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4071> 청새치의 성격진단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1-04 14:33:18 - 2022-11-14 19:22:29

0 익명의 청새치 씨 (/8Hi84MYdg)

2022-11-04 (불탄다..!) 14:33:18

★ 타로 쉬는중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4트

288 국문의 참치 씨 (KTBoWS3jvc)

2022-11-08 (FIRE!) 11:20:58

참느라 애쓰셨어요.....

289 익명의 어른이 씨 (WXjswa3JwU)

2022-11-08 (FIRE!) 11:21:37

필터링 항상 고생하십니다...

290 익명의 청새치 씨 (ETlmey9idY)

2022-11-08 (FIRE!) 11:22:07

컴플레인을 거는 나

나 : 방금 저한테 ~~~ 라고 하신 것, 기억나시죠? 좋아요. 이제 관리자랑 말해야겠으니 좀 바꿔주세요.

291 익명의 청새치 씨 (ETlmey9idY)

2022-11-08 (FIRE!) 11:23:55

>>288-289 고객 성원에 힘입어 더욱 힘내봅니다... 으아아아 필터 3개 증설 카즈앗!

292 익명의 청새치 씨 (ETlmey9idY)

2022-11-08 (FIRE!) 11:28:08

간혹 나쁜말만 올라와서 이거 필터되느라 말을 못할 때가 있어. 나쁜말 거르고 나니까 할 말이 없는거임...

293 익명의 청새치 씨 (baMzqyB4GI)

2022-11-08 (FIRE!) 12:43:40

언젠가의 회상

교수 : 이건 뭐야. 이거 지난번에 내가 스케치해놓은 거네?
나 : 네. 모양이 예쁘길래 저도 해봤어요.
교수 : 나도 드로잉은 감 좋다고 생각했는데 니가 해놓은 거 보면 현타 온다...
나 : (예술전공도 아니면서 뭐라는거지)

294 익명의 청새치 씨 (baMzqyB4GI)

2022-11-08 (FIRE!) 12:44:31

다시 생각해도 나 때문에 자기 그림 못그리는 기분 든다고 했던 교수는 뭔 엄살이었는지 잘 모르겠음.

295 익명의 청새치 씨 (baMzqyB4GI)

2022-11-08 (FIRE!) 12:46:20

그 과눈 문이과 교차지원 받는 과였는데, 그 교수는 이공계 트리 탄 사람이었단 말임. 아니 전혀 현타올 그게 아니란 말임.
현장에서도 '뭔 소리여' 이표정 지었음.

296 익명의 청새치 씨 (baMzqyB4GI)

2022-11-08 (FIRE!) 12:47:06

저는 범재입니다 범재!

297 익명의 청새치 씨 (n/VYywQEdE)

2022-11-08 (FIRE!) 14:17:54

아까 약간 위험했는데

J : 그림 여기 두 점 중에, 와인병 색은 B가 더 낫지 않아요?
선생님 : 아니... A가 더 나은데...
J : 뭐에요, B는 별로라는 거에요?
선생님 : ㅇ...
나 : 아 그게, 색은 B가 예쁜데 A가 명암이 조화롭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J : 음~ 그렇구나~
선생님 : ㅇ ㅓ... ㅇ...

298 익명의 청새치 씨 (n/VYywQEdE)

2022-11-08 (FIRE!) 14:20:24

선생님이 말씀을 느릿느릿하게 하셔서 그렇지 봐주는 거 없이 인정사정없이 패버림
안 괜찮은 건 절대 괜찮다고 안해주고 고쳐라 고쳐라 해도 안고치면 걍 포기하시는듯

299 익명의 청새치 씨 (n/VYywQEdE)

2022-11-08 (FIRE!) 14:25:30

냅뒀으면 분명히 '어 그거 ~~~해서 별로라고요. 저거를 더 고쳤어야지...' 하셨을거임.
얼마전에 두 분이서 한 판 하셔가지고 약간 나서봤읍니다

300 익명의 청새치 씨 (n/VYywQEdE)

2022-11-08 (FIRE!) 14:25:54

평화로운 면학 분위기를 위해 힘쓰는 나, 조금 대단할지도...

301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17:27

선생님 : 청새치는 성격이 좀 칼 같으니? 면을 이렇게 칼로 자른 것처럼 잘라놓냐...
나 : (도끼같은 편이긴 합니다...)
선생님 : 아니 이것만 안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왜 이러지...?
나 : 저도 이렇게 안 하고 싶어요... 조금 돌아버릴 것 같워요...

302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18:29

크아아아아악!

303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18:41

화가 난다

304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32:21

추워도 졸리고 피곤해도 졸리고 뭘 어쩌란 것이냐

305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38:11

아니 왜 벤치 한가운데 앉아있냐? 왜 그 큰 의자를 혼자 쓰는거야 망할 혐간들이...

내가 못 앉아서 화가 난 것이 맞다...

