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9109>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4 :: 876

익명의 참치 씨

2022-09-04 13:56:35 - 2024-03-12 17:03:19

0 익명의 참치 씨 (IS0aQ6YsYI)

2022-09-04 (내일 월요일) 13:56:35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 정치 발언, 혐오표현 등은 하이드하겠음.
기타 건의사항 남겨주면 반영하겠음.

737 익명의 참치 씨 (5RfBLiGrTI)

2023-09-27 (水) 20:06:09

내가 나빠진 것 같다고 얘기하면 다 나아졌다는데
말도 안돼 나는 나빠진 것 같음
안 그러면 나는 왜 이러고 있지
나아진 게 하나도 없는데
희망이 없다

738 익명의 참치 씨 (u/Cw7ZX4Pw)

2023-09-28 (거의 끝나감) 12:05:23

짜증나네

739 익명의 참치 씨 (2DqQk7VGjw)

2023-09-28 (거의 끝나감) 21:41:54

단거 미친듯이 먹다 토했다
왜 이러는 건지 나도 모르겠음

740 익명의 참치 씨 (ud0XoKS3RE)

2023-09-29 (불탄다..!) 04:03:08

아무도 칭찬해주지도 응원해주지도 도와주지도 않아도 조금씩 조금씩 죽기 위해서 나아가고 있어
잘하고 있는 거지 내가 없는 세상이 더 깨끗하고 잘 돌아갈 거 아냐 나는 이물질이잖아

741 익명의 참치 씨 (Ca.VVRGmfA)

2023-10-01 (내일 월요일) 00:26:06

너도 자존심 있지 근데

그걸 가릴 상황이 아니었잖아

742 익명의 참치 씨 (t4heP1KX5Q)

2023-10-03 (FIRE!) 12:31:26

집착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집착하는 만큼 노력하지도 못해

앞날이 불투명한데 내 앞날을 위해선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해 근데 이제 그 장기간이 있을지 모르겠어

743 익명의 참치 씨 (AkIQWWtbyQ)

2023-10-08 (내일 월요일) 05:33:13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빠져산다 이게맞는지 어휴 이 시간에 자지도 않고 이런데에다 털어놓을수밖에 없는나를,,ㅡㅠ

744 익명의 참치 씨 (H4WpAXL2PM)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4:07

과몰입하면 안 되는데 아 진짜 이럼 나만 손해인데
길바닥 벌레 같은 것들

745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00:52:26

내가 넌씨눈인 걸까
좀 답답하구만

746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02:30:07

평범한 사람처럼 태어나서 평범한 사람처럼 자랐으면 이렇게 남들보다 덜떨어지고 자존감도 낮은 나랑은 달랐을까?
남들보다 덜떨어지다고 언제까지고 이해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덜떨어져서 그런지 상대도 잘 안 해주는 거 같고 뒤에서 나 욕하고 있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들고. 그저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아무에게도 이런 고민은 털어놓을 수 없고... 욕 먹는 것보다도 분위기를 망치니까 그러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니까 그게 싫은데... 하지만 응석부리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걸지.

예전에 인터넷은 마음에 병 든 사람이 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다.

747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02:32:54

계속 이렇게 자존감 낮은 모습 보이면 안 되는데, 한 두 번도 아니고 이런 모습 계속 보면 안 싫어할래야 안 싫어할 수가 없잖아... 아 그냥 짜증나. 죽고 싶다. 진심으로

748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02:34:41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무한테도 피해를 주지 않았을 텐데... 세상에 신이 있다면 바라건대 다음생에는 태어나지 않기를... 이렇게 후회하는 걸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

749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02:55:46

이런 거 써봤자 몇 일 지나면 2페이지까지 밀려있을 텐데... 인터넷은 부족한 자존감이나 채우려고 오는 곳이 아닌데... 이런 걸 써버렸네. 하...

750 익명의 참치 씨 (FkF.hEshEg)

2023-10-11 (水) 11:47:48

이 세상은 불합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 일도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서 다른 참치들이 이 어장에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너 정도면 내가 부러워할만한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는 인생을 헛되게 살아버렸으니까.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일어서줘, 알았지? 난 그렇게 하기에는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글렀으니까.

751 익명의 참치 씨 (Ji.XmNxR0U)

2023-10-12 (거의 끝나감) 19:53:01

하나씩 하나씩 꽃처럼 꺾어버리고파

752 익명의 참치 씨 (dJFnsFUULo)

2023-10-24 (FIRE!) 19:58:49

토할거같군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는게 가장 토할거같아

753 익명의 참치 씨 (dJFnsFUULo)

2023-10-24 (FIRE!) 19:59:06

앞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 스스로 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754 익명의 참치 씨 (Eh.m448L6E)

2023-10-24 (FIRE!) 19:59:40

왜 저렇게 꼽지

756 익명의 참치 씨 (GARqhciiUA)

2023-11-07 (FIRE!) 13:57:17

오늘은 토 진짜 깔끔하게 했다

757 익명의 참치 씨 (o9.2.RZy.U)

2023-11-07 (FIRE!) 13:59:50

이게 이런 기분이었구나. 짜증 나네,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758 익명의 참치 씨 (k0ZlDPPwfM)

2023-11-13 (모두 수고..) 23:58:01

항상 다 그만두고 싶은 충동과 싸운다

759 익명의 참치 씨 (fLPu.jZty.)

2023-11-14 (FIRE!) 11:55:14

그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병맛같은 이유였구만.
뭐라 포장해도 초딩중딩같은 급발진이 전부고 내가 도저히 그걸 진지하게 생각해줄 수가 없다.. 지 혼자 삐져서 사단내고 권력남용하다 찔려서 튄걸 어쩌라

760 익명의 참치 씨 (lL3XPpiiYI)

2023-11-19 (내일 월요일) 23:50:30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건 나 하나로도 충분하잖아. 짜증나

761 익명의 참치 씨 (SEsqCfcurQ)

2023-11-20 (모두 수고..) 13:44:59

그래 여긴 현실이었지... 얼마나 한탄을 하든 얼마나 노력을 하든 잔혹한 현실은 변하지 않아. 짜증나 짜증난다고

762 익명의 참치 씨 (SEsqCfcurQ)

2023-11-20 (모두 수고..) 13:49:17

아, 자살하고 싶다. 물론 안 할 거지만

763 익명의 참치 씨 (5kLhL0c4FY)

2023-11-25 (파란날) 18:31:50

이젠 슬프지도 않다. 아무런 감정도 안 든다. 에휴...

764 익명의 참치 씨 (tPSqPdeMVc)

2023-12-01 (불탄다..!) 18:50:44

왜 나여야 했어? 왜? 왜 나는 이렇게나 괴로운거야? 악인들은 저렇게도 자랑스럽게 살아가기도 하는데, 왜 나는? 도대체 왜? 내가 뭘 잘못해서? 단지 태어나서?

765 익명의 참치 씨 (Q1DZuMRb8k)

2023-12-02 (파란날) 17:28:16

살기 싫어

766 익명의 참치 씨 (Eldy0Hkmj.)

2023-12-05 (FIRE!) 02:57:08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기를

767 익명의 참치 씨 (Eldy0Hkmj.)

2023-12-05 (FIRE!) 11:46:26

이야 저딴 사람도 평생을 못 쓸 돈을 가지고 살아갔다고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짜증난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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