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30856> 두 문장 공포 이야기들을 올려보는 어장 :: 188

정치장교

2020-07-19 12:54:06 - 2024-08-04 03:52:43

0 정치장교 (026677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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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의 참치 씨 (ZkA4NsfSZE)

2020-08-15 (파란날) 23:11:27

죽고 나서 저승에서 만나기로 했잖아.
뭐야... 살아 있었던 거야?

3 익명의 참치 씨 (6UKQdR8Dgs)

2020-08-16 (내일 월요일) 11:41:41

"아, 진짜! 머리 좀 식히라고!" 문을 쾅 닫으며 내가 외쳤다.

그래도 이 낡아빠진 냉장고는 시체썩는 냄새를 풀풀 풍겨댔다.

4 익명의 참치 씨 (6UKQdR8Dgs)

2020-08-16 (내일 월요일) 11:55:27

겁에 질린 점쟁이가 나더러 다음 주에 비행기 사고로 죽을거라기에, "어디 갈 계획도 없는데 무슨놈의 비행기사고야, 이 돌팔이야." 라고 말해줬다.

일주일 후, 아파트 창문 너머로 연기를 뿜어내며 다가오는 비행기를 보자, '그 점쟁이는 돌팔이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5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6:08

어어...이제 링크 1이 안되네. 쩔수없이 여기다 투하.
대체공휴일은 좋구나.

6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6:43

아들은 어제 개를 묻어야 했습니다.
"또 잘못을 하면, 그 때는 동생이란다."

7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7:14

아빠는 엄마가 저를 만나면 정말 기뻐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기쁘지만 아빠가 내 목에 밧줄을 걸었을 때는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8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03

남편과 합의 이혼하여 집, 자동차, 저금 등 모든 것의 절반을 얻었다.
하지만 그안에 내 딸도 포함 될지는 몰랐다.

9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19


백화점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어!
전부 다는 아니고 한 조각.

10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27


"오늘 아침 실종된 소녀에 대해 설명 해주셔야겠습니다."
"음... 맛이요?"

11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35

지니는 "소원대로 아내는 살아났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덤을 파헤쳤을 때는 이미 아내가 다시 죽은 뒤였습니다.

12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46


그녀는 언제나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멍하니 그들의 연기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아래에서 얼어붙은 채로.

13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54

하교하는 애를 데려가려고 대기 중이야.
누굴 데려갈 진 못 정했지만

14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04

30년이 지난후, 난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내가 천장에 매달려있을 줄은 몰랐는데.

15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11


내가 먹는 약 이름을 검색해 봤어
왜 내가 치매환자들이 먹는 약을 가지고 있는 거지?

16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19

집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들려서
숨어 있었어. 다음 날, 문 밖을 나가보니 천식환자인 이웃이 죽어있었어

17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27


마침내 회사에서 백신을 개발했다.
이제 역병을 퍼뜨려야 겠다.

18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37


"제발 도와줘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 왜 아직도 보고만-
라이브 방송을 계속 시청 하실려면 결제가 필요합니다.

19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47

신약의 효과 덕에, 내 머릿속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이젠 총을 들고 밖으로 나서도 반박할 목소리가 없네.

20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54



바람이 내 머리와 피부 위를 스쳐가자, 처음으로 자유롭다는 기분이 들어.
이 기분을 진작 느꼇다면, 옥상에서 뛰어내리지 않았을 텐데.

21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20:15

마트에서 잃은 아들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미아 보호소로 달렸어.
"무슨 말 입니까? 애는 이미 아버지가 데려갔어요."

22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21:18

다음 주 수요일 쯤에 또 보자.
떨고있는 나와 동생만을 남긴채, 지하실의 문이 닫혔다.

2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17

딸아이의 울음 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지자, 난 야구 방망이를 들었어.
그 목소리는 5초마다 반복되고 있더라고.

2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37


"아만다..제발 그만."
나는 피부를 파고드는 바늘을 보며 애원했어.
"그치만 영원히 같이 있겠다고 약속했잖아."
아만다는 말을 마치고 다시 나와 자신을 꿰매기 시작했어.

2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45

"이 상자 안 쪽에는 마법의 목걸이가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봐."
나는 여동생이 충분히 깊히 손을 넣기를 기다렸다가 쓰레기 압축기를 가동 시켰다.

2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2:10

나는 몇 주째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어요.
산타의 이메일 주소는 전에 백화점에서 만났을 때 받았어요.

2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2:30

할로윈이 끝난지 한참 되었지만 장식을 치울 수는 없었다.
할로윈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밴트였고, 직접 장식이 되었기 때문에.

2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3:49

ATM에 잔고가 0원이라고 떠있는 것을 보며 식은땀이 흘려내렸다.
"다른 카드도 꺼내봐." 뒤에서 총을 들이민 남자가 말을 마쳤다.

2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4:36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자 아들의 표정이 웃기게 변했다.
그날 밤, 그대로 가위를 들고 침실로 들어올줄은 정말 몰랐다.

3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5:12

"갈비뼈입니다." 웨이터가 다가와 식탁에 접시를 놓았다.
"제발..... 이제 내 갈비뼈는 두 개 밖에 남지 않았어요." 라고 울어도 소용 없었습니다.

31 익명의 참치 씨 (1UaOS9IMwE)

2020-08-17 (모두 수고..) 18:27:14

인형은 말을 못하지, 그건 맞아

근데 타자는 칠 수 있거든?

3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47:23

나는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하고 속삭였다.
그런 뒤에, 아내의 머리를 냉동실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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