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038> 닌자가 나타나 등장인물을 참살하면 명작이라 한다 :: 125

익명의 참치 씨

2021-01-23 09:38:37 - 2024-06-02 16:50:19

0 익명의 참치 씨 (Cst8zIcNlA)

2021-01-23 (파란날) 09:38:37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중립국으로 가는 석방 포로를 실은 인도 배 타고르호는, 닌자에게 승객 전원이 몰살댕했다.

1 익명의 참치 씨 (Cst8zIcNlA)

2021-01-23 (파란날) 09:40:26

유비 관우 장비 셋은 비록 한날 한시에 태어나지 않았으나
죽을때는 한날 한시에 죽을것을 복숭아 나무 아래서 맹세하고
지나가던 닌자에게 모두 살해당했다.
서기 184년의 일이였다.

2 익명의 참치 씨 (Cst8zIcNlA)

2021-01-23 (파란날) 09:40:53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에서 닌자에게 살해 당했다

3 익명의 참치 씨 (OP1ATfd8SM)

2021-01-23 (파란날) 10:31:03

나는 금년 6살 난 처녀애입니다. 내 이름은 박옥희이구요.
우리 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어머니와 단 두 식구뿐이랍니다.
아차 큰일났군, 외삼촌을 빼놓을 뻔했으니.
그런데 외삼촌이 닌자한테 죽어버렸습니다

4 익명의 참치 씨 (Q203wQmG8.)

2021-01-23 (파란날) 10:38:32

나의 하나뿐인 소망, 가능성의 짐승, 희망의 상징
엄마...
엄마, 미안해, 나는
간다!

아이에에에 나제 닌자 건담 나제

5 익명의 참치 씨 (uBX6Z6f0QM)

2021-01-23 (파란날) 11:14:49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좆됐다.

화성에 닌자가 있을 줄은 몰랐다.

6 익명의 참치 씨 (i.uhHixtFY)

2021-01-23 (파란날) 13:51:25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이런 전보를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조의를 표함.'
닌자에게 등을 찔려 돌아가셨다고 하니, 아마 어제였는지 모르겠다.

7 익명의 참치 씨 (FAK8Gwp57A)

2021-01-23 (파란날) 16:41:13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닌자에게 지배당해왔던 공포를...
새장 속에서 갇혀만 살았었던 굴욕을..

8 익명의 참치 씨 (uBX6Z6f0QM)

2021-01-23 (파란날) 19:39:17

에드몽 당테스는 당글라르가 대포알에 머리를 부딪쳐 죽었다는 소식에 애석해했다.
그러나 그것이 닌자의 소행이었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밝혀지지 않았다.
닌자는 은밀하니까.

9 익명의 참치 씨 (YUEutHv1kM)

2021-01-23 (파란날) 23:10:37

"콜로라도 주의 사이드와인더예요." 그가 마침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자 여자가 말했다.
"내 이름은 애니 윌크스예요. 그리고 나는……."
"나도 알아요. 당신이 바로 나의 넘버원 팬이죠."
"맞아요." 그녀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게 바로 나예요."

그 순간, 닌자가 나타나 여자를 일도양단 했다.

10 익명의 참치 씨 (jE2KjhW6i.)

2021-01-24 (내일 월요일) 00:07:34

"이 독사의 자식들아! 이런 바리새인의 자식들!"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환금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리리라'

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그러자 별안간 지붕을 가르며 닌자가 뛰쳐들어왔다.

11 익명의 참치 씨 (VSN3sPsLDY)

2021-01-24 (내일 월요일) 01:47:55

"히가시 중학교 출신, 스즈미야 하루히. 평범한 인간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 닌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

그녀가 말을 마치자 숨어있던 닌자가 눈앞에 나타나 그녀의 목을 베어버렸다.

12 익명의 참치 씨 (wj/8cduIMY)

2021-01-24 (내일 월요일) 02:16:55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어디선가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곳에서 야옹야옹 울던 기억만 남아 있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사람이라는 동물을 보았다.
그리고 복면을 쓴 다른 인간이 그를 죽여버렸다.

13 익명의 참치 씨 (8fo22IFYas)

2021-01-24 (내일 월요일) 10:03:34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 (여기에서 글이 끊겨 있다)

14 익명의 참치 씨 (jbIuWbbr32)

2021-01-24 (내일 월요일) 10:41:53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나머지 아해는 모두 닌자가 죽여버렸소.
다른 아해들도 닌자가 죽여 닌자만이 남았소.
그중의 1인의닌자가 무서운닌자라도좋소.

15 익명의 참치 씨 (r5TOBhfuj.)

