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17> 뭔가 라스트보스들이 할 법한 그럴듯한 대사 좀 적어봅시다. :: 413

소각식

2020-10-15 12:09:37 - 2024-12-03 02:00:26

0 소각식 (ORrj94EDeo)

2020-10-15 (거의 끝나감) 12:09:37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역시 정석적인 대사로.

"나에게 복종해라. 그리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388 익명의 참치 씨 (VrAHcXaCDY)

2024-03-18 (모두 수고..) 23:21:40

션… S9-23 리콜 코드 시러스.
꽤 흥미롭지만… 실망스럽습니다.
이 아이의 반응은 제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군요.
이해해 주세요, 이 아이는 프로토타입입니다.
우리는 이제 막 극단적인 정서 자극의 효과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 참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감정적이라는 건 알고 있고, 당신의 여정이 온갖 도전의 연속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요.
제가 바로 "아버지"입니다.
인스티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당신께선 이 상황이…당신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는 것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매우 머나먼 길을 달려왔고, 크나큰 고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네, 당신의 끈기와 헌신은 이제 그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기나긴 시간의 흐름 끝에, 드디어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접니다.
제가 바로 션입니다.
제가 당신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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