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9109>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4 :: 876

익명의 참치 씨

2022-09-04 13:56:35 - 2024-03-12 17:03:19

0 익명의 참치 씨 (IS0aQ6YsYI)

2022-09-04 (내일 월요일) 13:56:35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 정치 발언, 혐오표현 등은 하이드하겠음.
기타 건의사항 남겨주면 반영하겠음.

310 익명의 참치 씨 (8lFpQTrdbo)

2023-06-01 (거의 끝나감) 14:21:33

아예 밀어버렸네

311 익명의 참치 씨 (fVYem/yY5s)

2023-06-03 (파란날) 12:18:15

자살하고싶다

312 익명의 참치 씨 (fVYem/yY5s)

2023-06-03 (파란날) 12:18:29

살아야 하는 이유 잘 모르겠어

313 익명의 참치 씨 (dK.2XnULG2)

2023-06-11 (내일 월요일) 16:48:12

don't take it from me; I could be everthing, everything...!!!!!!!!!!!!!!!!!!!!!!!!!!!!!!!!!!!

314 익명의 참치 씨 (4OJHcsQ8HU)

2023-06-14 (水) 16:42:24

슬픔은 씁쓸한 조미료와 같아서, 없으면 삶이 너무 달기만 하지.
그렇지만 누군가는 슬픔을 와인처럼 마셔댔어. 여기 이 불쌍한 참치처럼.

315 익명의 참치 씨 (Q7VaK8S8nc)

2023-06-16 (불탄다..!) 15:29:25

이제는 자연스러운 자해
내 생활이 되어 버린 우울

316 익명의 참치 씨 (Vry7LFrBcs)

2023-06-17 (파란날) 23:23:50

대학교 들어오고 나서 우울증이 심하게 도진건지, 무기력증에 밀려서(라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 했어. 1학년1학기부터 학고를 맞을 거 같아. 미칠거같네.

317 익명의 참치 씨 (MbzvknAcAg)

2023-06-20 (FIRE!) 09:32:42

진짜 병신같다 그땐 걍 말하면 싸움날까 참았는데 몇번 생각해봐도 상병신같은 소리 지껄이는걸 걍 들어줬어

318 익명의 참치 씨 (MbzvknAcAg)

2023-06-20 (FIRE!) 09:33:32

뭔 개소리를 지껄여 그러니깐 일부 병신이 하는걸로 왜 내가 그 소리 듣는건 싫은데 상대는 일부 병신들이 하는 짓으로 전체가 병신소리 들어도 된다는 소리는 뭔 말이냐 개소리냐

319 익명의 참치 씨 (xNh1RaDg4U)

2023-06-23 (불탄다..!) 22:23:49

시니컬한 척 하는 중2병에게 휘둘린 나도 병신이고 너도 만만치않은 병신이야

320 익명의 참치 씨 (uH2MA7jR9g)

2023-06-24 (파란날) 19:56:32

너 자신을 믿으라는 사람이 제일 나를 믿지 않고 있었다

321 익명의 참치 씨 (4KG4NQS9uI)

2023-06-25 (내일 월요일) 17:34:25

반복리수폰수요청이 너무많아?
겨우두번뉼렀는데?.너도내가병신같아.?.

322 익명의 참치 씨 (4KG4NQS9uI)

2023-06-25 (내일 월요일) 17:36:22

내마음대로 되는개하느도없ㅈ
손가락도 마룸대로 안눌리지 되는거없자ㅠ 죽고싷운대 죽는거도 마움대로안돼지 씨벌년둘아!!!!!!!!

323 익명의 참치 씨 (jnhXT/J/Tc)

2023-06-25 (내일 월요일) 18:06:05

그냥 다 포기할래

324 익명의 참치 씨 (Y1FYf1sX5I)

2023-06-27 (FIRE!) 21:47:00

끔찍하다.

