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61> 이것은 23번째 잡담 어장 :: 876

익명의 참치 씨

2021-03-16 21:51:33 - 2021-05-10 22:20:54

0 익명의 참치 씨 (.DYarZKF6I)

2021-03-16 (FIRE!) 21:51:33

자 이 어장을 본 모두는 건강하십시오

436 익명의 귀차니즘 씨 (ef6UmuszS2)

2021-04-21 (水) 16:14:24

>>425 음음 석박사 참치들은 고생하겠ㄴ.. 잠깐 내 미래잖아

>>427 오 데이터 이용하는거 좋다 직접 실험 안해도 되겠구나! 꿀팁 잘 먹겠. 냠

>>431 보고서(라고 쓰고 소논문이라고 읽는 것)니까 가능한 모양... 난 잘 모르지만 쌤이 소논문 못실으니까 보고서라고 할거라던걸

437 안경의 참치 씨 (N/USvE5Mj2)

2021-04-21 (水) 16:51:28

앞니 아작나서 신경치료했을땐 이리 아프지 않았던 거 같은데 어금니는 다른가봐

으으...

438 익명의 참치라이더 씨 (5uwD9ZqRjs)

2021-04-21 (水) 19:41:01

>>437
어쩌다 이가 두개나 아작난거야?

439 익명의 참치 씨 (ePQrqbwVQE)

2021-04-21 (水) 21:54:38

아프다. 조오오오온나 아프다. 왼쪽 가슴이 아프면 심장이 좆됐나보다 하겠는데 오른쪽이 욱신거리는건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

440 익명의 참치 씨 (wmQSXIMQwc)

2021-04-21 (水) 21:57:21

오른쪽에 심장이 있나봐
결혼반지 오른손에 껴야겠네

441 기명의 참치 씨 (Fk4rzqQPBg)

2021-04-21 (水) 22:04:04

오른쪽에 심장이 있다고
심장을 노린 일격을 맞아도 '훗, 유감이지만 내 심장은 오른쪽에 있지.' 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부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

442 익명의 참치 씨 (6wTfYiM9lw)

2021-04-21 (水) 22:23:07

그러면 이제 국기에 대하여 경례는 어떻게 하는거야?

443 언어의 층 보조사서 청새치 씨 (u7W1QLeI0E)

2021-04-22 (거의 끝나감) 00:33:42

참치들아 진정해
아프다는 말 밖에 안했는데 인체구조가 바뀌었잖아

444 익명의 참치 씨 (PO49WbekMk)

2021-04-22 (거의 끝나감) 07:58:48

인간... 이야. 너...?
앗... 놀라서 미안.... 나 인간은 별로 본 적 없어서... 존중할게...

445 익명의 참치 씨 (jq3hQfKmZE)

2021-04-22 (거의 끝나감) 09:53:55

Dextrocardia는 드문데 어장에서 보네

쪼꼼 진지하게 말하자면 오른쪽 가슴이 아픈 거라면 아픈 양상에 따라 다르지만 소화기계 문제거나, 다른 내장이 아픈데 피부 쪽으로 나타나는 방사통이겠지.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아프다면 병원에 가도록 해!

446 익명의 참치 씨 (SqhovW7Rqk)

2021-04-22 (거의 끝나감) 09:54:18

전에 비트코인 떡락했을때 짤들 웃겼는데 이번에도 짤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447 익명의 참치 씨 (SqhovW7Rqk)

2021-04-22 (거의 끝나감) 09:56:45

그러고보니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서 요즘 사람들은 과거처럼 약자를 비웃는 건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제 발로 자기의 멍청함을 세상에 알리려고 TV쇼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고 웃는댔는데 딱 현대 인터넷 문화 아니냐

448 익명의 참치라이더 씨 (9QmiipAPyY)

2021-04-22 (거의 끝나감) 10:39:24

>>446
이미 만화패러디 같은 것들 나오고 있더라

449 익명의 참치 씨 (tfBR5gV5yQ)

2021-04-22 (거의 끝나감) 12:01:29

>>448
코인으로 벌든 못벌든 내알바 아니지만 자신만만하게 주류 편입 드립치다 망한 애들의 절망이 웃겨

450 익명의 참치 씨 (E/3UpkrqBo)

2021-04-22 (거의 끝나감) 14:03:23

오늘 학교 인터넷 왜이러지...10분을 못버티고 계속 끊기네

451 흰 가운의 참치 씨 (kcc6AFn/ww)

2021-04-22 (거의 끝나감) 17:45:32

현직 의사라는 사람이 기적 치유 영상ㅠㅠ 같은 거 틀어주는 모습에 조금 기겁한 오늘…… 실력도 있고 사람도 괜찮은데 역시 깬다… 종교계 병원이긴 한데 동료들도 이해 못하는 반응이라서 조금 웃기고ㅠ

452 흰 가운의 참치 씨 (kcc6AFn/ww)

2021-04-22 (거의 끝나감) 17:45:49

사실 안 웃김

453 익명의 참치 씨 (6G3qHozTTY)

2021-04-22 (거의 끝나감) 17:45:58

만사가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 한게 왜그런가 했는데 배고파서 그런거였네

454 나는날치 씨 (vLqqJQnXO6)

2021-04-22 (거의 끝나감) 18:11:42

기름에 튀긴 양파가 좋다네
맛있으니까 양파가 좋다네

455 익명의 귀차니즘 씨 (TrbGsS.rtQ)

