르는 캐릭터 대하는 느낌이란... 적어도 나한테는 이렇긴 함
이@끼가 왜이러지... 이런 느낌...

416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37:27

벌써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417 익명의 청새치 씨 (WDpYfnDGw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42:52

아... 뭔가 탁 트이는 느낌까지 데려가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고만
암튼 그렇읍니다
너무 애들 검열하지 마시고... 예...

418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44:29

숨쉬는것보다 계산하는게 먼저인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들어낸다는건 상당히... 쉽지않네

419 익명의 청새치 씨 (WDpYfnDGwo)

2023-07-16 (내일 월요일) 20:47:02

쉽지 않아야겠지...? 쉬우면 지금의 방식이 불안정하다는 뜻일 거 아님

그건 그렇고 난 이런 토크 넘 재밌당

420 익명의 귀차니즘 씨 (.tQmk27lt2)

2023-07-16 (내일 월요일) 20:55:22

나도 재밌음

421 익명의 참치 씨 (t13sAGg1kM)

2023-07-17 (모두 수고..) 15:46:04

무릎에 왜 멍이 들어있지

422 익명의 참치 씨 (ZCnxy1GKaI)

2023-07-17 (모두 수고..) 16:59:49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산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귀찮거나 피곤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좀 부러운 것 같기도.

423 익명의 청새치 씨 (RXATXoPqWc)

2023-07-17 (모두 수고..) 17:07:21

그렇게 계산을 돌려도 결국 개멍청이임
일단 나는 그럼

424 익명의 청새치 씨 (RXATXoPqWc)

2023-07-17 (모두 수고..) 17:08:41

모르겠고 듀얼이나

.dice 1 100. = 15

425 익명의 참치 씨 (ZCnxy1GKaI)

2023-07-17 (모두 수고..) 17:31:35

그 듀얼 받아주지!
.dice 1 100. = 80

426 익명의 참치 씨 (ZCnxy1GKaI)

2023-07-17 (모두 수고..) 17:31:56

에베베베베베 청새치 씨 허접♥

427 익명의 청새치 씨 (RXATXoPqWc)

2023-07-17 (모두 수고..) 17:41:49

ㅎㅎ... ^^

428 익명의 참치 씨 (ZCnxy1GKaI)

2023-07-17 (모두 수고..) 17:5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9 익명의 양머리 씨 (Cea2.2Uz7U)

2023-07-17 (모두 수고..) 18:06:51

430 익명의 귀차니즘 씨 (ck0FMlrRLU)

2023-07-17 (모두 수고..) 18:50:50

>>422 피곤한데 패시브라 안꺼져. 그리고 계산해도 멍청해...

431 익명의 귀차니즘 씨 (ck0FMlrRLU)

2023-07-17 (모두 수고..) 22:32:11

공부가 심히 노잼이라 지금 n개쯤 쓰고있는 습작들에 +1을 하고싶은데 생각난 소재가 프롤로그와 엔딩만 있고 중간 사건이 생각 안남... 장르가 요즘 씨가 마른 장르여서 참고할 데이터도 없고 썰만 풀어도 특정당할 수준이라 썰도 못풀고. 습작이라곤 해도 언젠간 연재할수도 있으니까. 이게 마이너를 잡으면 안되는 이유다. 다들 메이저 하세요~~~

432 익명의 참치 씨 (btLwIbkmJ.)

2023-07-17 (모두 수고..) 23:26:36

키보드 먼지 끼는거 청소하기 기차나

433 익명의 청새치 씨 (5y/I3u6HH6)

2023-07-18 (FIRE!) 12:38:12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는 좀 누텔라 같은 게 먹고싶어진다

434 익명의 새우깡 씨 (4P9r8U92Ik)

2023-07-18 (FIRE!) 19:12:31

눅눅해진 새우깡은 어때

435 익명의 어른이 씨 (1hE4VUz/G2)

2023-07-18 (FIRE!) 19:32:11

눅눅해진 새우깡이라니...
에어프라이기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