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인생 살면서 제일 화가 나는 것은 이거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맞다고 우기고 책임도 안 지는 사람을 내가 직접 패든 간접적으로 정치질해서 물을 먹이든 고의를 가지고 괴롭히는 것도 그 사람이 한 잘못처럼 한 종류의 잘못이라는 거임. 딜레마도 뭣도 아니고 여기에 화가 나는 내가 문제인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마땅히 없음. 여러가지 성격 모델을 덮러씌워서 원래 모델이 힘을 못쓰게 하는 방법이 지금 쓰는 방법인데
협력해서 북쪽마녀나 오즈가 폭주해서 광기걸리는 파멸엔딩을 피해야 한다로 가면 산치도 넣고 coc룰 해도 될 것 같고, 다같이 적은 스탯으로 시작해서 조사하고 협력하면서 스탯 획득하고 오즈 앞에서 스탯 판정해가지고 일정 수치 이상 되면 승리하는 걸로 할거면 겁스여도? 될듯
어 갑자기 생각난거. 원래 전승 시스템이 있나? 암튼 각 인물별로 스탯을 아주 많이 얻을 수 있는 특수 이벤트가 있는데, 이걸 다른 인물이 해결하고 스탯을 일부 전승할 수 있게 하자.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스텟은 지혜랑 교육으로 하고.
예를 들면, 도로시 이벤트가 어린이의 재능*, 성장통** 이렇게 있다고 치면 허수아비가 해당 이벤트를 수행하고 도로시에게 지혜랑 교육 판정으로 지혜-교육 값으로 도로시에게 스탯 전승해주는 식. 나한테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이건 저 사람한테 좋았을 텐데!'싶은 사건에서 아이디어 얻었음.
* 스탯이나 스킬 하나를 대폭 강화할 수 있음 ** 시련 극복 후 스탯 하나를 지정해서 고정시킬 수 있음. 스탯이 내려가는 이벤트 극복에 실패해도 스탯 깎이지 않음. 건강은 최대체력 늘리는 것만 가능
나 교육용 게임이나 장난감 같은 거에 손 댄 적은 있었는데 너무 어려운 거 좋아해서 연령대 맞추기도 어렵고 여태까지 재미가 없었단 말임? (유아교육과 동생맨 : 아이디어는 좋은데... 난이도 패치 어떻게 안되는거냐?) 복잡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야 하는 룰북... 의외로 잘 맞을지도...!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 영어회화를 시작한다면 지금 당장 구독! 천명신화의 체스이야기김도윤 : 역사, 토막지식, 유머, 뉴스까지 다각적인 정보전달이 장점. 그리고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드로우앤드류 : 필요한 영상만 필요한 때에 보면 된다고 생각함. 다 보는 건 시간낭비 같음. 새덕후 : 동물 사랑 환경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구독!
전공편
최재천의 아마존 : 말씀은 정말 친절하게 해주시는데 주제나 내용의 난이도는 친절하지 않은 편... 조승연의 탐구생활 : 아는 것만 보면 될듯? 가끔 오타쿠처럼 심도있게 팔 때가 있다. 우물 밖의 개구리 : 족보 특집이 진짜 히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는 한국학 전공자이거나 관련 분야의 수업을 들은 것이 아니라면 듣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흥미를 갖도록 사전지식을 제공하거나 하는 식으로 배려해주지도 않는 것 같음. 그냥 박사들끼리 앉아서 얘기할 때도 있음. 향문천 - 글과 울림의 샘 : 언어의 역사 교양(?)편. 소문에 의하면 채널 주인장은 전공자가 아니라고 한다... 월인천강지곡을 중세 발음으로 낭독하면서 전공자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