2021-01-24 (내일 월요일) 13:07:55

박제가 되어버린 닌자를 아시오?

16 익명의 참치 씨 (jXWyn6OAq2)

2021-01-24 (내일 월요일) 16:43:40

여느 때처럼 아침 다섯 시가 되자, 기상을 알리는 신호 소리가 들려온다.
본부 건물에 있는 레일을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다.
손가락 두 마디 만큼이나 두껍게 성에가 낀 유리창을 통해 단속적인 음향이 희미하게 들려오는가 싶더니, 이내 조용해진다.
반장의 말대로 닌자가 간수들을 모두 죽여버렸다는 모양이다.

17 익명의 참치 씨 (NjrjnsvUNc)

2021-01-24 (내일 월요일) 17:58:42

하늘을 올려다본다.
새파랗던 하늘은 서서히 검게 물들어 남청색에 이르렀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그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걸었다.
그리고 내가 찾던 닌자를 만났다.
만났다면 아이사츠다!

18 익명의 참치 씨 (ryDnu3OBXM)

2021-01-25 (모두 수고..) 00:25:23

녀석은 게릴라다! 특수훈련된 게릴라다!
끄아아아아악!!
(잠시후)
안은 어땠지? "3구의 시체뿐입니다."
좀더 뒤져봐라! 범인이 닌자라면 좀더 희생자가 있을거다! "시체뿐입니다!"
그 보고는 아까...크흑.
"시체뿐이다...이 섬에는 말이지..."
블루투스 너마저...
그라케 병사로 위장한 닌자로 인해 섬은 시체만이 남았다.

19 익명의 참치 씨 (YlS1YhKOqU)

2021-01-25 (모두 수고..) 08:46:24

주인공 '네모'가 얼굴을 정면으로 향한 채 입에 아직 불지 않은 풍선을 물고 있다. 네모가 바람을 불어넣어 풍선이 점점 커진다. 날카로운 슈리켄이 풍선과 네모난 머리를 동시에 터트리며 날아간다

20 익명의 참치 씨 (YlS1YhKOqU)

2021-01-25 (모두 수고..) 08:48:17

알은 세상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은 죽었다. 닌자에게 죽었다.

21 익명의 참치 씨 (Hr.qB.84z.)

2021-01-25 (모두 수고..) 12:27:40

이 이야기는 멕시코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에 싸인 닌자에게 살해당한 두 소년의 기구한 운명을 담은 참극이다.

22 익명의 참치 씨 (3Bk6gsId2.)

2021-01-25 (모두 수고..) 16:16:00

예술계는 언제나 돈 많은 자들에 의해 지배된다.

왕족.
괴짜 백만장자.
그리고...

수상할 정도로 돈 많은 닌자

23 익명의 참치 씨 (6HLFIt0o1o)

2021-01-25 (모두 수고..) 16:34:07

>>19 수능지문이잖앜ㅋㅋㅋㅋㅋㅋ

24 익명의 참치 씨 (m.u0AbEv.o)

2021-01-25 (모두 수고..) 16:34:44

저희는 조사 도중 한가지 제보를 받았습니다.
"아니, 옥상에서 보는데 창문 안에 웬 닌자? 닌자가 있는거에요. 깜짝 놀랐어요 경찰에 신고할 틈도 없이 사라지더라니까요"
과연 A씨는 정말 닌자에게 살해당한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25 익명의 참치 씨 (XQKKjhj7Hw)

2021-01-25 (모두 수고..) 23:12:15

신은 존재하며, 그는 닌자였다.

26 익명의 참치 씨 (XQKKjhj7Hw)

2021-01-25 (모두 수고..) 23:19:53

닌자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28 익명의 참치 씨 (XQKKjhj7Hw)

2021-01-25 (모두 수고..) 23:22:19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ㅇ(여기서부턴 혈흔에 의해 안 보인다)

29 익명의 참치 씨 (9n5aoTo87g)

2021-01-25 (모두 수고..) 23:45:12

강은 달리나니, 이브와 아담 교회를 지나 해안의 변방으로부터 만의 굴곡까지, 우리를 회환의 넓은 비코 촌도로 하여 호우드(H) 성(C)과 주원까지 귀환하다 닌자의 백스텝에 죽게 하도다.

30 익명의 참치 씨 (Ckm3oU4ck2)

2021-01-26 (FIRE!) 09:36:35

닌자가 우리 가문에 도래했다

31 익명의 참치 씨 (ptNBxnQAK6)

2021-01-26 (FIRE!) 14:27:16

두 사람의 죄수가 같은 창살 너머로 창밖을 내다보았다. 한 죄수는 진흙탕을 보았다. 다른 한 죄수는 별을 보았다. 그리고 두 죄수는 교도소를 습격한 닌자에게 휘말려 살해당했다.