325 익명의 참치 씨 (gZ1b0grHYY)

2023-06-30 (불탄다..!) 22:38:12

알 듯 말 듯 하니까 더 짜증나네
이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는거 자체가 짜증나

326 익명의 참치 씨 (W1imaOnDxg)

2023-07-08 (파란날) 09:56:02

아무 것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아무도 말을 안 들어주는 세상에서 내가 통제감을 되찾으려면 방법이 자살밖에 없는 건 알아. 말로 해도 백날 들어주질 않아. 내가 죽고 싶다고 말로 해야지 그나마 신경을 쓰고 반성하는 척이라도 하고. 밥 안 먹여주고 내쫓겠다는 말도 이젠 지친다. 그렇게 내 존재가 싫었으면 낳았던 것부터 싹 다 후회하던가.
근데 난 정말 죽고 싶지가 않아. 죽고 싶지 않았단 말야. 상처도 나지 않을 정도로 무딘 날로 약하게 긁었을 뿐인데 살갗 긁히는 감촉과 남은 따가움이 너무 무서웠단 말야. 머리가 찌릿찌릿 울리는 거 같아서 도저히 사람이 자기 의지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하게 됐어. 사람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자살하는 결과로 될 수 있는 선택을 할 뿐이고,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아파 죽겠어서 죽음을 걱정하는 이성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에서만 죽을 수가 있어. 이성적인 상태에선 아예 죽음의 공포조차 이겨낼 정도로 이성적으로 자해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서야 할 수가 없다고. 아예 기분에 맡겨 죽어 버릴 만큼 감정적이지도 못하고 죽음에는 잔뜩 겁먹어 있어서 내가 유일하게 벗어나는 방법이 자살인데 자살할 수가 없어.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있다면 난 앞으로도 자살하지 못할 거라서 안심해도 돼. 그렇다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난 살아지니까 살아지는 거지. 영원히 한심한 사람으로.

327 익명의 참치 씨 (W1imaOnDxg)

2023-07-08 (파란날) 09:56:41

통제하고 싶어. 내가 원하는 대로 느끼고 살아가고 싶어. 내가 원하는 환경을 스스로 갖추고 싶어. 지금 난 물 밖에 있는 물고기처럼 숨이 막힌단 말야. 난 당신 닮아서 이런 성격이 됐잖아. 당신이 바닷물이 담긴 어항에 날 처넣어 넣고 아직 아무 것도 이해가 안 돼? 늘 자기만 옳고 자기만 맞고 무슨 일 생기면 남의 탓 먼저 하고 보는 당신같은 인간을 누가 좋아해. 당신은 손님이면 진상이고 친구면 이용 대상이고 가족한테는 사랑 못 받아.

328 익명의 참치 씨 (e3M5RzN0jg)

2023-07-13 (거의 끝나감) 21:06:39

죽고싶어

329 익명의 참치 씨 (1gf8CA/2VA)

2023-07-16 (내일 월요일) 00:01:34

살기싫어

330 익명의 참치 씨 (c/Ac1KwAKI)

2023-07-18 (FIRE!) 01:26:11

병때문에 몸무게만 늘고 되는 게 없네

331 익명의 참치 씨 (c/Ac1KwAKI)

2023-07-18 (FIRE!) 22:23:37

사과 한 마디만 했어도 그때 같지는 않았을텐데
그쪽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으니 마음대로 하라지.

332 익명의 참치 씨 (0rqTwjMW.6)

2023-07-21 (불탄다..!) 02:55:33

마음대로 실망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뭐. 간단하고 싶었던 나에게 간단하지 않게 다가온 너 잘못이잖아.

333 익명의 참치 씨 (GX9pa.fMWA)

2023-07-21 (불탄다..!) 12:49:05

평범하게 생각해서야는 결코 제대로 닿을 수야 없지...
모든걸 꼬아버리고 뒤틀지 않는 이상 전부 무의미한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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