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038> 닌자가 나타나 등장인물을 참살하면 명작이라 한다 :: 125

익명의 참치 씨

2021-01-23 09:38:37 - 2024-06-02 16:50:19

0 익명의 참치 씨 (Cst8zIcNlA)

2021-01-23 (파란날) 09:38:37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중립국으로 가는 석방 포로를 실은 인도 배 타고르호는, 닌자에게 승객 전원이 몰살댕했다.

33 익명의 참치 씨 (8AqwnWemRk)

2021-01-26 (FIRE!) 17:32:42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닌자에게 살해당한 펠레루스의 아들,
닌자에게 맞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34 익명의 참치 씨 (18B/WCUlCw)

2021-01-26 (FIRE!) 18:55:41

행복한 가정의 이유는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의 이유는 닌자의 출현이다.

35 익명의 참치 씨 (0l.OC7vYP2)

2021-01-26 (FIRE!) 20:51:38

부끄럼 많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로서는 가족을 참살한 닌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36 익명의 참치 씨 (kiCk4vsGs2)

2021-01-27 (水) 04:16:47

날 닌자에게 살해당한 이스마엘이라 불러라.

37 익명의 참치 씨 (lHA/KKVGjg)

2021-01-27 (水) 12:59:32

닌자였다.

38 익명의 참치 씨 (pDBGbvyOSk)

2021-01-27 (水) 13:51:24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아랫쪽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건너편 여자의 머리를 들고서, 닌자가 달리기시작했다.

39 Cham-chi (zLIm/nQFv.)

2021-01-27 (水) 1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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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Ninja kill me!!!! Help!!!hel

40 익명의 참치 씨 (7vD9xX5rYo)

2021-01-27 (水) 22:49:20

>>39 우와, 광고인 줄 알았네

41 익명의 참치 씨 (Y11YdPGN0.)

2021-01-27 (水) 22:56:39

사람들은 아버지를 닌자라고 불렀다

42 익명의 참치 씨 (GUlhFR3HXs)

2021-01-27 (水) 23:27:51

금요일 밤, 뉴욕에서 한 코미디언이 죽었다. 닌자가 그를 창밖으로 내던졌다.

43 익명의 참치 씨 (2srUmS9Ln6)

2021-01-28 (거의 끝나감) 09:29:42

이건 해리야. 볼드모트를 이겨.

이건 닌자야. 이겨.

44 익명의 참치 씨 (wfkYMrAIoE)

2021-01-28 (거의 끝나감) 09:37:47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닌자가 달린다"고 표현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삭과 단풍나무에서 떨어진 붉은 낙엽이 구르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닌자가 피를 흩뿌리며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보리이삭이 쓰러지는 것을 "닌자에게 밟혔다"라고 하고, 흉작일 때는 "닌자에게 참살당했다."고 말한다.
가을 하늘은 눞다랗고 아주 밝았다.
올해도 또 추수철이 다가왔다.
보리밭을, 수많은 닌자가 달리고 있었다.

45 익명의 참치 씨 (OT3X43dpiA)

2021-01-28 (거의 끝나감) 16:41:57

기술과 과학의 힘은 잊어라. 그 대부분이 잊혀졌고 다시는 배울 수 없으리라. 진보와 이성에 대한 약속은 잊어라.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닌자만이 있을 뿐이니. 별들 너머로 평화는 없으며, 오직 영원한 폭력과 학살에 목마른 닌자들의 웃음만이 영원히 울려퍼질 뿐이다.

46 익명의 참치 씨 (ydqmA6RTY.)

2021-01-28 (거의 끝나감) 19:26:42

닌자가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47 익명의 참치 씨 (Ty8izgCukU)

2021-01-29 (불탄다..!) 00:17:14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닌자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사람들을 다 벨 듯합니다.

48 익명의 참치 씨 (16mx9z5SBg)

2021-01-29 (불탄다..!) 02:31:50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나뭇잎 마을이었다

49 익명의 참치 씨 (PDsVQvBgqc)

2021-01-29 (불탄다..!) 14:26:15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닌자 삼형제가 늑대를 죽였다.

50 익명의 참치 씨 (or3eOaQ.g2)

2021-01-29 (불탄다..!) 16:00:26

제국을 지키는 힘은 화약,강철,닌자다.