32 익명의 참치 씨 (PKXaF1HeZU)

2021-01-26 (FIRE!) 15:35:00

광활한 땅 위에 있는 모든 지혜의 정수를 본 자가 있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경험했으므로
모든 것에 능통했던 자가 있었다.
지혜는 망토처럼 그에게 붙어 다녔기에
그의 삶은 지극히 조화로웠다.
그는 닌자들만의 숨겨진 비밀을 알았고
홍수 이전에 있었던 사연을 일러주려 했던 탓에 닌자에게 죽었다.
그는 머나먼 여행길을 다녀와 매우 지쳐 있었기에 닌자의 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33 익명의 참치 씨 (8AqwnWemRk)

2021-01-26 (FIRE!) 17:32:42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닌자에게 살해당한 펠레루스의 아들,
닌자에게 맞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34 익명의 참치 씨 (18B/WCUlCw)

2021-01-26 (FIRE!) 18:55:41

행복한 가정의 이유는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의 이유는 닌자의 출현이다.

35 익명의 참치 씨 (0l.OC7vYP2)

2021-01-26 (FIRE!) 20:51:38

부끄럼 많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로서는 가족을 참살한 닌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36 익명의 참치 씨 (kiCk4vsGs2)

2021-01-27 (水) 04:16:47

날 닌자에게 살해당한 이스마엘이라 불러라.

37 익명의 참치 씨 (lHA/KKVGjg)

2021-01-27 (水) 12:59:32

닌자였다.

38 익명의 참치 씨 (pDBGbvyOSk)

2021-01-27 (水) 13:51:24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아랫쪽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건너편 여자의 머리를 들고서, 닌자가 달리기시작했다.

39 Cham-chi (zLIm/nQFv.)

2021-01-27 (水) 1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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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익명의 참치 씨 (7vD9xX5rYo)

2021-01-27 (水) 22:49:20

>>39 우와, 광고인 줄 알았네

41 익명의 참치 씨 (Y11YdPGN0.)

2021-01-27 (水) 22:56:39

사람들은 아버지를 닌자라고 불렀다

42 익명의 참치 씨 (GUlhFR3HXs)

2021-01-27 (水) 23:27:51

금요일 밤, 뉴욕에서 한 코미디언이 죽었다. 닌자가 그를 창밖으로 내던졌다.

43 익명의 참치 씨 (2srUmS9Ln6)

2021-01-28 (거의 끝나감) 09:29:42

이건 해리야. 볼드모트를 이겨.

이건 닌자야. 이겨.

44 익명의 참치 씨 (wfkYMrAIoE)

2021-01-28 (거의 끝나감) 09:37:47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닌자가 달린다"고 표현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삭과 단풍나무에서 떨어진 붉은 낙엽이 구르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닌자가 피를 흩뿌리며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너무 강해 보리이삭이 쓰러지는 것을 "닌자에게 밟혔다"라고 하고, 흉작일 때는 "닌자에게 참살당했다."고 말한다.
가을 하늘은 눞다랗고 아주 밝았다.
올해도 또 추수철이 다가왔다.
보리밭을, 수많은 닌자가 달리고 있었다.

45 익명의 참치 씨 (OT3X43dpiA)

2021-01-28 (거의 끝나감) 16:41:57

기술과 과학의 힘은 잊어라. 그 대부분이 잊혀졌고 다시는 배울 수 없으리라. 진보와 이성에 대한 약속은 잊어라. 이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닌자만이 있을 뿐이니. 별들 너머로 평화는 없으며, 오직 영원한 폭력과 학살에 목마른 닌자들의 웃음만이 영원히 울려퍼질 뿐이다.

46 익명의 참치 씨 (ydqmA6RTY.)

2021-01-28 (거의 끝나감) 19:26:42

닌자가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47 익명의 참치 씨 (Ty8izgCukU)

2021-01-29 (불탄다..!) 00:17:14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닌자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사람들을 다 벨 듯합니다.

48 익명의 참치 씨 (16mx9z5SBg)

2021-01-29 (불탄다..!) 02:31:50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나뭇잎 마을이었다

49 익명의 참치 씨 (PDsVQvBgqc)

2021-01-29 (불탄다..!) 14:26:15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닌자 삼형제가 늑대를 죽였다.

50 익명의 참치 씨 (or3eOaQ.g2)

2021-01-29 (불탄다..!) 16:00:26

제국을 지키는 힘은 화약,강철,닌자다.

