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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tWJvFsTYF2

2022-12-30 19:47:49 - 2024-10-28 12:05:33

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212 익명의 참치 씨 (rLZik1fqEE)

2023-10-12 (거의 끝나감) 10:29:24

>>9에 대한 자갈씨의 현시점 생각이 궁금해요

213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08:16:25

어쩌다보니 두 여자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게 되었다.

214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08:47:12

>>212 달라지는 것 없다. 지금도 소규모 원청사 보면 그 협력업체 (하청업체라고도 합디다)들은 더 소규모라, 하다가 안되면 발빼는 경우도 제법 많다. 얼마나 자주 있는진 모르겠으나, 본래 덤핑이나 최저가 입찰로 들어와 추가 추가 받는 식으로 입에 풀칠을 하고 사는데, 그 추가를 안주거나, 아니면 대금 지급을 아예 안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현금 보유량이 많은 회사를 선호하는거고. 지연 없이 바로 지급하니까.)

공사하면서 장해사항들은 너무나도 많다. 악성 민원인, (무상해를 포함한) 사고, 계약 변경, 대금 지급, 인력 및 장비 수배 곤란, 현장 상황의 유동... 일례로 지금 강원도 모 처의 "피사의 사탑" 이라는 곳은 지하수 조사를 제대로 안 해서, 파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지하수위가 점점 높아져 부력으로 인해 건물이 뜨는 불상사를 맞이하였다. 당연히 이는 사전에 파악해서 조치했어야 했던 것이나 그것이 부족했고, 그제서야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철거하고 다시 처음부터 지을 밖엔. 근데 철거도 돈이고, 건설시장 생리상 걔네들도 있는 돈 아닌 빌린 돈으로 하는 사업이라 그럴 여력도 없다. 결국 관련 시공사는 도산, 하청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고...

더구나 PF대출의 여파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다들 입을 모아 말한다. 나는 시행이나 부동산 경기쪽은 잘 모르나, 김진태가 등신이란 것은 알고있고, 그 피해 액수가 천문학적이라는 것도 안다. 정부에서 어떻게든 지탱해보려고 막대한 세금을 들였지만 깨진 독에 물붓기 격일 것이다.

215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12:14:46

아놔 요즘 이닦으면 무조건 피가 나네 치과 더 늦기 전에 가야겠다... 심각하다...

216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15:36:26

같이 일하는 안전 차장님이 사실 나보다 직급이 낮다는걸 알았다. 하긴 원래 다른 일 하던 사람이었는데 차장 달고 시작할 리가 없지... 들려오는 말로는 안전감시단이었다 카든데, 뭐 진짜인지는 모른다. 본인 말로는 품질관리직이었다던데. 둘 다 진짜일 수도 있고...

그래서 결론은 "나도 안전 잘 몰라서 오히려 너가 알려줘야 할 수도 있어." 라는 말이 진짜였다는 것이다

217 익명의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5:40:17

눈물의 시공현장
거기엔 전문가가 없지...

218 익명의 자갈 씨 (fDBWJiXJG6)

2023-10-16 (모두 수고..) 17:24:09

정말 극강의 제너럴리스트들만 있는 곳이지...
하지만 동시에 아무리 그 분야에 대해 잘 몰라도, 그걸 잘 아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두었을 때 얼마나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갈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는 분야다.
종종 그들이 그냥 노가리 까고 노는 것처럼 벼도 다 일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219 익명의 청새치 씨 (fnFUlMJWZM)

2023-10-16 (모두 수고..) 17:40:11

애초에 시공이라는 게 전문성으로만 쌓은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듯. 거의 경험이 지배하는 것 같음...
레미콘 돌리는 공식 얘기하던 교수가 "사실은 이거 그냥 촉으로 해야돼(웃음)" 했던 거 생각나네.

220 익명의 자갈 씨 (3sgdyXMzzo)

2023-10-18 (水) 14:17:47

맞아 사실 책에 쓰인 그대로를 그때그때 떠올리는 것도 어렵지만, 그걸 현장 상황에 맞게 보자마자 적용하는건 상당히 노련해야 하고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부분이지. 레미콘 잔량 보느라 호빠로다가 7시까지 쳐봐야 아 경험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할거야.

221 익명의 자갈 씨 (3sgdyXMzzo)

2023-10-18 (水) 14:19:53

어제 회식이라 족발먹고 8시 반에 들어왔는데 (2차는 술찌인 자갈 씨를 배려해줘서 먼저 들어가라함) 11시 반까지 자다가 깨서 새벽에 숙취때문에 목도 칼칼하고 산책좀 할까 하다가 피방가서 겜 한 두어시간 하고 숙소와서 또 도파민 자판기 돌리고 하다 결국 한시간밖에 못잠

점심에 분위기 안 읽고 그냥 오침 좀 갈겼는데 일어나자마자 너무 졸렸다

앞으로 수면시간은 일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하는걸로.

222 익명의 자갈 씨 (vsfm/Wfbn.)

