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3> 청새치의 상자까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1-14 19:48:46 - 2022-12-01 12:41:49

0 익명의 청새치 씨 (LuBAmpMIgA)

2022-11-14 (모두 수고..) 19:48:46

★ 타로 쉬는중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5트
★ 경주마 육성 중...

746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7:06

나는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마다 매 순간 뒤지고 싶었다 ㄹㅇ
환청도 엿같고 수업시간 내내 여기저기서 들리는 개같은 소리 때문에 걍 책상에 머리박고 연필로 손 찍고 그러고 싶었음.

747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7:23

그래서 나도 내가 진짜 자폔가 싶을 때가 있었음

748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9:00

오늘따라 인생초기화 개땡기네

749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58:01

걍 이 개노답 집안 포기하고 콩가루로 만족해버려?

750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0:13

나 아니었면 다 따로따로 놀면서 서로 안 해도 되는 문어발식 운영하면서 맨날 섭섭하다 이소리만 하고 있었을걸. 내가 어떻게든 같이 일하게 붙어있게 만드는건데. 부친은 맨날 애●끼같고 모친은 나 무시하기 바쁨.

걍 다 놔버리고 싶다. 진짜 왜 나 혼자 노력함? 왜 나 혼자 스트레스 받음? 나 왜 살지?

751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0:51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고있을까????????????????????????????

752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00

아 구역질나

753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14

무슨 관계던 생각하면 구역질이 난다고

754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2:41

나한테 마흔 못 넘길거라 했던 점쟁이쉑, 내가 41살 케이크에 초 꽂는 날이 임박하면 찾아가서 벌집으로 만들어주겠어. 각오해라.

755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1:46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은 차라리 낫댔지? 고민도 그렇다. 누가봐도 문제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은 극복하면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극복하면 겨우 출발선에 와.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역사를 가지고 죽어버리는 하루살이 신세란 말이지.

756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14:17

지금 내가 뭔가 차별당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길 바람. 그 문제에 기여할 자격이 있는 거잖아.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고. 그런 사람 충분히 많으니까 필요없다고.

757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0:54

겉보기에 아무 문제 없는 사람은 발언할 자격이 없어.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믿으니까. 내가 멀쩡한 사람이라고 믿으면 내가 아무리 삶의 의미를 발견해서 훌륭하게 제련했대도 기만질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치부한다고.

나도 뭔 발언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임. 내가 생각해도 나 정도면 꽤 편하게 살았고, 운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함. 아마 작품에서 어떤 고통을 다루든 상상했다고 둘러대는 편이 평범하게 납득될 것임. 아~ 상상력이 좋으신 분이구나. 조사도 많이 하시는구나~ 그걸로 끝.
아마 이 정도로 만족하는 게 나한테 1인분이라고 생각함. 그 이상은 없는, 평범한 작가로 삶을 마감하기 업적 달성하고 노멀엔딩인.

758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21:47

이게 내가 방구석에서, 인터넷구석에서 이러고 있는 이유임.
남들에게 보여줄 것은 없는데 머리에 넘쳐나는 것만 많아서 좀 버리려고 이짓거리 한다 ●발

759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36:12

환멸이 나요...

760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54:38

이토록 다채로운 핏빛... 너무 재밌다...

761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55:11

믿고 보는 므앵갱... 믿습니다 므앵갱...

762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0:00:18

작품 아이디어도 좋지만 므앵갱 작가가 작품을 구성하는 방법이 좋음. 이다핏도 붉은 나라, 노란 나라, 푸른 나라 이름을 골불, 눌락, 청명이라고 지었다고.
그리고 캐릭터들이 너무 이상적이지도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아서 딱 좋은 정도야...

아! 믿습니다 므앵갱!!! 이제 3월까지 뭐 보냐... 망했어...

763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0:05:59

므앵갱 없이 3월까지 재미없는 월요일을 보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뭐하고 사나.

764 깡통의 청새치 씨 (Q/fjQJRuN6)

2022-11-28 (모두 수고..) 00:09:58

아, 맞다. 빨리 샤워하고 말딸하고 눈마새도 읽고 자야돼. 나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 없다 참...

765 깡통의 청새치 씨 (Q/fjQJRuN6)

2022-11-28 (모두 수고..) 00:10:09

촌음을 애껴서 놀아야됨

766 깡통의 청새치 씨 (Q/fjQJRuN6)

2022-11-28 (모두 수고..) 00:11:29

요즘 애들 촌음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낄낄 니네 이런 말 모르지.


사실 내 또래 사람들이 항상 모르는 말만 골라서 쓰는 나다. 이게 바로 현학적 어휘와 그 사용의 (안)좋은 예다.

767 익명의 참치 씨 (43.UBbNh6Y)

2022-11-28 (모두 수고..) 00:12:07

콘솔 적용하려면 ㅊㅊ.noup 써야 할 걸요.

768 국문의 참치 씨 (TfsgU.wzIQ)

2022-11-28 (모두 수고..) 00:14:00

촌각은 딱 들으면 의미가 느껴지는데 촌음은 뭔가하고 한자를 찾아보니 그늘 음 자라는게 너무 화나는 지금
그늘이 왜 시간이랑 관련된거냐! 이딴 한자어는... 한자어는... 분서갱유야!!!

769 익명의 참치 씨 (43.UBbNh6Y)

2022-11-28 (모두 수고..) 00:18:43

해시계 그림자가 시간을 알리니 시간과 관련된 게 아닌가 싶은데 뇌피셜이라 몰?루네요.

770 국문의 참치 씨 (TfsgU.wzIQ)

2022-11-28 (모두 수고..) 00:19:22

진시황이시여 나에게 힘을

771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0:36:39

>>768 긍께 그걸 했는데 안됐다는 말임
내가 잘 안 쓰이는 브라우저 써서 가끔 이런 오류가 생기는듯

772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0:45:50

그늘이 한 마디, 그러니까 한 치 정도 움직이는 동안의 짧은 시간을 말하는 거임. 어디서 나왔는지는 나도 몰?루

인터넷 검색하니까 촌음척벽, 촌음무광 이정도 나오는데 나머진 좀 생소하군

773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1:02:34

낄낄 아무리 응애 국문과라지만 국문과도 모르는 말을 내가 이렇게나 많이 알다니
과연 내 찐따력... 예나 지금이나 장난없군.

자, 그럼 촌음을 아껴서 놀아야겠으니 숙제 그만하고 나가게 해달라고 말하는 초등학생을 상상해보는 건 어떠냐.

774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1:04:36

사전 오타쿠다 이말이야 낄낄낄낄

775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1:06:25

자 나는 이제 그 이름도 유명한 이영도의 눈마새를 영접하러 가겠음...
전자책으로 보는 것을 용서하십시오 영도갓...

776 깡통의 청새치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01:07:21

원래 이런 책은 도서관 문 닫는다고 할 때까지 정신없이 읽다가 쫓겨나는 게 낭만인 건데... 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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