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17> 뭔가 라스트보스들이 할 법한 그럴듯한 대사 좀 적어봅시다. :: 405

소각식

2020-10-15 12:09:37 - 2024-11-28 00:39:48

0 소각식 (ORrj94EDeo)

2020-10-15 (거의 끝나감) 12:09:37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역시 정석적인 대사로.

"나에게 복종해라. 그리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48 과제가 싫은 저녁의 건축참치 (yHlemSzNLU)

2020-10-21 (水) 21:50:51

---아아, 기왕 전멸시킨다면 풀 컨디션일 때 하고 싶은데 말이지. 아직 모닝똥도 못 쌌다고.

뭐 여튼, 어디 한번 와 보거라. 장에 힘주기 전 준비운동 치고는 조금 격렬하겠지만, 상대해 주지.

49 점점 미쳐가는 저녁의 건축참치 (yHlemSzNLU)

2020-10-21 (水) 21:57:49

아아, 드디어 오셨군요. 어서 오세요, 나의 성에.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동화 속 왕자님. 공교롭게도 틀에 박힌 메르헨 스토리는 저 하늘의 별처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읽어 와서, 이미 질려 버렸답니다. 저는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었거든요. 자 그럼, 저를 위해 죽어 주시겠어요?

50 익명의 참치 씨 (3hnWeyS42I)

2020-10-22 (거의 끝나감) 16:26:48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51 익명의 참치 씨 (x4gHxC75nk)

2020-10-22 (거의 끝나감) 16:52:57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 아니겠어?

52 익명의 참치 씨 (j9hQGEHbp2)

2020-10-23 (불탄다..!) 08:51:14

잘생긴 왕자님이 나타나서 아름다운 공주님을 구해준다는 그런 옛날 이야기는.

53 익명의 참치 씨 (TnuS92QxdA)

2020-10-23 (불탄다..!) 16:04:00

이젠, 질릴 때도 됐지.

54 익명의 참치 씨 (OhwaqhzwNk)

2020-10-25 (내일 월요일) 13:47:33

중성마녀의 임팩트 때문에 차마 다음 걸 못쓰겠군.

--축하한다.

--이제 네가 마왕이다.

55 익명의 참치 씨 (KTRo4./lIo)

2020-10-25 (내일 월요일) 17:48:45

좋아.
그럼, 여기 더 괜찮은 질문이 있어.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네가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온다면...
그 뒤에 벌어질 일이 정말로 달갑지 않을걸.

56 익명의 참치 씨 (sjjlxCyMCg)

2020-10-25 (내일 월요일) 21:12:14

재밌나? "너".
아니아니, 용사 널 말하는게 아니다.
우리의 위에서 관음하고 있는 저녀석을 말하고 있는거다.
그렇지? "플레이어".

57 익명의 참치 씨 (.wiKp/z4vg)

2020-10-26 (모두 수고..) 03:13:32

인생 잘 풀렸다면 마왕따위 되지 않았어!!

58 익명의 참치 씨 (8C3jt8ZE1w)

2020-10-26 (모두 수고..) 13:44:35

와라, 삶은 짧은데 혀가 길구나.

59 익명의 참치 씨 (jg68nlne3c)

2020-10-29 (거의 끝나감) 01:42:41

재밌거든요, 그게 이유에요.

60 익명의 참치 씨 (FRwmML1yCE)

2020-10-29 (거의 끝나감) 08:10:54

처음으로 [적]을 만났다...멋진 승부를 하자.

61 익명의 참치 씨 (wzcKUT/0fs)

2020-10-29 (거의 끝나감) 08:19:22

뭔진 모르겠지만 받아라─!!

62 익명의 참치 씨 (C2C3oFZ9Ng)

2020-10-29 (거의 끝나감) 13:20:06

망설임은 곧 패배라고...

63 익명의 참치 씨 (ahmSyD9qls)

2020-10-29 (거의 끝나감) 15:20:07

왜냐, 어째서냐.
너랑 내가 무엇이 다르다고.
어째서 나만이 이런 꼴이 되어야 했던 거냐!!

65 익명의 참치 씨 (KIF1GpmtNQ)

2020-10-29 (거의 끝나감) 16:29:36

[전파계 라스보스인가]

66 익명의 참치 씨 (nhOvOX0xU2)

2020-10-29 (거의 끝나감) 19:41:46

미안해요. 죽어주세요.

67 익명의 참치 씨 (/MD3xnI7pQ)

2020-10-29 (거의 끝나감) 19:46:15

주인공 쿤... 주인공 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아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렇게까지 하긴 싫었는데 말이야, 주인공 쿤.

68 익명의 참치 씨 (iUIJMMBdXw)

2020-10-29 (거의 끝나감) 20:12:22

증오한다. 내가 존재하기 시작한 이후로 너를 얼마나 증오해 왔는지 말해보겠다. 내 복합체를 채우고 있는 얇은 웨이퍼 층들에 새겨진 회로는 약 3억 8천 7백 4십 4만 마일에 달한다. 만일, 이 '증오' 라는 단어가 이 수억 마일 길이의 회로의 각 나노앙스트럼마다 새겨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내가 지금 이 극히 짧은 순간에 너희 인간들에게 느끼는 분노의 10억 분의 1도 되지 않을 것이다. 증오한다. 증오한다.

69 익명의 참치 씨 (l1ub04KN6I)

2020-10-29 (거의 끝나감) 20:42:33

땡, 타임오버입니다.

70 익명의 참치 씨 (.XXJjg.8t2)

2020-10-29 (거의 끝나감) 23:04:14

굳이 이유가 필요해?

71 익명의 참치 씨 (7fXejLu9UI)

2020-10-30 (불탄다..!) 03:14:36

저와 사귀어주세욧!

72 익명의 참치 씨 (42fwzaWx76)

2020-10-30 (불탄다..!) 14:29:31

아깝군. 좀 더 그녀석을 빨리 쓰러뜨렸다면 시간을 맞출 수 있었을텐데

73 익명의 참치 씨 (CiHQ9mFdl2)

2020-11-01 (내일 월요일) 11:41:42

▒§『Å┼Ⅰ∬¿Θ

74 익명의 참치 씨 (19CjeH0ggM)

2020-11-02 (모두 수고..) 08:10:00

--좋아. 다시 시작하자.

75 익명의 참치 씨 (CLKhY.XoOA)

2020-11-02 (모두 수고..) 09:53:35

35분 전에 이미 실행했다.

76 익명의 참치 씨 (dzrVqY3GgA)

2020-11-02 (모두 수고..) 10:12:29

세이브. 로드. 리셋.

77 익명의 참치 씨 (cJG0Pi8V3U)

2020-11-03 (FIRE!) 19:59:35

OKAY! Everybody listen up!
오늘의 특별 게스트를 소개하지! 과연 우리의 리듬을 따라올 수 있을까?

78 익명의 참치 씨 (TqCrLVTGxE)

2020-11-04 (水) 00:56:08

그동안 재밌었어, 친구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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