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불합격에
부모님과 마찰
이별까지 겹쳐서 마음이 힘들어서 그럴까?
이전처럼 듀얼을 해도 즐겁지 않다.
만화나 애니를 봐도 즐겁지 않다.
글을 읽어도 즐겁지 않다.
게임을 해도 즐겁지 않다.
최애캐를 보아도 기쁘지 않다.
맛있는걸 먹어봐도 무감각 하다.
덕토크를 해도 즐겁지 않다.
SNS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공허하다.
텅빈 공허함만이 남았다.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오늘 태운 담배만 두갑.
군대에서도 두갑은 안태웠는데
그냥 마음이 무겁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나날이 계속 된다.
그렇다고 죽고싶거나 하지는 않은건 내가 아픈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겠지.