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캇파 씨
(kydzW4dpyk )
2022-12-18 (내일 월요일) 22:57:34
친구가 없다고요? 어...
319
익명의 참치 씨
(bl0CzqFpcI )
Mask
2023-01-07 (파란날) 10:31:14
아니 학창시절은 시렀엉 그냥 어른되는게 시렀을뿐 학교 다시 다니라고 하면 나는 못다님
320
익명의 청새치 씨
(y48sQqsPbc )
Mask
2023-01-07 (파란날) 12:5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학생시절에 뭔 말을 하면 사람들이 '학생이 하는 말이니까~' 이러고 흘려듣는 게 개빡쳐서 성인되는 거 좋았음 그런 측면에서는 실제로도 좋음 ㅇㅇ
321
국문의 참치 씨
(7.KcA/OBl2 )
Mask
2023-01-07 (파란날) 13:53:35
국문씨도 돌이켜보면 대체 그 억압적인 구조에서 어떻게 버텼을지 놀라울 따름 사회성 아니었으면 자퇴했는데
322
나는날치 씨
(7WY2L4NMTE )
Mask
2023-01-07 (파란날) 14:27:57
그래도 어릴 땐 체력도 있었고 열정도 있었지 지금은 다 시들해졌음 ㅋㅋㅋㅋㅋ
323
익명의 참치 씨
(bl0CzqFpcI )
Mask
2023-01-07 (파란날) 14:42:48
무엇보다 그 젊음이 너무 좋음 인생에서 제일 좋은 나이가 18~19살인거 같음 수능으로 그 좋은 나이를 썩혀야 하다니 슬픔
324
국문의 참치 씨
(LQq7vhDUg. )
Mask
2023-01-07 (파란날) 15:16:31
확실히 그나이 지나면 운동을 해도 체력이 예전같지 않달지...
325
안경의 참치 씨
(MEutwqLDmI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05:04:31
2020년에 섭종한 게임이 있는데, 그 판에 있던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미스터리할 따름이다. 심지어 현역으로 관련한 활동을 한다. 2018년에 봤던 사람들이 2023년에도 다 있다. 게다가 왕성하다. 근데 나 포함이라서 내가 할말은 아니다. 대체…뭐지
326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07:01:51
그것이 고인물이니까
327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12:18:38
확실히 말딸... 과금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태까지는 대충 컨트롤로 넘어가거나 템 갈아서 등급 올리고 이런걸로 버텼는데 말이지... 말딸은 순 운빨이라 될 것 같기도 하고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 과금하고 싶어지나봐
328
안경의 참치 씨
(MEutwqLDmI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6:04
영어 인칭과 단수복수여부로 동사 달라지는 게 싫다. (대충 단수로 적어놓은 거 수정하면서 '아 더있지'하고 추가했는데 동사를 수정 안 해서 문법오류난 걸 이제야 깨달아서 '아오 진짜' 하고 있다는 뜻)
329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0:59:41
그럴 때 독일 동사의 13단 변형을 떠올리시면 마인드 컨트롤에 조금 도움이 됩니다...
330
안경의 참치 씨
(MEutwqLDmI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1:13
아아, 갑자기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331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08:45
피ㅡ스
332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16:18
갑자기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다 여태까지 테이크아웃은 쓰기 싫으면서도 포장이라는 단어는 커피컵의 미묘한 개방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쓰지 않았는데 '가져갈게요'라는 훌륭한 어휘를 찾아냈다 와!
333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1:06
'테이크아웃'이나 '포장'이라는 명사형에서 벗어나 가져가다라는 동사를 활용한 어휘를 카페에서 쓰기 시작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인가! 늦기전에 저작권 등록해야지
334
익명의 어른이 씨
(vZQBMIa3dU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4:34
단골 카페에서 항상 테이크아웃 하시나요? 대신 가져가시나요?를 써서 자연스럽게 가져간다는 표현을 쓰게 됐었지..
335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29:54
가져갈게요 어휘 저작권 등록->카페 메뉴마다 저작권료 20원씩 추가->얻은 소득으로 비트코인->비트코인으로 성공해 부자가 됨->포브스 세계 50대 부자->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대 선정->UN연설->세계정부 건립->사람들이 내 책을 사도록 법으로 제정->잘팔림->노벨문학상->세계 최고의 작가->길에서 사람들이 알아봄->사인->훈훈한 미담
336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0:56
사장님 여기 행복회로 타요~
337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2:09
히히힣
338
익명의 어른이 씨
(vZQBMIa3dU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6:36
어디가 훈훈한 미담인건뎈ㅋㅋㅋㅋㅋ
339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36:41
나는 '먹고 갈게요'랑 '가져갈게요'로 하는데... 당연히 내 커피는 내가 가져가는 것이므로 '먹고 갈게요'의 반댓말이 되려면 '가지고 나갈게요'가 정확한 게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고민을 한다...
340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1:05
'안에서 먹을게요'와 '밖에서 먹을게요' 편안 >>338 그거야 길에서 친절하게 사인을 해줬는걸(?)
341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49:43
>>340 그러면 야외 좌석 쓰겠다는 말이 될 수도 있잖아
342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2:07
>>341 대체 그런 발상은 어떻게 하는겁니까
343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3:28
그니까 내 쓸데없는 고민이란 이런 거임. '드시고 가시나요?' 는 점원 입장에서 하는 말이잖음. 더 정확히는 나한테 매장에 체류할 거냐고 묻는 거임. 그거에 대한 답으로 '먹고 갈게요'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가져갈게요'는 좀 애매함. 가져가서 길에서 먹을거라는 말이 생략된 걸로 보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먹고 갈게요'처럼 딱 정확한 말이라는 판단이 서지 않는단 말이지... 그래서 '가지고 (매장에 체류하지 않고) 나갈게요'가 내용을 적게 생략해서 그나마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344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4:55
>>342 왜? 요즘 카페에 야외좌석이 많잖아 듣는 입장에서 쓸데없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상상했지
345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5:32
보통 가져간다고 하면 테이크아웃으로 알잘딱 알아들으니 생략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은
346
국문의 참치 씨
(Eukh1ksepY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7:05
우리집 근처는 야외좌석이 없어서리 있어도 딱히 쓸일이 없군 음 여름겨울은 물론이고 가을봄도 미세먼지 아님 먼지 마시기 싫어서 안에 있는 편이니
347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8:07
'가지고 나갈게요'가 줄어들어서 '가져갈게요'가 된 거면 음... 납득할 수 있군
348
익명의 어른이 씨
(vZQBMIa3dU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8:21
그런가.. 나는 "(집으로/사무실로)가지고 갈게요"라고 생각하고 써서 사실 그냥 점원이 하는 말에 맞춰서 쓰는 듯 뭔가 이걸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349
익명의 청새치 씨
(dG67KIaYL6 )
Mask
2023-01-08 (내일 월요일) 21:59:46
애초에 언어를 수학마냥 증명하려는 쪽이 미친거긴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