2023-10-19 (거의 끝나감) 13:12:40

진짜 여친이 툭하면 울어싸대서 너무 짜증남
그리고 자꾸 멀리있는데 보고싶다면서 나한테 의존하려는게 진짜 개같다

223 익명의 자갈 씨 (uogod4gTvA)

2023-10-23 (모두 수고..) 07:30:42

지가 먼저 하자 해놓고선 나중에 뒤늦게 양심에 찔린다고 자기는 말할거라고 멋대로 캐놓고선 둘이서 자길 이상하게 몰고있네 운운하면서 억울하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지 않냐? 싸이코구만 완전...

224 익명의 자갈 씨 (uogod4gTvA)

2023-10-23 (모두 수고..) 12:44:19

여친의 집착과 의존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제발 좀 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아직 아니야 아직 아니야 라면서 점점 떡락으로 가는 주식장을 보는 것 같군아

225 익명의 자갈 씨 (/Ns7VuohYM)

2023-10-25 (水) 16:09:25

딸 키우는 느낌의 사귐
나는 좀 인간으로서 존경할만한 사람과 사귀었으면 좋겠다
너무 내 기준이 높은거니

226 익명의 청새치 씨 (bIBhxov8IE)

2023-10-25 (水) 16:21:03

그런 생각이 들 때에는 연애 말고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당
거기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많이 있지

227 익명의 자갈 씨 (KoH6Pm9v4Y)

2023-10-26 (거의 끝나감) 08:30:48

>>226 사실 대단한 존경까진 아니어도 인간으로서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좋은거라구...
배울점보다 못난점이 더 많이 보이는게 싫을 뿐...

228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0:01:31

>>227 사실 나는 인간 보는 눈을 좀 키웟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거긴 함.
배울 점보다 못난 점이 더 많이 보이는 시점에서 예민하고 눈 높은 사람이라는 거임. 그럴 땐 아예 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나서 확 배우는 게 좋거덩. 그리고 나보다 못난 사람이랑은 원래 상종도 말아야됨.

님 수준이 떨어져요. 진짜 안 해야됨.

229 익명의 자갈 씨 (M3A.6KrzB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6:44

음음... 참고해야겠군.
그러나 맺고 끊음이 확실치않은 나로서는 실로 쉽지 않은 일이다.
크나큰 결단을 내려야할지도. 최종 유예기간을 주는 게 나을런지, 아니면 미련없이 결별하는게 맞는지....

230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1:58:29

걔랑 헤어질 생각 하면 어떰? 쉽지 않을 것 같다면 한시라도 빨리 헤어져야됨
건수 필요하면 뭐라도 트집잡은 다음에 그냥 욕처먹고 헤어지고...

근데 장거리 아냐? 장거리는 낭만주의자가 아니라면 ㄴㄴ임... 하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1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0:15

그리고 헤어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 상대는 만나지 말어
정도 주지 말고 쳐다도 보지 말어
그게 맞음 ㅇㅇ

232 익명의 자갈 씨 (lwHwAvtlws)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3:20

후잉 그렇구먼
알겠소 고맙소 청개치 공

233 익명의 청개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7:56

월월!

234 익명의 자갈 씨 (3OuXwt7RWw)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7:11

큭큭 바보갓은 어타크
나 미사용 연차 9일 있다는데 언제 쓰지
연차수당으로 대신 지급도 안된다면서 자유롭게 쉬지도 못하니 참 글쎄 싶군

235 익명의 자갈 씨 (VUv9gellf.)

2023-10-27 (불탄다..!) 08:37:19

꽉낑기!!

236 익명의 자갈 씨 (2QN2Z4YWRY)

2023-10-28 (파란날) 11:10:12

에머슨 "인생은 하나의 긴 인용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

237 익명의 참치 씨 (YRvbhY.bCs)

2023-10-29 (내일 월요일) 14:10:57

>>214 의견 들려줘서 고맙쏘

238 익명의 자갈 씨 (MpC601Am8o)

2023-10-30 (모두 수고..) 06:53:48

내가 더 고맙소

239 익명의 자갈 씨 (2zV8QgvCE2)

2023-10-31 (FIRE!) 11:30:51

강한 애니까 헤어지자고 해도 알아서 이겨내겠지
그건 내 몫도 아니고

240 익명의 청새치 씨 (IPM5gLS8Ok)

2023-10-31 (FIRE!) 12:22:43

241 익명의 자갈 씨 (kdzc/Qp/yI)

2023-10-31 (FIRE!) 17:13:35

머 근데 요 며칠간은 또 상태가 제법 괜찮아져서
일단 더 지켜보기로 ^ㅡ^

242 익명의 참치 씨 (aJt37NwVQg)

2023-11-03 (불탄다..!) 18:42:08

상속 증여세 완화와 서울경기 통합이라는 개꿀잼떡밥이 도는 현재 >>9에 대한 자칼 시(city 맞음)의 생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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