51 익명의 참치 씨 (Hg.eZA2AXE)

2021-01-29 (불탄다..!) 16:32:13

이건 시련이다. 닌자에 맞서 이기라는 시련이라고, 나는 받아들였다.

52 익명의 참치 씨 (s7eQuVu/KA)

2021-01-29 (불탄다..!) 17:42:22

2077년, 세계는 닌자의 화둔에 휩싸였다.

53 익명의 참치 씨 (3Y9BhMXK/w)

2021-01-29 (불탄다..!) 20:16:52

암 병동에는 '제13'이라는 번호가 달려 있었다.
파벨 니콜라예비치 루사노프는 지금껏 닌자를 믿어 본 적이 없었지만 눈 앞에 있는 닌자를 보자 조용히 실금했다.
닌자는 파벨의 오른쪽 목에 부풀어오른 종양을 칼로 도려냈고, 파벨의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나왔다.

파벨이 비명을 지르지 못한 덕에 수술실 밖에선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다.

54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47:45

마스크의 둘레가 넓어서 윈스턴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렸다. 철사로 된 칸막이는 그의 얼굴로부터 불과 몇 손바닥 거리에 있었다. 칸막이를 뚫고 나온 닌자들이 윈스턴과 오브라이언 둘 모두를 참살해버렸다

55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50:44

그녀는 자신의 딸을 강간하고 살해한 남성 두 명을 그들이 출소한 15년 뒤 죽여주기로 약속한다면 자신이 모은 돈을 모두 준다고 했다.
그는 하루만에 남성 두 명을 죽이고 그녀도 죽여버렸다. 닌자는 빠르고 은밀하니까

56 익명의 참치 씨 (JLukvi/bDI)

2021-01-31 (내일 월요일) 19:57:25

“누구시죠?” 대문은 잠에 취한 여자의 음성을 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너무 늦게 찾아와서 실은…….”
“누구시죠? 술 취하신 것 같은데…….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하고, 사내는 비명 같은 높은 소리로 외쳤다.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이번엔 사내는 문기둥에 두 손을 짚고 앞으로 뻗은 자기 팔 위에 얼굴을 파묻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월부 책값 받으러 온 사람입니다. 월부 책값…….”사내는 계속해서 흐느꼈다.
대문이 탕 닫혔다. 거기 있는 누구도 여자가 닌자에게 참살당했음을 몰랐다.

58 익명의 참치 씨 (VCWeDd21j2)

2021-02-01 (모두 수고..) 05:53:08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말법적 아트모스피어를 자아내는 날이었다.

이날이야말로 동소문 안에서 닌자 노릇을 하는 김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59 익명의 참치 씨 (RGZ2WhHN.s)

2021-02-01 (모두 수고..) 07:38:00

어이 닌씨! 와서 벽돌이나 날라!

60 익명의 참치 씨 (0xZqY1wpSo)

2021-02-01 (모두 수고..) 22:49:21

알렉시 드빌이 몹시 격분해 개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아메리칸 테리어가 가장
먼저 공격에 나섰다. 나는 녀석의 무지 막지한 힘에 밀려 자꾸만 뒤로 물러서다가
급기야 벽과 의자에 차례로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다.
그 순간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버지가 개들에게 권총을 발사했지만, 그대로 물려 돌아가시고 말았다. 닌자는 재빠르니까.

61 익명의 참치 씨 (jj9CyT7CzU)

2021-02-01 (모두 수고..) 23:22:12

봄비가 땅을 부드러이 적신 덕분에 덩크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무덤을 팔 수 있었다.
노인이 저녁놀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기에, 어느 낮은 언덕의 양지바른 서쪽 비탈에 묘소를 잡았다.
그 순간, 노인의 시체로 의태한 닌자가 관 속에서 뛰쳐나와 덩크를 기습해 관에 집어넣고 못박아 생매장시켰다.

62 익명의 참치 씨 (/wms.4wzvY)

2021-02-02 (FIRE!) 16:43:20

아이작과 그의 어머니는 언덕 위의 작은 집에서 단 둘이 살았다. 아이작은 그림을 그리거나 장난감을 다루며 혼자 놀곤 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기독교 방송을 보며 지냈다. 삶은 단순했고, 둘은 모두 행복했다. 어머니가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은 그 날까지는. 그 목소리는 지붕에 숨어있던 닌자의 것이었다.

63 익명의 참치 씨 (Vbms.IZZ0c)

2021-02-02 (FIRE!) 16:55:09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넷의 행인을 닌자가 참살할 때까지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64 익명의 참치 씨 (W5hou9auLM)

2021-02-04 (거의 끝나감) 11:31:51

for sale: ninja shuriken. never used.

