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캇파 씨
(kydzW4dpyk )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7:34
친구가 없다고요? 어...
343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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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3:28
그니까 내 쓸데없는 고민이란 이런 거임. '드시고 가시나요?' 는 점원 입장에서 하는 말이잖음. 더 정확히는 나한테 매장에 체류할 거냐고 묻는 거임. 그거에 대한 답으로 '먹고 갈게요'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가져갈게요'는 좀 애매함. 가져가서 길에서 먹을거라는 말이 생략된 걸로 보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먹고 갈게요'처럼 딱 정확한 말이라는 판단이 서지 않는단 말이지... 그래서 '가지고 (매장에 체류하지 않고) 나갈게요'가 내용을 적게 생략해서 그나마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344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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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55
>>342 왜? 요즘 카페에 야외좌석이 많잖아 듣는 입장에서 쓸데없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상상했지
345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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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32
보통 가져간다고 하면 테이크아웃으로 알잘딱 알아들으니 생략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은
346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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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7:05
우리집 근처는 야외좌석이 없어서리 있어도 딱히 쓸일이 없군 음 여름겨울은 물론이고 가을봄도 미세먼지 아님 먼지 마시기 싫어서 안에 있는 편이니
347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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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8:07
'가지고 나갈게요'가 줄어들어서 '가져갈게요'가 된 거면 음... 납득할 수 있군
348
익명의 어른이 씨
(vZQBMIa3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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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8:21
그런가.. 나는 "(집으로/사무실로)가지고 갈게요"라고 생각하고 써서 사실 그냥 점원이 하는 말에 맞춰서 쓰는 듯 뭔가 이걸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349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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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1:59:46
애초에 언어를 수학마냥 증명하려는 쪽이 미친거긴 함
350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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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2:00:10
국문씨는 어차피 메뉴가 나오면 가져가는건 행위가 합의된 사항이니 질문에선 명제로 테이크아웃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고 본다
351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5:39
아무튼 경제적인 건 '가져갈게요'이고, 정확한 건 '가지고 나갈게요' 이고, 웃기는 건 '밖에서 먹을게요' 로 하자.
352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2:07:22
번외로 알바시절에 들은 말 중에서 기억나는 건 '나갈게요' 인데 이건 갑자기 고장나서 그랬다 쳐도 >>350 테이크아웃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주세요' 라든가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해버리는 건 진짜 이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3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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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내일 월요일) 22:37:21
행성의 네웹으로 몰아봤는데 플롯 구조를 분석해보니 정말 굉장하군... 조석작가의 실력... 매우 대단해...
354
안경의 참치 씨
(W5dev0IL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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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02:45:57
오랜만에 좋아해 마지않는 바이킹을 잔뜩 그리고 바이킹 얘기도 잔뜩 했더니 너무 행복하다. 몸에 다시 영혼이 들어온 거 같은 기분이다.
355
익명의 귀차니즘 씨
(qyo.Kfz1/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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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3:29:06
뭐지 나 성인이네. 왜 성인이지? 뭐야 술 살수 있는거 이상해
356
익명의 양머리 씨
(zvyogCs4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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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3:33:43
내가 26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이게 무슨소리야!!!!!!!!
357
익명의 귀차니즘 씨
(qyo.Kfz1/U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4:06:26
친구들이 술마시자고 부르는데... 학교 친구들이랑 술...? '학교' 친구들이랑... 술...? 역시 이상해
358
익명의 청새치 씨
(BaGbSuQ7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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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08:18
괜히 맛도 모르는 와인이나 칵테일 마시지 말고 생맥주나 함 드셔보세영 인생 첫 치맥을 해보시는 게 어떤가... 권해봄미다
359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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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12:14
입문은 하이볼이 짱이에요
360
익명의 귀차니즘 씨
(qyo.Kfz1/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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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12:56
칵테일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맛 대충 묘사정돈 아니까 뭐... 예전에 칵테일바 배경으로 뭐 글써보느라 조사해본적 있음. 맥주는 나는 안마셔봤고 애들이 마셔봤다는데 걔넨 불호래. 달달한게 마시고싶다더라고. 걔넨 칵테일 잘 모르긴 한데 내가 대충 술맛 덜나는게 뭔지 아니까 골라줘야지
361
익명의 어른이 씨
(W2B8arNB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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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18:18
깔루아밀크 맛있었는데
362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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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19:29
그러고보니 칵테일은 안마셔봤네
363
익명의 청새치 씨
(BaGbSuQ7n6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4:20:18
아 맥주 싫어파 이시군요
364
익명의 청새치 씨
(BaGbSuQ7n6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4:34:21
칵테일은 라임 마가리타가 좋으려나? 잔에 소금 둘러먹는 신선한 맛임! 그런거 못하겠다 하면 입문자는 준버그도 좋아영
365
익명의 참치 씨
(W7gvkdIuf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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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4:49:48
과일소주 냠냠
366
안경의 참치 씨
(W5dev0IL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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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7:42:44
난 곧죽어도 술은 절대 안 마시고 싶기 때문에… 난테네 그냥 알코올 냄새 자체가 머리아파
367
익명의 귀차니즘 씨
(3B7YQCT4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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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07:36
나랑 친구들이랑 넷이 각각 준벅, 블루하와이, 옥보단, 피치크러쉬 마시는중
368
익명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9:15:14
옥보단이 모죵?! 청심환 옆집사는 친구같은 이름이야
369
익명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9:16:29
홍콩 영화의 제목에서 딴 이름이군!
370
익명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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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7:08
>>366 당신의 간이 그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입니다
371
익명의 귀차니즘 씨
(3B7YQCT4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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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33:53
근데 여기 안주 맛있긴 한데 지금 마시는 칵테일이랑은 잘 안어울리는듯. 레드와인이랑 먹고싶은 맛... 음식은 기름지고 짭짤한데 준벅은 너무 달아. 레드와인의 타닌감이 필요함
372
익명의 양머리 씨
(N/3BXnVr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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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35:13
오늘 me와 같이 맥주 깔 참치(adult) 모심
373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Mask
2023-01-09 (모두 수고..) 19:35:16
친구랑 씹는 안주는 뒷담화가 제일이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