306 익명의 청새치 씨 (Hm6DddBz2Y)

2022-11-08 (FIRE!) 17:39:02

나는 내일 오전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 것인가...
오전에 놀고 오후에 빡! 그림그리고 돌아와서 일해야됨...

307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8:28:35

오늘 밤에는 나쁜 재능을 한 번 다뤄보겠어요

308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9:49:11

멘탈이 되게 안 좋아지는 트리거가 하나 있음. 마감을 못하는거임.
무슨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수준으로 멘탈이 안좋아지는데 이게 매번 적응이 안 된다.

309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9:50:01

그리고 10일날 내기로 했던 마감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불안해지고 있음.
지난번에 코로나 걸려서 세밀화 마감 못쳤을 때도 ㄹㅇ 빡쳤었지... 그냥 모든 일에 과민반응하고 인성파탄자가 따로 없었음.

310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9:50:47

그거하곤 별개로 원래 인성이 없기는 해(...)

311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9:56:12

자, 나쁜 재능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천왕성 엄폐 라이브 보는 기념이다.

보통 사람들이 '저 좋은 머리를 왜 저기다 쓸까' 이러지? 내가 그 이유를 말해주겠음. 사람 죽이는 장도로 요리를 할 수 있겠어? 아니라는 거지. 그건 재능이 그 쪽으로 튼 거야. 그냥 꺾어버려야돼. 내가 해보니까 그래.

폭력적인 사람은 운동선수 시켜주면 안 된다. 힘은 세지만 폭력은 싫어하는 애를 운동선수 시켜줘야 좋은 선수가 되는거지, 폭력을 좋아하고 본능적으로 약자를 골라낼 수 있는 감각이 있는 애들이 힘을 갖게 해 주면 안 되는 거라고.

312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19:57:11

복싱 시켜주면 된다? 관장님한테 실컷 두들겨맞는 것도 걔가 제발로 학원에 갈 때 이야기지. 어디 회비 쥐어주면 제대로 제출이나 하겠어? 그걸로 헛짓거리나 안 하면 다행이게.
안 돼. 그런 식으로는.

313 국문의 참치 씨 (KTBoWS3jvc)

2022-11-08 (FIRE!) 20:03:52

폭력을 싫어하는 사람이 칼을 쥐어야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314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20:05:47

소위 말하는 나쁜 재능이란 이런 거다. 여기서부터는 나쁜 놈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통의 사람들이 좀 알기를 바라서 쓰는 것이기도 함. 지난번에 의자 집어던져도 무시당한다는 애 있드만. 이런걸 잘 보라고.

제일 기본적이고도 공통적인 감각은 약자를 골라내는 거임. 그 다음으로는 약점을 알아보는 감각임. 뭘 쥐면 꼼짝 못하게 되는지, 어디를 찔러야 제일 괴로워할지. 이게 딸리면 나쁜 짓을 할 수가 없다. 그냥... 냄새가 나. 저항할 줄 모르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멍청함의 냄새가 난다고.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건 이런 부분임. 누가 시킨다고 해? 거기에 대항할 수단이든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비결이 필요함. 약점도 마찬가지야. '헉,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이러고 설설 기는 게 아니지. 사랑하는 가족들이지만 강한 사람이라고 믿어야 나도 강할 수 있는 것임. '우리 가족들 무서운 사람들인데, 건드려보든가 ㅋ' 해야 상황이 바뀐다.

315 국문의 참치 씨 (KTBoWS3jvc)

2022-11-08 (FIRE!) 20:06:47

힘을 가지거나 얍삽하거나 아니라면 도망칠 줄이라도 알아야 한다

316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20:08:12

근데 이거를 어디다 잘 쓸 수 있겠어? 안 된다구. 교화? 교화 좋지. 그것도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서 도둑질이라도 해야 먹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야. 태생적으로 악의를 가진 사람들은 교화가 안 돼. 부러뜨리고 짓밟고 불태워도 악의는 죽지 않는다.

317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20:09:17

>>315 우리 관장님 늘 말씀하셨지. 힘이 있으면 쓰지 말고, 힘이 없으면 튀어라...

318 익명의 청새치 씨 (Nfk25B0MBo)

2022-11-08 (FIRE!) 20:12:52

사실 이렇게 말해도 범죄를 저지르려고 작정을 한 놈들을 막을 수는 없다. 계곡살인만 해도 말이지? 그 남자애... 아마 어디다 말도 못할 멍청이라는 걸 알고 작전 짰을 거임. 맞춤형 작전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사실상 없음. 얼마 전에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있다가 죽었다는 식으로 보도된 사건이 하나 있는데, 그거 범죄자들이 그 사람 잡으려고 동선을 몇날며칠을 판 거라고. 그걸 무슨 수로 따돌려?

알고보니 내가 ㅈㄴ 미친 인간이어서 걔네들을 먼저 칼빵내버리는 그런 일이 있지 않고서야 살아서 나오기가 어렵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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