65 익명의 참치 씨 (4k33KNJbWE)

2021-02-04 (거의 끝나감) 11:35:33

말한다는 걸 깜빡했는데, 이것은 내가 모두를 죽이고 최고의 닌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66 익명의 참치 씨 (qtFHh0UCSE)

2021-02-04 (거의 끝나감) 14:16:25

쏟아내고 쏟아내도 계속 안에서 차오르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 역시 살아있는 것보다는 죽는 게 낫다. 쾌락이 아무리 많은 삶이라도 그것에 무뎌졌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인생이 지속될수록 불행해질 뿐이다. 정신과에다가 괜찮은 척 하기도 지쳤다. 왜 그런 짓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그저 의미없는 말들을 풀어놓는다. 어제는 트위터, 오늘은 여기, 내일은 단톡방, 모레는...

67 익명의 참치 씨 (hLvT6Zm2RA)

2021-02-04 (거의 끝나감) 23:41:02

인류가 불어난 인구를 우주로 이주시키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반 세기.
사람들은 거대한 스페이스 콜로니 안에서 태어나고, 아이를 기르며, 그리고...죽어갔다.
우주세기 0079, 지구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닌자집단 사이드 3가 나뭇잎 공국의 이름을 내걸고 지구연방을 참살하기 시작했다.

69 익명의 참치 씨 (q5ShrvWAMo)

2021-02-05 (불탄다..!) 17:53:18

그 중딩이 닌자가 아니라면 잡담어장으로

70 익명의 참치 씨 (XaQWNh9Zv2)

2021-02-06 (파란날) 12:43:52

쥐틀에 걸린 닌자를 보았을 때 시하는 분함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물론 열아홉 살이나 먹고서 엉엉 운 것은 아니다.
뺨을 타고 흘러내리지도 못할 한 방울의 눈물이 맺혔을 뿐이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의 눈물이었기에 시하는 스스로 놀라버렸다.
그리고 쥐틀 안의 요정은 시하의 눈물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리검을 던져 시하를 죽인 후 쥐틀에서 빠져나왔다.

71 익명의 참치 씨 (HxzuYHAvhw)

2021-02-08 (모두 수고..) 05:01:23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닌자로 인해 쓰러졌다.

73 익명의 참치 씨 (tuWHtwQW4Y)

2021-02-09 (FIRE!) 12:41:05

오오 붓다여 그대는 어째서 잠들어 있는가
붓다가 닌자에 세디스트여서

74 익명의 참치 씨 (/j3PkxezIg)

2021-03-31 (水) 14:18:55

앨리스는 언니와 함께 강둑에 앉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자니 점차 몹시 지루해졌다. 언니가 읽는 책을 한두 번 흘깃 보았는데 거기엔 그림도 없고 대화도 없었다. 앨리스는 “그림도 없고 대화도 없으면 책이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거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앨리스는 일어나 데이지 꽃을 꺽는 수고로움이 데이지 꽃을 엮는 즐거움보다 클지 속으로 생각해보고 있었다. (뜨거운 날씨 때문에 몹시 졸리고 바보가 된 느낌이라서 당연히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때, 사위스러운 분홍 빛 눈의 하얀 장속을 입은 닌자 한 명이 앨리스를 지나쳐 뛰어갔다.

그 광경에 딱히 특별할 것이라고는 없었다. 심지어 닌자가 앨리스의 언니를 달인다운 솜씨의 반강떨구기로 메어치는 광경을 보았을 때도 앨리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중에야 당연히 이 시점에서 닌자·리얼리티·쇼크에 걸렸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때는 너무도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75 익명의 참치 씨 (/j3PkxezIg)

2021-03-31 (水) 14:26:23

"왓슨 박사님,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마차를 타고 런던의 복잡한 거리를 달리는 동안 스탠포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로 내게 질문했다.
"박사님은 꼬챙이처럼 마르고 도토리처럼 누렇게 뜨셨습니다."
나는 그 동안 겪은 일들에 관해 최대한 간략히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마차가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도 내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정말 유감이군요."
스탠포드는 나의 불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혀를 차며 말했다.
"그런데 이젠 어떻게 하시려고요?"
"하숙을 구할 작정이네."
나는 대답했다.
"적당한 비용으로 편안한 거처를 얻어보려고 알아보고 있는 참이지."
"그것 참 이상한 일이군요."
옛 친구가 대답했다.
"오늘 누가 제 앞에서 그것과 정확히 똑같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게 누군가?"
나는 물었다.
"병원의 화학 실험실에 있는 괴짜 닌자지요. 오늘 아침에 그 친구가 근사한 하숙집을 봐놨는데 집을 혼자 쓰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허락지 않고, 믿은 만한 룸메이트는 없다고 한탄합디다."

