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수도 가스요금을 내가 정산하고 있는데 미납요금을 여즉 안내고 있었다 그리고 같이 있던 집에 벽 석고보드가 파손되었다. 따지고 싶다만 나는 지금 연락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접근금지 명령) 하여, 스토킹 어쩌구 얘기한 파출소에다 물어보니 그건 따로 서에 방문해서 고소하여 절차를 밟아야 한단다 나는 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현여친 ^^ 의 카톡을 당췌 어떻게 알았는지 그거 하나만 물어봤을 뿐인데도 스토킹이라고 하면서 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한다더만, 정작 내쪽이 피해는 더 큰데도 나는 직접 방문해서 내 아까운 시간을 들여 고소장도 직접 쓰고 접수도 직접 해야한다니 웃짬이다 (웃기는 짬뽕이라는 뜻)
참치들이 관심도 없을 내 인생에 귀한 조언을 해주었을때 미리 그 심각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불태워 지금 당장 헤어지고 거절한다면 경찰에 신고하겠노라고 으름장을 놨어야 했는데. 쇠뿔도 단김에 뽑아야 한다더만 옛말이 맞는구나. 근데 헤어지자마자 바로 환승연애? 비슷한거 한 나 자신도 웃기는 짬뽕이다 언제까지 남에게 휘둘리며 살아야 하는가? 물론 지금 여친은 내 마음에도 썩 차지만... 애초에 눈이 너무 낮은건지도 모르지...
게토같은게 만들어져서 계층끼리 서로 분리되면 안된다는 걸 어제 실로 느꼈는데 (좀 다른 층위의 문제긴 하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고립되면 안된다고 근데 다수를 따르고 다수를 위하는 본질적인 이유 대해서 고민한 뒤에야 그렇게 해야하는듯 개인적인 이유로 다수에 동화되는건 좋은데 그렇다고 우리 모두 파시스트는 아니잖아요
그젠가 감리가 그러던데 "왜"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라고 정말 좋은 말이다 그 목적을 생각하는건 물론이고, 그것에 대해 이해하는 데 있어 선행되는 지식이나 파생되는 질문 등 수많은 부산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는 사실 삶의 다른 부분에도 응당 적용해야한다. 언제나 왜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근데 한국의 사회구성원 다수는 이렇게 "왜"를 묻는걸 정말 피곤하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그게 바로 한국이 근본적으로 안되는 이유라고.
>>371 부촌같은게 만들어지니까 경험이 한정되어가지곤 세상에 해외여행 한번 안 다녀와본 사람이 없고, 한두달이나 1년정도 쉬면서 부모님 도움 받아가면서 새로운 나를 찾는 시간 ^^ 을 갖을 기회가 누구한테나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요. 알바도 좋은데 학업에 집중해야하지 않겠냐 ^^ 는 말도안되는 소리도 할수있고.
>>369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서열이 있는거 자체는 질서 유지라는 측면에서 효과있는 건 맞는듯 한데 이상하고 웃긴 점은 그게 군대처럼 수직적 명령체계가 있는 기구가 아니라 사회의 동료시민들 사이에서 있다는게 실로 웃기다는 점임 가정을 예로 들자면 엄마가 아빠보다 계급이 낮다는 것이지 그런 점에서 볼때 빈부격차가 극심해서 일종의 계급처럼 작용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거기까지 가면 너무 체제전복적이니까 하지 말아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