51 익명의 참치 씨 (Hg.eZA2AXE)

2021-01-29 (불탄다..!) 16:32:13

이건 시련이다. 닌자에 맞서 이기라는 시련이라고, 나는 받아들였다.

52 익명의 참치 씨 (s7eQuVu/KA)

2021-01-29 (불탄다..!) 17:42:22

2077년, 세계는 닌자의 화둔에 휩싸였다.

53 익명의 참치 씨 (3Y9BhMXK/w)

2021-01-29 (불탄다..!) 20:16:52

암 병동에는 '제13'이라는 번호가 달려 있었다.
파벨 니콜라예비치 루사노프는 지금껏 닌자를 믿어 본 적이 없었지만 눈 앞에 있는 닌자를 보자 조용히 실금했다.
닌자는 파벨의 오른쪽 목에 부풀어오른 종양을 칼로 도려냈고, 파벨의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나왔다.

파벨이 비명을 지르지 못한 덕에 수술실 밖에선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다.

54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47:45

마스크의 둘레가 넓어서 윈스턴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렸다. 철사로 된 칸막이는 그의 얼굴로부터 불과 몇 손바닥 거리에 있었다. 칸막이를 뚫고 나온 닌자들이 윈스턴과 오브라이언 둘 모두를 참살해버렸다

55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50:44

그녀는 자신의 딸을 강간하고 살해한 남성 두 명을 그들이 출소한 15년 뒤 죽여주기로 약속한다면 자신이 모은 돈을 모두 준다고 했다.
그는 하루만에 남성 두 명을 죽이고 그녀도 죽여버렸다. 닌자는 빠르고 은밀하니까

56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57:25

“누구시죠?” 대문은 잠에 취한 여자의 음성을 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너무 늦게 찾아와서 실은…….”
“누구시죠? 술 취하신 것 같은데…….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하고, 사내는 비명 같은 높은 소리로 외쳤다.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이번엔 사내는 문기둥에 두 손을 짚고 앞으로 뻗은 자기 팔 위에 얼굴을 파묻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월부 책값…….”사내는 계속해서 흐느꼈다.
대문이 탕 닫혔다. 거기 있는 누구도 여자가 닌자에게 참살당했음을 몰랐다.

58 익명의 참치 씨 (VCWeDd21j2)

2021-02-01 (모두 수고..) 05:53:08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말법적 아트모스피어를 자아내는 날이었다.

이날이야말로 동소문 안에서 닌자 노릇을 하는 김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59 익명의 참치 씨 (RGZ2WhHN.s)

2021-02-01 (모두 수고..) 07:38:00

어이 닌씨! 와서 벽돌이나 날라!

60 익명의 참치 씨 (0xZqY1wpSo)

2021-02-01 (모두 수고..) 22:49:21

알렉시 드빌이 몹시 격분해 개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아메리칸 테리어가 가장
먼저 공격에 나섰다. 나는 녀석의 무지 막지한 힘에 밀려 자꾸만 뒤로 물러서다가
급기야 벽과 의자에 차례로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다.
그 순간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버지가 개들에게 권총을 발사했지만, 그대로 물려 돌아가시고 말았다. 닌자는 재빠르니까.

61 익명의 참치 씨 (jj9CyT7CzU)

2021-02-01 (모두 수고..) 23:22:12

봄비가 땅을 부드러이 적신 덕분에 덩크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무덤을 팔 수 있었다.
노인이 저녁놀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기에, 어느 낮은 언덕의 양지바른 서쪽 비탈에 묘소를 잡았다.
그 순간, 노인의 시체로 의태한 닌자가 관 속에서 뛰쳐나와 덩크를 기습해 관에 집어넣고 못박아 생매장시켰다.

62 익명의 참치 씨 (/wms.4wzvY)

2021-02-02 (FIRE!) 16:43:20

아이작과 그의 어머니는 언덕 위의 작은 집에서 단 둘이 살았다. 아이작은 그림을 그리거나 장난감을 다루며 혼자 놀곤 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기독교 방송을 보며 지냈다. 삶은 단순했고, 둘은 모두 행복했다. 어머니가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은 그 날까지는. 그 목소리는 지붕에 숨어있던 닌자의 것이었다.

63 익명의 참치 씨 (Vbms.IZZ0c)

2021-02-02 (FIRE!) 16:55:09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넷의 행인을 닌자가 참살할 때까지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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