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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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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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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0:17:47
미디어에서 흔히 나오는 정신공격류가 예전에는 멋있어보였는데 최근의 당황스러운 공적 또는 사적 사건들에 비추어보니까 이건 영 아니다 싶어짐. 그거 당한 애들도 멘탈 나갈만했으니까 나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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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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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0:48:18
좀 걸어볼까요
307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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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3:30:08
생각보다 추워서 많이 걷지 않았다 여친이 먹을게없다고하는데 집에 이거저거 사놨는데도 먹을게없다고... 쌀도있고 밥해먹으면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저속노화밥이나 먹으라고 귀리 렌틸 현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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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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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4:17:55
사실 정치적 이야기를 극히 터부시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현 시국을 보면 원래 관심없던 사람들도 그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알아야지 않나 싶은걸 그러나 그건 누군가의 바람일 뿐이지 뭐. 기후위기 같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그런 문제들 또한 단편적으로가 아닌 다방면으로 여러층위에서 다루어져야하는거고
309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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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4:38:45
그냥 필부의 의견일 뿐
310
익명의 참치 씨
(QG.4VM36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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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7:12:46
비행기를 타다 사고가 나서 탈출해야할때 짐을 챙기지 말라는 글을 읽었다 안그래도 좁은 비행기 복도에 한 사람이 짐 챙기는 10초로 3명은 못 나오고 죽을 수 있다는 거였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짐을 챙기려는 이유는 개개인이 자기 짐을 두고 가는걸 손해라고 생각해서 일 것이다 사고로 보험사나 항공사가 배상을 해 줄테고, 그런 자잘한 개인 물품보다 사고현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더 중요함에도, 당장 가지고 있던 개인의 여분 옷가지나 캐리어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싫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주의가 지나친 자에게는 온라인의 기분상해죄마냥 그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 남이사 자기가 손에 쥔 걸 못 놓겠다는 사람들은 그 자신에게 해가 오지 않는 한 계속 그럴 것이다 이 때에는 듣지도 않을 논리로 설득하기보다 듣기좋은 말로 유도하는 것은 어떨까 당장 손해라고 느끼기 때문에 짐을 챙기려 드는 자에게, 당장 짐을 두고 가는게 더 이득이라고 하는 것이다 짐을 두고 가야 나중에 보험사든 항공사든 손해 배상을 해줄 때 부풀려 말할 수 있다던지, 이유는 무엇이라도 좋다 당장 짐을 두고 나가게만 설득하면 그만이다, 목숨이 걸렸는데 배상이 커지는게 문제일까 그게 문제인 자들에게는 듣기 좋은 말일 것이지만
311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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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8:20:38
https://youtu.be/s4TqBnVNriU?si=fPyhvS448GGBzHUw 늑대가 낙타 낳았다
312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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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8:26:35
>>310 미안하지만 그 비유는 애초에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논조 자체도 틀렸어. 캔드민이 일러둔 바가 있으니 왜 틀렸는지는 스스로 잘 생각해보도록.
313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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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8:30:47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이해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건 쉽지. 그 이유는 1. 구조는 비가시적인 반면 개인은 가시적이다 2. 구조에 대한 지적은 반역적인 반면 개인에 대한 지적은 장려된다. 3. 구조의 문제점은 커녕 구조 자체를 인지하는 것도 비직관적이다. 이 정도만 남기는건 "비정치적인" 언사라고 생각하니 일단 남겨놓을게.
314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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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8:59:44
보이차 특유의 나무향 비슷한게 참 좋다. 차는 생명이다. 국밥도 차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겠지...
315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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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9:05:21
우리가 이 의미없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스스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 취해야 할 유일한 행동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얼마전에 느꼈다. 현실적인 이유나 여건 등과 관계없이 내 기준에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응당 사랑하는게 맞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왜 내리사랑이라는 말도 있잖아 거창한 인류애같은게 아니고 그냥 되게 개인적인 레벨에서... 그런걸 좀 느꼈다. 이렇게 서로 날선 상태로 있어봤자 크게 의미가 있나 싶고 그래서. 물론 그렇게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의 범위는 무한정이 아니어야 하겠지.