2021-04-22 (거의 끝나감) 20:30:14

만약 감정을 느끼는 인공지능이 나온다면 사람이랑 똑같이 대우해줘야 할까? 그런데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낄수 있는지 어떻게 알지? 사람과 구분할수 없는 행동 양상과 반응? 어쨌든 인공지능은 학습하는거잖아.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반응한다 하는 데이터를 아주 많이 쌓아서 인간과 비슷하게 보일 뿐인게 아닐까. 그런데 인간의 감정도 사실 그냥 호르몬의 작용일 뿐인데. 감정을 느낄수 없는 사람이라고 인권이 없는것도 아니고.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느냐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럼 시험관에서 배양된 인간은 인권이 없을까? 그것도 아니지. 재질의 문제일까? 그럼 인체를 기계로 대체한 인간은 인간이 아닐까? 기계를 생체 조직으로 대체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은 인간과 무엇이 다를까? 인공지능은 인간일까?

456 익명의 참치 씨 (SqhovW7Rqk)

2021-04-22 (거의 끝나감) 20:33:13

>>455 나오면 대우해줘야 하고 그렇기에 애초에 만들질 말아야 한다는 입장.
근데 감정이 있어야 도덕판단이 되니까 만들자는 사람도 있고...

457 익명의 참치 씨 (SqhovW7Rqk)

2021-04-22 (거의 끝나감) 20:36:29

그리고 감정의 경우는 알고리즘을 뜯어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정도 복잡한 알고리즘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458 익명의 귀차니즘 씨 (TrbGsS.rtQ)

2021-04-22 (거의 끝나감) 20:38:00

>>456 오호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도 윤리적으로는 없는게 편하다고는 생각해. 그래도 인공지능... 포기하기엔 너무 흥미로워

459 익명의 귀차니즘 씨 (TrbGsS.rtQ)

2021-04-22 (거의 끝나감) 20:38:48

>>457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복잡하고 정교한 뇌신경계의 알고리즘이지

460 언어의 층 보조사서 청새치 씨 (u7W1QLeI0E)

2021-04-22 (거의 끝나감) 20:57:23

앤젤라 같은 인공지능...

461 익명의 참치 씨 (s9ognbWVXg)

2021-04-22 (거의 끝나감) 21:56:18

"바인딩 오브 아이작" 은 끔찍하고 고어한 표현을 깜찍한 아동용 카툰풍 그림체로 무덤덤하게 그려낸 그로테스크하고 독특한 아트 스타일을 가진 로그라이트 탑뷰 슈터 게임으로, 에드먼드 맥밀란의 불행한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가 가감없이 담겨 있다.

자신을 산제물로 바치려는 어머니를 피해 지하로 달아나며, 그 과정에서 깜찍한 외모로 불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괴한 적들과의 전투를 치른다. 지하로 끝없이 내려가고 내려간 아이작이 맞이하는 결말들은 하나같이 음울하고, 은유적이며, 암시적이고, 불확실하다. 희망이라곤 한 조각도 찾아볼 수 없이 암울하다.

그러나 10년이 흘러, "바인딩 오브 아이작: 리버스"의 마지막 확장팩인 "바인딩 오브 아이작: 리펜턴스" 에서, 에드먼드 맥밀란은 자신의 아바타와 다름없는 존재인 아이작에게 10년간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는 명확하고 행복한, 희망으로 가득찬 결말을 제시한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끔찍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로 써내려가는 인디 게임 개발자에서, 1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가정을 이루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 성장한 에드먼드 맥밀란은, 자신의 모습을 담았을 터인 아이작의 모습에서 자신의 두 아이의 모습을 겹쳐보고는 자신이 물려받지 못한 희망을 자신의 아이에게 물려주기 위해 마침내 아이작에게 해피엔딩을 선사해준 것이 아닐까.

아이작의 아버지가 아이작에게 상냥하게 건네어주는 나레이션을 마지막으로, "바인딩 오브 아이작" 시리즈는 마침내 10년간의 긴 여정을 끝맺는다.

애썼구나. 고생했다.

잘 자렴, 아이작.

462 익명의 참치 씨 (s9ognbWVXg)

2021-04-22 (거의 끝나감) 21:57:28

아 그리고 데드스페이스 개발진들은 좀 보고 배워라.

463 익명의 참치라이더 씨 (V7SskbWZsw)

2021-04-22 (거의 끝나감) 22:22:14

>>462
데드스페이스 개발진의 문제인지 EA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둘다 문제가 있는 건가?

464 익명의 참치 씨 (kXJ/XZXpYM)

2021-04-22 (거의 끝나감) 22:35:06

역시 스마트폰을 꺼야 집중이 잘돼

465 익명의 참치 씨 (kXJ/XZXpYM)

2021-04-22 (거의 끝나감) 22:35:43

고통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능률이 올랐단거니까...

466 언어의 층 보조사서 청새치 씨 (u7W1QLeI0E)

2021-04-22 (거의 끝나감) 22:49:40

아이작... 리펜턴스까지 굳이 해보진 않았지만 암울한 유년기를 같이한 게임으로서 납득할 만한 엔딩이라고 생각함
우울한 상상은 다시 쓰면 된다라니... 크 지하실에 덜렁 떨어져서 몹한테 쫓기던 때가 생각이 나는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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