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4071> 청새치의 성격진단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1-04 14:33:18 - 2022-11-14 19:22:29

0 익명의 청새치 씨 (/8Hi84MYdg)

2022-11-04 (불탄다..!) 14:33:18

★ 타로 쉬는중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4트

33 국문의 참치 씨 (a450CHvD5M)

2022-11-04 (불탄다..!) 20:36:17

그리고 사람들이 좀 예의가 없어짐...
모르더라도 좀 "제가 알기로는 팝핑인데, 팝핀이라는 용어 들어본 현직자 계신가요?"정도로만 해도 쪽팔리진 않을걸 왜 먼저 공격해서 보는사람 부끄럽게 하세요...

34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37:02

*facepalm*

35 국문의 참치 씨 (a450CHvD5M)

2022-11-04 (불탄다..!) 20:38:39

약간 1990년대 청년감성 필요한거같음
"저는 팝핑이라고 부르지만, 팝핀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져. 사람마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는 거니까욯(서울말투)"

36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39:40

욯⬇️

37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41:53

아무튼간에 나와 계약해서 더 나은 문화를 담는 그릇이 되어줘(?)

38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47:06

진짜 우리는 이런 논란에 휩싸이거나 불타고 있기엔 시간이 없어. 없어져가는 것들이 너무 많단 말이야.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거 맞아?
이렇게 가다간 쓸 말이 없어지는 시대가 올 거야. 기록으로만 남아버린 말을 어떻게 쓰는지 알기 위해 영상자료 속에서 뒤져가며 써야할텐데, 그때가서는 정보의 바다였던 곳도 불모지나 다름이 없겠지. 쓸데없는 말만 써왔을테니까.

39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53:24

진짜 디자인이나 트렌드 같은 말들을 우리말로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위대하신 "대중"과 "소비자"님들은 그까짓 것 신경 안 쓰더라고.
스맨파 보는데 그 염●할 트렌드라는 말이 몇 분에 한 번 꼴로 나온다고. 지겨워서 정말... 이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청각적으로 지겨워... 도대체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쓰는 거야... 무슨 단어학습 프로그램도 아니고!

40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54:53

크래프트와 공예가 같은 말인지, 공예랑 디자인은 얼마나 접점이 있는 분야인지, 디자인과 설계는 또 얼마나 겹치는지!

그런 건 논문 쓰는 애들이나 걱정하는 거다, 그렇지?

41 국문의 참치 씨 (a450CHvD5M)

2022-11-04 (불탄다..!) 20:56:30

논문쓰는 애들도 걱정 안하던데요!

42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57:29

이러는데 무슨 문화를 즐겨. 앞에서 말했지만 예술은 사치가 아니다. 이만한 자격이 없으면 즐길 수 없어. 그러니 예술을 철학으로, 삶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지 사치스러운 노동이고 재산을 은닉할 동산으로만 여기지. 그럼 이게 문화야? 낭비지.

43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0:57:54

>>41 어이, 거기! 팩트 밴이야!

44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01:39

사람들과 대화하면서도 '할 줄 아는 말은 그게 끝이야?' 를... 몇 번이나 삼키는지... 또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

45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07:10

휴, 또 급발진 햇다.

46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18:14

나는 주로 "음~ 잘 모르겠는걸.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안 돼?" 라고 말해서 다양한 방식의 설명을 듣는 걸 좋아하는데, 요새는 이렇게 말하면 화내거나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꽤 늘었어.

그렇다. 급발진 사유를 뒤늦게 제출한다는 것이다.

47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24:51

아까 환경 얘기해서 응? 어휘력 얘기하다가 무슨 환경? 이랬을 사람들을 위한(아무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설명 :

환경이라는 건 지리적, 생태적 환경이 있고 인문적 환경을 아우르는 말임. 광의의 환경이다 이거지.
요즘 서울에 뱀 많이 나온다 하니 이걸로 하자. 뱀을 보고 어디는 뱀이라고 하고, 어디는 비암이라고 하고 그러는데 지방이 사라져버리면 말만 지키는 게 무슨 소용이겠음? 혹은 그런 말을 지켜도 쇠살모사, 구렁이, 풀뱀이 사라지면 무슨 소용이야. 그런 이야기임. 하나만 지켜서 되는 것이 아님.

48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26:06

자연환경이 무관심 속에 사라져간다는 것은 그것들이 살 곳도 잃고, 이름도 잃어서 역사를 잃고 없어진다는 것임.
사람들끼리 살던 곳도 버리고, 오래된 말도 버리고, 이름도 버리면 역사를 잃겠지? 당연하잖아.

49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28:17

혐오스러운 외래어 사용 좀 자제하자 제발... 그냥 좋게 외국어를 배워...

50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1:31:10

오늘의 급발진 끝. 이제 즐거운 사유를 해보도록 하겠어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51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2:02:20

저는 심각한 것이 재미있는데 어쩌죠. 뇌에 쥐가 날 것 같은 기분이 좋아요...

52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2:03:04

이제 '끄아아아악'이 아니면 안 돼...

53 국문의 참치 씨 (a450CHvD5M)

2022-11-04 (불탄다..!) 22:03:47

중독이야 중독!

54 익명의 청새치 씨 (hItkWwc.OQ)

2022-11-04 (불탄다..!) 22:04:17

맞워요

55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5:09:33

악마를 소환해서 이 세상에 갖다 놔도 니들보단 나을거야

라고 어떤 전공 교수가 말했다.

56 국문의 참치 씨 (GbOCOGstyE)

2022-11-05 (파란날) 05:09:55

이미 저희는 지옥입니다만

57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5:10:44

그 교수 때문에 화법을 조졌어. 너무 착 달라붙어서 망했다고. 잘 안 고쳐짐. 이 빈정대는 이거를 어? 좀 안 하려고 해도 잘 안 돼...

그래서 그냥 차분히 설명하는 설명진지충이 되어버림.

58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5:11:09

이래도 빈정거림 섞여들어가는 건 막을 수 없음.

59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8:35:30

잘못된 건 아닌데 이해할 수 없는 한가지는 바로...

네일.

60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8:36:35

그냥 내가 손톱 긴 것을 이유 불문하고 싫어해서 그렇긴 해.
길러진 손톱이 싫냐, 네일로 연장한 게 싫냐 하면 더러우니까 전자가 더 싫음. 아예 손목째로 찍어버리고 싶음...

61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08:37:13

그래도 네일은 뭐냐 좀 더러워지면 떼는 것 같더라고

62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11:33:31

세상에 도움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리 몸에 좋아도 사람들이 싫으면 그만인 것인가...
싫은 걸로 치면 아프기까지 한 치과에서 일하는 치과의사가 최고로 미움받아야 할 것 같지만 혐오스러운 시선까지 받는 건 비뇨기과 의사고... 사회적으로는 덜 무시당하지만 정신병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배척당하는 건 정신과 의사...
고쳐주겠다는데도 뭐가 문제란 말인가... 사자돌림 전문직에 들어가는 의사가 이정도인데 다른 직업군은 설명할 필요도 없음...

63 익명의 청새치 씨 (YIxafGxU4s)

2022-11-05 (파란날) 11:34:39

나는 뭔가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대단한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환경파괴고 사회구조붕괴고 나발이고 내 이익만 추구하면 한국에서는 마이크 켤 수 있다... 확성기를 써서 말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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