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3> 청새치의 상자까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1-14 19:48:46 - 2022-12-01 12:41:49

0 익명의 청새치 씨 (LuBAmpMIgA)

2022-11-14 (모두 수고..) 19:48:46

★ 타로 쉬는중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5트
★ 경주마 육성 중...

33 경마의 청새치 씨 (QJYdT8zwSc)

2022-11-15 (FIRE!) 10:57:58

뭐든 검사 걍 빨리 해버리고 심리학 한뚝배기 해야지

34 경마의 청새치 씨 (EmYz2oRLxY)

2022-11-15 (FIRE!) 11:35:47

오늘 좀 춥게 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우면 조는 편인데 오늘 정신력 테스트 카즈앗

35 경마의 청새치 씨 (r1dnOI2www)

2022-11-15 (FIRE!) 11:44:46

힙합은 정말 잘 골라서 듣지 않으면 기분이 더러워진다

36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25:07

일단 오늘 계속 헤매는 거기에서 흐름을 끊었음
자 ... 목요일이 승부다

37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27:27

할나 만신전 하는데 황금봉인작 해보려니까 계속 1문에서 죽고있음

38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33:27

"말딸사세요... 말딸사세요..."

39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48:01

애교는 약간 고스톱 칠 때 패가 이렇게 착 달라붙는 그런 거 아닐까 싶다. 패가 잘 붙었다고 꼭 게임에서 이기는 건 아니지만 졌어도 '오늘 그거 잘 붙었지...'하고 기억나는 것...

40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49:50

이거 괜찮은 비유 같음. 이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미움받을 수도 있겠지.

애교... 솔직히 자신 없으면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애교는 보기에 귀여워서 그렇지 따지고보면 적극적으로 남의 편 드는 방법 중 하나임.

41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0:05

일단 저는 자신이 없어요...

42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2:39

선생님한테 혼나면 자신이 없어지는 게 맞긴 함. 선생님은 나를 이해할 수 있으면 안됨. 잘 파악하고 있긴 해야하지만 내 상태가 이해가 되면 안된다는 거지. 그럼 선생님 수준이 나보다 약간 낫다는 게 되거든.

이미 몇 계단이나 위에 가있는 사람인데 당연히 내가 이해가 안 되겠지...

43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3:35

그래서 배울 때에는 나보다 약간 나은 선배가 있으면 좋음.

44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4:11

선생님한테 배우는 것도 있지만 선배랑 같이 배우면서 소화되는 게 더 많고, 선생님한테만 배울 때보다 훨씬 빨리 소화되는 것 같으므

45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5:28

다시보니 >>41 >>42 자신없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7:58:27

뻘하게 말딸 얘기. 말딸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 이러면서 게임하는데 문득 컨트롤 요소가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임. 그 직후에 컨트롤 이슈로 트레이닝 안하고 휴식해버렸음...

이 글의 화자가 느꼈을 답답한 심경을 자유롭게 서술하시오.(15점)

47 경마의 청새치 씨 (9y/55bMqxo)

2022-11-15 (FIRE!) 18:02:37

아 심지어 풀체력이었다고!

48 경마의 어른이 씨 (nPK0EG/.rk)

2022-11-15 (FIRE!) 18:03:13

낄낄

반대로는 체력 바닥이라 휴식 누르려다가 무심코 트레이닝-스피드 눌러버리는 참사도 종종.....

49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0:07:03

나 : 이 멍청한 올리고당!
부친 : 그렇게 말하지마! 올리고당이 속상해한다고!
나 : (뭐 어쩌라는 거냐는 표정)

50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0:09:54

사고형 -> 감정형

사고형 : 자, 내가 팩트를 제시할텐데... 이 정밀함에 놀라지 말라고...
감정형 : (그래서 내 마음은 언제 신경써주는 건데)

감정형 -> 사고형

감정형 : 자, 내가 어떻게 느껴서 이렇게 된 건지 알아줬으면 해... 어서 공감을 해줘...
사고형 : (그래서 팩트는 어디있는 건데)