76 익명의 참치 씨 (l9CD49/wWk)

2021-05-10 (모두 수고..) 12:58:57

아니, 그 돈은? 제게 주시는 건가요? 아, 제게 은 삼십 냥. 그렇군요. 하하하하. 아니, 사양하겠습니다. 두들겨 패기 전에 돈을 치워주십시오. 돈이 좋아 밀고한 것이 아닙니다. 당장 치워! 아니, 죄송합니다. 받겠습니다. 그렇죠, 저는 닌자였습니다. 돈 때문에 저는 우아한 그분으로부터 항상 경멸을 당해왔었지요. 받겠습니다.

77 익명의 참치 씨 (TMxE0ZUqkE)

2021-05-10 (모두 수고..) 13:00:45

나는 이제 닌자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78 익명의 참치 씨 (J0c0OoITIU)

2021-05-10 (모두 수고..) 19:32:50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닌자다.

79 익명의 참치 씨 (gYc5DCZMaw)

2021-05-12 (水) 08:37:53

나를 인정해주는 세상이 올까요?

기다리면 최선을 다하면 닌자가 올까요?

80 익명의 참치 씨 (X2oIsVj8bg)

2021-05-12 (水) 08:41:11



,








상처받은 당신에게 닌자가 전해주는 삶의 위로

81 익명의 참치 씨 (ac/JxUxIDU)

2021-05-12 (水) 12:12:51

기대했던 호그와트 입학식, 갑자기 닌자가 쳐들어왔다.

82 익명의 참치 씨 (i.4hk8t8uY)

2021-05-12 (水) 12:52:49

더럽군 역시 닌자 더러워

83 익명의 참치 씨 (nCL/LLh/AY)

2021-05-12 (水) 23:27:00

깊고, 춥고, 텅 빈 곳
그림자 위에 그림자들이 겹치는 곳
오래된 책들이
아직 나무였던 시절을
석탄이 다이아몬드를 낳던 때를
빛도 은총도 모르던 때를
꿈꾸는 곳
그곳이 바로 그림자 제왕이라 불리는
닌자가 다스리던 곳이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84 익명의 참치 씨 (5OxTeMv/ew)

2021-05-13 (거의 끝나감) 07:00:04

나만의 힘으로, 닌자에게 이기지 못 하면・・・・・・ 도라에몽이 안심하고・・・ 돌아오지 못 한다고・・・・・・!! 변신!

85 익명의 참치 씨 (.D4Av1jU9I)

2021-05-13 (거의 끝나감) 08:08:14

하늘 아래 요정왕들을 위한 세 닌자
돌의 궁전 속 난쟁이 군주들을 위한 일곱 닌자
죽을 운명의 인간들을 위한 아홉 닌자
암흑권좌의 암흑군주를 위한 절대 닌자
닌자의 그림자가 드리운 모르도르의 땅에서,
모두를 참살하는 절대 닌자, 모두를 찾아낼 절대 닌자
모두를 불러낼 절대 닌자, 그리고 암흑 속에서 그들을 참살하리니
닌자의 그림자가 드리운 모르도르의 땅에서

86 익명의 참치 씨 (07kbdmpVyo)

2021-05-17 (모두 수고..) 15:11:16

옛날에
검은 닌자가 와서
부흐하임에 불을 질렀네
활활 타올랐지
검은 닌자도 타올랐네
시간이 흐르고
고통도 흘러갔다네
그래도 눈 깜짝할 사이
부흐하임은 다시 세워졌네

-부흐하임 동요-

87 Kian (m2pYlRVNhc)

2021-05-17 (모두 수고..) 1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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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 참치게시판

88 익명의 참치 씨 (YRY0LMR5t.)

2021-10-17 (내일 월요일) 16:57:21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렌지병이었던 닌자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졌다.

89 익명의 참치 씨 (acPHyxTTM6)

2021-10-17 (내일 월요일) 18:53:15

1942년 가을의 어느날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 히틀러는 정의로운 닌자 아돌프의 손에 쓰러졌다
강철의 대원수: 대숙청과 대기근이 없는 소비에트는 최강이다!