316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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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19:45:56
영어공부도 할겸 오랜만에 겁스를 읽고있는데 참 다시봐도 재미난 내용이 많구나
317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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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내일 월요일) 20:48:20
아니 진심 움직이는 갑옷이 사실 이매패류였다든지 그런 상상 정말 좋다고 쿠이 료코는 정말 대단해...
318
익명의 자갈 씨
(IVIOUBomB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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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모두 수고..) 07:57:09
VIDEO 모닝
319
익명의 자갈 씨
(IVIOUBomB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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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모두 수고..) 07:57:47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qrqywuDWz_Q ^^
320
익명의 참치 씨
(tkNDG.Da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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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모두 수고..) 14:21:59
이 세상에 환멸이 나는 것은 누군가가 점지한 바이겠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건 삶의 의지일테다. 보르헤스가 말했듯, 내가 언제든 안온한 개인적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이, 나에게 살아갈 강한 용기를 준다
321
익명의 참치 씨
(QN9YKLXkm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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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FIRE!) 14:32:15
각종 은행들에서 강제로 악성코드 깔게 하는거 상당히 불쾌하고 아직까지도 안 고쳐졌다는게 신기하다 지금 21세기 아닌가?
322
익명의 자갈 씨
(E65z4eEt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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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거의 끝나감) 12:22:03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323
익명의 자갈 씨
(SsXQiDUMG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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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불탄다..!) 01:46:20
정말 살기 싫어진다. 아직도 삶의 이유 내지는 어떠한 종류의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는다.
324
익명의 참치 씨
(G5PyFFfx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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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파란날) 14:52:05
그리고 지금 동수 씨에게 남은 것은 51장의 덱, 넝마같은 점프수트 한 벌, 그리고 털 뿐이었다.
325
익명의 자갈 씨
(2AHZ0ufYd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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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내일 월요일) 17:49:17
그만살고싶다 사는 이유가 대체 뭔지 나한테 알려줘
326
익명의 자갈 씨
(2AHZ0ufYd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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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내일 월요일) 17:50:07
지독한 권태와 무료, 무기력으로 점철되어있는 이 일상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다들 나만 빼고 웃고있어 근데 가장 짜증나는건 나도 남들이면 응당 웃을법한 상황에서 혼자만 죽상이라네
327
익명의 자갈 씨
(O77uasvR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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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모두 수고..) 01:40:02
왜 이 시대의 사랑이란 이리도 하찮고 공허한 것이 되어버렸나요
328
익명의 자갈 씨
(A5qkRxKF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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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FIRE!) 01:00:08
기록만이 전부다 모든 기록은 재참조를 염두에 두고 시행되어야 한다 나는 그럴만한 위인이 아닌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제법 있어서 신기하고 이상하다
329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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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00:18:41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연애따위 하지 않으리라
330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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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00:28:35
이제 진짜 드디어 조만간이다 내일부터 잠수이별 각 잴거다
331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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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00:29:16
너무나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아직도 뼈저리게 깨닫지 못하다니 나는 정말 멍청해 하지만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적당히 알았겠지...
332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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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12:15:33
진심 개일하기싫은 정오
333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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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12:19:06
내가 납득하지 못하는 규칙으로 얽매이는게 싫어 뭔지 알겠어? 모든게 대화와 타협으로 정리될 수 있으면 세상에 전쟁은 왜 있고 기아는 왜 있니 내면의 불안을 알아서 잠재워야 할 일이지 남한테 쓸데없는 규칙으로 속박할 일은 아닌듯
334
익명의 자갈 씨
(LOeN6why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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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水) 23:32:57
오예 헤어졌다 이젠 진짜 붙잡는거 그런거 없이 완전히 정리했다고
335
익명의 자갈 씨
(vZjipX8h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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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거의 끝나감) 00:10:35
근데 헤어졌다 하니까 바로 무수한 악수 요청이 ㅠ 혹시 여기는 지옥인가? 나를 감정의 늪속에 빠뜨려 죽이려는 신의 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