이걸 부친이랑 대화하면서 느낀다는 것이다

51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0:11:19

>>50 부제 : 서로 다른 유형 간에 일방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경우

52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0:51:26

그리고 엘 콘도르 파사가 또 망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놈의 근성... 작전 도주로 바꾸는걸 까먹어서 죽었다

53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0:57:18

아니지 아니지... 2400m 뛸 때 근성 부족하다고 들으면 결국 스태미나 부족 아닌가? 이번에 스태미나가 좀 적게 찍히긴 했어

54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2:39:23

나는 이런 걸 좋아한다

55 경마의 청새치 씨 (P3bK7SZFUY)

2022-11-15 (FIRE!) 22:50:36

https://lordmiss.com/journal/my-pkm
개쩌는 지식관리시스템

56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36:55

설명이 이해가 안 되는 때가 딱 오는데 나는 이게 내 임계점에 다가가면 생기는 현상이라는 걸 알아서 그게 그렇게 싫지 않은데, 하기 싫을 때랑 약간 헷갈리기도 하고 가르치는 사람은 영문을 모르니까 답답함.

57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38:12

그냥 설명 듣는데 갑자기 ㅈㄴ 멍청해짐. 이게 보기에 답답할걸 나도 알거든??
수업 듣다가도 어? 이거 왜 아니지? 어?? 이거 왜 저거지?? 이러고 질문하면 선생님이든 교수님이든 속에서 열불나는거 아는데 이거 말해주면 나는 엄청 빨리 는단말이야...

58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42:24

한국에서는 내가 질문해서

i) 교수가 대답해줌 > 내가 질문 두 번만 하면 다른 애들이 못따라옴 or 수업이 길어짐 > 공공의 적이 됨
ii) 교수가 대답을 안해줌 > 그냥 수업이 빨리 끝나고 나는 멍청이 포인트를 못벗어나고 의문을 해소하는 데에 nn시간을 써야함
iii) 교수가 나를 공개적으로 창피를 줌 > 내가 개기든 안 개기든 공공의 적이 됨

놀랍게도 모두에게 해피(?)엔딩인 것은 ii) 임. 수업도 빨리 끝나지, 다른 애들은 귀찮은 생각 안 하지, 나는 그냥 따로 교수를 찾아가서 괴롭히면 됨(??)

59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47:47

대학을 막 학문의 낙원 이런걸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함. 굳이 한다면 대학원에 그런 걸 기대해야지. 학부ㅡ대학원 이렇게 나눌거면 말이야.

대학에서는 책임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함.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본격적으로 배워야 책임을 지지. 독일이 아직도 나치에 대해서 책임지고, 모든 국민이 그런 실천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뭐겠냐고. 초등학생들을 아우슈비츠에 견학 보내서 눈물 뽑고 무지개해도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가능한 거라고.

60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49:00

나중에 대학가면 배워야지, 나중에 취업하면 책임져야지, 나중에 안정되면 정말 실천해야지...
그러다 다같이 망하게 생겼어.

61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52:35

>>58 그리고 놀랍게도 질문하다가 실시간으로 다른 학생들한테 "너 지금 뭐라는거냐 ㅅㅂ" 이런말 들음.
걍 수업 길어지니까 너 뭐하는거냐고 한 말이긴 하겠지만 수업 끝나고도 "그거 뭔말임??" 하는 사람들밖에 없었음. "야 그거 아니지, ~~~라고 해야 맞는거지" 이렇게 하는 사람 없었음. 걍 질문이 ㅈㄴ 귀찮은거임.

62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54:45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다른 사람들이랑 생각 나누기(고대 그리스 혹은 중세 조선으로 보내주기)를 안 하게 됨. 누군가 나를 귀찮아하는 게 좋진 않잖아? 그런데 이러면 꼭 이런 말을 듣는다.

"너는 왜 자기 얘기를 안 하냐"

63 경마의 청새치 씨 (vdXCCVJBBQ)

2022-11-16 (水) 13:55:00

제가 아직도 요령이 없나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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