90 익명의 참치 씨 (acPHyxTTM6)

2021-10-17 (내일 월요일) 18:59:40

19세기, 런던의 어느날
하얀 장미가 온 런던을 뒤덥었고
온 런던이 불타고 있다
오직 나, 필레몬 허버트만이 닌자로부터 런던을 구할수 있다
여왕 폐하를 위하여

91 익명의 참치 씨 (0N0NlVIz2k)

2022-01-07 (불탄다..!) 22:30:10

다시 닌자제장의 손뼉소리가 울려나자, 망나니 닌자 두 놈이 표창춤을 추며 불의 입술 위로 올라왔다.
누구의 그것보다도 대닌자의 생명은 오래고 질겼으며 또한 거세고 푸르륵거렸다.
목이 1미터는 넘게 뽑혀나온 닌자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손뼉소리가 났을 때, 동시에 닌자 왕과 대닌자의 목은 베어지고, 구속에서 풀려난 목이, 늘였던 고무줄처럼 오그라지며 분수처럼 피를 뿜었다.
그로부터 3시간 후엔, 네 동강난 몸뚱이는 연기가 되어 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닌자로 만들어버렸다.

92 익명의 참치 씨 (3TlCrKCM0g)

2022-01-15 (파란날) 21:57:00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옛날, 관서 지방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어느 마을에서 선반에 와키자시와 낡은 창을 두고, 야윈 몸과 사냥을 위한 뎃포를 가진 아시가루가 살고 있었다.

93 익명의 참치 씨 (hNolgcZE9Q)

2022-01-15 (파란날) 23:04:33

앨리스! 너의 부드러운 손으로

짓수가 가득한 이 고사기를 가져가

말법적 아트모스피어 속,

산시타들의 데스노보리들이 엮이어 있는 그곳에

놓아 두어라

길고 긴 삼도 리버에서 가져온

닌자 헤즈의 구겨진 우키요에처럼

94 익명의 참치 씨 (LZo2BOPnF.)

2022-01-16 (내일 월요일) 01:29:59

카에리아의 눈에 옥좌에 앉아 있는 닌자-황제는 그저, 고통받는 한 명의 닌자일 뿐이었다. 그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그 얼굴 위에 숨김 없이 드러나 있었으며, 그 입은 떡 벌어진 채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종족을 위해 견디고 있는 그 고통이 그의 얼굴 위에 주름지어 나타나 있었다. 나이를 느낄 수 없는 그의 얼굴에서, 고통으로 지어진 그 주름들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종의 요소였다.

95 익명의 참치 씨 (qVavJC2tzc)

2022-01-16 (내일 월요일) 21:42:22

아침에 일어났더니 집안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

부엌에 가니 수리검이 하나 박혀 있었다.

96 익명의 참치 씨 (Lnnon25OXU)

2022-01-16 (내일 월요일) 23:02:55

슈리켄을 갈다. 그리고 오이란을 줍다.

97 익명의 참치 씨 (TfwuHDj2Tw)

2022-01-17 (모두 수고..) 03:02:16

어 느새 부터

닌 자 는 안 멋져

98 익명의 참치 씨 (R.uyeHwV3M)

2022-01-17 (모두 수고..) 03:15:12

>>97 이 건 하나의
유행 혹은 암살자

99 익명의 참치 씨 (kxqA0kzCE2)

2022-01-17 (모두 수고..) 11:24:00

제우스! 당신의 닌자가 돌아왔소! 올림포스 클랜을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100 익명의 참치 씨 (sLGR8S5kug)

2022-01-17 (모두 수고..) 20:36:14

어떤 짓수의 카이샤쿠

101 익명의 참치 씨 (sLGR8S5kug)

2022-01-17 (모두 수고..) 20:40:26

아이 엠 어 닌자

102 익명의 참치 씨 (Zc/Lt0V12s)

2022-01-19 (水) 03:42:42

살리지 않을 이유가 없군.


(?)

103 익명의 참치 씨 (Zc/Lt0V12s)

2022-01-19 (水) 03:47:41

이것이 나의 짓수인 매직핫 슈퍼 카라테다~!

104 익명의 참치 씨 (eGoqYP/NqA)

2022-01-19 (水) 16:27:28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 그 사람에대해 판단하지 말라.

어쩌면 닌자일지도 모르니.

105 익명의 참치 씨 (OCEIy0eiE2)

2022-01-26 (水) 23:46:47

911년. 미리견 닌자학교에 최초의 색목인 생도가 입학했다.

106 익명의 참치 씨 (upFZTCmtq6)

2022-03-12 (파란날) 20:38:47

꽤 재산을 가진 카치구미급 사라리맨이 틀림없이 오이란드로이드를 원하리라는 것은 널리 인정받는 진리다.

107 익명의 참치 씨 (OzrsY1WzVg)

2022-05-18 (水) 16:19:03

1029년 어둠의 해, 이 행성의 지배자들은 궁극적인 계획을 생각해낸다. 이들은 미래를 바꿔서 과거를 고치려 하였다. 이 계획에는 동정심이 없는 것이 필요했다. 고통이 없는 것. 공포가 없는 것. 멈출 수 없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들은 닌자를 창조했다.

108 익명의 참치 씨 (NdYhSLjFjQ)

2022-05-21 (파란날) 22:08:51

언제든지. 어디서든. 누구든지.
당신의 이웃을 잘 보아라... 아무도 믿지 마라... 그들이 닌자일지도 모르니.
외국인 닌자에 대한 공포의 극치.
인간은 숨기에 가장 따뜻한 곳이다.

109 익명의 참치 씨 (nk3ZO6KQeo)

2022-05-22 (내일 월요일) 19:59:47

최근에 그 중 한 권인 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읽었다. 비참한 닌자에 대한 글이었다. 내가 아는 닌자보다도 더 말법적인 닌자. 나는 최근 자연사와 병사와 사고사에 대해 두서 없이 생각할 때가 많은데 조지 오웰의 에세이에서 읽은 것처럼, 가난하고 돌보아줄 인연 없는 늙은 자로서 닌자에게 살해당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이 있을까, 생각한다.

110 익명의 참치 씨 (WNC7oEsLQM)

2022-05-25 (水) 16:40:08

브라이트 리버에 닿아보니 기차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좀 일찍 왔다고 생각하며 그는 브라이트 리버의 작은 여관 뜰에 말을 매놓고 역까지 걸어갔다.
기다란 플랫폼은 한산했다.
사람이라곤 그 플랫폼 끄트머리에 쌓인 지붕널 더미 위에 쿠노이치가 하나 앉아 있을 뿐이었다.

111 익명의 참치 씨 (2Vik8egdIw)

2022-06-13 (모두 수고..) 20:33:37

난 창문 밖 풍경을 보는 것을 즐긴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자, 거꾸로 매달린 닌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112 익명의 참치 씨 (MZ96T/O9IA)

2022-06-21 (FIRE!) 17:05:39

선풍기의 날개가 닌자 수리검처럼 보여

113 익명의 참치 씨 (nqjzlgBYfs)

2022-06-21 (FIRE!) 17:29:59

나는 닌자다. 클랜은 아직 없다

114 익명의 참치 씨 (NN7KaWBq6w)

2022-06-23 (거의 끝나감) 16:12:51

"전 닌자예요!"

반 전체가 놀라서 그를 쳐다보았다.

115 익명의 참치 씨 (DtGBKkNJEA)

2022-07-30 (파란날) 18:20:41

도-모, 참치 제행=상. 이스마엘입니다.

116 익명의 참치 씨 (bAN2eSzufk)

2022-08-28 (내일 월요일) 15:40:33

강의 중 나타난 닌자는 교수님을 몰아내고 닌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117 익명의 참치 씨 (EgonV82nyI)

2022-09-06 (FIRE!) 18:28:31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 그는 해적들이 잡아온 닌자 중 한 명이었고, 나무에 묶인 밧줄을 두 손으로 건널 수밖에 없었다.

118 익명의 참치 씨 (r29FG.K4AI)

2022-09-09 (불탄다..!) 15:44:32

요즘 닌자는 마법도 쓰는군.

마법사의 마지막 유언이었다.

119 익명의 참치 씨 (p8wOk6K2x.)

2022-09-16 (불탄다..!) 21:25:46

닌자는 바다에 있고, 너는 배에 있다.
당신은 배 밖으로 던져지고 물에 빠집니다.

120 익명의 참치 씨 (HkWeRbdmgY)

2022-10-02 (내일 월요일) 00:44:43

닌자가 비디오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에서 닌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121 익명의 참치 씨 (EMwMaEqoCo)

2022-10-05 (水) 05:49:57

캡틴 재팬의 직업은 닌자다.

122 익명의 참치 씨 (8yCz6DWWKk)

2023-06-10 (파란날) 19:27:50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옛날, 라 만차 지방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어느 마을에서 선반에 수리켄과 낡은 멘포를 두고, 야윈 오가닉 호스와 경주를 위한 헌팅 도그를 가진 닌자가 살고 있었다

123 익명의 참치 씨 (mb9UwGGvGg)

2023-06-18 (내일 월요일) 23:33:01

오늘 닌자가 나타나 모두 죽였다.

아니, 어쩌면 어제일지도 모르겠다.

124 익명의 참치 씨 (cyX9uqYNnw)

2024-06-02 (내일 월요일) 16:29:28

태초에 닌자가 있었다

125 익명의 참치 씨 (hNColpV0oc)

2024-06-02 (내일 월요일) 16:50:19

Call me NIN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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